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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 2개의 축구단을 운영하며 K-리그 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1973년에 창단한 실업축구단을 모태로 1984년 경북 포항시에 연고지를 둔 프로축구단 ‘포항아톰즈’를 창단했다. 1994년에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시를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도 창단했다.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에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했다. 포스코는 유소년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포스코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축구부를 클럽 소속으로 전환했고, 포항과 광양지역 초·중·고교 축구팀에 축구육성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000∼2002년 브라질 지코스쿨에 차세대 유망주들을 유학 보내기도 했다.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축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면서 그룹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도요타, 아디다스, 시노펙,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회 로고와 명칭을 광고·프로모션 등에서 활용한 바 있다. 포스코는 1985년 대한체조협회의 후원사를 맡으면서 한국 체조의 도약을 이끌었다. 1995년부터는 포스코건설이 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직접 체조단을 창단한 뒤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는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역할을 했다. 포스코건설은 럭비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 포스코강판으로부터 럭비단을 인수한 포스코건설은 그해 춘계럭비리그 우승, 전국종합럭비선수권대회 우승,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전 관왕을 차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여자 탁구단을 창단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창단 3개월 만에 참가한 ‘제57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전’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탁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년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과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내외 훈련비 및 썰매 구입비로 총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KT는 1994년 6월 20일 아시아 최초로 ‘코넷(KORNET)’이라는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요금은 월정액 4만 원이었지만 속도는 초당 9.6킬로비트(kb)에 불과했다. KT는 그해 12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했다. 1999년 6월에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방식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했다. KT는 이후에도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방식, 가정 내 광(光)가입자망(FTTH)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선도해 왔다.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003년 1월 5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8월에는 800만 명을 넘어섰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2004년 6월 세계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기반 홈 네트워크 서비스인 ‘홈엔’을 상용화했다. 홈엔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에 KT가 개발한 홈게이트웨이를 연결해 정보 단말기 및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한 홈오토메이션, TV를 통해 정보 검색이나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양방향 TV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또 그해 인터넷전화와 인터넷영상전화를 잇달아 선보였다. 2008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인터넷TV(IPTV)를 상용화했다. 2011년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유아용 로봇 ‘키봇’을 내놓았다. 키봇은 어린이의 친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가 외출했을 때도 원격조종을 통해 집 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KT가 인터넷 산업을 주도해 온 데는 ‘코넷’이라는 기간망의 힘이 컸다. 강력한 기간망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사업장, 가정 등 모든 곳에서 품질 좋은 인터넷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이 됐다. 단일 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전국을 100% 커버하는 기간망을 가진 것도 KT뿐이다. 국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이 80%를 훌쩍 넘는 상황에서 KT는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격차 해소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7년 출범한 KT 정보기술(IT) 서포터스는 정보 소외계층에게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법을 교육하고 인터넷 사용 환경을 진단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스마트폰 교육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2012년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했다. KT IT 서포터스는 현재 전국 25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에너지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파워 인수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5일 동양파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동양파워 지분 100%에 대한 인수 대금으로 4311억 원을 제시했다. LS네트웍스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개발계획안 용역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용역은 84만 달러(약 8억5900만 원) 규모로 60일간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설계, 건설 및 공항 운영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우리은행·하나SK카드와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하나SK카드는 2만 원대 단말기 보급이 시작되는 9월부터 하나SK카드·우리카드를 통해 하이패스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거나 우리은행 결제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단말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경에스티는 신발 제습제인 ‘홈즈 제습력 신발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봉지에 담긴 제습제를 신발 안에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가 사라진다. 사용 후 햇볕에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해 최대 6개월까지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접이식 우편물 제작기계(봉함기) 생산업체인 웰텍은 인도 1700여 개 우체국에 우편물 계수와 소인 인쇄가 가능한 ‘우편물소인기(Stamp Cancelling Machine)’ 5000여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13년 세계 자동차부품 업계 6위 업체에 올랐다. 2012년에는 8위였다. 18일 미국 자동차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신차용(OE) 부품 매출액이 247억 달러(약 25조2000억 원)로 독일 보쉬(1위), 일본 덴소(2위), 캐나다 마그나(3위), 독일 콘티넨탈AG(4위), 일본 아이신세이키(5위) 다음으로 많았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 25위였지만 꾸준히 순위를 올려 2011년 10위로 처음 ‘톱10’에 들었다. 현대모비스 외에도 현대위아 만도 등 4개사가 100대 자동차부품 기업에 들었다. 현대위아가 2012년 3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올랐다. 만도(46위→43위), 현대파워텍(70위→54위), 현대다이모스(90위→76위)도 모두 순위가 올랐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한국의 임금 수준은 서유럽 일부 국가들보다도 약간 높은 편입니다.” 헤르만 캐스 한국로버트보쉬 사장(사진)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통상임금 확대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캐스 사장은 한국로버트보쉬, 보쉬전장, 보쉬렉스로스코리아, ETAS코리아 등 독일 보쉬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4개 법인을 총괄하고 있다. 캐스 사장은 “독일 노조도 힘이 막강해 1970년대까지는 빈번하게 노사분규를 일으켰다”며 “그러나 현재 독일 노조는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려면 독일 내 공장이 전 세계 생산기지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쉬 한국 공장도 중국 태국 등의 생산기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 공장의 수익성을 지키면서도 노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로버트보쉬 노사는 다음 주부터 통상임금 확대와 관련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스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저탄소차협력금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선택을 할 것”이라며 “보조금 지원 없이 열린 경쟁을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보쉬그룹은 올해 국내에 62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600억 원은 한국로버트보쉬 대전공장이 디젤 및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에 들어갈 부품을 개발하는 데 투입된다. 캐스 사장은 “보쉬그룹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25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자동차 기술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이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서비스(IoTS)와 관련해 “다양한 장소에 수많은 테스트베드를 갖춘 한국은 미래 IoT 시대의 핵심 시장이 될 것”이라며 “보쉬도 IoT가 한국 시장에 가져올 사업기회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권오준 사장은 기술 전문가이지 않습니까. 기술은 장점인 반면 경영 능력은 약점이었죠. 심사위원들은 재무 관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올 1월 16일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당시 사장(기술총괄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임한 직후 만난 한 사외이사의 말이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사외이사들도 기술 전문가를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히기엔 상당한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 권 사장은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혁신을 통해 포스코를 위기에서 구해내겠다”는 말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3월 포스코 CEO에 오른 권 회장은 취임 석 달 만에 첫 번째 시험대에 올랐다. 동부제철 인천공장 및 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권 회장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인수를 하라는 산업은행 측 요청을 딱 잘라 거부하기가 여러 역학관계상 쉽지 않다. 에너지 사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포스코에 동부발전당진이 꽤나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무시하긴 힘들다. 그렇다고 덜컥 인수를 결정하자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초긴축 경영’에 역행하는 셈이 된다.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 신용등급을 20년 만에 국내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끌어내린 것도 부담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술통’인 권 회장에 대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의 특기가 포스코가 필요로 하는 재무전문가와는 거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권 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업설명회(IR)에 나와 2014∼2016년의 경영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방점은 역시 재무구조 개선에 찍혀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회사 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이끌던 그가 지금은 ‘투자 축소’를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동부제철 인수건에 대해 권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을 리 없다. 다만 ‘임기 내에 눈에 보이는 실적을 내겠다’는 압박감은 잠시 접어뒀음 한다. 또 결정을 미루는 데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도 막아야 한다.김창덕·산업부 drake007@donga.com}

포스코 신용등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2011년 이후 무디스, 피치, S&P 등 해외 신용평가회사들로부터 잇따라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당했던 포스코가 최근 국내에서도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11일 포스코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포스코가 국내에서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4년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신평)도 13일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나란히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꿔 추후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 출구가 보이지 않아 한기평은 포스코 신용등급 조정 보고서를 통해 “철강시황 둔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 신용등급 조정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 보고서에서 “대규모 투자로 재무부담이 확대됐으나 투자 효과 창출이 지연돼 재무 안정성 회복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주로 감안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도 “자체적으로 분석한 ‘EBITDA/금융비용’ 지표가 2008년 이전 50배 이상에서 2009∼2013년 평균 16.5배로 하락해 금융비용 충당 능력이 저하된 상황”이라는 점을 전망 수정의 근거로 댔다. 중국발 철강시장 공급 과잉과 조선, 건설 등 주요 철강 수요 산업의 부진은 포스코에 대한 어두운 전망의 또 다른 배경이다. 한신평은 “올해 세계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국내 철강산업의 공급 과잉 구조를 감안하면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평도 이런 이유로 “올해 포스코의 영업현금창출(OCF) 규모는 2012, 2013년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 상실 국내 시장에서 포스코가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것도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제3고로를 완공한 현대제철이 포스코와의 ‘정면 승부’를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 심화는 포스코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물론이고 자동차, 조선 등 주요 고객들과의 납품가격 협상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이스신평은 “포스코는 2009년까지 국내 유일의 일관제철기업으로 조강 생산능력 기준 64% 내외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유지해 왔다”며 “그러나 2010년 이후 독보적 수준이었던 경쟁 지위가 다소 약화되는 양상”라고 진단했다. 포스코의 국내 신용등급 하락이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이 포스코에 대해 국내보다 7∼8단계 아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포스코 신용등급 강등…역사적인 날’이라는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태생이 공기업인 데다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특징이 (국내 신용평가회사들로 하여금) 등급 강등을 머뭇거리게 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도 바빠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업설명회(IR)에서 “2016년 국제 신용등급 ‘A’를 회복하겠다”는 중기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계열사 기업공개(IPO)와 지분 매각 등 2014∼2016년 세부 경영계획은 모두 신용등급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조영제 전 현대엠코 경영지원본부장(52)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와 해비치컨트리클럽 신임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했다.}
부산에 사는 A 씨(54)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 월 소득은 400만 원 정도에 생활비를 한 달에 300만 원 정도 쓴다. 본인 자산도 3억5000만 원가량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보면 전형적인 중산층이다. 하지만 A 씨는 자신이 저소득층에 속한다고 여긴다. A 씨는 중산층이라면 적어도 월 소득 1000만 원에 자산이 10억 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계상의 중산층’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보는 ‘체감 중산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중산층의 모습과 실제 자신의 생활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1.2%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OECD 기준에 따른 국내 중산층 비중은 69.7%다. OECD는 가구 가처분소득(정확하게는 가처분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이 중위값(모든 가구별 소득을 크기 순서로 정렬했을 때 정 가운데에 위치한 값)의 50∼150%에 해당하는 경우를 중산층이라고 정의한다. ‘스스로를 고소득층이라고 본다’고 답한 비율은 0.6%에 불과한 반면에 저소득층이라고 여기는 응답자는 48.1%나 됐다. 중산층 수준의 자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삶을 팍팍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8월에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식 중산층 중 자신을 저소득층으로 구분한 이들이 54.9%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산층과 본인의 실제 삶 사이에 적잖은 괴리감이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매달 515만 원을 벌어 341만 원을 쓰고, 115.5m²(약 35평) 크기의 주택을 포함해 6억6000만 원 정도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중산층으로 봤다. 또 12만 원 상당의 외식을 매달 네 차례(48만 원) 정도 즐기면서도 소득의 2.5%는 기부금으로 낼 정도가 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응답자의 평균 월 소득은 416만 원. 매달 외식비 18만 원을 포함해 한 달 지출은 평균 252만 원이었다. 순자산은 이상적인 중산층의 57.6%에 불과한 3억8000만 원 수준이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중산층을 정의할 때 여유로운 생활과 휴식,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부담 완화, 문화·스포츠 인프라 확대, 기부문화 확산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가 국내 최고 신용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한기평은 철강 시황 둔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 신용등급 조정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창출현금(OCF) 규모가 2012년 이후 5조 원 안팎으로 줄어든 반면 대규모 투자 지속으로 차입금이 늘어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국내 공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일반 기업 중 국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등 3개사만 남게 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필리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제스트가 7∼9월 운항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3만 명이 넘는 국내외 예약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제스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세부, 인천∼칼리보 노선 운항 일정을 변경한다. 8월 1일부터는 인천∼마닐라 노선도 운항 스케줄이 바뀐다. 에어아시아제스트는 7일 이런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에어아시아제스트를 이용해 필리핀에 다녀오려던 고객들은 “휴가 계획을 다시 짜거나 아예 포기해야 할 판”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운항 일정 변경은 국토부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 하지만 시행일을 고작 20여 일 앞둔 3일 일정 변경을 승인해준 데 대해 비판이 적지 않다.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11일 에어아시아제스트에 대해 소비자 보상 안내 및 조속한 이행 등을 강력히 요청하는 ‘사업개선 명령’을 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어아시아제스트 측에서 피해 보상에 소홀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나 벌금 부과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제스트는 일정을 변경한 고객에게 노선에 따라 80∼120달러 상당의 크레디트 포인트(마일리지)를 보상하고 일정에 차질이 생겨 숙박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150달러 상당의 호텔 숙박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미처 고지를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 홍보를 위한 슬로건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소, 우리 육우’를 발표하고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육우 맛을 알리기 위한 ‘저지방 고기가 좋다’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육우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친 식품관을 13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식품관에는 산지 직송 채소와 수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지역 맛집과 해외 유명 식품업체도 대거 입점한다.■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과 관련해 2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설치 신청을 받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일 경북 포항시 조선내화 사옥에서 1, 2차 협력업체 대표 60여명과 함께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관련한 열린토론회를 가졌다. 권 회장은 이날 협력업체 대표들이 내놓은 개선 요청사항 90건 중 25건을 즉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어부산은 22일까지 홈페이지(www.airbusan.com)를 통해 회사 홍보대사인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하는 ‘후쿠오카 드림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중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한국경제가 ‘환율의 덫’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당장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2분기(4∼6월)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고민이 깊어진 각 기업들은 연초 세웠던 경영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화가치 ‘나 홀로 상승’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달러당 1017.2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의 가파른 하락세에서 잠시 숨은 돌린 셈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상황을 봤을 때 환율의 중장기적 하락 추세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원화가 사실상 ‘나 홀로 강세’를 보인다는 데 있다. 올 2월 말과 비교하면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10일까지 4.9% 올랐다. 엔화, 유로화와 비교해도 각각 5.3%, 5.8% 상승했다. 특히 신흥국 통화로 분류되는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6.6%나 올라 대중(對中)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원화 강세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완화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터키, 멕시코 등이 경기부양을 위해 일제히 금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시장으로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가치 급상승은 국내 수출 기업의 경쟁력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HRI)은 이날 ‘원-달러 환율 1000원 붕괴 가시권 진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 하락은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이어져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한다”며 “올해 원-엔 환율 평균이 950원까지 내려가면 수출이 2013년(100엔당 평균 1124원)보다 9.1%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출 기업들엔 치명타 수출비중이 60∼70%인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은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동양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30원 하락하면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이 정유부문에서만 12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재고손실 600억 원과 수출량 감소에 따른 손해 600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올해 경영계획을 세울 때 평균 환율을 달러당 1110원으로 잡았던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환율 급락에 당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미 판매단가 하락, 재고평가 손실 등이 현실로 나타나 경영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전자나 철강기업도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536억 원에서 1885억 원으로 25.7% 내려 잡았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4.5%에서 3.2%로 낮아졌다. 수출비중이 높아진 포스코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포스코는 2010년 35.2%였던 수출비중이 올해 1분기(1∼3월) 44.4%까지 높아졌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전 세계적 철강 공급과잉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데다 환율마저 떨어져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철강업계 중에서는 고려아연 등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곳일수록 환율에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경영계획 수정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미 4월에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량을 16만 대에서 15만500대로 5.9% 줄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과 원화가치 상승이 주된 원인이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현재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면서 경영계획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 내수 산업에도 도움 안 돼 일반적으로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원재료 가격 등 수입 물가가 하락해 소비가 늘어난다. 하지만 국내 내수시장은 좀처럼 활성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1.4% 떨어졌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전 발주 등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 떨어진 환율이 제품 가격을 끌어내리려면 적어도 6개월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몇 년간 지속된 소비침체 분위기 탓에 저환율 ‘약발’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2010년 이전에는 환율이 떨어지면 간접적으로나마 유통업계에 훈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웬만한 변수엔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59·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강 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일 5세대 ‘더 뉴 C 클래스’(사진)를 내놓았다. 2007년 4세대를 선보인 뒤 7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모델이다. 더 뉴 C 클래스는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80mm, 차체가 65mm 길어지는 등 크기가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100kg이 가벼워졌다. 이에 따라 연료소비효율이 9% 향상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1%까지 줄어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더 뉴 C200’ 4860만 원 △‘더 뉴 C200 아방가르드’ 5420만 원 △‘더 뉴 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 원 △‘더 뉴 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만 원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독일 폴크스바겐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 BMW ‘520d’ 등 기존 강자를 모두 물리치고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BMW 520d 추격하는 티구안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었다. 604대가 팔렸다. 2위는 역시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541대)가 차지했다. 아우디 ‘A6 2.0 TDI’(453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394대)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2012년과 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지존으로 군림해 온 BMW ‘520’은 지난달 315대가 팔리는 데 그쳐 8위까지 떨어졌다. 물론 BMW로서는 할 말이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나온 520d의 4륜 구동 모델 ‘520d xDrive’ 판매가 늘어나면서(5월 286대) 기존 모델의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520d와 520d xDrive를 합한 판매량은 지난달 601대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20d가 3152대(xDrive를 합하면 4648대)로 여전히 1위다. 520d는 2012년과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연거푸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그 뒤를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3023대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여름철에 SUV가 더욱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폴크스바겐으로서는 ‘역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수입차의 브레이크 없는 성장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5314대였다. 전년 동월의 1만3411대보다 14.2%나 늘어난 수치다. 다만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4월(1만6712대)보다는 판매량이 8.4% 줄어들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보다 지난달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끼인 연휴로 영업소 영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들어 5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7만64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1695대보다 23.9%나 증가했다. 2011년 10만5037대가 팔려 처음으로 10만 대 시대를 연 수입차 시장은 2012년 13만858대, 지난해 15만6497대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당초 예상치였던 18만 대는 물론이고 20만 대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빅4’의 아성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212대, 폴크스바겐 2690대, 메르세데스벤츠 2479대, 아우디 2047대 등이었다. 이들 4개 브랜드의 국내 시장점유율 합계는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70%를 넘어섰다. 디젤 차량의 성장세도 무섭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 디젤 차량은 1만275대로 전체 수입차의 67.1%나 됐다. 1∼5월 누적 기준으로 디젤 차량 비율은 68.5%로 전년 동기의 60.3%보다 8.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전체 수입차 중 가솔린 차량 비율은 지난해 1∼5월 35.5%에서 올해 같은 기간 28.1%로 7.4%포인트 낮아졌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보면 2000cc 미만 수입차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2000cc 미만 차량의 판매 비중은 2010년 32.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3.5%로 크게 높아졌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팔린 전체 수입차 중 2000cc 미만 차량 비율이 54.8%로 2000∼3000cc급 32.9%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는 경제성이 뛰어난 2000cc 미만 디젤 차량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1000만 원대 초반인 기아자동차 ‘레이’는 보조금 0원, 5000만 원대 BMW ‘320d’는 보조금 50만 원. 9일 나온 잠정안대로 저탄소차협력금제가 시행될 경우 1000cc급 경차인 레이 구매자가 받지 못하는 보조금을 2000cc급 중형차 320d를 사면 받을 수 있다. 320d가 연료로 쓰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이산화탄소(CO₂)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CO₂ 배출량이 적은 경유차가 꼭 ‘친환경적’이지는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내놓은 자료를 통해 “경유차는 휘발유차보다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아 공기질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NOx는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환경오염 물질이다. 2011년 국내에서 경유차가 배출한 NOx는 26만8999t으로 전체 자동차가 배출한 NOx의 83.5%에 이른다. 또 같은 해 국내 전체 미세먼지(PM10·지름 10μm 이하) 배출량의 9.9%,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의 14.7%가 경유차에서 나왔다. 휘발유차는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노르웨이에서는 경유차가 이산화질소(NO₂)를 다량 배출한다는 이유로 대도시 진입을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KAMA 관계자는 “CO₂ 배출량만을 친환경 기준으로 삼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책”이라며 “차라리 휘발유 차량의 연료소비효율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 날’ 행사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회장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철강업계 및 정부 부처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