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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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4-12~2026-05-12
지방뉴스97%
사회일반3%
  • ‘인천상륙작전 69주년 행사’ 7∼8일 월미도서 개최

    인천 중구는 대한민국 해군본부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69주년을 기념하는 ‘2019 인천상륙작전 문화행사’를 7, 8일 이틀간 월미도 일대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이 기간 시민들에게 부대를 개방하고 함정 공개 행사를 갖는다. 호위함 경기함(FFG·2500t급), 상륙함 향로봉함(LST·2만6200t급), 유도탄고속함 지덕칠함(PKG·400t급) 등 3척의 함정을 공개한다. 시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월미도 행사장∼인천방위사령부)도 운영한다. 해군 의장대 퍼레이드 및 시범도 열린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군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해군의 자랑이자 간판인 해군 홍보단의 슈퍼스타 해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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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9∼10일 개장

    인천시는 9, 10일 이틀간 옹진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제1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옹진군 관내 75개 생산 농어민이 참가해 포도, 건고추, 채소류, 잡곡류, 농산물가공품 등 농특산물과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 건어물, 소금,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을 선보인다.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청정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농토에서 자라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옹진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군은 장터와 더불어 식용곤충으로 만든 누룽지와 국화빵, 고구마맛찐빵, 단호박 쿠키와 빵, 산양삼주 등 옹진군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의 시식 및 시음회도 열린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직거래장터를 확대 개설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다양한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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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을 때 다리 통증 심하면 ‘하지동맥폐색증’ 의심해야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노승두 씨(64)는 3개월 전부터 오른쪽 다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져 동네 병원에서 관절염과 디스크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악화됐다. 노 씨는 계속되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자 혈관 질환일 수 있다고 생각해 인하대병원 외과를 찾았다. 인하대병원 박근명 외과 교수는 “노 씨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오른쪽 무릎 뒤에 위치한 혈관인 ‘슬와동맥’이 만져지지 않았다”며 “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오른쪽 다리를 지나는 혈관이 막힌 하지동맥폐색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혈전 제거술과 혈관 내 치료인 풍선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해 노 씨를 치료했다. 노 씨는 “수술 후 너무나 고통스럽던 통증이 깨끗이 사라졌다”며 “회사 일을 비롯해 평소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다리를 지나는 혈관인 하지동맥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세포나 조직이 썩어서 죽는 괴사로 진행된다. 운동 등 신체활동 후 발생하는 엉덩이 통증이나 하지 통증을 근육통이나 관절염, 디스크라고 생각해 관련 치료를 받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엉덩이 통증이나 하지 통증은 근골격계, 신경, 혈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가운데 동맥폐색질환에 의한 통증은 전체의 5∼10%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들 통증이 다른 치료를 통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동맥폐색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동맥경화증이 주로 발생하는 50대 이상에서 고혈압, 당뇨,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다면 동맥폐색질환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일정한 거리를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거나 무거운 증상이 있다가 5∼10분 쉬면 증상이 사라질 경우 만성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하지동맥폐색증은 여성 환자(698명)보다 남성 환자(1282명)가 2배 가까이 된다. 50대 이후부터 급증해 60, 7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이 줄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하대병원은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찰과 문진, 상완발목지수 등의 간단한 검사 등을 통해 하지동맥폐색증 등 혈관 질환을 신속하게 검진하고 있다. 이후 초음파, CT, 혈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으로 정밀 진단을 한다.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전문의가 상의해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혈압이나 당뇨 등 약물 치료와 스텐트, 풍선성형술 등의 혈관 내 치료, 혈관우회술 등 수술이나 이를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의 치료를 할지 결정한다. 하지동맥폐색증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계단 걷기도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나 흡연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하지동맥폐색증은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환자나 의료진조차도 이러한 질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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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송도국제업무지구 특혜 논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업무지구(IBD) 개발과 관련해 계약을 위반한 민간사업자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 제재 대신 개발 이익 일부를 돌려받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지구(571만 m²) 개발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공공 기여 합의서’를 체결했다. NSIC는 IBD 개발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이 3 대 7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회사다. 합의서에는 NSIC가 송도국제업무지구 B2블록을 직접 개발했을 때의 기대 이익과 제3자에 토지를 매각해 얻은 이익의 차액 320억 원 중 절반인 160억 원으로 공공시설물을 건축해 2023년 말까지 인천경제청에 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B2블록은 아파트 1219채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다. 인천경제청은 대신 NSIC가 요구한 송도의 4개 블록 주거 용지에 대해 신탁회사가 토지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아 건축과 분양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관리형 토지신탁’ 개발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시민단체는 인천경제청이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개발업자에게 특혜를 준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청은 2년 전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代位辨濟·채무자 대신 빚을 갚음) 손실금 회수를 위해 B2블록을 부동산 시행사에 매각하자, 제3자가 땅을 매수해 개발하는 것이 계약 및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며 매각을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특히 2017년 12월 이 땅의 소유권이 부동산 시행사에 매각돼 소유권이 넘어가자, 해당 부지의 개발 인허가 절차(실시계획 변경)를 2년 가까이 해주지 않았다. 더욱이 인천경제청은 NSIC의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위를 취소하는 방안에 대해 법률을 검토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이 2년 넘게 문제라고 지적을 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인허가를 미뤄 오다, 느닷없이 합의한 것은 사업자 봐주기 특혜”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NSIC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취소할 경우 장기간 소송에 따른 개발 차질 등이 우려돼 송도국제업무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합의했다”고 해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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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700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해 1000억 챙긴 일당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판돈 1조7000억 원이 오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000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A 씨(36) 등 7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B 씨(4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베트남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1조7000억 원대의 불법 도박 사이트 3개를 운영해 판돈의 일부를 공제하는 방법으로 100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도박 사이트를 의류 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뒤 전국 성인 PC방 수십 곳에서 이용자들을 모집했다. 운영, 중간관리, 현금 세탁, 자금 인출 등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유령법인 10여 개를 설립해 법인 통장으로 도박자금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 2월 도박 사이트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주거지, 사무실 14곳에서 압수수색과 체포를 동시에 진행했다. 경찰은 A 씨의 경기도 은신처와 사무실 4곳 등에서 현금 153억 원과 1kg짜리 금괴 1개, 달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금, 금괴 등을 제외하고는 수익금 대부분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으나 일부는 부동산 구입 등에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또 판돈의 0.2%를 수수료로 받고 사람들에게 도박 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를 제공한 성인 PC방 업주와 고액 도박자 등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도피 중인 서버 운영자와 현금 인출책 등 2명은 국제 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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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문학산 정상에서 31일 음악회 개최

    인천시는 문학산 정상(해발 217m)에서 31일 오후 7시 ‘제4회 문학산 음악회’를 연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학산 음악회는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기념해 첫 음악회를 연 뒤 해마다 가을에 열리고 있다. 문학산 정상에는 1979년 공군의 미사일 레이더 기지가 설치됐다가 폐쇄되면서 2015년 일반에 개방됐다. 문학산 정상부는 요즘도 낮 시간대에만 개방되는데 문학산 음악회 당일은 야간 개방이 허용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정호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호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인천 출신의 대표 시인인 이세기 작가가 무대에 올라 창작시를 낭송한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에 셔틀버스를 오후 5시부터 10시 반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문학경기장 북문주차장이나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탑승해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문학산 정상까지는 약 2km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산 정상에서 열리는 인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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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산업 리더 양성 위해 국내 첫 ‘인공지능전공’ 신설

    가천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4045명)의 약 70%인 2836명(제외국민 74명 포함)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1826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전형 720명, 실기 216명을 선발한다. 한의예과 농어촌(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교과전형 가운데 적성 우수자 전형(1015명)과 농어촌 전형(59명)은 적성고사를 반영해 1074명을 선발한다. 이들 전형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가천대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 적성’.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반영해 출제하는 교과적성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 유형으로 다소 쉽게 출제된다. 올해 적성고사는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총 50문항을 출제한다. 지난해와 같이 인문, 자연계열이 통합돼 출제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가 4점, 수학, 영어가 3점이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이 4점, 국어, 영어가 3점이다. ‘가천바람개비2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해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 점수 40%를 종합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가천의예’ 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가천바람개비1을 비롯한 나머지 전형들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 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한다. 또 면접에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재희 가천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1등급이 100점일 때 5등급까지는 등급별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은 높지 않아 적성 고사와 면접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천대는 인공지능 산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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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가을학기 오리엔테이션 열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3일 2019학년도 가을 학기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신입생은 총 90명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유학생은 13명(홍콩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온 제시카 플로본 양(18)은 “평소 한국의 케이팝을 즐겨 듣고 항상 한국에 오기를 희망했는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영상 영화, 도시계획, 환경건설 등 5개 학과가 있다. 토드 켄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신입생들은 향후 3년간 아시아캠퍼스에서 미국과 같은 교과 과정을 이수한 뒤 1년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에서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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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 시끌

    인천의 지역 화폐인 ‘인천e음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재정 부담과 주민 간 ‘복지 불균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일부 구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11%를 돌려주는 ‘캐시백’을 제공하기 위해 국비·시비 지원 외에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가 재정부담이 커지자 혜택을 축소했다. 여기에 현금이 있어야 e음 카드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어 현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카드라는 지적도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는 ‘서로e음’ 카드로 결제할 경우 총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무한 제공했다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100만 원 이하의 사용액에 대해서만 일괄적으로 6%의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다. 구는 예산을 확보해 다음 달 초 다시 캐시백 혜택을 조정할 계획이다. 월 결제액 기준으로 당월 30만 원 미만은 10%, 30만∼50만 원은 7%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50만 원 이상은 6%의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당초 추경 예산을 편성해 10%의 캐시백 혜택을 유지하려 했지만 발행액(충전액 기준)이 출시 71일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재정 부담이 커지자, 캐시백 혜택을 줄였다. 연수구도 월 누적 사용액에 상관없이 11%의 캐시백을 지급했지만 8월부터는 당월 50만 원 미만은 10%, 50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는 6%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월 100만 원을 초과하면 혜택이 없다. 미추홀구는 8%의 캐시백을 26일부터 6%(당월 결제금액 100만 원 이하)로 줄였다. 재정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에 남동구는 남동e음 카드 도입을 전격 보류했다. 남동구의회는 e음 카드가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이 적고 막대한 세금이 지속해서 들어간다는 점을 들어 4억 원 규모의 남동e음 추경 예산을 부결했다. 실제로 복지 불균형 현상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주부 J 씨(45)는 11%의 캐시백을 해 준 7월 한 달 동안 총 50여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봤다. A 씨는 “무상 복지를 누리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분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7월 연수e음 카드로 고등학교 아들의 2개월 치 수학과 영어 학원비를 내고 외식비 등을 모두 e음 카드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연수구의 원도심인 연수동에 사는 주부 K 씨(47)는 “e음 카드를 사용하려면 현금을 충전해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 7월 한 달간 5만 원의 캐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초단체는 e음 카드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이다. 연수e음 카드 발행 49일 만인 16일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을 돌파해 전국 최단 기간 기록을 세운 연수구는 “사용액의 16.4%가 다른 지역 거주자로 외부 유입 효과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수e음 카드가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을 살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수구의회 이강구 의원(송도1∼4동)은 “e음 카드 소비가 쇼핑 편의성을 갖춘 대형 유통업체와 현금 여유가 있는 일부 부유층 주민에게 혜택이 쏠리는 불균형 복지를 양산했다”며 “7월 한 달간 총 7000만 원을 사용한 주민이 770만 원의 캐시백을 받았는데 서민을 위한 카드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e음 카드가 당초 예상보다 호응이 좋다며 발행 목표액을 1조7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추경을 통해 캐시백 등 필요 예산 596억 원(국비 140억 원·시비 456억 원)을 늘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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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생명존중 콘서트’ 내달 7일 영종국제도시서 열려

    인하대병원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 반 인천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생명존중 콘서트’를 연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희귀 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다. 가수 조성모 박상민 적우 네이브로 원미연 씨가 출연한다. 관람은 무료.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사업’ 수행기관이어서 생명 존중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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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곡물 저장고 벽화 ‘美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인천항 곡물 저장고 벽화(사진)가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저장고 벽화는 세계 최대 야외 벽화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 저장고 벽화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1700개 출품작 중에서 5∼7%만 선정되는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인천항 벽화는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 완성된 벽화는 높이 48m, 길이 168m 규모의 거대한 곡물 저장고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했다. 전체 도색 면적은 2만5000m²로 축구장 4배 크기다. 지난해 12월에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벽화 기록을 인증 받았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항 저장고 벽화는 노후 산업시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경관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한 사례”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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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공사 ‘노인 일자리 사업’ 눈에 띄네

    “남편이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큰데 인천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에 공부방 교사로 채용돼 걱정을 덜었습니다.” 5월 인천도시공사의 공기업 노인 일자리 사업인 ‘같이家U 실버사원’에 채용된 김순복 씨(63)는 20일 “담당하는 3명의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애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가 5월부터 지방 공기업 중 처음 시행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 ‘같이家U 실버사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직에서 은퇴한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채용해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아파트)의 입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50명을 채용해 6월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50명 중 20명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살려 집수리 등 주택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15명은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임대주택 가정을 방문해 가사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은퇴 전 교사나 교육 관련 업무에 일했던 15명은 초중고교 청소년의 방과 후 학습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사 돌봄 실버사원은 2인 1조로 주 3회 4시간씩 거동이 불편한 임대 아파트 입주자의 집을 방문해 청소 등 살림을 돕는다. 연수임대아파트에서 가사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최복순 씨(60)는 “내 집 살림하듯 집안일을 돕고 있다”며 “청소뿐만 아니라 말벗이 되어 주는 등 정서적으로 교감하려고 노력하는데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면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최 씨가 담당하는 가사 돌봄 서비스 수혜자 최모 씨(67)는 “디스크 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안 청소를 제대로 못 해 어려움이 컸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고 정리 정돈을 깔끔히 해줘서 안락한 집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전 관리 서비스는 입주민이 아파트 단지 보행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는 것이다. 연수임대아파트에서 안전 관리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병길 씨(64)는 “입주민들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단지 내 가로수 가지치기도 하고 볼록 튀어나와 있는 보도블록도 새로 교체하고 있다”며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지만 노인 일자리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실버사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학임대아파트 안전관리 사원인 조성남 씨(68)는 “2013년에 정년퇴직한 후 5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했는데 실버사원으로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원래 허리가 아파 약을 먹었는데 이곳에 나와서 일을 하니 아픈 것도 사라졌다”고 열의를 보였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같이家U 실버사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천지역 어르신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려 한다”며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평생 얻은 경험과 지혜를 잘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이家U 실버사원’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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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세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7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33만9382명으로 계획인구 53만8373명의 63%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755명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송도국제도시로 14만9528명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라국제도시는 10만5734명, 영종국제도시가 8만4120명이다. 외국인 인구도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가 몰려 있는 송도가 3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종 1392명, 청라 949명 순이었다. 동별로 보면 송도 3동이 4만89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종·용유동이 3607명으로 인구수가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큰 폭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송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9948명이 늘었다.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 유입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송도는 계획인구 26만4611명 가운데 56.5%를 달성했고 영종은 18만3762명의 계획인구 가운데 45.7%에 이른다. 청라는 계획인구 9만 명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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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출규제’ 피해 中企에 500억 긴급 지원

    인천시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만기 일시(1년, 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3년)로 상환하는 조건으로 기업당 최대 7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금리 2%에 대한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한다. 일반 경영안정자금과 달리 다른 지원제도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시 기금을 상환 중인 기업에 대해 융자금의 상환 유예도 만기 연장 없이 4회 차분에 한해 최대 1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지원 희망 기업은 19일부터 지원신청서와 함께 공장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 서류, 피해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인천테크노파크 성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가 장기화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기업의 요구에 맞춰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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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공전, 한국SW테스팅협회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사)한국SW테스팅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공전은 한국SW테스팅협회와 교육 과정 개발, SW테스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 공동선발과 재학생의 현장실습 등의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진인주 총장은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팅 산업 분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 운영되는 모든 제품 및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분야”라며 “인하공전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는 국내 SW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SW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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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에서 만화와 웹툰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이번 주말 경기 부천에 가면 만화와 웹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8일까지 ‘만화, 잇다’를 주제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5000여 명의 코스튬(캐릭터 의상) 플레이어들이 찾아 코스프레 성지로 부상한 부천만화축제는 올해는 더욱 국제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9개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코스어(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월드챔피언십을 찾는다. 예선 통과자들의 화려한 본선 경연은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공포만화체험관을 비롯해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은 8월의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 OST 콘서트’, 유명 성우들을 만나는 ‘성우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푸드트럭도 입을 즐겁게 한다. 17개국 76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콘텐츠 기업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돕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 축제다. 032-310-3074 부천시는 17, 18일 이틀간 축제 행사장을 경유하는 ‘만화 축제 가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17일에는 부천시청에서, 18일에는 고강 사거리 우리은행 앞에서 출발한다. 17일에는 교육박물관, 만화축제장, 아트벙커B39, 로보파크 순으로 둘러본다. 18일에는 만화축제장, 로보파크, 아트벙커B39, 수석박물관 순으로 투어한다. 참가비는 5000원. 문의 및 예약은 부천문화원. 032-656-4306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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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메디 스토리’]"혈변-잔변감 느껴지면 ‘직장암’ 위험신호예요"

    러시아인 수클리안 데니스 씨(45)는 지난해 7월부터 온몸이 피곤하고 힘이 빠지는 무기력 증상이 나타났다. 몸이 아픈 이유를 모른 채 참고 견디다 러시아 현지 병원을 찾았는데 대장암(직장암) 판정을 받았다. 식품회사 대표인 그는 스포츠센터를 찾아 수시로 운동을 하는 등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던 터라 대장암 판정은 큰 충격이었다. 그는 한국 의료기술을 신뢰해 인하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주치의 인하대병원 외과 최선근 교수(암통합지원센터장)는 데니스 씨에게 로봇 수술을 통해 대장암 수술을 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올 3월 5일 인하대병원에 입원해 로봇 수술을 받았고 10일 후 퇴원해 현재 사할린에서 건강하게 사업을 하고 있다. 데니스 씨는 “대장암 로봇 수술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암에 걸려 고생을 하다가 일찍 삶을 마감하는 러시아인에게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다. 후유증이 낮고, 실제로 수술이 끝나고 나서 하루 만에 다리를 들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뉜다.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또는 에스결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결장암,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식생활이 서구화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 추세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서는 위암에 이어 대장암이 2위의 암이 됐다. 대장암은 결장암 70%와 직장암 30% 비율로 직장보다는 결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항문으로 이어지는 대장의 마지막 부위인 15cm 길이의 직장에서 발생하는 직장암은 대장암보다 독하기로 유명하다. 직장은 결장보다 짧다. 결장에 생긴 암을 제거할 때 결장을 어느 정도 잘라내도 장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직장에 암이 생기면 항문 손상과 직결될 수 있어 배변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데니스 씨의 경우 종양의 위치가 항문에서 불과 3cm 떨어진 하부직장암 환자였다. 종양의 완전 절제, 항문기능과 배뇨 및 성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의 완벽한 보존을 위해 수술 전에 신보조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했다. 수술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했다. 상대적으로 좁은 수술 시야와 수술 공간으로 제한된 골반 장기의 수술에 최적화된 수술기법으로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3D) 입체 시야를 제공해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정밀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최신형 로봇 제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해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장암 수술을 비롯해 신장암, 갑상샘암 등 다양한 암 수술 때 로봇을 활용한다.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과 로봇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전문 간호 인력으로 구성됐다. 최 교수는 “직장암의 신호가 될 수 있는 혈변, 변 모양 변화, 잔변감, 항문통증, 아랫배 통증 등 이상 증세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인하대병원은 기존 수술 방법으로 시행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를 최첨단 로봇으로 수술해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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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주민 집단소송 준비

    ‘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인천시의 수질 정상화 발표 및 보상 방식에 반발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12일 “서구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적수와 흑수가 나오고 있고 짧은 시간 안에 변색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서구 연희·검암·경서·검단지역의 절반가량인 불량 배관을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 정상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시의 보상에도 불만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시가 밝힌 영수증 증빙을 통한 실비 보상과 상수도요금 감면을 기준으로 한 피해 보상에 동의할 수 없다. 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피해 보상 접수 계획을 철회하고 보상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생수·필터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한 실비 보상이 아닌 피해 주민들에게 일정한 금액을 일률적으로 보상해 주길 원하고 있다. 보상안 재논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손해배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현재 파행을 빚는 ‘상수도 혁신위원회’에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또 불량 배관 교체 시기(향후 5년) 동안 서구 일부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수질 관리 현황과 개선작업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시는 “과도한 예산 부담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5월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 전환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져 서구와 중구 지역 26만1000가구, 63만5000명이 붉은 수돗물 피해를 입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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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야생동물센터, 생태계 지킴이 역할 톡톡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생태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2018년 3월 말 문을 연 뒤 올 8월 초까지 총 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했다. 이 중 240마리(45.9%)는 건강을 회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센터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은 조류가 68종 447마리, 포유류가 7종 71마리, 파충류가 4종 5마리 순이다. 조류 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 등이 114마리로 집계됐다.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와 국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독수리, 새호리기 등 23마리(9종)도 자연으로 돌아갔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 현재 인천지역 18개 중고교생 297명이 교육에 참가했는데 연말까지 186명(11개 중고교)이 추가로 참가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구조의 90% 이상이 시민 제보 덕분으로 이뤄졌다”며 “개소 500일을 맞아 인천 야생 생태계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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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아파트 분양가 3.3㎡당 2000만원 시대 열린다

    인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가가 최고가를 경신해 3.3m²당 2000만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송도 6공구 A10 블록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낙찰이 이뤄졌다. 이곳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6의 7에 위치한 10만2444.6m² 규모의 아파트 용지다. GS건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인천시 소유의 이 땅을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최저입찰가 2748억 원보다 185% 높은 5110억 원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높은 가격에 GS건설이 땅 주인이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택업계는 술렁이고 있다. 다른 기업체는 송도국제도시의 미래 가치를 미처 반영하지 못해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고배를 마셨다는 분위기다. 몇 년 전 최고가 입찰로 아파트 용지의 주인이 결정된 송도 센트럴시티에서 낙찰에 실패한 A업체는 이번엔 공격적으로 이 아파트 용지를 매입하기 위해 4000억여 원을 제시했지만 결국 매입에 실패했다. 송도 진출을 원했던 주택전문기업 B업체 관계자는 “최저가보다 1000억 원 정도 더 쓰면 무난하게 1등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분석과 판단을 잘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A10 블록 부지 입찰에는 총 14개 업체(유효 12곳, 무효 2곳)가 참여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최저입찰가의 두 배 가까운 금액으로 낙찰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시행사가 입찰에 참여하면서 최저 입찰가 대비 2배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향후 송도국제도시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다음 달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비용 편익 분석(B/C)값이 경제성의 기준인 1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는 트램(tram·도로에 깔린 궤도 위를 달리는 전차) 건설도 추진될 수 있다. 이런 여건을 맞아 용지 매입 후 9년간 착공하지 않고 오피스텔만 먼저 건축한 롯데그룹도 지난달 말 롯데몰(호텔, 영화관, 쇼핑몰) 건립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10월경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A10 블록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다 공원과 인공호수(송도워터프런트 사업 구간)가 가까워 인기가 높았던 땅이다. 1523채(계획인구 4054명)를 수용할 수 있다. 분양면적 112.2m²(A, B타입)와 145.2m²가 들어설 예정이며 3.3m²당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인천시 재정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공유재산 토지매매 방식이 아파트 시세만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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