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기업 계열사를 유치하고 농생명(농업생명) 산업을 적극 육성해 전북 경제의 모멘텀을 확보하겠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강원과 제주는 특별자치도가 됐는데 전북은 특별자치도가 안 됐고 (‘부울경 메가시티’ 같은) 초광역권도 아니다”라며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 연내 통과를 이끌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득표율(82.11%)로 당선됐다. “출마 선언을 늦게 해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로부터 변화의 열망이 느껴졌다. 또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많은 표를 준) 민심에 담겨 있었다고 본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변화를 주장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온 걸 도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전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뭔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92년 대선에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며 당선됐고 미국 경제의 부흥을 이끌었다. 전북이 똑같은 상황이라고 본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래야 청년, 인구, 균형발전 등 다른 문제를 풀 수 있는 활로가 열린다. 전북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다만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대기업 계열사 유치’를 공약했다.” ―대기업 계열사를 어떻게 유치할 건가.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임기 중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 조직 개편으로 기업유치지원실을 만드는 등 도청부터 바꾸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뿐 아니라 전략산업과 연관된 중견·중소기업도 유치하겠다. 지난달 26일 두산과 69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임 지사(송하진)께서 노력을 많이 하셨고, 우리가 잘 매듭 지어 결실을 맺었다. 규모가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번 결과가 씨앗이 돼 다른 대기업 계열사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전북도가 진정성을 갖고 기업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소개해 달라. “농생명 산업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 농생명 산업이 제대로 되려면 연구개발(R&D)과 생산, 유통, 가공, 수출이 ‘원스톱’으로 연계돼야 한다. 전북에는 농업 관련 연구기관이 많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와 대규모 농생명 용지도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가공하기 위한 식품 클러스터도 있다. 이런 기반을 원스톱으로 엮어 농생명 산업을 발전시키겠다. 특히 특별자치도 지정은 새만금 개발과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매우 중요하다.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관련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하지만 최대 현안인 새만금 개발은 더딘 상황이다. “사회간접자본(SOC)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더딘 것처럼 보인다. 내년에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도민은 물론이고 기업에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 2028년 SOC가 모두 완공되는데, 무리하게 서두르진 않으려 한다. 다만 새만금 발전의 모멘텀은 필요한 시점이다. 복합테마파크와 국제학교 유치, 마리나 리조트 등 내부 콘텐츠 강화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대통령직속 새만금위원회 설치 등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 ―도민들은 ‘금융중심지’ 지정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원한다.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다. 일단 금융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가며 윤 대통령에게 공약 이행을 꾸준히 요구하겠다. 공공의료대학원은 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 문 닫은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가 분명하다. 국회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전북 남원 서남대가 폐교되자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의료계가 강하게 반대해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이 다시 발의된 상태다. ―전북도지사로는 40년 만에 처음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찾았다. “전북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정치의 시작과 끝은 민생에 있고, 소통과 협치는 너무도 당연하다. 도지사직 인수위 시절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을 초대해 특강을 열었고,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도 당선인 시절부터 협치를 약속했다. 협치를 제대로 하려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민의힘 인사를 3급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서 교육감과는 교육협력추진단을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시장·군수와 정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겠다.” ―도지사 관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임명직 (도지사) 시절 관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게 관사다. 선출직 단체장이 도민 곁에서 함께하는 현 시대와 맞지 않다.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도민 의견을 구하고 있다. 도민들께 큰 혜택과 복지가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도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김관영 전북도지사 프로필△전북 군산(53) △군산 제일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공인회계사(23회), 행정고시(36회) △사법연수원 31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2002∼2011년) △19, 20대 국회의원(2012∼2020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2018∼2019년) △36대 전북도지사(2022년 7월∼현재) 인터뷰=정승호 광주호남취재본부장 shjung@donga.com정리=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다.”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57·사진)은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원이 갖고 있는 문화와 예술적 가치는 전국에서도 단연 으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세대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남원에서 태어나 성원고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원광대 겸임교수와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마음이 모여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 그 마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 신뢰받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 6차 산업 등을 적극 추진해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문제점은…. “먹고사는 문제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지역의 청년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이기 위해 산업구조의 체질을 바꾸겠다. 좋은 일자리 5000개도 만들겠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발굴해 시행하겠다.” ―성장 동력으로 항공 산업을 택했는데…. “남원의 미래 먹을거리는 ‘항공 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 드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국토정보공사의 드론 활용센터가 주생면에 들어선다. 이를 계기로 관제센터와 항공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개발된 드론을 실증할 단지도 만들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글로벌 아트 도시’를 표방하는데…. “‘문화’는 민선 8기 남원시정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 핵심이다. 산재돼 있는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를 만들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계획이다. 만인의총과 남원읍성 북문을 연계해 남원의 역사를 재조명하겠다. 광한루와 요천에 빛을 활용한 문화축제를 상시적으로 열고 남원의 젖줄인 요천둔치에 시민공원과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해 관광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 ―국립공공의대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국립공공의대는 서남대 정원을 활용해 의사단체에서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련이 없다는 점과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관련법 제정과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설득 작업을 벌일 것이다.” ―조직을 슬림화하겠다고 했는데…. “조직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이다. 정책일몰제를 통해 불필요한 정책은 과감히 털어내고 꼭 필요한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 고민과 진심이 스며든 정책과 사업은 시간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고 그 가치가 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먹고사는 민생을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으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지방자치단체 주최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29, 30일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5회 신안민어축제’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3년 만에 축제를 개최하려고 준비를 마쳤으나 지역 내 확진자가 여럿 발생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도 옥천면에서 3년 만에 열 예정이던 ‘제9회 양평물축제’(29∼31일)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축제에는 매년 2만여 명이 다녀간다. 전북에선 내년에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다음 달 2∼7일 부안군 새만금매립지 일부 구역에서 사전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는 야영 행사여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데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면 폭염에 따른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자체는 행사를 축소하거나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4년 만에 열리는 충북 충주 호수축제(28∼31일)는 행사장 입구 3곳에 전신 소독,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이 가능한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고, 손 소독제와 비상용 마스크를 비치했다. 정부는 지역 축제 개최 여부는 지자체가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4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해제 이후 정부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지역 축제를 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양평=이경진 기자 lkj@donga.com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부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지역 대학이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교육 발전을 위해 25일 손을 맞잡았다. 이날 전북도청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해 10명의 지역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서 이들은 가칭 ‘전북교육 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꾸려 전북 지역 초중고교생의 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이 나서기로 했다. 추진단 설립·운영을 위해 도교육청과 대학이 함께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가 지역 소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전북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원광보건대 등 7개 전문대 총장으로 구성된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가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59·사진)는 25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며 실사구시를 탐구했던 고창인의 뜻을 받들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창’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고창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국가보훈처 차장(차관급)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군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예산 1조 원, 경제 규모 2조 원, 관계 인구 10만 명,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고창 시대를 활짝 열겠다. 갈등 없이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고창의 문제점은…. “고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난 지 40년 만에 돌아왔다. 고창은 전북의 귀퉁이지만 과거에는 활력이 넘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침체됐다. 30년 넘게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겠다.”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다. “취임하자마자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 추석 전인 8월 하순경 군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가구당 10만 원을 추가로 줄 계획이다. 지원금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고창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은…. “서해안·호남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있는 산단의 준공검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정상화시킨 뒤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이를 위해 12일 서울에서 기업체 임원과 면담을 하기도 했다. 다양한 인센티브와 정주 여건을 정비해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여건을 만들겠다.” ―노을대교 발주가 이뤄졌는데…. “노을대교는 경기 파주시 문산부터 부산 중구까지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30년 숙원이 결실을 보게 됐다. 하지만 현재 계획은 지역이 원하는 방향과는 차이가 있다. 관광형 해상대교로 만들기 위해 현재 2차로를 4차로로 넓혀야 한다. 정부 부처를 비롯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협의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활용 방안은…. “고창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유네스코 5관왕(고인돌, 갯벌, 판소리, 농악, 생물권보전)에 오른 곳이다. 세계유산은 군민의 자긍심이고, 브랜드다. 그동안 인증을 받느라 애썼다면 이제는 잘 지키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세계유산과 연계한 명품 관광상품을 만들어 고창하면 세계유산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군민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군민행복’, ‘활력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군과 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행동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협치와 소통으로 군민 화합을 이끌겠다.”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50·사진)는 2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에 따른 반목이 지역 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군민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창에서 태어난 최 군수는 배영고와 전주대를 졸업했다. 2006년 정치에 입문해 세 번의 기초의원과 두 번의 광역의원을 지내며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달라. “8기 군정 비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정했다. 비전 속 ‘행복’에는 공정과 정의가 포함돼 있다. 군민이 다수의 이익관계에서 배척 또는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 어떠한 외압과 부정에도 타협하지 않고 순창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순창군의 가장 큰 현안은…. “3년째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어렵다. 행정명령을 이행한 1000여 곳의 소상공인에게 ‘순창형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해 숨통을 틔워주겠다. 농업도 어렵다. 무엇보다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 연 60만 원의 농민기본소득을 80만 원으로 올리겠다. 점차적으로 인상해 임기 내에 연 200만 원을 지원해 농업을 지키겠다.” ―인구 소멸위기가 심각한데…. “지난해 90명이 태어난 반면 400명 이상이 자연사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하고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구조적으로 인구가 줄 수밖에 없다. 감소 폭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해법을 귀농·귀촌에서 찾겠다. 5가구 이상이 집단으로 이주하면 군에서 기반시설 조성을 도와주겠다.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를 만들어 은퇴자 등을 유치하겠다. 보편적이고 직접적인 복지정책도 시행하겠다. 양육비와 보육비를 지급하고 순창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종자통장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했다. “꼭 필요하다. 하지만 기금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장과 괴리가 있다. 기금 대부분을 청년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시설 건립 등의 하드웨어에 맞춰져 있다. 기존 시설도 운영이 잘 안 되는데 또 시설을 짓는 것은 맞지 않다. 정해진 범위 내에서 단체장이 꼭 필요한 사업에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순창은 그동안 선거 후유증이 심했다. 편 가르기, 제 식구 감싸기가 만연했다. 저부터 하겠다.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 지지층에서 볼멘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니 꼭 실천하겠다. 이를 위해 ‘순창군정 소통혁신 추진단’을 만들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군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4년 동안 땀 흘릴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모든 세대가 순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제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주 A여고 학생 144명과 교사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1, 2학년 학생 450명과 교사 27명 등 477명은 12∼15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수학여행 기간 일부 학생과 교사가 의심증상을 보였고 자가검사키트에서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주로 먼저 돌아왔다. 수학여행 직후인 16, 17일에만 60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후에도 양성 판정을 받는 학생과 교직원이 속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수학여행에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밀접 접촉한 학생들을 상대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했고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명은 수학여행에 참여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학년과 반이 다른 학생들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볼 때 이미 교내 확산이 진행 중이었는데 무리하게 수학여행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학교는 해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한 2학년 학생들도 동행해 규모가 더 커졌다. 수학여행에서는 한 방에 2, 3명이 함께 지냈다고 한다. 학교 측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400여 명의 학생을 100여 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눠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했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예정 일정보다 하루 당겨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 한편 세종에선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후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8세인 초등생 A 양은 15일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이 나타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음 날인 16일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A 양은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만 0∼9세는 총 26명이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생활체육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온라인 스토어가 20일 문을 열었다. 스토어에서는 대회 마스코트인 ‘아치(Achi)’와 ‘태치(Taechi)’ 인형을 비롯해 가방걸이, 배지, 우산, 텀블러 등 10여 종을 판매한다. 대회조직위는 온라인 스토어 개장을 기념해 아치와 태치 마스코트 인형을 다음 달 19일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완구, 의류, 문구, 가방 등 30여 종도 추가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은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10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 오프라인 판매점도 개설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상품은 대회를 홍보하는 또 다른 수단이 돼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내년 5월 12∼20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축구, 농구, 철인3종 등 20여 개 종목에 70개국 1만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법정 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내달 8∼14일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서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전북도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전시관, 정부와 자치단체 등이 추진하는 섬 관련 정책과 섬의 매력 등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특산품 직거래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섬 주민 노래자랑과 섬 주민의 밤, 학술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알려진 선유도를 비롯해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등 크고 작은 60여 개 섬이 천혜의 경관을 선사한다. 1회 섬의 날 행사는 전남 목포시(2019년)에서, 2회는 경남 통영시(2021년)에서 열렸다. 4회 행사는 경북 울릉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헌혈 1000번을 채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에 있는 육군 35사단 이순신여단 부안대대에서 복무 중인 안치훈 대위(31)는 17일 300번째 헌혈을 하면서 “세 아들에게 좋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안 대위는 이날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번), ‘금장’(50번), ‘명예장’(100번), ‘명예대장’(200번), ‘최고명예대장’(300번) 등을 수여한다. 안 대위가 헌혈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 시절이다. 우연히 찾은 헌혈 홍보 부스에서 ‘혈액이 부족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포스터를 본 게 계기가 됐다. 안 대위는 곧바로 헌혈을 위해 침대에 누웠고, 이후부터 2주에 한 번씩 거르지 않고 헌혈하고 있다. 입대한 뒤에도 특별 훈련이 있는 때를 제외하고는 격주로 빠짐없이 헌혈에 동참 중이다. 2014년 입대한 안 대위는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차가 없어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헌혈 장소를 찾아갔다. 복무 지역에 헌혈 장소가 없어 다른 지역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연애시절 아내와 데이트를 하면서도 헌혈을 했다. 처음 헌혈할 당시 자신과 한 “꾸준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안 대위의 헌혈 사랑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을 때에는 휴가까지 내고 헌혈을 했고,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하면서 꼬박꼬박 혈액 나눔을 실천했다. 요즘 안 대위가 헌혈하러 가는 길에는 여섯 살, 네 살, 두 살 아들이 함께한다.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안 대위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헌혈은 군 복무로 제한된 환경에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라며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만경강을 활용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겠습니다.”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69·사진)는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도시들은 큰 강을 끼고 있다. 완주의 젖줄 만경강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완주에서 태어난 유 군수는 전주상고를 졸업한 뒤 기업은행에 입사해 부행장을 지냈다. 퇴임 후 6차례 선출직에 도전한 끝에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간부회의서 청렴·친절을 강조했는데….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다. 공직자의 성품과 행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민의 뜻을 잘 받들기 위해선 친절 서비스가 기본이라 생각한다. 청렴한 완주, 친절한 군정을 만들 것이다.” ―집무실 상시 개방 이유는…. “군정의 주인인 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 문턱을 낮추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아예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놓고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취임 이후 사무실 문을 한 번도 닫지 않았다. 군수실 문은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만 닫힐 것이다.” ―1호 결재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택했는데….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있다. 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에 경제성장을 이룬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완주에서 ‘만경강의 기적’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자연친화적인 친수 공간 조성, 해양시설과 생태시설, 휴양시설, 체육시설 등을 특성에 맞게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첩경이다. 수소 시범도시와 관련한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창업 지원과 인큐베이팅 지원을 통해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 마을 단위 기업 육성 등에도 팔을 걷어붙이겠다.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강조하는데…. “현재 여성정책은 출산과 보육이 혼재돼 있다. 각 분야를 독립된 영역으로 분리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 군청에서부터 여성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강화하겠다. 완주형 산후조리체계를 구축하고, 50∼60대 주부들을 위한 배움터 등 여성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주와 완주 통합에 대한 생각은…. “통합 논의가 있을 때마다 찬반의 극한 대립이 있었다. 군민의 의견이 우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치권이 아니라 군민에 의한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군민 모두가 납득할 때, 그 뜻에 따라 논의를 해나갈 것이다.” ―군민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 과정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경제 전문가가 완주를 확 바꿔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헌혈 1000번이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에 있는 육군 35사단 이순신여단 부안대대에서 복무 중인 안치훈 대위(31)는 17일 300번째 헌혈을 하면서 “세 아이에게 좋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안 대위는 이날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번) ‘금장’(50번) ‘명예장’(100번) ‘명예대장’(200번) ‘최고명예대장’(300번) 등을 수여한다. 안 대위는 약 11년 동안 △혈장 179번 △혈소판 38번 △혈소판·혈장 76번 △전혈 7번 등의 헌혈을 했다. 안 대위가 헌혈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 시절이다. 우연히 찾은 헌혈 홍보 부스에서 ‘혈액이 부족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포스터를 본 게 계기가 됐다. 안 대위는 곧바로 헌혈을 위해 침대에 누웠고, 이후부터 2주에 한 번씩 헌혈하고 있다. 입대한 뒤에도 특별 훈련이 있는 때를 제외하고는 격주로 빠짐없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안 대위의 헌혈사랑을 막지 못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을 때에는 휴가까지 내고 헌혈을 했고,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하면서 꼬박꼬박 혈액 나눔을 실천했다. 요즘 안 대위가 헌혈하러 가는 길에는 여섯 살, 네 살, 두 살 아들이 함께 한다.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안 대위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헌혈은 군 복무로 제한된 환경에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라며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영민기자minpress@donga.com}

“군민이 장수에 살길 잘했다는 행복감이 들도록 하겠다.”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55·사진)는 1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의 삶의 질만큼은 확실하게 높여 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복 또는 비현실적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수에서 태어난 최 군수는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장수군 재무과장, 전주시 시민교통과장, 맑은물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군정 운영 방향은…. “지난 선거는 장수군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군민들의 염원이 분출됐다고 생각한다. 행정 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위민행정을 실현하겠다. 씨를 뿌리고 잘 키워 제대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 아이들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장수를 만들겠다.” ―장수군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전북은 대한민국의 변방이고, 장수는 전북의 변방 가운데 변방이라 불린다. 오후 10시면 대중교통이 끊기고 아플 때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없다.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군민이 타 지역과 차별받지 않도록 기본권부터 챙기겠다. 우선 도시가스를 유치하겠다. 어렵다면 요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차별을 완화하겠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차별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가장 시급하게 챙길 과제는 무엇인가. “장수군에 가장 필요한 일은 농업을 살리는 것이다. 그래서 ‘농산물안정기금 400억 원 조성’을 1호로 결재했다. 기후변화와 풍수해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파동을 겪는 일이 빈번하다. 안정기금을 바탕으로 한 최저 가격 보상제로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겠다. 임대 스마트팜 조성과 장수 농군사관학교 건립 및 운영을 통해 농업에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공직자 변화를 강조한 이유는….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부분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다. 공직자가 변해야 장수의 미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현장 중심의 행정,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8기 인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정’이다. 측근 위주의 인사가 아닌 개인의 실력, 능력에 따른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혁신행정을 실현하려면 공정한 인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직원 스스로가 장수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많은 분을 만나면서 장수군의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저부터 변하겠다. 정치를 바꾸고, 행정을 혁신해 군민이 행복한 장수, 자랑스러운 장수로 만들겠다.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정치의 본질은 민생(民生)에 있다. 민생 회복을 위해 시민만 보고 가겠다.”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62·사진)은 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공동체 구성원의 의사를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한 인사를 바탕으로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에서 태어난 이 시장은 배영중과 호남고, 전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8, 10대 전북도의원과 국무총리 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두 번째 도전 만에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정 목표는…. “최종 목표는 민생 살리기와 혁신행정이다. 준비한 공약을 반드시 추진해 먹고살 걱정 없는 정읍을 만들겠다. 정읍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공무원이 공격적인 자세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 것이다. 시정 지표인 ‘시민중심, 으뜸 정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민생경제 회복을 유독 강조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가까이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취임 당일 첫 번째 업무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건을 결재했다. 힘겨워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서다.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3인 이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안정자금 지원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소득 조례’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80개 공약을 냈다. 최우선 과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인구 유출을 분석해보면 14∼40세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청년이 떠나지 않도록 주력산업과 연계한 창업을 지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 기업 유치 때 정읍 청년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쿼터제’를 강력히 요청할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공정한 인사를 강조하고 있는데…. “자신이 맡은 업무로 제대로 평가받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보상이 있다는 믿음을 주겠다. 시민이 믿고 의지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환경, 교통 등 민원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 공무원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부모가 행복한 도시 조성이 눈에 띈다. “정읍에는 산후조리원이 없다. 아이가 아파도 입원할 전용 병동도 없다. 이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행복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접 자치단체와 함께 공공 산후조리원과 24시간 진료와 입원치료가 가능한 소아전문 병동을 만들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늘려갈 것이다.” ―시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멸 위기에 처한 정읍을 다시 살리라는 소명을 주셨다. ‘시민소통실’을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만 보고 갈 것이다. 민생을 살리고 제대로 된 정읍의 100년을 열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진안군의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에 있는 ‘홍삼한방타운’이 2년 만에 재개장했다. 13일 진안군에 따르면 홍삼한방타운은 2009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홍삼스파, 홍삼빌, 호스텔,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홍삼과 한방 성분이 포함된 홍삼 세러피, 아로마 치료, 허브 세러피 시설 등을 갖추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탁운영자가 2020년 운영을 포기한 후 최근까지 휴장했다. 진안군은 한방타운 재개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새 위탁운영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한 사업자와 올해부터 3년 동안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개장에 앞서 오래된 기계설비와 시설 등에 대한 보수도 진행했다. 진안군과 위탁운영자는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홍삼한방타운을 지역 특색을 가미한 시설로 만들어 가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에 심야시간과 휴일에 약을 살 수 있는 약국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삼천동의 사랑약국과 금암동의 염약국이 보건복지부의 공공 심야약국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약국들은 연말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문을 열고 약사가 병원 처방 약 조제와 복약 지도를 한다. 공공 심야약국은 휴일과 심야시간대 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의약품을 살 수 있어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약국은 완산구 백제대로 74, 염약국은 덕진구 매봉로 29-1에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어 과거 위상을 되찾겠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59·사진)은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주가 산업화를 거치며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소하고 작은 변화로는 현 상황을 타파하기 어렵다”며 “큰 변화를 통해 전라도 중심이었던 과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우 시장은 전주 해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6·1지방선거에서 조직력을 앞세운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정 목표는….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강한 경제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다. 8기 시정 목표를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려운 길이지만 시민과 그 길을 열어가겠다.”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시민들이 목말라하는 부분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신속히 방향 등을 정해 추진하겠다. 민간에 투자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인데,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 투명한 논의 속에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두 곳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도시 전체의 균형과 발전을 모색하는 종합적인 사고를 하겠다.” ―규제 완화와 개발을 강조하고 있는데…. “도시의 성장과 발전은 구도심에서 외곽으로 확장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패턴을 보인다. 확장이 한계를 보이면 재개발·재건축으로 구도심이 발전하는 식이다. 전주는 외곽 개발은 느리고 구도심은 멈춰 있다. 규제로 수익을 낼 수 없으니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처럼 놔두면 전주는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완화를 얘기하는 것이다.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팀을 꾸려 직접 챙길 것이다.” ―그런 행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지금 시대의 개발은 과거 굴뚝산업 시대와는 다르다. 3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현재의 생태적 기준에 맞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침체를 겪고 있는 전주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다. 개발이 생태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태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전주와 완주의 통합에 대한 생각은…. “통합은 선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숙명적 과제다. 두 지역 발전을 위해, 또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완주군도 통합하면 더 잘살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 그래서 통 큰 양보가 필요하다. 통합 전주시청사와 공공기관 등을 완주군으로 이전할 수 있다. 완주군민은 물론이고 군수, 전북도지사와 함께 소통하면서 통합의 단계를 밟아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전주는 ‘아름답지만 너무나 고요한 도시’였다. 이제는 더 요란하게 사람이 모이고, 더 활기차게 돈이 모이고, 더 신명나게 발전하는 전주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려면 시민의 성원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전주시민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역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강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새 정부 기회 발전 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전남 인접 지역에 30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면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건의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달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을 지방에서 육성해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한다”며 영호남 8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에게 ‘영호남 반도체 동맹’ 결성을 제안했다. 김영록 지사도 “반도체 특화단지는 지방으로 반드시 와야 한다”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도 반도체 동맹에 참여하는 데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인 광주·전남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조기 선정해 달라”며 “반도체 특화단지를 성공시킬 기업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농어촌특별전형에 준한 대학입학 특례를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이 최우선이다. 지방이 잘돼야 국가가 잘된다”며 “힘을 모아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씀하셨고 건의한 ’전남·광주 인공지능(AI) 반도체 유치‘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을 해 줬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는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반도체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상생 균형발전 1호 공약으로 전남 장성군 인접 지역에 991만7355m²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AI 산업과 연계한 생태계 구축 △전남에 구축 추진 중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통한 기술 확보 △풍부한 산업용수와 초고압 전력망 등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근거나 효과로 제시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도 이날 간담회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 달라며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를 건의했다. 올해 강원도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따라 정부의 초광역권 개발 구상에서 유일하게 소외된 전북을 배려해 달라는 취지에서였다. 또 김관영 지사는 지방정부 역할 강화를 위해 시도지사에게 10% 범위 내 비자 발급 및 지역대학 학과 조정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라고 언급하며 “관계 부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공약인 국제학교와 테마파크 유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지원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만찬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건배사를 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건배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에 21세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을 한데 묶는 도시형 첨단산업단지가 만들어진다. 전북대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100억 원을 들여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올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 전북대 관계자는 “전북대가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이번 공모에서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17개 대학이 공모에 참여해 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세 번째 도전장을 낸 끝에 거둔 쾌거다. 2019년 시작된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1, 2차에는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경북대, 전남대가 선정됐으며 올해 3차 사업에 전북대와 창원대가 뽑혔다. 전북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옛 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의 유휴 부지 3만6580m²에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만든다. 네이버(헬스부문)·KT·하림 등 선도 역할을 하게 될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사업은 2026년 오픈을 목표로 510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콘텐츠, ICT, 바이오융복합을 중심으로 기업 입주 공간과 연구소,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마련된다. 1단계 사업은 메타버스 중심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전주시의 도시재생뉴딜사업(I-TOWN)과 연계해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발전 동력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5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는 300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개발(R&D)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조성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만든다. 2030년 마무리하는 3단계 사업은 에코(ECO)복합단지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 문화, 복지 등 정주시설을 갖춰 직원들을 위한 ‘워라밸 타운’을 건설한다. 전북대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최대한 속도를 내 2026년에 관련 분야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의 현장 실사 및 종합 평가 등에 전북도 등 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한 바 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대학이 축적한 노하우와 교육·연구 인프라, 주변 지원기관의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전국 최고의 창업허브를 조성하겠다”며 “대학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전북도는 이달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한 모집을 거쳐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교육을 통해 연말까지 3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 다음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경력자 및 용접 관련 자격증을 가진 숙련자 과정과 미숙련자를 위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과정에 따라 월 4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숙련자 과정은 현대중공업 그룹 협력사 기술인재 채용관(exscms.hhigroup.kr)에서, 미숙련자 과정은 전북인력개발원 홈페이지(jb.korchamhrd.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마친 뒤 채용된 직원들은 명절 귀향비와 학자금, 의료, 생활·문화 분야 등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일하면 현대중공업 직원으로의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국장은 “인력 양성을 통한 차질 없는 준비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산업·고용 위기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