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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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6~2026-01-15
경제일반87%
건강10%
문화 일반3%
  • 서대문구, ‘점심시간 교육’ 공무원 역량 강화 추진… “도시정비사업 부서 높은 참여율 눈길”

    서대문구가 도시 재정비사업 부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점심식사 시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점심시간에 이뤄지는 교육이지만 도시정비 관련 중요 업무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직원 참여도가 높다고 한다. 서대문구는 도시 재정비사업 부서 직원들이 4회에 걸쳐 ‘런치앤드런(Lunch&Learn)’ 교육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점심시간 도시락을 함께 나누면서 진행되는 해당 교육은 이달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21일과 27일까지 3회 실시됐고 오는 29일에도 교육이 예정됐다. 공무원들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교육을 받는 모습이 이색적이다.서대문구 관계자는 “재정비사업 담당 공무원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로 육성해 관련 사업을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역량 강화 교육을 기획했다”며 “점심시간인 만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과정으로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대문구 런치앤드런 교육에는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과 김권규 변호사,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이사, 이규훈 서울CMC 본부장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업계 관계자들이 강사로 섭외됐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지식을 시작으로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합설립인가, 정비기반시설 설치,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도시 재정비사업 공무원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강의한다.직원들은 재정비사업에 대한 사례공유와 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평소 업무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한다.이성헌 서대문구 구청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교육이 조합 관계자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만족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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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찐’ 덕후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에 “신세계그룹 덕후 돼 달라” 당부

    나이키와 루이비통 등 패션부터 강아지와 음식, 맛집, 야구, 교회까지 다양한 분야 ‘찐’ 덕후로 알려진 정용신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회사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에게 ‘덕후’가 될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처럼 깊이 파고들어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는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정용진 부회장이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확인하고 신입사원들에게 현업에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먼저 ‘고객’ 키워드를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 입장에서 한 단계 깊이 분석하는 자세와 고객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이전에는 친절이 (경쟁사와) 차별화 요소였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고 전했다. 친절의 개념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의미다. 앞서 신년사를 통해서도 정 부회장은 ‘고객 니즈’를 강조한 바 있다. ‘One less click, One more step’을 제시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친절이고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으로는 업무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성장하는 사람과 현재에 머무르는 사람,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견지해 치열하게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덕후’를 키워드로 제시하기도 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를 줄인 단어다. 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에 버금가는 수준의 지식과 열정, 흥미 등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가 되길 기대한다.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는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 육성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인재상이 변화했다”며 “한 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 식견을 가진 사람인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파고들 수 있을 만큼 최대한 깊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예정된 시간인 10분을 훌쩍 넘겨 20분 가까이 신입사원에게 당부를 이어갔다. 신입사원들도 정 부회장 말에 집중하면서 박수와 우렁찬 목소리로 호응했다고 한다.신입사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대표적으로 최근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국내 KBO로 복귀한 것과 관련해 구단주로서 새 시즌 SSG랜더스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정 부회장은 이에 대해 “한 사람이 특출 나게 잘한다고 해도 안 될 땐 안되는 게 야구”라며 “우승은 슈퍼스타 한 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팀워크, 우정, 교감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명 또는 일부에게 의존하지 말고 각 분야 전문가인 동료들과 협력을 강조한 답변이다.이후에는 신입사원에게 정 부회장이 직접 사원증을 걸어주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뒤에는 신입사원들과 셀카를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매년 직원 채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진행한 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신입사원 100여명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면접에 온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각 전형 평가자료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발표를 주의 깊게 들으면서 세심하게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특히 정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합교육이 제한된 시기를 제외하면 20년 넘는 기간 동안 공채마다 최종면접관으로 직원 채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번 그룹 안팎의 현안을 놓고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은 ‘인재제일’ 경영을 제시했던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 가르침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경쟁력 확보의 첫 단추라고 강조해왔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그룹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계열사별 인턴십을 거쳐 다음 달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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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능 알레르기 치료제에 한 발짝”… 유한양행, 美서 알레르기 신약 최신 임상결과 발표

    유한양행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I) 2024’에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5324’에 대한 최신 임상(임상 1a상 파트B)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AAI는 매년 전 세계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 수천 명이 참석하는 세계적 귄위의 학술대회다.YH35324는 항면역글로불린E(Anti-IgE)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우리 몸 안의 호염구(Basophil) 및 비만세포(Mast Cell) 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주요한 IgE 수용체의 세포 외 도메인과 ‘하이브리드 Fc(Hybrid Fc)’가 융합된 단백질로 오말리주맙(졸레어)보다 IgE에 대한 더욱 강력한 결합력을 가지며 자가항체-IgE 수용체간 결합까지도 억제시키는 것이 장점이라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IgE 수치가 상승한 환자와 오말리주맙 약효가 잘 들지 않는 불응성 환자까지 치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은 YH35324를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이번 임상시험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 투여하는(FIH, First-In-Human)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4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가 주도했다. 임상은 총 IgE 수치가 상승한 경증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서 YH35324 또는 오말리주맙(Omalizumab 300mg)을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 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YH35324는 경증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우수한 안전성과 기존 치료제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고 유한양행 측은 전했다. 기존 치료제보다 강력한 알레르기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진행한 파트A 결과는 작년 유럽에서 열린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2023’에서 공개한 바 있다. 파트A에 이어 파트B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이번 파트B 시험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IgE 수치가 상승한 환자에서도 치료 약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현재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비롯해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예비적 개념 증명(PoC, Preliminary Proof of Concept)을 위한 임상 1상 등 성공적인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YH35324는 유한양행이 지난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판권이 일본 현지 제약기업가 확보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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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SC 장기 효능 연구결과 발표… “美 출시 앞두고 경쟁력 다시 입증”

    셀트리온 램시마SC가 신약에 준하는 절차를 밟으면서 미국 시장 출시가 순항 중인 가운데 유럽에서 열린 유명 학회에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셀트리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관련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 8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전문가 세미나 등을 진행해 해외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특히 램시마SC는 자가 투여가 가능한 세계 최초 피하주사형 인플릭시맙 제제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신약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때문에 현지 제품명(짐펜트라)도 새로운 이름이 적용됐다. 셀트리온 측은 연내 미국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유럽 대형 학회에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고 정맥주사제형(Ⅳ)에서 피하주사제형으로 전환 시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 대한 데이터도 공개했다. 포스터 세션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2개년(102주) 장기 추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약 1년간 램시마SC 유지 치료를 진행한 크론병 환자 180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다. 그 결과 치료 기간을 102주차까지 연장해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셀트리온 측은 발표했다. 54주(1년)와 유사한 수준 유효성이 102주차까지 유지됐고 안전성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학회에 참석한 플라비오 카프리올리(Flavio Caprioli)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분야 연구에서 Ⅳ제형을 램시만SC로 전환한 환자 43명 중 92%가 내시경적 관해(endoscopic remission)를 달성했다”며 “특히 치료가 어려운 여러 결장부위에서도 모두 효과가 나타났고 장벽 두께가 점차 개선돼 전층 관해(transmural remission)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밀란 루카스(Milan Lukas) 체코 카를로바대학교 교수는 “불응성 크론병 환자 32명에게 램시마SC를 투약한 후 12개월간 분석한 결과 램시마SC 전환 이후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해 질병활성도지표인 HBI(Harvey Bradshaw Index) 등에서 치료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Ⅳ제형 인플릭시맙 또는 아달리무맙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 74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3%가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을 보였고 체내 약물 농도도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 혈중 농도보다 높게 유지돼 유효성도 입증했다”고 전했다.이밖에 셀트리온은 IBD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IBD 치료 트렌드와 램시마SC 연구 데이터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램시마SC 투여로 점막 치유 효능이 확인된 글로벌 임상 사후 분석 결과와 리얼월드데이터 등이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램시마SC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미국 출시를 앞둔 램시마SC(진펜트라)에 대한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신약으로 승인을 획득한 짐펜트라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고 최대 2040년까지 특허권 보호가 가능해 성공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ECCO에서 환자 편의성은 물론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SC 연구결과가 다수 공개되면서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럽뿐 아니라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를 통해 보다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인플릭시맙 SC제형 제품의 치료 혜택이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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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큐셀, 현대차 울산공장에 태양광 모듈 공급… ‘국내 기업 유휴부지’ 공략

    한화큐셀이 현대자동차 공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사업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에 총 2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지붕과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국내 사업장에 설치한 설비용량 20MW 규모 태양광 모듈이 1년 동안 약 27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는 의미다. 발전량 기준으로는 약 7500가구(4인 가족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에 해당된다. 이를 통해 약 1만2000톤 규모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급계약 금액과 모듈 설치 위치 등은 공개가 어렵다고 한화큐셀 측은 전했다.한화큐셀에 따르면 공장 지붕이나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돼 생산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파괴 우려가 없고 토지이용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지붕이나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톱’ 태양광은 생산한 전력을 바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가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국토 70%가 산지로 이뤄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부지가 충분하지 않은 국내 여건상 루프톱 태양광은 보급 잠재력이 높은 재생에너지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에너지 분야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가 자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국내 일반 건물과 산업단지를 모두 포함한 루프톱 태양광 잠재량은 총 42.2기가와트(GW) 수준이다.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요구가 거세지면서 국내 기업 역시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유럽과 미국은 수출품의 탄소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탄소국경세(CBMA)와 청정경쟁법(CCA) 도입을 각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캠페인 참여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기준 RE100 참여 기업은 427곳에 달한다.한화큐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형 RE100(K-RE100)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충북 진천공장 옥상과 주차장에 총 3.9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생산해 공장 가동에 사용하고 있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한화큐셀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큐셀이 현대차에 공급할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 G11’이라고 한다.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한화큐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핵심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요 모듈 시장에서 5년가량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작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0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도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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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환원율 5% 미만인 ‘영풍’… 고려아연에는 주주권익 내세워 96% 요구

    고려아연은 2023년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율이 76.3%로 전년(50.9%) 대비 대폭 늘어난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측이 배당금 규모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데 대한 반박 입장이다.앞서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해 중간배당 1만 원과 기말배당 5000원에 더해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환원 계획을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했다. 배당금만 보면 주당 총 1만5000원으로 전년(2만 원)에 비해 5000원 적은 수준이다.이에 영풍은 지난 21일 이전보다 줄어든 배당금에 대한 반대 입장 발표했다. 기말 배당금을 중간 배당금보다 줄이면 주주 실망이 크고 주주들이 회사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돼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당금을 전년보다 줄이는 것은 주주권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고려아연 측은 영풍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주주환원율은 훨씬 높아진 상황이고 환원액만 보더라도 2022년 3979억 원에서 2023년 4027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영풍 주장대로 배당금을 높이면 주주환원율이 96%에 육박하는데 기업이 모든 이익금을 투자나 기업 환경 개선에 할애하지 않고 주주환원에만 쓰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주주권익을 명분으로 내세워 고려아연에는 96% 수준 주주환원율을 요구하는 영풍의 주주환원 수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매년 약 172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최근인 2022년 주주환원율은 4.6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환원율이 5%도 안 되는 영풍이 고려아연에게는 주주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96%의 주주환원율을 요구하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 주요 주주인 영풍은 매년 고려아연으로부터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받아 왔다”며 “영풍이 주주권익을 앞세워 배당 규모에 반대하는 것은 배당금이 줄면 회사 수익이 감소해 실적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영풍의 경영실적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배당금 지급이 모두 마무리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풍의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300억 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728억 원, 2022년 1078억 원 등 시간이 지날수록 적자 폭을 키웠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업이익을 모두 합치면 영업손실이 총 1371억 원에 이른다. 반면 영풍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은 2018년 507억 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57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본업 경영실적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수령한 배당금만으로 영풍의 당기순이익은 2205억 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영풍이 고려아연에는 높은 배당금을 요구하면서 정작 자체 주주환원이 저조한 이유가 영풍 본업의 부진한 경영실적에 있다고 봤다.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확대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다. 고려아연 측은 “고려아연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이미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과도한 배당을 요구하는 것이 주주권익과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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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최초 ‘아일리아’ 시밀러 품목허가… 안과질환 영역 독보적 입지 구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아필리부(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의약품이다. 습성(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한다. 황반변성 환자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 황반변성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 약 74억 달러(약 9조8500억 원)에서 오는 2031년 약 36조6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 셀트리온(CT-P42)과 삼천당제약(SCD411), 알테오젠(ALT-L9) 등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필리부 품목허가로 국내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2년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 아멜리부를 승인받은데 이어 이번 아필리부까지 총 2종의 안과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치료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안과질환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는 총 8종으로 늘어났다.아멜리부와 아필리부 판매는 삼일제약과 협력해 추진한다. 작년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오 삼일제약은 아멜리부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이달에는 아필리부 판권 계약을 체결해 안과질환 치료제 영역에 대한 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 규제업무)팀장 상무는 “아필리부 품목허가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안과질환 분야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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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접합백신 WHO 적격성 인증 획득… 공공조달 자격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해 해외 신규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NBP618)’가 WHO PQ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독감 백신 2종과 수두 백신에 이어 이번 장티푸스 백신까지 총 4종이 WHO PQ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WHO PQ는 백신의 제조 공정과 품질, 임상시험 결과 등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 GMP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 세부적으로 임상시험과 품질 데이터를 포함한 기술문서 심사, 샘플 품질 테스트, 공장 GMP 설비와 품질관리 수준 실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 등 UN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증이 필수다. 이로 인해 WHO PQ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에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정제 Vi다당류-디프테리아톡소이드 접합체’ 방식을 활용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2세 영유아 접종이 가능하고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원성 및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네팔에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45세 미만 건강한 사람 2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WHO PQ 인증을 획득한 기존 다당류-단백질 접합 장티푸스 백신과 비교한 임상에서는 스카이타이포이드의 면역원성을 확인했고 임상군 전 연령층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의 자매지이면서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란셋 감염병 저널’에 게재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장티푸스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공공조달시장 등을 통해 주요 장티푸스 발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2000만 명 규모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약 12만~16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제룸 김 IVI 사무총장은 “장티푸스는 높은 기온에서 많이 발생하고 기후변화와 항생제 내성 증가 등으로 위험성이 증대되는 추세”라며 “장티푸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인 상황 속에서 IVI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협력기관과 힘을 모아 백신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전 세계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와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이번 WHO PQ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WHO PQ 인증과 더불어 국가별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해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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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작년 석유화학 부진으로 영업益 35%↓… 빛바랜 태양광 역대급 실적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케미칼(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전체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으로 분투했지만 전체 수익성 반등까지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발맞춰 4년 만에 현금배당을 재개하기로 했다.한화솔루션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2887억 원, 영업이익은 6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소재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익성까지 대폭 끌어올렸지만 석유화학 시황 침체가 이어진 케미칼 사업이 부진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깎아내렸다.사업별로는 성장 동력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부문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출이 6조6159억 원, 영업이익은 5682억 원이다. 매출이 18.8%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62.3% 성장해 수익성까지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이 1조 원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한화솔루션 측은 설명했다.케미칼부문은 매출이 13.7% 감소한 5조974억 원, 영업이익은 89.9% 줄어든 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주력 제품 마진이 축소됐고 작년 4분기에는 정기보수 영향으로 제품 판매가 줄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4분기에는 1년 만에 영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이 98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82.2% 증가한 643억 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부품 소재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원재료 가격 하락과 생산 효율화 노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런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은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성장 투자와 단기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위해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공장 증설 등 투자에 집중하면서 시행하지 못했던 현금배당을 4년 만에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총액 규모는 517억 원으로 보통주 주당 300원, 우선주 35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모듈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은 올해 총 2조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내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판매가 늘어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동관 부회장과 남이현 대표를 사내이사(재선임)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이아영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과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를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이번에 추천한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 달 26일 열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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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방경만 수석부사장’ 차기 사장 후보 확정… “해외 매출 1조 이끈 정통 KT&G맨”

    KT&G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후추위는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선정했다. 방경만 사장 후보는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이 결정된다.KT&G에 따르면 후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과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심도 있게 검증하고 논의해 사장 후보를 확정했다. 후추위 관계자는 “방경만 사장 후보가 차기 사장으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방경만 사장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지난 1998년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과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요직을 거쳤다.방경만 사장 후보는 현재 총괄부문장으로 KT&G 주요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 성장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한 3대 핵심사업(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CC) 중심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신(新)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브랜드실장 재임 당시 ‘에쎄 체인지’ 출시를 이끌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글로벌본부장직을 맡으면서는 해외 시장별 맞춤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에서 100여 국가로 확대했다. 특히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해외 매출 1조 원 돌파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경영 역량과 자질에 대한 객관적 검증도 마쳤다는 평가다. 수년간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거쳐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해관계자 소통 과정에서도 공감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후추위 측은 전했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위원 모두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 외부 간섭 없이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투명하게 사장 후보 인선을 진행했다”며 “심도 있고 충분한 논의 끝에 방경만 사장 후보가 주주가치와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최적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방경만 사장 후보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후보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T&G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뒤 ‘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주주총회 승인 등 3단계 프로세스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완전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했다. 공개모집 등을 통한 사외 지원자 14명과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10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사장 후보군 롱리스트를 지난달 11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 의견을 반영해 1월 31일 1차 숏리스트 8명(사외 4명, 사내 4명)을 확정해 후추위에 추천했다. 후추위는 이들 8인을 대상으로 절차를 거쳐 지난 16일 2차 숏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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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6를 니로EV 가격에… 기아, 전기차 할인 ‘EV페스타’ 진행

    기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맞춰 마련한 프로모션이다.구체적으로 EV페스타를 통해 EV6는 300만 원, EV9 350만 원, 니로EV 100만 원 등의 제조사 할인을 제공하고 봉고EV 구매자에게는 최대 70만 원의 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기아에 따르면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EV페스타를 통해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5260만 원)을 389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EV9 2WD 19인치 모델(7337만 원)이 6519만 원, 니로EV 에어 트림(4855만 원)은 3798만 원이다. 특히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과 니로EV 에어 트림 실구매가 차이가 100만 원 미만인 점을 주목할 만하다.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의 경우 정부 보조금이 630만 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이 400만 원인데 여기에 EV페스타 혜택 300만 원과 정부 추가 보조금 54만 원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EV9 2WD 19인치 모델은 정부 보조금 301만 원, 지자체 보조금 185만 원, EV페스타 혜택 350만 원 등이 적용된다. 니로EV 에어는 정부 보조금 581만 원, 지자체 보조금 366만 원, EV페스타 100만 원, 정부 추가 보조금 15만 원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제주 이외 지역 지자체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봉고EV 구매 시에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 원 할인 또는 30만 원 할인(충전기 미설치 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현대카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로 설정한 ‘E-라이프 서포트’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구매자에게는 1회 구매 10만, 2회 구매 20만, 3회 구매 30만, 4회 이상 구매 40만 등의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준다. EV6 구매 시에는 30만 EV케어 포인트, EV9 구매자에게는 45만 EV케어 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신차 구매나 차량 점검, 차량 충전 시 사용 가능하다.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 혜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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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美 머크에 ‘ALT-B4’ 전 세계 독점권 부여… ‘최대 5750억+로열티’ 규모

    알테오젠은 미국 제약·바이오업체 머크(MSD)에 자체 보유 기술 및 제품 사용 독점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변경에 따라 알테오젠은 약 266억 원 규모 계약금을 지급받게 된다. 여기에 MSD 제품 허가 및 판매 등 조건 달성 시 최대 약 5750억 원 규모 마일스톤 금액과 마일스톤 달성 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기로 했다.새로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하기로 했다.알테오젠은 MSD에 대한 ALT-B4 공급 책임을 부담한다. 또한 이번 계약에서 알테오젠은 MSD가 개발 착수할 추가적인 신약 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어뒀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MSD와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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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퓨처엠, 광양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 전량 삼성SDI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 고부가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포스코퓨처엠은 22일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완공 시 연산 5만2500톤 규모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 용량 60kWh급 전기차 약 58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된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전량 삼성SDI에 공급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는 지난해 1월 약 40조 원 규모 NCA 양극재를 10년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장 착공은 해당 계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삼성SDI의 경우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포스코퓨처엠까지 2곳의 양극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과 코발트(C), 알루미늄(A) 등을 원료로 한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NCA 배터리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망간(M)을 포함하지 않아 화재 안전성 분야에서 취약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하이니켈화와 구조적 기술 개선 등을 통해 안전성 문제를 해소했다고 한다. NCA 배터리를 취급하는 배터리 업체는 삼성SDI와 파나소닉 등 2곳이다.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에 NCA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작년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포항과 광양에 전용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8만2500톤 규모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포항과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서는 수요가 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과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여기에 포스코퓨처엠은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NCMA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채택한 방식이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NCMA에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체제를 갖춰 고부가가치 기술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착공식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예측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포스코그룹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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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中 업체와 LFP 양극재 장기 계약… “테슬라 메가팩 등 ESS와 연결고리”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중국 양극재 생산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파우치형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 톤을 중국 상주리원으로부터 공급 받는다. 이는 약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공급계약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이번 LFP 배터리 양극재 공급계약의 경우 당장은 전기차보다 ESS용 배터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반면 ESS용 LFP 배터리는 작년 말 중국 남경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양극재 공급 업체인 상주리원도 남경 소재 기업이다. 양극재 공급계약은 일반적으로 수주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배터리 공급계약에 맞춰 물량과 시기가 정해진다. 올해 공급되는 양극재 물량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 남경공장에서 생산되는 ESS용 배터리에 들어가고 전기차용으로는 내년 이후부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LFP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유럽과 북미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양극재를 공급받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등 수혜 요건 충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번 양극재 공급은 북미보다는 유럽 등 다른 해외 국가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화려한 전기차에 가려져 있지만 ESS용 배터리는 에너지부족, 탄소중립 등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 추세다. ESS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들쑥날쑥한 발전량 문제를 전력 저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여겨진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도 청정 도시 전환을 목표로 ESS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팩토리에서 산업용 ESS 제품인 메가팩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1년 내내 태양과 바람이 풍부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하와이는 테슬라 메가팩 등 ESS 설치를 통해 석탄발전을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호주에서도 메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호주 메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불이난 메가팩은 삼원계 원통형 배터리로 이뤄졌다고 한다. 화재 이후 메가팩토리 내 LFP 배터리 비율을 확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파우치형 LFP 배터리는 각형보다 에너지밀도가 높고 가벼운 장점이 있는데 각형은 중국 CATL이 주도하고 있지만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실제로 생산 중인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도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파우치형을 채택했지만 양산 시기는 오는 2026년으로 잡고 있다. 배터리 산업은 수주 베이스로 제품 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ESS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실제로 생산 중인 상황은 제품을 공급 받을 고객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계약에 따른 양극재 공급 물량도 적지 않기 때문에 미국 외 지역에 조성된 테슬라 메가팩토리 등 대형 ESS 기업과 강하게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에너지난을 겪은 독일도 ESS를 활용해 극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올해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업체다. 연간 생산능력은 31만 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3만 톤 규모 LFP 배터리 양극재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향후 12만 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라인업 다변화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급 제품군으로 삼원계(NCM)와 하이니켈 NCMA 배터리를 앞세우고 중저가 제품군으로 고전압 미드니켈(Mid-Ni)과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투입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0여 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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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OCI 통합’ 신주발행 반대 첫 심리… 한미그룹 “통합·신주발행은 회사 성장 위한 것”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발해 한미그룹 창업주 아들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21일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에서 진행됐다.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 원 규모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반대해 이번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가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으로 신주발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모친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임종윤·종훈 형제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신주발행을 결의하기 전까지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 사장 양측 간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다고 볼만한 사정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아무런 대안 제시 없이 그룹 성장과 도약을 방해하는 (소송 등의)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미그룹은 신주발행을 통해 다양한 경영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부족한 유동성을 확보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1500억 원 상당 단기차입금 중 일부를 변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연구·개발(R&D) 재원 확보, 사업 다각화, OCI그룹과 협업을 통한 해외사업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한미그룹 유동성은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고 한다. 한미사이언스 유동성 비율은 작년 3분기 기준 약 24.9%, 한미약품도 50% 수준에 불과해 유동성 비율이 100~300%에 이르는 경쟁사 대비 취약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R&D 명가 위상이 흔들리고 있어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 R&D 투자는 2020년 매출액 대비 21%에 달했지만 2022년 13.4% 수준으로 급감했다. 때문에 혁신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R&D 투자재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미그룹 측은 전했다.또한 신주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사업망을 확대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공장설비 투자, 전산시스템 투자 등이 가능하게 된 상황이라고 한다.한미그룹은 신주발행결정 이전에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다는 임종윤 사장 측 주장도 강하게 부인했다.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이 타개한 직후 공동상속인들의 상속재산분할협의 과정에서 송영숙 회장이 임종윤 사장을 포함한 자녀들 대비 2배의 지분을 상속받기로 합의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송 회장이 경영권을 갖기로 하는 합의가 이미 성립된 상태였다는 게 한미그룹 측 설명이다. 이는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장남이 회사 지분을 최대한 많이 상속받는 재계의 일반적 관행과는 다른 모습이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2020년 8월 송 회장과 창업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한미사이언스 실장)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도록 했다고 한다.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을 요구하지 않아 임종윤 사장 본인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작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송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기하고 모친의 재선임에 찬성했다는 것은 양측 간 경영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한미그룹 측은 장녀이자 동생인 임주현 사장이 본인도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 대출을 받아 오빠인 임종윤 사장에게 수백억 원대 자금을 무담보로 빌려줬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대여금을 회수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면 이러한 자금 대여 상황이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는 취지다.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지난 2021년 10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현물출자방식으로 처분해 상장회사인 DXVX의 최대주주가 됐고 이후에도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DXVX 지분을 늘려온 것으로 안다”며 “경영권 분쟁 중이라면 다른 재산을 처분해 오히려 한미사이언스 지분 확대에 집중해야 하는데 반대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처분해 다른 회사에 투자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 등 모녀가 ‘상속세 납부재원 마련’이라는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한미사이언스를 통해 OCI그룹에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는 임종윤 사장 측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한미그룹 측은 “송 회장 등은 본인들이 보유한 구주 양수도를 통해 상속세 납부재원을 마련한 것이고 이들이 OCI그룹이 아닌 다른 회사에 주식을 매각했더라도 한미그룹 입장에서는 이와 별개로 유동성 확보와 경영상 당면 과제 해결이라는 경영 목적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며 “임종윤 사장 측이 송 회장 등의 구주 매각과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의 목적 및 동기를 뒤섞어 근거 없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임종윤 사장 측이 회사가 처한 재무적 어려움을 외면한 채 대안 제시 없이 가처분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점에 대해 재차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특수관계인들이 자금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소수주주들에 기대어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시행한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방안이고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은 오히려 기업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한미그룹 측은 “신주발행을 통한 OCI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한미약품그룹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는 전체 주주의 이익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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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업체 부스 100여개 지원… “협력사 판로 개척 모색”

    호반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하는 협력사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100여개 부스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스 지원 규모는 총 1억5000여만 원이다.‘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국내외 건축기술과 자재를 중심으로 건설·건축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박람회다. 오는 2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호반건설 관계자는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부스 지원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협력사를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호반건설은 협력사 상생과 우수 스타트업 육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년간 상생협력기금 856억 원을 출연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해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까지 지원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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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살림에도 현대百·SK네트웍스·KT 등 ‘영끌’ 주주환원↑… “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

    국내 기업들이 ‘한국증시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방침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그룹 내 상장사 10곳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올해~2026년)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현대백화점은 최소 배당액을 기존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렸고 현대홈쇼핑은 주당 2500원 이상의 배당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최소 배당액을 주당 150원으로 설정하고 작년 배당은 주당 200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도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325원 이상 배당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배당이 없었던 한섬과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등 5개 계열사도 주주환원 확대에 동참했다. 처음으로 3년간 최소 배당성향을 10~20%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올해 총 25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한섬은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후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5%(약 124억 원) 규모를 이달 말 소각할 계획이다. 지누스는 4월까지 총 35억 원 규모 자사주 47만5944주를 소각할 예정이다.업계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영끌’을 단행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계열사까지 나서 주주가치 제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IT 기업도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다. NHN의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총 666억 원 규모 주주환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은 5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 원이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지급 예정이다. 여기에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약 79만주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오는 26일 발행 주식 총수의 3.4%인 117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63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SK네트웍스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과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 수준이었던 정기 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이기로 하고 내달 초에는 전체 주식의 6.1%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1450만363주(약 770억 원 규모)에 대한 소각을 단행한다. KT는 271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세웠다. 작년 초 14년 만에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도 자사주 대규모에 대한 소각을 실행한다. 또한 작년 10월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1960원으로 책정했다. 시가배당률은 약 5.5% 수준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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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샴페인 브랜드 ‘골든블랑’,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글로벌 진출 확대

    주류 수입·유통업체 인터리커가 자체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리커는 골든블랑이 다음 달부터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중국계 여행객 방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든블랑은 화려한 금빛 보틀 패키지가 특징으로 예쁜 디자인으로 인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인증샷 선호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여기에 금색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금빛 보틀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골든블랑 샴페인과 크레망을 비롯해 프렌치스파클링 제품도 입점할 예정이다. 샴페인과 크레망만 판매했던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기로 했다.현재 골든블랑은 국내 인천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또한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기내 면세점과 제주특별자치도 내국인 면세점 JDC, JTO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작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샴페인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 이어 필리핀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K-샴페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태국과 마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주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주류박람회 ‘2024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 2024)’ 참가를 확정지었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작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64개 국가에서 1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약 1만 명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 규모 주류 박람회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박람회에 골든블랑은 전 제품을 전시하고 시음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중화권 소비자 방문이 많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중국 주변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판매를 확장해 글로벌 샴페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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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임상 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강력하고 오래가는 효능 확인”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의 임상 1a상 전체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면역약리학회지(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YH35324는 항면역글로불린E(Anti-IgE)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 혈중 유리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해당 임상시험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 투여하는(FIH, First-In-Human) 임상 1a상으로 국내 4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진행됐다. 지원자 규모는 총 68명이다. 임상은 2개 파트로 구분해 진행했다. 파트A는 YH35324를 단계적 용량 증량 박식으로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 등을 위약 또는 오말리주맙(Omalizumab 300mg)과 비교해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파트B는 총 IgE 수치가 상승한 환자에게 YH35324 또는 오말리주맙을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YH35324는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보여줬고 약동학적으로는 용량 비례성을 보여줬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또한 주요한 약력학적 지표인 혈중 유리 IgE에 대해 위약 및 오말리주맙 대비 다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파트B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총 IgE 수치가 상승한 환자에서도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기존 치료제 대비 강력한 효능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임상 파트A 연구 결과는 지난해 열린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연례 미팅에서 발표된 바 있다. 파트B 결과는 올해 열리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서 포스터 발표 예정이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는 오는 25일(현지시간) 개최를 앞두고 있다.논문 교신 저자인 박해심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YH35324는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항IgE트랩(Fc 융합단백질)으로 해당 임상시험은 최초로 국내 다기관 연구자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료됐을뿐 아니라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며 “향후 전 세계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이번 논문 게재를 끝으로 본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IgE 수치가 상승돼 있는 환자에서도 치료 약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에 대한 임상 1b상 연구를 진행 중이고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YH35324는 유한양행이 지난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으로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보유했던 일본 판권은 일본 기업으로 이전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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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 개발… 車 카메라 시장 선점 박차

    LG이노텍이 히터 기능이 추가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선보였다. 추운 겨울철 카메라가 눈으로 뒤덮이거나 카메라렌즈에 서리가 끼면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센싱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렌즈를 신속하게 해동할 수 있는 히터 기능을 접목한 것이다. 최근 히팅 카메라 제품은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는 추세다. LG이노텍은 세계최고 수준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보조장치(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혹한기 환경에서 렌즈에 성에가 끼거나 눈이 쌓이면 차 주변 장애물 감지가 제한되고 기능 오작동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선명한 영상 수집을 위해 히팅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카메라만 이용해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구현한다.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은 렌즈 하단에 직접 열을 가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 빠르게 눈이나 성에를 제거한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렌즈에 낀 성에나 쌓인 눈을 제거하는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LG이노텍은 영하 18도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이 불과 4분 만에 얼어붙은 렌즈 해상도를 상온과 동일한 수준으로 복구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출시 제품들은 평균적으로 8분가량이 걸렸다고 한다.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고효율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PTC 소재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 양을 줄여 적정 온도를 유지시킨다. 이 소재의 온도제어 성능 덕분에 신속하게 눈과 서리를 제거할 수 있는 최적 위치인 렌즈 하단부에 히터를 장착할 수 있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렌즈에 직접 열을 가해도 과열로 렌즈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먼저 출시된 제품 대부분은 PTC 소재가 아닌 열선을 사용한다. 이 경우 PTC 소재와 달리 자체 온도제어 기능이 없어 과열 방지용 온도제어 회로를 카메라모듈에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모듈 크기가 커지고 고객사들은 카메라모듈 탑재를 위해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선소재를 사용한 일부 제품은 카메라모듈 위에 분리형으로 히터를 부착해 출시되기도 한다. 이는 카메라모듈 전체에 열을 가하는 ‘간접히팅’ 방식인데 직접히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열손실이 높아 전력소비량도 늘어나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LG이노텍 측은 세계 최고 수준 초정밀 광학 설계와 카메라모듈 조립 기술을 집약해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제품 단점을 보완하면서 렌즈와 히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설계 자유도를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카메라모듈 속 빈 공간에 PTC 히터를 삽입했고 카메라와 히터 입력 전원을 1개로 일체화한 덕분에 히터를 장착해도 카메라모듈 크기가 히터 없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고객사는 설계 변경 없이 기존 카메라모듈을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로 대체할 수 있다.해당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문혁수 LG이노텍 CEO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카메라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S&P글로벌 등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8조6000억 원에서 오는 2030년 13조4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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