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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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칼럼100%
  •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 “내년 2만2000대 팔겠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사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내년에 소형 세단 ‘A3’과 ‘TTS 컴피티션’, 스포츠 쿠페 ‘RS7’ 등 신차 3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 한국에서 2만2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들어 10월 말까지 전년 동기보다 30.6% 많은 1만6514대를 팔았다. 올해 연말까지 2만 대 안팎을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머 사장은 “내년에 신규 전시장 3곳을 추가로 열어 총 36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내년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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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노조원들 체코공장서 쇼크 받았을 것”

    “얼마 전 체코공장으로 현장체험 연수를 간 울산공장 직원 수십 명이 작업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현지 20대 여직원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 공장 근로자들이 수십 년간 느슨한 작업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인 윤갑한 사장(55·사진)은 2일 현대차 사보(私報)인 ‘열린 광장’에 기고한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이라는 글을 통해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성을 질타했다. 그는 현대차 임원 5명과 함께 지난달 18∼2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체코 노소비체의 현대차 공장을 방문했다. 2008년 준공된 러시아 공장은 ‘액센트’를 연간 20만 대 생산하고 있다. 2006년 준공된 체코 공장은 ‘i30’와 ‘투싼’을 연간 30만 대 만들고 있다. 윤 사장은 “이번 해외공장 방문은 우리의 자화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경영자로서 반성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로자 개개인이 자기 일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공장을 짓고 높은 기술력을 갖춰도 시쳇말로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이 지적한 국내외 공장의 생산성 차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28.4시간이다. 하지만 미국 공장은 14.4시간, 체코 공장은 15.8시간, 러시아 공장은 16.9시간에 불과하다. 윤 사장은 “러시아와 체코 공장은 ‘맏형’인 울산공장으로부터 자동차 생산 전반에 걸친 기술을 전수받은 ‘아우’ 공장”이라며 “속담에선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했지만 현지 공장을 둘러본 뒤 이런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절감했다”고 털어놨다. 또 “현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일하는 공장의 실력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며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는 국내 공장에서 노사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기업의 성장이 정부와 노조의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 상당수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비정규직 이슈가 체코에서는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며 “체코 정부가 파견직 비율을 25%까지 보장해주고 노조도 이에 시비를 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부, 기업, 노조의 기본적인 역할 분담이 엇박자를 내면 지금 확보된 일자리조차 위협받을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 관련 법안을 하루빨리 현실화하고 노조도 일자리 나누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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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의 야심… “신형 제네시스로 BMW-벤츠 잡겠다”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해 많은 해외시장에서 세계적인 명차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이 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기술을 총집약하고 최고의 품질관리로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이 신차 발표회를 주관한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자동차 ‘K9’ 출시 행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정홍원 국무총리,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직 총리가 현대·기아차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김종필(1999년·현대차 ‘에쿠스’), 이한동(2000년·기아자동차 ‘옵티마’), 한승수(2009년·현대차 ‘신형 에쿠스’) 전 총리에 이어 네 번째다. 현대차 요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자동차산업은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의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4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신형 제네시스를 내년 상반기(1∼6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해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에 나선다. 신형 제네시스 판매가는 3.3L 모던 4660만 원, 3.3L 프리미엄 5260만 원, 3.8L 익스클루시브 5510만 원, 3.8L 프레스티지 6130만 원, 3.8L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 원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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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묵은 습관 바꿔 투명경영 위대한 회사 만들고 싶다”

    “위대한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61·사진)은 26일 사내 소식지에 실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회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21일 현대중공업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변화’와 ‘윤리’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시장과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해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묵은 습관과 낡은 사고를 과감히 바꿔야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반하는 회사는 하루아침에 존망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며 “우리의 모든 노력들은 윤리경영이라는 튼튼한 지반이 있어야만 제대로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다져왔던 화합과 신뢰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완수해 ‘위대한 회사’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그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일이 새로워야 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다”라는 말도 인용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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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차기회장 물색 급물살

    포스코 이사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근 사의를 밝힌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승계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로써 포스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승계 협의회는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과 이창희 이사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교수), 한준호 평가보상위원장(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으로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가 본격적인 후보 선정 작업을 하기 전 포스코 내외부에서 차기 CEO 후보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의장은 “첫 승계 협의회를 열었기 때문에 후보 물색 작업도 지금부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사들은 포스코 내부든 외부든 회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을 추천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20일 열릴 정기이사회를 통해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지만 일정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 협의회가 찾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자격심사를 벌이고 이사회에 단일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가 해당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내년 3월 14일 열릴 주주총회 상정해 통과하면 포스코는 다시 이사회를 열어 차기 CEO를 최종 선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승계 협의회에 앞서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사회가 공정한 기준으로 포스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차기 CEO로 선정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사들은 정 회장에게 “후임 CEO가 확정될 때까지 포스코를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 사외이사가 전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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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BMW그룹코리아 外

    ■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모든 BMW 및 미니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BMW는 이 기간 중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 10%, 2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는 유상 수리 금액이 80만 원을 넘으면 10%, 150만 원 이상이면 20%를 할인해 준다. BMW와 미니 모두 사고 차량은 제외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269-2200)와 미니 커뮤니케이션 센터(080-6464-003)에 문의하면 된다. ■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다음 달 방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에게 ‘시트로엥 DS5’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샤 마이스키는 한국 데뷔(1988년)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미샤 마이스키 3 콘체르토’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동안 로린 마젤, 미카, 리사 오노 등 공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해 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2∼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4회 도어즈 아트 페어’를 공식 후원했다. 도어즈 아트 페어는 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망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한국토요타는 전시회장에 고급브랜드 렉서스의 대형세단 ‘LS’를 전시했다.}

    •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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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튀는 ‘투톤 컬러’… 더 튀는 주행성능, 기아차 ‘올 뉴 쏘울’ 시승기

    운전대를 잡고 아파트 주차장을 출발하자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의 눈길이 일제히 차량으로 쏠렸다. 한 40대 남성은 손짓까지 해가며 옆에 있던 아내에게 “이번에 새로 나온 ‘쏘울’인가보다”라고 설명한다. 어느 수입자동차를 시승할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관심이었다. 기아자동차 ‘올 뉴 쏘울’(사진)은 그만큼 디자인이 튄다. 2008년 나왔던 1세대 쏘울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2세대 모델은 거기에 ‘투 톤 컬러’라는 특성을 더해 외관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지붕과 휠 커버 색깔을 빨간색, 나머지 외관은 순백색인 1.6 GDi 엔진을 단 노블레스 모델이었다. 바로 인근에 1세대 쏘울이 주차돼 있어 비교는 쉬웠다. 올 뉴 쏘울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20mm, 15mm 길어진 데 반해 전고는 10mm가 낮다. 큰 차이겠나 싶었는데 전체적인 이미지는 더욱 역동적으로 변했고, 박스카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인 ‘불안정감’도 많이 줄었다. 실내 공간은 넓다. ‘올 뉴 쏘울’을 업무용 차량으로 쓰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이 직접 소개한 그대로다. 주행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로 기존 모델(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보다는 힘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시속 100km 정도로 주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만 L당 11.6km만 갈 수 있는 연료소비효율이 ‘옥에 티’로 남는다. 편의장치 측면에서도 올 뉴 쏘울은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내비게이션 UVO 2.0’의 홈 화면은 화면 분할 기능이 있어 지도, 멀티미디어 정보,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조작 방식도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이어서 드래그(끌기) 기능도 가능했다. ‘어드밴스트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과연 1000만 원대 차량에 탑재된 편의장치가 맞나 의심하게 할 정도다. ‘주차모드 스위치’를 작동하면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및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 평행출차, 직각주차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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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경영]인재육성,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의 첫걸음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또 청년 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 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 등을 통해 50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2017년까지 7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H-온드림 오디션은 우수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부가 주관하는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수료한 30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시행한 뒤 15개 ‘인큐베이팅팀’과 15개 ‘창업지원팀’을 매년 선발한다. 인큐베이팅팀에는 5000만∼1억5000만 원의 사업자금과 1년간 심화 멘토링을 지원한다. 창업지원팀에는 각각 500만∼3000만 원의 자금을 준다.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청, (사)씨즈와 함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 기업 준비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 창업 프로그램 ‘기프트카’ 지원 대상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0년 처음 시작된 기프트카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정으로 사업용 자동차를 구입하지 못한 개인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필요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1년 기프트카 시즌2부터는 창업교육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 창업을 돕는 ‘소외계층 자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키프트카 수혜대상을 매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프트카 지원 대상에게는 차량 지원 외 500만 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준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해 추가적인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 등 성공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안심생활, 자연찬 등 ‘소셜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 기업으로 가맹본부의 영리보다는 가맹점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창업가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사회적 기업들의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해 12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3월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어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도왔다. 이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개최한 1회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참여 대상을 1, 2, 3차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로 확대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430여 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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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중기중앙회 ‘파란우산공제’ 서비스 시작 外

    ■ 중기중앙회 ‘파란우산공제’ 서비스 시작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손해공제사업인 ‘파란우산공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들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보험 서비스다. 중기중앙회는 보험료를 기존 손해보험사 상품 대비 10∼25% 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상품은 △화재 시 보상해주는 화재공제 △각종 사고로 손해가 생겼을 때 보장해주는 재산종합공제 △영업상 사고로 인해 법률적 배상책임을 져야 할 때 보상해주는 영업배상책임공제 등 3종류가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www.insbiz.or.kr)나 대표전화(1666-9988)로 문의하면 된다. ■ 경동나비엔 美법인 ‘올해의 이노베이터’에 선정경동나비엔은 미국법인 ‘나비엔 아메리카’가 미국 비영리 교육진흥재단 ‘아시안 비즈니스 리그(ABL)’가 선정한 ‘올해의 이노베이터’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BL은 1984년 설립된 뒤 매년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 및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미국법인을 설립한 뒤 열효율이 98%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로 북미시장을 공략해 왔다.}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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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연강학술상 한동석-박경식 교수

    올해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수상자로 한동석 건국대병원 교수(36)와 박경식 건국대병원 교수(39)가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년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을 갖고 한 교수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박 교수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11월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광범위 림프절 절제를 동반한 위암 수술 후 노모그램을 이용한 장기 생존율 예측’이란 논문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절제술 후 유착방지제 사용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연구’ 논문을 올해 6월 ‘대한외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했다.}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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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12개국 177개 작품의 향연, 80만명의 눈 사로잡을 차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43회 도쿄 모터쇼(TMS)’가 22일 개막한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 주관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도쿄 미나토(港) 구 오다이바 빅사이트전시장에서 열리는 TMS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2개국의 177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 출품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5종을 포함해 총 8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2015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료전지자동차 ‘도요타 FCV 콘셉트카’와 운전자가 체중 이동만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 ‘도요타 FV2 콘셉트카’(1인승)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도 스포츠 쿠페 ‘렉서스 RC’와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서스 LF-NX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시할 차량 중에는 전기자동차인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트카’가 단연 눈에 띈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이 차량은 앞쪽은 좁고 뒤쪽은 넓은 형태로 독특하게도 운전석이 중앙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순수전기차인 ‘리프’를 기반으로 만들어 다음 달 일본에서 출시될 ‘리프 에어로 스타일 콘셉트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전시 슬로건으로 ‘고정 관념 깨기’를 내걸었다. 혼다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오픈 톱 방식 미니 스포츠카 ‘혼다 S660 콘셉트카’, 엔진이 차량 중앙에 있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NSX 콘셉트카’, N-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N-WGN’ 등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65 AMG’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12기통 6L AMG 엔진이 장착돼 630마력이라는 동급 최강의 파워를 자랑한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1L 자동차’의 꿈을 실현한 세계 최고 연료소비효율의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L당 111.1km)을 대표로 내세웠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1960년대 볼보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P1800’의 형상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입힌 ‘뉴 콘셉트 쿠페’로 관람객 시선잡기에 나섰다. 인도 타타자동차가 소유한 재규어랜드로버는 ‘F-타입 쿠페’를 출품했다. 프랑스 푸조는 차세대 도시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2008’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모터쇼는 2011년 42회 행사 때의 84만2000여 명보다 관람객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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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조선 철강 유화, 中에 얻어맞고 신흥시장서 쓰러질 판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17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발표한 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중국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5.0%와 4.8%로 LG전자(4.7%)를 제치고 세계 시장 3위와 4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사용자는 4억3000만 명으로 세계 1위다.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는 1억 명에 불과하다. 이성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만의 IT 인프라 및 지식을 빠르게 흡수한 중국 IT 기업들은 이제 국내 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IT 시장은 곧 한계에 도달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돼 왔던 정보기술(IT),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IT 시장 성장 둔화’(I), ‘차이나 리스크’(C), ‘이머징 마켓 침체 가능성’(E)으로 해당 기업들이 내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A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성장률이 5.7%, 4.9%, 3.7% 등 매년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타격도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6.8%, 내년 6.6%, 2015년 2.7%로 점차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중에는 D램시장이 더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미 현실화된 차이나 리스크…신흥시장 위기론도 대두 한국의 수출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4.2%, 지난해 24.5%, 올해(1∼10월) 25.9%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큰 석유화학 업계에선 “중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난리가 난다”는 말이 통용될 정도다. 업계 1, 2위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마저도 해외 수출량 중 4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동남쪽 해안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설비들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다. 조선에서는 ‘차이나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됐다. 국내 조선업은 2008년 글로벌 1위 자리(수주잔량 기준)를 중국에 내줬다. 현대경제연구원(HRI)은 “유화, 철강 등 기초소재 제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중국 수요에 의존(차이나 이펙트)해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중국의 대규모 생산 능력 확충으로 인한 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돼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의 경제성장 둔화도 국내 기업들이 넘어야 할 새로운 과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11년 8.9%에서 지난해 8.7%, 올해(1∼9월) 8.2%로 점차 뒤로 밀리고 있다. 그 대신 중국과 브라질에서 판매량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키워 왔다. 만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요인으로 신흥국 시장이 위축된다면 현대·기아차의 성장 동력이 둔화될 수도 있다. 김수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외적 위협요인들을 능동적으로 극복하려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등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정호재·강홍구 기자}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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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력산업 ‘얼음 장벽’에 갇혔다”

    “2014년 한국 주력 산업들은 ‘얼음(ICE) 장벽’에 가로막힌 신세다.” 정보기술(IT),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내년에는 ‘IT 시장 성장 둔화’(I), ‘차이나 리스크’(C), ‘이머징 마켓 침체’(E)라는 3가지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세계 산업지형 급변 속 활로를 모색하는 주력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이 세 가지 위협 요인이 내년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먼저 지목된 위협 요인은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IT 제품 시장의 성장 둔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판매량이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는 반도체 산업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만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IT 기업들의 성장 가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 기업들의 급부상으로 인한 ‘차이나 리스크’도 주요한 위협 요소다.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기간산업인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 강도 높은 국산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기초소재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대표되는 이머징 마켓의 위기도 위협 요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2011년 이후 브릭스 등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돼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이 내년 ‘양적완화(QE)’ 축소를 본격화할 경우 신흥국에 대한 위기론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CE’ 위협 요인을 극복하려면 각 기업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출 사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창덕 drake007@donga.com·김지현 기자}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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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LG화학 ‘新 산업의 쌀’ 공동개발 초읽기

    포스코와 LG화학이 ‘리튬이온 2차전지’용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사장)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톱 매니지먼트 미팅(TMM)’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조만간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LG화학이 개발한 전력저장장치(ESS)용 2차전지에 대한 성능 평가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실시하기로 했다. ○ 급성장하는 소재 시장 선점이 목표 포스코와 LG화학이 음극재와 양극재 등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키로 한 것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세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조5000억 원에서 2015년 27조5000억 원, 2020년 64조 원으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소형 2차전지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금액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자동차나 ESS용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들을 국산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소형 2차전지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하면 배터리 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2차전지 소재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포스코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LG화학의 협업 자체에 대한 관심도 크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특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2009년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해 현대차 그랜저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에 쓸 칩을 공동 개발했지만 실제 양산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소재 공급 및 차세대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두 회사가 협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합작투자 등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보국(素材報國)’의 꿈 1973년 첫 쇳물 생산 이후 ‘제철보국(製鐵報國·양질의 철강재를 생산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의 꿈을 현실화한 포스코는 2010년 2월 성장투자사업 부문을 신설한 뒤 소재보국을 제2의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3월 성장투자사업 부문 내 소재사업실이 비철금속사업실과 신소재사업실로 나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포스코는 신소재사업실을 중심으로 LG화학은 물론이고 양극재 및 음극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지용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상무)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포스코의 안정적 철강 공급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는 2020년까지 소재보국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필요하면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미 2010년 8월 LS엠트론의 2차전지 음극재사업부(구 카보닉스)를 인수해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에 편입시켰다. 지난해 3월에는 보광그룹 계열사인 휘닉스소재와 지분 50%씩을 투자해 양극재 전문업체인 포스코ESM을 설립했다. 김 실장은 “차세대 소재 사업은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분야여서 하루 빨리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29개 철강 가공센터를 소재 판매 전진기지로 삼아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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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소재가 미래먹거리” 효성-제일모직 이어 SK케미칼도 뛰어들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소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석유화학업체들의 추격 때문에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효성은 최근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의 상업생산에 성공한 뒤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달 4일 “폴리케톤을 연간 1000t씩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및 설비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뒤 세계 각국으로부터 방문 신청과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회사인 독일 ‘슐만’은 폴리케톤 우선 구매 협상을 하기 위해 내년 1월 구매담당자를 효성에 보내기로 했다. 이원 효성기술원 전무는 “폴리케톤은 소재 활용도가 뛰어나지만 생산 과정이 복잡해 그동안 상업성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효성이 그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패션사업 부문을 에버랜드로 이관키로 한 제일모직도 소재 부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며 “소재 사업에 향후 3년간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1731억 원을 들여 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인 노발레드 지분 50.1%를 인수했다. SK케미칼도 지난달 1일 울산에서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전용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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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인천에 ‘그린빌딩’ 준공… 부산엔 ‘쓰레기 연료 발전소’ 완공

    포스코그룹이 인천과 부산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빌딩과 발전소를 각각 준공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착공한 미래형 건축물 ‘포스코 그린빌딩’이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100여 가지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기술을 적용한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면적이 5571m²이다. 포스코와 연세대는 이 건물을 신소재 및 비철금석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효율화 건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설계, 건축, 운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성을 고려한 빌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빌딩은 건물 운용에 필요한 에너지의 35%를 자체 조달하도록 설계됐다. 건물 곳곳에 설치된 태양광 셀(외벽 및 옥상), 풍력발전기(옥상), 지열 냉난방시스템(지하)은 시간당 28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건축 자재도 에너지 절감형 소재를 사용했다. 건물 정면에는 단위 면적당 열통과율이 기존 알루미늄 커튼월(단열 기능이 있는 블라인드)의 절반 이하인 스틸 커튼월을 썼다. 외벽에는 벽과 벽 사이를 진공으로 처리해 열 차단성을 높인 ‘진공 외단열재’를 썼다. 또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새 빌딩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도 이날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서 국내 최초로 생활용 쓰레기를 연료로 시간당 25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폐기물고형연료화(RDF)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용지면적이 6만6000m²(약 2만 평)인 이 발전시설에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1372억 원과 민간자본 1076억 원 등 2448억 원이 투입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부산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4000t) 중 900t을 이 발전시설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철이나 유리 등 불연성 폐기물 400t은 재활용하거나 매립한다. 목재 등 가연성 폐기물 500t은 발전시설의 연료로 쓸 계획이다. 이 발전시설의 전력 생산량은 연간 190GW(기기와트)로 5만7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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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치 할당에 충격 “공장신설-생산량 확대 큰 차질”

    “솔직히 정부가 정한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맞추려면 생산량을 줄이는 수밖에 달리 취할 조치가 없습니다.”(제조업체 A사 관계자) 지난달 정부가 각 기업에 내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통보하면서 산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경제성장률과 업종별 기준연도 배출량(2009∼2011년 평균)을 고려해 합리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지만 각 기업이 예상한 배출량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2015년 1월부터는 목표 배출량을 초과한 만큼 ‘배출권’을 사야 하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공장 증설이나 생산량 확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공장을 세워야 감축 목표 달성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업별로 정부에 제출한 내년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과 최근 통보받은 배출량 목표가 많게는 20%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통신,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에서 기업 예상과 정부 목표 사이의 간극이 컸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560개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 관리업체들의 내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5억8900만 t(이산화탄소 환산 수치)으로 확정했다. 기업들은 그러나 “정부의 예상 배출량 자체가 너무 낮게 책정돼 있어 실제 기업들이 체감하는 감축량은 훨씬 더 크다”고 주장한다. 디스플레이 및 통신업체들의 충격이 특히 크다. 디스플레이(5개사)와 통신(7개사) 부문의 정부 감축률 목표치(예상 배출량 대비 감축량)는 각각 6.1%와 7.8%였다. A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파악해 보니 최대 20%까지 줄여야 하는 곳도 있었다”며 “실현 가능한 목표라야 기업들도 따를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석유화학 회사인 B사도 당초 정부에 보고한 예상 배출량보다 10% 가까이 낮은 할당량을 받아들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이렇게 목표량을 낮춰버리면 기업으로서는 일정기간 공장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유회사 C사 관계자는 “올해는 정기점검(셧다운)을 위해 1, 2개월 공장을 세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략 맞췄지만 공장을 풀가동해야 하는 내년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1년 뒤 더 ‘센 놈’이 와 정부는 21일까지 기업별로 ‘이의 신청’을 받아 목표치를 재조정 중이다. 그러나 한 그룹 관계자는 “일부 계열사 중 내년 목표치 협의가 끝난 곳이 있는데 결국은 지난달 정부가 통보한 수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시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만 내면 되지만 2015년 1월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와 연계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가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마다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정한 후 이를 초과하면 그만큼 배출권을 사고, 허용량보다 덜 배출하면 줄인 만큼 배출권을 팔 수 있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면 그만큼 자금 부담이 커진다는 얘기다. 산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2020년까지 기존 배출량 대비 30%를 감축하겠다는 정부 목표는 너무 가혹하다는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관계자는 “사실 유럽을 제외하고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대표적인 탄소 배출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기본적인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면서까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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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그룹 ‘공채때 한국사 평가’ 全계열사 확대

    GS그룹이 GS칼텍스와 GS에너지 등 일부 계열사가 신입사원 공채 때 실시하는 한국사 역량 평가를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GS그룹 관계자는 18일 “허창수 회장 주재로 이달 열릴 사장단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라며 “필기시험, 논술, 면접 등 한국사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각 계열사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 GS글로벌, GS리테일, GS홈쇼핑 등 GS그룹 33개 계열사는 내년 상반기(1∼6월) 신입 대졸 공채부터 한국사 역량 평가를 하게 된다. GS그룹은 “한국사 역량 평가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평소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올바른 역사관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변화를 선도하려면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08년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에 한국사능력시험을 도입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GS에너지도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포함시켰다. 현재 한국공항공사, 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일부 공기업이 채용이나 승진 때 한국사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6일 치러진 올해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에서 역사에 대한 소양과 사관을 묻는 문제를 처음으로 출제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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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 12월 대규모 임원 인사 예고

    국내 주요 그룹들의 내년 경영전략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말 인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사업구조 개편에 시동을 건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기업 총수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SK그룹과 한화그룹,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효성그룹 등에서는 “인사 향방은 시계(視界) 제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그룹 오너 일가의 움직임에도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인사 관심 삼성그룹은 보통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뒤 후속 임원 인사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다음 달 초 제일모직 패션사업부가 삼성에버랜드로 최종 이관되는 것이 주요 변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에버랜드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사장의 이동 여부도 관심사다. 또 삼성그룹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진 삼성코닝정밀유리 지분 43% 전량을 미국 코닝에 넘기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 합병하기로 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활발히 나서고 있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추가적인 인사 수요가 많은 편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 부문 흡수 합병이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두 회사는 물론이고 연쇄적인 인사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에서는 최근 품질관리 문제로 경질된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후임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SK그룹과 LG그룹은 상대적으로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올해 2월 지주회사인 SK㈜와 SK해운, SK네트웍스, SK E&S, SK브로드밴드 등 4개 계열사 CEO를 교체한 바 있다. 다만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의 역할이 확대될지가 관심이다. LG그룹은 이달 말 업적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이지만 주력 계열사 수장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과 GS그룹도 실적 부진에 따라 일부 계열사의 CEO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승진 폭은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업 인사는 ‘오리무중’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최근 이영선 이사회 의장에게 사의를 밝힘에 따라 당장 후임 CEO 인선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포스코 임원 인사는 후임 CEO가 확정되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3월 14일) 이후에나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서 조직 개편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후임 CEO에 대한 윤곽이 나온 뒤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보통 2월 초에 정기 인사를 하지만 지난해 8월 김승연 회장이 구속되면서 올해는 4월 말에야 인사가 났다. 김 회장에 대한 재판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올겨울 인사도 상당 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효성그룹의 경우 인사 시기, 규모, 방향 등에 대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강도 높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회사 상황이 그렇다 보니 현재로서는 암흑 속을 걷는 기분”이라며 “요즘은 인사 시즌을 앞두고 돌던 각종 소문마저도 자취를 감췄다”고 귀띔했다.○ 오너 일가 인사에 쏠리는 시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지만 등기이사를 맡지는 않았다. 이 부회장이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삼성전자 등기이사를 맡을지는 그룹 인사와 별개로 관심사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승진자 명단에서 빠진 이서현 부사장의 사장 승진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 실장은 김 회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후계자로서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6월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부장과 올 3월 승진한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 구광모 LG전자 부장의 경우 올해 승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인 대한항공 조현아,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민 상무도 올초 나란히 승진해 이번 인사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산업부 종합 정리=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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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과 기술은 한뿌리… 융합의 美 담았어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 낯선 조형물이 있다. 현란한 빛을 내뿜는 조형물의 이름은 ‘브릴리언트 큐브’.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고객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제작은 목진요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교수(44·사진)와 아티스트그룹 ‘전파상’이 맡았다. 이들은 5월 작품 구상을 시작해 7∼9월 큐브를 설치했다. 목 교수는 14일 “예술과 기술은 전혀 다른 분야인 것처럼 인식되나 그 뿌리는 다르지 않다”며 “브릴리언트 큐브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브릴리언트 큐브는 가로 세로 각 6m, 높이 5m 크기의 직육면체 안에 발광다이오드(LED) 기둥 576개로 구성된 가로 세로 각 4m, 높이 3m의 내부 구조물이 들어 있다. 각 LED 기둥이 내뿜는 빛은 상하로 움직이면서 입체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큐브는 자동차를 상징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움직임은 자동차를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감성을 상징한다. 목 교수는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찬란한 삶을 살진 않지만 누구든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을 때가 있다”며 “LED가 내뿜는 자유로운 빛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찬란한 순간이 꼭 올 것으로 믿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 교수는 미국 러시아 핀란드 브라질 등 해외 갤러리와 미술관에 혁신적인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여수엑스포 때 현대자동차그룹관의 움직이는 벽 ‘하이퍼 매트릭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강남역은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달리 국내에서 손꼽힐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대중의 반응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금도 미세하지만 작품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일 일반에 공개된 브릴리언트 큐브는 당초 다음 달 2일까지만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반응이 좋아 현대차그룹과 강남구는 설치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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