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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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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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원한 살 사람들 아냐”…4명 쓰러진 봉화 주민들 충격

    “어찌 이런일이…” 초복날 농약 음독 사건이 벌어진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주민들은 지금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된다고 했다.16일 경로당 앞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노란띠가 설치돼 있다. 인근 쉼터 정자에서는 경북도경찰청 형사기동대 대원들이 경로당 회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진행했다.주민들은 40명이 함께 먹었는데 어떻게 늦게 와서 먹은 사람들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쉼터에서 만난 장모(84·여) 할머니는 뉴시스에 “어제 새벽 5시쯤인가 서울에 사는 아들이 ‘어머니는 괜찮으시냐’라고 전화가 와서 농약사고를 알았다. 평소에는 잠 깨운다고 아침에는 전화를 하지 않는 아들인데. 당일에는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틀전 이 곳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놀란 모습이 역력했다.장 할머니는 지난 15일 오전 초복을 맞아 경로당 여성 회원들과 함께 인근 식당으로 갔다. 모여든 여성 회원 41명은 오전 11시 40분경 오리불고기로 점심식사를 시작했다.회장(76·여), 부회장(65·여), A(70·여)씨, B(78·여)씨, C(78·여)씨 등 5명은 다른 회원들보다 40여분 늦은 낮 12시 20분경 식당에 도착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다.식사를 마친 후 부회장과 A 씨는 탁구를 치러 노인복지관으로 갔다가 쓰러져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 부회장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식사 후 경로당으로 갔던 회장도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당일 오후 경찰조사를 받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이튿날 증세가 악화되면서 안동병원에 입원했다.같은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했던 5명 중 4명이 농약 중독으로 쓰러지고, 한 명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입원한 주민들 위세척 내용물에서는 살충제 농약(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성분이 검출됐다. 소변 및 혈액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날 같이 식사했지요. 우리 경로당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네요. 회장도 사람이 좋고, 부회장도 성격이 좋은데.”경로당 앞을 지나가던 한 할머니는 “혹시 원한을 샀나”라면서도 “그럴 사람들이 아닌데”라며 고개를 저었다.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환자들의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약 조절 등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총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특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수사 중이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현장 CCTV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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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 한 장차’ 트럼프 겨눈 총알, 어떻게 얼굴 비껴갔나 보니…[영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를 스친 총알은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로 얼굴을 비껴간 것으로 추정된다.그가 순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머리를 관통했을 것이라는 분석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다. 17일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와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한 비디오 분석’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영상은 사건 당시 총알이 지나간 각도와 트럼프 대통령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을 3차원으로 결합해 실제로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비껴갔는지 분석한 것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순간 고개를 살짝 틀지 않았다면 총알이 오른쪽 관자놀이 부근을 관통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엑스에서 네티즌들은 “이것은 신의 개입으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정말 천운이다” “1mm가 얼마나 큰 결과를 바꾸는지” “상당히 일리 있는 분석”이라고 반응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신이 트럼프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밈(meme)도 확산되고 있다.한편, 이 영상은 영상분석 콘텐츠를 다루는 PointConsciousness라는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에이드리언 디트먼’이라는 계정을 쓰는 엑스 이용자가 공유하면서 확산 됐는데, 이 계정 주인이 실제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라는 루머도 퍼졌다. 디트먼 계정에 공개된 그의 목소리가 머스크와 너무도 똑같아서 나온 추측이지만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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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수술 영상 쫙 퍼졌는데…“어 나잖아?” 中여성 충격

    중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이 가슴 수술을 받은 모습이 온라인에 유출돼 당사자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월 여성 A 씨는 중국 중부 허난성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수술 5개월 후 A 씨는 중국 틱톡인 ‘더우인’에 자신이 마취 상태로 가슴에 붕대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올라온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돼 A 씨임을 식별할 수 있었다. 영상은 3만9000번이 넘는 공유가 이뤄졌다.A 씨는 당장 병원에 연락해 영상을 촬영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병원이 공개 사과 하고 보상금을 지불할 것도 요구했다.당초 병원은 “외부인이 촬영했을 수도 있다”는 황당한 변명을 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또 모든 ‘수술 감시’ 영상은 3개월 후 폐기되기 때문에 누가 영상을 찍었는지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A 씨는 “수술실은 매우 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외부인이 들어와 촬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따졌다.그러자 병원은 입장을 바꿔 “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퇴직했으며 지금은 정보를 삭제해 연락처를 갖고있지 있다”고 주장했다.병원 측의 대응은 현지 온라인에서 큰 공분을 샀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병원들은 뭔가 잘못되면 항상 ‘임시직’이라거나 퇴직한 사람들의 소행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A 씨는 병원을 고소하기로 했다. 허난성 ‘톈신 로펌’의 변호사는 “동의 없이 환자의 얼굴이 나온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은 사생활권과 초상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설령 영상이 외부인에 의해 촬영됐더라도 병원은 관리 감독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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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우석 최소 경호 속 귀국…직접 사과는 없었다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이 최소 인력의 경호 속에 귀국했다.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최소 인원의 보호를 받았다.그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사설 경호원 3명 등 총 5명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다만 이번 논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나타난 변우석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경호업체는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라” “천천히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가 됐다.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며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 경호원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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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이겨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황망”…현철 별세에 가요계 애도

    1980~90년대 트로트 제왕 현철(강상우)의 별세에 가요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현철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항상 얼굴이 스마일이셔서 무명의 고생한 시절 그림자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항상 따듯하게 모든 사람을 대하셨던 선배님”이라며 울먹였다.재작년에 현철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이 회장은 “그 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괜찮으셨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가요계 4대 천왕’으로 함께 했던 설운도는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황망하다. 갑자기 비보를 들었다”며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잘 이겨내시겠지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으니 놀랐다. 형님이 잘 이겨내고 있다고 알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인 가수 박구윤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라며 늘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셨다”며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고 애도했다.2010년 후반까지 곡을 발표하며 활동하던 현철은 지난 2018년 KBS 1TV ‘가요무대’ 출연 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 출연이다. 그후 4년 만에 별세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 씨와 슬하의 1남 1녀가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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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천터널 달리던 5t 트럭 엔진 화재…출근길 교통통제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통제됐다.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봉천터널 수서방향 도로 위를 달리던 5t 트럭 앞쪽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 접수 15분 만인 7시45분경 완전히 진압됐다.최초 소방대원 30~40명이 출동했으나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10여명만 남고 나머지는 되돌아갔다. 운전자는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즉시 차에서 내려 대피했다. 차량 앞쪽이 훼손 된 것 외에 현재까지 재산·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있다.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봉천터널 차량 화재로 수서방향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는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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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배임”…시민단체, 정몽규 회장 고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또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했다.박주호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도 “박주호 씨 뿐만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홍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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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인 “음주운전 ‘웃찾사’ 개그맨 저 아닙니다…가정도 있는데”

    방송인 김형인이 인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본인이 아니라며 억울해 했다.김형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LH플렉스’를 통해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 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닙니다”라고 알렸다.김형인은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이 오고 잠도 못 잤다.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고 했다.이어 “전에는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구설에 오른 거에 대한 업보라고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하시라”며 “가정도 있는데 앞으로는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날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개그맨 K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 씨는 새벽 시간 음주 운전을 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뉴스1에 따르면, K 씨는 2004년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SBS ‘웃찾사’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코너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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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10년 너무 약해” 검찰 ‘만취 벤츠 운전’ DJ 판결에 항소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검사 주혜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유명 DJ 안모 씨에게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안 씨 측 변호인은 “연예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선고 다음날 안 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역시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심야에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빈번한 주거·상업시설 밀집 지역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한 채 운전해 1차 사고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하다가 과속으로 차선 위로 위험하게 운전해 배달원을 사망하게 하는 2차 사고를 일으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밝혔다.특히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기억이 전혀 없음에도 거짓 변명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 측은 ‘1차 사고’ 미조치에 대해 “피해자 상해가 경미하고 피해자가 안 씨 차량 번호을 촬영해 사고 관련 조치 필요성이 없었다”고 변명했다. ‘2차 사고’에 대해선 “오토바이가 1차로로 진행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폈다.검찰은 “(안 씨가)1차 사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았고, 2차 사고는 비록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였으나 피해자는 사망해 영원히 피해가 회복될 수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에 위험과 장해를 일으키고 불특정 다수인의 생명·신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 등을 오간 DJ였던 안 씨는 지난 2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파티에서 술을 마신 뒤 새벽 4시 35분경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앞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그 상태로 100m가량 더 이동한 뒤 멈췄는데, 이 사고로 50대 배달 기사가 숨졌다.안 씨는 이 사고를 내기 전에 또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안 씨는 사고 이후 자신의 애완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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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개그맨 만취 운전,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 사고

    인천에서 개그맨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복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진출로 인근에서 40대 남성 K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K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K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K 씨의 단독 사고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K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추후 K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K 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개그 코너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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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6·25전쟁 참전 영웅 ‘구필 대위’ 유물기증식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12일 오후 6·25전쟁 참전 영웅 로베르 구필(Robert Goupil, 1921-1951) 대위의 유물기증식을 개최했다.생시르(Saint-Cyr)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구필 대위는 유엔군 프랑스대대 2중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지평리전투, 인제전투 등에서 중대를 지휘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프랑스군이 치열하게 싸운 단장의능선 전투에서 적의 박격포탄 공격으로 전사했다. 기증된 유물은 총 2점으로, 생시르육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입은 정복 상의 1점과 구필 대위 유족이 보관하고 있던 구필 대위가 생전에 착용한 정모 1점이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프랑스군 합동참모본부 국제협력부장 에릭 펠티에(Eric Peltier, 육군 중장), 구필 대위 조카인 필리프 구필(Philippe Goupil, 육군 중령), 앙드레 르 레이(André Le Ray)와 프랑스대대 초대 지휘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인 롤랑 몽클라르(Roland Monclar) 부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구필 대위의 이름을 따 명명된 ‘구필 대위’ 기수인 209기 육사 생도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백승주 회장은 “젊은 나이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구필 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기증 받은 유물을 잘 보존하고 전시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프랑스군의 활약상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필 대위 조카인 필리프 구필 씨는 “이번 기증식을 통해 삼촌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들의 공로와 업적이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길 바라며, 구필 대위 기수 생도들과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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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타고 나타난 허경영…“신도 성추행? 나도 그들 맞고소”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 씨가 12일 경찰에 출석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허 씨는 검정색 포르쉐 파나메라 승용차를 타고 경기북부경찰청에 도착했다.빨간 넥타이에 검은색 양복을 입은 허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 사람들(신도들)은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들을 공갈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허 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허 씨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 신도 20여명은 지난 2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앴다. 이들은 허 씨가 상담을 핑계로 여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지난 4월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허 씨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 하에 영적 에너지를 주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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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2배 높은데…‘노인 일자리’보다 ‘폐지’ 줍는 이유는?

    폐지를 수집하는 고령자들의 안전과 적정 수입 보장을 위해 정부가 ‘노인일자리’ 연계에 나섰지만 10명 중 3명꼴로 응하며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교류를 꺼리는 성향의 고령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전국의 폐지수집 고령자를 전수조사한 뒤 ‘노인일자리’를 연결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는 환경정비 등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으로 나뉜다.폐지 수집 고령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다.그러나 10명 중 3명 정도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사업에 참여한 폐지수집 고령자는 전체 1만4831명 중 4787명(32.2%)이다.민간형 노인일자리 중 ‘자원재활용 사업단’ 참여자 1141명은 한 달 평균 37만3000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이는 작년 정부가 파악한 폐지수집 활동 수입 15만9000원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이다. 노인일자리가 폐지수집보다 나은 조건이만 정작 참여율은 절반도 안된다. 이는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홀로 자유롭게 일해왔던 이들이 관리자로부터 지휘·감독을 받는 등 다른 사람들과 섞여 활동해야 하는 노인일자리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만명 되는 분들이 노인일자리를 아예 거절하거나 처음에는 한번 해보겠다고 하다 막상 안내를 하면 안 맞아서 못하겠다고 하신다”며, “출퇴근을 확인 받는다 거나 무언가 하지 말라는 식의 (통제를) 못 견뎌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최근 폐지 수거 업체에서 주는 비용도 굉장히 낮아졌음에도 어르신들이 계속 폐지를 줍는 이유는 본인의 편의성 때문”이라며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나가 폐지를 수거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라고 했다. 폐지수집을 일종의 여가활동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9.1%는 ‘건강관리’를 폐지 수집 목적으로 꼽았다. ‘무료해서’ 폐지를 줍는다고 답한 이들도 4%대였다. 정부는 폐지 수집 고령자가 당장 노인일자리에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만나 친밀감을 쌓아 일자리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행기관 종사자분들이 지속적으로 (접촉해) 친근한 관계를 맺은 다음 일자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계 사업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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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3살 남아 행방 불명…엄마는 출국·아빠는 연락두절

    제주에서 출생신고는 됐으나 접종이나 진료 기록이 없는 3살 남자아이가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A 군을 찾아 달라는 제주시의 의뢰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2021년 5월 태어난 A 군은 생후 4개월 때 필수 예방 접종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접종을 받거나 진료를 받은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아이는 30대 한국인 아버지와 30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5살 누나도 있었다.부모 소재를 파악한 결과 어머니는 2021년 10월 5살 딸과 함께 친정이 있는 홍콩으로 출국한 기록이 확인됐다. 아버지는 지난 4월 국내에 입국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지난해 조사에서 A 군 아버지는 “아내가 두 자녀와 함께 친정이 있는 홍콩으로 출국해 머물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 시는 출입국 기록을 조회해 A 군이 출국한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시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A 군 아버지를 찾기 위해 통신 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과도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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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4대 쾅쾅’ 산으로 사라진 운전자…“눈 떠보니 풀숲” 주장

    제주에서 연달아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가 사고 발생 약 14시간 만에 붙잡혔다.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 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6시40분경 한라산 성판악휴게소 부근 5·16 도로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소나타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과 SM6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아이오닉 차량이 SM6 차량을 추돌하는 2차 사고도 발생했다.이후 A 씨는 앞 범퍼가 파손된 차를 몰고 도주하다 12명이 탑승한 버스에 정면 충돌하는 사고도 냈다. A 씨는 어수선한 틈을 타 차에서 내려 한라산 풀숲으로 도주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차를 버리고 사라진 운전자 추적에 나섰지만, 한라산에 폐쇄회로(CC)TV가 많이 없는 데다 풀숲으로 도주한 상태여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다행히 A 씨 얼굴을 기억한 시민이 있었다. 이 시민은 사고 당시 A 씨 차 뒤를 따르던 운전자였다. 사고 직후 A 씨가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고 풀숲에 앉아있던 모습을 봤던 터라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다. 해당 시민은 이날 아침 일터로 가기 위해 516도로를 운전하던 중 한라생태숲 인근 갓길에서 A 씨가 내려오는 것을 목격해 7시48분경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A 씨를 데리고 파출소로 이동, 신원을 확인한 뒤 오전 8시20분경 긴급체포했다.A 씨는 경찰에 “사고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을 떠보니 풀숲에 누워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2018년경 차량 절도 범행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 씨 혈액을 채취해 음주 및 마약 등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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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 차남 법정구속 ‘징역 3년’…“사회적 해악 너무 커 엄벌”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철 한컴 그룹 회장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35)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96억여 원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추징에 관한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 씨(48)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다.재판부는 “한컴 그룹의 총수 아들과 자회사 대표가 일반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를 유용한 형태를 고려하면 이 사건 범죄는 매우 중대하고 사회적 해악이 너무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김 씨는 피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상철의 아들로 실질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수익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들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다”면서 “피해 회사가 2024년 6월 경 처벌 불원서를 제출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20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첫 상장된 지 30여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인 5만38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토큰 발행 갯수는 5억개였다.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김 씨는 2021년 12월~2022년 10월 A 씨와 공모해 토큰 1800만개를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 및 가상자산 관리·매각업자를 통해 운용·매도해 96억원 상당 수익을 냈다.김 씨는 해당 수익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바꿔 자신의 전자지갑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김 씨는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로, 정 씨는 가상자산 발행을 위해 한컴그룹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의 대표로 재직 중이었다.검찰은 “선량한 투자자들이 상장된 아로와나토큰의 가치를 신뢰해 매수한 자금이 피고인들의 비자금 조성 및 개인적 사용에 이용됐다. 그로 인해 토큰사업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시세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김 씨와 정 씨는 구속 상태에서 지난 3월, 재판부 직권으로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김 씨는 법정 구속 직전 “할 말이 있냐”고 재판부가 묻자 “죄송하다”며 흐느꼈다.}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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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이름 내건 유소년 축구대회…손흥민 이름 뗀다 왜?

    강원 춘천에서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다른 대회명으로 바뀐다. 손흥민의 이름은 빠진다. 1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춘천 일원에서 치러졌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이 ‘춘천 시장 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대회의 진짜 주인공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기존 명칭은 손흥민이 춘천 출신인 점,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해 지었다. 손흥민의 이름으로 꿈나무를 육성하는 동시에 춘천을 알리기 위한 의도였다.2022년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는 손흥민이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고, 2023년 대회에는 손흥민이 깜짝 방문했다. 대회장을 방문했던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다.그러나 대회 명칭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돼버렸다. 이 과정에서 시는 손흥민 측과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춘천시는 올해 대회부터 손흥민의 이름을 뺀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 참석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버렸다”며 “(대회명을 바꾸는 건)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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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예쁠까?…세계 첫 ‘미스 AI’ 우승은 히잡 쓴 ‘모로코女’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 시각)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1위 상금은 1만3000달러(약 1800만원)다. 2위는 5000달러(약 700만원), 3위는 2000달러(약 300만원)다.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만큼, 상금은 제작자에게 돌아간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 미녀가 참여했다.팬뷰는 올해 초부터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했다.심사 기준은 크게 3가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 영향력이다. 특히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를 평가한다. 심사위원단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AI도 포함됐다. 1위 라일리를 만든 제작자는 “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작업을 계속하려는 동기가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라일리가 말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입술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생김새는 실제 사람 모습처럼 보인다.라일리는 수상소감에서 “우선 AI 창작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인공지능의 긍정적 영향을 열정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모로코와 아랍 세계를 포함해 전 세계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산업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확대하는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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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5~6년간 집에만…아들 루머는 가짜”

    과거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64·한국명 하일)가 근황을 밝혔다.할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2년 전에 갑자기 이상한 희귀병이 생겼다. 치료받다가 온몸에 염증이 생겼다. 병원에 입원해서 결국 2개월 반 퇴원을 못 했었다. 패혈증, 폐렴이 왔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난 5~6년 동안 굉장히 어려웠다. 5년 전에 큰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계속 집에만 있었고, 아픈 일이 있었다. 계속 그냥 조용하게 강아지와 같이 집에서 지냈다”고 했다. 이어 “5년 전에는 진짜 죽고 싶었다. 죽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있었다”며 “그 전에는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이 놀기도 했는데, 5~6년 동안, 그전에 친했던 사람들이 연락을 완전히 끊었다. 저를 차단한 사람도 있고, 제가 차단한 친구도 있다”고 털어놨다.할리는 “친한 연예인 중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생이 ‘그런 사람들은 잊어버리라’고 하더라. 마음속에서 원망해 봤자 의미 없다’고 하더라”며 “내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데, 강아지는 무조건 사랑을 준다. 굉장히 저에게 큰 힘이 됐다. 가족들과 친한 사람 5~6명의 도움이 있었기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아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일단 제가 잘못했다.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많이 했다. 저에 대한 루머, 아들에 대한 루머(할리가 아들의 마약 혐의를 뒤집어썼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 변호사 출신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이다.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솔직한 면모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9년 4월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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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 깜빡했네”…‘노쇼’ 항의하자 “대기업에 장사 하기 싫어?”

    식당을 예약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로 피해를 입었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전해졌다.주문자는 잘못을 인정했으나 “악의가 없었기에 노쇼가 아닌 실수”라고 해명했다.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 부평에서 8년째 장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지난 3일 인근 대기업 공장 직원으로부터 식사예약을 받았다.다음날 20명이 와서 식사를 하니 장어 10kg을 준비해달라는 예약이었다. 54만원어치에 달하는 양이다.평소 공장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왔기에, 사장은 선결제 없이 믿고 예약을 받았다.다음날 가게는 예약 시간 30분 전부터 장어를 초벌하고 각종 반찬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예약한 다섯 테이블에는 다른 손님을 받지 않았다.그런데 직원들은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타나지 않았다.사장이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묻자 예약한 직원은 못 간다고 말하는 걸 깜빡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해당 기업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파업으로 근무하지 않고 바로 퇴근한 상황이었다. 사장은 “전화를 하니 첫마디가 ‘어머 깜빡했네’ 였다”며 “그러면 1시간 전에라도 전화를 해야지”라며 속상해했다.사장이 “주문 금액의 일부인 30만원 만 보내라”고 요구하자, 직원은 “5시까지 사람 모아서 가겠다. 상은 그대로 둬 달라”고 했다.이에 사장은 믿고 약속 시간 넘어서까지 기다렸지만, 직원들은 끝내 식당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사장은 재차 연락했는데, 전화를 받은 사람은 예약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이었다. 해당 직원은 “그것도 못 봐주냐. 너희 여기 (대기업 이름) 상대로 장사 안 하고 싶냐”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게 사장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예약직원은 사건반장 측에 “아예 연락 자체가 안 되거나,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던 만큼 노쇼가 아니라 실수”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또 “사전에 연락 못한 건 죄송하지만, 죄송하다고 얘기도 했고 나중에 더 많이 팔아주겠다고 얘기했다”면서, 다만 “30만 원을 지불하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해당 기업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들의 에티켓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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