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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 314km/h, 순간최대풍속 379km/h(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관측)에 이르는 '지구 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CNN)' 하이옌이 8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했다.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이옌이 상륙한 필리핀은 그야말로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 인구 250만 명의 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를 포함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 주민 수만 1200만 명 이상.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이 전날 필리핀 국민을 향해 "재앙에 직면했다"고 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태풍 하이옌은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하면 기상관측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팁(Tip)을 능가하는 '괴물 태풍'이다.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발생하면 태풍, 대서양에서 발생하면 허리케인인데 하이옌보다 강력한 허리케인은 지금껏 없었다.태풍 팁은 1979년 10월 발생했다. 중심기압 870헥토파스칼(hPa)로 태풍 관측사상 가장 낮았다. 기압을 나타내는 단위인 'hPa'은 낮을 수록 위력이 크다는 의미로 950hPa이하면 강한 태풍으로 분류한다.팁의 최대풍속은 306km/h. 풍속을 기준으로 하면 하이옌이 역대 최강의 태풍이 되는 셈. 팁은 일본을 통과하면서 사망 115명, 부상 247명, 이재민 1100여 명의 피해를 냈다. 참고로 1900년대 이후 한반도를 덮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는 매미는 중심기압 910hPa에 최대풍속은 시속 198km, 순간최대풍속은 216km/h였다.필리핀 기상 당국은 '30호 태풍' 하이옌이 8일(현지시간) 오전 4시 50분께 마닐라 남동쪽 약 600km의 사마르섬에 도착한 후 빠른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하이옌이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 혹은 4등급을 유지한 채 필리핀 중부지방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빠져나간 후 10일 카테고리 3등급으로 조금 약화해 베트남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8일 "이불 쓰고 만세 부르는 식의 정치를 이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대자보를 붙이는 방식의 투쟁방식을 지양해야 한다. 민주당은 과거 10년간 집권을 한 수권정당을 한 경험이 있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한 뒤 "수권을 할 자세를 가지고 담대하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경 투쟁 위주의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 조 의원에 앞서 김한길 대표는 검찰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수사에 대한 편파성을 제기하며 국회 상임위 참여 거부와 특검 제안 등 강공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노숙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온 김 대표가 대여 강경투쟁의 고삐를 다시 죄고 나서자 제동을 건 것이다. 조 의원은 지난 재·보궐선거 참패를 지적하며 "다수의 뜻이,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담아내지 못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한다. 잘 아시다시피 재·보궐선거는 그 당이나, 그 정권의 심판의 중간평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지난 재·보궐선거의 결과를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다수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 이제는 방향전환을 모색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성숙된 민주주의를 야당이 민주당이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투쟁위주의 전략을 바꿔야 할 근거로 한 가지 예를 들었다.그는 "이곳 서울만 하더라도 민주당원이라는 것이 부끄러워서 민주당원이라는 말을 못하겠다는 당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왜 이런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민주당이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 냉정하게 우리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그런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조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몇몇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특검을 해서 특별히 결론이 나올 게 있느냐. 실효성이 없다"면서 "뒤늦게 특검을 주장해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듯한 이미지를 국민에게 줘선 안 된다"며 이날 최고위원회의 발언의 의미를 명확하게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최근 욕조에 뱀장어를 풀어놓고 목욕하는 게 유럽에서 유행이다. 뱀장어가 피부의 죽은 세포를 먹어치워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중국에서 넘어왔다. 하지만 '뱀장어 목욕'은 매우 위험하다.실제 한 50대 남성은 피부미용을 위해 '뱀장어 목욕'을 즐기다 끔찍한 일을 당했다. 뱀장어가 생식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신장까지 도달한 것.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국 허베이성(湖北省)에 거주하는 장난 씨(56). 그는 "처음엔 뱀장어들이 내 몸을 살짝살짝 깨무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곧 작은 뱀장어 한 마리가 성기 끝의 틈을 뚫고 몸속으로 들어간 걸 깨달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영국의 물고기 전문 매체 'Practical Fish Keeping'에 따르면 의료진이 3시간의 수술 끝에 길이 15cm의 뱀장어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뱀장어는 죽어 있었다.뱀장어 제거 수술을 한 의사 진왕 씨는 "뱀장어가 매우 미끄러워 생식기 끝의 비좁은 틈새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2년 전 발생했으나 최근 영국의 환경연구소가 주최한 한 학회에서 뱀장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례로 발표돼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내치가 엉망이고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으로 정권의 정당성에도 흠집이 난 상태라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한편, 밖으로 나돌며 패션쇼를 하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했다.진 교수는 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정부의 통치 행태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정당 해산, 노조 해산, 시민단체 해산. 역사적으로 이건 나치 시절에나 있었던 일이죠. 해괴한 일"이라며 "집권 초기의 정권이 독재 정권 말기의 증상을 보이니"라고 꼬집었다.이어 전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이념적 차이를 설명했다.진 교수는 "우파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시장 주의' 우파와 '국가 주의' 우파"라고 설명한 후 "이명박은 시장주의 우파였기에 이념적 색채는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박근혜는 박정희와 같은 국가주의 우파입니다. 사회가 3공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진 교수는 "1년 내내 공안정국이죠? 남은 4년 내내 그럴 겁니다"라고 예측하며 "3공을 연상시키는 공안정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가진 박정희식 철학의 산물입니다. 측근들을 모두 거의 공안검사와 같은 과격한 성향의 인물들로 채운 것도 그와 관련이 있지요"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치가 엉망입니다. 공약을 파기했다는 것 외에는 들은 게 없죠? 게다가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선거개입으로 정권의 정당성에 흠집이 난 상태"라며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한편, 밖으로 나돌며 패션쇼를 하는 거죠"라고 주장했다.진 교수는 "공안정국도 가끔 써야 효과가 있지, 1년 내내 써먹으면 당연히 피로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안 할 수도 없고… 뭐, 그런 상태"라며 "시민들이 침묵하는 것은 대통령이 잘해서가 아닙니다. 도대체 말이 통해야 말을 하죠. 말도 안 되는 소리들 듣고, 말도 안 되는 장면들 보다가, 그냥 지쳐 버린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망신주기 수사"라고 비난했다.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국민 48%의 지지를 받으신 분이고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례없이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 보존되어야 할 것을 유출한, 그래서 민주당이 고발한 김무성, 권영세 씨에 대해서는 비공개 서면조사 방식으로 감춰가면서 하고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참고인임에도 이렇게 한 것은 편파적인 정치수사로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응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문재인 후보께서 그래도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나가셨다"며 "검찰은 이런 수사를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정부의 기초연금-국민연금을 연계 방안과 관련, "거짓말로 사기 쳐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남 의원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국에 현수막까지 붙여서 전체 노인에게 20만 원씩 기초연금 준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 당선된 후 대상과 금액도 축소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했을 때의 문제점을 여럿 지적한 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만 원 주겠다고 그렇게 거짓말하고 사기 쳐서 대통령 당선된 것 아니냐. 이제 와서 대통령 되자마자 공약을 어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따졌다.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안이 오히려 우월한 제도라고 반박했다.전날 예결위에서도 남 의원과 같은 민주당 소속의 윤호중 의원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하던 중 "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이 대통령이 됐다고 대한민국 국군이 이렇게 나와도 되나"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맡고 있다.'게임중독법'을 대표발의 한 탓이다. 신의진 의원의 홈페이지는 6일 오후 한 때 마비됐다. 항의글을 남기려는 네티즌의 방문이 폭증한 탓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신의진 의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하여 사이트가 차단 됐다"는 메시지가 뜬다. 신의진 의원의 블로그에도 많은 네티즌이 몰려들어 '게임중독법'을 비난 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일부는 거친 욕설로 분풀이를 했다.신의진 의원이 지난 4월 대표발의한 '게임중독법'은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으로,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중독 유발 물질로 규정하고 정부가 관리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만약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게임은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이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서는 국회에서 추진 중인 게임중독법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1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또 오는 14일~17일 국제게임전시회 G스타가 열리는 부산에서도 대규모 반대 서명운동이 예상된다.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게임업체도 홈페이지에 반대 배너를 다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의진 '게임중독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진 게임중독법, 정말 국회를 통과할까", "신의진 게임중독법,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나", "신의진 게임중독법, 갑자기 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신의진 의원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인 나영이의 주치의로 유명하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6일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는 뜻으로 동료의원들과 삭발한 후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고 결의를 다졌다.김재연 의원은 먼저 트위터에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삭발 사진을 올렸다.통진당 상징색인 보라색 등산복 상의를 입은 김재연 의원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짓고 있다.김재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같은 사진을 올렸다. 김재연 의원은 "걱정들 마시고, 안쓰러운 눈빛도 거두어주시고, 대신 함께 싸워주세요! 박근혜 독재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목숨걸고 싸우겠습니다. 투쟁!"이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앞서 이날 오전 통진당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해 삭발을 했다.김재연 의원 등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중국 장쑤(江蘇) 성에 사는 8세 여아가 폐암에 걸려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6일 교도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아의 발암 원인이 대기오염의 원인인 초미세먼지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아이를 진단한 의사는 여아의 집이 도로 주변에 있어 자동차 배기가스 등 유해물질을 장기간 들이마신 것이 발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초미세먼지 PM2.5는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인자라고 지적했다.이 여아는 동부 양쯔(揚子)강 하류부의 삼각주를 중심으로 하는 화둥(華東) 지역의 최연소 폐암환자로 기록됐다.장쑤성 등 경제가 급속하게 발전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외에도 공장 매연으로 인해 PM2.5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한 스모그가 자주 관측되는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독(毒)스모그로 인해 베이징의 폐암 사망자 수가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56%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베이징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전체 암 환자 가운데 5분의 1이 폐암 환자"라며 이같이 전했다. 남성 암 환자 가운데 폐암이 가장 많고 여성은 유방암 다음으로 폐암이 많았다.한편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날아오면서 수능일인 7일 중부지방에 흙비가 내린 것으로 예측됐다.기상청은 6일 밤부터 7일 사이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될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삭발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김재연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구니처럼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당의 상징색인 보라색 등산복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담을 글을 올렸다.김재연 의원은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다"며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앞서 김재연 의원 등 통진당 국회의원 전원은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을 했다.김재연,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등 통진당 소속 의원 5명이 나란히 앉아 동시에 머리를 잘랐다.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통진당 의원 전원이다.김재연 의원 등 통진당 의원들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재연 삭발.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6일 삭발을 했다.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로 당이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몰리자 김재연 의원 등 통진당 국회의원들이 삭발을 하며 항의의 뜻을 전한 것. 김재연 의원 등 통진당 국회의원들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삭발을 하며 정부의 조치를 규탄했다.의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한 후 삭발을 했다. 김재연,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등 통진당 소속 의원 5명이 나란히 앉아 동시에 머리를 잘랐다.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통진당 의원 전원이다.통진당은 공식 트위터로 김재연 의원 등 자당 의원들의 삭발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통진당은 "진보당 국회의원 전원이 삭발했다"며 "긴급조치, 유신독재 부활을 막아내고 진보당을 지켜서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당신의 양심으로 함께 싸워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머리를 깎아가며 밥을 굶어가며 통합진보당이 만들고자 한 세상은 지금 저들이 문제삼는 통합진보당 강령안에 다 있다"며 "한번만 정독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47분께 같은 당 이춘석 의원,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문재인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문재인 의원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짧게 말씀 드리고 들어가겠다"며 입을 뗐다.이어 "국민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서해북방한계선)을 확실히 지켰다. 대화록은 멀쩡히 잘 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의원은 "이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놓은 국가비밀기록을 국정원과 여당이 불법적으로 내용을 왜곡해서 대선에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의원은 "이번 검찰의 수사는 잡으라는 도둑은 안 잡고 오히려 신고한 사람에게 '너는 잘못이 없느냐고 따지는 격'"이라고 부당함을 꼬집은 후 조사실로 향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문재인 의원에게 '가급적 이른 시일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며 출석 요구를 했으며 문재인 의원은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의원은 2007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회의록 생산과 대통령기록관 이관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검찰은 문재인 의원을 상대로 2007년 회담 이후 생산한 회의록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됐는지와 회의록 수정본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은 경위, 회의록 초본이 삭제된 이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초본 삭제나 수정본의 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은 행위에 고의성이 있는지, 삭제 또는 미이관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지 등도 조사한다.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6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정치개입 논란을 일으킨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국민 심리전에 대해 "사과할 일이 아니다"고 한 것 등 군 수뇌부의 최근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대한민국 군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국민은 매우 혼란스럽고 위험스럽게까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장관이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대국민심리전이 무엇인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작전을 펼친다는 것 아닌가. 명백한 군의 정치중립 위반이자 국민을 북한 동조자로 보는 모독적인 입장"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런 명백한 잘못을 사과하지 않겠다는 장관은 앞으로 선거 때마다 댓글을 계속 달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표는 "군의 이상신호는 이뿐만이 아니다"면서 "어제 정보위 국감에서 "군에서 정치개입을 했으면 60만 명을 동원해서 엄청나게 했을 것이다"라는 정보본부장의 망언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군 장성 인사 실세 싸움에서 기무사령관이 이임식도 못하고 쫓겨나는 등 군이 왜 이렇게까지 막나가는 것인지, 대한민국이 지금 정상 상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군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을 모독하고 막말을 일삼고 있다"며 "이런 군의 막나가는 태도가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위해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권을 걸고 넘어졌다.그는 "이런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있다. 헌정을 파괴하고, 정치 개입을 하는 군의 잘못된 태도를 감싸고돌고 은폐하려고 하니까 그걸 믿고 유신과 5공의 못된 군사문화가 다시 터져 나오는 것"이라며 "대오각성하고 국민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요구했다.}

통합진보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의당의 노회찬 전 대표는 6일 전날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국면전환용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노 전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정원 등 국가 국가기관에 의한 대선 부정 개입 관련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바로 전날에는 야당 의원들에 의해서 특검 제기까지 있고 이러면서 정치적인 수세에 몰리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여권이) 국면전환용으로(한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공안문제를 가지고 중심화두로 정치를 끌고 나가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현 아닌가 우려한다"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도 유감이 상당히 많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불거진 '19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 끝에 현 통진당 세력과 결별하고 정의당을 창당했다.노 전 대표는 "헌법의 정당해산 규정은 헌법재판소 등의 결정 없이 '함부로 해산시키지 말라'는 뜻이지, 정당에 대한 호불호 문제가 있으면 다 해산심판을 청구하라는 취지가 아니다"며 "유권자가 판단할 문제를 9명의 헌법재판관에게 밀어붙여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의 조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7.5%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새누리당에서 국민의 의중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 숫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보다 더 낮은 숫자"라며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7%로 나오면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거냐"라고 반문했다.그는 "국민의 뜻을 묻는 공식절차인 선거가 내년 6월(지방선거)인데 그 선거를 기다리지 않고 여론조사 40 몇 퍼센트 나왔으니 반 정도 찬성하는 것 아니냐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는 게 어떠냐 (여론 조사해서) 40 몇 퍼센트 나오면 물러날 것이냐. 새누리당 없어지는 게 좋으냐'고 설문해 40 몇 퍼센트가 찬성하면 새누리당을 해산시킬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부가 통진당 해산 이유 가운데 하나로 비례대표 부정경선, 최루탄 투척 등을 꼽은 데 대해서도 "비례대표 부정경선이나 최루탄 투척 같은 것이 정당해산 사유가 된다면, 과거 한나라당 불법 정치자금으로 차떼기 사건 났을 때도 정당해산 했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하면 새누리당은 10번 이상 해산 당했어야 할 정당"이라고 일축했다.노 전 대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한다'고 지목된 통진당 강령과 관련해 "그것은 지난해 5월 분당 전에 함께 만들었던 것이다. 그게 문제였다면 당시 왜 중앙선관위에서 그대로 접수를 했고, 검찰은 왜 지금 1년 4개월 동안 계속 지켜만 봤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석기 의원이 조직한 혁명조직 RO활동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서도 "RO 130명 중에서도 기소된 사람 4명밖에 없지 않나? 그리고 RO 자체도 검찰이 기소할 때 반국가단체나 이적단체로 기소하지 않았다, 증거가 없으니까. 조직에 대해서는 처벌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말괄량이 삐삐(원제 The New Adventures of Pippi Longstocking·이하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 타미 에린(39)의 성관계 영상을 서비스 하는 포르노 사이트들이 1988년 만들어진 영화 말괄량이 삐삐에 출연한 에린(당시 14세)의 이미지를 홍보에 사용하자 제작사가 발끈했다.말괄양이 삐삐의 소유권을 가진 영화사 콜롬비아 픽처스가 에린의 어린시절 '삐삐 이미지'를 성관계 영상 판매 홍보에 활용한 성인 사이트들에게 사용 중지를 요구했다고 미국의 연예전문 매체 TMZ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영화사 측은 삐삐 이미지 사용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에린은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이 유출된 후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결국 한 성인물 업체에 팔기로 결정했다. 에린은 문제의 영상을 전 남자 친구가 자신과 협의 없이 판매하려 해 돈을 받고 파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다.뉴욕데일리뉴스는 에린이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판 대가로 1만 달러(약 1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에린의 성관계 영상 판매에 나선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영화사의 '삐삐 이미지' 사용 중단 요구를 받아들여 DVD 등에서 삐삐 이미지들을 삭제했지만, 아직도 '삐삐'에 관한 언급과 영화 스트린샷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TMZ는 전했다.}
국방부가 5일 열린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서 '북한과 1대 1로 싸우면 진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후 가진 브리핑에서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한미동맹에 기초해서 싸우면 우리가 월등히 이기지만 미군을 제외하고 남북한이 1대1로 붙으면 우리가 진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우리가 북한보다 국방비를 몇 배 더 쓰냐'고 묻자 군은 "44배"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투력을 비교하면 열세"라고 했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 국방 예산은 약 34조 5000억원이다.이에 여야 의원들이 '국방비를 44배 많이 쓰고도 싸움에 진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하자 정보본부장은 "전투력 숫자 면에서는 북한이 우세하긴 하지만 전쟁이란 유무형 전투력과 국가 잠재역량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불리하지 않다"고 고쳐 말했다.정 의원은 "우리는 그렇게 답변을 듣고 황당했다. 군이 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밝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조원진 의원은 조 본부장의 답변 내용을 보완해 설명했다. 조 본부장이 "성능과 화력에 있어 우리 군이 월등히 우세하다"고 답했다고 부연한 것. 조 의원은 이어 '2013년 5월 미 국방부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력은 수도권을 타격의 중심으로한 비대칭 전력 증강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북한군은 휴전선 인근100km 이내에 병력의 70%인 70만명, 화력의 80%인 8000문, 전차 2000대 배치가 맞느냐'고 묻자, 조 본부장이 "사실이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없이 북한과 1대 1로 싸우면 진다는 군의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판을 쏟아냈다."전쟁에서 진다는 말을 어떻게 군인이 당연하듯이 말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정보본부장의 발언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뭉개고 장병들의 사기를 꺾는 것이다", "싸워보지도 않고 진다는 말부터 하는 군인에게 과연 우리가 세금을 내야 되나".특히 일부는 "북한의 4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쓰고도 진다고 하니 그 동안 어떻게 군을 운영했는지 조사해야 한다", "전쟁에서 진다는 군인은 필요없으니 모두 전역시켜라"고 성토했다.}
한때 민주당에도 몸 담았던 무소속의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우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오늘 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진정한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저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저와 정치적인 뜻을 같이 했던 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장과 4·3의 완전한 해결, 한중 FTA 추진으로 1차 산업 지켜 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저와 제주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맹비난했다.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당을 옮기고 처신을 달리한 그의 행태가 도민들을 부끄럽게 하고 우리정치의 수준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새누리당에 의해 포항에 이어 제주가 정치철새 도래지가 된 것에 대해 국민들은 개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는 10·30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당된선 박명재 의원과 우 지사가 한 때 각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당적을 보유했다가 새누리당으로 옮긴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특히 우 지사가 지난 2002년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던 사실을 상기하며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황당해 하고 있는 것은 성범죄를 4대악으로 규정하고 척결하겠다고 공약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이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성범죄를 4대악으로 규정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척결 의지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건가"라고 반문했다. 또 "방미성과는 윤창중의 성범죄로 거덜 내고, 유럽순방 성과는 성추행 전력자 우근민으로 종치려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결정을 새누리당이 할 수 있나"라며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우근민 지사 입당허용이 성범죄를 가장 혐오하는 여성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항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성범죄 등 4대악 척결의 의지를 드높이 든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항하는 게 아니라면 성추행 경력자의 새누리당 입당은 청와대의 내락을 받은 일로 대통령의 뜻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우근민 지사 입당 결정은 국민우롱의 또 다른 공약파기이고, 정치퇴행인 만큼 즉각 입당 결정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녀(魔女)'는 대개 부정적인 의미이다. 그런데 앞에 아름다울 미(美)자를 붙인 미마녀(美魔女)는 일본에서 전혀 다른 의미로 통한다. 미마녀는 40대가 되어도 마치 마법을 쓴 것 같이 아름다운 여성을 나타낼 때 쓴다. 40대를 겨냥한 일본의 한 잡지가 처음 사용해 유행어가 됐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아름다운 동안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마녀 선발 대회도 열린다.4번째 미마녀 선발대회가 지난달 29일 열렸다. 도쿄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승자는 39세의 보통 평범한 주부 니시무라 마유미 씨. 그는 총 2400명 중 결선에 오른 다른 19명을 제치고 최강 동안 미인으로 공인받았다.니시무라 씨는 수영복 경연에서 85-64-89의 매력적인 몸매를 뽐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니시무라 씨는 아름다움의 비결로 '소녀시대 따라 하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주 최소 두 번 소녀시대의 DVD를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삐삐. 휴대전화가 일반화하기 전 주요 통신수단으로 19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무선호출기 삐삐의 사용번호로 친숙한 '012'가 부활한다.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년 1월부터 사물지능통신서비스(M2M)에 예전에 삐삐 전용으로 사용하던 번호 012를 부여키로 했다.012는 SK 텔레콤이 사용하던 삐삐 번호였다. 휴대폰 보급 이후 사업권이 리얼텔레콤으로 넘어갔으나 이 업체가 2009년 부도처리되면서 012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M2M은 Machine to Machine의 약자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사물과 사물간 데이터 등을 송신하거나 수신하는 전기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이 같은 기술은 현재 `택시 카드 결제기`나 `버스 위치정보`등 실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움직이는 물체와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 이들 각각에 삐삐 번호였던 '012' 번호가 주어진다. 현재 휴대전화와 같은 010으로 시작하는 8자리를 쓰고있는데 012부활 방침은 010번호의 고갈에 대비한 것이다.012번호 부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삐삐번호 012, 옛날 생각나다", "삐삐번호 012, 호출받고 공중전화기로 달려가던 생각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015로 시작되는 삐삐 번호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남아있는 1만8000명의 삐삐가입자는 전화번호만 남겼던 과거와 달리 간단한 문자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중장·육사37기)이 5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방정보본부 국감에서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 의혹과 관련해 "군에서 (정치개입을) 했다면 60만을 동원해서 엄청나게 했을 것이다. 이 정도로 엉성하게 했겠느냐"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정보본부 국감이 끝난 뒤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질의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정보본부장이 사이버사령부가 정치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강변하면서 막말을 쏟아냈다"며 조 본부장의 발언 내용을 전했다.조 본부장은 '2011년 7월 사이버사령부가 정보본부 예하에서 국방부 직속으로 바뀐 것은 정치개입을 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말을 했다고 정 의원이 설명했다. 정 의원은 조 본부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나 했을 법한 발언"이라며 "군이 국회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조 본부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여야 의원들의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생각이 짧았다"며 정식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새누리당 정보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도 조 본부장이 그 같은 발언을 했다고 확인했다.조 본부장은 지난 달 25일 단행된 중장급 이하 장군인사에서 약진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의 육사 37동기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