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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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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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경제일반40%
기업20%
운수/교통10%
산업10%
사건·범죄7%
사회일반5%
국제정세2%
무역2%
사고2%
복지2%
  • 터널부 없애고 디지털 사이드미러… “아이오닉5 미래차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첫 모델 아이오닉5를 23일 공개하자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함께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이오닉5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 크기이면서도 대형 SUV급의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30대 회사원 김주현 씨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갈라놓았던 실내 터널부 콘솔을 없앤 점이 놀랍다. 좁은 곳에 주차를 해 한쪽 문을 열지 못해도 반대쪽 문으로 이동해 편안하게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외부 디자인도 미래차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호평이 많았다. 곡선 형태와 각진 디자인을 적절히 섞었고, 정사각형 모양의 픽셀(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디자인을 전조등과 후미등, 휠 등에 적용한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40대 직장인 유성현 씨는 “딱히 떠오르는 기존 차량이 없다. 그만큼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운전석 대시보드를 마그네틱으로 꾸며 사진이나 메모 등을 붙일 수 있게 한 점, 센터 콘솔 뒷부분을 수납공간을 구분해 노트북이나 핸드백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 점 등도 독창적인 공간 활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모델 최초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 기술을 적용했고,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등의 첨단 기능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테슬라와 달리 화재 시 전기가 차단돼도 외부에서 도어 손잡이 왼쪽 끝 부분을 누르면 수동으로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를 압도할 독특한 신기술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디자인이 뛰어나고 현대차에 처음 적용된 기술이지만, 이미 일부 수입 브랜드에서 내연기관 양산차에 적용했던 기술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쟁 상대인 테슬라를 이기려면 결국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미래 기술을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에 전동 킥보드 등 모빌리티를 빌트인하거나, 가전 및 가구를 차량 안에 접목시켜 좌석을 집 공간처럼 꾸미는 등 획기적인 기술이 나와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오닉5를 실제로 탑승해본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가속감, 실내 공간, 외관 디자인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하고 변속기를 핸들 옆에 단 점 등도 신선했다”며 “현대차의 전기차 경쟁에서 의미 있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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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家 장남 조현식 사의… ‘형제의 난’ 마무리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던 조현식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24일 조 부회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주주 제안에서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우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모시고자 한다”며 “이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는 경영권 분쟁 논란의 고리도 근본적으로 끊어내겠다”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조 부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한국타이어 3세들의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작년 6월 차남인 조현범 사장이 아버지 조양래 회장으로부터 지분 전체(23.59%)를 양도받아 최대주주(42.9%)로 올라서고 조 부회장 등이 이에 반발하면서 갈등이 계속돼 왔다. 하지만 조 부회장이 이 교수를 내세워 경영권 전반을 견제·감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사 성장과 주주 가치 등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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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협회 회장에 LS 구자열… 15년만에 민간 기업인 출신

    한국무역협회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협 회장으로 민간 기업인 출신이 선출된 건 2006년까지 무협 회장을 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15년 만이다. 그 사이 나온 무협 회장 5명은 모두 정부 관료 출신이었다. 특히 대를 이어 무협 회장에 오른 기록도 세우게 됐다. 구 회장 부친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1994∼1999년 무협 회장을 지냈다. 이날 구 회장은 정기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무협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무역보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이 회장을 맡게 된 만큼 더 멋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대째 무협 회장을 맡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집안의 영광”이라고 답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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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전기차 움직이는 중국산 배터리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국 배터리 의존도가 심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과 한국 SK이노베이션을 최근 선정했다. CATL은 이번 입찰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에 탑재될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1개 차종 배터리 물량을 각각 따냈다. 3차 물량 규모는 총 9조 원대로 추정된다. CATL은 이번 입찰 물량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앞서 지난해 16조 원 규모의 2차 입찰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납품 계약을 했다. 현대차가 CATL을 선택한 이유는 기술 및 가격 메리트와 함께 중국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배터리 제조 방식 및 크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CATL 제품은 비슷한 성능의 한국 기업 제품에 비해 20% 안팎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술이 한국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 지원도 받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회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해외 제조사에 비관세 장벽을 치고 있다.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는 이번 수주 결과에 대해 “예상한 결과이지만 앞으로 중국세가 더 커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ATL은 이제까지 생산 물량 대부분이 자국 발주 물량이었지만 매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SNE리서치의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중국 시장 제외)에 따르면 CATL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0.4%에서 지난해 6.5%로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국 배터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배터리 업체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향후 자동차 핵심 부품이 될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품질 등 여러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업체들보다 조율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배터리 수급처를 다양화하는 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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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현대車 명예회장, 경영서 완전히 물러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마지막 남은 그룹 계열사 공식 직함인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과 고영석 R&D 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배형근 부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정 명예회장은 2019년 3월에 모비스 등기이사로 선임돼 2022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1년 앞서 물러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은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줬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정 회장에게 넘겨준 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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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처럼 휘어지는 차량등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두께 5.5mm 필름 형태의 차량용 램프인 ‘HLED’(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LED 램프보다 가볍고 유연하게 휘어 다양한 형태의 램프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 HLED는 구부리거나 휘어져 있어도 밝고 균일한 빛을 낼 수 있다. 램프 전면, 측면 등 다섯 방향으로 동시에 빛을 내보낼 수 있어서 다른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램프를 더 잘 볼 수 있다. 특히 램프 광원인 LED를 구부리거나 휘게 할 수 있어서 램프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할 수 있다. 얇은 선을 겹친 형태나 삼각형으로 구부린 독특한 램프 형상 등이 가능하다. 모비스 측은 “기존 LED보다 부피를 40% 가까이 줄여서 그 공간만큼 트렁크 적재 용량 등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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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 장착한 이유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국 배터리 의존도가 심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과 한국 SK이노베이션을 최근 선정했다. CATL은 이번 입찰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에 탑재될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1개 차종 배터리 물량을 각각 따냈다. 3차 물량 규모는 총 9조 원대로 추정된다. CATL은 이번 입찰 물량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앞서 지난해 16조 원 규모의 2차 입찰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납품 계약을 했다. 현대차가 CATL을 선택한 이유는 기술 및 가격 메리트와 함께 중국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배터리 제조 방식 및 크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CATL 제품은 비슷한 성능의 한국 기업 제품에 비해 20% 안팎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술이 한국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 지원도 받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회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해외 제조사에 비관세 장벽을 치고 있다.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는 이번 수주 결과에 대해 “예상한 결과이지만 앞으로 중국세가 더 커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ATL은 이제까지 생산 물량 대부분이 자국 발주 물량이었지만 매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SNE리서치의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중국 시장 제외)에 따르면 CATL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0.4%에서 지난해 6.5%로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국 배터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배터리 업체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향후 자동차 핵심 부품이 될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품질 등 여러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업체들보다 조율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배터리 수급처를 다양화하는 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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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 26일 국내 도입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국내에 처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공급하는 약 5만8500명분(11만7000도스)이다. 19일 방역당국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화이자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 25일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 정기편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약 2900명분의 백신이 들어 있는 상자 20개 분량이다. 대부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접종된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예정대로 26일 들어오면 27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첫 접종이 실시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2번째가 된다. 한편 화이자는 이날 “영하 25도 이하에서 2주간 백신 보관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영하 60도∼영하 80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최대 6개월 보관이 가능했다. 발표 내용이 검증되면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자에 대한 방문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변종국 bjk@donga.com·이지운·신아형 기자}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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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 26일 인천공항에 첫 반입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국내에 첫 반입된다. 19일 정부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대한항공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통해 5만8500명분을 수송한다. 이번 물량은 벨기에의 화이자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국제 백신 공급체인 ‘코백스 퍼실리티’ 물량이다. 일본 역시 이달 12일 전일본공수(ANA)가 벨기에 브뤼셀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으로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을 운송한 바 있다. 화이자 백신 운송을 위해서는 영하 60도 이하의 콜드체인(저온 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 운송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성공적인 백신 운송을 준비해왔다. 4월에는 50여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연이어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다.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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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전기택시 ‘배터리 리스’ MOU

    현대자동차는 18일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 등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택시 배터리 대여(리스)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한다. 그 대신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갖고 있는 동안 매달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한다. 사업자는 사실상 배터리 값이 빠진 전기차를 사는 셈이라 구매 부담이 줄어든다. 전기택시에 탑재됐던 사용 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전기차 급속 충전에 활용하는 배터리 순환 모델도 구축한다. 현대차는 실증사업을 총괄하면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택시 플랫폼 사업자인 KST모빌리티에 판매한다. 배터리 보증, 교체용 배터리 판매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대량 운송 특허를 바탕으로 대여 서비스 운영과 사용 후 배터리 회수 등 물류를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 후 배터리를 사들여 안전성 및 잔존 가치를 분석한다. 또 사용 후 배터리로 ESS를 만들어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탑재하고 해당 충전기를 차량 운용사인 KST모빌리티에 판매한다. 현대차 측은 “새로운 혁신 모델 실증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가 조기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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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생 개시’ 이스타항공에 6, 7개 기업 눈독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기를 반납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하면서 회사 몸집을 가볍게 한 게 긍정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 전망이 불투명해 인수 전망은 안갯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에 2, 3곳의 기업이 추가로 관심을 표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 중견 건설사, 금융사 등 기존에 인수 의사를 보인 4곳을 포함해 6, 7개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희망업체들은 이스타항공의 선제적 구조조정과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채무 변제 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보유 항공기 16대 중 10대를 반납했고 직원 600여 명을 정리해고했다. 항공업계는 회생 절차로 1700억 원 정도 채무 변제가 원활히 이뤄진다고 봤을 때 이스타항공 인수에 1200억 원 안팎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 담보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 및 금융권에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인수비용 외에 추가로 필요한 자금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모든 항공사가 구조조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스타항공은 이미 몸집을 크게 줄여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을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많다. 몸집을 줄여 부담은 감소했지만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항공업계 특성상 소규모로는 단기간에 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이스타항공은 호황기에도 흑자 폭이 크지 않았다. 최대 영업이익(145억 원)을 달성했던 2015년에도 그해 제주항공 영업이익(514억 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지난해 3월 이후 계속된 운항 중단으로 새로 운항증명(AOC)을 받아야 해 이르면 6월에나 국내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5월 20일까지 인수기업 등을 적시한 회생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르면 4월 초 인수업체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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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 포스코, ‘수소 생태계 구축’ 손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수소 사업에서 다양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재계 2위, 6위 기업이 신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업의 협력은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수소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소차 공급으로 시작해 해외 공동 진출까지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 온 끝에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제철소 내 수소 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그린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 수소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도 양사는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으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의 수소 관련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해당 국가와 인근 지역 수소전기차 등 수요도 발굴한다. 그린수소는 화석연료가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 ‘그린수소’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서 최적의 파트너 재계에서는 두 회사의 협력이 단순히 서로 수소와 수소차를 공급해 활용하는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를 이용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그룹과 에너지 자원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포스코가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가 산소와 반응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 t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원 개발, 에너지 개발 등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쇳물을 생산하는 수소환원 제철을 위해서도 대량의 수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 산업 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도형 dodo@donga.com·변종국 기자}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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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이어 수소 협업… 정의선 광폭행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현대차 그룹 신사업 확대는 물론이고 국내 산업계 신사업 협력 논의의 전면에 나서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자동차 배터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월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7월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잇달아 만나면서 ‘재계 배터리 회동’을 이끌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만나면서 반년여 만에 국내 5대 그룹 총수와 모두 회동을 갖는 진기록도 남겼다. 정 회장과 신 회장 회동에선 롯데케미칼과의 차량 신소재 분야 협업뿐 아니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축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포스코와의 수소 사업 협업도 정 회장의 광폭 행보가 손에 잡히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수가 협업 논의에 직접 나서면서 제 살 깎아 먹기 식의 경쟁, 자존심 싸움까지 불사했던 과거 산업계의 문화가 ‘필요하면 협력한다’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을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큰 그림 아래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최전선에 정 회장이 나서고 있다. 지난달 24∼27일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 한 재계 임원은 “과거 총수들은 경제단체 등을 오가며 만나는 정도였다. 정 회장의 행보는 윗세대 그룹 총수들에게서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라며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협력한다는 실용주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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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포스코, ‘수소 사업’ 협력 손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수소 사업에서 다양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과거 자동차용 철강 공급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재계 2위-6위 기업이 신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업의 협력은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수소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소차 공급으로 시작해 해외 공동진출까지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 온 끝에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제철소 내 수소 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그린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 수소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도 양사는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으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의 수소 관련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해당 국가와 인근 지역 수소전기차 등 수요도 발굴한다. 그린수소는 화석연료가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 ‘그린수소’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서 최적의 파트너 재계에서는 두 회사 협력이 단순히 서로 수소와 수소차를 공급해 활용하는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를 이용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그룹과 에너지 자원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사업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포스코와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가 산소와 반응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원 개발, 에너지 개발 등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쇳물을 생산하는 수소환원 제철을 위해서도 대량의 수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 산업 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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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 만에 되찾은 항공주권, 비하인드 스토리는?[떴다떴다 변비행]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200km가량 떨어져 있는 동경 125도 부근. 엄연히 한국의 하늘길이지만 이제까지 항공 관제권은 일본과 중국이 행사해 온 지역입니다. 이 제주 남단 하늘길 관제권을 37년 만에 온전히 한국이 갖게 됐는데요. 업계에서는 ‘37년 만에 항공 주권을 되찾아온 기념비적인 성과’ 라고까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제권이 된 항로는 1983년 제주 남단 공해에 설정됐던 ‘아카라 항공회랑(AKARA Corridor)’. 한국 비행정보구역(FIR·관제 비행정보 등을 관리하는 책임 공역)인데도 한국 중국 일본이 각자 관제를 하던 어정쩡한 구역입니다. 관제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비행기 사고가 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우리 하늘이었지만, 우리가 관제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었까요?37년 동안 왜 우리 하늘길을 우리가 관제하지 못했을까요?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던 아카라 항공회랑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37년 동안 막혀 있던 아카라 항공회랑을 되찾아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떴다떴다 변비행’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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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평한 바닥-널찍한 실내… 현대차 ‘아이오닉 혁신’

    “기존에 없던 실내 공간을 구현한 미래차.” 현대자동차가 15일 새 전기차 ‘아이오닉5’ 내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내놓은 설명이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내부 디자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미래 전기차가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 공간 개념을 완전히 바꾸며 혁신을 꾀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 디자인 등을 얼마나 잘 구현할지가 미래 전기차 경쟁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5 내부 디자인에 ‘거주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편안한 좌석의 차원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보고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는 것에 디자인의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아이오닉5 전장 길이는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싼타페 사이다. 하지만 실내공간 너비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 간격)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비슷하다. 중형급 차체로 대형급 실내공간을 뽑을 수 있게 된 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면 내연기관차의 엔진, 변속기, 추진축, 연료·배기라인 등이 없어도 된다. 전기차 모터, 감속기 등은 내연기관 부품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승용차는 차량 가운데가 세로로 불룩 올라와 있다. 배기관 등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차는 평평한 바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이오닉5는 이를 활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갈라놓던 실내 터널부를 없앴다. 운전석 옆 ‘콘솔’도 운전석 시트처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콘솔과 앞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면 앞자리에 짐을 적재할 수도 있다. 넓어진 레그룸(다리공간)을 활용해 좌석을 180도 가까이 눕히는 것도 가능하다. 운전석 대시보드는 부피를 작게 해 최대한 공간을 살렸다. 운전석 옆 기어봉을 없애고 전자식 변속레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게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휑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GM, 도요타, 다임러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초기 차량들의 내부 디자인은 기존 내연기관차와 별로 다르지 않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과도기로 봐야 한다. 갑자기 새로운 걸 내놨을 때 시장 반응에서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 플랫폼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수 있으니 혁신적인 내부 디자인을 더해 시장성을 높이는 전략을 쓴 것이라는 의미다. 미래 전기차의 경쟁력은 눈길을 끌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어떻게 만들지, 이를 어떤 기술로 구현할지에 달려 있다. 잡다한 부품을 없애거나 축소해 내부공간을 넓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활용해 차량 내부를 필요에 따라 영화관, 캠핑공간으로 바꾸고, 주행 중에도 개인 사무실이나 학습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송출하는 기술을 탑재하면 전열기구를 작동시킬 수 있어 캠핑이나 간이 영화관을 만드는 데 차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는 이동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나만의 사적공간으로 자동차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bjk@donga.com·김도형 기자}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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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안함 넘어 생활공간으로…현대車, 새 전기차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공개

    “기존에 없던 실내 공간을 구현한 미래차” 현대자동차가 15일 새 전기차 ‘아이오닉5’ 내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내놓은 설명이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 기관차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내부 디자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미래 전기차가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 공간 개념을 완전히 바꾸며 혁신을 꾀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 디자인 등을 얼마나 잘 구현할지에 미래 전기차 경쟁 판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5 내부 디자인에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편안한 좌석의 차원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보고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는 것에 디자인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아이오닉5 전장 길이는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싼타페 사이다. 하지만 실내 공간 너비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대형 SUV 펠리세이드와 비슷하다. 중형급 차체로 대형급 실내공간을 뽑을 수 있게 된 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면 내연기관차의 엔진, 변속기, 추진축, 연료·배기라인 등이 없어도 된다. 전기차 모터, 감속기 등은 내연기관 부품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승용차는 차 가운데가 세로로 불룩 올라와 있다. 배기관 등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차는 평평한 바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이를 활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갈라 놓던 실내 터널부를 없앴다. 운전석 옆 ‘콘솔’도 운전석 시트처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콘솔과 앞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면 앞자리에 짐을 적재할 수도 있다. 넓어진 레그룸(다리공간)을 활용해 좌석을 180도 가까이 눕히는 것도 가능하다. 운전석 대시보드는 부피를 작게 해 최대한 공간을 살렸다. 운전석 옆 기어봉을 없애고 전자식 변속레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게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휑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GM, 도요타, 다임러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회사 전기차의 내부 디자인은 기존 내연 기관차와 별로 다르지 않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테슬라, 폭스바겐 등도 혁신적인 플랫폼을 썼지만 내부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했다. 과도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갑자기 새로운 디자인을 내세웠을 때 소비자들이 어색해 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했다는 것이다. 미래 전기차의 경쟁력은 눈길을 끌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어떻게 만들지, 이를 어떤 기술로 구현할 지에 달려있다. 잡다한 부품을 없애거나 축소해 내부 공간을 넓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활용해 차 내부를 필요에 따라 영화관, 캠핑 공간으로 바꾸고, 주행 중에도 개인 사무실이나 학습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송출하는 기술을 탑재하면 전열 기구를 작동 시킬 수 있어 캠핑이나 간이 영화관을 만드는데 차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는 이동수단으로서 뿐 아니라 나만의 사적 공간으로 자동차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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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지선 주행, 험지선 보행… 현대차 ‘지능형 이동로봇’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IGER·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를 처음 공개했다.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합친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현대차그룹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타이거는 현대차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이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췄지만 기능과 성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다. 바퀴와 다리를 이용해 험난한 지형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전진과 후진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기본적으로 바퀴를 이용해 다니지만 장애물이 있거나 바퀴로 갈 수 없는 곳은 로봇 다리로 보행할 수 있다.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를 내서 주행한다. 현대차그룹은 타이거를 △과학 탐사 및 연구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다목적 임무 수행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체 내부에 별도의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로봇 다리로 상시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물품을 손상 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타이거를 단독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엔지니어링 설계 기업 ‘오토데스크’, 콘셉트 디자인 전문 기업 ‘선드버그-페라’와 협업했다. 존 서 현대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 상무는 “타이거에 적용된 모빌리티 신기술은 현대차그룹이 나아갈 미래 방향성과 동력을 제공한다”며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의 설계와 제조 방식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혁신을 끊임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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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반도체 수급차질, 3분기까지 지속될듯”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대응’이라는 보고서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글로벌 공급의 70%를 점유하는 차량 전력제어용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의 공급 지연이 확산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나 생산량 하향 조정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KAMA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도요타, GM 등이 반도체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1∼3월) 중국 공장 5만 대 감산을 포함해 총 10만 대를 감산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생산 차질로 인해 1만 명 이상의 휴직을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는 중국과 미국, 일본 아이치현 공장에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고, GM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한국 공장의 일부 가동을 중단했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기아는 협력사 등이 재고를 일부 확보하고 있어 당장 생산 차질이 빚어지진 않고 있지만 반도체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특근 취소를 시작으로 2월 부평 2공장 생산량 감축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공급 차질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MCU는 발주부터 납품까지의 소요시간이 26∼38주 정도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3분기(7∼9월)까지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미국, 독일, 일본 등은 대만 정부에 차량용 반도체 증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충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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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바퀴·다리로 험지도 자유롭게…현대차,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 TIGER)’를 처음 공개했다.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합친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현대차그룹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타이거는 현대차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내놓은 2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이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췄지만, 기능과 성능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다. 바퀴와 다리를 이용해 험난한 지형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전진과 후진뿐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기본적으로 바퀴를 이용해 다니지만, 장애물이 있거나 바퀴로 갈 수 없는 곳은 로봇 다리로 보행 할 수 있다.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를 내서 주행한다. 현대차그룹은 타이거를 △과학 탐사 및 연구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다목적 임무 수행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체 내부에 별도의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서 물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로봇 다리로 상시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물품을 손상 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타이거를 단독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엔지니어링 설계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 콘셉트 디자인 전문 기업 ‘선드버그-페라(Sundberg-Ferar)’와 협업했다. 존 서 현대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 상무는 “타이거와에 적용된 모빌리티 신기술은 현대차그룹이 나아갈 미래 방향성과 동력을 제공한다”며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의 설계와 제조 방식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혁신을 끊임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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