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형

이세형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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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세형 국제부장입니다. 카이로특파원, 카타르 아랍센터 방문연구원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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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중동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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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7%
국제일반3%
  • 폰-車-TV-냉장고-굴착기… ‘스마트 룩’으로 세계서 호평

    《 스마트폰, TV, 가전, 자동차…. 한국 대표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기준으로 최상위권에 오를 만큼 선전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TV는 한국 기업들이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건 물론이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기술력 못지않게 디자인 경쟁력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자인을 제품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승부수를 던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 성공 경험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 더욱 강조 삼성전자의 경우 여러 차례 디자인을 통해 제품 경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TV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아보기 힘들고, 삼성전자 브랜드도 특별할 것이 없었던 2000년대 중반 삼성전자는 ‘보르도 TV’를 통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와인잔 모양의 디자인을 앞세운 보르도 TV는 세계 TV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영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중심의 전략을 짰다”며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사적으로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특별한 스토리’를 디자인에 담아내기도 했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한 ‘셰프 컬렉션’이 바로 그 제품이다. 냉장고와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최고급 프리미엄 주방 가전라인인 셰프 컬렉션은 세계적인 셰프들의 인터뷰와 평가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관계자는 “셰프들을 가전제품 마케팅이나 광고에 활용한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직접 반영한 건 셰프 컬렉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2000년대 중·후반 ‘초콜릿폰’으로 모바일 시장의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디자인 성공 사례는 세계 최초의 휘어진 스마트폰인 ‘G플렉스’ 같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G플렉스는 최근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도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점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2005년부터 디자인 경쟁력 키우기에 힘쓰며 시장 영향력을 크게 늘렸다. 현대차는 ‘유연한 역동성’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으며 자유롭고, 매끄러운 조각 같은 느낌을 지향하는 디자인 전략을 구사했다. 지난해 11월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연한 역동성이 담긴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면서 ‘직선의 단순화’란 디자인 콘셉트를 세운 뒤 획기적으로 디자인 역량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개성 있는 ‘패밀리 룩’을 만들어냈다.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제 한국 기업들도 ‘자신만의 터치’를 디자인에 담아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B2B와 서비스로 확대되는 디자인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디자인경영과 관련된 또 하나의 트렌드는 기업 간 거래(B2B)와 서비스 기업에서도 디자인을 특별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용 중장비 생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대표적인 예다. 이 회사는 최근 공작기계인 ‘푸마 SMX 시리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국내 공작기계로는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9년과 2011년에 굴착기와 지게차의 콘셉트 모델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의 소형장비 부문인 밥캣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전시회’에서 ‘로더’ 제품 생산 100만 대를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장비산업에서도 디자인은 다른 브랜드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디자인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 A380기를 도입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승부수 중 하나도 디자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기의 프리미엄 좌석을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기업인 영국 탠저린에 의뢰해 구성했다. 항공기 인테리어를 혁신해 좋은 평가를 받은 영국항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SK텔레콤, GS건설, 포스코 등도 디자인 경쟁력을 다양한 부문에 적용 중인 기업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T전화’ 같은 사용자 경험(UX)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을 강조했다. GS건설은 지하공간 개발에, 포스코는 기업이미지(CI) 개편 과정에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태완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정보홍보실장은 “최근 디자인 부문에서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디자인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B2B와 서비스 기업들도 점차 디자인경영을 자사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필요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세형 turtle@donga.com·박진우 기자}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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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디자인 날개 펼쳐라” 추격자서 선도자로

    《 한국 기업들이 디자인경영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기술 혁신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을 뚫고 나가려면 디자인을 통한 제품 차별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2005년 600여 명이던 삼성전자의 디자인 관련 인력은 최근 1300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자동차는 470여 명에서 750여 명으로, LG전자는 46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늘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 제품의 수상 실적도 급증했다. 디자인 분야에서 ‘시장 선도자’(퍼스트 무버)로 나서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치열한 도전과 과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상반기에 9번째 해외 디자인연구소인 중국 베이징 디자인연구소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미 2004년 상하이에 디자인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베이징 디자인연구소는 베이징 지역에 초점을 맞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경기 화성시 남양종합기술연구소 단지 안에 기아자동차 전용 디자인센터를 준공했다. 그동안 기아차는 현대차와 같은 공간에서 디자인센터를 운영했지만 이번에 별도 건물로 독립하는 것이다. 한국GM도 이달 25일 약 400억 원을 들여 인천 본사에 디자인센터를 개설했다. 기존 디자인센터의 2배 규모로 GM그룹 글로벌 디자인센터 중 3번째로 크다.○ 10년 만에 주요 기업 디자인 인력 약 2배로 증가 많은 한국 기업들은 2014년을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곳도 많다. 하지만 대기업들 상당수는 디자인 관련 인프라와 인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많은 산업에서 빠르게 기술 평준화가 이루어졌고 기술 혁신을 계속 보여주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들로서는 디자인을 통한 제품 차별화와 브랜드 강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움직임은 관련 인력 규모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5년 600여 명 수준이던 디자인 관련 인력이 현재 1300명을 넘어섰다. 10여 년 만에 조직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디자인 인력을 보유한 회사로 꼽힌다. 현대·기아차와 LG전자의 디자인 인력 수도 뚜렷한 증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05년 470여 명이었던 디자인 인력이 최근 750여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LG전자도 460여 명이던 디자인 인력이 600명을 넘어섰다. 디자인 관련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인도 등에 8개의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독일 중국 등 7개 지역에, LG전자는 6개 지역에 디자인센터를 구축했다. ○ 시장 선도자 지향하는 한국 기업들 국내 글로벌 기업들은 디자인 부문에서 ‘시장 선도자’(퍼스트 무버)를 지향하는 상황이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해외 기업들의 기술력을 따라잡은 데 이어 이제는 디자인 분야에서도 ‘빠른 추격자’(패스트 팔로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시장 영향력이 큰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여러 가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5’의 후면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갤럭시S5는 후면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타공 패턴’을 처음 적용했다. 제품이 공개된 직후 ‘특이하다’ ‘신선하다’ ‘어색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 “외형 위주 벗어나 소비자 경험 담아내야”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러 의견이 나올 만큼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디자인 역량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이 어느 정도 커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LG전자도 핵심 제품에 다양한 ‘최초 시도’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스마트폰인 ‘G2’는 후면에 주요 제조사 중 처음으로 전원과 볼륨 버튼을 배치했다. LG전자의 ‘홈봇 스퀘어’ 로봇 청소기는 ‘로봇 청소기=원형’이란 공식을 깨고 사각형으로 제작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1990년대까지는 좋은 모양을 벤치마킹하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는 데 디자인 전략의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소비자 삶 자체를 바꾸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디자인경영의 한계 하지만 국내 기업의 디자인 수준이 특정 부문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을 뿐 종합적인 디자인 경쟁력은 여전히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상당수 국내 기업들은 디자인경영이라고 하면 여전히 제품의 겉모습을 멋있게 바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미국 파슨스스쿨의 에린 조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시각적 디자인에선 충분히 글로벌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소비자 경험을 담아내 이들의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창조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디자인경영을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혁신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 소니의 ‘워크맨’이나 독일 BMW의 ‘키드니 그릴’같이 기능과 모양에서 모두 혁신 사례로 인정받는 제품이 아직 한국 기업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조 교수는 “제품의 외형 차별화만으로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어야 새로운 시장도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해선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나 교수는 “원천기술 개발에 오랜 시간의 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처럼 디자인도 자타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혁신 사례가 나오려면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견·중소기업들의 디자인경영 인식이 대기업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사내에 디자인 인력을 고용했거나 정기적으로 외부 디자인 전문기업과 업무를 진행하는 비율이 14%에 불과했다.이세형 turtle@donga.com·박창규 기자}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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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너- CEO가 ‘디자인 전도사’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도 주요 기업의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디자인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를 위기 극복과 혁신의 시기로 설정한 삼성그룹의 올해 화두는 ‘마하경영’이다. 마하경영은 제트기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엔진, 소재, 부품을 모두 바꿔야 하는 것처럼 삼성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근본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지론이다. 삼성은 지난달 사내 인트라넷에서 5회에 걸쳐 마하경영의 사례를 임직원들에게 설명했는데 네 번째 주제가 디자인경영이었다. 전략 디자인경영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인 미국 파슨스스쿨 에린 조 교수가 삼성 임직원 10명과 함께 ‘디자인으로 생각하기(디자인 싱킹)’ 작업을 하는 내용이었다. 삼성은 23일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도 조 교수를 초청했다. 조 교수는 이 자리에서 나이키 닌텐도 애플 같은 해외 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혁신했는지 설명했다. 현대·기아자동차에도 올해 들어 정몽구 회장의 ‘디자인 메시지’가 전파됐다. 3월 유럽디자인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DNA를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현대·기아차의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이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정 회장이 판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진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들이 나서서 디자인경영을 강조하는 것은 디자인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디자인 인력과 해외 연구 기능 강화 같은 투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디자인경영센터장인 안승권 사장이 최근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디자인경영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 사장은 “디자인 역량을 시장 선도 제품을 출시하는 데 활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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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램 덕에… SK하이닉스, 分期이익 1조 탈환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1분기(1∼3월)에 매출 3조7430억 원, 영업이익 1조570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3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비해선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2, 3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으나 4분기에는 7850억 원에 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9500억∼9700억 원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중국 우시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D램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졌고 PC와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한 게 실적 호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D램 생산량은 중국 우시 공장의 정상화로 전 분기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음악이나 영상 저장장치로 많이 쓰이는 낸드플래시의 경우 전 분기에 비해 평균 판매단가는 14% 떨어졌고 출하량은 8% 감소했다. SK하이닉스가 주로 거래하는 제조사들이 신규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업계와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도 D램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규 스마트폰과 초고화질(UHD) TV의 생산과 판매가 늘어나면서 D램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여러 개 이용해 만든다. SK하이닉스 측도 1분기 실적 발표 뒤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을 전 분기 대비 4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부품(DS) 부문이 선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발표한 1분기 실적 잠정치에서 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4000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 원 안팎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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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지원하는 구글 “對애플 소송비용 분담”

    구글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소송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한 구글이 이번 소송을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에 대한 소송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앞으로도 애플과의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들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재판장 루시 고)에서 열린 재판에서 구글 소속의 제임스 머쿤 특허 변호사는 삼성전자가 제시한 영상 증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머쿤 변호사는 삼성전자와 체결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계약’과 관련 e메일 내용을 설명했는데 여기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때 구글이 삼성전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소송 비용과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내야 하는 손해배상액 일부를 부담한다는 의미다.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2차 특허소송에서 문제 삼은 것은 △단어 자동 완성 △잠금 해제 △데이터 태핑 △PC-스마트폰 간 데이터 동기화 △통합 검색 관련 특허 등 총 5건인데 모두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기능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체제를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나 다름없고, 구글도 사실상 삼성전자와 같은 편에서 적극적으로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 1심 재판의 평결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28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기업과 법원 안팎에선 배심원 평결이 이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사이에 나올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을 상대로 한 반소(反訴·피고가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 청구 중 아이패드에 관한 부분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애플에 대한 반소 청구액도 694만 달러(약 72억 원)에서 623만 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삼성전자는 당초 아이패드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이 자사(自社)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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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틀렸어”… 5인치대 화면이 글로벌 대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플래그십’(대표 제품) 스마트폰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5인치대(5∼5.99) 화면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시장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1억4510만 대가 팔린 5∼5.99인치 화면 장착 스마트폰은 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2억663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인치대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6%에서 올해 14.7%, 2020년에는 24.9%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해 온 4인치 미만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은 지속적으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A는 4인치 미만 스마트폰은 지난해 4억1800만 대가 판매되며 24.8%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3억8490만 대(21.3%)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에는 1억1660만 대(5.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그동안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강조해 온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 대형화가 지속된다는 뜻이다. 그동안 국내 IT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기능이 계속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큰 화면’(5인치대)을 강조했다. 애플은 이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움직임 속에서도 3.5∼4인치 화면을 주력 제품에 적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애플마저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바꿀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분기(7∼9월) 중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6에 5인치대 화면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꾸준히 돌고 있기 때문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가 5인치대 화면으로 나오면 사실상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 화면은 5인치대로 통일되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주도한 트렌드가 시장의 표준으로 여겨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삼성전자와 갤럭시S5, LG전자의 G프로2 같은 신제품들은 5인치대 화면으로 출시됐다. LG전자가 빠르면 상반기 중에 선보일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3에도 5인치대 화면이 장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SA는 2020년에는 4인치대(4∼4.99) 화면 크기를 갖춘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절반(45.1%)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보급형 중저가 제품이 이 크기를 대거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5인치대(24.9%)와 4인치(5.5%) 미만 화면 제품이 많을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또 6인치대(6∼6.99) 화면 스마트폰은 2.9%의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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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대우전자 “페루시장은 우리 것”

    동부대우전자가 주력 시장인 중남미 지역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18, 19일(현지 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인근 휴양지인 바랑코에서 열린 ‘2014년 신제품 발표회’에는 현지 주요 유통업체, 미디어, 정부 관계자 등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페루는 동부대우전자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선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회사의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세탁기는 페루에서 각각 45%와 47%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제품 설명회에서는 페루 시장 맞춤형으로 내놓은 ‘망코라’ 냉장고와 ‘마추픽추’ 세탁기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망코라 냉장고는 별도의 외부 호스 없이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 공간을 두고 워터펌프를 활용해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마추픽추 세탁기는 페루의 상징인 잉카 유적지 문양을 디자인으로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복합오븐 등 총 40여 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프리미엄 마케팅과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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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시간 40%-전기료 10% 줄인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 출시

    LG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건조 시간을 최대 40%, 전기료는 10% 줄인 ‘트롬 드럼세탁기’(모델명 FR4160MTNTH·사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세탁기는 듀얼 건조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터보 건조(60분)’와 ‘바람 건조(70분)’ 중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빨래를 건조시킬 수 있다. 또 ‘스피드 워시+드라이’와 ‘셔츠 한 벌 드라이’ 같은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있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90만 원대에 출시했고, 170만 원대 제품에도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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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UHD TV 예약판매 인기몰이

    LG전자의 2014년형 초고화질(UHD) TV가 예약판매를 한 지 3주 만에 900대를 돌파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65인치, 55인치, 49인치 UHD TV 중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290만 원에 출시된 49인치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주거 형태가 30평형대 중심이라는 것을 감안해 49인치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49인치가 전체 판매된 제품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LG전자 U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시네마 3차원(3D)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몰입감도 개선됐다. LG전자는 상반기 중에 84인치와 79인치 프리미엄 UHD TV도 출시할 예정이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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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원서에 부모 직업이 왜 필요?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입사지원서에서 부모의 직업(직장과 직위)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곳 중 1곳은 지원자 부모의 학력을 묻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6일 국내 100대 기업 주요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채용을 진행한 95개 회사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이 직무 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강조하지만 여전히 상당수는 직무나 실력과 상관없는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청년위 스펙조사팀(대학생 4명으로 구성)은 개인의 전문성이 아니라 출신 배경을 따지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항목들은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모를 평가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사진, 키, 체중 등의 항목과 시력, 혈액형 등도 입사지원서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대기업들이 외국어 실력, 자격증, 공모전 등 특정 직무에 필요한 스펙을 모든 지원자에게 불필요하게 요구하면서 청년들의 스펙 쌓기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오버 스펙’을 쌓지 않도록 인사채용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의 대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공통’ 필수 항목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항목은 학력으로 93.7%의 기업이 요구했다. 출신 고등학교와 편입 여부를 묻는 기업도 각각 87.6%와 28.4%였다. 외국어 실력(90.5%), 자격증(91.6%), 병역사항(91.6%)도 사실상 모든 대기업이 요구하는 항목이었다. 심각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기업도 절반 가까이(46.3%) 됐다. 취업준비생 김모 씨(23·여)는 “학력, 외국어 점수, 자격증을 요구하는 건 이해되지만 부모나 외모 관련 정보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묻는 건지 모르겠다”며 “평범한 지원자들은 직무 능력과 상관없는 항목이 포함된 걸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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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톡톡 코드’ 따라하네요 ㅋㅋ”

    “오랜만에 기술 트렌드를 주도한 만큼 지금 모멘텀을 살려나가자.”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던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처를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LG전자 임직원 얼굴에 오랜만에 화색이 돌고 있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노크 기술’을 최근 들어 경쟁사들이 적극 벤치마킹하고 있다. 노크 기술은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과 화면의 특정 영역을 1∼4분면으로 나눈 뒤 설정 영역(각 분면)을 순서대로 두드리면 잠금이 해제되는 ‘노크 코드’로 구성된다. 황상연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상품기획그룹 차장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하며 제품의 특징으로도 여겨질 수 있을 만한 기능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개발한 기술”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은 건 물론이고 다른 IT 기업들도 노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나온 소니 ‘엑스페리아 Z2’와 HTC ‘원 M8’ 모델에 노크온과 비슷한 기술이 적용돼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빠르게 벤치마킹한다는 건 노크 기술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LG전자 내부에서는 노크 기술이 올해 목표인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달성에도 동기 부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경쟁사들이 노크 기술을 응용하는 것을 현재로선 문제 삼지 않을 방침이다. LG전자 밖에서도 이런 평가가 나온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능을 제외하면 다른 회사들이 적극 벤치마킹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며 “LG전자로서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월 ‘G프로2’를 내놓으면서부터 노크 기술을 강조했다. 같은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는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란 브랜드 테마를 앞세웠다. 박종석 LG전자 MC 부문 사장도 당시 노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당분간 노크 기술을 계속 강조할 방침이다. 황 차장은 “프리미엄형과 보급형 상관없이 앞으로 선보일 LG전자 스마트폰에는 노크 코드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나오기 전에 생산한 제품들 중에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해나고 있다. LG전자 안팎에서는 하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3’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노크 코드를 응용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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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특허 상생’… 중소기업에 257건 무상이전

    LG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활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특허의 소유권을 양도하는 ‘기술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 나눔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유휴 특허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KIAT에 위탁해 양도 절차를 밟기로 한 특허는 국내 특허 141건, 해외 특허 116건 등 총 257건이다. 양도 대상 기술은 최근 6년 이내에 등록된 특허로 합착장비, 검사장비, 세정장비 등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기술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최근 3년 이내 등록된 특허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것도 70건이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술 나눔 프로젝트가 국내 중소·중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의 기술력과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AT는 다음 달 9일까지 특허를 양도받기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KIAT가 희망 기업들이 제출한 특허 활용 계획서를 평가해 후보 기업을 추천하면 LG디스플레이가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허 목록과 기술에 대한 설명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국가기술사업화정보망(www.nt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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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5 ‘착한 포장’

    삼성전자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5’에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5 포장 상자와 설명서는 모두 재활용 종이로 제작됐다. 충전기도 고효율 저부하 제품이다. 배터리 포장 봉지와 충전기 케이스도 자연분해 비닐 포장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때부터 주요 제품의 포장재와 설명서를 재활용 종이로 만드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갤럭시 시리즈는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 6개국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 이들 나라에서 2011년 이후 총 213건의 친환경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제품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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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그룹 인적성 검사 키워드는 ‘역사’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 검사의 키워드는 ‘역사’였다. 이번 공채는 주말인 12일(현대차)과 13일(삼성) 연이어 치러져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A매치 주말’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13일 관련 업계와 취업 준비생들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직무상식 영역 문항 중 20% 정도를 역사 관련 문제로 출제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항보다 구체적이거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취업 준비생 고모 씨(24·여)는 “제1,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 현대사같이 비교적 잘 알려진 내용 문제는 많지 않고, 발해, 백제, 러시아 등과 관련된 문항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말했다. 역사 속 인물의 발언과 얼굴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차모 씨(23·여)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생긴 ‘공간지각능력’ 영역에서는 기존 학습지와 학원 자료에서 찾아보기 힘든 문제들이 많았다. 전개도를 분석하는 문제보다 가위로 잘랐을 때 나올 수 있는 위치와 모양, 복잡한 모형을 보여준 뒤 추론하는 문제가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 지원자에 대해선 지난해 하반기(7∼12월) 때처럼 역사 에세이 시험을 보게 했다. 이번 현대차 공채는 직무 분야를 연구개발과 구매 및 부품개발, 플랜트 등 이공계열로 한정했다. 올해 역사 에세이는 40분간 3개의 문제 중 2개를 선택해 각각 700자씩 작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취업 준비생들에 따르면 ‘세종 때 과거시험에서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들이고 내치는 방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본인은 조직의 리더로 어떻게 하겠는가’, ‘석굴암, 불국사, 남한산성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문화유산 중 두 개를 골라 설명하라’, ‘이순신, 정약용, 세종대왕 등 역사 속 인물의 발명품 중 공학도의 자질과 연관 있는 발명품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가 출제됐다. 이세형 turtle@donga.com·강유현 기자}

    •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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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5 글로벌 대박? 세계 곳곳서 장사진

    삼성전자 ‘갤럭시S5’의 글로벌 출시 첫날 판매량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S4’에 비해 5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1일 미국과 영국 등 125개국에서(한국 제외) 동시에 선보인 갤럭시S5가 첫날 이같이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지금 속도로 판매가 이어질 경우 갤럭시S4가 27일 걸렸던 ‘1000만 대 돌파’ 기록을 갤럭시S5는 25일 정도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며 향후 애플 ‘아이폰6’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미국에서 갤럭시S5는 버라이존,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됐다. 판매량은 갤럭시S4보다 1.3배 이상 많았다. 유럽의 경우 판매 첫날 기준으로 영국과 체코에선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렸다. 또 프랑스 파리에 있는 삼성스토어에선 11일(현지 시간) 개장 한 시간 만에 200대 이상 판매됐다. 이날 준비한 수량(800대)도 모두 팔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삼성전자 생산법인이 있는 베트남에서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첫날 판매 실적이 갤럭시S4의 두 배였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 관계자는 “향상된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 배터리 용량이 10% 정도 남은 상황에서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면 약 24시간 사용 가능한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 절약) 기능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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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2014년 미래기술 육성사업’ 40개 선정

    삼성그룹은 숙명여대 화학과 함시현 교수의 ‘생체분자 네트워크 연구’ 등 총 40개 연구 과제를 ‘2014년도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 1차 지원 과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은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지원하고 핵심 기초 과학기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삼성그룹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에서 10년간 총 1조5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선 단백질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같은 병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게 목적인 생체분자 네트워크 등 총 17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선 신개념 다공성 메타물질을 이용해 아파트 층간 소음을 없애는 기술을 개발하는 ‘흡차음(吸遮音) 물질 연구’(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김윤영 교수) 등 10건의 과제가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ICT 창의과제에선 이어폰 없이도 특정인에게 원하는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프라이빗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포스텍 기계공학과 문원규 교수) 등 13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기초과학 분야 심사위원장이었던 국양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하려고 노력했고 노벨상 수상자 등 심사에 참여한 해외 석학들도 과제의 질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연 2회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2차 사업은 6월 13일까지 과제를 접수해 7월에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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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체데이터-방수 등 첨단기능 갖춰… 갤럭시S5 글로벌 스탠더드 도약”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5’가 1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갤럭시S5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술의 진화 속도와 트렌드를 보여줄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그만큼 갤럭시S5에 탑재된 기능들은 시장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갤럭시S5에 들어간 기능 개발을 총지휘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개발팀장(부사장)은 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스펙 자체를 위한 혁신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경계했다”며 “‘숫자에 집착하지 말자’ ‘기본으로 돌아가자’ ‘새로운 기능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면 안 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갤럭시S5를 ‘의미 있는 혁신 제품(Meaningful Innovation Product)’이라고 정의했다. 소비자들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면서 동시에 시장 선도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뜻이다. 특히 노 부사장은 방수 방진, 생체 데이터, 디스플레이, 카메라, 스피드 등과 관련된 갤럭시S5의 기능을 소비자 가치 높이기와 기술 트렌드 선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는 기능으로 꼽았다. 그는 “방수와 방진 기능은 기술이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어 기존에는 대량생산되는 ‘플래그십 모델’(대표 제품)이 아닌 특정 모델에만 적용해 왔다”며 “하지만 갤럭시S5로 ‘방수 방진 기능=특정 모델’이란 공식은 깨지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갤럭시S5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생체 데이터를 지문 인식과 같이 보안 용도로만 활용했는데 갤럭시S5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하자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스마트폰의 수준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수 방진을 비롯해 많은 기능이 중요하지만 실제 적용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갤럭시S5 같은 대량생산 제품에 장착하기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삼성전자가 모바일 1위 기업으로서 어렵지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노 부사장은 ‘곰돌이 인형 사건’을 꼽았다.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아닌 곰돌이 인형에서도 약한 반응이 감지된 것. 갤럭시S5는 빛으로 피부 안쪽 혈액의 흐름을 측정하는 원리를 이용해 심장박동을 재는데 워낙 미세한 빛의 반사량과 변화량을 측정하다 보니 생물이 아닌 사물에서도 반응이 나타났던 것이다. 노 부사장은 “모든 것을 철두철미하게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고 3, 4주간 담당 엔지니어들이 치열하게 고민해 완벽하게 바로잡았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곰돌이 인형도 갤럭시S5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 같다”며 웃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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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영업益 8조4000억… “위기관리 주효”

    ‘회복’과 ‘선방’ 그리고 ‘갤럭시S5’. 삼성전자의 1분기(1∼3월) 실적(연결기준·잠정치)을 놓고 회사 안팎에서 나오는 키워드들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4000억 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0억 원(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00억 원(―4.3%)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6조2800억 원(―1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00억 원(1.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정보기술(IT)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어닝쇼크’란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통상 1분기가 비수기로 꼽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실적에 대해선 분명한 회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IT 업계와 시장의 시선은 실적 회복 배경과 2분기 실적에 쏠리고 있다.○ 비용 절감… 스마트폰 TV 가전 실적 회복 1분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처럼 대규모 소비가 이뤄지는 이벤트도 없고, 신제품 출시도 드물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이 더욱 의미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하락하자마자 위기경영 상황임을 선언하고 관리를 강화한 게 실적 회복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삼성전자는 연초 사업부문별로 위기극복 결의대회까지 열 정도로 긴박하게 움직였다. 위기극복 결의대회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한 2009년 초 이후 처음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사적인 차원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높이기 작업도 이루어졌다. 제품 판매와 관련해선 스마트폰, TV, 가전 부문에서 선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성장이 둔화됐던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는 5조4700억 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5조8000억 원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M과 CE(소비자가전)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 경쟁자 없는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의 2분기(4∼6월) 실적은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5’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선 지난달 27일 조기 출시된 갤럭시S5가 11일부터 150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를 계기로 2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갤럭시S5의 가격을 당초 예상보다 싼 86만 원대(해외 800달러대)로 정한 이유 중 하나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더욱이 2분기에는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신제품은 7월경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로서는 2분기에 갤럭시S5 판매에 더욱 집중해야 할 이유다. 한편 2분기에는 TV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곡면(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이익도 좋아지는 추세”라며 “2분기에는 디스플레이 패널 쪽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1분기 실적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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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열 LS회장, 해외사업장 잇달아 점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해외 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섰다. 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이후 일본 독일 브라질을 방문한 데 이어 칠레와 미국을 찾을 예정이다. 구 회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현지 법인과 사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26∼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순방 경제사절단 행사를 마친 뒤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전선업체인 수페리어 에식스의 독일법인 업무 현황을 점검했다. 또 6일에는 지난해 완공된 브라질의 LS엠트론 트랙터 생산법인을 찾았다. 구 회장은 9일 칠레에서 열리는 세계 광산·제련 기업인 행사인 ‘CESCO 위크’에 참석하고, 15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시장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현지 벤처 캐피털에 LS그룹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 뒤 귀국한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해외법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라”고 강조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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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4대 품목 세계점유율 20% 넘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D램 반도체, 휴대전화, TV, 디스플레이 패널 등 4대 품목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으로 4대 품목 모두 점유율 20%를 넘어선 바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 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인 D램에서 지난해 36.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2011년 42.2%, 2012년 41.0%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의 핵심 제품인 휴대전화는 27.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2011년(21.2%)과 2012년(25.1%)에 비해 올라간 수치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여 온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TV 시장 점유율은 21.6%로 2012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는 평판 TV가 26.8%, 발광다이오드(LED) TV가 25.6%로 올라가는 등 수량 기준일 때보다 5%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중저가형 제품을 앞세워 생산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전략을 펼친 결과 수량보다는 금액 기준으로 점유율이 더 올라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는 826만 장(유리기판 기준)을 생산해 시장 점유율이 20.4%였다.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IM 부문이 138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가전(CE) 50조3000억 원, 반도체 37조4000억 원, 디스플레이 패널 29조8000억 원 순이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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