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오승준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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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승준 기자입니다.

ohmygod@donga.com

취재분야

2026-05-09~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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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의 관점으로” 매장 18곳 새단장 눈길

    이마트가 2020년부터 시작한 미래형 점포 리뉴얼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을 한 점포 18곳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최강자가 되기 위해 2020년부터 점포 28곳을 리뉴얼해 고객 중심의 미래형 점포로 바꾸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리뉴얼한 경기도 이천점과 서귀포점은 각각 전년 대비 매출이 30.4%와 25.7% 올랐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고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이마트는 체험에 집중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이마트의 리뉴얼 중 가장 눈여겨볼 점은 대형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한 것이다. 품질이 좋고 저렴한 신선식품을 선보이면서도 오프라인의 재미와 매장의 정보 제공 기능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리뉴얼한 대전 둔산점은 신선식품 매장을 기존 580평에서 620평으로 넓혔고, 과일·수산 매장은 고객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바꿨다. 또 비식품 매장은 기존 1550평에서 약 200평 축소하고 전문점 중심으로 재편했다.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앳홈, 몰리스와 이너웨어샵 등 특색 있는 전문점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2030 고객 공략에 나섰다. 올해 첫 리뉴얼 오픈한 대구의 성서점도 신선식품 부문을 크게 확대했다. 신선식품 매장 규모는 585평으로 기존 대비 약 27% 늘렸다. 또 대구권 점포 중 신선·가공 식품 매출 비중이 높아 1층 전체를 신선·가공 식품으로 채웠다. 이마트 광주점은 2030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리뉴얼을 진행했다. 신선식품 부문을 기존 680평보다 약 102평 늘렸고, 축·수산 식품을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이마트 광주점의 신선식품 분야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 밖에도 광주지역에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 ZONE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통합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를 신설했다. 또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전국 단위 온라인 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하루에 3000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터(온라인 배송센터)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물류 전초기지를 만들었다. 이마트는 앞으로 대형 PP센터를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이천점은 하루 3000건까지 온라인 주문 배송에 나섰다. 이천점의 PP센터는 기존보다 약 16배 커진 360평에 달한다. 내부에는 자동화 소터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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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겨냥한 점포 리뉴얼, 매출 상승 ‘톡톡’

    홈플러스가 최근 리뉴얼한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인천의 6개 점포를 비롯해 총 7곳을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7개 점포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인천 간석점과 서울 마포구의 월드컵점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약 80% 증가했다. 7개 점포의 고객당 구매 금액도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인천의 6개 점포(간석점·인천송도점·작전점·인천청라점·가좌점·인하점)와 월드컵점을 리뉴얼했다. 인천 지역의 홈플러스 점포 중 11곳 중 절반 이상이 리뉴얼된 것이다. 인천 간석점은 리뉴얼 대표 점포로, 고객 방문율이 약 30% 증가했다. 신선식품을 앞세운 것을 비롯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쾌적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간석점은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317%), ‘산지직송 성주참외’(296%)와 ‘믿고먹는 농협 안심쌀’(298%)의 매출이 같은 기간 크게 증가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리뉴얼 후 전 연령의 방문율이 증가한 가운데 MZ세대의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 20대와 30대 고객은 전에 비해 각각 37%와 17%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폭이 높았다. 홈플러스는 MZ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오마카세와 1인용 소포장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근처에 대학교와 오피스텔이 많은 인하점에 1인 가구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간편식품과 1인분 밀키트를 도입한 ‘다이닝 스트리트’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리뉴얼 후 2주간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 이 밖에도 신선·그로서리에도 1인용 소포장 상품을 확대 운영 중이다. 또 홈플러스는 식품 비율을 크게 늘리고 비식품 부문을 생필품과 인테리어 용품 중심으로 바꿨다. 신선식품에서는 열대과일, 허브, 이색 버섯, 프리미엄 축·수산을 강화했다. 특히 ‘푸드 투 고’ 코너에서는 연어 스테이크, 카이센동, 우나기동과 국내산 생닭 등 1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주류 부문의 강화도 눈에 띈다. ‘더 와인 셀러’에서는 12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이고, 위스키 상품 수를 전보다 약 2배 늘렸다. 또 최근의 위스키 트렌드에 맞춰 희소성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위주로 상품군을 개편했다. 리뉴얼 이후 위스키 매출은 약 5배 늘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몰(mall) 공간에 큰 변화를 줬다. 간석점, 작전점, 인천청라점에 각각 ‘모던하우스’, 피트니스 센터, ‘탑텐’ 등을 입점시켰다. 특히 인천청라점의 탑텐은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천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이 많고 상권 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 인구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 지역을 집중 리뉴얼했다”며 “인천 지역 호실적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대세감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홈플러스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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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비싸도 GO ②한곳 머물기 ③관광보다 휴양… 여행 트렌드도 달라졌다

    직장인 이모 씨(24)는 6월에 출국하는 하와이 왕복 항공편을 140만 원에 예매했다. 신혼여행객 수요가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비수기 기준)보다 두 배나 비쌌지만 흔쾌히 결정했다. 이 씨는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 등 여행경비가 200만 원은 거뜬히 넘지만 갈 수 있을 때 가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가 면제된 이후 항공권과 여행상품이 ‘완판’되는 등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비싸도 일정만 맞으면 여행을 떠나는 ‘여행 플렉스 현상’이 뚜렷해졌고 여러 국가를 도는 것보다 단일 국가의 중소도시를 일주하며 관광지보다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서유럽 4개국보다는 터키 도시 일주”29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자가 격리 면제가 발표된 뒤인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해외여행 예약 인원은 직전 2주보다 472% 증가했다. 한 국가를 관광하는 상품이 많아진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서유럽 4개국’처럼 인접국을 함께 둘러보는 상품에서 이제는 ‘터키 퍼펙트 일주 9일’처럼 한 국가에 오래 머무르는 게 대세가 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멀티 국가 상품이 60%가 넘었지만 현재 단일 국가 상품이 80%나 된다”며 “코로나19로 국경을 넘을 때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진 영향도 크다”고 했다. 터키와 두바이 등 기존 비(非)인기 여행지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신규 예약이 많았던 여행지는 터키(29%), 스페인(28%), 중동(26%), 서유럽(10%) 순으로 높다. 2019년 같은 기간 터키와 중동은 각각 4%와 5%에 그쳤다. 이는 국내 항공사들이 아직 서유럽, 미국 등 장거리 항공편 재개를 본격화하지 않아 터키와 중동 국적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보복소비 대신 ‘항공권 플렉스’항공편이 충분히 증설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많아진 데다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최근 항공권 가격은 전보다 크게 올랐다. 29일 항공권 통합 예약사이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호주 시드니 왕복 항공권 가격 최저가는 180만 원이다. 2019년 7월 중국 난팡항공의 특가 왕복 항공권은 35만 원 수준이었다. 정기윤 하나투어 상무는 “최근 가격 인상은 항공사들이 편성을 축소하며 특가 등 할인행사가 사라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보다는 일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늘며 예약률은 별 영향이 없다. 2년여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에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력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보복 심리와 안전한 여행에 대한 욕구가 더해져 비싸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원하는 이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 여행지는 관광지보다는 휴양지로 바뀌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등으로 휴양을 선호하는 데다 국내 항공사들이 하와이·괌·세부·사이판 등 휴양지 위주로 1분기(1∼3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미뤘던 신혼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며 하와이와 몰디브 등이 인기를 끈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 여행 문화에 방역과 안전 등을 고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등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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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보다 나가는 게 우선”…격리 면제에 달라진 ‘해외여행 트렌드’

    직장인 이모 씨(24)는 6월에 출국하는 하와이 왕복 항공편을 140만원에 예매했다. 신혼여행객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비수기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나 높아진 가격이었지만 흔쾌히 결정했다. 이 씨는 “항공권 외에도 호텔과 식비 등 경비만 200만원 넘게 들 것으로 보이지만 갈 수 있을 때 나가는 게 우선”이라며 “명품 가방 하나 안 산 셈 치면 된다”고 말했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이후 항공권과 여행상품이 완판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가 과거와 사뭇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부터 확보하는 ‘플렉스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여러 국가보다는 단일 국가 중소도시를 일주하거나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29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11일 정부 발표 이후 최근 2주간 신규 예약인원은 직전 2주보다 472% 증가했다. 특히 한 국가에만 머물며 중소도시까지 관광하는 상품이 많아졌다. 기존에는 ‘서유럽 4개국’처럼 인접국을 함께 둘러보는 상품이 대표였지만 이제는 ‘터키 퍼펙트 일주 9일’처럼 한 국가에 길게 머무르는 게 대세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멀티 국가 상품이 60%가 넘었지만 현재는 단일 국가 상품이 80%에 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넘을 때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터키와 두바이 등 기존 비인기 여행지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유럽지역 내 신규 예약 비중은 터키(29%), 스페인(28%), 중동(26%), 서유럽(10%) 순이다. 2019년 같은 기간에는 스페인(28%), 서유럽(27%)과 북유럽(20%)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터키와 중동은 각각 4%와 5%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항공사들이 아직 서유럽, 미국 등오로의 장거리 항공편 재개를 본격화하지 않아 터키와 중동 국적기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항공편 있는 곳 중에서 골라서 떠나겠다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항공편이 아직 복원되지 않은데다 고유가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전보다 크게 올랐지만 소비자들이 크게 개의치 않는 것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 항공권 통합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호주 시드니 왕복 항공권 가격 최저가는 180만원에 이른다. 2019년 7월 중국의 남방항공이 특가로 내놓은 왕복 항공권은 35만원 수준이었다. 항공권 가격이 두배나 뛰었지만 예약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2년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에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력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선호 여행지도 관광지보다는 휴양지로 바꿔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등으로 휴양지 선호도가 높아졌고 국내 항공사들이 하와이·괌·세부·사이판 등 휴양지 위주로 1분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미뤘던 신혼여행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하와이와 몰디브 등의 지역이 크게 인기를 끈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직장인 강모 씨(26)는 “유적지와 유명 건축물 관람도 좋지만 코로나19 이전처럼 수영복을 입고 푸른 해변과 백사장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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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어오는 해외여행 바람 타고… CJ온스타일, 스페인 여행 주문금액 150억원 달성

    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7일) 의무를 면제해 주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여행사 KRT와 함께 기획한 27일 스페인·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주문금액 15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문건수는 2800건에 달했다. CJ온스타일은 유럽 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북유럽(핀란드 등)여행 패키지 상품과 유럽 베스트 상품전(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체코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CJ 온스타일 관계자는 “17일 하와이 여행 패키지 방송 이후 해외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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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귤주스 수익금으로 농가돕기

    홈플러스는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30일까지 제주 감귤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농가를 돕기 위해 한정판 감귤주스인 ‘제주사랑감귤사랑’을 판매한다.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해 제주의 감귤 농가들은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소비자 판매가 어려운 극소·극대 크기의 비상품성 감귤 수확이 늘어 산지 폐기율이 높았다. 이에 홈플러스는 8일 홈플러스 서귀포점에서 롯데칠성음료와 업무협약을 맺어 제주의 비상품 감귤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 관련 상생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 백종진 홈플러스 서귀포점장, 임정일 롯데칠성음료 하이퍼 팀장, 김영준 제주도청 감귤진흥과장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30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한정판 1.8L 대용량 감귤주스 ‘제주사랑감귤사랑’을 판매한다. 6000원 이상 구매 시 한라봉향 방향제를 4000세트 선착순 증정한다. 구매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제주도 지역화폐 50만 원권(25명)과 30만 원권(25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제주 감귤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한정판 감귤주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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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피해 구호금 등 꾸준한 기부

    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3억 원을 기부했다고 에이스침대가 밝혔다. 그간 안 이사장이 기부해온 금액과 백미는 약 47억 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동해안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에 3억 원을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신속하게 진압되기를 바라고, 산불 피해 주민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이사장은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에도 복구 지원금 3억 원을 기부했고,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5억 원을 5차례에 걸쳐 기부한 바 있다. 또 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24년째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백미를 기부해왔다. 24년간 기부해온 백미의 양은 12만4760포(1247t)로 780만 명이 하루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억 원에 달한다. 1994년부터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회관 등을 운영해왔지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안 이사장은 평소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이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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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배달마차’로 나눔 실천

    이마트가 CSR(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지역 상생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는 입학·개강철을 맞아 결연아동 장학금 지원 사업 등 학생들에게 각종 후원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총 6명의 결연아동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수여한다. 장학금은 이마트가 2005년부터 운영한 ‘클린뱅크’ 기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이마트 임직원들은 외부 강의 등으로 수익을 얻으면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클린뱅크에 이관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명절마다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결연아동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온누리상품권 1억4000만 원어치를 결연아동 1400명에게 전달했다. 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400여 가구에 지우개, 스케치북, 노트 등 신학기 필수 문구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또 이마트는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400여 가구에 ‘피코크 떡국상자’를 기부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시기별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이마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이마트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며, 누적 운영횟수와 후원금액은 각각 3000여 회와 80여억 원에 이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점포가 기반을 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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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앱으로 음악 감상-미술품 경매

    직장인 강모 씨(26)는 백화점 앱을 사용해 음악을 듣고 운동 영상을 찾아본다. 강 씨는 “최근 백화점마다 앱에서 요긴한 실생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며 “메신저 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앱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백화점 업계가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미술품 경매와 음원 듣기 등 문화 콘텐츠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단순 쇼핑 채널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3사가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예술 분야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 모바일 앱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열고 업계 최초로 미술품 모바일 경매에 나섰다. 서비스 시작 후 첫 4일 동안 3만 명이 이용했고 경매 참가 건수만 1800여 회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지니뮤직과 협업해 ‘지니뮤직 라운지’를 열고 언택트 콘서트 등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언택트 재즈 라이브 콘서트’에는 고객 3만 명이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각각 헬스케어 콘텐츠와 예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H포인트 앱’은 1월 소리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인 ‘사운드핏’을 내놓았다. 음성으로 운동법과 스트레칭 요령 등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다. H포인트 앱에서는 만보기 기능(포인트 워크)과 ASMR 등을 청취할 수 있는 ‘소리여행’ 콘텐츠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앱의 ‘롯데갤러리관’에서는 미술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샬롯책방’에서는 전자책 2000여 권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백화점 업계가 앱을 통해 문화콘텐츠 서비스에 주력하는 것은 백화점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진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백화점들은 평당 매출에 사활을 걸던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쇼핑을 하지 않아도 휴일에 놀러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현대서울 등에는 상품 판매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전시·체험 공간이 많다”며 “앞으로 백화점들은 물건 사러 오는 곳이 아닌, 놀러 오는 곳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을 모바일 앱으로 유입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구매 고객으로 전환시키려는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 문화콘텐츠 서비스가 당장은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지만, 브랜드를 친숙하게 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고객 확대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문화콘텐츠 서비스의 모객 효과는 대단하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앱 이용자 수는 분기마다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월과 8월 각각 신백서재와 지니뮤직라운지 등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때마다 앱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여준상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백화점들은 매출보다 시간 점유율을 늘려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는 경험지향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앱 등 온라인 전략 역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총체적 경험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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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성장전략실 신설

    CJ ENM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초대 실장에는 씨티그룹 출신의 김윤홍 경영리더를 영입했다. 김 리더는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홍콩 IB오피스 소속 상무로 재직한 TMT(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 분야 전문가다. CJ ENM은 성장전략실을 통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축적해 온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사업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들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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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요즘 전쟁은 총 아닌 반도체가 하는 것”… 민간주도 경제 강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경제6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민간 주도 경제’였다. 기업 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내용의 경제 정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사회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경제의 ‘도약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당선인의 견해에도 경제계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민간이 주도, 정부는 보조 이날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도시락 오찬 회의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주도에서 이제 민간 주도 경제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인프라를 만들어 뒤에서 기업 활동을 돕는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경제 성장이라는 건 경제학적으로 소득이 올라야 경제 성장이며 결국은 기업이 성장하는 게 경제 성장”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여러 가지 방해 요소들이 어떤 것인지 많이 느끼고 아실 테니까 앞으로도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또 원자력발전소의 경제성을 높게 평가하며 “안전성을 보완해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활동 방해 요소 제거하겠다”이날 손 회장은 “기업 규제가 너무 많아 기업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이어 “노동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노동자 관련법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폭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안전도 중요하지만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런 제안에 대해 ‘제도적 방해요소 제거’를 약속했다.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은 “요즘 전쟁이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며 “정부가 할 일도 기업과 경제 활동의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데 있다”고 했다. 이어 “쉬운 일을 엉뚱하게 하는 정부는 안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전임 대통령들도 당선인 시절 경제 현장을 방문해 기업 규제 완화를 약속해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첫 경제 행보로 중기중앙회와 만난 뒤 “(기업들은) 이런저런 정책보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 하나 빼줬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손톱 밑 가시’론을 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 전봇대를 지적하며 사소하지만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규제 완화 약속이 ‘말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앞으로 수립할 정책 역시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의 결과물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양극화 해소도 주요 과제‘양극화 해소’도 테이블에 올랐다. 김 회장은 대기업으로의 영업이익 편중 문제를 거론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중견련의 최 회장도 기업 규모를 키워가는 계층 사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부모의 지위와 신분이 세습되는 사회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선 국가 전체의 역동적이고 도약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득자산 격차 심화나 노동시장 이중 구조 고착화 등을 ‘성장’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윤 당선인의 이러한 인식은 첫 경제 행보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모든 기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를 한꺼번에 만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모두발언에서도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정 경제주체를 대표하는 현장과 협회를 먼저 방문해 힘을 실어줌으로써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던 과거 정부와는 다른 선택이다. 인수위 측은 “기업이 규제와 갈라치기 분위기 속에서 직원과 나라를 위해 마음껏 뛸 기회가 제약됐는데, 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는 기 살리기 행보”라고 설명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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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경제계와 직통전화 만들겠다” 핫라인 설치 약속

    연일 ‘식사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제 6단체장과 만나면서도 도시락 회동을 했다. 메뉴는 불고기 도시락이었다. 이날 경제단체장들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4층 사무실로 안내됐다. 윤 당선인을 중심으로 원탁에 차와 명패를 놓고 둘러앉았다. 원탁은 옆자리 사람과 팔 하나 정도 떨어져 앉을 만큼의 크기였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 사무실에서 외부 인사들과 공개 오찬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복장은 양복 차림이었지만 중간에 농담이 오가고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 솔직한 체험담이 나오는 등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종 규제 입법 과정에서 정부와 소통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었는데 소통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 시작한 간담회는 오후 1시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1시간 가까이 더 지난 오후 2시경 끝났다. 윤 당선인은 비공개 오찬에서 경제단체장들의 소통 확대 건의에 대해 “경제 6단체장과의 소통을 위해 직통전화를 만들겠다. 기탄없이 의견을 전달해 달라”며 ‘핫라인’ 설치를 약속했다. 한 참석자가 과거 대통령과의 핫라인이 실제로는 연결이 어려웠다고 하자 “(바로 전화를 못 받으면) 저녁에 귀가해서라도 답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일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핫라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민관 소통 채널 확대가 숙원 과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소통’을 첫 화두로 꺼냈다. 최 회장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관은 관대로, 민간은 민간대로 만들 필요가 없다”며 소통 플랫폼 통합을 제안했다. 또 “민간의 활력이 좀 더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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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상품-배송지역 확대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인 GS프레시몰이 새벽배송 대상 제품군과 배송 지역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한다. GS리테일은 새벽배송 대상 상품군을 기존의 2.5배인 약 1만5000종까지 늘렸다. 또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새벽배송 서비스 범위가 과천 안양 용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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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한도 폐지-해외입국 격리면제’ 겹호재에 면세점 반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내국인 구매한도 폐지에 뒤이어 백신 접종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가 면제됐기 때문이다. 면세점들은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18일 내국인 대상 면세구매한도가 폐지된 첫날부터 5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이 등장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18, 19일 각각 명동점과 코엑스점에서 인당 5000달러 이상 구매가 이루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이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결제 포인트를 지급하고 최고 회원 등급인 LVVIP를 부여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면세 구매한도가 폐지된 것은 43년 만이다. 1979년 500달러(약 61만 원)로 시작해 1985년 1000달러(약 122만 원), 2006년 3000달러(약 365만 원), 2019년 5000달러로 점진적으로 상향돼 왔다. 면세 업계는 이번 구매한도 폐지가 내국인 면세품 구매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귀국 시 면세 한도인 600달러(약 73만 원)는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해외 입국 시 자가 격리가 21일부터 폐지된 것 역시 면세업계로서는 호재다. 2년여간 누적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면세점 이용 고객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면세업계는 일제히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결제 포인트를 증정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라면세점도 기존 구매한도 이상으로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6월까지 기간 내 합산 구매 금액이 5000달러 이상이거나 단일 출국 시 3000달러 이상인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s멤버십과 서울신라호텔의 뷔페인 파크뷰 2인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MZ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20일부터 9일 동안 한정판 신발 플랫폼 슈프라이즈와 협업해 당첨자에게 나이키와 사카이가 콜라보한 한정판 스니커즈 4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 당일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비보잉 댄스 크루인 ‘리버스크루’ 초청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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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한마리 2만원 시대…최근 2년 비용 변천 살펴보니

    냉면이나 칼국수 한 그릇에 1만 원,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 등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식탁 물가가 줄줄이 치솟으며 새 정부의 주요 과제로 물가 안정이 꼽히고 있다. 동아일보가 국민 간식 치킨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투입되는 각종 비용을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사이 닭값(41%), 밀가루(77%), 주문 수수료(70%) 등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이상기후 등으로 추가 인상 요소가 여전해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닭, 밀가루, 무까지 천정부지 애그플레이션 17일 동아일보가 치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주재료 부재료 판관비 등 12개 항목의 지난달 말 가격을 2년 전 가격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주재료인 닭, 밀가루, 식용유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냉동 생닭 10호 가격(kg당)은 이 기간 3600원에서 5100원으로 41.6% 올랐다. 다만 생닭은 도축량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크다. 식용유 원료인 대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t당 328달러에서 올해 604달러로 84.1% 급등했고, 밀 가격은 같은 기간 192달러에서 341달러로 77.6%로 치솟았다. 이 같은 주재료는 치킨값의 약 40%를 차지한다. 치킨 한 마리를 튀길 때 보통 카놀라유 360mL, 밀가루 200g이 소요된다. 치킨값은 2년 전 1만8000원이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2만 원으로 11.1% 올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재료비 상승이 치킨값을 끌어올린 큰 요인”이라고 했다. 식품 가격 급등은 기후 변화에 따른 흉작에 코로나19 이후의 곡물 수요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가 맞물린 영향이 크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5위의 밀 생산국이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곡물 자급률이 21%대에 그치는 한국은 애그플레이션(농산물발 물가 상승)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 “공급망 불안 장기화 가능성, 근본 대책 필요” 치킨 부재료와 판관비도 올랐다. 포장에 쓰이는 펄프 가격(상하이선물거래소 기준)은 t당 4622달러에서 6680달러로 44.5% 올랐다. 주요국 산업 활동이 재개되고 해상 운임과 유가 상승으로 뛴 폴리에틸렌, 알루미늄 가격은 봉투, 캔콜라 값에 반영됐다. 치킨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부족과 작황 부진 등이 겹치며 6.6% 올랐다. 단기간 급성장한 배달 플랫폼도 가격 급등 요인으로 꼽힌다. 치킨점 배달앱 중개 수수료는 12%로 2년 전(6.6%)의 두 배로 올랐다. 다만 배달앱 관계자는 “상시 할인으로 실제 수수료는 이보다 낮다”고 했다. 배달대행비(1.5km 기준)도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임대료는 거리 두기로 인한 공실률 증가 등으로 3.2% 떨어졌지만 시간당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2년 전 8590원에 비해 6.6% 오르며 판관비가 올랐다. 대내외 물가 불안 요인이 겹치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은 약 10년 만에 5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 4%대로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 대책은 외식 가격 공표제, 과징금 부과 등 최종재 가격 억제에 머물고 있다. 공정위는 16일 육계 제조업체에 담합 혐의로 약 17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치킨값 인상 요인을 농식품부 수급책을 따랐던 기업에 돌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최종재만 통제하면 자영업자만 잡게 된다”며 “금리 인상과 유류세 인하뿐 아니라 원유, 곡물 등 수입처 다변화와 인력 부족을 해결할 기술 개발 등 장기적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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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간 ‘닭고기 담합’… 하림 등 16곳에 1758억 과징금

    치킨, 닭볶음탕에 쓰이는 냉장 닭고기 제조·판매업체 16곳이 약 12년간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은 판매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병아리와 달걀까지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체 16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758억2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77.1%(2020년 기준)에 달한다. 과징금은 하림에 406억 원, 올품에 256억 원이 부과된다. 공정위는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곳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5차례 판매가격 등을 함께 결정했다. 냉장 닭고기 판매가에 반영되는 생계(生鷄) 운반비, 염장비 등을 실제보다 인상하는 식이었다. 또 복날에 맞춰 생계 시세를 올리기 위해 생계 구매량을 늘려 초과 수요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생계 시세가 1kg당 300원 상승하고, 업체들은 136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냉장 닭고기 출고량을 조절하기 위해 구매한 생계는 냉동으로 비축했다. 이들은 닭고기 판매가를 유지하려 달걀과 병아리 폐기까지 했다. 2016년에는 냉장 닭고기 판매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생산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병아리 300만 마리를 처분했다. 업체들은 처분 여부를 확인하려고 서로 바꿔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육계협회를 통해 병아리 감축 실적도 공유했다. 육계협회는 “수급 불균형이 빈번하고 보존성이 낮은 신선육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처분”이라며 “사업자들이 막대한 과징금을 감내할 수 없어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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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앞집도 이사 대신 ‘살면서 올수리’ 한대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이모 씨(39)는 8년간 살아온 구축 아파트의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크면서 각자 공간이 필요해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다. 언젠가 새집에 이사 가면 괜찮겠지라고 여겼지만, 대출규제 등으로 이사를 포기하고 지금 사는 집을 고쳐 쓰기로 했다. 그는 “리모델링 수리 기간 짐은 보관이사 업체에 맡겼고 동생 집에서 한 달 정도 지내기로 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에 대한 질적 투자가 늘면서 ‘살면서 올(all)수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출 등 부동산 규제로 이사가 어려워진 반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과거엔 이사가 잦을수록 수리를 많이 한다는 통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주택 매매가 감소하는 등 이사 유인이 줄어도 리모델링 건수가 늘어나는 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 코로나19 이후 서울 전역 확산된 올수리 15일 한샘이 서울 자치구별 리모델링 증가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체 리모델링(전체 시공 기준)은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총 4만9751건으로 전년(9만3784건)보다 4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샘 관계자는 “전체 수리는 번거로워 통상 이사 갈 때 한다”며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상황에서 올수리 수요가 늘어난 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체 수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많고 구매력이 높은 강남 일부 지역만이 아니라 비강남권에서도 대폭 증가했다. 리모델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진구(73%)였고 서대문구(37%) 동작구(28%)도 높았다. 단지별로는 광진구 현대프라임아파트(1997년 준공)가 가장 많았고 구의현대2단지아파트(1996년) 압구정현대아파트(1970년) 대치동한보미도맨션(1983년) 등의 순이었다. 전체 리모델링이 확산된 결정적 요인은 ‘아파트 갈아타기’ 포기와 집콕문화 확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은 늘어난 반면 집값 급등과 세금 및 대출 규제로 이사가 여의치 않아지자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보관이사 증가에 숙박·임대 패키지까지 등장 살면서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늘면서 전체 수리 기간 짐을 맡기는 보관이사 업체 등 파생 산업도 활기다. 한 보관이사 업체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보관 문의만 30% 늘었다”며 “대부분 인테리어 리모델링 관련 수요”라고 말했다. 공사 기간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거나 임대 패키지 등을 알선해주는 경우도 생겼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이현주 씨는 아예 지난해 5월부터 33m²(약 10평) 독채 원룸을 고객 서비스용으로 얻어 고객들에게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시공 기간 단축 경쟁도 치열해졌다. 인테리어 업계는 통상 99m²(약 30평) 아파트 기준 3∼4주인 공사 기간을 혁신 건자재 사용, 직시공 등으로 절반 이상 단축하고 나섰다. 한샘은 최근 전체 시공이 2일 만에 가능한 ‘자녀방 패키지’를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접착형 벽면 마감재 등을 도입했고 전용 접착제나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하루 만에 주방, 욕실 공사를 끝낼 수 있게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홈스쿨링, 재택근무 활성화로 집이 업무 공간으로도 변했다”며 “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욕구가 살면서 리모델링하는 문화를 보편화시켰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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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재고객 10대 잡아라”… 메타패션 뛰어든 명품업계

    대학생 이모 씨(19)는 한 달 아르바이트비 100만 원 중 절반 이상을 명품 구매에 소비한다. 이 씨는 “명품 아이템 하나만 착용해도 꾸민 듯 안 꾸민 패션이 완성된다”며 “아르바이트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 씨처럼 명품산업의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한 10대를 포섭하기 위해 명품업계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메타패션(meta+fashion)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디지털 세대를 일찌감치 포섭해두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메타패션 마케팅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구찌는 이달 4일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비전을 담은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서울’ 전시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면서 전시 중 일부를 메타버스로도 구현했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오픈한 전시에는 오픈 일주일 만에 46만1000명(11일 기준)이 다녀갔다. 지난해 발렌시아가는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NFT 형식의 인게임(in-game) 아이템을 발매했다. 발렌시아가 신발 모양의 ‘곡괭이’ 아이템 등이 게임 속에서 인기를 끌었다. 발렌시아가는 포트나이트와 협업한 의류를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명품업계의 이 같은 디지털 마케팅은 잠재적 고객층인 10대를 포섭하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와의 친밀도를 높여 오프라인에서도 지속적인 소비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미래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놀이터다. 전 세계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한 제페토의 이용자 80% 이상이 1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입하면 다른 상품으로의 수요 이전이 어려운 록인 효과가 일어난다”며 “인지 발달이 덜한 어린 나이일수록 강하게 일어나고, 이때 형성된 친숙도와 호감은 나이가 들어도 지속된다”고 했다. 실제 10대들의 명품 구매력과 관심도는 계속 커지는 추세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올해 2월 첫 주 동안 10대 고객의 명품 구입액은 직전 주에 비해 약 65% 증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세뱃돈 등 여유자금이 생기면 명품 구매에 쓰는 10대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베인앤드컴퍼니는 2025년까지 전체 명품 시장 매출(약 500조 원)의 70%가 MZ세대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10대들이 뛰어들면서 메타패션 시장에서 창출되는 수익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제페토에 문을 연 구찌 빌라에서 3000원인 구찌 가방(실물 약 200만 원)은 열흘 만에 40만 건 이상 팔렸다. 나이키가 지난해 디지털 아티스트 푸오 셔스와 협업해 판매한 가상 스니커즈 NFT 600종은 7분 만에 완판돼 310만 달러(약 38억2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NFT가 2030년까지 명품 시장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명품 브랜드 특성상 디지털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최근 10대들의 명품 선호처럼 ‘브랜드업’(자녀의 관심사가 부모에게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현상이 두드러질수록 브랜드의 노후화 방지 전략이 중요하다”며 “구매 타깃의 연령이 높더라도 마케팅 타깃은 젊게 가져가야 역동성을 어필하고 젊은 고객도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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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인들 “새 정부 최우선 과제는 성장 잠재력 회복”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 정부에 대해 기업인들은 ‘성장 잠재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논평과 함께 새 정부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대한상의는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 달라”며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총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경련도 사회 통합과 세계경제 선도 국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근로시간제 개편 등 윤 당선인이 강조해 온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중소·벤처업계의 기대감도 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이 대부분 공약에 반영됐다”며 “새 정부 국정 어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내 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란다’는 주제의 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기업들은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성장 잠재력 회복 확충’(76.9%)을 꼽았다. 윤 당선인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의 44.4%가 ‘물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생산과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경제정책의 방향성은 ‘시장과 민간을 중심으로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응답이 73.8%로 가장 많았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추진’은 26.2%로 집계됐다. 경제 회복과 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는 ‘법 제도 및 규제 개선’(40.0%)을 꼽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과 투자’(34.2%), ‘고용촉진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21.4%)가 뒤를 이었다. 규제 분야에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세부 정책방향으로는 ‘규제법령 통폐합 및 간소화’(45.1%),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26.2%), ‘입법영향평가 실효성 강화’(18.0%) 등이 언급됐다. 기업들은 윤 당선인이 민간 중심의 경제 활성화와 규제 혁신을 강조해 온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한 경제 불안과 각종 규제에 따른 성장 동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편으론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의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도 있다. 윤 당선인은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주임검사, 2007년 삼성 비자금 및 로비 사건 특별수사본부 검사를 거쳤다.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이끈 전력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과는 악연도 있었지만 최근의 위기 상황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부와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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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쏘카 3대 주주로 1800억 지분투자 결정

    롯데가 차량 공유(카셰어링) 플랫폼 기업인 쏘카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쏘카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렌터카 1위인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데에 롯데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쏘카의 지분 약 13.9% 405만5375주를 1832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인 롯데렌탈이 지분을 취득하면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SK㈜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 오프라인 영업망을 중심으로 하며, 차량 공유 2위 업체인 그린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번 투자로 온·오프라인망을 동시에 확충하게 됐다. 국내 1호 모빌리티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인 쏘카는 올해 상반기(1∼6월)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다. 상장 후 몸값이 2조∼3조 원에 달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와 쏘카는 차량 정비, 관리, 세차, B2C 중고차 판매 등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9월 국내 1위 인테리어 회사인 한샘에 30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1월 3134억 원에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와 쏘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물류·유통·멤버십 등 전략적 협업으로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서겠다”고 밝혔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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