김자현

김자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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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경제부 시장팀·금융팀을 거쳐 사회부 법조팀에서 취재중입니다.

zion37@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정치일반32%
정당24%
국회24%
검찰-법원판결8%
국방3%
선거3%
사법3%
인물3%
  • 한국서도… 反공매도 세력 결집 나섰다

    “1명의 동학개미는 약하지만 우리가 ‘K스트리트베츠(Kstreetbets)’에서 뭉치기만 한다면 공매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소매업체 게임스톱에서 촉발된 개미와 기관투자가 간의 ‘공매도 전쟁’이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1일 성명을 내고 “공매도에 대항한 게임스톱 주주들의 방식을 따라 국내에서도 반(反)공매도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세력에 맞선 미국 개미들의 집결지가 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 토론방(월스트리트베츠)을 본떠 K스트리트베츠도 만들었다. 한투연은 이날 대표적인 공매도 피해 기업으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지목했다. 두 기업은 과거 주가가 오를 때마다 공매도 이슈가 불거지며 하락한 전례가 있다.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잔액은 지난달 27일 현재 각각 2조1464억 원, 3138억 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1위다. 1일 셀트리온 주가는 14.51% 급등한 37만1000원에서 마감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가 캐나다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지만 공매도 움직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은 셀트리온을 3000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8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자 공매도 물량을 보유한 외국인이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이치엘비 주가도 7.2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베츠에 참여한 미국 개미들이 게임스톱 등에 이어 다음 매수 대상으로 은을 지목하자 은값도 급등하고 있다. 이들은 토론방에서 “메이저 은행들이 금과 은을 독점하면서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은 선물가격은 1일 오후 4시 40분 현재 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은 관련 상품 가격도 치솟았다. 은 선물 가격을 2배로 따르는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20.76% 급등했다. 하지만 개미들이 집단행동을 통해 인위적으로 특정 종목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세 조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미 증권감독당국도 개인들의 게임스톱 거래를 제한한 온라인 플랫폼 ‘로빈후드’를 비롯해 레딧에 올라온 개인투자자들의 게시글을 조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 전문가는 “실적과 괴리돼 급등한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에 뛰어들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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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운용 ETF 보수, 업계 최저로

    KB자산운용이 국내외 증시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2일 밝혔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KBSTAR200 ETF’의 보수는 연 0.045%에서 0.017%로, ‘KBSTAR200 토탈리턴 ETF’는 0.045%에서 0.012%로 낮췄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연 0.07%에서 0.021%로 내린다. 세 상품의 보수는 모두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낮다. 다른 운용사의 코스피200 추종 ETF의 연보수는 0.036∼0.325%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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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개미 反공매도 세력 결집…“셀트리온·에이치엘비 지켜내자”

    “1명의 동학개미는 약하지만 우리가 ‘K스트리트베츠(Kstreetbets)’에서 뭉치기만 한다면 공매도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소매업체 게임스톱에서 촉발된 개미와 기관투자가 간의 ‘공매도 전쟁’ 여파가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1일 성명을 내고 “공매도에 대항한 게임스톱 주주들의 방식을 따라 국내에서도 반(反)공매도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세력에 맞선 미국 개인들의 집결지가 된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를 본떠 ‘K스트리트베츠’도 만들었다. 한투연은 이날 대표적인 공매도 피해 기업으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지목했다. 두 기업은 과거 주가는 오를 때마다 공매도 이슈가 불거지며 하락한 전례가 있어 한국 증시의 대표적인 ‘공매도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잔액은 각각 2조1464억 원, 3138억 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1위다.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도 각각 4.83%, 6.57%로 높은 편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4만7000원(14.51%) 급등한 37만1000원에 마감됐다. 셀트리온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5배 가까이로 치솟았다. 주력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램시마SC)가 캐나다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반공매도 세력 집결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7~9%대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셀트리온 상승 폭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 주가도 7.2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베츠에 참여한 미국 개미들이 게임스톱 등에 이른 차기 매수 대상으로 은을 지목하면서 국제 은 가격도 급등했다. 이들은 토론방에서 “메이저 은행들이 금과 은을 독점하면서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은 선물가격은 1일 오후 4시 40분 현재 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은 관련 상품의 주가도 치솟았다. 은 선물 가격을 2배로 따르는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20.76% 급등했다. 하지만 개미들이 집단행동을 통해 인위적으로 특정 종목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이 일종의 시세 조종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 전문가는 “실적과 괴리돼 급등한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에 뛰어들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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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지수 치솟은 1월… 개미들 26조원 순매수

    올해 들어 파죽지세로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열고 3,200 선까지 돌파했던 코스피가 지난달 29일 3,000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조정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공포지수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1월 한 달간 약 26조 원의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주가하락은 다시 한번 시장에 올라탈 기회’라는 기대감과 ‘1층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지하실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조정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개인 26조 원 순매수, 수익률도 외국인 압도 1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매수 흐름을 유지하며 한국 증시의 하락을 홀로 방어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1월 한 달간 25조85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개인 전체 순매수(63조8000억 원)의 40%에 이르는 규모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각각 5조9205억 원, 19조59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수익률에서도 성과를 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의 평균 수익률은 7.57%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1월 한 달간 삼성전자(10조1564억 원)와 삼성전자 우선주(1조9028억 원)를 모두 12조59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모비스(1조667억 원), 현대차(9401억 원), SK하이닉스(9188억 원) 등 기존 우량주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성적은 기관이 훨씬 좋았다. 기관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16.99%의 수익을 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인 SK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31%다. 빅히트(27.81%), 포스코케미칼(29.33%) 등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의 수익률도 우수했다. 외국인들의 수익률은 3.79%로 가장 저조했다. 외국인들은 네이버(평균 수익률 17.26%), 카카오(13.22%), LG화학(11.29%) 등 정보기술(IT) 업종과 신산업 업종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포지수 7개월 내 최고, ‘빚투’도 주춤 코스피가 3% 넘게 폭락하며 2,900대로 내려앉았던 지난달 29일 한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에 비해 7.98% 급등한 35.73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6월 18일(37.05)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연일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던 ‘빚투’(빚내서 주식투자)도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액은 21조2444억 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5일보다 3887억 원 줄었다. 신용융자는 올해 들어서만 2조 원 이상 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 현재 증시 흐름을 추세적 ‘하락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많은 데다 기업 실적 등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월가의 개인과 헤지펀드 간의 공매도 공방 등으로 증시 과열 우려 속에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생겼다”면서도 “다만, 강세장의 동력인 저금리와 약 달러 환경이 당장 바뀔 요인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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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3조원 ‘배당 서프라이즈’

    ‘동학개미운동’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총 13조1242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9년 전체 상장사 배당액의 58%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지금까지 국내 상장기업의 배당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8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노력해 특별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주주환원정책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간 정규 배당 규모도 올해부터 3년간 9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억 원 높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중 1주당 1932원(보통주 기준)을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보유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정규 배당금 주당 354원,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한 금액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 개인주주만 약 214만5000명으로 이번 특별배당으로 평균 35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지분을 10% 보유해 사실상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번 배당을 통해 총 1조2504억 원을 벌어들여 최대 수혜자가 됐다. 총수 일가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12억 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1046억 원을 받는다. 고 이건희 회장 배당금은 약 4828억 원으로 이는 상속인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36조8100억 원, 영업이익 35조99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서동일 dong@donga.com·김자현 기자}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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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 vs 공매도 세력 ‘월가의 전쟁’

    “게임스톱을 달로 보내자(#GMEtothemoon)” 최근 미국 내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이런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의 주식을 두고 월가 큰손인 헤지펀드들이 공매도에 나서자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조직력을 갖춰 주가를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여파로 게임스톱 주식은 하루 새 134% 급등했다. 한국에서도 공매도가 재개되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134.84% 치솟은 347.51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92.71% 급등했다. 이달 4일 17.25달러에 불과하던 이 회사 주식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20배 수준으로 뛰었다. 1984년 설립된 게임스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디오게임 유통업체였다. 하지만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의 주가 하락을 점치며 공매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을 이겨보자”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고 실제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했다. 과거 공매도 압박에 시달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6일 트위터에 ‘Gamestonk’(게임스톱+맹폭격을 뜻하는 stonk를 더한 단어)라는 게시물을 올리자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한국의 ‘서학개미’들도 이 ‘혈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채팅방에는 ‘게임스톱 개미단합방’ 등이 잇따라 개설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실제 이달 18∼27일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게임스톱 주식은 5992만 달러(약 667억 원)어치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순매수액이 많은 미국 주식 36위에 이른다. 게임스톱 공매도에 나섰던 미국 헤지펀드들은 개인의 반격에 밀려 100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의 가격이 급등하면 더 비싼 값으로 주식을 사서 되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멜빈캐피털은 자산(125억 달러)의 30%에 해당하는 손실을 봐 파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게임스톱의 기업가치(펀더멘털)는 변한 게 없어 한국과 미국 개미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폭탄 돌리기’식 투자에 나선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백악관까지 나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백악관 경제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게임스톱과 최근 주가가 폭등한 다른 기업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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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100 ETN’ 환차손 걱정없이 투자

    삼성증권이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100 ETN(H)’과 하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2X 나스닥100 ETN(H)’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나스닥은 테슬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중심으로 형성된 주식시장으로, 나스닥100지수는 이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지난해 12월 23일 신규 상장된 두 상장지수증권(ETN)은 환헤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환위험을 헤지하면서 동시에 나스닥100지수를 ‘2배’ 또는 ‘―2배’로 추종하는 ETN은 두 상품이 유일하다. 투자자들은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100 ETN’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의 대표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반대로 ‘삼성 인버스2X 나스닥100 ETN’을 통해서는 나스닥100지수 하락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의 종목으로 이뤄졌다. 구성 종목은 매년 12월 정기 교체된다. 이 ETN 상품들은 2023년 12월 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에서 우량 종목만을 추려낸 나스닥100지수의 상승 및 하락장에서 모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두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환헤지가 돼 있어 환율 하락 위험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ETN 상장을 기념해 ‘나스닥도 ETN으로 간편하게 하라 COW!’ 이벤트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상장한 두 ETN을 1주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준다. 종목당 1000만 원 이상의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는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이마트, GS칼텍스) 5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만큼 투자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레버리지 ETP를 매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거래 증권사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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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포인트 조회만 해도 100포인트 쏜다

    삼성화재가 이달 31일까지 ‘2021 신년 맞이 애니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화재 고객은 이벤트 기간에 본인의 애니포인트를 조회만 하더라도 100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조회 후 포인트몰 결제나 보험료 납입 등으로 포인트 사용하면 1000포인트 한도로 사용한 포인트의 10%를 추가로 받는다. 애니포인트는 삼성화재의 건강 증진형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통해 쌓을 수 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만 15세 이상 삼성화재 건강보험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정해진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월간 최대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3만6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출석 체크, 건강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고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의 ‘진행 중인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다이렉트 스마트(Smart) 보장분석’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PC와 모바일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가입 중인 보험을 한눈에 확인하고 본인 연령에 꼭 필요한 보장도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자녀가 가입한 보험의 담보와 보장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다이렉트 어린이 보장분석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선보인 이 서비스들은 보장분석 후에도 보험 가입 권유 전화가 없다. 고객들이 부담 없이 본인의 보험 내용을 분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은 본인의 보험을 부담 없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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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후 내다보며 위기대응 능력 갖추겠다”

    “당장의 경영 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농협금융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 이달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협금융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앞서 “저금리·저성장 추세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적인 확산, 빅테크 등 혁신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농협금융의 대내외 여건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손 회장은 이날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금융회사의 기본과 수익센터로서의 역할, 사회적 책임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금융회사로서의 기본이었다. 그는 “금융회사의 기본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이라며 “농협금융은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수익센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이 있다”며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체 농협을 지탱하고 농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협금융은 농협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이기도 하다”며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위기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농협금융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되고,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사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금융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었다. 손 회장은 “글로벌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이어 임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온 임직원의 지혜와 저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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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IMF, 정부에 ‘공매도 금지 연장 우려’ 표명”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우려를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과 개인투자자들이 3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26일 “우리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한 뒤 IMF가 연장 조치의 당위성 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식으로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자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을 위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 6개월 더 연장했다. IMF는 공매도 금지 장기화가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사 등 해외 투자가들에게 공매도는 주요한 투자 헤지(Hedge·위험 회피)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금지 조치가 길어질 경우 헤지 수단이 사라져 한국 금융시장으로의 유입 요인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주식을 12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순매도를 이어가는 데는 공매도 금지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공매도 금지에 나섰다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도다.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지난해 종료했고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아예 공매도 금지를 하지 않았다.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IMF와 금융위는 이번 주 연례회의를 열고 공매도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IMF가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매도는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에 주가가 하락할 때는 하락 압력을 더 키우며 시장 불안을 높인다는 문제가 있다. 개인투자자들과 여당은 공매도가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에 금지 조치를 연장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의식해 연장 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 공매도 적발·제재 시스템이 보완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공매도가 재개돼도 증시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10월~2009년 5월)와 유럽 재정위기(2011년 8~11월) 때도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재개했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다. 3월 16일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 보완을 준비하고 있는 금융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개인투자자와 정치권의 지적을 받아들이면서도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 유인을 떨어뜨리지 않는 절충안을 내놔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설 연휴 전 당정 협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를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거론되지만 은성수 위원장이 재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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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IMF, 정부에 ‘공매도 금지연장 우려’ 표명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우려를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과 개인투자자들이 3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26일 “우리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한 뒤 IMF가 연장 조치의 당위성 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식으로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자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을 위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 6개월 더 연장했다. IMF는 공매도 금지 장기화가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사 등 해외 투자가들에게 공매도는 주요한 투자 헤지(Hedge·위험 회피)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금지 조치가 길어질 경우 헤지 수단이 사라져 한국 금융시장으로의 유입 요인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주식을 12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순매도를 이어가는 데는 공매도 금지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공매도 금지에 나섰다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도다.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지난해 종료했고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아예 공매도 금지를 하지 않았다.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IMF와 금융위는 이번 주 연례회의를 열고 공매도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IMF가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매도는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에 주가가 하락할 때는 하락 압력을 더 키우며 시장 불안을 높인다는 문제가 있다. 개인투자자들과 여당은 공매도가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에 금지 조치를 연장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의식해 연장 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 공매도 적발·제재 시스템이 보완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공매도가 재개돼도 증시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10월~2009년 5월)와 유럽 재정위기(2011년 8~11월) 때도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재개했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다. 3월 16일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 보완을 준비하고 있는 금융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개인투자자와 정치권의 지적을 받아들이면서도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 유인을 떨어뜨리지 않는 절충안을 내놔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설 연휴 전 당정 협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를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거론되지만 은성수 위원장이 재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형민기자 kalssam35@donga.com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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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부양책 훈풍 타고… 코스피 3200도 뚫었다

    거침없는 코스피, 종가 3200 첫 돌파… ‘천스닥’도 눈앞에《코스피가 25일 2% 이상 올라 사상 처음 종가 기준 3,200 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999.30으로 마감해 ‘닷컴버블’이 있던 2000년 9월 이후 약 20년 만에 1,000 고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새해 들어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연 뒤 주춤하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 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천스닥’(코스닥 1,000)을 다시 눈앞에 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나타난 ‘바이든 랠리’가 계속되는 데다 반도체 초호황 ‘슈퍼사이클’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덕분이다. 다만 코스피가 1월에만 200포인트 넘게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속’ ‘과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 바이든 랠리에 코스피 3,200대 안착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장중 3,266.23까지 오르며 3,200 선을 터치한 뒤 10거래일 만에 종가로도 3,200 시대에 안착한 것이다. 18일 장중 3,000 붕괴를 눈앞에 두며 큰 폭의 조정을 겪기도 했지만 5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에 거래를 마치며 1,0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주가를 ‘쌍끌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34억 원, 2707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95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당초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힘을 받으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공화당과의 합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산위원장의 ‘조정권’ 행사 발표로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 상승한 8만9400원에 마감하며 다시 ‘9만전자’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도 5.06% 급등한 13만5000원에 마쳤다.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은 63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을 것이란 전망에 미국 공장 증설 외신 보도 등이 잇따르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73억 원, 1386억 원어치 사들였다. ○ 개미들은 ‘불타기’ 고민, 추가 조정도 고려해야 코스피 3,200 돌파에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조정장에 진입할 것 같았던 증시가 다시 반등하자 지금이라도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불타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에서는 “이럴 줄 알았으면 삼성전자를 8만6000원대에 샀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증시 흐름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200포인트 넘게 뛰는 등 상승세가 가팔랐고, 개인이 홀로 약 15조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외끌이’하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며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금리 상승 속도, 조만간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업 실적 등의 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자현 zion37@donga.com·김형민·신지환 기자}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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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랠리’에 코스피 종가 기준 첫 3200 돌파

    새해 들어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연 뒤 주춤하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3,200 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천스닥’(코스닥 1,000)을 다시 눈앞에 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나타난 ‘바이든 랠리’가 계속되는 데다 반도체 초호황 ‘슈퍼사이클’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덕분이다. 다만 코스피가 1월에만 200포인트 넘게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속’ ‘과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 바이든 랠리에 코스피 3,200대 안착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장중 3,266.23까지 오르며 3,200 선을 터치한 뒤 10거래일 만에 종가로도 3,200 시대에 안착한 것이다. 18일 장중 3,000 붕괴를 눈앞에 두며 큰 폭의 조정을 겪기도 했지만 5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에 거래를 마치며 1,0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주가를 ‘쌍끌이’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34억 원, 270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95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당초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힘을 받으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공화당과의 합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산위원장의 ‘조정권’ 행사 발표로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 상승한 8만9400원에 마감하며 다시 ‘9만전자’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도 5.06% 급등한 13만5000원에 마쳤다.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은 63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을 것이란 전망에 미국 공장 증설 외신 보도 등이 잇따르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73억 원, 1386억 원을 사들였다. ● 개미들은 ‘불타기’ 고민, 추가 조정도 고려해야 코스피 3,200 돌파에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조정장에 진입할 것 같았던 증시가 다시 반등하자 지금이라도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불타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에서는 “이럴 줄 알았으면 삼성전자를 8만6000원대에 샀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증시 흐름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200 포인트 넘게 뛰는 등 상승세가 가팔랐고, 개인이 홀로 약 15조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외끌이’ 하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며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금리 상승 속도, 조만간 발표되는 4분기 기업 실적 등의 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김형민기자 kalssam35@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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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은 달걀값 안정될까?”…미국산 흰달걀 60t 국내서 판매된다

    미국산 흰달걀 60t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올해 국내에 풀리는 첫 무관세 달걀이다. 저렴한 수입산 달걀이 시장에 풀리며 최근 치솟은 달걀값이 안정될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산 신선란 60t을 전자입찰시스템 공매 입찰을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급등한 달걀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취지다. 식용란 수입·판매 업체, 제과·제빵업계, 달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람 등 실수요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이달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공매입찰 참가를 원하면 입찰참가자격 등록신청서와 입찰유의서약서 등을 작성해 26일 낮 12시까지 aT 지역본부에 등록해야 한다.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본사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로 전화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0일 AI 확산으로 급등한 달걀 가격을 낮추려 신선란과 달걀가공품 8개 품목(5만t)에 대해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의 기본관세율(8¤30%)을 고려하면 이 달걀에 대해선 관세가 면제되는 셈이다. aT 관계자는 “추가로 도입되는 물량은 가격 상황을 고려해 공개경쟁입찰과 실수요업체 직접 공급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올해 설 차례상에 필요한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 14%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마트 27곳에서 조사한 결과다. 이 품목을 사는 데 전통시장은 26만3283원, 대형마트는 이보다 10만 원가량 비싼 36만2680원이 들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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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금융기관이 국내 유니콘 기업 양성 앞장서야”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2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비(非)상장기업) 양성은 금융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며 금융기관에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과의 ‘K뉴딜 지원 방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국경제가 선도경제로 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지려면 금융시장에서 민간 투자자금들이 한국판 뉴딜 주도 기업이나 혁신기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펀드 형태 또는 개별투자로 얼마나 빨리 들어가느냐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여신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 몰려 있다는 한국은행 통계를 언급하며 “민간 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성장성 있는 기업에 가도록 금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권에서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욱 정무위 여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홍성국 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 의장의 발언은 최근 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후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시중은행과의 화상간담회에서 “예대금리차 완화에 마음을 써 달라”고 요구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달 19일 건물 임대인에 대한 대출 이자 유예와 같은 ‘이자멈춤법’을 제안한 바 있다. 녹색금융, 뉴딜펀드에 이어 이익공유제 참여 촉구까지 정책사업에 금융권의 참여를 압박하는 정치권의 ‘팔 비틀기’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권 인사들은 기자들에게 “K뉴딜과 관련해 이익공유제 논의는 일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관치금융 논란이 일자 대외적 언급을 피한 것이다. 여당 인사들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최근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국내외 자금이 상업용 부동산에 몰리면서 과열된 측면이 있다”며 오피스 건물 대출과 관련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위험관리 강화를 다짐하는 한편 뉴딜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자기자본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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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랠리… 코스피 사흘연속 올라 사상최고가

    이달 초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연 뒤 주춤했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자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마감해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오래간만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이 2280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 1346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장 내내 약세였던 삼성전자가 막판 1.03% 상승한 8만81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등 미국 기술 기업이 강세를 보이자 네이버(4.71%), 카카오(2.25%) 등도 크게 올랐다. 모바일 사업 철수 검토 소식이 전해진 LG전자는 10.78% 올라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07%),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82%) 등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랠리를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양책에는 1인당 1400달러의 추가 현금 지급, 백신 접종 확대, 학교 수업 재개 등이 담겼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지수도 각각 0.83%, 1.39%, 1.97%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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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주가 하루새 12.8% 급등… 최고가 경신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매각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12% 이상 급등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만성적인 적자 요인을 털어내면 기업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12.84%) 오른 16만7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관투자가들이 75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7억 원, 150억 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LG전자 주가는 19일부터 모바일 사업 철수설이 돌면서 이틀간 20.14% 급등했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22일(9만2000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81% 이상 뛰었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 마그나와의 제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알폰소 인수에 이어 모바일 사업 철수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 기간 LG전자 시가총액은 15조883억 원에서 27조3292억 원으로 12조 원 가까이 불었다. 시총 순위도 23위(우선주 제외)에서 12위로 뛰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구조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고질적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내렸던 ‘스마트폰 적자 리스크’를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이슈”라고 말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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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대출도 조인다… 신한은행 금리 인상

    신한은행이 19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관리를 재차 주문하자 은행들이 이에 발을 맞추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신한전세대출’의 우대금리를 항목당 0.1%포인트씩 낮췄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이 보증하는 전세대출의 우대금리도 0.1%포인트 내렸다. 우대금리를 낮추면 실수요자의 대출 금리는 그만큼 높아진다. 앞서 신한은행은 1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최고 한도를 5000만 원씩 낮춰 대출 문턱을 높였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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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미만’ 둔 근로자, 월급서 세금 1만~9만원 미리 더 뗀다

    7세 미만 자녀를 둔 근로자들의 월급여 원천징수 금액이 1만∼9만 원 늘어난다. 다만 세금을 좀 미리 내는 것이지 더 내는 것은 아니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서 자녀 세액공제 기준을 기존 ‘20세 이하 자녀 수’에서 ‘7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 수’로 변경하기로 했다. 20세 이하 자녀에 대해 모두 제공하던 세액공제 대상을 2019년부터 7세 이상(7세 미만 취학아동 포함)으로 줄인 뒤 이번에 근로자 월급여 간이세액표에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맞벌이이면서 7세 미만 자녀 1명을 둔 월급여(비과세 및 학자금 급여 제외) 300만 원인 근로자의 원천징수액은 3만2490원에서 6만7350원으로 3만4860원 늘어난다. 같은 조건에 월급여가 600만 원이라면 월 원천징수액은 41만720원에서 50만3690원으로 9만2970원 증가한다. 다만 원천징수로 더 걷는 만큼 연말정산을 할 부분이 줄어들어 해당 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더 내기보다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걷는 방식으로 원천징수를 변경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원천징수 세액을 80%로 낮추고 연말정산을 더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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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 외끌이’ 불안감에… 삼천피마저 위태

    최근 한 달간 3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파죽지세로 ‘삼천피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가 이틀째 2% 넘게 급락해 3,000 선이 위태로워졌다. 동학개미가 홀로 이끄는 ‘외끌이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 계열사들 주가가 출렁인 영향이 크다.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조정장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학개미 매수 줄자 하락 폭 커져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급락한 3,013.93에 마감했다.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2%대 하락이다. 동학개미들은 이날도 518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나 홀로’ 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피가 0.12% 하락했던 11일 4조 원 넘게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매수세가 크게 약화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각각 2201억 원, 2791억 원어치를 팔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8일부터 7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 등에서는 “하락장에서 ‘물타기’ 매수를 해야 하느냐” “당장 손절매를 해야 하느냐”는 고민이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는 “산이 높은 만큼 골이 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53%) 카카오(―2.29%) SK이노베이션(―3.81%) 등 15개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강한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단기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 정책 등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 대장주 삼성전자 악재에 충격 커져 증시 하락 폭이 커진 데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둘러싼 악재도 한몫했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장 초반 1%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선고 소식에 3.41% 하락한 8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도 7% 가까이 급락했고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3% 넘게 내렸다. 이날 삼성그룹주 시총은 약 28조 원 증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총수 공백 장기화가 이어지면 그룹 차원의 의사 결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처음 구속됐다가 석방된 2017년 2월 17일∼2018년 2월 5일 삼성전자 주가는 25.5% 올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가 출렁일 수 있겠지만 추세적인 ‘하락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한다. 여전히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많은 데다 기업 실적 등 증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부터 길게 보고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신지환·박희창 기자}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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