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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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이규민 평가원장 사임 “6월 모평 책임…심려 끼쳐 죄송”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 출제 등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1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내린 지 나흘 만이다.이 원장은 이날 오후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이는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함”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다. 이 원장의 사임은 최근 수능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지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방안과 진행 상황을 보고받으며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이 같은 지시는 지난 3월부터 내려왔지만 이달 1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일부 문항이 교과과정을 벗어난 곳에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되자 교육부는 윤 대통령 지시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 대학입시 담당인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국장급)을 대기발령 조치했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총리실과 합동으로 평가원 감사도 예고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과과정 밖에서 출제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등에 대한 감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도 킬러 문항에 대해 “약자인 우리 아이들을 갖고 장난치는 것”,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고 지적하며 수능과 내신 등 입시 전반에서 이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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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은 ‘명당’, 일반인 ‘벽 뷰’…브루노마스 콘서트 논란 [e글e글]

    지난 주말 열린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들이 하나같이 좋은 좌석에서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돈을 지불한 일반인 관객은 벽에 가려 무대는커녕 전광판도 보지 못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 중 일요일 공연에 다녀온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환불을 어떻게 받느냐’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장당 약 6만 원을 내고 3층 11구역 맨 뒷열 기둥 바로 옆 두 자리를 구매했다며 예매 내역과 시야 사진을 첨부했다.사진을 보면 A 씨 우측의 큰 기둥이 무대와 전광판을 아예 가리고 있다. 정면에도 커다란 전광판이 하나 보이지만, 이번 공연에선 사용하지 않는 전광판이었다고 한다. A 씨는 “너무 황당했다. 무대와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였다”며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값 주고 샀는데 공연 후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고 토로했다.A 씨 좌석이 있는 A석은 시야제한석을 제외한 구역 중 가장 낮은 등급의 구역으로, 이번 공연의 시야제한석은 A석보다 저렴한 5만2800원이었다. 그러나 시야제한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이들에 따르면 무대 일부가 설치물에 가려지긴 했으나 A 씨 좌석보다 무대나 전광판이 더 잘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야제한석으로도 팔면 안 되는 자리 아닌가” “이 정도면 시야가 아예 없는 수준” “환불에 더해 피해보상금도 받아내라” “연예인들은 1열 공짜로 주면서 티켓팅하는 사람한텐 저런 자리를 주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내한한 브루노 마스의 공연엔 많은 연예인들의 관람 후기가 전해졌다. 첫날에는 배우 정유미, 한가인·연정훈 부부, 엑소 카이, 엄정화, 산다라박, 딘딘 등이 현장을 찾았고, 둘째 날에도 송혜교를 비롯해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뷔, 박진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포착됐다.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그라운드 1열이나 1층 앞열 등 명당으로 꼽히는 좌석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주최사인 현대카드가 연예인들에게 초대권을 남발한 것 아니냐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돈을 지불한 일반인 관객의 ‘벽 뷰’ 논란까지 맞물리자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한 후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며 해명에 나섰다.현대가드는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당사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며 “브루노마스 측에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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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승희 “국민의힘 탈당…내년 총선 불출마”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19일 자진 탈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 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못난 부모의 일로 상처 입은 제 두 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며 “말 못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들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나, 저를 믿고 뽑아주신 지역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넓은 혜량으로 보듬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황보 의원은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보 의원 전남편으로부터 돈을 건넨 이들의 이름과 금액이 적힌 명부를 입수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황보 의원은 불륜설에도 휩싸였다. 그의 동거남 A 씨가 의원실 관용차와 보좌진, 사무실 경비 등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보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그러면서 폭로를 주도한 전남편이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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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옆이라 불쾌” 고깃집 폭언 모녀, 결국 대법원 간다

    경기도 양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다 먹은 음식을 환불해 달라며 ‘갑질 행패’를 부렸던 목사 모녀(母女)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갈미수·업무방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A 씨 모녀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목사인 A 씨와 딸 B 씨는 지난 2021년 5월 양주시 옥정동의 한 식당에서 3만2000원짜리 메뉴를 시켜 먹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는 이유로 막무가내 환불을 요구했다.업주가 거부하자 이들은 식당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시에 민원을 넣었다. 그러나 당시 식당은 모든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였고, 업주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 씨 모녀는 전화와 문자로 “돈 내놔. 서방 바꿔. 너 과부야? 가만 안 놔둔다” “너희같이 가난한 XX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장난질 그만해, X먹고 살려면” 등의 폭언을 이어갔다. 식당을 허위로 예약하거나 별점테러를 일삼기도 했다.결국 이들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A 씨의 경우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모녀는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지난 15일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재량의 합리적 범위 내에 있을 뿐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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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엑소 첸백시, 갈등 봉합…“외부세력 개입은 오해”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던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EXO)의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SM은 19일 첸백시 멤버들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SM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덕에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속계약 갈등 원인으로 지목됐던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였다”고 밝혔다.SM은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끝으로 SM은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엑소는 내달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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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6시간만에 멍투성이된 치매 할머니…“목격자 찾아요”

    가벼운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가 실종 6시간 만에 얼굴과 목 등에 심한 피멍이 든 채 발견돼 가족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할머니의 손녀 A 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가 실종된 사이 폭행을 당했다”며 운을 뗐다.A 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1시 반경 아들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역의 한 안과에 방문했다가 아들이 잠시 진료실에 들어간 사이 사라졌다.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6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경 의정부 성모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그러나 병원에서 할머니를 마주한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할머니의 두 눈과 뺨, 목 등에 피멍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A 씨는 “경찰과 구급대원은 낙상사고 같다고 했지만 결코 낙상으로 생길 상처가 아니다. 할머니도 누군가 자신을 때렸다고 했다”고 주장했다.할머니는 현재 안와 골절과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A 씨는 “폐쇄회로(CC)TV 확인해보니 안과에선 할머니 혼자 나가셨다”며 “발견된 장소는 의정부역에서 6㎞ 떨어진 양주시 유양삼거리 부근이다. 14일 오후 6시~6시 50분 사이 이 부근을 지나다 할머니를 본 사람은 연락 달라”고 말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할머니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할머니가 넘어지는 장면 등은 포착됐으나 폭행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시간이 긴 편이라 동선을 꼼꼼하게 역추적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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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나’를 찾으려면 ‘내 감정’을 먼저 알아야 한다 [책의향기 온라인]

    1~2인 가족의 증가, 100세 시대 평균 2개 이상의 직업 갖기, 재택근무의 확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삶과 생활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개인의 개성과 자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자신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진정한 ‘개성화’(individuation) 과정이 필요하다. 개성화란 자기실현과 같은 의미로, 그 사람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무의식 속에 담겨 있는 자신의 숨겨진 욕구를 의식적으로 받아들여 현실의 삶 속에서 행동으로 나타내고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목소리, 즉 자신의 욕구를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집단의식에 눌려 억압돼있는 내면의 자기 모습을 살려야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심사숙고할 여유가 없는 게 우리네 현실이다.그러나 건강한 삶을 위해선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위해선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돕는다.정신과 전문의인 작가는 우리의 마음이 아픈 원인을 우울감, 외로움, 분노감, 거절감, 집착,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이 책은 6가지의 감정에서 출발한 28개의 에피소드로 우리의 감정과 내면을 비춘다. 우리가 감정을 들여다보고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여러 가지 질문을 건네기도 한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에 침잠해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감정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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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아파트 화재로 초등학생 숨져…40대 아빠는 중상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초등학생 한 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경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소방·경찰관 등 인력 120명을 투입해 18분 만인 오후 5시 58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이 불로 아파트 2층에 사는 초등학생 A 군(7)이 숨졌다. A 군은 안방에서 발견됐는데, 당시 이미 소사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A 군의 아버지인 40대 남성 B 씨는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 부자(父子)의 거주지가 최초 발화 지점으로 확인됐다. A 군과 아버지 B 씨는 집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 당시 불길이 치솟으면서 같은 건물에 있던 주민들도 긴급히 대피했다. 그중 10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화재 당시 경보 설비 및 옥내 소화전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현장에서 범죄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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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오염수 대신 핵폐수라 부르겠다…싸워서 심판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핵 오염수라고 해서 고발한다니까 아예 핵 폐수라고 불러야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이 부평역에서 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해 “핵 물질에 노출됐을 뿐만 아니라 그걸 싸고돌았던 지하수는 명백히 핵폐기물로, (이를) 핵 폐수라고 했으니 제가 고발당할 차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지난 13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표현한 민주당 울산시당 인사를 고발하겠다고 한 것을 겨냥한 말이다.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아니라 일본 편을 들어 일본을 홍보하고, 일본을 비판하는 국민을 사법 조치하겠다고 하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며 “(정부와) 싸워서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일본에 보낸 시찰단에 대해서도 검증단을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말해야지, 왜 ‘내가 먹겠다’고 말하나”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직격했다.그러면서 “집권당이 (오염수를) 매일 1리터, 10리터씩 마셔도 아무 상관없다고 말하는 돌팔이 과학자를 불러서 발표하는 게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뜨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이는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가 주최한 지난달 간담회에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1리터라도 마실 수 있다”고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이 대표는 “진짜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이고 경제, 이 나라의 미래”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당당하게 일본에 오염수 해양투기를 절대로 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 국민이 지원할 테니 강력하게 싸우라”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규탄대회는 지난달 20일 서울, 지난 3일 부산에 이은 세 번째 후쿠시마 관련 장외 집회로, 박광온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다수 참석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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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죽이겠다” 국정원에 협박전화 건 60대 긴급체포

    국가정보원에 전화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 씨는 전날 밤 국정원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는 사람이다” “왜 국가가 영세민을 지원해주지 않느냐” “대통령을 살해하겠다” 등의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정원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 씨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성남시 소재 고시텔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다소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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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막은 자전거 치웠더니…“손대지마” 적반하장 쪽지 붙었다 [e글e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치웠더니 자전거 주인으로부터 ‘파손되면 변상 조치하겠다’는 경고문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엘리베이터 앞 자전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이기적인 사람들 많다는데 제 주변에도 있었다”며 “자기 집 문 앞에 자전거를 주차했다. 엘리베이터 이용할 때 불편해서 치웠더니 이런 글을 붙여놨다”며 사진을 첨부했다.사진을 보면 엘리베이터 앞에 자전거 한 대가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자전거 손잡이는 엘리베이터 버튼 앞에, 앞바퀴는 점자블록 위에, 뒷바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입주민들 동선에 차질이 생길뿐만 아니라 안전까지도 우려되는 상황.그러나 자전거 주인 B 씨는 적반하장으로 경고문까지 써 붙였다. B 씨는 “자전거 함부로 손대지 말라. 현관문에 부딪혀 파손되면 변상 조치하겠다. 현관문과 자전거 파손되지 않게 해달라”고 적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관문 파손까지 운운하는 걸 보면 정상이 아니다” “이기적이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소방법 위반이니 신고하면 벌금 나올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실제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공용주택의 복도와 계단 등 피난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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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에게 신의 가호를” 바이든, 연설 도중 또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 말미에 갑자기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가리키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AFP통신,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웨스트 하트퍼드에서 열린 총기 규제 개혁 관련 행사에서 약 30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무대 앞으로 몰리자 단체 사진 촬영을 약속하면서 “이봐, 신이 여왕을 보호하길(God save the Queen, man)”이라고 외쳤다.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발언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9월 서거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장례식까지 참석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바이든 대통령이 여왕을 언급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대통령의 일정을 종일 동행한 후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취재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은 ‘풀 기자’ 댈러스모닝뉴스의 토드 길먼조차 이날 발언을 전하며 “여러분 중 몇몇은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물었는데,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AFP는 “그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어떤 여왕을 지칭한 것인지, 왜 전통적인 영국의 애국적 구호로 들리는 말을 외쳤는지 아무도 설명할 길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폭스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또다시 인지능력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정치매체 데일리시그널의 칼럼니스트 로만 잰코스키는 트위터에 “누가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할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부통령과 내각 과반의 찬성으로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는 수정헌법 25조를 들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겠냐고 꼬집은 것이다.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군중 속 누군가에게 답변하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궁금증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1942년생으로 올해 만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번과 비슷한 사례로 지난해 9월 백악관 행사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공화당 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실수를 범했다. 이밖에도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고 잘못 부르는가 하면, 50개인 미국의 주를 ‘54개 주’라고 하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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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불법옹호 대구청장, 파면감” vs 경찰 “법 아는분이 왜이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대구 퀴어문화축제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당국이 충돌한 것을 두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하자 대구 경찰이 “검찰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분이 왜 이러나”라고 맞받았다.이날 오전 대구에서는 퀴어문화축제 준비 단계부터 경찰과 시 소속 공무원 간 충돌이 발생했다. 축제 주최 측이 행사 차량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진입시키려 하자 공무원 30~40여 명이 떼 지어 30여 분간 막아섰다. 경찰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을 도로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홍 시장은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했다”며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겠다. 아마 전국 최초로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가 ‘도로 불법 점거는 막아야 한다’고 하니 되레 ‘집회 방해죄로 입건할 수도 있다’고 겁박하는 간 큰 대구경찰청장”이라며 “불법을 옹호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한 대구경찰청장은 교체됐으면 한다. 완전한 지방자치경찰 시대라면 내가 즉각 파면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자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은 성명을 내고 “홍 시장은 대구 경찰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며 “검찰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분이 왜 이러는지 의문이다.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일 자기기인(自欺欺人)”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퀴어문화축제는 집시법에 따라 경찰이 보호해야 할 집회”라며 “판례를 볼 때 퀴어문화축제가 불법 도로 점거, 정당한 행정대집행이란 것은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앞서 대구시와 중구는 도로법 제74조(행정대집행의 적용 특례)에 따라 퀴어문화축제 행사 개최를 위한 도로 점용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주최 측이 부스나 무대 설치를 하지 못하도록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도로법 제74조 행정대집행의 적용 특례는 도로관리청이 일부 경우에 한해 목적을 달성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도로에 있는 적치물 등을 제거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반복적, 상습적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를 점용하는 경우 ▲도로의 통행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그러나 행정대집행의 적법성 여부를 검토한 경찰은 집회의 자유 범위 내에 있는 집회는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형사법과 행정법 영역에서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고 대구시의 행정대집행은 무리라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이에 경찰은 오전 7시부터 축제 주최 측과 시·구청 및 퀴어 반대 측의 충돌 예방 및 교통 및 집회 관리를 위해 기동대 20개 중대 1300명과 교통 및 일반직원 200명 등 15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시도 중구청 직원 5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준비했다.홍 시장 발언 이후 공무원들은 퇴거했고, 퀴어문화축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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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낮없이 수술만 했는데…” 흉부외과 의사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수술을 책임졌던 서울의 한 대형병원 흉부외과 의사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속인 주모 교수는 전날 오후 1시 20분경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A 씨는 우회전하다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주 교수를 치고 지나갔다. 다만 당시 횡단보도 신호는 빨간불이었으며 A 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A 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인은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거쳐 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했다. 2015년 9월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을 맡아왔다.특히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거주하면서 밤낮없이 환자들의 응급수술을 도맡았던 헌신적인 의사로 알려져 의료계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송석원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도 페이스북에서 “개인적인 아쉬움과 슬픔을 차치하고서라도,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인재의 부재로 인해 누군가는 살아날 수 있는 소생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주 교수의 빈소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에 차려진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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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생존자·유족, ‘무슨 낯짝’ 발언 권칠승 고소

    천안함생존자회와 46용사유족회가 16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천안함생존자회장을 맡고 있는 최원일 전 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고소장을 낸 뒤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민주당이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망언을 했다. 현 사태에 공개 사과하고 천안함 유족 및 생존자와의 면담을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최 전 함장은 또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밝히고, 악성 댓글과 조롱이 중지되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민주당 혁신위원장 해촉을 요구하는 최 전 함장을 겨냥해 “무슨 낯짝으로 얘기를 한 것인가.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전 함장은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 대표에게 항의했고, 국민의힘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이틀 만인 7일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튿날엔 최 전 함장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그러나 최 전 함장은 이 대표와의 면담 및 이 대표의 사과 없이는 사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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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생, 울면서 귀가” 단톡방서 미팅여성 성희롱한 명문대생들 [e글e글]

    명문대 재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미팅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가해 남학생 측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1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는 서울 성동구 소재 H 대학교 재학생 A 씨가 남학생 4명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다른 대학교에 다니는 여동생 B 양이 지난 4월 H 대학생들과 4대 4 미팅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A 씨에 따르면 미팅에서 만난 남학생 C 군과 일주일 뒤 한 번 더 만나게 된 B 양은 그날 집에 울면서 귀가했다. A 씨는 “동생이 무슨 일인지 물어도 대답을 안 하다가 다음날 메신저 캡처본을 제게 보냈다”고 설명했다.B 양이 보낸 30장 남짓의 사진은 C 군을 비롯한 남학생 4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었다. A 씨는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 그 자체였다. 그들은 미팅했던 여학생들을 상대로 저급한 말들을 주고받으며 희롱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캡처본을 보면 남학생들은 성적인 의미를 담은 은어와 욕을 써가며 여학생들의 외모와 몸매를 품평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A 씨의 전공과 사진을 공유하며 언급하는가 하면 음란물로 추정되는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A 씨는 “C 군이 술에 취해 휴대전화를 가리지 않은 채 메시지를 보냈고, 그걸 보게 된 동생이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해 캡처해서 가지고 온 것”이라며 “저와 동생, 함께 미팅에 나갔던 여학생들은 단톡방 내용이 떠올라 하루하루 고통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호소했다.이어 “교내 인권센터와 경찰서에도 경위서를 제출한 상황이라 조용히 처리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번 축제에서 술을 마시고 즐기는 사진으로 바뀐 그들의 프로필을 보며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논란이 확산하자 가해 남학생 측은 같은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대화 일부와 음란물은 미팅 상대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캡처본은 B 양이 휴대폰을 일방적으로 가져가 캡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남학생 측은 “본질적으로 저급한 얘기를 했다는 사실, 그 이후에 축제를 즐기는 등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미팅 상대방분들이 오해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문을 통해 해명이 됐을 거라 생각했고, (이후) 답장이 없어서 용서받았다는 섣부른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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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장경태 기절쇼 주장 패륜” vs 장예찬 “형수 욕설이 패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4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장경태 최고위원이 실신할 당시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기절쇼’라고 말한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을 향해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장예찬 최고위원이 ‘쇼한 것 아니냐’고 한 것 같은데, 무릎보호대 얘기까지 하는 걸 보고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생에, 정치에 복귀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국민들이 너무 힘들다. 경제가 너무 나빠지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장예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형수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게 패륜”이라며 “이 대표가 감히 패륜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았다.그는 “제가 무릎보호대를 하고 양반다리를 한 게 민주당 입장에서 뜨끔한 모양”이라며 “장경태 의원 스스로 밝힌 ‘무릎보호대를 하면 양반다리 못한다’가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장경태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논의하고자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를 찾았다. 건물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던 장 최고위원은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앞으로 쓰러졌다. 부축을 받고 일어난 장 최고위원은 잠시 앉아서 호흡을 가다듬은 뒤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이후 장 최고위원 측은 “과로에 따른 빈혈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장 최고위원이 앉아서 숨을 고를 때 그의 무릎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보인다며 무릎보호대를 착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장 최고위원이 “무릎보호대를 하면 양반다리가 불가능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장예찬 최고위원은 무릎보호대를 찬 채 양반다리로 앉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가짜뉴스로 김건희 여사를 괴롭힐 때는 언제고, 본인이 당하니 억울하냐”고 꼬집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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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덕연 투자자 모집’ 병원장 등 2명 구속…“도주 우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42·수감 중)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범 2명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병원장 주모 씨(50)와 미국 국적 김모 씨(40), 자본시장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현직 은행원 김모 씨(5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김 판사는 주 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김 씨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은행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서울의 한 재활의학과 원장인 주 씨는 주변 의사들에게 라 씨를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제안·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주 씨가 주가조작 일당으로서 의사 영업을 총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달 12일 주 씨의 자택과 병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미국 국적인 김 씨는 라 대표 일당이 운영하는 계열사에서 감사를 맡아 투자자를 모집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원 김 씨는 시중은행 지점의 기업금융팀장으로 일하면서 투자자를 유치하고 그 대가로 라 대표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주 씨와 김 씨 등 2명이 구속됨에 따라 SG발 폭락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주가조작 세력은 주범 라 대표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라 대표와 최측근 변모 씨(40), 프로골퍼 출신 안모 씨(33) 등 3명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돼 이달 2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라 대표가 운영하는 투자컨설팅회사에서 투자금과 투자자를 관리한 ‘금고지기’ 장모 씨(36)와 박모 씨(38), 조모 씨(42)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라 대표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같은 세력끼리 매매를 하며 주가를 움직이는 수법인 통정거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 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에게 수수료로 받은 1944억 원을 식당과 갤러리 등 일당이 관리하는 법인이나 음식점 매출 수입으로 가장하는 방식으로 이익금을 세탁하고 은닉한 혐의도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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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금속노조 ‘쌍용차 파업’ 배상금 감액”

    쌍용자동차가 파업으로 손해를 봤다며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노조에 33억 원을 배상하도록 한 것은 과도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쌍용자동차가 금속노조를 상대로 낸 1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노조가 회사에 33억114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이 사건 파업이 그 정당성의 한계를 벗어났으므로 피고(금속노조)는 그로 인한 원고(쌍용차)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본 원심의 판단에는 잘못이 없다”고 했다. 다만 “원고가 2009년 12월경 파업복귀자들에게 지급한 18억8200만 원은 파업과 상당한 인과관계에 있는 손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해당 금액을 배상금 산정에서 제외하라고 판결했다.쌍용차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결과로 2009년 회생절차에 돌입했으며 그 과정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은 이에 반발해 공장을 점거하며 2009년 5~8월 77일간 장기 파업을 벌였다.쌍용차는 이로 인해 생산 차질 등 손해가 발생했다며 노조와 소속 조합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쌍용차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개인들에 대한 소송은 2016년 1월 취하했지만 노조에 대한 소송은 유지했다.1심 재판부는 “목적과 수단에서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쟁의행위로 위법하고 파업에 폭력적인 방법으로 가담한 피고들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며 금속노조가 쌍용차에 33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심 재판부도 “쌍용차가 불법파업 기간에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손해를 입었다”며 노조원들의 책임을 쌍용차가 입은 손해액의 60%로 판단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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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1심 뒤집고 징역 2년…법정구속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6)가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이재찬 남기정)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985만 원 추징과 80시간 약물중독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나쁘며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이 필요해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 범행을 알선하거나 방조한 공범보다 죄질이 더 가볍다고 보기 어렵기에 처벌 형평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즉시 법정구속했다.돈 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는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해당한다.올해 1월 1심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8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 약 3985만 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이에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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