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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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지방뉴스73%
검찰-법원판결6%
미담6%
사고6%
인사일반3%
사건·범죄3%
사회일반3%
  • “테러 일으키면 어쩌나”… IS추종자 신고한 불법체류 외국인에 비자 발급

    “한국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16일 오전 9시 반 인도네시아 출신 불법 체류 40대 이주근로자 A 씨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기타 비자(G1-99)를 발급받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기타 비자를 받은 직후 모국에 있는 아버지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가슴 졸였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기 때문이다.A 씨는 2005년부터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일했다. 그는 2018년 4월엔 광주의 한 공장에서 일했는데 동료체류자 B씨(25)가 동포들과 어울리지 않고 은둔형 삶을 살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B 씨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등 뭔가 달랐다. B 씨는 사제폭탄, 총기 제작 관련 영상을 노트북에 저장해놓고 반복해서 보며 주변에 “언제든지 폭탄, 총을 만들 수 있다”고 자랑했다.A 씨는 “무슬림은 평화를 사랑하는데 행여 B 씨가 테러를 일으키면 어떻게 하나.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A 씨는 수개월 동안 B 씨를 꾸준히 살펴봤고 B 씨가 갖고 있던 폭탄제조 영상, 총알 등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B 씨를 입건한 뒤 강제 추방시켰다. A 씨 가족들은 이후 끊임없이 IS추종세력들에 의해 각종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2019년 경찰은 A 씨가 불법체류자긴 하지만 국가안보침해사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만큼 인도적 체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전달했다. 이에 2년 간 인도적 체류 비자가 발급됐지만 2021년 비자 연장이 거부되면서 강제 추방될 위기에 놓인 A 씨는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가 최근 1심에서 패소했다.법무부는 IS 추종자의 테러 위험을 제보한 A 씨 가족의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대한민국 공공의 안전 등 국익에 대한 기여를 외국인의 체류자격 결정에 충분히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는 “A 씨가 받은 기타비자는 3개월 체류가 가능하고, 이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측이 일단 기타 비자를 발급한 뒤 체류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법무부는 20일경 A 씨 가족에게 1년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선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소장은 “A 씨의 사연이 모국에서도 방송돼 찬반 댓글이 엄청나게 게재됐다”며 “A 씨 가족의 안전을 위해 특별공로자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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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실증기반 만든다

    광주시는 인체이식형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체이식형 의료기기의 기술적 한계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신기술을 토대로 한 세계시장 진출 특화 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공모했다. 생체흡수성 소재가 접목된 바이오인터페이싱 기술은 인체조직과 의료기기 사이의 상호작용 기술, 생체적합성 증진 기술, 약물전달 기술, 생체영상 기술, 치료 기술, 의료용 코팅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분야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주시는 전남대에 2026년까지 국비 등 총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해 노화질환 대응용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시험·평가·인증 지원 △의료기기 병원 코드 등록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 제품의 실증 및 인허가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 제품 개발, 상용화 기술지원, 국제인증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통한 국내 첨단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돕는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치과, 정형외과 중심의 광주 의료산업 실증기반이 심혈관, 일반외과, 안과 등 제품 실증으로 범위가 확장될 것”이라며 “광주가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특화 국제실증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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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백마고지 전투서 세운 공… 71년 만에 ‘무공 훈장’ 전수

    전남 곡성군은 6·25 참전용사였던 장세규 씨(91)에게 국방부장관 훈장증 및 훈장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장 씨는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10월 강원 철원에서 육군 9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파한 전투다. 9사단 장병이었던 장 씨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금성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장 씨는 6·25전쟁 당시 육군에서 5년간 복무하다 하사관으로 제대했다. 그는 곡성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3남 5녀의 자녀를 키웠다. 장 씨는 “71년 만에 무공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무공훈장 전수는 육군본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곡성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조사단은 올 3월 이상철 곡성군수를 만난 뒤 수소문해 장 씨를 찾았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이 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공훈장을 생존한 국가유공자에게 전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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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틈 도주’ 베트남인 10명 전원 검거

    도박을 하다 붙잡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베트남인 10명이 하루 만에 전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의 창문 틈 16cm를 빠져나와 도주한 베트남인 10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주한 이들 중 3명은 광주 시내에서 검거됐고, 나머지 7명은 경찰 또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자수했다고 한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보니 강제 출국될 것이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도박을 하다 검거된 23명 중 불법체류자로 드러난 14명을 출입국 당국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들은 곧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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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여름 시원하게 보낼 명소 알려드릴게요”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 도심 여름나들이 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추천한 여름 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 나기 좋은 장소, 여름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나들이 지도를 최근 제작했다. 지도는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 꽃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는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관광객들은 북적이지 않는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공원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밖에 △맥주와 DJ 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여름축제가 운영된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녹음이 짙은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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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주극 벌인 ‘창틈 도주’ 베트남인 10명…이틀 만에 전원 검거

    도박을 하다 붙잡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베트남인 10명이 이틀 만에 전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11일) 오전 광산구 월곡지구대의 창문 틈 16㎝를 빠져나와 도주한 베트남인 10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주한 이들 중 3명은 광주 시내에서 검거됐고, 나머지 7명은 경찰 또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자수했다고 한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다보니 강제출국될 것이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도박을 하다 검거된 23명 중 불법체류자로 드러난 14명을 출입국 당국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들은 곧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따져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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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 혐의 베트남인 10명, 16cm 지구대 창틈으로 탈주[휴지통]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인 10명이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기다리던 중 16cm가량의 창문 틈으로 집단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한 지 약 14시간 만에 5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9분경 “광산구 산정동의 개인주택 2층에서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 20여 명이 출동해 도박을 하던 베트남인 23명을 붙잡아 월곡지구대로 연행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은 약 1500만 원이었다. 잡힌 이들은 대부분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이었다. 경찰은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6시경 지구대 1층 회의실에 대기시킨 상태에서 한 사람씩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불과 10여 분 만에 이들 중 10명이 회의실 내 창문 2개를 통해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의실 앞에 경찰관들을 배치했는데 바깥 방향으로 최대 15도 각도로 열리는 창문 틈 16cm 사이로 도주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형사 91명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한 명을 검거했는데 알고 보니 붙잡힌 사람이 사칭한 다른 베트남인이었다”며 “도주한 베트남인 10명 모두 휴대전화에 보관하던 다른 베트남인 신분증을 경찰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반까지 A 씨(33) 등 자수한 2명을 포함해 총 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추방될까 봐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도주 중인 이들도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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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부모 간호 하러 필리핀 간 광주 일가족 3명, 교통사고로 사망

    장모의 병을 돌보기 위해 필리핀에 간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현지 교통사고로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60대 A 씨와 필리핀 출신 50대 부인 B 씨, 20대 대학생 딸 C씨 등 일가족 3명이 7일 마닐라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가족은 이날 새벽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가족과 동승한 친척 2명도 사망했다고 한다. A 씨는 최근 병세가 나빠진 장모를 치료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부부는 평소 청소일 등을 하며 성실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경찰 역시 일가족 모두가 숨진 탓에 한국 지인이나 친인척 연락처를 찾지 못해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지인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우리에게 알려 A 씨의 친척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광주=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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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유신 저항 시민, 불법구금”… 42명에 총 31억 국가 배상 판결

    유신독재 체제에 맞서 저항하다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했던 고 김남주 시인(1946∼1994)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나경)는 8일 김 시인의 유족과 당시 전남대 학생 5명 및 이들의 가족 등 총 42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청구한 금액 일부를 인정해 1인당 390만∼11억5970만 원 등 총 31억 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김 시인 등 6명은 전남대 재학 중이던 1972년 12월 반유신 지하신문인 ‘함성’지를 제작해 전남대와 광주 지역 고교에 배포했다. 이른바 ‘함성지 사건’인데 이로 인해 김 시인 등은 이듬해 3월부터 수사기관에 연행돼 167∼284일 동안 구금된 채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 당시 이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당사자와 유족들은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2021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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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유신저항 故김남주 시인 등 42명에 31억 국가배상”

    유신독재 체제에 맞서 저항하다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했던 고 김남주 시인(1946~1994)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나경)는 8일 김 시인의 유족과 당시 전남대 학생 5명 및 이들의 가족 등 총 42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청구한 금액 일부를 인정해 1인당 390만~11억5970만 원 등 총 31억 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김 시인 등 6명은 전남대 재학 중이던 1972년 12월 반유신 지하신문인 ‘함성’지를 제작해 전남대와 광주 지역 고교에 배포했다. 이른바 ‘함성지 사건’인데 이로 인해 김 시인 등은 이듬해 3월부터 수사기관에 연행돼 167~284일 동안 구금된 채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 당시 이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당사자와 유족들은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2021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국가가 오히려 가해자가 돼 국민을 불법으로 구금하고 증거를 조작한 후 위법한 재판을 받게 해 불법성이 매우 크다”며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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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테러 위험 신고했다가 강제추방 위기 놓인 이주노동자

    “왜 동포를 신고했느냐는 항의성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막막합니다.” 8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법. 인도네시아 출신 40대 이주근로자 A 씨 부부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체류자격연장 불허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날 패소 판결을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1심 판결로 강제추방 위기에 놓인 A 씨가 동포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는 처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A 씨는 2005년부터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일했다. 2018년 7월엔 광주의 한 공장에서 일했는데, 불법체류자 동료 B 씨(25)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B씨는 동포들과도 어울리지도 않았고 은둔형 삶을 살았다. 주변에선 B씨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 추종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A 씨는 “무슬림은 평화를 사랑하는데 혹시 B 씨가 폭력상황을 일으키면 어떻게 하나.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A 씨는 6개월 동안 B 씨를 꾸준히 살펴봤고 B 씨가 총알(사진)과 폭탄제조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 등을 갖고 있는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수사에 나서 B 씨를 입건한 뒤 강제 추방시켰다. 2019년 경찰은 A 씨가 불법체류자긴 하지만 국가안보침해사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만큼 인도적 체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2년 간 인도적 체류 비자가 발급됐지만, 2021년 비자 연장이 거부되면서 강제 추방될 위기에 놓였고, A 씨는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A 씨는 강제 추방될 경우 남편은 물론 자녀 2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B 씨의 위험성을 알린 직후 인도네시아 친정집 유리창이 누군가에 의해 파손되거나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그의 행방을 묻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씨의 딸 초등학교 친구 30여명은 법원에 “친구를 강제 추방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미선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소장은 “A 씨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를 취했다가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한국에선 강제추방 위기에, 동포들에게는 욕을 얻어먹는 딱한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A 씨 가족의 강제추방을 막기 광주고법에 항소를 하고 국민청원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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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국가정원 내 영국정원에 英국왕 이름 부여하고 기념 식수 행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6일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에는 14개 국가 정원 등 50여 개의 다양한 정원이 있다. 찰스 3세 국왕은 3월 기존에 조성된 영국정원에 찰스 3세 국왕정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했다. 조직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 14개국, 17개 도시를 대상으로 국가의 날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국가의 날은 9번째로 운영됐다.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2m 높이의 주목나무를 기념 식수하고 기념비석을 제막했다. 주목나무는 영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쓰이고 있으며 로빈 후드 활 재료로 사용된 대중적 수종이다. 주목나무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영국정원이 관람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천 사무총장은 “환경론자이자 기후변화 방지 활동가로 활약하는 찰스 3세 국왕이 영국정원 이름을 찰스 3세 국왕정원으로 명명해줘 영광”이라며 “정원과 환경, 생태를 통한 영국과 순천의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순천에 찰스 3세 국왕정원이 조성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한민국 생태의 중심 도시인 순천시와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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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6·25 참전용사 516명 희생 기린다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000여 명을 파병했던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참여한 가운데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음악회가 열린다. 6일 군 당국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밸리(노바밸리) 지역 한인회 등에 따르면 30일∼다음 달 3일 열리는 로열 노바스코샤 국제 군악제 행사에 한국 대표단이 처음 참석하는 걸 계기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기로 했다. 군 당국은 먼저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 해군과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추가로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노바스코샤주 한인교회에서 감사음악회를 연 후 만찬을 가질 것”이라며 “정전 70주년과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음악회에는 노바스코샤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0여 명과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자 중에는 아카디아대 재학 중 자원 입대했던 도네일드 베이카우스 씨(91)와 부인(88)도 있다. 한인회에 따르면 베이카우스 씨 부인의 경우 역시 아카디아대 재학생이던 오빠 웰던 바카우스 씨도 참전했다가 전사해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묻혀 있다고 한다. 부인은 한인회 관계자에게 “오빠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는데 살아 있을 때 한번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카디아대 재학생 8명이 참전했는데 3명만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 이윤희 노바밸리 한인회장은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516명이 사망하고 1212명이 부상할 정도로 용감하게 싸웠다”며 “캐나다에서 6·25 참전용사만을 위해 감사음악회를 연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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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9일 개통식

    광주 동구는 9일 주민 숙원 사업인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사진) 개설 사업 개통식을 개최한다. 개통식을 마친 뒤 주민 200여 명이 우회도로에서 건강 걷기 행사도 할 예정이다.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는 42억6000만 원을 들여 총연장 545m, 폭 10m로 조성됐다. 우회도로는 지산동에서 조선대 교내를 관통하는 왕복 2차로 조성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동구는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집중호우 상습 피해 지역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조선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대 교내 부지에 대한 무상 사용을 허가받았다. 특히 도로 개설 부지와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의원, 광주시 등에 적극 건의하고 공사 과정에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민·관·학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구는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을 계기로 조선대 교내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지산유원지 등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은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 모델”이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회도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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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캐나다서 6·25 참전용사들 위한 감사음악회 연다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000여 명을 파병했던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참여한 가운데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음악회가 열린다.6일 군 당국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밸리(노바밸리) 지역 한인회 등에 따르면 30일~다음 달 3일 열리는 로열 노바스코샤 국제 군악제 행사에 한국 대표단이 처음 참석하는 걸 계기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기로 했다.군 당국은 먼저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 해군과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추가로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노바스코샤주 한인교회에서 감사음악회를 연 후 만찬을 가질 것”이라며 “정전 70주년과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일 음악회에는 노바스코샤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0여 명과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자 중에는 아카디아대 재학 중 자원 입대했던 도네일드 베이카우스 씨(91)와 부인(88)도 있다.한인회에 따르면 베이카우스 씨 부인의 경우 역시 아카디아대 재학생이던 오빠 웰던 바카우스 씨도 참전했다가 전사해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묻혀 있다고 한다. 부인은 한인회 관계자에게 “오빠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는데 살아 있을 때 한번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카디아대 재학생 8명이 참전했는데 3명만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한인회 관계자는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516명이 사망하고 1212명이 부상할 정도로 용감하게 싸웠다”며 “캐나다에서 6·25 참전용사만을 위해 감사음악회를 연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캐나다 현충일인 11월 11일 아카디아대 중앙홀에선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생명을 잃은 5명을 기리는 추모식이 매년 열린다. 노바밸리 한인회도 매년 참전용사들에게 오찬을 대접하고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를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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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동지회-5·18 단체, 묘역 참배 놓고 대치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놓고 광주 지역 여론이 갈라지면서 일부 5·18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가 묘지 앞에서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전사 동지회와 5·18 부상자회, 유공자회 관계자 50여 명은 3일 오전 11시 55분경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 북구 운정동 묘지 입구 ‘민주의 문’에 들어서려 했다. 하지만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 70여 명이 “참배를 저지하겠다”며 문을 가로막았다. 경찰이 양측 사이에 기동대원들을 ‘인간벽’으로 세워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고성과 욕설이 약 40분 동안 오가며 대치가 이어졌다. 양측이 이렇게 묘지 앞에서 대치한 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고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근단 씨(92)도 이날 특전사회와 동행해 “참배할 수 있게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책위 관계자들은 완강하게 버텼다. 그러자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상주(임 씨)가 조문 온 사람을 맞이하는데 왜 다른 사람이 제지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근 임 씨의 양아들이 된 특전사 동지회 임성록 고문(66)은 수차례 절을 하며 들여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참배는 특전사 동지회원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증언을 한 뒤 해도 늦지 않는다”며 “특전사 동지회와 일부 5·18단체가 진정한 사과 없이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정치 쇼’를 하려 한다”고 맞섰다. 결국 이날 참배를 포기한 임 씨와 임 고문 등은 다음 날(4일) 5·18 당시 총상을 입은 시민군 김태수 씨(70)와 함께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 이들은 무명열사 묘역을 찾아 손수건으로 묘비를 닦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임 고문은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사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5·18단체와 특전사 동지회는 올 2월부터 지속적으로 5·18묘지를 찾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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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체계’ 자리잡았다

    광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가정 외에 각종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역 아동은 양육시설 14곳 450명, 공동생활가정(그룹 홈) 180여 명, 가정 위탁 3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이다. 이들 중 100명 정도는 해마다 아동복지시설을 나와 홀로 자립의 길에 들어서는 자립준비청년이다. 현재 광주 지역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은 500여 명으로 집계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 광주시 상담복지센터, 광주시체육회, 한전KDN, 한전KPS,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개 기관은 지난해 9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자립 역량 강화 △자립 정착 기반 조성 △자립 지원 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4개 과제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 먼저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직원을 늘렸다. 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익명이 보장되는 상담을 하고 있다. 또 자립, 취업, 인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립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기관과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한전 KPS는 이달에 자립준비청년 5명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했다. 자립준비청년 5명은 3개월 동안 광주·전남 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있는 한전KPS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한전KDN도 올 2월 자립준비청년 5명을 체험형 청년 인턴으로 3개월 동안 채용했고, 광주테크노파크는 자립준비청년 3명을 채용했다. 자립준비청년 A 씨(23)는 “취업 준비가 막막하고 세상 관심 밖에 있는 줄 알았는데 지역사회가 손을 내밀어 줘 고맙다”고 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주거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공간 150호를 확보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순희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은 주거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도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예산 359억 원을 확보했다. 자립지원전담기관 기능 강화, 양육시설·그룹홈 종사자 인력 확충, 자립수당 지급액 인상,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다. 이 밖에 자립준비청년들의 대학 교재비, 취업준비생 학원 수강료(연 50만 원), 양육시설 퇴소 때 자립정착금(1000만 원), 퇴소 이후 자립수당(매달 4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에는 지역사회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월드비전 광주전남본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복지협의회, 광주변호사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본부, 대한적십자사 광주본부 등 11개 기관은 올해 현금과 물건 등 5억 원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서비스 발굴을 위해 자립지원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자립 선배들이 후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바람개비 서포터스 멘토링’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15일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자립준비청년 30여 명을 초청해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손 글씨로 응원 글을 적은 책을 선물했다. 강 시장은 “자립준비청년의 함께 서기에 동참해 준 기관들에 감사하다. 함께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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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동지회 5·18묘지 참배 놓고 갈등…40분 동안 대치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놓고 광주 지역 여론이 갈라지면서 일부 5·18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가 묘지 앞에서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전사 동지회와 5·18부상자회·유공자회 관계자 50여 명은 3일 오전 11시 55분경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 북구 운정동 묘지 입구 ‘민주의 문’에 들어서려 했다. 하지만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 70여 명이 “참배를 저지하겠다”며 문을 가로막았다. 경찰이 양측 사이에 기동대원들을 ‘인간벽’으로 세워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고성과 욕설이 약 40분 동안 오가며 대치가 이어졌다. 양측이 이렇게 묘지 앞에서 대치한 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고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근단 씨(92)도 이날 특전사회와 동행해 “참배할 수 있게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책위 관계자들은 완강하게 버텼다. 그러자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상주(임 씨)가 조문 온 사람을 맞이하는데 왜 다른 사람이 제지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근 임 씨의 양아들이 된 특전사 동지회 임성록 고문(66)은 수차례 절을 하며 들여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참배는 특전사 동지회원들이 진상규명을 위한 증언을 한 뒤 해도 늦지 않는다”며 “특전사 동지회와 일부 5·18단체가 진정한 사과 없이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정치 쇼’를 하려 한다”며 맞섰다. 결국 이날 참배를 포기한 임 씨와 임 고문 등은 다음 날(4일) 5·18 당시 총상을 입은 시민군 김태수 씨(70)와 함께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 이들은 무명열사 묘역을 찾아 손수건으로 묘비를 닦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임 고문은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사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5·18 단체와 특전사 동지회는 올 2월부터 지속적으로 5·18묘지를 찾고 있다.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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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소방안전본부, 1만여 가구에 소화시설 보급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 화재의 원천적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1만531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만9716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올해 사업은 2012년 2월 4일 이전 건축된 주택 1만531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2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민설치단은 △소화기 등 외관 및 작동 상태 점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 유효범위 적정 위치 선정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 방법 교육을 진행한다. 김문용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널리 보급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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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망루 농성’ 금속노련 사무처장 공무방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전남 광양경찰서는 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한국노총 금속노련(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A 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5시 반경 전남 광양제철소 한 도로에 설치된 7m높이 철제구조물(망루)에서 농성을 벌이던 중 진압을 위해 사다리 차량 2대를 타고 접근하던 경찰관 3명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손등, 어깨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당한 경찰관 3명 중 1명은 A 씨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오른쪽 손등을 찢어져 5바늘을 봉합 시술을 받았다. A 씨는 경찰관들이 휘두른 경찰봉에 머리 정수리 부위를 찢어져 3바늘 봉합시술을 받았다. 경찰은 고공농성을 벌이던 A 씨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 가스총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진압방법을 검토했지만 위험해 어쩔 수 없이 경찰봉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는 반면 경찰이 사전 고지 없이 진압에 나섰고 A 씨가 상처 때문에 저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경찰봉으로 계속 때리는 등 과잉진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고공농성 진압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금속노련 위원장 B 씨(58)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부터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에 대한 포스코의 부당 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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