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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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문화 일반48%
인물/CEO13%
사회일반7%
IT3%
산업3%
검찰-법원판결3%
패션3%
음악3%
기타17%
  • TV화면 전체가 스피커-풀HD 해상도의 4배… OLED TV, 신기술 경쟁

    세계 전자업체들이 일제히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뛰어들면서 다음 달 1∼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 중국과 유럽 업체를 중심으로 OLED TV 진영이 확대된 데 이어 올해부터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도 1500달러 이상 고가의 프리미엄 TV로 OLED를 선택하고 있다. IFA에서 OLED TV를 선보인 업체는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3개로 늘었다. 지난해 말부터 잇달아 OLED TV를 출시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들에는 이번 IFA가 유럽 시장에서 제품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소니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처음으로 OLED를 탑재한 4K(풀HD 해상도의 4배) 브라비아 OLED TV ‘A1E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면 모서리에 별도의 스피커를 달지 않고, 스크린 전체를 울리는 방식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파나소닉과 도시바도 화면 밝기를 크게 개선한 OLED TV를 전시회에 내놓는다. 일본 전자업체들은 이미 자국 시장에서는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다. 시장 조사 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일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점유율이 81.5%에 육박했다. 지난해엔 21.1%에 불과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이 11%대로 4, 5위에 머물렀던 파나소닉은 OLED TV를 내놓으면서 올해 상반기 점유율 26.3%를 달성하며 2위로 올라섰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자국 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국가로 시장을 늘리는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IFA에서 처음 OLED TV를 공개하는 업체도 있다. 뱅앤올룹슨(B&O)은 ‘베오비전 이클립스’라는 이름의 OLED TV를 30일 IFA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B&O는 지난해 3월부터 LG전자와 손잡고 OLED TV 개발을 진행해 왔다. 발광다이오드(LED) TV에 주력해 왔던 B&O가 OLED 패널을 장착한 TV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A는 매년 1월 열리는 CES의 중간 점검 성격이 강해 각 업체가 신제품이나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B&O는 신제품 출시 주기가 길어 IFA와 같이 유럽을 비롯해 세계 업체들이 모이는 전시회를 기회로 잡아 공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여러 업체들이 OLED TV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반기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H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37만7000대로, 전년 동기(18만1000대) 대비 108.3% 증가했다. 올 상반기는 66만4000대로, 작년 상반기 32만6000대보다 103.7% 늘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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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파워건’ 9월 출시

    삼성전자가 독일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PowerGun)’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하고 연내에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워건의 강점은 흡입력에 있다. 통상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파워건은 비행기 날개 형상을 한 모터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0W(와트) 흡입력을 갖췄다. 이는 LG전자, 다이슨 등 경쟁 업체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LG전자가 6월 공개한 청소기인 코드제로 3종 중 무선스틱 청소기의 흡입력은 140W이다. 강력한 흡입력을 바탕으로 파워건은 바닥 재질에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무선 청소기가 갖는 또 다른 단점 중 하나인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완전 충전 시 배터리 팩 하나로 40분간 사용이 가능한 착탈식 32.4V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적용했다. 5년을 사용해도 배터리 용량이 80%까지 유지되는 긴 수명도 특징이다. 핸드스틱 청소기의 경우 잘 구부러지는 유연성 확보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한 독자 기능 ‘플렉스 핸들’을 적용해 50도까지 청소기가 유연하게 구부러진다. 침대, 소파 등 낮은 곳을 청소할 때 손목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허리, 무릎 등을 많이 굽히지 않아도 돼 힘이 덜 든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파워건은 업계 최고의 흡입력은 물론이고 인체 공학 설계로 청소 시간과 사용자의 피로도를 확 줄인 혁신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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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가전사들 ‘인공지능 大戰’

    글로벌 전자업계의 하반기(7∼12월)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7’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개막할 이 전시회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막바지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당신의 일상의 새로운 기준(Your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을 소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IFA에서부터 IoT를,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가전을 강조해 왔다. 업계 최초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모든 가전제품들과 모바일 기기가 연결되는 스마트홈의 미래상’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의 음성제어가 가능해지고, 모든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가전이 알아서 수행하는 인공지능 가전제품들은 삼성의 최대 강점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내건다. 이 회사 전시의 핵심도 AI와 IoT다. LG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도 같은 슬로건을 사용한 바 있다. LG전자는 당시 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양사가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이달 30일 웨어러블 워치인 기어S3의 파생상품과 기어핏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3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 공개행사를 연다. LG전자가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V30가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키노트의 화두는 ‘AI’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노트 연설은 가전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상까지 함께 보여주는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전시회의 키노트 무대에 서는 연사는 총 4명이다. 필립스의 피터 노타 대표이사(CEO),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피터 한 부사장, 핏빗의 제임스 박 CEO, 화웨이의 리처드 유 CEO가 그 주인공이다. 훙하이 그룹의 궈타이밍 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그는 참석을 내년으로 미뤘다. 궈 회장은 이번 불참 이유에 대해 “우리는 현재 회사의 전략관리재원의 전부를 차지하는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2018년이 기조연설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10시 30분 오프닝 키노트를 맡게 된 노타 필립스 CEO는 헬스케어에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하고 있는 자사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IFA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노타 CEO는 AI 등 신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활동들에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녹아들게 하는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화웨이 CEO는 모바일 인공지능의 진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AI등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들 간의 데이터 공유와 분석이 더 쉬워지면서 이용자들이 개인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MS의 피터 한 부사장은 음성인식, 혼합현실(MR), AI 등을 통한 혁신 방향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핏빗’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제임스 박은 웨어러블 기술이 인간에게 미친 영향과 변화 등을 발표한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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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30, 더 밝고 생생한 촬영”

    LG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은 역대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중 가장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V30 후면 표준렌즈에 F1.6의 조리개 값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V20의 F1.8 표준렌즈 대비 25% 더 밝다. 삼성전자 갤럭시 S8의 조리개 값은 F1.7이다. 카메라 렌즈의 F값이 낮아질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F1.6은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중 가장 조리개 값이 낮은 수준이다. 가장 밝고 생생한 피사체 촬영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V30에는 후면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 번째 렌즈에 ‘크리스털 클리어 렌즈’가 탑재됐다. 이 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렌즈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더 세밀하고 선명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색감과 질감도 더 사실적으로 표현이 가능해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등 고급 카메라용 렌즈에 주로 사용돼 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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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D시장 노리는 중화권 업체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 기업들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 중심에서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중국 기업들은 LCD의 시장성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TV용 LCD 패널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비슷한 시간 대만 폭스콘의 모회사 훙하이그룹의 궈타이밍 회장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 위스콘신주에 약 11조3000억 원을 투자해 대형 LC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BOE, HKC, CSOT 등도 10.5세대, 11세대 초대형 LCD 공장을 잇달아 짓고 2019년경 생산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폭스콘을 비롯한 중화권 업체들이 대형 LCD 디스플레이에 투자하는 이유는 여전히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OLED TV 수요가 커지고는 있지만 세계 연 2억5000만 대의 TV 출하량 가운데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만 대에 불과하다. 중국 업체들이 초대형 LCD 패널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LCD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폭스콘을 비롯해 BOE, HKC, CSOT 등 중국 업체들이 짓고 있는 LCD 생산라인은 전부 10세대 이상의 초대형 패널을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가동 중인 대형 LCD 공장이 양산하는 패널은 8세대가 최대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6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10세대 이상 초대형 패널을 생산하면 제조단가를 낮출 수 있어 가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창희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대형 LCD 패널의 물량과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에 뒤처질 것이기 때문에 OLE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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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이 부른다]스켈레톤-남자 피겨스케이팅 등 유망주 발굴

    LG가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후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LG는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지원, 재능 있는 스포츠 유망주 후원 등을 지속해왔다. LG는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LG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평창 사무소 건설을 비롯해 공식 홍보 영상,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을 후원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달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향후 1년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각각 후원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등록선수가 200여 명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꿈의 무대인 1부 리그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로서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덜 알려졌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지원, 국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경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스켈레톤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4월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6년 창단한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역대 최대 성적을 내고 있다. 윤성빈 선수가 2015∼2016 시즌 8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차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차 선수를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LG가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재능 있는 스포츠 유망주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과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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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베트남 얼굴기형 아동 무료수술

    SK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뜨득병원에서 ‘제22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의료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세민회)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 152명을 수술했다. SK는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1996년부터 22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얼굴기형 어린이 3865명이 혜택을 입었다. SK는 지금까지 수술비 등 총 30억 원을 지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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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들의 잠 못이루는 여름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M취업코칭스쿨의 상담 테이블 4개가 취업준비생들로 꽉 찼다. 학원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한창 강조하는 중이었다. “이제 새로운 트렌드는 ‘구조화 면접’이에요. 블라인드 채용으로 서류에 스펙을 구체적으로 적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속 내용을 토대로 면접을 진행할 겁니다. 자기소개서가 그만큼 중요해진 거죠.” 이 학원은 이달 말 시작되는 주요 대기업 원서 접수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이들에게 ‘일대일 강의’도 해준다. 두 시간 동안 자소서를 함께 완성하는 강의다. 학원 측은 “완전히 대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다 써 드린다”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하반기(7∼12월) 공채 시즌을 앞두고 삼성 그룹 공채 폐지, 스펙 기입을 최소화하는 블라인드 채용 확대 등 새로운 변수들이 추가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4∼6월) 대기업(종사자 300명 이상)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은 이달 말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취준생들이 ‘20일간의 전쟁’에 돌입한 셈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6일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 일정과 프로세스는 전년과 같이 유지한다. 다만 계열사마다 경영 실적에 따라 자율적으로 필요 인력을 정하기 때문에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 부문) 등 일부 계열사는 상반기(1∼6월)에도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하고 하반기 삼성물산 공채를 기다리고 있다는 김모 씨(24)는 “그동안 삼성의 신입 공채 규모가 제일 컸는데 계열사별로 채용하면 당장 실무에 투입할 경력 위주로만 뽑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에 취업하지 못한 인원까지 몰려 하반기가 경쟁이 더 세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도 했다. 이달부터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블라인드 채용’도 취준생들에겐 큰 변수다.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민간 기업으로도 블라인드 채용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구인구직사이트 ‘사람인’이 대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절반 이상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LG그룹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기소개서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했는데 정부의 민간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이를 더 확대시킬 수 있을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바뀌는 채용 문화에 맞춰 가장 빨리 움직이는 곳은 역시 학원가다. 서울 강남의 한 스피치 학원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한 문의가 최근 2주간 크게 늘었다. 이틀에 한 명 정도이던 문의 전화가 요새는 하루에 두세 명씩으로 늘었다”고 했다. 이 학원은 면접 대비용 90분짜리 수업 1회에 20만 원을 받는다. 서류전형보다 면접 절차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강남구 역삼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삼성 등 대기업들이 블라인드 채용을 하기로 확정짓는 순간 오픈하려고 ‘블라인드 채용 면접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취준생들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이 신입 공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파이가 줄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 최근 사람인이 364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8%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인해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두산, CJ, 한화 등은 이미 비정규직 수백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각각 선언한 상태다. 청년들은 그나마 새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주문에 따라 대기업들이 채용 확대를 약속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조삼모사’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추세가 아니고 정원에 한계가 있다. 이번 하반기 때 채용을 늘리면 내년 상반기에는 또 줄일 수 있다”고 했다.김재희 jetti@donga.com·김지현 기자장용준 인턴기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4학년}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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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30, 대화면-고화질 승부” LG, 6인치 스마트폰 선봬

    LG전자가 하반기(7∼12월)에 선보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키우고 OLED를 탑재해 큰 화면, 고화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인 V30에 18 대 9 화면비의 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 6인치 화면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한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크다. 전작 V20 의 디스플레이는 5.7인치였다. 화면을 키우는 대신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20%, 50%가량 줄여 스마트폰 사이즈는 오히려 더 작아졌다.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전면 하단의 LG 로고도 후면에 배치했다. LG전자 스마트폰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은 G플렉스, G플렉스2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LG전자는 두 모델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G시리즈와 V시리즈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해왔다. LCD는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화면의 밝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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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2분기 영업익 12%늘어 10조원 육박

    미국 애플이 2분기(4∼6월·애플 회계기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며 10조 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 2위를 지켰지만 중국 업체의 추격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애플은 1일(현지 시간) 2분기 매출이 454억 달러(약 51조 원), 영업이익이 87억 달러(약 9조74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2%가 늘었다. 주당 순이익은 1.6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7달러를 상회했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한 159달러대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분기는 보통 애플이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존 제품이 안 팔리는 때라 실적이 좋지 않은 시기다. 그럼에도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아이폰 8 공개가 계속 늦어져 아이폰 7 시리즈가 꾸준히 팔린 덕분이다. 2분기 세계 아이폰 판매량은 총 4103만 대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 서비스(앱스토어 등)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하며 13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깨고 반등했다. 중국에서의 부진은 고민거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환율을 고려하면 매우 훌륭하다”고 자평했지만 중국 매출은 1년 만에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브랜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아성을 갈수록 위협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2.1%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점유율은 1년 전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애플은 11.4%로 2위에 머물렀는데 역시 점유율은 0.4%포인트 내려갔다. 점유율이 오른 건 중국 업체들이다. 그중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곳은 4위를 차지한 ‘오포’다. 오포는 전년 동기(5.3%) 대비 무려 64% 성장한 8.2%의 점유율을 보였다. 처음으로 5위권에 안착한 샤오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해 6.4%의 점유율을 보였다. 3위 화웨이는 10.7%의 점유율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처음으로 기록했다. SA는 “화웨이의 P10, 메이트9 등 모델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고루 사랑받으면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김성규 sunggyu@donga.com·김재희 기자}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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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전략폰 ‘V30’ 31일 獨서 공개… 앞면 테두리서 LG로고 빼기로

    LG전자가 하반기(7∼12월) 전략 스마트폰 ‘V30’에서 ‘LG’라는 글자를 완전히 빼기로 했다. V30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V30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와 V시리즈 모두에서 앞면의 LG 로고를 뺄 예정이다. LG 로고는 동그라미 안에 LG 표지가 들어간 심벌과 ‘LG’ 글자가 붙은 형태다. 뒷면에는 LG 글자는 빼고 심벌만 남긴다. LG 로고를 빼기로 한 것은 스마트폰 앞면의 디스플레이 베젤(테두리)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에 따른 결정이다. 베젤이 얇아지면 로고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회사 로고를 빼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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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그룹 상장사 수출 4년만에 반등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연간 수출액이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올해 1분기(1∼3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2분기(4∼6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연간 수출액으로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일부 특정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쳐 한국 경제 전체의 ‘회복’을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47개 비(非)금융 상장 계열사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34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8조 원보다 6조1000억 원(4.8%) 늘어났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수출액은 2013년 571조 원에서 매년 줄어들어 2016년 542조8000억 원까지 내려갔다. 3년 만에 28조2000억 원(28.2%)이 감소한 것이다. 비록 1분기만 분석한 것이지만 4년 만에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올해 수출 증가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산업이 이끌었다. 전체 수출 증가분 중 각 업종이 기여한 비중을 나타내는 ‘업종별 수출기여율’은 전자가 65.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수출액이 100만 원 늘었다면 그중 65만 원을 전자산업이 맡은 것이다. 전자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64조4876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68조4553억 원으로 4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전자 부문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철강 및 금속(24.0%)과 화학(21.0%)도 수출 증가를 밀어올린 산업이었다. 이런 추세는 2분기에도 계속됐다. 반도체 산업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무역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393.97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20.2%,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2.7% 각각 오른 수치다. 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100으로 두고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2분기 반도체의 수출 금액을 집계한 ‘수출금액지수’도 178.9로 사상 최고치였다. 일부에서는 최근 수출 호조가 반도체 특수에 힘입은 ‘착시 효과’라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통계청 집계 결과 올해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6%로 2009년 1분기(66.5%)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80%대를 기록한 것도 2011년 3분기(80.9%)가 마지막이다. 각 연도 2분기만 비교할 경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분기(66.4%) 이후 19년 만에 최저다. 2분기 제조업 부문별 생산능력지수를 살펴보면 업종 간 불균형도 심해지고 있다. 생산능력지수란 인력, 설비, 조업시간 등이 정상적으로 생산에 투입될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가능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역시 2010년을 100으로 놓고 분석한 상대적인 수치다. 반도체는 256.5로 2010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지만 조선업 등 운송장비는 105.1에 그치고 있다. 자동차는 99.6으로 2010년보다 오히려 뒷걸음쳤다. 최근 최저임금의 가파른 상승 등을 이유로 경방과 전방 등 전통 기업들이 해외 이전을 잇달아 결정하고 있는 섬유제품도 92.8에 불과하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상반기 수출 호조는 물량 상승은 미미했으나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효과가 많이 반영된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는 유가 약세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과 통상환경 악화 등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김재희 jetti@donga.com·이건혁 기자}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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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LG]국가-사회정의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LG 의인상’ 수여

    LG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 경찰, 군인 등과 시민에게 2015년부터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LG복지재단은 2015년 3명, 지난해 25명, 올해에는 19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47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의인상 첫 수상자인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LG복지재단은 유가족에게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박권병 경장과 고(故) 김형욱 경위에게 LG 의인상과 위로금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도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1월 원만규 씨는 경기 부천시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사 안주용 씨가 경기 화성시 방교초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LG는 LG 의인상 외에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군 장병에게 각각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3년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 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당시 구본무 회장은 LG 최고경영진들과 버스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LG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하던 길에 정 경감의 소식을 듣고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LG는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이 계기가 됐다. LG하우시스는 2015년 중국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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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GS]‘꿈과 희망의 공부방’ ‘나누미’ 활동으로 지속 봉사

    GS는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건설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 영역으로 재편해 운영하고 있다.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라는 이름의 이 활동은 매년 40명의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에게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 주며, 공부방 조성 후에는 직원과 수혜 아동 간 개인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GS리테일은 사회소외계층 지원, 지역친화 활동, 재해재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조직해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인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 도우미, 연탄 배달, 김장 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을 통해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채소,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아동들에게 음악, 체육 교육,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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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에쓰오일]‘영웅-환경-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정성 효과성 적시성의 3대 원칙을 근간으로 사회공헌활동 통합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햇살나눔 캠페인은 영웅, 환경, 지역사회라는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웅지킴이 캠페인’은 2006년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을 계기로 시작됐다. 위험한 상황에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순직 소방관 가정에 경제적 안정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10년째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자금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수혜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고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비를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의 경우에도 수혜 학생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2008년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을 맺고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보호종을 선정해 전문 단체의 보호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1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이래 매월 대강당,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열고 있다. 사옥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무료 공연을 제공한다. 공장이 소재한 울산에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지역사회 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지역 기업 최초로 에쓰오일 울산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지역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후원, 벼 수매를 비롯한 농민지원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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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美 사모펀드서 1조원 조달

    LS그룹이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1조500억 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S그룹은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LS오토모티브의 사업을 LS엠트론과 미국 사모펀드 KKR가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양도한다. 조인트벤처는 LS엠트론과 KKR가 각각 53%와 47%의 의결권을 보유하며, LS엠트론의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KKR는 의결권 지분 47%를 LS엠트론으로부터 약 7500억 원에 인수했다. LS엠트론의 동박·박막 사업부는 소유권 전부를 KKR에 넘기기로 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동박·박막 사업은 생산라인 증설 등 추가적 투자가 많이 드는 분야이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동박·박막 사업을 매각하는 대신 핵심사업인 트랙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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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OLED 투자로 환골탈태”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사활을 걸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겠다고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한 부회장은 “2020년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의 매출 비중은 40%가 될 것이다. LCD 차별화 제품을 통해 OLED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CD와 OLED의 매출 비중이 9 대 1 정도인데 이를 3년 뒤인 2020년에 6 대 4로 좁히겠다는 것이다. OLED로 환골탈태하겠다는 계획의 중심에는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에 짓고 있는 공장 ‘P10’이 있다. P10에서는 10.5세대 초대형 OLED와, 6세대 플라스틱 OLED(POLED)를 생산할 정이다. 한 부회장은 2021년 또는 2022년부터 P10에서 10.5세대 OLED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LCD에 대한 투자는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LCD TV에 대한 추가 투자는 없다. 다만 노트북 모니터 고해상도 제품 수요가 있어 모니터용 LCD 패널에 대한 투자만 일부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중소형 POLED 시장에서는 ‘패스트 팔로어’가 돼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뒤쫓고, 초대형 OLED 시장에서는 ‘선구자’가 돼 후발주자를 따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못하는 OLED로 60인치 이상 시장을 선점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중소형 POLED에서는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대형 OLED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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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OLED에 2020년까지 15조 투자

    LG디스플레이가 2020년까지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과 생산에 15조 원을 투자한다. 그동안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해온 LG디스플레이가 TV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조8000억 원, 중소형 POLED 투자에 5조 원 등 총 7조8000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안건을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경기 파주에 짓고 있는 공장 ‘P10’과 ‘E4-2’ 설비 투자까지 합쳐 대형 OLED에는 총 5조 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중소형 POLED에서는 ‘E5’와 ‘E6’ 공장에 대한 투자금 5조 원과 신규 투자액을 합쳐 총 10조 원이 투자된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에 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이 OLED로 디스플레이를 바꾸기로 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 자리를 뺏겼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로선 중소형 OLED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한 해외 투자 계획도 내놨다. 글로벌 OLED TV의 빠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LCD 공장 ‘광저우 팹’에서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총 자본금 2조6000억 원 중 70%인 1조8000억 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의했다. 해외 공장에서 대형 OLED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가 미래라는 확신으로 투자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6289억 원, 804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초대형 초고화질(UHD) TV 및 고해상도 정보기술(IT)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71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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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흑인만 공격하는 개’의 비극

    이 책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암살로 인종 갈등이 극에 달했던 1968년 미국을 지켜본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자전적 소설이다. 로맹 가리와, 그의 실제 부인이었던 진 세버그가 실명으로 등장해 소설과 수필의 경계를 넘나든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로맹 가리의 집 앞에 길 잃은 셰퍼드 바트카가 나타난다. 바트카의 예의 바른 행동이 맘에 든 로맹 가리는 그를 거둬주기로 하지만 평온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의 앞에서는 온순하기만 했던 바트카가 수영장을 청소하러 온 흑인 일꾼을 본 순간 사나운 짐승으로 돌변해 짖어대기 시작했다. 바트카는 흑인만을 골라 공격하도록 조련된 경찰견이었던 것이다. 실제 개는 회색이었지만 로맹 가리가 ‘흰 개’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흰 개를 변화시키기 위한 로맹 가리의 노력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끈질기다. 채찍질로 세뇌당한 흰 개 역시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의 희생양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에게 흰 개를 무시하고 살아갈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 기회를 다 차버린 이유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개의 주인에게 바트카를 돌려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개를 지킨다. 이미 뼛속까지 흑인을 증오하도록 교육된 상태이기 때문에 흰 개의 변화는 불가능하다며 총살을 권유하는 조련사를 끝까지 설득한다. 그의 노력은 결국 실패로 끝이 난다. 로맹 가리의 부탁으로 바트카의 조련을 담당한 흑인 조련사 키스는 반대로 바트카를 백인만 보면 공격하는 ‘검은 개’로 바꿔 놓는다. 그토록 백인 앞에서는 온순했던 흰 개가, 로맹 가리 자신을 공격하려 드는 모습 앞에서 그는 인간의 차별과 폭력을 다시금 직시하고 절망한다. 미국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9명을 살해한 백인 우월주의자 딜런 루프에게 올해 1월 사형이 선고됐다. 그는 자백 영상에서 “흑인이 매일 백인을 죽이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무슨 일이든 해야만 했다. 여전히 내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흰 개를, 또는 검은 개를 보통 개로 변화시키려 했던 로맹 가리의 눈물겨운 노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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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TECH]LG,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서 1분기 63.4% 점유율로 압도적 1위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가 유럽, 북미 등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LG전자 올레드 TV는 유럽 프리미엄 TV(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올해 1분기(1∼3월) 6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업체 점유율이 17%대인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지배력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1분기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33.5%를 달성했다. 2015년 북미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 점유율은 10% 수준이었다. 세계 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올레드 TV는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2015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1.3%였다. 1위 삼성전자는 54.7%의 점유율로 시장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올레드 TV 점유율은 지난해 40.8%로 껑충 뛰었다. 소니(24.6%), 삼성전자(23.4%)를 모두 뒤로 밀어냈다.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비교해 화질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서다. LCD TV는 TV 뒷면에서 화면에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백라이트를 조밀하게 배치하더라도 모든 부분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기 힘들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을 활용한다.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는 피부, 머리카락 등 세밀한 부분까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도 LG 올레드 TV의 품질을 인정한다.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가 성능을 평가한 결과 LG 올레드 TV는 8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의 성능 평가 결과 상위 14개 제품이 모두 올레드 TV였다. 이 중 12개 모델이 LG전자 제품이다.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의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도 LG 올레드 TV는 1위를 독식했다. 화질에 대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당 340만∼800만 원의 비싼 가격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3300만 원이다. 올해 1분기 올레드 TV의 판매량은 전체 TV 시장의 0.5%에 불과했다. LG전자가 올레드 TV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판매량은 0.5%지만 금액으로는 세계 시장의 2.7%를 차지한다. 수량에 비해 5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LG전자는 1분기 TV 사업에서 거둔 매출 중 9.2%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벌어들였다. 전체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TV 시장의 2.2%였던 올레드 TV 비중은 올해 3.5%로 올랐다. 내년에는 4.8%, 2021년에는 8%에 이를 것으로 IHS는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TV 제조사들은 올레드 TV 진영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창훙, 콩카에 이어 유럽의 뱅앤울룹슨, 메츠, 그룬딕, 뢰베 등도 올레드 TV 생산에 나섰다.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까지 합류하면서 13개 제조사가 올레드 TV를 만들고 있다.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배경이다. IHS는 세계 올레드 TV의 판매 대수가 올해 140만 대에서 2020년 58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자 위치를 굳히기 위해 LG전자는 주력 제품인 55형과 65형 올레드 TV의 가격을 낮추는 승부수를 던졌다. 55형 올레드 TV는 최근 가격을 20만 원 내려 319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2년 전 같은 크기의 올레드 TV 가격은 740만 원이었다. 65형 올레드 TV 가격도 620만 원으로 낮췄다. LG전자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 향상으로 패널 수율이 높아지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레드 패널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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