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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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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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7%
사회일반5%
인사일반3%
환경3%
사고2%
  • 경찰 간부가 시민 협박해 돈 뜯고 ‘손목치기’까지… ‘파면’ 징계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사칭해 합의금을 요구하고 술에 취해 지구대에 온 시민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경찰 지구대 간부가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A 경위에 대해 지난해 12월 21일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에 A 경위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A 씨가 교통사고 피해자의 가족을 가장해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A 경위가 지구대에 온 주취자를 상대로 “기물을 파손했다”고 거짓으로 협박해 돈을 받아낸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위는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서 최소 수십 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A 경위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최소 수십 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손목치기란 주행 중인 차량의 사이드미러 등에 손이나 팔을 일부러 부딪친 뒤 합의금을 받아내는 사기 수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중징계 의결 이후에도 추가로 범죄 정황이 드러나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경위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사기 행각을 집중적으로 벌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그 수위에 따라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을 당하면 5년 간 공무원 재임용이 불가능하며 최대 절반까지 연금이 감액된다. 전주=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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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로”

    전북 익산시가 올해 확보한 국가 예산 가운데 3260억 원을 보건복지 분야에 투입해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우선 3억 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건립에 나선다.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월성동 일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업실과 교육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직업능력개발실 등을 갖추고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청장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는 물론이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호남권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나선다.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정서나 행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숙형 전문치유시설이다.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자녀돌봄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통합 서비스 공간인 여성가족회관 건립도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이 밖에 199억 원을 투입해 1만 명 이상의 어르신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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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

    전북 전주시가 소방과 경찰 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센터가 긴급하게 출동하는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단말기를 통해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교통신호를 녹색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국비 24억 원 등 총 40억 원을 들여 구축하며 이르면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우선 소방차, 119구급차, 강력사건에 대응하는 경찰차 등에 적용하고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앞서 완산·덕진경찰서, 완산·덕진소방서와 시스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현장 도착 시작이 줄어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대상 차량과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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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교육청, 내년 현장학습비-교복비 전액 지원

    전북도교육청은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현장체험 학습비와 교복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에는 112억4100여만 원, 교복비 지원에는 96억5500여만 원이 투입된다. 현장체험 학습비의 경우 학생 1인당 지원액은 초등학생 15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이다. 현장체험 학습비는 숙박형 수학여행 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하루 체험학습이나 교내 체험학습 때도 지원한다. 교복 구입비는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학생 전원에게 지원한다.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며 중학생 1만6486명, 고등학생 1만5698명 등 3만2184명이 대상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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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항 철길 건설 확정… 육-해-공 물류 삼두마차 완성한다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키울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바닷길과 하늘길에 이어 안정적 육상 교통수단인 철도 건설도 확정되면서 내부 개발이 빨라지고 기업유치에도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8일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의를 열고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예타 통과는 이 사업이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5년 반 만이다. 이 사업은 1조295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새만금 신항에서 국제공항을 거쳐 군산 대야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47.6km의 여객·화물 병용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만금 개발의 핵심 사회간접자본사업(SOC) 가운데 하나다. 새만금 신항부터 옥구신호소까지 29.5km는 단선 철로가 새로 놓인다. 옥구신호소에서 대야역까지 18.1km는 기존 선로를 디젤뿐만 아니라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열차 운행도 가능한 전철 선로로 개량한다.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조사와 기재부 예타 통과로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에는 3년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빠르면 2025년 본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새만금 신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의 연계가 가능해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추진 대상 사업에 포함된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와도 연결이 가능해 국토의 동서를 관통하는 교통수단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2019년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입철도 건설 단계 7년간의 생산 유발 효과는 1조4629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401억 원으로 예측됐다. 운영 단계 40년간은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각각 1조8437억 원, 5154억 원으로 예측됐고 3만7000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기대됐다. 전북도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북연구원 등과 힘을 모아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입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역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빼놓지 않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30만 시민의 염원인 인입철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투자 유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철도교통 기반시설 구축은 투자 유치를 촉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새만금이 글로벌 생태문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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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전주서, 부산서… 세밑 한파 녹이는 ‘얼굴 없는 천사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강화의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세밑이지만, ‘얼굴 없는 천사’가 온기를 퍼뜨린 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전해지고 있다. 전북 전주에선 익명의 기부자가 22년째 선행을 이어갔고, 부산에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여성이 수백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성산교회 앞 트럭 적재함에 박스를 놓았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전화가 노송동 주민센터로 걸려왔다. 직원들은 교회 앞에 주차된 5t 트럭에서 박스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노란 고무줄로 묶은 5만 원권 다발과 돼지저금통, 편지를 적은 A4용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 종이에는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확인 결과 성금은 총 7009만4960원이었다.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22년째인 올해도 선행을 베푼 것이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8억872만8110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명 기부는 부산에서도 이어졌다. 28일 오후 3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온 한 여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종이봉투를 건네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직원들이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 여성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만 남겼다. 봉투 안에는 현금 6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16일에도 부산 금정구 금사회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저금통 두 개가 든 검은 봉지가 발견됐는데, 저금통에는 지폐와 동전을 합해 112만1790원이 들어 있었다. 두 센터는 성금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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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시군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호평’

    전북 자치단체들이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벌이고 있는 사업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89개 시군의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평가한 결과 도내 자치단체 4곳의 종합순위가 10위 안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업 추진 실적과 기반 구축 및 운영,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성과 등 7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에 대해 12월 6∼8일 외부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정읍시가 종합 순위 2위로 우수상을 받았고 완주군 6위, 무주군 7위, 남원시는 8위에 랭크됐다. 이 자치단체들은 50만∼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수상을 받은 정읍시는 유튜브 마케팅, 비대면 쇼핑시스템 운영, 지역리더 간담회, 마을별 환영회 등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융화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귀농·귀촌인을 배려하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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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t 트럭에 현금 다발과 저금통…22년째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강화의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세밑이지만, ‘얼굴 없는 천사’가 온기를 퍼뜨린 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전해지고 있다. 전북 전주에선 익명의 기부자가 22년째 선행을 이어갔고, 부산에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여성이 수백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성산교회 앞 트럭 적재함에 박스를 놓았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전화가 노송동 주민센터로 걸려왔다. 직원들은 교회 앞에 주차된 5톤 트럭에서 박스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노란 고무줄로 묶은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돼지저금통, 편지를 적은 A4용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 종이에는 “소년 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확인결과 성금은 총 7009만4960원이었다.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해온 ‘얼굴 없는 천사’가 22년째인 올해도 선행을 베푼 것이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8억872만8110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명 기부는 부산에서도 이어졌다. 28일 오후 3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온 한 여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종이봉투를 건네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직원들이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 여성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말만을 남겼다. 봉투 안에는 현금 6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앞서 16일에도 부산 금정구 금사회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저금통 두 개가 든 검은 봉지가 발견됐는데, 저금통에는 112만1790원어치의 지폐와 동전이 들어 있었다. 두 센터는 성금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주=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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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전라-제주엔 폭설… 車고립-정전 피해

    주말 동안 강원과 전라, 제주 지역에는 폭설이 내리며 이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이날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최고 50cm 이상의 눈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차량 고립과 정전, 어선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고성, 양양, 속초, 강릉에서는 차량 10대와 사람 26명이 쌓인 눈에 한때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강릉 송정동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져 일부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속초에서는 정박 중이던 어선 1척이 쌓인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침몰했다. 전남 지역에서도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통제가 잇따랐다. 26일 폭설로 구례 성삼재와 진도 두목재 등 3곳의 도로가 통제됐고 바닷길도 막혔다. 이날 목포, 여수, 완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 86척 가운데 33개 항로 4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 5∼20cm,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 2∼7cm 등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기준으로 이례적인 이번 한파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시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보통은 러시아 바이칼호 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온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그보다 기온이 더 낮은 바이칼호 북쪽의 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한반도로 강하게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의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7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5도 안팎이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7일 오후부터는 중국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서서히 오른다. 지역에 따라서는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5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8일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이 2∼9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에서 따뜻한 공기와 함께 미세먼지도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등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말인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한반도에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31일 영하 11도, 1월 1일 영하 10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지역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춥겠다. 30일과 31일 전라도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무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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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사 3명중 1명 직장내 괴롭힘 경험… 구제장치 마련돼야”

    올 3월 전북 A복지시설 관장의 갑질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투서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전국의 복지 관련 단체에 뿌려졌다. 욕설과 막말을 서슴지 않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기 일쑤라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하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했다. 익명의 투서 사건은 또 다른 시설에서도 터졌다. 같은 달 전북 B복지시설의 직장 내 괴롭힘을 고발하는 투서에는 직장 내에서 이뤄진 관장의 갑질과 성추행 등을 고발하는 내용이 조목조목 적혀 있었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두 기관의 관장은 해임됐다.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곪았던 일이 터졌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런 지적은 기우가 아니었다. 23일 전북사회복지사협회가 내놓은 ‘사회복지 종사자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갑질 폭로 투서’가 계기가 됐다.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이 직장 내 갑질 등 괴롭힘을 겪은 14명을 대상으로 표적 집단면접을 통해 설문지를 만든 뒤 9월 27일부터 3주간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벌였다. 설문에는 274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18.8%는 최근 3년 이내 직장 내 괴롭힘을 직접 경험했다고 했다. 14.4%는 이런 상황을 목격했다고 밝혀 응답자 33.2%가 괴롭힘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사의 괴롭힘이 40.7%로 가장 많았고, 동료의 괴롭힘과 갈등이 23.5%였다. 문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기관의 안일한 대응이다. 기관의 대응 방법을 물었더니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응답이 42.2%나 됐다. 피해자 회복 지원은 3%에 그쳤고, 가해자를 징계한 경우는 1.5%로 기관들이 괴롭힘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2.6%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생기면 외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고, 50.9%는 괴롭힘 예방과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도움 전담팀 운영,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원식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은 “6만여 복지시설 종사자 가운데 274명이 답한 결과가 수치상으로 대표성을 갖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혜자와 조직에 헌신을 종용받는 사회복지사들의 근무 환경이 고스란히 투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안전 및 인권옹호 조례 제정을 비롯해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센터 설치 등 제도적 구제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장과 관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인권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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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오미크론 전파 속도, 델타 3배…“부스터샷땐 최대 80% 예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아직은 델타 변이(약 98%) 비중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초기 확산 속도는 다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은 227명으로 전날에 비해 49명이나 늘었다. 1일 오후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일 만이다. 델타의 경우 4월 첫 감염 확인 후 227번째까지 60일이 걸렸다. 초기 상황만 보면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델타보다 3배가량 빠른 셈이다. 49명 중 33명은 지역사회 전파였다. 특히 전북 익산시와 광주에서 각각 20명, 9명이 나왔다. 변이 가능성이 높은 확진자가 50명이 넘고, 관련 시설이 어린이집 공공기관 식당 등이어서 감염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본으로, 백신 미접종자 수를 최소화하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외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의 위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에 더해 부스터샷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주변에 접종을 완료했는데 확진된 사람이 너무 많다. 돌파감염을 피할 수 없는데 백신을 굳이 맞을 필요가 있나. “12월 12∼18일 발생한 12세 이상 확진자 중 72.6%가 접종 완료자다. 하지만 이는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정도로 많아진 영향도 있다. 백신 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돌파감염 비율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접종 완료자에 비해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이 2.3배 높다.” ―오미크론에는 백신 효과가 더 떨어지는 것 아닌가. “맞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경우 백신을 맞았거나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사람들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다른 변이에 비해 높다. 그렇지만 감염자가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는 비율을 낮추는 데는 여전히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내외 대다수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돌파감염 후 ‘슈퍼 면역’이 된다고 하던데 굳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나.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OHSU)의 연구 결과다. 돌파감염자의 혈액 샘플을 조사해 보니 일반적인 접종 완료자에 비해 항체의 양이 1000%(10배) 많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체의 양이 10배라고 해서 감염 예방 효과가 10배 높아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도 ‘돌파감염자의 경우 완치 후 재감염 위험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은 가능하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는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혹시 모를 중증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돌파감염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영국은 3차 접종 비율이 50%를 넘었는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증거다. 20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9만1743명이다. 11월 초 4만 명 수준의 2배가 넘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신규 확진자 중 80%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11월 초 하루 160∼170명이던 사망자는 최근 평균 110명대다. 백신 접종에 따른 위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다 보니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16일 영국 보건안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샷의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70∼75%로 분석됐다. 특히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런던(ICL) 코로나19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부스터샷의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적게는 55%에서 많게는 80%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김 교수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연구들이어서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럼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한 건가. “아직은 단정 짓기 이르다. 국내 확진자 5명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중등증’ 환자로 분류됐다.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효과가 떨어진 경우라면 치명적일 수 있다.”―어린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기가 꺼려진다. “최근 백신을 거의 맞지 않은 초등생(7∼12세) 중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1월 넷째 주(21∼27일) 이 연령대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9.4명에 불과했는데, 지난주(12월 12∼18일)엔 22.1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접종이 진행 중인 중학생(13∼15세)의 경우 최근 완료율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유일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감염자가 많아지면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사례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위중증으로 악화한 소아·청소년 환자 11명은 모두 미접종자다.” ―부스터샷 맞으려면 예약 없이 병원에 가면 되나. “60세 이상의 경우 온라인 사전예약을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병원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물량이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 각 의료기관에 늘 백신이 쌓여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보건소에서 백신을 받아오기 때문이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광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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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재판받는 양향자, 政資法 위반 또 입건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 등에게 과일 선물을 돌렸다가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사진)이 또다시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 의원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양 의원은 전 보좌관 A 씨가 직원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빼돌린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의원의 전 보좌관 A 씨는 4·15총선 이후 유급 사무원을 채용한 것처럼 속여 양 의원 정치자금 계좌에서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빼돌렸다. 양 의원과 A 씨는 2월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과 기자 등에게 천혜향 과일 상자를 선물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자들의 진술에서 양 의원의 방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선물 대상자 명단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씨는 당시 자신이 직접 양 의원에게 명절 선물을 제안했고, 자신이 주도해 명단을 만들어 선물을 보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A 씨는 또 지역사무소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광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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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재판받는 양향자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또 입건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 등에게 과일 선물을 돌렸다가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양향자 의원(사진)이 또 다시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 의원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양 의원은 전 보좌관 A 씨가 직원 급여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빼돌린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의원의 전 보좌관 A 씨는 4·15 총선 이후 유급 사무원을 채용한 것처럼 속여 양 의원 정치자금 계좌에서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빼돌렸다. 양 의원과 A 씨는 2월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과 기자 등에게 천혜향 과일 상자를 선물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자들의 진술에서 양 의원의 방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선물 대상자 명단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씨는 당시 자신이 직접 양 의원에 명절 선물을 제안했고, 자신이 주도해 명단을 만들어 선물을 보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A 씨는 또 지역사무소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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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송하진 전북도지사 선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실천방안 마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2010년 출범한 민주당 내 상설기구다. 당 소속 시·도지사와 기초 자치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자치분권과 관련한 주요 사업을 심의하고 정책을 자문한다. 송 지사의 공동위원장 선임은 40년 지방행정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이 지방분권의 실질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시도지사협의회 설립 이후 첫 연임 회장으로서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업을 이끌 적격자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지사는 올 10월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담양)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방의 바람과 염원을 확실히 전달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위기 대응에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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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선유도에 24시간 운영 ‘스마트슈퍼’ 문열어

    전북 군산시 선유도에 무인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1호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사람이 손님을 맞이하지만 밤에는 사람 없이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다. 비대면·디지털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슈퍼 4000곳 구축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1호점은 이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군산시는 매장 면적이 165m² 미만인 지역 내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시범점포를 선정했다. 1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무인계산대 등 스마트 설비를 구축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스마트슈퍼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골목상권 내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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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경문화 발상지’ 김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들어섰다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전북 김제에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첨단 시설이 문을 열었다. 청년 농업인의 창농과 기업의 연구 성과 실증이 활발해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빠진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첨단 농업을 연구, 육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김제시 백구면에 들어서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조성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이다.○ 축구장 30배 면적…빅데이터 센터도 운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미래농업 기술 연구를 위해 정부가 조성 중인 농업시설이다. 전국에 4곳이 들어설 예정인데, 전북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경북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15일 운영을 시작했고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에서도 각각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1044억 원이 들어간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축구장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21.3ha 규모다. 창업보육 실습농장 2.3ha를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 4.5ha, 스마트팜 실증온실 1.6ha,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전북도와 김제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운영한다.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는 예비 청년 농업인에게 20개월 동안 스마트팜과 관련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마다 50여 명을 선발해 2개월의 입문 교육과 교육형 실습 6개월, 12개월 동안의 경영형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올 4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 52명을 모집했는데, 182명이 지원해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 앞서 2018년부터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하면서 우수한 강사진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 때문에 신청자가 몰렸다. 우수 교육생으로 뽑히면 임대형 스마트팜 1280m²를 연 30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임대받아 3년간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초기 진입장벽에 막혀 스마트팜에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들이 작물재배 역량을 키우면서 안정적으로 창농을 할 수 있다. 실증단지에서는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팜 기술을 실제 농업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검증한다. 전시·체험·스타트업 지원도 가능해 관련 산업의 기술혁신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혁신밸리에서 이뤄지는 스마트 농업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빅데이터센터도 운영된다.○ 청년이 만드는 농촌…고령화·인구 감소 해결 전북도는 이를 활용해 청년이 농촌을 만들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농촌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혁신밸리에서 모아진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혁신밸리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가는 길을 탄탄히 다져줄 것”이라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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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데…” 택시기사-경찰 눈썰미가 노부부 5000만원 지켰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수천만 원을 날린 뻔했던 80대 노부부가 택시기사와 경찰의 차분한 대응으로 피해를 면했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정읍경찰서 112 상황실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터미널 근처에 내렸는데 이상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역전지구대 김명성 경위와 이한옥 경장은 곧장 현장으로 출동했고 구석진 골목에서 전화를 받으며 주변을 살피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김 경위 등은 부부에게 다가가 “어떻게 오셨냐”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부부는 “괜찮다. 그냥 가시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휴대전화를 끊지 않고 피하는 두 사람의 행동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김 경위는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그제야 할머니는 바닥에 주저앉으며 “딸이 납치됐다. 경찰 부르면 안 된다고 했다”며 울먹였다. 할아버지의 품속에는 수표와 현금 5000만 원이 있었다. 김 경위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 부부와 통화를 시켜줬다. 하지만 할머니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3차례 넘는 통화에도 할머니가 믿지않자 김 경위는 딸에게 영상통화를 요청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본 뒤에야 부부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 김 경위는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에게 전화를 건 보이스피싱 일당을 쫓고 있다.정읍=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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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임 수도권 4명 제한할 듯… 위드 코로나 멈춘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중단되고,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4일 오후 비공개 방역전략회의를 열고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는 대신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 두기 형식의 방역을 다시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역 강화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총리가 15일 거리 두기 복귀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하루 이틀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현재 6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 또는 오후 10시까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이르면 17일 거리 두기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만큼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94명이고 입원 중인 중환자는 906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 이후 가장 많다. 이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입원 중환자 1000명, 일일 사망자는 100명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이 현장 의료 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한 수준이다. 14일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된 신규 확진자도 약 7100명이다. 15일 오전 발표될 확진자 수는 7500명 안팎으로 다시 최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병상 포화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13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2%로 90%에 육박했다. 의료 대응 역량이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환자 치료와 이송 등 모든 단계에서 차질이 생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병상이 생겨도 환자를 이송할 구급차가 부족한 경우가 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A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50대 코로나19 환자는 약 120시간을 기다린 끝에 서울의 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구급차가 없어 이 환자는 꼬박 10시간을 더 기다린 뒤에야 겨우 이송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상이 있어도 구급차가 없어 수십 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매일같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위중증 906명-사망 94명 연일 최다, 밤 9시나 10시로 영업 다시 제한할듯[코로나19 -의료붕괴 위기]코로나 확산에 거리두기 복귀 가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연일 악화하면서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카드를 다시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모임 인원을 더 줄이고 식당, 카페의 영업 시간을 오후 9시 또는 10시까지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은 완전히 중단되고 다시 과거 방역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부가 10일 ‘특단의 조치’를 언급한 이후 4일 만에 방역 재강화에 무게를 둔 것은 코로나19 의료현장의 상황이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하고 있어서다. 최근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는 연일 유행 이후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물론이고 정부 내에서조차 “아직 중환자 및 사망자 수가 고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의료 붕괴 위기에 결국 거리 두기로 ‘유턴’14일 하루 동안 정부의 방역 강화 메시지가 이어졌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조치는 이미 다 준비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카드를 선택하겠다”며 “엄중한 시기에 정부의 조치가 우물쭈물하거나 미진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 고령층 확진 규모 등을 16일까지 보고 추가 대책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 감소하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늘어난다. 이 때문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거리 두기 재도입을 15일 발표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은 17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정부 내에서도 더 이상 방역 강화를 늦출 수 없다는 발언이 최근 쏟아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고령층 3차 접종에 집중하고 행정명령으로 3000병상 이상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면) 12월 한 달 정도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영업시간 제한 범위와 자영업자 손실 보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거리 두기 강화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19명으로 늘었다. 1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2주 만이다. 오미크론 의심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보다 7명이 늘어 29명이다. 이 때문에 당초 3∼16일 적용할 예정이었던 해외 입국자의 전원 10일간 자가 격리 조치는 내년 1월 6일까지로 연장됐다.○ “중환자 1000명 넘으면 非코로나 환자도 영향”최근 코로나19 중환자 증가 추세에 대한 정부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각 병원이 보유한 중환자실의 40∼50%를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 중”이라며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가 필요해 다른 진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906명이다. 최근 위중증 환자 수는 매주 평균 20% 안팎으로 늘고 있다. 중환자 병상 입원에 걸리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있다. 14일 박 반장은 “(위중증 환자가 더 늘면) 중환자 병상에 제때 입원하지 못하고 일반 병상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병상에 입원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코로나19 환자는 수도권에서만 1480명에 달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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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내년부터 모든 출생 아동에게 200만원 지원

    전북도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된다.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원하는데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일시금으로 넣어준다. 기존 보유 카드나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다. 유흥업소와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을 제외하면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5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4월 1일부터 지급된다. 1∼3월 출생 아동은 2023년 1∼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아동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만의 특색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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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 내년부터 15% 인상

    전북 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을 현재보다 약 15%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올 7월 전주 시내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30일권은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6000원 오르고, 2일권은 9000원에서 1000원이 오른 1만 원이다. 1일권은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제한 없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전주·완주 지역 GS25 편의점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최초 정기권 발급 때 카드값 3000원이 발생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주시 정기권’을 검색하면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정기권 요금 인상으로 시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요금 변경 내용을 버스 승강장 안내판과 전주시 홈페이지, GS25 편의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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