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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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takeoff@donga.com

취재분야

2026-02-22~2026-03-24
기업36%
경제일반24%
산업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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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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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소액으로도 다업종-다종목 투자 효과

    대우증권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장 분석 모델을 활용해 자산을 탄력적으로 배분하는 자산배분형 랩 ‘폴리원’을 판매한다. 폴리원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의 ‘foli’와 ‘하나’를 의미하는 ‘one’의 합성어로 하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고위험 고수익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가며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랩 운용부가 직접 개발한 자산 배분 모델이 발생시키는 투자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0∼100%까지 조정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고 하락기에는 채권 ETF 등과 같은 안전 자산 비중을 늘려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지키는 구조다. 자산 배분 모델은 금융시장의 큰 틀이 바뀌면 그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최근처럼 시장에 큰 변화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에 뒤처지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용자의 정성적 판단은 개입시키지 않고 경제지표로 만들어지는 신호만을 반영해 자산 배분을 결정하는 특징이 있다”며 “ETF를 투자 대상으로 삼아 소액으로도 다양한 업종이나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도록 했으며 시장 하락기에 안전 자산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해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최소 금액은 거치식이 1000만 원, 적립식은 월 30만 원이다. 1644-3322}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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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해외 투자정보 담긴 가이드북 잇달아 발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비해 정보가 적다 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투자자들을 위해 최근 각 증권사에서 해외 투자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발간한 ‘글로벌 가이드 북’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산업별로 정리해 해외 주식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전 세계 1000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 200개 종목, 글로벌 대표 브랜드 100종목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회사 측은 “금융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등 6개 산업의 대표기업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 특히 선진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시장을 분석해 투자 유망 지역과 국가를 매달 선정해 상세히 분석하는 ‘대신 글로벌 매거진’을 이달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2월의 유망 지역을 유럽으로 선정하고 유럽에 관한 다양한 투자 정보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 매거진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영업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 주식 리포트를 올해부터 매달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이번 달에는 지난해 6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조지소로스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회사 측은 “이들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을 집중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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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자물가 사상 최장 16개월 연속 하락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 추이를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가 16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떨어진 것은 한은이 지금과 같은 생산자물가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2001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 1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 가장 오래 생산자물가지수가 떨어진 기간이었다. 한은 측은 “다만 최근 하락 폭은 작년 9월 1.8%, 10월 1.4%, 11월 0.9%, 12월 0.4%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채소의 하락 폭이 16.8%로 가장 컸고 금속제품도 5.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전력·가스·수도 물가지수는 8.5% 상승했고 음식점·숙박·운수업 등 서비스 업종의 물가지수도 1.3% 올랐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인 만큼 저물가 기조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이 많이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몇 달 뒤에는 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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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 기자의 여의도 X파일]증권사-자산운용사 ‘증시분석 대결’

    최근 펀드 상품을 유심히 들여다본 투자자라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롱쇼트 펀드’ 상품을 가장 많이 추천한다는 걸 느꼈을 겁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 롱쇼트 펀드는 어떤 상품일까요.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매입하고, 동시에 주가가 떨어질 것 같은 종목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 전략을 씁니다. 사둔 종목이 실제로 주가가 오르면 내다 팔아 이익을 실현합니다. 내릴 것 같아 공매도했던 종목이 실제 내리면 판 뒤 공매도한 가격만큼만 지불하고 차익을 먹습니다. 왜 이런 복잡한 전략을 쓰는 펀드가 인기일까요? 요즘 증시가 한쪽으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가 꾸준히 오르는 시기에는 수많은 상승 종목 가운데 일부 종목만 골라내 투자하면 대부분 수익을 얻습니다. 증시가 꾸준히 하락하는 시기에는 주가가 떨어지는데 베팅한 인버스 상품들에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하루 이틀 빠지다 다시 반등하고, 곧 또 빠지는 시기에는 한 방향으로 투자하기 힘들기 때문에 양방향 전략을 병행하는 롱쇼트 펀드가 인기인 겁니다. 실제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롱쇼트 펀드를 많이 만들고 추천한다는 의미는 대부분의 펀드 매니저들이 한동안 증시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혼조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연말마다 다음해 증시 전망을 내놓는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 올해 코스피를 장밋빛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최고치를 낮게는 2,300 안팎, 높게는 2,500 선을 부른 곳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헷갈립니다. 펀드 전략을 짜고 실제 운용하는 곳에서는 박스권으로 보는 증시를 펀드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왜 긍정적으로 볼까요?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 매니저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손실을 낸 이력을 갖고 있으면 치명적인 약점이 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보다는 손실을 없애고 싶은 마음이 크고 이 때문에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증권사는 투자자를 많이 끌어들여야 수익을 내는 구조이다 보니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생겼다는 겁니다. 손실을 보지 않는 것도 큰 수익을 얻는 것만큼이나 좋은 투자 성과입니다. 올 한 해 많은 투자자가 좋은 투자 성과를 올렸으면 좋겠습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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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신한금융투자 ‘아시아포커스 롱쇼트 펀드’ 판매 外

    ■ 신한금융투자 ‘아시아포커스 롱쇼트 펀드’ 판매신한금융투자는 한국 중국 일본 증시에 집중 투자하는 롱쇼트 펀드인 ‘아시아포커스 롱쇼트 펀드’를 판매한다. 투자자의 투자 원금 대부분을 국채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담보로 롱쇼트 투자 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채권 투자 수익인 연 2.7% 수익률이 확보되기 때문에 롱쇼트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수익률을 최대한 지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FI 글로벌 4호 ELS’ 20일까지 판매 현대증권은 손실분기점인 ‘녹인(Knock-in)’ 구간을 35%로 기존 상품에 비해 낮춘 ‘K-FI 글로벌 4호 현대able 주가연계증권(ELS) 550호’를 20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지수가 최초 기준 가격의 90% 이상 110% 이하일 경우 연 수익률 4.2%를 돌려준다. 110% 초과이거나 35% 이상 90% 미만일 경우 연간 수익률은 4.0%가 되고 35% 미만일 경우 원금의 95%를 보장한다.■ NH농협증권 창립 8주년 고객사은행사 NH농협증권은 3월 14일까지 창립 8주년 기념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용 보조 배터리나 건강혼합잡곡세트를 준다. 또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파생결합증권(DLS),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의 상품을 구입하거나 채권을 매수한 개인 고객에게 매수 금액만큼 환매조건부채권(RP) 우선매수권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페이지(www.nhis.c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TIGER 차이나 A300 ETF’ 고객 경품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월 25일까지 중국의 내국인 전용 주식시장인 ‘A주식시장’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 A300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1만 주, 일주일간 5만 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총 1232명에게 태블릿PC, 블랙박스, 상품권 등을 준다. 홈페이지(www.tigeretf.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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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13일 김빠진 금통위 회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명확한 정책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의 조명을 받은 것과 달리 최근 한국의 통화당국은 필요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시장에서 멀어졌다. 13일 이달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종사자 125명 중 124명(99.2%)은 금통위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채권분석팀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원화 가치가 계속 오르고 엔화 가치는 크게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지금은 그런 요인이 사라졌다”며 “여기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 달 임기를 끝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통위가 이제 와서 굳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통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많이 내놓았다. 금통위가 그동안 미 연준처럼 정책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제때 금리를 움직이지 않아 경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수출 경기가 둔화됐을 때나 올해 초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언급했을 때 금리 인하 조치가 필요했다”며 “제때 금리 인하가 되지 않으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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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신흥국도 신흥국 나름… 뭉뚱그려 보지 마세요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신흥국 시장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많은 투자자도 신흥국에서 잇따라 자금을 빼 선진국 시장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선진국이라고 해서 모두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것도, 신흥국이라고 해서 모두 암울한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니다. 선진 시장에서는 미국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돈줄을 죄기 시작한 반면 일본은 돈을 더 많이 풀고 있지만 경기 침체를 막지 못하는 등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한 신흥국이라고 인정받은 한국과 대만에 대한 평가도 다르다.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 반면 20년째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대만의 증시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는 시각이 많다. 국가 간 차별화는 장기적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부문 총괄 사장은 저서 ‘브레이크아웃 네이션(Breakout Nations)’에서 국가별 ‘구분’을 확실히 했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국가와 최근 몇 년간 과도한 빚이나 외국인 자금을 차입해 곧 후유증을 겪을 나라들을 나눠 자세히 설명한 것. 예를 들어 ‘브릭스’로 불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을 단순히 같은 부류로 분류하기는 힘들다. 내수시장 활성화에 국가적 사활을 걸고 있지만 한동안은 성장률 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 중국, 열악한 인프라와 적은 외환보유액 등 국가재정 불안요소를 함께 가진 인도,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현재의 소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브라질, 여전히 석유와 가스에 나라 살림을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는 각각 다른 내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글로벌 시장을 단순하게 신흥국, 선진국으로만 나눌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향후 성장 궤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를 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국가가 어느 시장에 속해 있느냐가 아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줄이더라도 경상수지를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나라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이 같은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추측하기 위한 가장 좋은 참고 자료는 각국의 경제지표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에는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이 투자 수익률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였지만 지금은 각국의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고용률 같은 경제지표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이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경제지표가 나쁘게 발표되더라도 ‘중앙은행이 어떻게 해 주겠지’라고 생각했던 막연한 기대감이 이제는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2, 3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강세를 보인 가장 중요한 요인이 2006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에 이르렀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해 3분기(7∼9월)에는 2.4%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4.1% 성장한 점도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는 이처럼 명확한 성장 가능성을 숫자로 제시할 수 있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에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신흥국, 선진국이라는 숲을 보지 말고 개별 국가라는 나무를 잘 쳐다봐야 할 시기다.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라틴아메리카부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리서치 대표}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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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교보증권 外

    ■ 교보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보통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691회’를 14일까지 판매한다. 매일 주식 가격을 평가해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인 날은 9%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적립하고 90%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을 그대로 적립했다가 만기 때 실물 주식으로 준다. 단, 수익금과 주식은 매 3개월째 되는 날 한 번에 지급된다.■ 동부증권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인 ‘동부 세이프 제37회 파생결합사채(ELB)’를 14일까지 판매한다. 3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3% 이상이면 연 4.5%의 수익이 지급된다. 이를 만족하지 못해도 원금은 보장된다.}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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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고 힘들수록 정규직 일자리 줄어”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하기 어려울수록 정규직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기혼 남성의 임금이 미혼 남성보다 10∼18%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외솔 서울여대 교수(경제학)는 11일 한국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2014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중노동시장과 해고비용’ 논문을 통해 “고용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과되는 해고비용이 커질수록 정규직 일자리 비중이 줄어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고비용은 명예퇴직금 등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할 때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해고비용이 높을수록 기업들은 해고비용이 들지 않는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문 교수는 이 논문에서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의 2006∼2011년 구인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해고비용이 직원을 채용하는 데 들어가는 고용비용의 90% 수준으로 높아지면 해고비용이 전혀 없을 때보다 정규직 고용률이 11.14%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비용이 없을 때 정규직 고용률이 41.99%인데 반해 해고비용이 고용비용의 90% 수준일 때는 정규직 고용률이 30.85%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비정규직 고용률은 해고비용이 없을 때는 18.04%지만 해고비용이 고용비용의 90%일 때는 29.42%로 크게 높아졌다. 2010년 세계은행 조사에서 한국은 20년 근속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91주 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183개국 중 34번째로 해고비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문 교수는 “(해고비용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해고비용이 부과되는 정규직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대체한다”며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도 확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엄동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저출산과 결혼 프리미엄’ 보고서에서 1998∼2010년 5000개 가구를 표본 조사한 노동패널조사를 분석한 결과 결혼을 한 남성 근로자는 나이와 입사연도 등 조건이 같은 미혼 남성보다 임금이 10∼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연구학회 등 58개 경제학 관련 학회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의 학술대회로 ‘한국경제학은 어디로, 자본주의의 장래와 한국경제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진행된다.문병기 weappon@donga.com·이원주 기자}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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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요람서 무덤까지 빚으로 사는 사회… 누구 책임인가

    《 평화로운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켜 기어이 뒤틀어 놓고 마는 것, 그렇다고 어디에 하소연도 못 하고 그저 내 탓이오 하며 스스로를 상처 내게 만드는 것, 바로 ‘빚’이라는 존재이다. ―약탈적금융사회(제윤경이헌욱·부키·2012년) 》지난달 가계부채가 1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몇몇 지인들 이름이 머릿속을 스쳤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기 시작했던 그들은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입에 “돈”이라는 말을 달고 다녔다. 입사 3, 4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들이 대부분 월급 체납 걱정이 없는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직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빚으로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사는 요즘 세상을 저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빚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라고 꼬집는다. 어릴 때는 부모의 빚에 의존해 자라고 공부하며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의 빚으로 대학을 다니고 살 집을 구해야 하며 결국 또 대출을 받아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이렇게 사회가 과도한 빚을 지게 된 원인이 금융권과 정부에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은 이자 수입을 얻기 위해 갚을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지 않은 채 대출을 남발한 잘못이, 정부는 영세민과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채 금리만 낮춘 또 다른 대출을 대책으로 내놓아 대출자들을 빚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물론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빚을 진 채무자 본인의 책임이 작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빚 져야 하고 갚지 못하는’ 상황을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려도 될지는 의문이다.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에 비해 좀처럼 두꺼워지지 않는 월급봉투를 생각하면, 또 40%가 채 되지 않는 청년 취업률 때문에 비정규직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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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소득공제 장기펀드’ 별칭-슬로건 공모 外

    ■ ‘소득공제 장기펀드’ 별칭-슬로건 공모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별칭과 슬로건을 17일까지 e메일(fund@kofia.or.kr)로 공모한다. 이 펀드의 특징과 효율성을 투자자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대상은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스마트폰-태블릿PC 할부금 지원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주식·선물 거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할부금을 최장 24개월간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 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스마트하이’를 이용해 매월 100만 원 이상 거래하면 할부금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페이지(www.hi-ib.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신영증권, 유니버설발레단 리허설 초청 신영증권은 15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 30주년 스페셜갈라 오픈 리허설에 고객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11일까지 실시한다. 오픈리허설은 무용수들이 연습실에서 직접 감상 포인트를 설명해 주며 주요 장면을 공연하는 무대다. 신영증권 페이스북(www.facebook.com/eshinyoung)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신영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 대해 실제 공연 티켓을 20% 할인해 줄 예정이다.■ 이트레이드증권, 블로그 방문 300만 기념행사 이트레이드증권은 이 회사 공식 블로그 누적 방문자 3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응답하라 300만’ 이벤트를 28일까지 연다. 주식과 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사연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내용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음료 쿠폰 등을 준다. 블로그(blog.naver.com/dream_asset)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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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장거리노선 경쟁력 강화로 제2창업”

    지난해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며 한 해를 마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새해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 들어 9%대나 뛰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최근 화물운송 실적이 회복되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작년 엔화가치 하락으로 日 노선 수익 악화 아시아나항공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4100억 원, 영업이익은 236억 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였던 매출액 1조530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보다 못한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엔화가치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일본 노선의 수익이 줄어든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단거리 국제선이나 국내선은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주로 맡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이 노선을 에어부산으로 넘기기로 했다. 중·단거리 노선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에어부산에 승객을 집중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거리용 신형 항공기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새로 도입하는 에어버스의 대형 항공기 ‘A380’ 2대를 7월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한다. 좌석 수는 대한항공(407석)보다 많은 495석을 배치하는 대신 비즈니스석은 66석으로 대한항공(94석)보다 적게 운영해 수익을 높일 방침이다. 또 A380 기종을 내년과 2017년에 각각 2대씩 더 도입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운송업종의 업황이 좋지 않아 감소했던 화물 운송 실적도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주가 상승세에 지난해 말 새로 부임한 김수천 사장에 대한 기대감도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어부산 사장에 재임하면서 2010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흑자 전환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겼다. 김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달성해 흑자로 반전시키겠다”라며 “올해를 ‘제2 창업 원년’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외부 환경 변화 잘 이겨내야 아시아나항공은 운수업 특성상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 환경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다행히 유가는 최근 하락 추세여서 큰 부담을 덜었다. 반면 최근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 취항지가 정치적 환경적 요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태국은 반정부 시위가 길어지는 데다 그 정도도 심해지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커 완전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 항공사와의 경쟁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지난해부터 한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중동지역 고급 항공사들도 한국-중동 경유 유럽행 노선을 계속 확대하는 추세다. 강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에서 이기려면 강점을 가진 중국 노선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새로 도입하는 장거리 항공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원주 takeoff@donga.com·박창규 기자}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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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에 이어… 1월 채권거래 2년만에 최저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채권 거래금액이 최근 2년 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거래금액은 총 47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0% 줄어들었다. 이는 2012년 1월(464조 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대금이다. 채권 거래대금은 2012년 2월 이후 매달 500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4월에는 818조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거래액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실제 양적완화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에는 다시 50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영향 외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 국면을 보이자 외국인투자가들이 고위험 고수익 자산인 선진국 주식에 투자를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채권 거래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TX, 동양그룹 사태 등 최근 대기업 부도가 잇따르면서 기존에는 ‘안전 자산’으로 분류됐던 채권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서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대체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주식과 채권 거래 모두 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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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74%가 ‘상속형 부자’

    수백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 10명 중 7명은 사업을 일으켜 재산을 모은 ‘창업형’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의 주식부자들은 초기에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려면 창업을 통해 상류층에 진입할 수 있는 경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최고 부자 200명 중 창업형 부자는 69.5%인 139명이었다. 상위 10대 부자 중 창업형 부자는 자산 총계가 748억 달러(약 80조7840억 원)에 이르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비롯해 9명이었다.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월마트 창업자인 고 샘 월턴의 부인 크리스티 월턴(9위·364억 달러)이 유일했다. 200대 부자 중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08위·103억 달러)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94위·65억 달러)은 상속형 부자로 분류됐다. 일본인 국적으로 55위에 오른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가 한국계 인물로는 유일하게 창업형 부자였다. 최근 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보유 주식 평가액 기준 ‘한국의 상위 1% 주식부자’ 131명 중 창업형 부자는 34명에 그쳤다. 주식부자 상위 15명 가운데 창업을 한 사람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유일했다. 이에 대해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부자 순위는 수년째 대기업 총수 일가들이 서로 자리바꿈만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 창업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부자 대열에 합류해 경제에 활력을 공급하는 ‘새 피’의 역할을 못하는 사회는 정체를 겪다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철 부자학연구학회장(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국내 산업시스템이 생산·제조업 위주로 꾸려져 있다 보니 맨손으로 기업을 크게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못 된다”며 “부의 대물림 자체를 막기보다는 창업형 부자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을 손질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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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신사임당… 지하경제 양성화 도루묵?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8층 가정용 금고 판매점에는 금고 가격을 문의하는 고객이 드물지 않았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등 14개 지점에서 최근 3개월간 금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서울 강남권의 고객 가운데 개인금고를 찾는 고객이 늘어 1년여 전부터 개인금고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요즘 고액 자산가 사이에 인기 있는 건 가정용 금고만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세가 급락했다가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금도 인기 아이템이다. 백화점에서는 선물용 골드바 판매량이 늘고 있다. 사설 금 매매업체인 한국금거래소 측은 “지난달 120kg가량 팔렸던 금괴가 이달 들어 150kg 정도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두 가지 현상은 모두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과 관련이 깊다. 정부가 지난 1년간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경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자 고액 자산가들이 목돈이 드는 거래에 현금을 쓰거나 현금 및 금을 집 안에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당국이 단속의 강도를 높일수록 지하경제는 더 깊은 음지로 숨어들어 판이 더 커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집 안으로 숨어든 현금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만 원권 지폐의 환수율은 48.6%로 2012년(61.7%)보다 13.1%포인트 감소했다. 1만 원권의 환수율(94.6%)도 1년 전보다 12.8%포인트 하락했다. 환수율은 일정 기간의 화폐 발행량 대비 환수량을 뜻한다. 제일 많이 쓰이는 1만 원권의 환수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는 건 드문 일이다. 환수율이 낮아지는 것은 현금이 시중에 나갔다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 “투명한 과세로 부유층 조세저항 줄여야” ▼경제 주체들의 현금 선호 현상은 시중에 풀린 현금 통화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현금 통화량(평잔)은 51조94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4% 증가했다. 2011년 11월 14.3%, 2012년 11월 13.2%에서 단숨에 20% 이상으로 크게 뛴 것. ‘돌아오지 않은 현금’은 집 안의 금고로 숨어들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의 금고나 골드바 판매가 크게 느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다.○ “너무 쥐어짜면 더 숨는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약가계부에서 5년 임기 중 모두 27조2000억 원의 추가 세수를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걷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 관세청 등 당국이 ‘마른 수건 쥐어 짜기’에 나선 결과 일단 지난해 목표액인 2조7000억 원은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올해부터다. 과도한 징세 노력으로 인해 지하경제가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고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면 세수 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국세 수입이 정부 목표치보다 8조 원이 부족했고 전년도보다 줄어드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금 선호가 강해지는 것은 저금리나 금융시장 불안 같은 요인도 있지만 과세당국의 ‘칼’을 피해 재산을 보관한 뒤 증여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하경제를 원활히 양성화하려면 조세 저항을 줄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세무조사를 받으면 ‘재수 없이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제대로 세금을 걷기 어렵다”며 “정부가 세무조사나 탈세 처벌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원주 takeoff@donga.com·한우신 기자}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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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현대증권 外

    ■ 현대증권은 기존 신용카드사와 제휴하지 않은 증권사 카드인 ‘able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자체 포인트는 OK캐쉬백 포인트와 합산해 현대증권 수수료를 납부하거나 OK캐쉬백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점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인터넷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으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런던금시장협회 금, 은 고시가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파생결합증권(DLS) 5631호’를 7일까지 판매한다. 6개월마다 기초 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일 경우 연 6.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되고 조기 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만기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60% 이상이면 수익을 지급한다.}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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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지으면 번다”… 런던은 지금 공사중

    우리투자증권 런던법인 사무실 바로 앞 5000m² 터는 요즘 공사가 한창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과 런던시장 공관이 바로 옆에 있는 이 공사현장은 2000년 전 로마 신전이 있던 땅이다.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미국 뉴욕 맨해튼 한 블록에 해당할 정도로 넓은 건물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통신사인 블룸버그 유럽 본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런던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들어섰다. 그런데 블룸버그가 짓고 있는 이 매머드급 빌딩이 2016년에 완공되면 런던의 스카이라인은 또 한번 바뀌게 된다. 몇 년 전 미국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유럽 본사를 런던으로 옮겼다. 구글도 조만간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이 됐던 ‘킹스크로스’ 역사(驛舍) 주변을 개발해 유럽 본사를 옮길 계획이다. 글로벌 보험사, 금융회사들이 마치 키 재기라도 하듯 앞다퉈 런던에 고층 건물을 발주하기 바쁘다. 그동안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미뤄졌던 런던의 건설사업은 최근 이렇게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엄격하게 건물 높이를 제한해 왔던 런던이기에 최근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런던답지 않다”고 말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유럽 대륙의 중심부인 프랑스 파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런던에 두는 이유는 런던만이 가진 장점 덕분이다. 런던은 법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정비된 도시로 꼽힌다. 회계 법인이 모두 모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가 안정돼 업무 환경도 좋다. 국제공용어인 영어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 사무용 부동산을 임차할 때 10년에서 25년까지 장기 계약할 수 있고 기축통화 중 하나인 파운드화로 거래가 이루어져 안정성, 유동성, 교환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그러면 일반 주택시장 동향은 어떨까. 유럽 금융위기 후 잠시 부침이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주택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런던 주택 가격을 합해 보면 1조3000억 파운드(약 2250조 원)에 이른다. 작년 한 해 동안 1000억 파운드(약 175조 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상승분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베트남 같은 중형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수치다. 2003년 런던 주택 가치의 합인 6600억 파운드(약 1140조 원)와 비교하면 10년 만에 두 배로 뛴 셈이다. 다시 말해 연율 1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시장이었다. 원래 이 주택가격 상승의 시발점은 황금 삼각지대라 부리며 슈퍼리치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첼시, 켄싱턴, 웨스트민스터 지역이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비교적 소득이 적은 계층이 살고 있는 런던 동북쪽 해크니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17%가량 올라 영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그동안 주택 가격 상승의 물결에 동참하지 않았던 지역이다 보니 영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영국인의 집은 성(城)이라는 속담이 있다. 외부인의 침입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지금까지는 속담처럼 영국의 주택시장에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침투하지 못했다. 영국의 주택은 대부분 개인 소유이고 기관투자가 비중은 고작 1%에 머물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 주택 물량 중 각각 13%, 17%, 37%를 기관투자가들이 가지고 개인에게 임대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된다. 하지만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이 시장에 기관투자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험사 계열의 자산운용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중동의 국부펀드들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 자본은 이제 임대료 인상과 주택가격 상승을 굳게 믿고 굴착기와 크레인을 주택시장까지 밀고 들어갈 것 같다.최요순 우리투자증권 런던현지법인장}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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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바 판매량 늘고…현금은 집안으로 숨고?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8층 가정용금고 판매점에는 금고 가격을 문의하는 고객이 드물지 않았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등 14개 지점에서 최근 3개월 간 금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서울 강남권의 고객 가운데 개인금고를 찾는 고객이 늘어 1년여 전부터 개인금고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요즘 고액 자산가 사이에 인기 있는 건 가정용 금고만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세가 급락했다가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금도 인기 아이템이다. 백화점에서는 선물용 골드바 판매량이 늘고 있다. 사설 금 매매업체인 한국금거래소 측은 "지난달 120kg 가량 팔렸던 금궤가 이달 들어 150kg 정도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두 가지 현상은 모두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과 관련이 깊다. 정부가 지난 1년 간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지하경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자 고액 자산가들이 목돈이 드는 거래에 현금을 쓰거나 현금이나 금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당국이 단속의 강도를 높일수록 지하경제는 더 깊은 음지로 숨어들어 판이 더 커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집 안으로 숨어든 현금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만 원 권 지폐의 환수율은 48.6%로 2012년(61.7%)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1만 원 권의 환수율(94.6%)도 1년 전보다 12.8%포인트 하락했고, 5000원 권도 82.1%로 7.8%포인트 떨어졌다. 환수율은 일정 기간의 화폐 발행량 대비 환수량을 뜻한다. 제일 많이 쓰이는 1만 원 권의 환수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는 건 드문 일이다. 환수율이 낮아지는 것은 현금이 시중에 나갔다가 한은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그만큼 현금 거래 또는 현금 보유 수요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들의 현금 선호현상은 시중에 풀린 현금 통화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현금 통화량(평잔)은 51조94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4% 증가했다. 2011년 11월 14.3%, 2012년 11월 13.2%에서 단숨에 20% 이상으로 크게 뛴 것. '돌아오지 않은 현금'은 집안의 금고로 숨어들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의 금고나 골드바 판매가 크게 느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다. 지난해 세금 부담을 늘리고 소득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안이 나오자 부유층을 중심으로 납세 회피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한 증권사 세무위원은 "국세청이 세금 징수액을 결정하기 위해 현금 자산규모를 추정할 때 이자소득을 역추정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점을 이용해 수익률이 0%이거나 매우 낮은 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자산가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 쥐어짜면 더 숨는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약가계부에서 5년 임기 중 모두 27조2000억 원의 추가 세수를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걷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 관세청 등 당국이 '마른수건 쥐어짜기'에 나선 결과 일단 지난해 목표액인 2조7000억 원은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올해부터다. 과도한 징세 노력으로 인해 지하경제가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고 기업들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 세수 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국세 수입이 정부 목표치보다 8조 원이 부족했고 전년도보다 줄어드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금 선호가 강해지는 것은 저금리나 금융시장 불안 같은 요인도 있지만 과세당국의 '칼'을 피해 재산을 보관한 뒤 증여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하경제를 원활히 양성화하려면 조세 저항을 줄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세무조사를 받으면 '재수 없이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제대로 세금을 걷기 어렵다"며 "정부가 세무조사나 탈세 처벌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한우신기자 hanwshin@donga.com}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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