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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 50대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11일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오후 10시55분께 피의자 정모(45)씨가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내가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사람'이라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경찰이 즉시 자수한 정씨가 있는 강원도 원주로 수사관들을 급파해 체포한 뒤 족적 등을 대조한 결과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일치. 진범이 맞는 것으로 판단 돼 정씨를 의정부서로 압송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피해자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정 씨는 “여성이 다른 일행이 없이 혼자 산에 올라 온 것을 알고 돈을 빼앗으려다 폭행을 하고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피해 여성으로 부터 빼앗은 돈은 고작 1만4000원에 불과했다.경찰은 정씨가 피해자 에게서 지갑을 빼앗은 후 현금을 빼낸 뒤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범행 현장 인근에서 지갑을 찾아냈다. 지갑에는 현금을 뺀 신용카드 등이 그대로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일단 일각에서 제기된 '묻지마 범행'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 여성 A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A씨가 발견된 장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산로 입구에서 800m 떨어진 바위 사이로, 사패산을 자주 찾는 등산인들은 누구나 알 만한 장소였다.피해자는 돗자리를 펴고 음식물 등이 어지럽게 널린 상태로 엎드려 숨져 있었다. A씨의 몸통 등 전신에는 외력에 의한 타박상이 있었고 머리에는 충격에 의한 뇌출혈과 목졸림 흔적도 발견됐다.경찰은 피해자가 바위 쉼터에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던 중 피살된 것으로 판단했다.의정부시내의 식당에서 일하는 A씨는 이날 휴무를 맞아 산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빅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1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2회말 첫 타석에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구속 92마일(약 148㎞)짜리 싱커를 때려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1-1로 팽팽하던 4회말 이대호는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는 홀랜드의 3구째 83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다시 한 번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8일 만에 다시 홈런 포를 가동하면서 팀이 경기를 리드하게 만들었다.이대호의 연타석 홈런 경기는 지난 5월5일 오클랜드전 이후 2번째다.이대호의 연타석 홈런 2방으로 시애틀은 4회말 현재 4-1로 리드 중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국민의당이 10일 김수민 리베이트 수수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렸다. 단장에는 이상돈 의원을 선임했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선관위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는 별도로 당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한 후 그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국민들께 걱정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검찰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대 총선 선거운동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수민 의원은 선거공보 제작사·TV광고 대행사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벤처기업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1억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던 성현아가 3년간의 긴 싸움 끝에 10일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성현아는 당문간 복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성현아측 관계자는 이날 공판이 끝난 후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분간 연예계 복귀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주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성현아는 이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성 씨 변호인은 “연예계 활동에 대해서는 차후 본인이 직접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판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여전히 따가운 시선이 많은데 성씨의 명예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 씨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성현아는 지난 2010년 성매매 혐의로 2013년 약식 기소됐다. 벌금을 내면 끝나는 상황이었지만 불명예스럽게 벌금형으로 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실명까지 공개하며 2014년 정식 재판을 신청해 긴 싸움을 벌여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유럽의 유명 항구가 아닌 바로 우리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우리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크루즈 여행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크루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총 70명의 일반인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부산항에서 출항하여 일본 후쿠오카,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를 들러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게 된다.항해 기간동안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도 즐기고 외국의 기항지도 관광하게 된다.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2인 1팀으로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롯데관광개발(주) 누리집(www.lottetour.com/ltevent/cruiseEvent)에서 신청하면 된다.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당 10만원이다. 모집기간 종료 후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70명에게는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관광체험단 운영 등을 통하여 크루즈 여행은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크루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여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 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 어선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을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꺼내들었다. 우리 군경과 유엔군사령부가 9일 한강 하구 중립수역 지역에 '민정경찰'을 투입,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제3국의 선박을 단속하는 작전을 실시한 것.우리 군경이 이 수역에 진입하는 것은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이다.민정경찰은 해경과 해군, 해병대, 유엔사 군정위 요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속단정(RIB) 4척을 이 지역에 배치, 교동도와 볼음도, 서검도 수역을 집중 단속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중립수역 밖으로 밀어낸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작전으로 북한과의 새로운 충돌 지역이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곳은 북한과의 거리가 채 3㎞ 내외 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NLL 인근에서 남과 북이 수차례 무력으로 충돌해 온 만큼 이 곳에서도 자칫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정전협정 후속합의사항에서 약속한 중립수역에서 쌍방의 해안선 100m 이내로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개인화기를 들고 단속에 나서는 우리 고속단정(RIB)에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정 반대로 북한과 새로운 대화채널이 생길 수도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어선 단속이 민정경찰의 주 목적인 만큼 군사적 충돌 방지를 구실 삼아 최근 '대화 공세'에 열을 올리는 북한이 먼저 대화를 제안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해서 북측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가 이같은 특단의 대책을 꺼낸 데에는 이 지역에 갈수록 불법 조업 중국 어선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연 2~3회에 불과했던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지난해 120여 회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5월 말 기준으로 무려 520여 회까지 늘어났다. 한강 하구의 범게와 꽃게가 씨가 마를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우리 정부는 유엔사 군정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차례 중국을 상대로 시정조치를 요구해 왔으나 불법조업이 계속되자 결국 민정경찰 운용 계획을 꺼내들었다. 다만, 해당 수역이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인 만큼 유엔사 군정위 명의의 민정경찰 운용 내용이 담긴 대북전통문을 전날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 아울러 중국측에도 같은 내용의 조치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해역에 지원 병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며 환자 발생시를 대비, 헬기 지원도 준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본선에서 그의 발목을 잡을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다.폭스뉴스는 8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수사국(FBI) 조사가 진행 중인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힐러리는 2009~2013년 국무장관 재임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공무를 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FBI는 그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개인 이메일 계정을 썼는지 조사 중이다.이에 클린턴 전 장관은 '이메일 스캔들'로 인해 대선에서 문제가 불거질 일은 없다고 자신했다.그는 FBI의 기소 가능성에 대해 "다시 말하지만 그럴 일은 없다"며 "기소할 이유가 없다. FBI가 여러 사람들을 심문해 온 걸 알고 있고 난 그들에게 협력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참가를 고대한다. 작년 8월부터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FBI 수사와 별도로 반대 시민단체가 이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난 끊임없이 (의회에서) 이메일에 관해 얘기하고 증언해 왔다"며 숨길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또 "개인 이메일 사용은 전임 국무장관 때부터 이어진 관행이였다. 난 실수였다"며 "내가 주고받은 내용 중 어떤 것도 당시에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전박람회에 전시중인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60)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사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이광만)는 10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사장이 세탁기 도어를 양손으로 누른 것이 분명하다는 검찰의 주장에 따라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에서 폐쇄회로(CC)TV 사실조회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는 1심의 판단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1심에서 이뤄진 증거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그 판단은 옳다"며 "전문가 사실조회 역시 1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준 것 같다"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열심히 해서 국가경제와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조 사장은 지난 2014년 9월 임원들과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가전전시장을 방문해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크리스탈블루의 문을 만지다가 일부러 파손한 혐의 등으로 삼성전자로부터 고발 당했다.이에 검찰은 당시 현장을 촬영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세탁기 실물 검증과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을 실시했다.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3월 세탁기 파손 분쟁, 디스플레이 특허 분쟁 등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고, 삼성전자는 법원에 고소 취소·처벌불원서를 냈다.그러나 검찰은 "공소가 제기되면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밝혀야 한다"며 공소를 유지했다.1심은 조 사장이 세탁기를 만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세탁기가 파손되거나 세탁기를 부술 고의가 있었다는 점은 증명되지 않았다"며 조 사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검찰이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당 지도부의 반응이 엇갈렸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논란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의 자세를 취한 반면,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반발했다.안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끼쳐 송구스럽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당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며 "만에 하나 문제가 있다면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 내용과 방법을 주시하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의 손에 넘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검찰의 홍만표 변호사,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수사 내용을 보면 아직도 자기 식구 감싸기엔 철저하지만 야당엔 잔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당 측은 지도부의 목소리가 갈린 것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헤쳐나가겠다는 뜻으로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9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비례대표)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TV 광고 대행업체와 선거 공보물 제작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총선 당시 당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선거공보물 제작업체, TV 광고 대행업체 등 두 곳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벤처기업(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1억782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수민 의원은 청년 몫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다. 14대 국회에서 민주자유당 비례대표를 지낸 김현배 전 의원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한때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호텔은 히트 상품인 ‘허니버터칩’ 포장지를 디자인하면서 업계에 이름이 알려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 고원희가 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돌발적으로 이하율과의 열애를 고백 한 가운데, 과거 고원희의 소셜미디어 암시글과 이하율 소속사의 열애설 부인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고원희와 이하율 열애설은 지난해 11월 처음 터졌다.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시점이었다.당시 고원희는 이하율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연인처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이 게시물에 이하율은 “근데 나 표정 왜저럼...”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고원희는 “ㅋㅋㅋ사진 찍힐 때 무슨 생각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하율은 “설랬....?ㅋㅋㅋㅋㅋ”라고 답했다.이에 언론은 두 사람이 열애중일 것이라는 의혹을 보냈다.하지만 이하율의 소속사는 "이하율과 고원희는 연인 사이가 전혀 아니다. 드라마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인으로 발전된 건 전혀 아니다”라며 “일부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한 것이 전부”라고 부인했었다.몰래하는 사랑에 답답합을 느꼈던 것일까? 고원희는 9일 해피투게더에서 예고에도 없던 이하율과의 열애를 인정해버렸다. 작가와 사전 인터뷰 때도 ‘친구’정도로만 언급했던 터라 그의 돌발 고백에 MC진들도 모두 놀랐다.고원희는 "회사측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지 못하게 할까봐 그랬다"고 고 돌발 고백 이유를 밝히며 "부모님께서도 공개하라고 권했다. 이날 만을 기다려 왔다고"말했다. 교제 기간은 8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해피투게더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썰전’의 전원책과 유시민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이번에 고등어 구이, 삼겹살 굽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장관 뽑을 때 시험을 쳐야 한다”며 “기본 양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비난했다.전원책은 또 디젤차량 탓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도 "디젤 가솔린 LPG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차이는 극히 미미하다"며 "연료보다 타이어 분진이 더 영향이 클것"이라고 추정했다. 유시민은 “환경부의 책임 회피용 물타기다”라며 “환경부에서 지금 고등어·삼겹살 타령을 할 때냐. 미세먼지는 4~5년 전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국의 미세먼지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터 국민에 제공해야 하지 않냐. 이것은 엄연한 직무 유기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주요 원인으로 중국발 미세먼지와 함께 국내의 화력발전소를 꼽았다. 유시민은 2012년부터 서해안 라인을 따라 증설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 53기가 있으며 24기 더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무시할 수 없는 주범”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하율과 열애를 돌발 공개한 배우 고원희가 "광고 계약서로 책 한권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많이 찍었다"고 밝혔다.고원희는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자신이 출연한 광고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고원희는 "광고 계약서로 책 한권을 만들 수 있다. 너무 많이 찍었다. 셀 수 없는데 지금까지 한 50편은 찍은 것 같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고원희는 또 "잇몸 미소가 콤플렉스였는데 항공사 광고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는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항공사 광고뿐 아니라 조정석, 싸이, 여진구와 함께한 광고 속 모습이 공개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9일 오후 열린 국회 첫 본회의에서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에 정세균(6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의장에 심재철(5선) 새누리당·박주선(4선)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세명의 의장들이 어떤 궁합을 보일 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장단 모두가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에서 원만한 의사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정 의장은 전북 진안, 심 부의장과 박 부의장은 각각 광주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세 사람 모두 '호남인'이다. 국회의장단 3명이 호남 출신으로 선출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반면 의장단의 '출신 직업'은 기업 임원, 기자, 검사 등으로 제각각이다.정 의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내며 17년간 샐러리맨 생활을 하다 쌍용그룹 미국 주재원으로 일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정계 입문 제안을 받고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심 부의장은 지난 1988년 MBC 기자로 입사한 뒤 방송사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한 이력이 있으며, 박 부의장은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두명의 부의장은 '오뚝이 같은 삶'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심 부의장은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되고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장애를 얻는 등 온갖 고난을 거치며 국회부의장까지 올랐다. 그는 계엄령하에서 10만여명의 시민이 서울역에 모여 '군부타도'를 외칠 때 시위 후퇴를 결정한, 이른바 '서울역 회군'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박 부의장은 1999년 청와대 법무비서관 재직 당시 옷로비 사건에 휘말려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나라종금 사건, 2004년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 2012년 '동장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총 4번 구속됐다. 그러나 앞의 세 사건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아 3번 구속 3번 무죄 판결을 받았고, 4번째 사건 때는 벌금 80만원형으로 의원직을 유지했다.세명의 의장단은 대체로 성격이 원만하지만 '소신'이 있다는 점에서 협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각기 당이 다른 세 사람이 자당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법원이 넥슨 주식 특혜매입 의혹을 받은 진경준(49·사법연수원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최근 진 검사장의 주거지와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진 검사장은 2005년 넥슨으로 부터 빌린 돈으로 사들인 이 회사 비상장주식 1만주를 지난해 처분해 120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봤다.검찰은 진 검사장이 빌린 넥슨 회삿돈 4억2500만 원의 성격이 뇌물에 해당하는지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영장을 청구했다. 진 검사장이 받은 주식을 뇌물로 보려면 대가성을 따져야 하고 이를 위해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법원은 진 검사장 범죄 혐의와 사실 관계 등을 종합해 볼때 "압수수색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기 위해서는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추가 단서가 필요하다.일각에서는 진 검사장이 비상장 주식을 매입한 자체를 특혜로 볼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선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물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 지지를 표명했다.오바마은 이 영상물에서 "힐러리가 (대통령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힐러리는 경험이 풍부하고 배짱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단결할 때"라며 "나도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지지 표명은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과의 백악관 회동 직후 공개됐다. 그는 샌더스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클린턴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지만 지지 선언은 하지 않았다.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후원행사에서도 “샌더스를 지지한 젊은층을 붙잡아 투표장에 나오도록 당이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위스콘신 주에서 열리는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유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pm}

정세균 의원이 9일 20대 국회 전반기(2년) 국회의장에 선출돼 '입법부 수장'으로서 우뚝서게 됐다.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에 해당한다.정 의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내는 등 17년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그러다가 쌍용그룹에서 미국 주재원으로 일하던 시절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김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15 대 총선 때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을 시작으로 이 지역에서 18대까지 내리 4선을 했으며, 19대 때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5선까지 성공했다. 특히 20대 총선에서는 여권의 거물급 대선주자인 오 전 시장을 꺾으면서 6선에 올랐다.그는 '남다른 리더십'으로 임시의장을 포함해 열린우리당 의장 두 번, 통합민주당 대표 한 번 등 총 세 번의 당대표를 지냈다.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1월엔 당·청 갈등 상황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지내며 재임기간 11개월 동안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2012년에는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지만, 당시 문재인·손학규 등 대세 후보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20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장직까지 거머쥐며 화려하게 재기한 그는 이제 국회법에 따라 당적을 버리고 의장 임기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여소야대 국회에서 그 어느때보다 국회의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에상돼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끌 입법부의 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의원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국회의장직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후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장으로 선출되기 앞서 열린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2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을 압도적 표차이로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박병석 이석현 의원은 각각 9표, 6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이에 정의원은 "문희상 선배님. 죄송합니다. 정말 제대로 잘 해서 선배님께 부끄럽지않도록 하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이석현 의원님, 박병석 의원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꼭 국회의장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국가를 위해서, 국회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당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는 이전의 국회와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역할을제가 잘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의회권력을 교체한 총선민심, 산업과 경제 전반에 만연한 위기 징후들, 점점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정권의 레임덕, 정권의 위기가 국가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회의 책임과 역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이 위협받는 국회의 권능과 위상, 만성화된 대립과 갈등으로 점점 깊어지는 정치 불신과 무관심 등"을 앞으로 이끌어갈 국회가 직면한 책무로 꼽았다.정 의원은 "많은 의원님들이 저에 대해 온건하다고 평가해 주시는데, 20대 국회는 온건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때로는강경함이 필요할 것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국회운영을통해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할 때는 성원을, 잘 못할 때는 매서운 질책을해달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에 선출됐다.정 의원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서 총 287표 가운데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선출됐다.정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20대 총선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당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전북 진안 출신 정세균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당 대표를 3번 지냈으며,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여권의 대선 후보 중 하나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물리치고 6선에 올랐다.정 의원은 국회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더민주를 탈당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2년간 '국가서열 2위'에 해당하는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야당 출신이 국회의장에 오른 것은 2002년 16대 국회 당시 박관용 당시 한나라당 의원 이후 14년만이다.▼다음은 정세균 20대 국회의장 수락 연설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제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정세균 의원입니다. 먼저 저를 의장으로 선택해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막상 이 자리에 서보니 20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기쁨과 영광에 앞서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20대 총선 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당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제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지금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피폐해진 민생을 살피는 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일, 오랜 타성으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재건하는 일, 희박해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나가는 일,시장의 공평성을 유지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일, 국민 누구나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사회 안전망을 정비하는 일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20대 국회의 첫 번째 국회의장으로서 세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이는 제 개인 차원의 약속이라기보다는 의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픈 국회의 모습입니다.첫째,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국회는 단순히 3부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3부 중에서 '민주적 정통성'이 가장 높은 대의기구입니다. 이는 300명 국회의원 한분 한분이 국민으로부터권한을 직접 위임받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입니다.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핵심적 대의기구로서 국회의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고 3권분립의 헌법정신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이제 국회도'책임정부'이상으로‘책임의회’를 지향해야 합니다.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정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둘째,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기회와 가능성의 나라라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평화의 위기, 양극화 위기, 경쟁력 위기, 인구절벽의 위기 앞에서 정말 이대로 계속가도 괜찮은 것인지많은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또 불안해하고 계십니다.국회가 명실상부한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한 경제위기, 앞으로의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위기극복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선진국 의회 모델을 잘 분석하여 우리 국회도 국가의 중장기 전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조장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의회는 국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사와 이해를 수렴하여,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이를 국민의사로 결집해내는 공간입니다.때로는 이 과정에서 정당 간 경쟁과 갈등이 격화돼 긍정적 가치보다는 부정적 현상이 부각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것은 의장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20대 국회가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감사합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 기준이 현행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상향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인 대기업을 지정해 각종 규제를 가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기준 상향으로 대기업집단에 속해있던 민간기업 53개가 28개로 줄어든다.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올해 처음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기업들뿐만 아니라 영풍, 하림 등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하인 기업들도 제외된다.정부는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되지 않기 위해 투자확대와 사업재편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혁신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대기업 규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고 상위 대기업과 하위 대기업 간 경제력 차이가 큰데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왔다"고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다만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공시의무는 현행대로 5조원을 유지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형성을 통한 경제민주화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결정에 경제 단체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은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과 공정경쟁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규제 완화 혜택을 보는 대기업집단은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개선 방안 중 자산 규모별 규제 차등화 방안에 주목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일괄적으로 5조에서 10조로 기준을 조정하면 5조~10조 수준 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자산 규모별 규제 차등화 방안으로 이런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국경영자총연합회 역시 "대기업집단 기준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남으로써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중견기업들의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기에 반길 만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하지만 중소기업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이번 기준 상향으로 65개 대기업집단 중 절반이 넘는 37개 집단, 618개 계열사가 상호출자, 순환출자 등의 규제에서 벗어남에 따라 경제력집중 심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골목상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어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이 아닌 투자확대, 신사업진출, 해외진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외적 규제완화는 인정하지만 이는 산업, 업종, 자산규모별 면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다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