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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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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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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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마늘 등 7개 작물 ‘제값’ 보장

    전북 익산시는 하반기부터 7개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100% 보장해 준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90%였던 보전 비율을 확대한 것이다. 최근 ‘익산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대상 품목은 마늘, 노지 감자, 생강, 건고추,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이다. 익산시는 이들 품목의 시장가격이 최저 생산가격보다 낮으면 차액을 전액 보전해 준다. 익산에 주소를 두고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의 농협 등을 통해 출하하는 농민이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000∼1만 m²다. 최저가격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농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신청 물량에 대한 차액 보전은 2022년 지원된다. 익산에서는 지난해 144개 농가가 이 제도를 통해 농가당 6만5000원에서 195만 원의 차액을 보전 받았다. 박종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 및 농가 소득 감소가 이어짐에 따라 보장 비율을 확대하게 됐다”며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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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중 타는 냄새가”… 고속도로서 전기차 불나

    일가족이 타고 고속도로를 가던 전기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탔다.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경 전북 무주군 가옥리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163km 지점 가옥터널 인근에서 전기차 SM3 ZE에 불이 났다. 당시 차량은 무주읍사무소에서 급속 충전을 한 뒤 진안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다. 운전자 A 씨(40)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타는 냄새가 나 급하게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까 운전석 쪽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에서는 희뿌연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모두 꺼졌다. 차 안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부인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연기를 보고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차량은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무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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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중 타는 냄새”…고속도로 달리던 전기차 불나 전소

    일가족이 타고 고속도로를 가던 전기 승용차에서 불이나 차량이 모두 탔다.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경 무주군 가옥리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163㎞ 지점 가옥터널 인근에서 전기차 SM3 ZE에 불이 났다. 당시 차량은 무주읍사무소에서 급속 충전을 한 뒤 진안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다. 운전자 A 씨(40)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타는 냄새가 나 급하게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까 운전석 쪽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에서는 희뿌연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모두 꺼졌다. 차 안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부인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연기를 보고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차량은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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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12개 ‘지정 해수욕장’ 모두 폐쇄

    18일 오후 6시 이후 제주에서는 3명 이상 모일 수 없다. 이날 0시부터 수도권, 부산 등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탓이다. 4단계는 29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중문색달, 협재 등 관광객이 즐겨 찾는 12개 지정 해수욕장도 모두 문을 닫는다.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도내 1356곳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불가능하다.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에 대해서도 유흥시설과 마찬가지로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휴가철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8∼14일) 동안 2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주 전보다 98명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30명을 넘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수)도 1.1로 일주일 전(0.99)보다 증가했다.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인 비율도 31.5%에 달했다. 이에 따라 휴가철에 이어진 광복절 연휴가 4차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휴가철 이후 유행이 완만하게 줄어들던 수도권이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됐고 비수도권도 대전, 충청, 부산, 경남, 제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로 인한 후속 영향도 나타날 수 있어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제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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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 태권도원을 관광 핵심거점으로 태권도의 세계화 이끌 것”

    “국기(國技)인 태권도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습니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19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1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권도가 무예로서, 스포츠로서, 한류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개혁과 혁신, 화합을 바탕으로 태권도진흥재단의 발전을 이끌고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을 관광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태권도진흥재단은 어떤 곳인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 운영을 비롯해 태권도 진흥을 위한 조사와 연구, 보급과 보존·홍보, 관련 산업 육성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태권도를 활용한 ‘태권 투어’ ‘태권 스테이’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다. “태권도와 태권도원 활성화라는 진흥재단 이사장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합리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직 내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을 이뤄내고 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역점 시책은…. “2005년 문을 연 재단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취임 직후 조직개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기(氣) 바로 세우기’ ‘미래비전 그리기’ 등 4개 부문 23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TF는 재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를 꾀하겠다.”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취임 직후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단체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종교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올해 5월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계기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버스정류장과 대형 전광판 등에 태권도 관련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교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내년에 열리는 107개국 지회장 워크숍을 태권도원에서 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태권도는 210개국에서 1억여 명이 함께하는 무예이자 스포츠다. 더 많은 국가에서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용품을 지원하거나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태권도 평화봉사단 해외 파견을 비롯해 해외 공관과 함께 태권도 보급 및 진흥을 위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립한 배경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2009년 사재를 털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만들었다. 창립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실업팀이 창단되는 등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사업을 이끌어 내겠다.” ―향후 계획은….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태권도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다.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단을 운영하고 태권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의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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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롯데백화점 봉사단 선별진료소서 봉사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주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주시 선별진료소 2곳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샤롯데 봉사단은 최근 덕진선별진료소와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에 ‘사랑의 옹달샘 박스’를 제공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8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이온·탄산 음료와 커피, 아이스크림을 박스에 한가득 채워 넣는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전주시 보건소에 두 달간 간식을 제공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검사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에게 무더위를 식혀 주는 옹달샘 박스가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방역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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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고독사 예방, 전주시 ‘안심 서비스’ 운영

    전북 전주시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주시민 안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경남 합천군이 무상으로 배포한 애플리케이션(앱) 소스를 전주시 실정에 맞게 개발한 앱을 활용한 것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나 1인 가구 구성원이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알람이 울리고, 알람에 반응이 없으면 미리 등록한 구호자에게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별도 서버가 필요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데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구글플레이나 SK원스토어에서 ‘전주시민 안심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전주시는 평화동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에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계층별 휴대전화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스템을 보완해 전주시내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혼자 사는 노인 등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안심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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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재개발지역 마을 흔적 남기기’ 사업 추진

    전북 전주시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정자나 우물터 등 마을 흔적을 보존하도록 하는 ‘재개발지역 마을 흔적 남기기’ 사업을 추진한다.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도시 흔적과 주민들이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지키기 위해 정비구역 내 건축물이나 기념물, 상징물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정비구역 신청 때 보전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전주시는 건축·조경, 디지털역사, 역사복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보존 대상은 지역성과 주민 생활문화에 속할 수 있는 보편성을 지녀야 한다. 전통 한옥과 종교시설, 공원, 조각, 기념비, 정자, 우물터, 보호 수목 등이 대상이다. 원형 보존이 불가능할 때는 모형 또는 사진과 영상 등 디지털 자료로 만들어 주민공동시설이나 전주시민기록관으로 옮겨 전시한다. 유상봉 전주시 건축과장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조합과 협의해 흔적 남기기를 추진하고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구역은 의무적으로 용역을 진행해 과거의 유산을 온전히 보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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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다이어트’로 전북 고군산군도 함께 지키세요

    63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 100m를 걸어 나가도 물이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어촌 풍경을 간직한 관광명소다. 2017년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이면서 해마다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섬에는 활기가 돌았지만 골칫거리도 생겼다. 섬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고군산군도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이 때문이다.○ 플라스틱 ‘NO’, 친환경 ‘YES’ 27일 오전 무녀도의 한 카페. 관광객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갈증을 풀어줄 음료가 담긴 잔에는 특별한 빨대가 꽂혀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갈대 빨대다. 이 카페는 이달부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쓰고 있다. 한 달에 플라스틱 빨대를 6000개 정도 사용했는데, 갈대 빨대를 쓰면서 100L짜리 종량제봉투 하나 정도의 쓰레기가 줄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광욱 씨(43)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와 마음이 불편했는데 갈대 빨대를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줄었고 손님들 반응도 좋다”며 흐뭇해했다. 경기 포천에서 휴가를 왔다는 노성현 씨(38)는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에 100% 공감한다”며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빨대를 쓰는 곳은 이 카페만이 아니다. 고군산군도의 카페 21곳 모두 친환경 빨대를 쓴다. 가족과 함께 섬을 찾은 김은정 씨(41·여)는 “갈대로 만든 빨대는 처음 봤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 생각”이라며 신기해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에코섬 만들기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어떤 내용으로 할지 주민과 머리를 맞댄 끝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서부발전과 SK E&S가 동참하면서 모든 카페에 친환경 빨대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텀블러버 행복드림’ ‘기후다짐러 액션인증 챌린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가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환경 여행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빨대 하나를 바꿨다고 친환경 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갈대 빨대는 여행객과 주민에게 기후위기와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충분한 소품이 됐다”고 말했다.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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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300만명 찾는 전북 고군산군도… ‘플라스틱 다이어트’ 화제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이뤄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 100m를 걸어 나가도 물이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2017년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이면서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섬에는 활기가 돌았지만 골칫거리도 생겨났다. 섬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고군산군도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이 때문이다.○ 플라스틱 빨대 ‘NO’, 친환경 빨대 ‘YES’ 27일 오전 11시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의 한 카페. 가족, 연인 등 관광객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갈증을 풀어줄 음료가 담긴 잔에는 특별한 빨대가 꽂혀 있었다. 플라스틱이 아닌 갈대 빨대다. 이 카페에서는 이달부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쓰고 있다. 한 달에 플라스틱 빨대를 6000개 정도 사용했는데, 친환경 빨대를 쓰면서 100L짜리 종량제봉투 하나 분량의 쓰레기가 줄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광욱 씨(43)는 “영업을 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배출돼 마음이 불편했는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줄었고 손님들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경기 포천시에서 휴가를 온 노성현 씨(38)는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에 100% 공감한다”며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가져가서 재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군산군도에서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곳은 이곳뿐이 아니다. 카페 21곳 모두 친환경 빨대를 쓴다. 가족과 함께 섬을 찾은 김은정 씨(41·여)는 “집에서 스테인리스 빨대를 쓰는데 이번에 갈대로 만든 빨대를 처음 봤다”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돌아가면 지역 커뮤니티에 홍보 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에코섬 만들기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장기적으로 진행할 사회공헌활동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과 SK E&S가 프로젝트에 동참해 친환경 빨대 구입에 힘을 보탰다. 올해 말까지 카페 21곳에 무상으로 친환경 빨대가 공급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카페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환경 여행 실천을 인증한 관광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텀블러버 행복드림’과 ‘기후다짐러 액션인증’ 챌린지도 진행한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빨대 하나를 바꿨다고 친환경 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갈대 빨대는 여행객과 주민에게 기후위기와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충분한 소품이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친환경 섬으로 가꾸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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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 300만명 찾는 고군산군도, ‘플라스틱 다이어트’ 나섰다

    63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 100m를 걸어 나가도 물이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는 명사십리해수욕장,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어촌 풍경을 간직한 관광 명소다. 2017년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이면서 해마다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섬에는 활기가 돌았지만 골칫거리도 생겼다. 섬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고군산군도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이 때문이다.○ 플라스틱 ‘NO’, 친환경 ‘YES’ 27일 오전 무녀도의 한 카페. 관광객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갈증을 풀어줄 음료가 담긴 잔에는 특별한 빨대가 꽂혀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갈대 빨대다. 이 카페는 이달부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쓰고 있다. 한 달에 플라스틱 빨대를 6000개 정도 사용했는데, 갈대 빨대를 쓰면서 100L짜리 종량제 봉투 하나 정도의 쓰레기가 줄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광욱 씨(43)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와 마음이 불편했는데 갈대 빨대를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줄고 손님들 반응도 좋다”며 흐뭇해했다. 친환경 빨대를 쓰는 곳은 이 카페만이 아니다. 고군산군도의 카페 21곳 모두 친환경 빨대를 쓴다. 가족과 함께 섬을 찾은 김은정 씨(41·여)는 “갈대로 만든 빨대는 처음 봤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 생각”이라며 신기해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에코섬 만들기 고군산군도의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어떤 내용으로 할지 주민과 머리를 맞대다 생각 끝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서부발전과 SK E&S가 동참하면서 모든 카페에 친환경 빨대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텀블러버 행복드림’ ‘기후다짐러 액션인증 챌린지’ 같은 이벤트도 걸었다.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환경 여행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빨대 하나를 바꿨다고 친환경 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갈대 빨대는 여행객과 주민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충분한 소품이 됐다”고 말했다.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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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고군도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중… 카페들 친환경 빨대 쓴다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이뤄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 100m를 걸어 나가도 물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2017년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이면서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섬에는 활기가 돌았지만 골칫거리도 생겨났다. 섬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고군산군도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이 때문이다.● 플라스틱 빨대 ‘NO’, 친환경 빨대 ‘YES’ 27일 오전 11시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의 한 카페. 가족, 연인 등 관광객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갈증을 풀어줄 음료가 담긴 잔에는 특별한 빨대가 꽂혀 있었다. 플라스틱이 아닌 갈대 빨대다. 이 카페에서는 이달부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쓰고 있다. 한 달에 플라스틱 빨대를 6000개 정도 사용했는데, 친환경 빨대를 쓰면서 100L 짜리 종량제 봉투 하나 분량의 쓰레기가 줄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광욱 씨(43)는 “영업을 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배출돼 마음이 불편했는데 갈대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줄고 손님들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경기 포천시에서 휴가를 온 노성현 씨(38)는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에 100% 공감한다”며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가져가서 재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군산군도에서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곳은 이 곳뿐이 아니다. 21곳 카페 모두 친환경 빨대를 쓴다. 가족과 함께 섬을 찾은 김은정 씨(41·여)는 “집에서 스테인리스 빨대를 쓰는데 이번에 갈대로 만든 빨대를 처음 봤다”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돌아가면 지역 커뮤니티에 홍보 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에코섬 만들기 고군산군도의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장기적으로 진행할 사회공헌활동을 찾기 위해 주민과 머리를 맞댔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과 SK E&S가 프로젝트에 동참해 친환경 빨대 구입에 힘을 보탰다. 올해 말까지 21곳 카페에 무상으로 친환경 빨대가 공급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카페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환경 여행 실천을 인증한 관광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텀블러버 행복드림’과 ‘기후다짐러 액션인증’ 챌린지도 진행한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빨대 하나를 바꿨다고 친환경 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갈대 빨대는 여행객과 주민에게 기후위기와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충분한 소품이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친환경 섬으로 가꾸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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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美 조지아주에 내년 2월까지 한옥단지 조성

    전통 한옥을 수출해 온 전북대가 미국에 한옥 단지를 조성한다. 전북대는 미국 건설 컨설팅 업체인 알파 솔루션과 한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엘리제이시에 전통 양식의 한옥을 짓는다. 우선 한옥 살림집 1동을 지은 뒤 범위를 넓혀 60채 규모의 한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엘리제이시에 지어지는 한옥은 ‘ㄷ’자 양식으로 팔작지붕과 겹처마 등 전통 양식을 따르고 있다. 실내는 미국인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입식으로 설계했다. 국내에서 만든 자재를 선박으로 옮겨 미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국내 한옥건축과 교육을 선도하는 전북대는 미국 수출에 앞서 알제리, 베트남 등에도 한옥을 보급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와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한옥 교육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옥 건축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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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지역 서점서 책 사면 20% 할인”

    전북 전주시가 온라인과 대형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26일 32개 지역 서점과 ‘책사랑 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책사랑 포인트는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한 일종의 적립 제도다.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 빌린 책을 반납하면 한 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를 활용해 32개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면 20%를 할인 받는다.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책을 살 때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책을 살 때는 전주시립도서관 회원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적립 및 사용 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단, 단행본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참고서나 문제집, 잡지, 전집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8월 17일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32개 지역 서점 명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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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폭염 온열환자 급증…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세요”

    전북도는 5월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모두 3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명이나 늘었다. 열탈진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12명, 열사병 4명, 열실신 3명, 기타 1명 등이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낮 시간대에 발생했다. 온열질환자의 84.6%는 실외작업장에서 발생했고 76.9%는 남성이 차지했다. 5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70대가 각각 5명씩이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2018∼2019년 전북에서는 온열 환자 329명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전북도는 고열, 두통, 빠른 맥박과 호흡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희 전북도 응급의료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이 오래 지속되고 있어 온열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에는 야외 작업을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노인이나 유아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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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관왕’ 막내… ‘무명 반란’ 둘째… ‘올림픽 한풀이’ 맏언니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 ‘와∼’ 하고 함성이 울려 퍼졌다.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을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른 안산(20)의 부모는 양손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어머니 구명순 씨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서준 것만도 고마운데, 2관왕을 해 너무 기쁘다”며 “경기 중 계속해서 산이가 얼굴을 만지더라. 뜨거워서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산이는 ‘애호박 찌개’를 제일 좋아하는데 돌아오면 맛있게 요리해서 먹이고 싶다”고 했다. 함께 경기를 지켜본 김성은 광주여대 양궁 감독도 “안산은 양궁이라는 종목을 즐기면서 노력하는 선수”라고 했다. 안산의 별명은 ‘멍산’이다. ‘멍∼ 때리는’ 경우가 많아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지어준 별명이다. 어릴 때부터 어지간한 일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운동할 때 멘털(정신력)은 좋은 것 같다. 또 키가 커서(172cm) 그런지 바람에도 안 흔들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서도 평소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회 첫 금메달을 땄던 24일 혼성전에서 김제덕(17·경북일고)이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 안산은 지나치리만큼 차분했다. 잘 쏠 때도, 간혹 실수를 할 때도 거의 얼굴에 표정 변화가 없었다. 안산 스스로가 말하는 단점은 “아침잠이 많다”는 것. 훈련이 없는 날은 낮 12시 넘게까지 푹 잔다. 외부 활동보다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 이모지와 함께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래’라는 글귀를 올려놓을 정도로 낙천적이다. 맏언니 강채영(25)은 25일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의 한을 풀었다. 강채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단 1점 차이로 4위에 머물며 올림픽에 가지 못했다. 당초 국가대표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다시 치른 올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 기회를 잡은 장민희(22)도 ‘무명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광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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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수도권 식당 밤 10시까지만… 공원-해수욕장 야간음주 금지

    인도발 ‘델타 변이’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세종이 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비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일괄 적용하기로 했지만 델타 변이의 전파 속도를 따라 잡기에 역부족이란 우려가 나온다.○ 비수도권 일괄 ‘3단계’로 격상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 비수도권 확진자가 559명으로 1일(112명)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도 37.6%로 4차 유행 시작 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12일부터 오후 6시 이후 모임을 2명까지만 허용하는 거리 두기 4단계 효과로 확진자 증가세를 억누르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7일부터 13일간 비수도권의 거리 두기를 최소 3단계 이상으로 상향키로 결정한 건 대규모 집단감염의 ‘씨앗’이 전국의 일상 공간 곳곳에 퍼져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비수도권 식당과 카페 이용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한편, 공원과 해수욕장의 야간 음주도 금지하기로 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해 고시하는 방식이다. 추가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지는 지자체 재량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중대본 회의 도중 일괄 3단계 상향 시점이 번복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모두발언에서 “내일(26일)부터 비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의에서 ‘준비 때문에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는 일부 지자체의 의견이 나왔다. 이 때문에 오후 5시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 27일로 바뀌었다.○ 델타 변이에 풍선효과까지 ‘방역 비상’ 델타 변이 검출률은 지난달 초까진 1∼2%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달 11∼17일 33.9%로 상승해 비(非)변이(52.9%)를 위협하더니, 최근 1주일(18∼24일) 48.0%로 비변이를 포함한 모든 바이러스 중 가장 우세해졌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비변이의 2.4배, 위중증 악화 위험은 3.2배에 달한다. 그 영향으로 중환자실 빈 병상은 24일 현재 450개로 2주 전 대비 23.5% 줄었다. 강원 지역은 생활치료센터 빈 병상이 2개만 남았다. 여기에 휴가가 집중된 ‘7말8초(7월 말∼8월 초)’를 맞아 주요 관광지마다 피서객이 몰리면서 전국 유행이 가속화하고 있다. 토요일인 24일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에는 11만8655명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721명의 4배다. 강원 지역의 확진자는 최근 1주일 새 49.3%가 늘었고, 같은 기간 부산(63.6%)과 제주(48.4%)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대전시는 인구 대비 확진자 밀도가 이미 수도권보다 높아져 27일부터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거나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을 2명까지로 제한하는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델타 변이가 우세해지면 현재 수도권에 적용되는 4단계 ‘플러스알파(+α)’조차도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광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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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변협 “전북에 가정법원 설치해달라”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변협)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법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전북에 가정법원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전북변협에 따르면 1963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 울산, 수원 등 전국 각지에 가정법원이 세워졌다. 하지만 전북과 강원, 충북, 제주 등 4곳은 현재까지 가정법원이 없거나 설치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혼인·이혼과 관련한 사건은 물론이고 성년 및 미성년 후견, 양육, 소년보호사건 등을 일반 법원이 맡고 있다. 전주지법도 가사부와 소년부에서 해당 사건을 처리하지만 전문 법원과 법관이 없어 원활한 사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전북변협의 주장이다. 전북변협은 “가정법원은 단순한 국가기관이 아닌 인간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법 인프라”라며 “전북에 가정법원이 없어 헌법에 규정된 도민들의 재판 받을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은 2010년 가정법원이 설치된 울산보다 더 많은 가사 사건을 처리하지만 정작 이를 처리할 전문 법원이 없다”며 “가정법원이 설치돼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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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잇는 ‘명품 숲길’ 2024년까지 조성

    호남과 영남의 자연·향토·문화·역사 자원을 한데 아우르는 명품 숲길이 만들어진다.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최근 ‘덕유산 둘레길 조성 및 운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단체장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덕유산 둘레길의 조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운영, 덕유산 권역의 자연경관 보호, 가치 있는 문화·역사 자원의 발굴·복원, 둘레길 주변 마을공동체 발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있는 덕유산은 1975년 국내에서 10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둘레길은 2024년까지 이들 15개 면의 숲길을 연결하고 주변 향토·산림·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쉼’과 ‘돌봄’의 명품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무주 80km, 장수 20km, 거창 50km, 함양 10km 등 모두 160km를 잇는다. 4개 군 단체장은 또 이곳에 80억 원을 들여 둘레길 보호 및 안내시설, 지형·식생 복원, 노면 정비, 숲길 개설·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간별로 개별 사업을 발주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조성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덕유산 권역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지역이 동반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덕유산 둘레길이 우리가 모두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이자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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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좌회전 트럭과 부딪쳐… 승용차 탄 10대 4명 숨져

    새벽 시간 불법 좌회전을 하던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10대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 지하차도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벨로스터 승용차가 14t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군(19) 등 10대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B 군(18)은 머리와 손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트럭은 좌회전이 금지된 구역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불법으로 왼쪽으로 방향을 돌리던 중이었다. 승용차는 아중호수에서 전주역 방향으로 직진 중이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트럭을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인데, 경찰은 승용차가 제한속도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음주운전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운전자인 A 군은 면허가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C 씨(61)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거래처에 물건을 납품하러 가던 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로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고, 운전사도 불법 좌회전에 대해 인정했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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