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92%
행정6%
기타2%
  • “힘내세요!”…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에 줄 잇는 온정

    “대구 경북 힘내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료 시설과 인력, 방역 장비, 취약 계층을 위한 생활필수품 등이 부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구 경북지역에는 각계 각층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19 긴급 기금 10억 원을 전달한다. 대구지역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한 방역 물품을 구입하고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정재철 이랜드 복지재단 대표는 “코로나19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구권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금을 마련했다.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문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대구에 테마종합파크 이월드와 유통업체 동아백화점, NC아울렛, 외식매장, 패션점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 박서준 씨는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에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박 씨는 “확진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이영애 씨는 2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작은 마음을 보탠다. 대구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코로나19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전국에서 물품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의사회는 대구시에 “시민 안전을 위해 써 달라”며 보건용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 대구시의사회와 광주시의사회는 영호남을 잇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1984년부터 매년 번갈아가며 교류 행사를 하고 있다. 앞서 20일 광주시가 대구시에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박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등 직원들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마스크 2만개를 전했다. 대구시는 12일 광주시에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두 도시는 2013년 달빛동맹(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을 맺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미르치과병원, 쿠팡, 재해구호협회, ㈜시대, 구비테크, 더심플마켓, 글로제닉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항균 스프레이 등을 대구시에 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정이 녹록치 않지만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안동에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과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이 최근 보건용 마스크 2만 장을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고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위축된 지역 경제가 신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20-02-23
    • 좋아요
    • 코멘트
  • 청도대남병원 간호사 등 5명 확진… 의료진 첫 집단감염

    국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던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의료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병원에서 의료진이 한꺼번에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21일 경북도와 청도군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병원의 확진자 15명 가운데 5명이 의료진이다. 간호사 3명을 비롯해 요양보호사 1명, 정신건강전문요원 1명이다. 의료진 집단 감염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 내부의 다른 의료진과 일반 직원 100여 명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자택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청도대남병원에서 20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모든 시설을 폐쇄했다. 이곳과 통로로 이어진 청도보건소와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에덴원(요양원) 등에 있는 환자 및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등은 청도대남병원에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장기 입원 환자들이 많아 앞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옆 건물에 있는 요양병원에도 고령자가 많아 또 다른 감염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도 작지 않다. 문제는 청도대남병원이 폐쇄된 데다 의료진까지 감염되면서 접촉자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정밀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꺾일 줄 몰라 장기간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도대남병원은 청도군에 비교적 규모가 큰 병원이기 때문에 지역 의료 공백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19일 국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25년 전부터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A 씨(64)는 폐렴이 악화돼 숨졌으나 시신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한 결과 20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21일에는 54세 여성 입원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참여자 모집

    대구시는 청년 수당인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참여자 1000명을 모집한다.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생활 종합 상담과 진로 탐색,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9∼34세는 지원할 수 있다. 고교와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휴학생이 대상이다. 본인 또는 부모, 배우자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4인 가족 기준 월 건강보험료가 24만 원 정도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청년의 월 소득이 세전 90만 원 미만이어도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의 실업 급여와 취업성공 패키지, 청년구직 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해당 지원을 받은 뒤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11월 25일까지 인터넷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국채보상로에 있는 청년상담소에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으면 우선 30만 원을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지원한다. 상담 분야는 심리와 기초, 취업, 진로, 창업, 청년정책, 부채 금융, 노동 근로, 주거, 의존, 법률 등 11개이다. 법률 상담은 올해 추가했다. 지난해 청년 785명이 지원을 받았다. 심리와 기초, 취업 분야의 상담 비중이 높았다. 김영대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삶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2월 21일은 대구시민의 날”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 21일을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선포한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을 계승 발전시켜 대구시민정신 대도약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잇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구 동인공원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공원에 김광재, 서상돈 선생 흉상을 세웠다. 2017년 10월에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국내외 학술 세미나, 전국 학생 만화·캐릭터 경진대회,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서 그 정신이 발현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펴고 있다.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1년 대구시민들의 성금으로 기념탑도 건립했다. 2003년에는 대구 도심에 2·28기념중앙공원을 조성했고, 2013년에는 2·28민주운동 기념회관을 건립했다. 시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전국 학생 글짓기 공모, 학생 마라톤 대회, 헌정음악회 개최를 통해 2·28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21일 열기로 한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각종 기념 공연 및 축하 행사도 연기 또는 취소한다. 대신 이번 사태가 진정되면 향후 대구의 주요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이 주도하는 정신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래 신산업 도시로 떠오르는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 구조 개편과 도시 성장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3세대 가속기보다 빛의 밝기를 약 100배 이상 개선해 기초 및 응용과학,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방사광 가속기는 빛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고 한다. 자동차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것처럼 전자(電子)를 빨리 달리게 가속하면 새로운 빛이 만들어진다. 이 빛을 활용해 생명공학 의학 환경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철강 같은 소재 부품의 내부 구조를 비파괴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어 국내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주력 수출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의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텍 캠퍼스에 있는 기존 3·4대 가속기 인근 터에 10만 m² 규모의 차세대 가속기 건립 예정지를 선정했다. 최근 측량과 지반 조사, 관련 규정 검토 등을 모두 마쳤다. 포항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도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포항의 기존 가속기 기반 시설과 연계하면 1000억 원 이상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업 기간 또한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995년 3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 이후 25년간 운영하며 축적한 연구 경험도 강점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개념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전에 건립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국 4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스텍은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 다양한 해외 가속기 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종합관리센터’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107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있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배터리종합관리센터는 반납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 안전 분리 및 해체 기술개발과 성능 안전성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한다. 배터리 성능을 진단해 재사용이나 재활용 등급 분류 기준을 마련하는 실증 연구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분류한 배터리 가운데 초기 용량의 70∼80% 수준의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가정용,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쓸 수 있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2차 전지 제조 핵심 소재로 재활용해 효율적인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중국GEM사, 포스코케미칼 등 2차 전지 관련 기업과 잇따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협력 기업들의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 문의가 잇따르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이에 맞춰 올해 배터리산업 활성화 추진 전략과 전기자동차 연계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조만간 학술 용역 및 국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안동시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든다”

    경북 안동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를 크게 확충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관광거점도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다양한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소통과 협력 및 관광객 중심의 기반 구축, 도시 접근성 강화, 글로벌 전략 마케팅 등 4대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5개 핵심 및 10개 전략, 2개 연계 사업 등 17개 실행 사업을 추진한다. ‘유교 중심의 글로벌 전통문화 관광도시’를 비전으로 2024년 100만 외국인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먼저 인근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개선한다. 중앙선 복선화(안동∼서울 청량리)로 구축하는 철도와 조만간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의 기반을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거점도시는 하회마을과 옛 도심, 안동댐, 도산권역으로 나눠 균형 있게 추진한다. 특히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봉정사 코스를 따라 이름이 붙여진 ‘로열 웨이’ 구간에는 장미를 심어 쾌적한 도심 공원을 조성한다. 이 구간의 17개 종가가 전통 유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조경 시설을 확충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옛 도심은 안동역사 이전에 따라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장을 중심으로 음식 및 문화의 거리,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도보 투어’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일대 음식점에는 국가 관광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밤이 아름다운 관광지도 구상하고 있다. 안동댐 일대에는 혁신적인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안동댐 선착장을 출발해 도산면 동부리를 잇는 야간 유람선 투어를 개발하는 한편 수상 교통 체계도 만든다. 도산권역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안동 전통문화자원의 보고(寶庫)인 도산서원과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 등 3대 유교문화권 시설을 활용해 관광 기반을 넓힌다. 한국학 연구의 산실인 국학진흥원과 27만 m²의 영남지역 최대 청보리 축제장 등을 연계한 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대중교통망은 관광지 중심으로 개편한다.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신설하고 주요 버스정류장에 외국어 시스템을 설치한다. 20, 30대들이 즐겨 찾는 체험 시설도 늘린다. 동선을 따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운영할 계획이다. 와이파이와 관광안내 시설도 확충한다. 안동시는 우선 올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봉정사 등 3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테마로 명품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인근 8개 시군과 협약해 추진하는 공동 마케팅 및 관광상품 개발도 속도를 낸다. 스마트 관광안내 체계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달 안에 관광거점도시 전담부서를 구성한다. 문체부 및 경북도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실무수행 추진사업단도 구성한다. 이번 사업을 계획하고 조정, 평가하는 기능을 맡는다. 관광 서비스 교육과 관광 품질인증제 지원 및 평가, 빅데이터에 의한 관광 통계, 공청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민관의 지혜를 모아 글로벌 관광 인프라 사업을 하나씩 완성해 100년 미래의 안동을 활짝 열겠다. 2024년 세계 속의 관광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사용 가능 격리병상 48개뿐… 환자 급증땐 진료-검사차질 불가피

    19일 하루에만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0명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계속 환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비와 인력 모두 크게 부족한 탓이다. 환자가 급증하고 상황이 장기화하면 큰 혼란이 우려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은 3개 병원, 15개 병상에 불과하다. 국가지정이 아닌 의료기관의 격리병상을 모두 합쳐도 88개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는 음압시설이 설치돼 바이러스 유출을 막으면서 감염병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다. 대구시의 경우 이날 관내 격리병상 실태를 점검했는데 가용 병상이 48개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일부는 격리가 필요한 다른 중환자 치료 등에 쓰이고 있었다. 만약 환자가 하루 1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격리병상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마땅한 대안이 없다. 환자가 급증하면 코로나19 검사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하루 검사 능력은 보건소 8곳에서 한 곳당 최대 10명씩, 총 80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일반병원의 선별진료소를 포함하면 하루 100∼120명 정도의 검사가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상태에서 의심환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고위험 집중 관리 특별대책 10개 팀도 가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질본은 대구경북의 격리병상이 부족해지면 부산과 울산, 경남의 의료기관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대구에서 격리병상 수요가 초과하면 경북권역 자원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 병상이 부족하면 인근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부족도 심각한 상황이다. 확진 판정 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관리해야 할 대구시 소속 역학조사관은 2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추가 인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주요 거점 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되면서 지역응급진료 체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구지역 상급 종합병원 5곳 가운데 4곳의 응급실이 폐쇄됐다. 대형병원 응급실은 한 번 폐쇄하면 최소 사흘간 문을 닫아야 한다. 하루 정도 소독을 하고 기존에 있던 수십 명의 환자를 분산시켜야 한다. 접촉했던 의료진도 격리해야 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대구시 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다. 코로나19 위험집단을 집중 관리하는 대응반을 운영하는 한편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이미지 기자}

    • 2020-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역사회 확산 우려 현실로…대구경북 등 무더기 확진

    지역사회 확산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19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명이나 늘어났다. 전날 31번 환자(61·여)가 발생한 대구경북에서 18명이다. 특히 31번 환자가 다닌 교회에서만 1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병 후 최초로 여러 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슈퍼전파’로 규정했다. 그러나 교회 내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규 환자 20명 중 15명이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4명이 신천지교회 교인이었다. 현재 교회 내 감염원과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슈퍼전파자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집단감염을 일으킨)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감염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본에 따르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만 1000명에 이른다. 31번 환자는 대구와 서울에 있는 회사를 비롯해 호텔과 뷔페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했다. 열흘간 한방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증상 발현 후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거부했다. 해외여행도 가지 않았고 증세가 가볍다는 이유였다. 그가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은 128명. 그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감염이다. 서울도 비상이다. 이날 성동구에서 40번째 환자(77)가 발생했다. 역시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기존 환자의 접촉자도 아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29번(82), 30번(68·여) 환자 부부처럼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확실하다. 부부의 감염경로는 나흘째 오리무중이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20번 환자(42·여)의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최연소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속출은 사실상 지역사회 확산을 의미한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 즉각대응팀장을 맡았던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악의 상황은 슈퍼전파자가 속출하고 의료진이 감염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일부터 코로나19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해외여행 여부와 상관없이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료진이 판단하면 검사할 수 있다.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도 조사한다. 드러나지 않은 환자가 대거 드러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6번 환자(56) 등 기존 확진자 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이미지기자 image@donga.com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20-02-19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 첫 확진 31번 환자, 회사-교회-병원-뷔페 돌아다녀

    언제,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또 발생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사회 전파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뜻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사는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31번째 환자이고, 영남권에서 발생한 첫 환자다. 31번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다. 기존 환자의 접촉자도 아니다. 29번(82), 30번(68·여) 환자 부부처럼 정부 방역망 밖에 있던 ‘숨은 환자’다.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31번 환자는 증상 발현 전후로 약 20일 동안 교회, 병원, 뷔페식당 등 여러 곳을 다녔다. 증상 전인 지난달 말에는 서울 강남구 직장 본사를 다녀갔다. 또 가벼운 교통사고로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다니던 교회의 예배에도 참석했다. 증상 발현 후인 14일 진료를 받은 병원에서 폐렴 소견을 밝혔지만 다음 날 지인 결혼식에 참석해 뷔페식당을 이용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다녀온 방문객과 의료기관, 국민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라도 정부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미지 image@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20-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31번 환자, 남구-동구-수성구로… 대구 시가지 20일간 노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61·여)는 이달 초부터 대구 도심 곳곳을 다녔다. 특히 대형 다중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A 씨는 10일경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한방병원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받질 않았다. 발열 증세가 있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해외에 다녀오질 않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사이 A 씨는 예배를 다니고 지인 결혼식 참석차 호텔도 오갔다. 적어도 수백 명이 감염 가능성에 노출된 셈이다.○ 검사 권유 받았으나 거절…결혼식 참석도 대구시에 따르면 A 씨는 6일 오후 10시 반경 대구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처음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지 다음 날 동구 신천동의 직장 ‘C클럽’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때 마주친 직장 동료 4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사무실은 폐쇄했다. 그날 저녁, 상태가 나빠진 A 씨는 오후 9시 수성구에 있는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했다. 10일 전후로는 열이 38.8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병원은 코로나19를 의심해 검사를 권했지만, A 씨는 “그럴 리 없다. 해외에 가지도 않았다”며 거절했다. 당시 4인실을 사용했는데 다른 환자가 같이 지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밤엔 병원에서 자고 낮에는 바깥에 외출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A 씨는 9, 16일 오전 2시간가량 남구 대명동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성전에서 예배했다. 15일 오전 10시 반경에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도 들렀다. 식장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2층 뷔페를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교회와 호텔은 모두 문을 닫았다. 오가며 탔던 택시 운전사 5명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건 17일부터였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폐렴 확진을 받았다. 오후 3시 반경 가까운 수성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18일 오전 5시경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A 씨는 자신의 직장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도 다녀왔다. 본사 관계자는 “A 씨가 시무식에 온 건 맞다. KTX를 이용한 것으로 안다”며 “시간차가 많이 나 사무실 폐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중시설 이용 많아…당황스러운 시민들 대구는 큰 혼란에 빠졌다. A 씨는 대구에서도 인구가 많은 수성구와 동구 남구를 드나들었고, 특히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했다. 그가 들른 교회는 평균 300∼500명이 함께 예배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장을 갖춘 호텔 역시 방문객이 많다. A 씨가 찾은 15일엔 3개 예식장에서 10여 차례 결혼식이 열렸다. 당일 호텔을 찾은 최혜은 씨(30)는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뷔페에서 식사도 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불안해했다. A 씨 가족 등의 신상까지 외부로 알려지며 혼란은 더욱 커졌다. A 씨 아들이 일하는 대구 달성군 한 자동차부품공장은 18일 공장 가동을 멈추고 방역을 실시했다. 근로자 500여 명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발열 검사도 진행했다. 입원했던 한방병원의 간호사는 가족이 수성구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자로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해당 원장이 아이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냈다. A 씨의 실제 거주지를 놓고도 말들이 많았다. 요양보호사인 박명숙 씨(65·여)는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 하루 종일 마음을 졸였다”고 했다. 대구시는 현재 A 씨의 구체적인 동선 및 카드 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 김소민 기자}

    • 2020-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시아 신인 발굴 경연대회로 성장하는 ‘뮤지컬 스타’

    “대상을 받아서 너무 기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조환지 씨(24)는 2015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신인배우 발굴 경연대회인 ‘제1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명지대 뮤지컬학과 2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조 씨는 “대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이후 끊이지 않고 많은 공연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스타를 발판으로 ‘서편제’ ‘닥터지바고’ ‘블루레인’ 등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노래와 연기를 했다. 이달 15일부터는 작품 수준이 높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연을 맡아 공연한다고 한다. 조 씨는 “요즘 꿈을 이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3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석준 씨(20)는 창작뮤지컬 ‘다니엘’의 주인공을 맡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예고 3학년 때 수상의 기쁨을 맛봤던 이 씨는 “딤프의 기억을 떠올리면 꿈만 같다. 가족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상을 수상한 후 유명 뮤지컬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했다. 대형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1년간 비중 있는 역할로 활약했다. 이 씨는 “계속해서 내가 사랑하는 뮤지컬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뮤지컬 스타’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공연 시장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경연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첫해 194개 팀을 시작으로 2016년 2회 263개 팀, 2017년 3회 334개 팀, 2018년 4회 526개 팀, 지난해 5회 851개 팀이 참가했다. 첫해 대비 참가 팀은 339%의 성장을 거뒀다. 특히 2018년 글로벌 부문을 도입하고 지난해 중국 오디션을 시작한 후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아시아 신인들이 가세했다. 대회가 배출한 인재들은 국내 유명 작품에 잇따라 캐스팅되는 등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6회를 맞은 뮤지컬 스타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참가 연령을 기존의 만 13∼24세에서 만 9∼24세로 넓혔다. 가능성 있는 ‘원석’을 좀 더 일찍 발굴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글로벌 부문은 강화한다. 신흥 뮤지컬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오디션 장소를 다변화해 실력자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채널A는 지난해 3회에서 올해 8회로 방송 분량을 늘린다. 1차 예선부터 결선까지 모든 과정을 담아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예선 방식은 세밀해진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차까지 진행한 예선 과정을 4차까지 확대한다. 매 경연마다 다른 뮤지컬 장르를 심사해 참가자들의 재능을 끌어낼 방침이다. 경연 기간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지도 및 조언을 아끼지 않아 개별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9일까지. 개인 또는 팀(10명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초등부와 중고등 및 대학·일반부, 글로벌 오디션 부문으로 나눠 4분가량의 노래와 춤, 대사를 포함한 뮤지컬 연기를 심사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뒤 신청하면 된다.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해 총 2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제14회 딤프 기간(6월 26일∼7월 13일) 열리는 공식 무대에 오른다. 향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수와 현지 쇼케이스 참가 기회도 얻는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매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참가자들이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만들고 있다.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 오를 멋진 스타가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회·예식장·호텔…31번 환자, 20일간 대구 누비고 서울도 방문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61·여)는 이달 초부터 대구 도심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특히 대형 다중시설을 숱하게 방문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심지어 A 씨는 10일경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한방병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지만 거부하기까지 했다. 발열 증세가 있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해외에 다녀오질 않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사이 A 씨는 예배를 다니고 지인 결혼식 참석 차 호텔도 오갔다. 적어도 수백 명 이상이 감염에 무방비 노출된 셈이다.● 검사 권유 받고도 거부…결혼식 참석까지 대구시에 따르면 A 씨는 6일 오후 10시반경 대구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처음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지 다음날 동구 신천동에 있는 직장 ‘C클럽’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때 마주친 직장 동료 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사무실은 폐쇄했다. 그날 저녁, 상태가 나빠진 A 씨는 오후 9시 수성구에 있는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곧바로 입원했다. 10일 전후부터는 열이 38.8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병원은 코로나19일 가능성을 의심해 검사를 권했지만, A 씨는 “그럴 리 없다. 해외에 가지도 않았다”며 거부했다. 당시 4인실을 사용했는데, 다른 환자가 같이 지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잠만 병원에서 자고 낮에는 무단 외출해 바깥으로 돌아다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A 씨는 9일과 16일 오전 2시간가량 남구 대명동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성전에서 예배했다. 15일 오전 10시 반경에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도 들렀다. 식장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2층 뷔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회와 호텔은 모두 폐쇄했다. 오가며 탔던 택시의 기사 5명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건 17일부터였다. 컴퓨터단층(CT) 검사 결과 폐렴 확진을 받았다. 오후 3시 반경 가까운 수성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18일 오전 5시경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A 씨는 자신의 직장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도 다녀왔다. 본사 관계자는 “A 씨가 시무식 때문에 온 건 맞다. KTX를 이용한 것으로 안다”며 “시간차가 많이 나 사무실 폐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중시설 이용 많아…혼란에 빠진 시민들 대구는 큰 혼란에 빠졌다. A 씨는 대구에서도 인구가 많은 수성구와 동구 남구를 드나들었고, 특히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했다. 그가 들른 교회는 평균 300~500명 정도가 함께 예배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역시 예식장이 있어 방문객이 많다. A 씨가 찾은 15일엔 3개 예식장에서 10여 차례 결혼식이 열렸다. 당일 호텔을 찾았다는 최혜은 씨(30)는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뷔페에서 식사도 했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불안해했다. A 씨 가족 등의 신상까지 외부로 알려지며 혼란은 더욱 커졌다. A 씨의 아들이 일하는 달성군 한 자동차부품공장은 18일 공장 가동을 멈추고 방역을 실시했다. 근로자 500여 명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발열 검사도 진행했다. 입원했던 한방병원의 간호사는 가족이 수성구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자로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해당 원장이 아이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냈다. A 씨의 실제 거주지를 놓고도 말들이 많았다. 요양보호사인 박명숙 씨(65·여)는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 하루 종일 마음을 졸였다”고 했다. 대구시는 현재 A 씨의 구체적인 이동 동선 및 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A 씨가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앞으로 2주가 커다란 고비 같다.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2-18
    • 좋아요
    • 코멘트
  • 경주타워 디자인 저작권자는 ‘이타미 준’

    재단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오후 1시 반 경북 경주시 천군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경주타워의 디자인 저작권자가 세계적인 건축가 고 유동룡 선생(1937∼2011)임을 선포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재일동포 2세인 유 선생은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끝까지 일본에 귀화하지 않았다고 한다. 예명인 이타미 준(伊丹潤)은 절친했던 작곡가 길옥윤의 예명인 요시아 준에서 ‘준’을, 그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올 때 이용했던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이타미’를 따서 지었다. 자유로운 세계적 건축가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행사는 유 선생과 유가족이 경주엑스포 측과 디자인 표절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인 지 12년 만에 이뤄졌다. 거장의 명예 회복이라는 큰 틀에 합의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장녀인 유이화 ITM건축사무소 소장,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를 제작한 정다운 감독 등이 참석해 손을 마주 잡았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예술인의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일을 해 매우 유감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유 선생의 명예 회복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와 지역의 전통성을 추구한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높이 82m인 경주타워는 2007년 완공됐다. 황룡사 9층탑을 투각(透刻)으로 형상화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공모전에 출품했던 유 선생과 제자들이 자신들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같은 해 연말부터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대법원이 2011년 7월 경주타워의 디자인 저작권이 유 선생에게 있다고 확정 판결하면서 저작권자에 대한 분쟁은 마침표를 찍었다. 유 선생은 승소 판결이 나기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어진 ‘성명표시’ 소송 역시 법원이 유 선생 측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2012년 9월에는 원래 저작권자가 유 선생이란 것을 명시한 표지석을 설치했다. 이는 국내 첫 사례였다. 이번 현판식 또한 국내 처음이다. 경주엑스포 이사장인 이 지사가 지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하면서 12년간 이어온 소송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축계와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표절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경주타워 앞에 새롭게 자리한 현판은 가로 1.2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철제 안내판이다. 유 선생의 건축 철학과 2005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10년 일본 최고 권위 건축상 등의 수상 경력, 대표작 등을 담았다. 지난해 유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개봉한 정 감독은 “이번 현판식이 열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 같다. 경주타워가 유 선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분들이 의미를 기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유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타계 10주기를 맞는 내년에 특별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의 작품 세계와 철학의 깊이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시 방향을 유가족과 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앞으로 경주타워는 유 선생의 상징성에 힘입어 100년, 200년 후에도 한국의 대표 건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인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경주타워를 잘 보존하는 한편 관광문화도시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71세 만학도… 케이팝에 빠진 일본인 유학생…

    “일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학에서 공부한 것입니다.” 14일 전문학사 학위를 받고 영진전문대를 졸업한 이송희 씨(71·사회복지과)의 졸업 소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 졸업식은 취소됐지만 의미 있는 캠퍼스 생활을 보내고 학위를 받은 영진전문대의 4인이 화제다. 만학도인 이 씨는 2018년 지역 성인학교(경신과학정보고)를 졸업하자마자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다. 그는 “어린이들을 잘 보호하고 양육하는 게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해 사회복지 전공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2학기 장학금 일부를 다시 대학에 기탁하는 등 학우들을 배려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전문학사 학위에 국제학사 학위까지 동시에 취득한 박유진 씨(27·컴퓨터정보계열)다. 4년제를 다니다 유턴한 그는 이 대학에 재학하면서 2학년 여름방학부터 3학년 여름방학까지 세 학기 방학을 이용해 필리핀 딸락주립대 정보기술학사 학위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키운 디자이너 이수진 씨(21·콘텐츠디자인과). 그는 고교 졸업 뒤 영진전문대가 추천한 기업체에 입사해 일하며 공부하고 한국옥외광고대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해 은상을 받았다. 케이팝과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일본인 시모무라 유카 씨(下村優嘉·21·국제관광조리계열)도 전문학사 학위를 받고 대구 지역 호텔에 취업했다. 그는 2학년 때 영진 인문학백일장에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 부문 장원을 받을 정도로 한국어가 유창하다. 영진전문대는 14일 전문학사 2768명, 학사 344명 등 총 3112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대학은 졸업식을 취소한 대신 17일부터 5일간 교내에서 졸업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학사복 등을 지원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국제마라톤 거리응원단-공연단 모집

    대구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대회(4월 5일) 거리응원단 70개 팀과 공연단 30개 팀을 모집한다. 거리응원단은 학교와 기업, 동호회 등 20명 이상의 단체가 대상이다. 또 공연단 참여 주제는 풍물놀이와 음악 연주, 치어리더 등이다. 응원 장소는 중구청과 동신교, 청구·수성·범어네거리, 궁전·어린이회관삼거리, 호텔아리아나 등 마라톤 코스의 주요 지점 30여 곳이다. 응원 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시는 응원에 필요한 비용과 현수막 등을 지원하고 봉사활동 5시간 인증서도 발급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세먼지-세균 제거 ‘과수 봉지’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은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과수 봉지(사진)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나노 기술 전문기업인 ㈜레몬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이 제품은 수분을 차단하면서 통풍이 우수한 멤브레인(고도정수 필터장치) 기술을 적용했다. 보통 포도 같은 과수류는 열매의 껍질이 갈색으로 얼룩지는 증상과 수출 검역 때 문제가 되는 병해충, 농약 오염,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봉지로 재배한다. 과수 농가들은 그동안 주로 종이나 비닐 재질의 봉지를 사용했는데, 종이는 물에 취약하고 비닐은 통풍 및 온도 상승 문제가 있었다. 나노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과수 봉지는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 품질 좋은 열매를 맺도록 돕는다. 이 과수 봉지는 입자 사이에 있는 빈틈을 차지하는 비율인 공극률이 85%로 높은 통기성을 갖췄다. 이는 과수 봉지 안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외부로 배출시켜 습도를 조절한다. 곰팡이, 세균 등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해 6∼10월 샤인머스켓 포도를 시험 재배한 결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었다. 올해 2차 시험을 실시하고, 적용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복숭아 참외 등 연구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 수출입기업 42.3% “신종코로나로 피해”

    대구지역 중국 관련 기업들의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경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달 3∼5일 중국 수출입 기업 및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피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 194개사의 42.3%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과 수출입 지연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기업들 가운데 75.9%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국내 공장을 연장 가동하거나 다른 거래처를 찾아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기업이 있지만, 상당수는 중국 부품 수급이 어렵거나 수출길이 막혀 휴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기업들의 신종 코로나 대응은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 안전용품 구비가 28%, 계약 및 거래 납기 연기 또는 조율이 24.4%, 수출입 다변화 등이 13.4%로 나타났다. 사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 46.9%, 마스크 등 비상 구호용품 지원 46.4% 순이었다. 대구지역 기업의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수출 20.5%, 수입 45.2% 규모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 및 자금 순환 등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및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종 코로나로 불안? 24시간 무료 상담소로 오세요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 상담을 한다. 이를 위해 8개 구·군별 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110여 명으로 구성한 심리지원단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실시한다. 심리지원단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격리된 시민들과 그의 가족, 이웃 등의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또 감염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대구시 및 구·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에 신청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핫라인(1577-0199)에 연락하면 상담 방법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 관련 불안 공포 대처법 등을 담은 ‘감염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각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개관 5주년 특별전

    대구 중구 수동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 개관 5주년(11일) 특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14∼16일 펼쳐진다. 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더폴락, 대구사회복지영화제, 대구여성회, 오렌지필름 등 5개 단체가 초청한 영화와 손님들로 꾸민다. 행사 기간 장편 4편, 단편 8편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 시네마 토크와 ‘오오극장의 지난 5년, 그리고 앞으로의 5년’을 주제로 커뮤니티 포럼이 이어진다. 오오극장은 200여 m²에 55석 규모로 상영관과 카페, 전시장 등을 갖췄다. 극장 이름은 객석이 55개라는 데서 따왔다.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독립영화 300여 편을 상영했다. 전태일노동영화제와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같은 행사도 꾸준히 열었다. 최근까지 관객 5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일반 관람료는 7000원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12일부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

    대구시는 1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시는 8개 구군별로 7개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운영단체는 4∼9월 재료 및 활동비 등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회 문제를 해소하고 은퇴 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우선 검토한다. 응모 자격은 자원봉사포털에 등록한 회원 20명 이상 단체이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말에 발표한다. 시는 연말까지 활동을 평가해 최우수 1개, 우수 3개, 장려 12개 단체를 시상한다. 우수 프로그램은 활동 사례집을 발간해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