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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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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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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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미국인 北 여행금지’ 1년 더 연장…한국쌀 거부 北, 中 쌀은 받을듯

    미국 국무부가 19일(현지 시간)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1일부터 북한 여행을 금지해왔다. 북한에 약 17개 월 간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귀환한 직후 같은해 6월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태로 북한을 찾는 미국인 안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년 단위의 이 조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1년 연장됐다. 다만 구호단체 요원, 언론인, 미국의 국익 등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정부 심사를 통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국민의 안전 우려 외에도 이를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의 압박 카드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한다. AP통신은 “북핵 협상이 교착된 상태에서 이번 조치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0일 “중국이 북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6월 방북 후 북한에 식량 지원을 결정했고 조만간 쌀 80만t을 배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옥수수 등을 포함하면 총 100만t 전후가 될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해 가뭄으로 북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이 전년대비 12% 감소해 1000만 명 이상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관광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여행사에 북한 관광객을 500만 명까지 늘리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매일 저녁 북한과 국경을 맞댄 지린성 퉁화시에 당일치기 관광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중국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5월 통일부는 WFP 등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쌀 약 5만t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중국의 지원으로 식량이나 경제사정에서 한숨 돌릴 수 있으리라 보고 (한국에) 더욱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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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출금리 시스템 개혁… 사실상 금리인하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대출 금리 시스템 개혁안을 내놨다. 사실상 시중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17일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개혁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LPR는 은행이 최우량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로 시장 수요 등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런민은행은 기존 10개 은행에 8개의 중국 내 중소은행과 2개의 외국계 은행까지 참여시켜 산출한 뒤 매월 20일 오전 9시 30분 LPR를 발표한다. 기존 LPR에는 1년 만기 대출금리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장기 대출에 적용할 수 있도록 5년 만기 및 그 이상의 장기 대출금리도 함께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발표안을 사실상의 금리 인하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 발표안에 따르면 LPR는 현재 금리 수준인 4.31%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쿼리은행의 중국 경제 담당자 래리 후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이 LPR와 평균 대출금리를 떨어뜨리며 조달 금리를 떨어뜨리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수치가 유명무실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현실을 반영한 경기부양책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중국 증시는 반색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 급등한 2,88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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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갑부 리카싱 ‘폭력 중단’ 광고… ‘홍콩 자치 용인’ 메시지 숨겨뒀나

    317억 달러(약 38조 원)의 재산을 소유한 홍콩 최고 부호인 리카싱(李嘉誠·91) 청쿵그룹 회장이 최근 홍콩 매체에 낸 광고의 숨은 의미를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핑궈(蘋果)일보 등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카싱은 16일 홍콩 밍(明)보 등에 ‘폭력(暴力)’이라는 글자에 붉은색 금지 표시를 한 전면 광고(사진)를 게재했다. 광고의 윗부분에는 ‘최선의 의도도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最好的因 可成最壞的果)’, 하단에는 ‘자유를 사랑하고 포용을 사랑하고 법치를 사랑한다(愛自由, 愛包容, 愛法治)’, ‘중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한다(愛中國, 愛香港, 愛自己)’는 문구가 있다. 드러난 메시지만 보면 홍콩 시위대에 폭력을 중단하라는 요청으로 보인다. 해당 광고가 처음 나왔을 때 일각에서는 “홍콩 재계도 정부 입장을 지지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전이 이뤄진 것은 홍콩 언론과 누리꾼들이 이면에 숨은 뜻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부터. 광고 맨 위부터 좌우로 오가며 각 문구의 끝 글자를 따서 문구를 만들면 ‘홍콩 사태의 책임은 국가(중국)에 있다. 홍콩 자치를 용인하라(因果由國, 容港治己)’라는 뜻이 된다는 것이다. 친중국 성향 신문인 다궁(大公)보에 실린 리카싱의 또 다른 광고에도 중국 중앙정부에 대한 비판이 숨어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광고에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 황제인 측천무후와 갈등했던 아들 이현(李賢)이 사망 전에 지은 시의 일부인 ‘황대 아래 오이를 어찌 계속 딸 수 있겠는가(黃台之瓜 何堪再摘)’라는 문구가 인용됐다. 이를 두고 “시위대가 폭력 행위를 계속하면 홍콩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과 “중국 정부가 홍콩을 계속 억압하면 민심을 잃을 것”이라는 경고라는 중의적 뜻이 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논란이 나오자 리카싱의 광고는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에서 검색이 차단됐다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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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고노, 文대통령 리더십 언급 매우 유감”

    외교부는 16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위반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 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갈등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한 다음 날 나온 고노 외상의 발언으로 한일 외교당국이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고노 외상이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시정 및 우리 정상의 지도력 발휘가 필요하다고 한 언급에 우리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하며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예양에 어긋난다”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채널을 통해 이런 뜻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NHK에 따르면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고노 외상은 15일(현지 시간)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이 징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노 외상은 이어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 간에 상당히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한기재 record@donga.com·김예윤 기자}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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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산 우라늄공장, 서해 방사능 오염 야기 우려”

    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 및 공장의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 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북한 분석가인 제이컵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주변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며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평산 우라늄 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북한의 5대 주요 핵시설 중 하나다.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위쪽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 아래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둔 곳으로 보이는 저수지가 있다”며 “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하는 파이프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검은 물질이 강변과 저수지를 검게 물들였다. 파이프 양쪽이 (파손돼) 새면서 그 안에 있던 것(폐기물)이 강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FA는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의 강이 예성강 지류로, 그 물이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또 예성강의 끝이 강화도와도 아주 가깝다고 덧붙였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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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시의원에 한인 존 리 당선

    1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에서 한인 정치인 존 리 후보(공화당·49·사진)가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번 당선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는 두 명의 한인 시의원이 재직하게 된다. 1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CBS로스앤젤레스 등에 따르면 존 리 후보는 52%(1만6742표)의 득표율로 48%(1만5395표)의 득표율을 보인 로레인 런드키스트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개표가 완전히 마감되지는 않았지만 약 3700표만을 남겨둔 상황이어서 사실상 당선 확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경쟁자인 런드키스트 후보는 아직 패배 선언을 하지 않았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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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테너 도밍고, ‘미투’ 논란 휘말려

    ‘오페라계의 살아 있는 전설’ 플라시도 도밍고(78·사진)도 ‘미투’ 논란에 휘말렸다. AP통신은 13일 최소 9명의 여성이 “지난 30여 년간 도밍고로부터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당해 왔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8명은 오페라 가수, 1명은 무용수다. 이들은 도밍고가 1980년대부터 일자리 및 배역을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동의 없이 입을 맞추고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등 성추행도 다반사였다. 장소도 탈의실, 호텔 방, 점심 장소 등 다양했다. 한 오페라 가수는 “그는 늘 어떤 식으로든 키스하거나 몸을 만졌다”고 했다. 이 9명 중 7명은 “도밍고의 요구를 거부하자 약속했던 오페라 배역을 맡지 못하는 등 커리어 면에서 불이익을 봤다”고도 말했다. 또 공개 석상의 외설적 발언, 사적 만남 요구 등도 빈번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약 30명의 여성이 도밍고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했다. 오페라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보도했다. 도밍고는 “내 모든 언행 및 관계는 늘 환영받았다. 또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누군가를 고의적으로 해치거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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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일대일로 맞서… 아프리카 공략 나선 日

    일본이 중국의 경제영토 확장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 아프리카를 집중 공략한다. 향후 3년 안에 아프리카에 최대 4000억 엔(약 4조6000억 원)을 지원하고 국비 유학생도 대거 선발해 친일(親日) 엘리트를 집중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28∼30일 요코하마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이 같은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원금 약 4000억 엔은 엔화 차관 형태로 3년에 걸쳐 출연한다. 지원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일본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전력,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사업에 장기 저리 자금을 공급한다. 일본 정부가 준 돈을 ADB가 현지 민간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해주는 방식도 거론된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활발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일본은 지원 기업 신용도 심사 및 자금 회수 등 업무 전반을 ADB에 맡길 계획이다. 일본 외무성도 내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들을 국비로 지원한다.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인 아프리카 출신 고교생 및 대학생 각각 20명의 각종 경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주는 것이 골자다. 기간은 고교생은 1년, 대학생은 3개월이다. 외무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아프리카 유학생 수는 2400여 명이다. 6만 명에 달하는 중국 내 아프리카 학생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아프리카에서 중국과 결전을 불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프리카는 일대일로의 요충지로 지난달 말 중국 자본으로 동쪽 탄자니아에서 서쪽 앙골라까지 횡단이 가능한 철도까지 개통됐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현재 약 12억 명인 아프리카 전체 인구가 2050년 세계 전체의 26%인 25억 명에 달할 것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어 “아직 아프리카에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국비 유학을 강화해 아프리카의 미래 관료 및 정치인들을 일본에 우호적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진단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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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 환율조작국 지정, 中 편든 IMF 보고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을 두둔하는 듯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1944년 설립된 IMF는 미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16.5%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은 사실상 IMF를 좌지우지하고 있어 이번 보고서의 내용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9일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위안화 가치는 현저히 고평가되지도 저평가되지도 않았다. 대체로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부합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일 미 재무부는 최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포치·破七)하자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IMF가 미 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지지해 주지 않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언론인 런민일보와 차이나데일리는 11일 “환율조작국 지정이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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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사태’ 英-中 충돌… 英 “진압반대”vs 中 “내정간섭”

    중국이 미국을 홍콩 시위 배후로 지목하며 미중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중국과 영국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1842년 영국과의 아편전쟁에서 패해 홍콩을 넘겼고 155년이 흐른 1997년 돌려받았다. 10일 영국 외교부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외교장관은 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수반과의 통화에서 ‘평화로운 시위 권리’를 강조했다. 그는 “폭력이 (홍콩 시민) 다수의 합법적 행동에 그늘을 드리우면 안 된다”며 중국군 투입 및 무력 진압을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같은 날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입장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영국 식민지가 아니다. 영국 정부가 홍콩 행정수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박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은 홍콩에 대한 주권, 통치권, 감독권이 없다. 무책임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도 했다.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도 공식 소셜미디어에 “중국은 이미 (아편전쟁으로 홍콩을 영국에 빼앗긴) 1842년의 중국이 아니다.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에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이 반중 인사와 만나는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엘리엇 엥걸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시위 지지 발언 등이 담겼다. 특히 동영상의 위쪽엔 미 고위 인사의 모습을, 아래쪽엔 홍콩 시위 모습을 담아 시위 배후가 미국이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하기 위한 편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명 기업도 시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중국 민항국은 홍콩 유명 항공사 캐세이패시픽에 반중 시위에 참가한 직원들의 중국행 비행기 조종 등을 금지하도록 제재했다. 하루 뒤 캐세이패시픽은 시위에 참가한 조종사 1명을 비행 업무에서 배제했다. 홍콩 밍(明)보에 따르면 ‘이팡(一芳)과일차’ ‘CoCo(코코)밀크티’ ‘공차’ 등 대만의 유명 밀크티 기업들도 홍콩 시위에 지지를 표시했다 중국과 대만 양국 누리꾼 모두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중국 누리꾼의 거센 항의를 받은 두 기업이 시위 지지를 철회하는 듯한 입장을 취하자 대만 누리꾼들이 두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브랜드 베르사체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티셔츠로 중국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11일 블룸버그는 베르사체가 티셔츠에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 도시가 아닌 별도 국가로 표현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베르사체의 첫 중국 홍보대사가 된 중국 배우 양미(楊冪·33)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체계를 침해했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11일에도 홍콩에서는 반중 시위가 이어졌다. 6월 9일 이후 벌써 10주째다. 범죄인 인도법 철폐가 목적이었던 시위 초기와 달리 이제 ‘보통선거 실시’ 등 민주주의 보장 요구가 거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전했다. 현재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은 한국의 국회 격인 입법회 의원들의 간접 선거로 뽑힌다. 입법회 대다수가 친중파여서 사실상 중국의 낙점이란 비판이 나온다.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 김예윤 기자}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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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환율전쟁서 IMF는 중국 편? “中, 외환시장 개입 증거 없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을 두둔하는 듯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1944년 설립된 IMF는 미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16.5%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은 사실상 IMF를 좌지우지하고 있어 이번 보고서의 내용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9일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위안화 가치는 현저히 고평가되지도 저평가되지도 않았다. 대체로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부합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일 미 재무부는 최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포치·破七)을 돌파하자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에 “IMF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지지해 주지 않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이 보고서를 근거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거세게 비판했다. 런민일보는 11일 “IMF의 결론은 중국이 환율조작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일부 미국인에 의한 ‘보호주의 정책’이 현대 개방거래 체제의 최대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차이나데일리도 “환율조작국 지정 조치가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가세했다. 미국은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대중 강경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보고서가 공개된 9일 CNBC에 출연해 “중국은 관세를 무력화하려는 분명한 의도로 10% 이상 통화를 평가절하해 왔다. 우리는 이에 맞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환율조작 및 가격 인하에 대한 모든 부담을 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미국 유명 경제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미 정부가 다음 달 계획대로 중국산 상품 3000억 달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제품 전체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1.5%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IMF는 같은 보고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IMF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없다는 전제하에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6.3%보다 낮은 6.2%로 예상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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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제품 관세율 다음달 평균 20% 돌파… “中, 모든 부담 지게될 것”

    미국의 대중(對中) 평균 관세율이 다음달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미국의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미국 정부가 다음달 계획대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제품 전체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1.5%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미 25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돼있어 201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최혜국대우 원칙에 따라 3.1%였던 미국의 대중 평균 관세율은 현재 18.3%까지 상승해있는 상태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중국은 관세를 무력화하려는 분명한 의도로 10% 이상 통화를 평가절하 해왔다”고 비판했다. 화폐를 평가절하하면 보통 해당 국가 수출품의 외화표시 가격이 그만큼 싸져 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9일 CNBC ‘클로징벨’ 인터뷰에서 “중국은 (평가절하를) 하려고 하고, 우리는 그에 맞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국은 환율조작과 가격인하에 사실상 모든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5일 미 재무부는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만약 미국이 나머지 3000억 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매긴다면 중국의 다음해 성장률이 0.8%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또 미국의 새로운 추가 관세가 없다는 전제 하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로 예상했다. 지난달 ‘세계경제 전망’에서 예측한 6.3%보다 0.1% 낮은 수치다. IMF의 이번 전망은 트럼프 대통령의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과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이 결정되기 전 나온 것으로 최근 상황이 정확히 반영되지는 못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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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 산불 한달 넘어… 남한면적 3분의 1 불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한 달 넘게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남한 면적의 3분에 1에 달하는 300만 헥타르(ha) 이상의 숲이 불에 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일 시베리아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러시아 서부와 중부 지역에 배치돼 있던 수송기들을 급파했다. 국방부는 또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할 군인 500명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발생한 산불은 진화가 늦어지며 현재 연기가 미국 알래스카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31일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와 크라스노야르스크주 전체, 동시베리아 부랴트자치공화국 2개 지역, 극동의 사하자치공화국 1개 지역 등 주요 화재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시베리아 산불의 원인은 강한 바람이 불지만 비가 지면에 도달하기 전 증발하는 ‘마른 폭풍’인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 발생 당시 시베리아에는 30도 이상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워싱턴타임스(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시베리아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두 정상 간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향후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WP는 백악관을 인용해 이날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통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이란 핵문제, 시리아 내전, 중거리핵전력조약(INF) 등을 둘러싸고 ‘신냉전’이라 불릴 만큼 관계가 얼어붙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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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73광년 거리서 ‘슈퍼지구’ 찾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약 73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이른바 ‘슈퍼지구(Super-Earth)’ 행성 1개와 ‘미니 해왕성’ 행성 2개를 발견했다. 나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사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자 ‘행성 사냥꾼’으로 불리는 테스(TESS·외계행성 탐색 위성)가 M형 적색왜성인 ‘TOI(테스 관심천체) 270’ 주변을 도는 행성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도 발표됐다. 항성 TOI 270은 크기와 질량 모두 태양보다 약 40% 작고 태양표면 온도의 3분의 2 수준인 적색왜성이다. 적색왜성은 태양보다 중심온도가 낮고 빛이 약한 행성을 의미한다. 이번에 발견된 3개 행성은 TOI 270의 주변을 도는 행성들이다. 이 중 TOI 270에 가장 가까운 TOI 270b는 지구보다 25% 크고 질량은 1.9배이며 암석으로 이뤄졌다. ‘슈퍼지구’로 불리는 이런 암석 행성은 지구보다 크지만 그 지름이 지구의 1.75배 이하이고 질량은 2∼10배 정도인 행성을 의미한다. 공전 주기는 3.4일이고 평균온도가 약 254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행성 TOI 270c와 270d는 ‘미니 해왕성’과 같다고 나사는 설명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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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 부르는 편견 깨는 교육이 중요”… 英해리 왕손, 구달 박사와 보그 대담

    영국 해리 왕손(35)이 패션잡지 ‘보그’의 영국판 9월호에 등장해 유명 동물학자이자 환경학자인 제인 구달 박사(85)와 대담을 가졌다. 이번 호는 그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이 객원 편집자로 참여했다. 주제는 ‘변화를 위한 힘’으로 인종, 여성 인권, 환경 등을 다뤘다. 가디언 등의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손은 “무의식적 편견이 인종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가족, 양육 방식, 광고 등 주변 환경 때문에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달 박사도 “어린아이들은 누가 말해 주기 전까지 ‘내 피부가 희다, 검다’는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고 화답했다. 해리 왕손은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인) 누군가에게 ‘방금 당신의 언행은 인종차별적’이라고 말해도 그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한다. 사람들이 이를 인지해야 한다”며 “우리가 무의식적 편견을 지녀왔음을 안다면 언제나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달 박사도 “아이들은 자라면서 증오하는 것을 배운다”고 동조했다. 해리 왕손의 이 같은 발언이 연이은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거센 비난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인인 마클 왕손빈은 유명한 반(反)트럼프 인사다.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만찬 때도 한 달 전 출산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해리 왕손은 또 “우리만의 것인 양 살고 있는 지구에서 인간은 단지 한 종에 불과하다. 이미 기후 변화 등 위험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달 박사가 “특히 아이가 있는 한 더욱 끔찍한 일”이라고 하자 그는 “아이는 많아야 2명만 낳겠다”고 했다. 그는 5월 첫아이 아치를 낳았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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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분쟁보다 한일 갈등이 실리콘밸리에 더 큰 악재”

    미중 무역전쟁보다 한일 무역갈등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업들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 시간) 한일 양국 갈등은 한국산 반도체에 의존하는 스마트폰 등 상품뿐 아니라 세계의 인터넷 기업들이 의존하는 컴퓨터 서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방 세계에서는 미중 무역전쟁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하고 있지만 한일 무역갈등은 몇 주간 빠르게 격화되고 있다”며 “전자제품 관련 부품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일본이 3가지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면서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핵심 반도체 기업들이 올 하반기 생산 전망을 낮춰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은 세계화로 인한 이점을 톡톡히 누려왔다. 하루에도 애플이 아이폰을 수백만 대 만들고 한 국가가 핵심 부품의 대다수를 책임질 수 있었던 것도 세계화 덕분”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한일 갈등은 스마트폰이나 기타 상품 생산 지연은 물론이고 한국이 생산하는 메모리칩에 의존하는 IT 기업들의 컴퓨터 서버 관리에도 부담이 돼 인터넷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이 그동안 한일 두 아시아 국가의 경제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번 갈등에서는 워싱턴의 개입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도 평가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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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토착어 170개 사라질 위기… 문화도 소멸

    중남미 지역 토착어의 상당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600여 개의 중남미 토착어 중 170여 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에서 가장 다양한 토착어가 사용되는 브라질에서는 2030년까지 180개 이상의 토착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멕시코에선 68개 토착어 중 3분의 2 이상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정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의 상당수 토착어들은 해당 언어 사용자의 감소와 함께 세계화를 겪으며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토착어 사용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토착어들은 기술 진화에 걸맞은 단어를 발달시키지 못해 위기를 겪기도 한다. 브라질에서 200여 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토착어 투피몬데에는 인터넷, 전화, 컴퓨터 등을 가리키는 단어가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자로부터 멀어지게 됐다. 토착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BBC방송에 따르면 페루 북부 지역 법원은 최근 잉카 제국의 언어이자 토착어인 케추아어로 판결문을 내 화제를 모았다. 그라나도스 게레로 치안판사는 “원고와 피고 모두 케추아어를 쓰는 이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법률 서비스 접근권을 높이고 더 많은 국민을 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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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6년만에 연방정부 차원 사형집행 재개 결정

    미국 법무부가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한다고 로이터 등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미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연방교도소에 복역 중인 살인범 5명이 대상이며 아동 살해 등을 저지른 이들로 알려졌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날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형이 집행될 것”이라며 “이들은 완전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배심원들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무부는 법에 의한 지배를 따르며 사법 체계에 의해 부과된 형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 50개 주(州) 중 30개 주에는 법적으로 사형제도가 남아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 차원에서 실제 사형 집행이 이뤄지는 일은 드물다. 사형 재개에 대한 찬반 논란도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찬성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10월 11명의 사망자를 낸 피츠버그 유대교당 총격 사건 직후 “사형제 부활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1989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조깅하던 한 시민이 살해당한 후 주요 신문에 “처벌이 강하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줄어든다. 사형제를 부활하라”는 전면 광고를 사비로 게재했었다. 반면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반대하고 있어 이 문제가 내년 11월 미 대선의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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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10 박항서 에디션, 베트남서 ‘완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갤럭시 S10 플러스 박항서 에디션’(이하 박항서 에디션)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25일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16일 2000개 한정으로 출시한 ‘박항서 에디션’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박항서 에디션은 갤럭시 S10 플러스의 포장상자 및 케이스에 박 감독의 사인과 이미지를 새겨 넣고 1만 mAh(밀리암페어) 보조배터리를 동봉한 세트다. 가격은 2399만 동(약 122만 원)으로 일반 갤럭시 S10 플러스 제품보다 100만 동(약 5만 원) 비싸게 나왔지만 인기몰이를 한 셈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보여준 투지와 도전정신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온 갤럭시 브랜드 가치와 시너지를 일으켜 완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둬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에서 4강에 올랐고, 12월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했다. 올해 1월과 6월에는 각각 아시안컵 8강과 킹스컵 준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박 감독은 현지에서 가전, 식품, 제약, 금융회사 등 다양한 업체의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이달 베트남축구협회(VFF)와의 계약 연장 협상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박 감독의 에이전트인 DJ매니지먼트는 11일 “확인되지 않은 재계약 내용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 중요 대회 일정을 앞둔 VFF와 박 감독 모두를 고려해 협상 유보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에 계약이 끝나는 박 감독은 VFF와 올 10월 안에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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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고려항공, 다롄에 이어 마카오 직항 노선 운항 재개

    북한 고려항공이 다음달부터 평양에서 마카오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CNN 등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전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등은 고려항공이 19일부터 주 2회‘평양-다롄(大連)’ 운항도 재개했다고 전하는 등 북중 관광 협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항공으로 북한을 갈 수 있는 중국 도시도 베이징, 상하이, 선양, 다롄, 마카오 등 총 5개로 늘었다. CNN은 마카오 민항국(AACM)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달 2일부터 평양과 마카오 노선이 주 2회 운항한다. ”이번 노선이 북한 내 젊고 부유한 엘리트층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마카오가 과거 북한이 해외에서 저지른 주요 불법행위의 거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운항 재개가 미국에 상당한 우려를 안길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06년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돈세탁을 한 사실이 밝혀져 국제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중국 최고권력자로는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양국 민생분야 교류 확대를 언급했다.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 때문에 북한을 직접 도와주기 어려워지자 관광을 통한 우회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조유라기자 jyr0101@donga.com}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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