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형

유근형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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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일군다 믿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을 넘어 중동까지 한끗 다른 질문들을 던지겠습니다.

noel@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국제정세27%
국제일반21%
미국/북미17%
중동16%
유럽/EU11%
정치일반2%
러시아2%
인공지능2%
국제경제2%
기타0%
  • 갤럭시 폴드 2차물량 1만대 15분만에 완판

    삼성전자가 만든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물량이 풀릴 때마다 매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분이 약 15분 만에 매진됐다. 11번가,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물량도 예약이 끝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예약도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고 장터에서 원래 가격(239만 원)보다 웃돈이 붙은 250만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이 1차 예약물량(3000대)보다 많은 약 1만 대를 2차 예약 판매에 투입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2차 예약판매 물량은 당초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27일로 하루 연기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보니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 조심스럽게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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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규제 3종세트에 경영활동 어려워”… 상의 ‘기업환경정책協’서 불만표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환경정책협의회’에서 최근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해 기업인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내년에 크게 강화되는 대기오염 관련 환경 규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은 현재 수도권에만 적용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를 충청·동남·광양만권 등지로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총량제는 사업장마다 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을 할당하는 제도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등이 관리 대상이다. 기업인들은 신설 및 증설 시설에 대한 배출허용총량 할당을 구체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합리화해 달라는 요구와 폐기물 처리 시설을 더 늘려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미중 무역갈등, 내수시장 위축 등 경영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환경 규제 3종 세트에 미세먼지 규제까지 겹쳐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모임은 대한상의와 환경부가 반기에 한 번 만나 환경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다. 협의회에는 백재봉 대한상의 환경기후위원회 위원장(삼성경제연구소 상근고문)과 이방수 부위원장(㈜LG 부사장) 등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부에서는 박천규 차관 등 10여 명이 나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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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인들 또 국감장에 불러내는 국회

    내달 열리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대기업 총수와 고위 임원들이 국회 국감장에 줄줄이 불려나오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대내외 경제여건도 좋지 않은데 국감에 나갔다가 설상가상으로 반(反)기업 정서가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18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여야 3당 간사는 회동을 하고 10대 그룹 중 삼성 포스코 한화 신세계 등의 고위 임원을 국감 증인·참고인으로 부르는 데 합의했다. 당초 바른미래당 간사인 정운천 의원은 기업 규모 1∼15위까지의 그룹 총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개 단체장 등 모두 18명을 증인·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총수들에게 기업이 출연하기로 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해마다 줄고 있는 점을 직접 따져 묻겠다는 의도였다.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당시 10년간 협력기금 1조 원을 조성하는 특별법이 통과됐으나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은 576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협력기금을 내지 않은 10대 그룹 중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홍순기 GS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 고위 임원을 총수 대신 부르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해마다 국감 증인신청 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승계 작업을 위한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노사 갈등 이슈 관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국당 강효상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은 공동주택 마감재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환노위 소속 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를 산업재해 관련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이 밖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포털 사이트 이슈 관련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경영진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를 두고 여야 간사가 협상 중이다. 여야의 증인·참고인 협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숨을 죽인 채 긴장 모드로 지켜보고 있다. 한 기업의 국회 업무 관계자는 “올해가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 화제성을 노린 무리한 신청이 봇물을 이룰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 대기업 임원은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 최고경영자급 인사들을 국회에 무더기로 불러들이는 건 국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26, 27, 30일과 다음 달 1일 등 총 4일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6일 정치,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다음 달 1일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각각 실시한다. 대정부 질문은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22∼26일) 일정에 일부 장관이 동행하게 되면서 연기했다. 당초 30일부터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다음 달 2∼21일로 잠정 합의했으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9일 다시 만나 최종 조율할 방침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 달 23일 이후에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최고야 best@donga.com·이지훈·유근형 기자}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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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LNG터미널 찾은 허창수 회장 “불확실성 커졌지만 선제적 투자 지속을”

    허창수 GS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국내 최대 민간 운영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인 충남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보령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정택근 GS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함께 보령 영보산업단지의 LNG터미널을 찾아 저장탱크 1∼4호기 가동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건설 중인 5, 6호기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보령LNG터미널은 GS에너지가 2006년부터 부지 매입과 정부 승인 등을 주도한 사업으로 2013년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만 kL 규모의 LNG 저장탱크 3기와 연간 300만 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GS는 GS EPS의 LNG 복합발전소 등 총 5.3GW의 발전용량을 보유해 국내 민간 발전 1위에 올라선 상태다. 허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GS가 추진하는 LNG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주고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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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10 최단기간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역대 최단기간인 25일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지난달 23일 출시한 갤럭시노트10의 국내 판매량이 16일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겼다”며 “이는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를 합쳐 역대 최단기간”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10의 100만 대 돌파는 기존 최단기간인 37일(갤럭시S8)보다 12일이나 앞선 것이다. 갤럭시 시리즈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초창기 모델 S2와 올해 화제를 모았던 갤럭시S10도 100만 대를 돌파하는 데 각각 40일과 47일이 걸렸다. 전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여성과 젊은층 고객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모델 최초로 일반 모델(6.3인치)과 플러스 모델(6.8인치) 등 두 가지 버전을 출시하면서 “노트는 대형화면만 있다”는 인식을 깼다. 이 때문에 갤럭시노트10의 여성고객 비중이 40%로 전작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대 고객 비중도 전작보다 5% 증가한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관계자는 “일반 모델에 대한 여성, 젊은층의 선호가 흥행으로 연결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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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안되는 아이폰11, 카메라 3개 장착했지만…

    “프로(Pro)라고 불리는 첫 번째 아이폰이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전문가들도 믿고 작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애플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잡스극장에서 글로벌 미디어 대상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를 공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은 발표하지 않았다. 아이폰 시리즈에 ‘프로’라는 이름을 붙인 첫 모델답게 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의 후면에 카메라 렌즈 3개(초광각, 광각, 망원)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환 버튼을 누르면 촬영 도중 쉽게 다른 렌즈로 전환할 수 있다. 애플 측은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기능에 도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촬영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을 찍을 때 사진 촬영 모드에서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버튼을 누른 채 오른쪽으로 밀면 동영상 모드로 전환된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슬로모션 비디오로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는 ‘슬로피’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폰11은 프로 모델은 5.8인치, 프로맥스는 6.5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슈퍼 레티나 XDR’를 각각 적용했다. 아이폰11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 ‘A13 바이오닉’은 전작인 A12보다 최대 20% 성능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외신의 반응은 차가웠다. 미국 CNBC는 “애플의 새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 하지 못했다”며 “좋은 카메라를 장착했지만 혁신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렌즈가 3개 달린 스마트폰은 지난해 이미 중국 화웨이가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발표한 갤럭시S10 5G 모델과 노트10+ 5G 모델에는 후면 카메라가 4개나 된다. 포브스도 “아이폰11에 5G가 있나? 접히는가? 가격이 적당한가? 물론 아니다”라고 했다. 아이폰11의 국내 출시 일정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은 99만 원부터, 아이폰11프로는 139만 원부터, 아이폰11프로맥스는 155만 원부터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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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 20% 줄듯”

    올해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설비투자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는 416억 달러(약 49조50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520억 달러)와 비교해 20%가량 줄어든 규모로 2015년 이후 첫 감소세다. 메모리 반도체 중 D램의 설비투자는 192억 달러(약 22조8000억 원), 낸드플러시는 223억 달러(약 26조5000억 원)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 21%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설비투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 업체들이 공급 조정 차원에서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의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 폭이 예상보다는 큰 수준”이라며 “주요 업체들이 공급을 줄이고 있기에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바닥을 치고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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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20% 감소 전망…2015년 이후 첫 감소세”

    올해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설비투자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는 416억 달러(약 49조5000억 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520억 달러)와 비교해 20%가량 줄어든 규모로 2015년 이후 첫 감소세다. 메모리 반도체 중 D램의 설비투자는 192억 달러(약 22조8000억 원), 낸드플러시는 223억 달러(약 26조5000억 원)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 21%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전체 반도체 설비투자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49%)보다 떨어진 43%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이 설비투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 업체들이 공급 조정 차원에서 설비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의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 폭이 예상보다는 큰 수준”이라며 “주요 업체들이 공급을 줄이고 있기에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바닥을 치고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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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충전에 700km 달리는 전기차 배터리

    삼성SDI가 10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9)’에서 전기차 배터리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 콘셉트를 ‘차지드 포 오토 2.0(Charged for Auto 2.0·오토 2.0 시대를 위한 충전완료)’으로 내세웠다. 전기차 시대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양극 소재, 실리콘 음극 소재 등 배터리 주요 소재의 기술 흐름을 소개해 완성차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1회 충전으로 600∼700km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셀 등 혁신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혁신 제품들이 전기차업계의 고민인 주행거리, 배터리, 가격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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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美듀폰 웨이퍼 사업부 인수”

    SK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계열사인 SK실트론이 10일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미국 듀폰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본 수출 규제로 소재 및 부품 자립화 요구가 높은 가운데 이뤄진 과감한 글로벌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SK실트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듀폰의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SiC웨이퍼) 사업부를 4억5000만 달러(약 5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국내외 인허가 과정을 거치면 올해 안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다수의 업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트론의 35년 웨이퍼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며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싸울 수 있는 기초체력이 마련된 셈이다”라고 말했다. SiC웨이퍼는 실리카와 카본의 인공 화합물인 탄화규소를 소재로 제작한 웨이퍼다. 일반 실리콘 웨이퍼보다 내구성과 내열 성능이 뛰어나 차량 부품에 필수적인 안전성과 연료소비효율, 공간 활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실리콘 웨이퍼보다 에너지 효율이 20%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테슬라 등 국내외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SiC웨이퍼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상태다. 시장 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SiC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전기차 및 통신용 전력반도체 시장은 올해 13억 달러(약 1조5500억 원)에서 2025년 52억 달러(약 6조2000억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듀폰의 SiC웨이퍼 사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양산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게 SK실트론 측의 설명이다. 미국 크리의 자회사 울프스피드, 일본의 쇼와덴코, 덴소, 스미토모화학 등 일부 업체들만이 자체 설계와 양산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소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소수 업체만 양산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소재”라며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 글로벌 소재 업체들 사이에서 부품 선점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C의 동박 사업과 함께 SK그룹의 전기차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일단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제는 미국 현지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을 강화해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SiC웨이퍼)란실리카와 카본의 인공 화합물인 탄화규소를 소재로 제작한 웨이퍼. 일반 실리콘웨이퍼보다 내구성과 내열 성능이 뛰어나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전력용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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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LG 스마트폰 V50S씽큐, IFA 2019서 호평

    LG전자 스마트폰 ‘V50S씽큐’가 유럽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IFA 2019’에서 다수의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최고상을 수상했다. 미국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LG전자는 우리가 본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며 V50S씽큐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다른 정보기술(IT) 전문지 ‘톰스가이드’도 “듀얼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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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전자계열 협력사 내달 15일 채용박람회

    삼성전자가 다음 달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관련 계열사 및 협력사 1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중소기업들도 이번 채용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취업 토털 솔루션관’을 마련해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취업 희망 기업과의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 면접체험,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기 전자 반도체 직무 취업 특강 등도 운영된다. 삼성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작된 채용 한마당 행사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협력회사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해주는 윈윈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참여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설비 △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6개 직군별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나와 있다. 각 기업의 지원 필수 자격 요건, 복리후생 등의 정보도 담겨 있다. 면접에도 참여하길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 달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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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워치 2분기 1230만대 판매… 44% 성장

    올해 2분기(4∼6월)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약 123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약 860만 대)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애플은 이 기간 570만 대를 판매해 46.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5.9%(200만 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다. 1, 2위 간 격차는 지난해 2분기에는 33.9%포인트였지만, 올해 2분기는 30.5%포인트로 3.4%포인트 줄었다. 운동량, 심박수 등 간단한 건강관리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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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 경쟁력 높이려면 기업승계 요건 더 완화해야”

    “우리나라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을 위해서도 기업 승계 지원 제도의 요건이 완화돼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는 5일 내년도 세제 개편안에 대한 재계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업 승계 공제 요건 완화, 설비투자 가속상각 제도(기업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제도) 명확화, 영상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율 축소 재검토 등의 의견을 냈다. 회의에는 박진선 대한상의 조세위원회 위원장(샘표식품 사장), 남궁범 삼성전자 부사장, 배두용 LG전자 부사장, 김상현 현대자동차 전무,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정승욱 CJ제일제당 부사장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기재부에 의견을 개진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조세위원회 위원들은 “내년 세제 개편안에 기업 승계 지원 제도의 요건이 일부 완화됐지만, 더 전향적인 개선안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통해 명문 장수 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해 주길 요청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에 대해서는 “공제율 축소를 재검토하고, 공제 대상을 예능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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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법 개정안, 노동계 단결권만 강화”

    2기 출범을 앞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이 “2기에선 노사가 극렬히 부딪히는 의제보다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노사 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상생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사회적 대화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1기 경사노위는 올 2월 탄력근로제를 확대한다는 합의문을 도출했지만 일부 노동계 위원이 의결을 거부한 이후 약 6개월간 사실상 무기력한 상태였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임기가 끝나 사의를 표명했지만 청와대가 반려해 2기까지 이끌게 됐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경사노위 2기 의제에 1기에서 최종 의결을 못한 탄력근로제와 노사 간 합의하지 못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임금체계 등을 다루는 공공기관위원회도 신설된다. 경사노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 대표 위원이 각각 2분의 1 이상 출석해야 의결할 수 있다’는 경사노위 규정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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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킹스크로스’ 유럽 전초기지 세웠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에 위치한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에 브랜드 전시관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를 개관했다. 2014년 런던에서 스마트폰 플래그십 매장을 철수한 지 5년 만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를 런던에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전, TV를 한데 모은 삼성 킹스크로스로 애플스토어를 넘어 차별화된 ‘삼성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찌민, 일본 도쿄 등에 이은 6번째 글로벌 브랜드 전시관이다. 삼성전자는 콜 드롭스 야드 최상층에 1858m²(약 562평) 규모로 문을 연 킹스크로스에서 문화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종합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반 매장과는 달리 갤럭시 스마트폰,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갤러리, 카페 같은 분위기로 조성된 전시관의 구석구석에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대표 제품들을 최대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체험 존도 마련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체험해볼 수 있다. 디지털 콕핏은 자동차 안에서 집 안의 스마트 가전제품과 전등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고, 집에서 자동차 시동을 켜거나 연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 “사물인터넷 등 직접 체험… 런던의 디지털 명소 될것” ▼삼성 체험관 개관 삼성전자는 킹스크로스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837’처럼 런던의 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킹스크로스 지역은 과거 산업혁명 시기에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디자이너, 아티스트, 테크 기업이 모여들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소설과 영화 속 해리 포터가 킹스크로스역에서 마법학교행 열차를 탔기 때문에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삼성 킹스크로스가 입주한 콜 드롭스 야드는 예전 석탄을 화물열차에 옮겨 싣던 장소를 유명 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북부 런던 최대의 쇼핑단지다. 삼성전자는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2분기 33.8%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애플(21.7%), 3위 화웨이(16.6%)를 제치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킹스크로스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가전까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과거 산업혁명을 이끈 역사적 장소인 킹스크로스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혁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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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초 출시 보류됐던 갤럭시폴드, 6일 국내 첫선… 가격은 239만원

    삼성전자의 첫 폴드블폰 갤럭시폴드의 국내 가격이 239만8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폴드 가격을 이같이 정하고 6일 국내에 첫 출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당초 추석 연휴 후인 9월 말 출시를 검토해 왔지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개막일(6일)에 맞춰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갤럭시폴드는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10과 함께 데뷔했지만, 리뷰용 제품 일부에 문제가 생기면서 출시가 전격 보류된 바 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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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 추석맞이 2조8000억 ‘통큰 상생’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각각 1조 원이 넘는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삼성 계열사는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통상 예정일보다 1∼2주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명절 휴가 때 대금 지급이 늦어지는 우려를 사전에 없애고, 협력사들의 유동성을 확보해 주려는 상생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자매결연한 500여 개 농어촌 지역의 소득 증대를 위해 19개 계열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계열사 4곳이 3000여 개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4181억 원을 10일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전에 2, 3차 협력업체들에도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122억 원어치 사들여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유근형 noel@donga.com·지민구 기자}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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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턴기업, 美 5년간 2410곳 돌아올때 韓 52개 그쳤다

    다국적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의 자동차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포드는 2017년 6월 미국 미시간주 소형차 생산공장의 멕시코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7억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주에 자율주행차 및 전기자동자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에어컨 제조사 캐리어도 2016년 미국 내 공장을 멕시코로 옮기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했다.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하에서 리쇼어링(해외로 나간 기업의 본국 회귀)을 선택한 기업들이다. 이들은 미국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효자 역할을 하며 미국의 슈퍼 호황을 이끌고 있다. 반면 한국의 상황은 대조적이다. 정부가 해외로 나간 한국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으로 되돌아온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오히려 국내로 유턴 계획을 세웠던 기업들이 첩첩 규제와 높은 인건비 탓에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에서 미국으로 유턴한 기업은 총 2410개(연평균 482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에서 한국으로 유턴한 기업은 같은 기간 52개(연평균 10.4개)에 그쳤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파격적인 법인세 인하, 각종 감세정책 등 과감한 친기업 정책과 함께 해외로 나간 미국 기업에는 오히려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조치로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이 2017년 신규 규제 1건당 기존 규제 2건을 폐지하는 ‘원 인 투 아웃(One in Two Out)’ 규제 개혁을 한 것이 기업 유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쇼어링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미국 리쇼어링 기업 고용창출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만2514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2017년에는 리쇼어링 기업의 신규 창출 일자리가 미국 제조업 신규 고용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했을 정도다. 반면 한국의 유턴 기업 유치 성과는 미미했다. 2013년 12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이 시행된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내로 돌아온 기업은 연평균 10.4개에 그쳤다. 201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유턴 기업이 창출한 신규 일자리도 누적 기준 975개로 연평균 195개에 그쳤다. 리쇼어링 기업 1곳이 만들어낸 평균 일자리도 한국은 19개에 불과해 109개였던 미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일자리 창출 능력이 큰 대기업의 유턴이 많았던 반면 한국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기 때문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해외사업장을 가진 국내 기업 중 국내 유턴을 고려하는 기업이 1.3%에 불과하고, 지난해 정부가 ‘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유턴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라며 “유턴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유턴 기업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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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9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 31% 곤두박질

    한국 수출의 대들보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으며 수출이 9개월 연속 줄었다. 정부는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줄어든 44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1.7%)부터 9개월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보인 건 6월부터 3개월 연속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은 3615억7000만 달러로 남은 넉 달 동안 상황이 일부 개선되더라도 연간 6000억 달러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지난해보다 30.7% 감소해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D램 국제 시세가 1년 새 반 토막 난 때문이다. 휴대전화(―35.0%), 디스플레이(―23.5%), 철강제품(―19.7%), 석유화학(―19.2%) 등 주요 수출 품목들도 줄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동향 조사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은 약 491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3%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4.8%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6월 전망치(5.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 / 유근형 기자}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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