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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16일 광주 북구 중흥어린이집에서 설 민속놀이 배우기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대형 윷으로 윷놀이를 배우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을 앞두고 12일 광주 각화동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떡국 포장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을 앞두고 10일 광주시 북구청 광장에서 직원들이 한 독지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쌀과 소금 등을 장애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트럭에 싣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올해 7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10일 동구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박광태·강운태 전 광주시장(오른쪽)이 명예조직위원장 위촉패를 받은 뒤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을 앞두고 9일 광주시 북구 중흥3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장애인 가정과 독거 노인 가정에 전달할 가래떡을 썰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다음 날인 지난 5일 광주 북구 전남대 정문 앞 도로에서 북구청 도로조명팀 직원들이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 가로등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강진 마량면 서중마을에서 4일 주민들이 겨울바다에서 수확한 물김을 재래식 방법으로 말리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 각화동 농산물시장에서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사과,배 등 생산지에서 출하된 각종 과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가운데 3일 경매사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중턱에서 2일 가인마을 주민들이 고로쇠 나무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겨울의 끝입니다. 봄의 길목이기도 하고요.이 묘한 계절, 우리 산하(山河)의 색깔을 담아 보았습니다.빨간 기차 한 대가 강원도 깊은 산골을 달립니다. 입춘(2월 4일)이 코앞이지만 백두대간은 아직 한겨울 추위입니다. 겨우내 거친 눈보라 속에서 빨갛게 피었던 동백 꽃봉오리들은 어느새 낙엽처럼 깔렸습니다. 최남단 제주도 성산에는 멀리서 넘어오는 봄기운을 한껏 맞은 유채가 꽃을 피웠습니다. 곧 남도땅은 노란 물결로 뒤덮일 겁니다.남도 끝자락 강진 들녘의 청보리도 이에 뒤질세라 초록을 한껏 뿜어냅니다. 드디어 봄이 옵니다.최혁중 sajinman@donga.com·박영철·이훈구 기자 }

광주 북구 직원들이 28일 전남대 주변 도로에서 잦은 폭설과 제설제 살포 등으로 생긴 포트홀을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입춘을 앞두고 27일 전남 화순군 동복면의 도로변에서 백일홍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목포항 어항단지에서 26일 조기잡이 출어를 앞두고 어민들이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강진군 강진읍의 한 표고버섯 가공공장에서 22일 주민들이 잘 말린 표고버섯을 출하하기 위해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강진군과 장흥군은 국내 표고버섯 주산지로 겨울철 소득 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광주 북구 오치동 육군 보병 3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13일 올해 처음 입소한 장정들이 군악대의 연주 속에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훈련소로 들어가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국내 겨울 여행 명소로 꼽히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 갈대 자연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7일 갈대밭길을 지나며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두꺼운 외투를 입은 관광객들이 5일 한겨울 추위에도 싱그러운 초록색을 자랑하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을 찾아 이색 정취를 즐기고 있다. 담양=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새해 들어 첫 주말인 4일 전남 화순군 운주사를 찾은 시민들이 1000개의 불상과 탑을 뜻하는 천불천탑 앞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사고로 국민의 몸과 마음에 난 생채기는 1년 내내 가실 줄을 몰랐다. 특히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은 깊은 슬픔에, 사회는 집단 트라우마에 빠졌다. 노란 리본이 그려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대가 마치 안전한 대한민국을 가리키듯 쉴 새 없이 깜박이고 주위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듯 별들이 긴 궤적을 그리고 있다. ISO-800, 조리개 F8로 2시간 동안 30초마다 촬영한 사진을 합성했다. 진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한 해가 저물어 가는 28일 한겨울 싱싱한 딸기가 겨울 햇살 속에 영글고 있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의 친환경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바구니 가득 먹음직스러운 딸기를 수확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