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구독 9

추천

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5-06-14~2025-07-14
건강34%
칼럼20%
기업17%
경제일반10%
산업10%
운수/교통3%
인사일반3%
사회일반3%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올해 첫 국민 기자단 운영 시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일 NIA 대구본원 대회의실에서 제1기 NIA 국민정책기자단의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NIA는 6월 공개모집으로 16명의 기자단을 선발했다. 기자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대학생, IT 서비스, 홍보마케팅 및 금융업 등 다양한 직무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7~12월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NIA의 다양한 사업이 많이 알려져 모든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7-03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들이 뽑은 최고 스타는 ‘BTS 제이홉’…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달 30일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대상으로 후보 추천부터 시상까지 전 과정에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는 오은영 박사, 이기연 유퀴즈온더블럭 CP, 손정원 성풍솔레드㈜ 회장, 천경숙 녹색어머니회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송일국 배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등이 시상자로 참여했다.최종 후보에 오른 8개 부문 31인 중 부문별 최다 득표자에게 최고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각각 △최고의 어린이상 육지승 △최고의 어른이상 제빵사 김쌍식 △최고의 착한기업상 오뚜기 △최고의 작가상 와난 △최고의 영상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고의 스타상 제이홉 △최고의 법제상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최고의 연구상 노키즈존 확산, 어떻게 볼 것인가? 등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는 전국 어린이 청소년 기자단 및 청소년 패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아동과 관련된 일은 당사자인 아동이 가장 전문가”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7-03
    • 좋아요
    • 코멘트
  • 종근당건강 ‘아이커’ 7월부터 리뉴얼 출시

    종근당건강은 아이들 키 성장을 관리하는 제품인 ‘아이커’를 이달부터 리뉴얼해 재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종근당건강은 리뉴얼된 아이커에는 기존에는 4종 들어 있던 키 성장 기능성 품목이 14종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적으로 ‘튼튼포뮬러’를 개발해 HT042와 뼈건강을 위한 칼슘, 폴리감마글루탐산(PGA), 비타민D 외에 비타민 10종을 주기능성으로 함유했다고 밝혔다.새로 바뀐 아이커 리뉴얼 제품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달콤한 초코맛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종근당건강 측은 “아이커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유통해 온 종근당건강이 직접 제조하는 제품”이라며 “그 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8단계의 원료 제조공정과 26단계의 제조 및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고 설명했다.또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어떤 원료를 어디서 안전하게 생산하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며 “아이커는 종근당건강이 자체 연구, 제조, 생산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관리한다”고 덧붙였다.종근당건강은 14일까지 아이커 리뉴얼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근당건강 상담센터에서는 키성장 전담 플래너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녀의 키성장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 습득과 함께 아이커 제품 구매도 할 수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7-03
    • 좋아요
    • 코멘트
  • ‘묶고 잇고 엮는’ 여성 공예가 예술작품으로…린팡루 개인전

    다울랭아트는 7월부터 서울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중국 출신 작가인 린팡루(林芳璐)의 개인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묶다, 잇다, 엮다’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에서는 가부장 사회에서 외면 받아 오던 여성들의 예술과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는 ‘그녀(She)’ 시리즈 신작이 선보인다. 특히 ‘쉬즈 힐스(She‘s Hills)’는 작가가 2022년 서울 북한산을 보고 영감을 얻은 뒤 제작한 작품이다.린팡루는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과 구이저우(貴州) 지역의 전통 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대상, 2016년 중국 건축물 디자인 협회의 올해의 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지언 다울랭아트 대표는 “린팡루의 작품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의 조각가들의 반형식주의 실험을 연상시키는 불규칙적이고 주름진 형상을 가지고 있다”며 “쉬즈 힐스 작품이 내포하는 이중성에 주목해서 관람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30
    • 좋아요
    • 코멘트
  • 밀라노를 빛과 컬러로 수놓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여한 한국의 ‘신기루’

    4월 17~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전역에서 개최된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3)’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시회다. 그 명성에 걸맞게 주요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수많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참가한다.   이런 행사에서 관람객들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한국 기업이 있다. 페인트 제품으로 잘 알려진 노루그룹은 ‘신기루(MIRAGE)’를 콘셉트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1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고 30일 밝혔다.노루그룹은 바다 위나 사막에서 빛의 굴절로 인해 발생하는 신비한 자연 현상인 신기루를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전시 모티브로 정했다.   사막과 추운 기후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인 신기루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잠시나마 희망을 접할 수 있는 순간으로 정의한 것이다.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컬러와 빛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휴식을 제공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하는 게 목표였다.관람객들로부터 ‘빛과 컬러로 그려낸 신기루’, ‘음악, 영상, 컬러의 조화’ 등의 평가를 받은 이번 전시는 노루그룹의 밀라노 현지 디자인 & 컨설팅 전문 계열사인 NMDS(NOROO Milano Design Studio)가 기획 및 총괄을 맡았다. 전시 작품은 3차원(3D) 프린팅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폴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UAU 프로젝트와 공동 제작했다.한편 노루그룹은 올해 9월 열리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가한다. 페인트 독점 공급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열린 프리즈 서울은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했다. 노루그룹은 노루페인트를 통해 아트페어를 위한 비스포크(BESPOKE) 페인트를 개발해 전시용 페인트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30
    • 좋아요
    • 코멘트
  • ROTC 창설 62주년 기념식 개최…전국서 600여 명 참석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ROTC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ROTC 동문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과 예비역 장교단체 동문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ROTC 62주년 유공자 포상에서는 이건수(2기) ROTC사회공헌단 명예 이사장, 김호용(5기) 자문위원, 조광식(24기) ROTC헌혈분과 부위원장, 권영현(27기)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호국영웅상을 받은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ROTC가 선정한 최고 기자상을 수상한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는 ROTC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또 천안함 희생자인 고 김경수 상사의 아들 김주석 군(우석대 군사학과)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5월 11일 ‘ROTC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한진우 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6·25 정전협정 7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ROTC중앙회는 국립서울현충원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칠곡 다부동전승지 등을 찾아 순국선열과 유엔군 참전용사,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며 “우리 ROTC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30
    • 좋아요
    • 코멘트
  • ㈜신시어리, 5cm만 자라는 잔디 ‘한라그린11’ 기술이전

    ㈜신시어리는 최근 제주대 산학협력단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가 개발한 금잔디 품종인 ‘한라그린11’의 품종보호권 및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신시어리가 품종보호권을 갖게 된 한라그린11은 금잔디 신품종이다. 1월까지 잔디잎의 녹색이 유지되고 5cm 미만으로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신시어리 측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들잔디는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누렇게 변하는 데다 길게 자라 1년에 7, 8차례 예초 작업을 해 줘야 한다”며 “한라그린11은 겨울까지 녹색을 유지하고 예초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진 새로운 잔디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어리는 앞으로 한라그린11의 대량 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신시어리 관계자는 “2년 후 쯤이면 대규모 재배 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프장,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한라그린11을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시어리가 한라그린11 품종보호권을 넘겨받은 제주대는 2011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 각지의 야생 들잔디, 금잔디 등 600여 종의 유전자원을 관리한다. 이를 토대로 신품종 잔디를 육종하고 있다. 이영돈 제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제주대의 고유 신기술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기술 사업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9
    • 좋아요
    • 코멘트
  • 영풍, 美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와 이차전지 MOU 체결

    영풍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인 ‘팩토리얼(Factorial, Inc.)’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 협력에 나선다. 팩토리얼은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문기업이다.영풍은 26일 서울 강남구 영풍 사옥에서 팩토리얼과 이차전지 자원순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팩토리얼은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팩토리얼은 파일럿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영풍에 공급하고, 영풍은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순환자원화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팩토리얼이 운영할 미국 메사추세츠 워번 배터리 공장에서도 영풍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영풍이 기존 삼원계(NCM/NCA)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더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영풍은 이차전지 리사이클을 위한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Li), 리튬(Ni). 코발트(Co)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광물을 회수하는 기술이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뿐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의 원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양사의 공동사업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알렉스 유(Alex Yu) 팩토리얼 CTO는 “영풍과의 협력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향후 EV 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순살로31, 순살치킨 브랜드 가맹1호점 하남미사역점 오픈

    외식전문프랜차이즈 기업 ㈜성공대로는 순살치킨 전문브랜드 ‘순살로31’를 론칭하고 20일 가맹 1호점인 하남 미사역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순살로31은 전국 500여개의 가맹점을 둔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의 후원을 받는 브랜드이다. ㈜명륜당의 계열사 법인인 ㈜성공대로는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출신 브랜드 전략·기획, R&D, 운영, 마케팅 등 분야별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순살로31은 ‘순살로 한달 내내 맛있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순살치킨만 판매한다. 기존 치킨 브랜드와 차별화된 테이크아웃 중심 브랜드로 배달 중심의 치킨시장에서 저렴한 가격,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불러들이겠다는 전략이다.순살로31은 순살치킨을 반마리부터 판매한다. 그동안 두 마리 치킨 브랜드는 많았지만 반마리 치킨을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는 없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민간식이자 안주인 치킨만큼은 부담 없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순살로31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소비자 지갑을 열 수 없다. 순살로31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를 졸업하고 유명 치킨브랜드들에서 치킨 관련 메뉴개발만 15년간 해 온 김민영 셰프가 메뉴 총괄을 맡았다. 바삭한 특제 튀김옷과 감칠맛 나는 소스 개발, 빠른 조리시간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했다.순살로31의 대표메뉴는 후라이드 순살치킨(8900원)과 순삼이버거(치킨버거 3100원)다. 전 메뉴가 주문과 동시에 5분 이내 조리가 가능하다.순살로31은 가맹 1호점인 하남미사역점에 이어 7월에 가맹 2호점인 서울 마곡나루역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성공대로는 선착순 창업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살로31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직접 써보고 결정하세요” 하이모 무료체험 이벤트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는 7월 한 달 동안 가발 제품을 미리 써보고 구매할 수 있는 ‘하이모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7월 1~31일 가발 구매를 고려하는 하이모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하이모만의 3D 스캐너 시스템과 버추얼 헤어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 두상에 맞춤 제작된 가발을 10일 동안 착용해 보고 최종 구매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무료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30만 원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체험 종료 후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구매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맞춤 가발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이 환불된다.이번 이벤트는 하이모 전국 지점에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 무료체험 이벤트는 맞춤가발을 제작하고, 실제 착용 후 스타일의 변화까지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SNT모티브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참가…무장드론봇 시스템 MOU 체결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했다. SNT모티브는 해당 행사에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SNT모티브는 28~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서 국산 K시리즈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SNT모티브는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함께 STSM-21 9mm 기관단총,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RV-9 9mm 저위험권총, P-10C 9mm 권총을 비롯해 현재 전력화 중인 K15 5.56mm 기관총, K16 7.62mm 기관총 등을 전시한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드론 전문업체인 유맥에어(UMAC Air)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SNT모티브는 드론 구동 및 무장체계 기술 등을, 유맥에어는 드론 기술을 주요 협력사항으로 내세웠다. 향후 미래전장 상황에 맞춰 정찰용, 총기류용, 유탄발사기용 등 임무별로 새로운 개념의 무장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MOU의 핵심이다.SNT모티브 관계자는 “드론업체와의 MOU를 바탕으로 무인체계 개발 영역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유초등 악기 레슨 플랫폼 ‘문다’ 2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 대상 수상

    유초등 어린이 악기 레슨 매칭 플랫폼인 ‘문다(Moonda)’가 28일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3 한국의 소비자 대상’ 시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문다는 아이에게 맞는 악기 레슨 선생님을 찾아주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이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부모가 문다에 자녀 및 희망 선생님 정보를 입력하면 아이에게 맞는 레슨 선생님을 추천해 준다. 악기 레슨 뿐 아니라 연주회 등 클럽 활동 참가 기회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문다는 올해 아이돌봄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자란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아노 및 바이올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양측은 문다의 음악 교육 전문성과 자란다의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할 예정이다.신지현 문다 대표는 “올 하반기(7~12월)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악기 레슨과 로비 연주회, 원데이 클래스 등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기업 간 거래(B2B)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며 “음악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생리 기간이 두려움이 되지 않도록…여성청소년 지원 나서는 NGO 지파운데이션

    지파운데이션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국제개발협력NGO다.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했다.지파운데이션은 국내 2803개의 협력 기관과 함께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 여성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미국에 지부를 설립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위생사업과 재난구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 이후, 매월 생리 기간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생용품 키트에는 생리대 외에 생리 기간에 필요한 찜질팩, 여성청결제, 기초화장품 등도 들어 있다.지파운데이션은 아동청소년의 속옷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속옷 교체 일자 및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알지 못한다는 사회복지시설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사업이다. 또 양육시설 위생시설 개보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지파운데이션은 해외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지역조사를 통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리 기간 보장을 위해 생리대 지원과 안전한 상수도를 갖춘 위생보건시설 건축, 감염병 예방과 생리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는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이후 생리대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단순히 생리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생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위생 관리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8
    • 좋아요
    • 코멘트
  • 보육원 도서관 만들고 저소득 꿈나무 후원…나눔 확산 나서는 한국투자증권

    5월 19일 전북 전주시 호성보육원에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꿈 도서관은 아동복지시설의 낡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증권의주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양평군과 안성시에 1호와 2호 도서관을 개관했고, 전북 전주시에 세번째 도서관을 마련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 도서관이 단순히 독서하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 나아가 더 큰 꿈을 그리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꿈 도서관 사업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한다. 임직원들은 매달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있다.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숲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한국투자’ 이름을 딴 숲 3개가 조성되고 있다. 여기 필요한 재원을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모았다. 회사 차원에서 10억 원을 먼저 기부하고, 이어서 고객 및 임직원이 동참하는 나무심기 NFT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던 최근 몇 년 동안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를 만드는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사회의 노후 벽면에 특색 있는 벽화를 그려 선물하는 등 대면 활동을 재개했다. 일상 속 환경 보호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해 6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의류와 신발, 가방, 생활용품 도서 등 2900여 개 품목을 모아 기부금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걷지 못하는 장애 아동을 위한 ‘착한 걸음’ 캠페인에서 5000만 원을 모아 장애아동 17명의 휠체어 구입 및 재활 치료에 사용하기도 했다.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도 펼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정기 후원한다. 후원 받은 학생들은 각 분야 청소년 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등 각자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7
    • 좋아요
    • 코멘트
  • 삼양식품, 해외전용 건면브랜드 ‘탱글’ 출시…“K파스타로 수출 나설 것”

    삼양식품은 해외전용 건면브랜드인 ‘탱글(Tangle)’을 선보이고 신제품인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Tangle Bulgogi Alfredo Tangluccine)’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탱글 브랜드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밀양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다. 물에 삶고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해 생면과 유사한 식감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탱글 시리즈에 브랜드명 탱글(Tangle)과 넓적한 파스타인 페투치네(Fettuccine) 명칭을 더한 ‘탱글루치니(Tangluccine)’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해 파스타와의 유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라면 카테고리와 차별화했다.이번 탱글 신제품은 미주지역에서 인기 있는 크림파스타 소스인 알프레도에 한국을 대표하는 불고기의 맛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크림파스타의 맛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국 음식이 낯선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레시피를 적용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된 상태다. 추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으로 판매국을 늘릴 계획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 브랜드를 통해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파스타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K파스타’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6
    • 좋아요
    • 코멘트
  • 굿네이버스, 세계 난민의 날에 “많은 관심과 지원 달라” 촉구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분쟁과 내전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은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14일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난민과 실향민의 수는 1억1000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1%는 아동으로 집계됐다. 난민이 된 아동은 폭력과 방치, 차별, 성적 학대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굿네이버스는 해외사업국을 중심으로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분쟁과 내전, 기후위기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니제르, 요르단 지역 등에서 긴급 식량 지원과 경제적 자립 지원, 난민-원주민 간의 평화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은 4월 수단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접국 에티오피아에 약 1만1000명의 난민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서도 난민캠프가 형성된 아소사 지역 5세 미만의 아동 약 1만8000명과 산모 4000명 이상이 영양실조에 처한 것으로 집계됐다.굿네이버스는 공동 임시거주 공간에 생활하고 있는 국내 실향민 1천800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긴급 식량과 겨울철 대비 방한용품 등을 배분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청년 대상 취업 및 창업 교육,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난민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난민 중에서도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도적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주민과 원주민의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적인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전 세계 난민 아동 보호 및 긴급 생계 지원에 동참하려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재난구호지원사업에 후원하면 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1
    • 좋아요
    • 코멘트
  • 원자력환경공단 “대전지역 중저준위 폐기물 조기 인수 추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조성돈 공단 이사장이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며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조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의 협의를 추진해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는 14만5000명이 서명하는 게 목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1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19 최전선서 에티오피아로…의료봉사 나서는 박애병원 박관태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의사가 에티오피아 난민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 의료봉사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택 박애병원은 해당 병원에 소속된 박관태 교수(53)가 9일 에티오피아로 신장이식 전수 및 난민촌 이동진료를 하기 위해 파송됐다고 21일 밝혔다. 박 교수는 고려대 의대 졸업 후 고려대 의대, 몽골대 의대 등에서 일하던 중 박애병원으로 소속을 옮겼다. 박애병원이 2020년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이 되자 스스로 지원해 파견을 와 환자를 치료했다. 외과의인 박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들의 장염, 복강경 수술 등을 담당했다. 특히 중증 투석 확진자 치료와 수술을 전담했다. 박 교수는 이미 에티오피아 파송 전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를 한 바 있다. 박애병원에 따르면 최근 20여 년 동안 몽골, 탄자니아, 아이티, 미얀마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봉사에 나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애병원 관계자는 “박 교수에 대해 ‘평택이 낳은 슈바이처’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박 교수는 앞으로 1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신장이식과 고난이도 혈관 및 복강경 수술을 전파한다. 특히 소말리아나 수단에서 에티오피아로 들어온 난민들을 위해 난민촌 이동 진료도 할 계획이다. 박애병원도 병원 차원에서 난민 진료를 돕기로 했다. 김병근 박애병원 병원장은 “박 교수의 에티오피아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그가 돌아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1
    • 좋아요
    • 코멘트
  • “동거 가족 위해 ‘동반가정 등록제’ 도입하자” 비혼(非婚) 출산 늘리기에 쏟아진 아이디어

    한국은 매년 출산과 관련해 각종 세계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출산 분야가 있다. 바로 혼인한 가정이 아닌 동거 등 비혼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비율이다.2018년 기준 한국에서 태어난 출생아 중 2.2%만이 비혼 가정에서 태어났다. 같은 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혼외 출생률은 41.5%에 달했다. 만약 한국이 OECD 평균 수준의 혼외 출생률을 보였다면 그 해 합계출산율은 단순 계산해도 1.55명까지 뛰어오른다. OECD 평균(1.61명)에 근접한 수치까지 오르는 셈이다.최근 한국의 인구소멸 위기의 해결 방안으로 이 같은 비혼 출산에 주목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인구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정책으로서의 비혼 출산’이라는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주제발표에 나선 김영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OECD 국가들은 신생아 수의 약 40%를 혼외 출생으로 보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초(超)저출산의 일정 부분은 혼외출산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렇다면 한국은 왜 혼외출산 비율이 유독 낮을까. 이는 유럽과 다른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교수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혼인이 사라진 자리에 동거 형태의 비혼 가정이 자리를 잡았다”며 “하지만 만혼(晩婚)과 비혼(非婚)이 가속화되면서 혼인이 줄어든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독신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혼인을 하지 못하게 되자 서구에서는 동거 형태의 새로운 가족 형태가 등장했지만, 한국은 그대로 독신으로 남아 급격한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결국 비혼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 교수는 ‘동반가정 등록제(가칭)’ 도입을 제안했다. 혼인의 테두리를 벗어난 ‘방종’으로 비치는 동거 대신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자녀를 출산한 동거인에게 부모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해 주는 것이 골자다. 또 동거인에 대해 △국민의료보험 피부양자 등록 등 가족복지서비스 적용 △병원에서 수술동의서 등을 작성할 때 법적인 배우자로 인정 △각자의 재산을 관리 및 처분할 수 있는 별산제 △부모 합의 하에 자녀 성(姓) 선택 △동거인의 가족과는 친인척관계 미형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 교수는 “유럽도 반 세기 전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 혼외출생율이 2~8% 수준에 그쳤다”며 “한국도 비혼 동거 커플이 당당히 부모로서의 지위를 누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송 교수는 “저출산 정책 지원 대상을 부모 중심에서 자녀 중심으로 바꿀 때”라며 “국가가 아이가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집중하면, 부모의 혼인 상태는 정책 설계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가족의 의미는 절대적이지 않으며, 가족은 움직이는 삶의 단위”라며 “개인이 선택한 삶에 대해 사회적 낙인을 찍는 현상이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종훈 한미연 회장은 “최근 방한한 세계적 인구학자인 데이비드 콜먼 교수도 ‘합계출산율 1.6명이 넘는 국가 중 비혼 출산율이 30% 미만인 국가가 없다’고 강조했다”며 “한미연에서는 비혼 출산은 향후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23-06-20
    • 좋아요
    • 코멘트
  • 휴롬-한국영양학회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협약

    ㈜휴롬(대표 김재원)과 한국영양학회(회장 한성림)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휴롬 김재원 대표와 한국영양학회 한성림 회장은 전국민 대상 채소과일 섭취 독려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협약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올 한해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실태를 조사해 분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지난달 한국갤럽을 통해 만 19~60세 성인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한 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김치류를 제외하면 한 끼 식사를 할 때 섭취하는 채소 종류가 ‘한 가지’(40.8%), ‘2가지’(35.8%) 순으로 집계돼 생채소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섭취 방법’이 28.4%로 가장 높고, ‘쉽게 구매 가능한 환경’(19.7%), ‘가격’(17.5%) 순으로 응답해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 요인과 유사한 양상을 띄었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채소를 먹고 싶지만 ‘먹기 번거롭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생채소를 매일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심리적 허들’로 꼽힌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이드로 ‘매 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라는 의미를 담은 ‘2+1 채소과일 섭취법’을 제시했다. 또 올 하반기(7~12월)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현황과 문제점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휴롬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채소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들을 전개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6-2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