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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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30~2026-01-29
사건·범죄44%
국회20%
월드톡9%
정치일반5%
사회일반5%
금융4%
국방4%
대통령4%
사고3%
남북한 관계2%
  • “내 차가 왜 여기에?”…이중주차 했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에 [e글e글]

    이중 주차 해 놓은 차가 밤사이 누군가에 의해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옮겨져 차주가 과태료를 물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애인 주차 구역 단속됐다’는 제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글쓴이 A 씨는 최근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위반 문제로 등기를 받았다. 그는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를 한 기억이 없어 황당했지만, 지난 8일 밤에 있었던 일을 기억했다.A 씨는 “회식을 마치고 대리 기사가 이중주차를 해 준 기억이 난다. 주차할 곳이 없어 이중주차를 하고 기어를 ‘N’(중립)으로 해놨다”고 떠올렸다.다음 날 차를 빼려고 한 A 씨는 그의 차가 장애인 주차 구역으로 옮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전후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봤다.블랙박스 영상에는 A 씨 차량이 가로막고 있었던 차량의 차주가 출차를 위해 A 씨의 차량을 밀어내는 장면이 담겼다.A 씨는 이 남성이 차가 빠져나올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A 씨 차를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까지 밀어 넣었다고 주장했다.A 씨는 “(그 남성은) 오전 7시 19분경 차를 밀었고, 나는 출근을 8시 20분에 했다”며 “1시간 사이 주차 위반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전했다.이어 “신고를 당할 순 있으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까지 차를 옮기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차를 민 사람과 신고자가 동일인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옮긴 사람을 잡아 부과하는 게 맞다”, “구청에 이의 신청하면 받아들여 줄 듯”, “차 옮긴 사람이 너무 양심 없는 거 아닌가?”, “일부로 신고당하라고 저렇게 옮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행법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무단 주차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장애인 주차 구역에 장애인들이 주차하는 것을 방해할 경우 최대 벌금 50만 원이 부과되며,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위변조할 경우 200만 원의 과태료가 발생하고 표지 기한이 지난 경우에도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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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금지’ 안내문 있었는데…제주 세기알 해변서 30대 男 사망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제주의 한 포구에서 30대 남성이 다이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사고 발생 전부터 수심이 낮아 다이빙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56분경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구조된 30대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제주시는 세기알해변을 2023년부터 다이빙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스노클 명소였지만 수심이 1m 정도로 낮은 편이었고 다이빙을 금지하는 안내문과 안전 요원도 배치됐다.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같은 곳을 찾은 피서객들은 줄지어 바닷물 속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가 다이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서철을 맞아 제주도 내 해변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내 수심 1.5m 깊이 물에서는 50대가 다이빙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면서 부상을 입었다. 또 7월 15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는 20대 남성이 다이빙을 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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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살 아들 런닝머신 뛰다 숨지자 30대 父 “뚱뚱한 것 같아서”…징역 25년

    자신의 6살 아들을 강제로 고속 러닝머신에 태우는 등 학대를 일삼다 숨지게 한 미국의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최근 미국 ABC뉴스, 피플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6세 아동 코리 미치올로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 크리스토퍼 그레고르(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과실치사로 20년, 아동학대로 5년 형을 선고했고, 그레고르는 조기 출소가 금지돼 형기의 85%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코리는 지난 2021년 4월 2일 뉴저지주 스태포드 타운십의 한 병원에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이송됐다. 그는 병원 도착 1시간 만에 심한 발작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은 급성 염증과 패혈증을 동반한 심장과 간의 타박상으로 밝혀졌다.그레고르는 아내 브레아나미치올로는와 이혼소송을 통해 양육권을 다투고 있었다. 사고 전날 코리는 모친과 만났다. 당초 2021년 4월 1일 아버지의 집으로 돌려보낼 예정이었지만 2일에 귀가했다. 이 때문에 그레고르는 아내와 다투기도 했다.아내는 재판 과정에서 “아들이 아빠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18개월간 100차례에 걸쳐 신고했지만 당국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그레고르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지만 부검을 통해 코리의 사인이 외상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살인죄를 추가해 기소했다.재판 과정에서는 그레고르가 자신의 아들에게 러닝머신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릴 것을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은 코리가 숨지기 13일 전 촬영된 영상으로 코리는 아빠가 지켜보는 앞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러닝머신을 뛰고 있었다.그레고르는 6번이나 반복해서 아들이 러닝머신에서 달리다 넘어지게 강요했는데, 그는 아들이 뚱뚱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레고르는 “나는 아들의 죽음을 초래한 어떤 짓도 하지 않았고, 다치게 한 일도 없으며, 그를 사랑하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며 “다만 아들을 일찍 병원에 데려오지 않은 것은 후회한다”고 주장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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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테슬라 전기차 화재…“주차했는데 앞쪽서 불 났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40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노상에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차주 A 씨는 주차를 한 후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에 들어갔다.이들은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질식소화덮개 등을 활용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큰 불길은 오후 8시 16분 잡혔다. 최종 진화 작업은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의 1차 현장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충전 중이 아닌 주차 뒤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곧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최근 인천 청라의 한 지하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 논란이 일자 지난 13일 정부는 모든 차량 제조사에 관련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이로인해 테슬라를 포함해 국내에서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17개 완성차 브랜드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청라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 세단 EQE는 300 트림에만 중국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나머지 350+, AMG 53 4MATIC+, 350 4MATIC에는 화재 차량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밝혀졌다.테슬라의 경우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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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가지고 전여친 집 외벽 탄 男, 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

    현직 소방관이 흉기를 들고 전 여자 친구의 집에 침입을 시도하다 붙잡혔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특수협박·재물손괴·음주운전 등 혐의로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경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를 든 채 외벽을 타고 전 여자 친구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A 씨가 가지고 있던 흉기는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자가 집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A 씨는 또 범행 장소까지 약 40km 거리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하기도 했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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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엠폭스, 더 많은 백신 확보해야…국경봉쇄는 권장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고 백신 확보를 요구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 대응처럼 국경봉쇄는 권장하지 않았다.16일(현지시간)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조업체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훨씬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요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엠폭스 백신에는 바바리안노르딕의 MVA-BN 백신과 일본에서 생산되는 LC16 백신 2가지가 있다.해리스 대변인은 “MVA-BN은 50만 회분 재고가 있고, 구매자의 약속이 있다면 240만 회분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며 “내년 확실한 구매 요청이 있을 경우 1000만회분까지 추가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LC16은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주도해 생산된 백신으로 상당한 비축량이 있다”며 “WHO는 기부를 촉진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디민 WHO는 엠폭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봉쇄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해리스 대변인은 “감염 여부를 알고 서로 분리하고 적절한 접촉 추적을 수행하는 방법을 알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균형을 유지하며 겁먹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또한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권장되는 것을 지지한다”며 “즉 국경을 통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WHO는 지난 14일 엠폭스 확산과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년 3개월 만에 재선언이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보다 하루 앞선 13일 아프리카 지역에 엠폭스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8월 9일 기준 아프리카 13개국에서 1만 7541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517명이 사망했다.엠폭스는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 열대 우림 인근의 외딴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희귀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동물-인간 전염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다.엠폭스는 성관계, 피부 접촉, 근거리 대화 및 호흡 등 밀접 접촉을 통해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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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잘 마쳤다”…근황 뜸했던 장근석, 알고보니 갑상샘암 투병 중

    배우 장근석이 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장근석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과거 감상선암 진단 소식과 근황을 밝혔다.장근석은 자신이 감상샘암 수술을 한 지 2주가 지났다고 전했다. 그는 “1년 전 감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알면 놀래려나”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와 관련해 ‘워낙 티를 안 내셨으니까’라고 말했다.장근석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차마 얘기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을 끝내고 8일간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 2주가 지난 후 병원에서는 그의 경과가 좋다고 판단했다.장근석은 “전 이제 건강을 되찾아 여행을 떠난다”라며 제주 여행기를 예고했다. 예고 영상에서 그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다. 나를 알아보고. 제주에서 먹히는구나?”라며 농담까지 하기도 했다.갑상샘암은 환자의 95% 이상이 증상이 없어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경우에는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또 종양이 성대 신경을 침범해 목소리가 변할 수 있고 종양이 커짐에 따라 삼키기가 어렵거나 숨이 찬 증상이 생길 수 있다.갑상샘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예후가 좋지만, 비교적 재발률이 높아 추적관찰이 중요하다.장근석은 지난해 10월경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남이시네요’,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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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빌려달라니까”…노부모 목 조르고 주먹 휘두른 패륜아들의 최후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집안 물건을 부수고, 이를 말리는 노부모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 아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박성민)은 최근 노인복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4월 30일 홍천 부모 집에서 60대 어머니 B 씨 안경을 바닥으로 던져 부러지게 하고 커피포트와 식탁 등 물건을 던져 망가뜨렸다. 또 이를 제지하던 70대 아버지 C 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몸 위로 올라타 목을 조르고 주먹질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범행을 반복해 다수의 재물손괴 피해가 발생했고 이들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B 씨와 C 씨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노부모가 돈을 빌려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 씨는 이미 홍천 지역 법당, 식당, 버스터미널 매표소 등 공공시설에서도 이유 없이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여러 차례 망가뜨리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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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일으킨 경호업체 대표 등 입건

    공항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거나 항공권을 검사를 하는 등 배우 변우석 씨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업체 대표 등 4명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 외 나머지 3명은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2명과 프리랜서 경호원 1명으로 밝혀졌다.A 씨 등은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에서 변 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변 씨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에는 변 씨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한꺼번에 몰렸고, 사설 경호원들은 게이트를 통제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변 씨의 경호원들은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거나 항공권을 검사했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주장의 글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져 논란이 됐다.현행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자는 경비 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또 허가받은 경비 업무 외 다른 업무를 경비원(경호원)에게 지시해서도 안 된다. 경호원 또한 다른 이들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변 씨 측이 A 씨의 경비업체에 의뢰한 신변 보호 업무는 관련 법상 경비업에 포함돼 있다.경찰은 추가 조사 후 A 씨 등 4명에게 강요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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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서 튕겨져 나왔다”…美 고속도로서 기저귀 찬 아기들이 ‘아장아장’ (영상)

    미국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아기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매체인 KTRK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11일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SUV 한 대가 여러 번 전복됐고, 차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남성과 어린 자녀 2명이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온라인에 공유된 사고 직후 영상에는 기저귀를 찬 아이 두 명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아이는 주저앉아 있다가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달려오자 벌떡 일어났다. 또 다른 아이는 서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들 뒤로는 전복된 차와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아이들은 각각 1살과 4살로 밝혀졌고, 아버지는 아이들을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 집에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목격한 빅터 코르도바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 아이들이 도로에 누워 있어 사망했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아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다행히 그들은 또 다른 차량에 치이지 않았다”고 전했다.조사 결과 아이들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아이들을 유아용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주법에 따르면 8세 미만 유아는 어린이용 시트에 앉아야 한다.현지 경찰은 아버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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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은 쓸데없는 기념일”…19년 전 나훈아 폭탄 발언 재조명

    15일 광복절을 맞아 19년 전 가수 나훈아가 ‘광복 기념 콘서트’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2005년 9월 10일 나훈아는 광복 60주년 기념 MBC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 공연 도중 “오늘, 광복 60주년 기념이라 하지만 쓸데없는 기념입니다”라고 말했다.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공연에 따르면 나훈아는 공연마다 부르는 자신의 대표곡 ‘공’을 열창한 후 만담을 시작했다.나훈아는 “저는 이 공연 처음에 말을 타고 나왔다.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처럼 임전무퇴로 조국을 지키는 우리 장군들의 영혼을 이 무대에 같이 모시고 나왔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광복 60주년 기념이라 하지만 쓸데없는 기념일이다”라며 “광복 같은 것은 없는 편이 좋았다”라고 말했다.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자 나훈아는 “다시 말씀드려서 광복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나라가 와서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그런 일이 애당초 없었어야 된다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이어 “우리가 ‘절대 그러지 마’ ‘남의 나라 쳐들어오는 건 나쁜 짓이야. 절대 그러면 안 돼’ 이런 소리를 하기보다는 절대 우습게 알지 못하게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나훈아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있는 한 걱정이 없다”며 “우리 젊은이들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계시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형님, 아버지, 할아버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옆에서 가만히 지켜만 줘도 우리 젊은이들은 절대로 옛날처럼 지배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월 나훈아는 가요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전국 투어 공연을 끝으로 58년간 지켜온 무대를 떠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나훈아는 은퇴를 앞두고 남긴 편지에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 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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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원 당첨 복권 좀 바꿔줄래”…아내가 바꿔온 복권으로 5억 당첨

    출장을 다녀오던 길에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4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경북 영주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얼마 전 회사 업무차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했다.당첨자는 이동 중 복권 판매점에 들려 로또복권 5000원, 연금복권 5000원, 스피또1000 3000원어치를 구매했다.스피또1000은 출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3장 중 한 장이 만원에 당첨돼 있었꼬 집 근처 복권 판매점서 다시 10장으로 교환했다.그는 “이후 (교환한 복권을) 또다시 긁어보니 5000원에 당첨된 것을 보고 아내에게 (당첨 복권을) 전달해 시간 될 때 당첨 복권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며 “며칠 뒤 아내가 해당 복권을 스피또복권으로 교환해 집에서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고 믿기지 않아 저에게 사진을 전송했다”고 설명했다.당첨자는 “저도 보고 믿기지 않아 복권 판매점에 다시 확인했다. 사장님께서 1등이 맞다며 축하해주셨다.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부분 예금을 하고 일부는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너무 감사한 행운을 받아 행복하다"며 "모든 분들도 어려운 시기 많은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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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어들기로 화물차 전복됐는데 그냥 간 캠핑카… 60대女 “사고 난 줄 몰랐다”

    갑자기 끼어든 캠핑카를 피하려다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유발한 캠핑카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지난 15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캠핑카가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 화물차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도로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 따르면 뒤에서 오던 화물차가 캠핑카를 피하려 급하게 속도를 줄이며 방향을 틀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이 사고로 화물차는 흙먼지가 크게 날리며 부서졌다. 당시 화물차엔 대형 철강 코일이 실려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캠핑카는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이후 캠핑카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측은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물리적인 충돌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비접촉사고 역시 원인을 제공한 과실이 있다면 일반 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처벌받을 수 있다.특히 사고를 낸 걸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면 도주 치상죄, 뺑소니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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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 갔지만 성관계 안 했다”…법원 “들어간 것 만해도 불륜” 판결

    불륜 사이의 남녀가 모텔에 함께 투숙하고 드라이브를 했다면 성관계를 하지 않았더라도 불륜으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정용석 부장판사는 최근 A 씨가 자신의 배우자와 연극배우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B 씨에게 15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B 씨는 A 씨 배우자인 C 씨와 같은 공연에 출연하면서 가까워졌고, 두 사람은 함께 드라이브를 가거나 모텔에 투숙하기도 했다. 이에 A 씨는 B 씨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B 씨 측은 C 씨와는 단순히 연극 선후배 사이이며 술에 만취해서 잠시 모텔에 들어간 사실은 있으나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B 씨와 C 씨의 대화 내용은 단순한 동료 관계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함께 드라이브를 가거나 모텔에 투숙하기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이들이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런 일련의 행태는 부부간 신뢰 의무를 저버리고 부부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 씨가 청구한 3000만 원 중 절반만 인정된 데 대해서는 “혼인 기간, 가족관계, 부정행위 내용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대법원 판례 사례에 따르면 간통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부정한 행위를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본다.법조계는 이번 판결로 불륜 인정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유사 사건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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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화재 시름, 순댓국으로 달래세요”…이재민에게 무료 식사 제공한 김도희 씨 [따만사]

    지난 1일 오전 6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주변 차량을 시작으로 아파트까지 옮겨 붙었다. 당시 화재로 아파트 전기와 수도 시설도 녹아내려 단전 단수가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이재민이 됐다.일부 피해 주민들은 주변 숙박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했지만, 대다수 주민은 청라 1,2동 주민센터와 대한적십자 헌혈의 집에서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 삼시세끼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며 버텨가고 있었다.김도희 씨는 그런 이재민을 위해 지난 4일 자신의 순댓국집을 개방하고 무료식사를 제공했다. 단전 단수로 마음의 여유까지 없어진 이재민을 위해 김 씨는 자신의 휴일도 반납했다.무료식사를 제공 하게 된 계기김 씨는 사고 다음날인 2일 저녁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의 가게에는 한 가족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들어왔다.“어서 오세요~ 오늘 운동하고 오셨나 봐요.”김 씨는 친근한 인사를 건냈지만, 이들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전날 전기차 화재로 단전 단수가 되면서 집에서는 선풍기도 못 틀고 엘리베이터도 작동이 안 돼 계단으로 내려와 땀이 맺혔던 것이다. 또 냉장고가 가동 안 돼 끼니도 주변 식당에서 때워야 했던 것이다.김 씨는 화재로 인한 이재민이 이렇게 많을 줄 예상도 못했다. 그는 자신의 한마디가 너무 부끄러웠고 이재민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족들이 저희 식당에 와서 뼈다귀해장국과 순댓국을 먹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김 씨의 가게는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순댓국집이었고, 재료들을 본사로부터 공급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본사 대표에게 이재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한가지 계획을 제안했다. 식당 휴무일인 일요일에 주민센터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식사 봉사계획이었다.본사의 지원과 주변 사람들의 동참“알겠습니다. 저희가 모든 재료들을 지원할 테니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최양국 대표는 김 씨의 계획안을 전격 지지하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 씨는 “만약 최 대표님의 지원 약속이 없었다면 무료 식사 제공을 위한 재료들을 따로 구매했어야 했다”며 “그럴 경우 봉사 인원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해서 마음이 편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김 씨는 지원 약속을 받자마자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안내문은 그의 친구가 만들어줬다고 한다. 이외에도 친구 2명과 휴일을 반납한 직원 1명이 봉사 당일 서빙을 도와주겠다고 했다.김 씨는 두 친구들에게 식사 서빙에 대한 방법을 철저히 교육했다. 그는 “이재민 분들에게는 평소와 같은 자세로 식사를 제공하게 했다”며 “성의 없는 자세를 보이면 무료 식사를 제공받는 이재민들이 위화감과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어 봉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예상보다 많은 이재민들의 방문김 씨는 봉사 당일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다. 일주일 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일요일에 봉사를 기획한 이유는 평일에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그는 “평일 점심, 저녁 시간은 일반인들이 식사하고 돈을 낸다. 그때 이재민 분들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면 서로 불편해질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런 계획들은 세부적으로 세울 수밖에 없었고 대충할 생각이었으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점심시간이 되자 대피소에 있던 이재민들은 김 씨의 가게로 몰려왔다. 김 씨는 “가게 정원이 50명인데 그날 점심식사 시간에 줄을 밖에까지 섰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많이 놀랐다”고 했다.그날 김 씨의 식당에서는 평일과 다르게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재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침울한 분위기를 반전 시켜 즐거운 식사가 되게 하려는 김 씨의 시도였다.180명의 이재민들은 3일 만에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 따뜻한 순댓국을 한 그릇씩 먹으면서 이웃의 안부를 물었다. 단전, 단수로 인해 발생한 문제,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자 안심된다는 표정이 나왔고 따뜻한 국물은 이들의 피곤함을 덜어줬다.감사하다는 인사에 희열김 씨는 “가게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 에어컨을 풀로 가동해도 시원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땀을 흘리며 보람차게 서빙하는 게 좋았지만, 이재민분들이 땀을 흘리며 식사하는 게 안타까웠다”고 전했다.김 씨는 “봉사하는 동안 이재민들로부터 ‘오랜만에 밥 다운 밥을 먹어본다’는 내용의 감사 인사를 받고 희열을 느꼈다”며 “비록 다음날 가게 문을 열었을 때 피로감과 몸이 아프기 시작했지만,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김 씨의 무료 식사제공은 온라인 ‘맘카페’와 이재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바로 다음 날부터는 그의 선행을 알고 방문하는 손님이 늘었고, 주변에 있던 식당에서도 무료 식사 쿠폰을 나누어 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한다.김 씨는 “무료 식사 릴레이 바람이 부는 것 같아 내심 기분도 좋았다”며 “같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더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김 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재민들을 위한 봉사를 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단전 단수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수요일(7일)부터 주민센터에 자원봉사를 나가기로 결정했다. 거기서 대피소 분들 식사 제공해드리고 쓰레기 치우고 이런 일들을 주말까지 할 예정”이라고 했다.봉사는 끝났지만김 씨의 선행이 다음 날 기사를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은 김 씨의 행동을 칭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이재민들이 순댓국집 사장보다 돈이 더 많을 텐데”, “돈 많은 사람들 식사제공 한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등의 비아냥거리는 반응을 보였고, 김 씨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특히 피해 지역에 파견된 한 공무원이 일부 이재민의 비상식적인 모습을 비판한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형성된 것에 대해 김 씨는 안타깝다고 했다.“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공무원분에게 항의를 했을수도 있지만 청라 이재민들을 모두 싸잡아서 비난하는 건 안 될 일입니다.”김 씨는 식당에 온 대다수의 이재민들이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식사를 제공받은 이재민분들이 그냥 가기가 미안해서 캔 음료를 사 들고 왔다. 오시는 분마다 커피와 음료를 주셔서 나중에는 술 냉장고가 커피로 꽉 찼고 처리하기가 곤란해서 저녁 시간에 온 이재민분들에게 나눠드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재민들은 김 씨 일행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 위해 자신이 먹은 그릇들을 주방 반납대까지 갔다놨다고 한다.김 씨는 “몸과 마음이 조금은 피곤했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또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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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세, 테블릿 PC 많이 쓸수록 분노·좌절 표현 증가…악순환 반복돼”

    3.5~5.5세 유아가 태블릿PC(이하 태블릿)를 많이 사용할수록 분노·좌절 표현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대학 캐롤라인 피츠패트릭 박사팀은 이날 의학 저널 ‘JAMA 소아 과학’(JAMA Pediatrics)에 미취학 어린이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3년간 태블릿 사용과 분노·좌절 표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미취학 어린이가 태블릿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태블릿이 아동의 개인·사회적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3.5~5.5세 미취학 남자 어린이 171명과 여자 어린이 144명의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녀의 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을 조사해 분석했다.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태블릿 사용 시간은 3.5세 때 주당 평균 6.5시간(하루 55분), 4.5세 때 6.7시간(하루 57분), 5.5세 때 7.0시간(하루 1시간)으로 조사됐다.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3.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1.15시간 많은 어린이의 경우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분노·좌절 표현과 태블릿 사용 시간의 관계를 보면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많은 어린이는 5.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0.28시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고,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면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미취학 연령은 정서 조절 능력 발달에 민감한 시기”라며 “부모는 아이들이 태블릿을 일상에서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사용하는 모습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분노와 좌절감을 분출하기 쉬운 아이의 부모는 놀이나 독서, 신체 활동 등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고무젖꼭지’인 모바일 기기를 건네는 걸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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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록 12시간 남았는데” 11일간 무수면 호주 유튜버 결국…

    호주의 10대 유튜버가 ‘12일간 잠들지 않기’ 도전을 하다가 유튜브 측으로부터 영상을 정지당했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 등에 따르면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9세 유튜버 노르메는 ‘12일간 잠 안 자고 세계 기록 세우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만들어 무수면 기록 경신을 도전했다.무수면 세계 기록은 1964년 미국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시도한 11일 25분(264시간 25분)이다. 이후 기네스북 측은 안전 및 윤리적 이유로 1898년부터 해당 부문 기록 측정을 중단한 상태다.노르메는 도전을 한 이후 한숨도 자지 않았고, 무수면 상태가 계속 되자 꾸벅꾸벅 졸거나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의 구독자들은 유튜버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도전을 중단하라며 말렸고, 경찰에 신고해 그의 집밖에 경찰과 구급차도 출동했다.노르메가 도전을 지속하자 결국 유튜브 측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라이브 방송을 중단시켰다. 이같은 도전은 중단되기 전까지 11일간 진행됐다고 한다.노르메의 유튜브 계정이 정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무수면 도전 영상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노르메는 지난 12일 자신의 X(트위터)에 “유튜브에서 내 무수면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며 “목표 달성까지 딱 12시간 남았는데 유튜브에서 추방당했다. 눈물이 난다”고 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미셸 데럽 박사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혈중알코올농도 0.1% 수준과 비슷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 무수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판단력, 의사결정 능력 저하 △기억력과 주의력 감소 △반응 시간 단축 △불분명한 언어 구사력 △떨림과 근육 긴장 △과민성 등 다양한 합병증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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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하면 다냐, 맞고 시작할래”…25세 청년 죽음 내몬 직장상사

    25세 부하직원을 죽음으로 내몬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항소심 재판부에서 선처를 호소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부(권상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41)의 협박,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 씨는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해 3∼5월 피해자 B 씨에게 전화로 86회에 걸쳐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폭언을 일삼거나 16회 협박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네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그는 B 씨에게 “진짜 확 죽여버릴라. 내일 아침부터 함 맞아보자. 이 거지 같은 ○○아”, “죄송하면 다야 이 ○○○아”, “맨날 맞고 시작할래 아침부터?”, “개념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내일 아침에 오자마자 빠따 열두대야”라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A 씨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B 씨는 지난해 5월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상태다.A 씨의 변호인은 “수사와 1심 재판 과정에서는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다투지 않고 모두 인정했으나, 사실 조회 결과 2021~2022년 피해자가 여러 차례 가정불화로 인해 실종신고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의 사망에 다른 요인이 있었던 것 같다”고 변론했다.이어 “지인들이 십시일반 최대한 돈을 모으며 형사공탁 등으로 조금이나마 속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말했다.반면 검찰은 “정황상 피고인이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원인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등 행위 태양이 불량하다”며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로 잡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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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 요청하더니…음식 다 먹고 쓰레기까지 보내[e글e글]

    배달 음식 전문점의 점주가 환불을 요구한 손님으로부터 음식을 회수 못 하고 쓰레기만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매장 5년 정도 하면서 이런 진상 처음 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자신이 강남 배달 매장을 5년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 A 씨는 “좋은 손님들도 많았고 정말 진상 중의 진상 손님도 많이 겪었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했다.지난 11일 오후 12시 34분경 A 씨는 고객 B 씨로부터 주문이 들어오자 음식을 조리해 배달했다. 얼마 후 B 씨는 A 씨에게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A 씨는 “모자를 쓰고 조리해서 머리카락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에 더 왈가왈부하기 싫어서 그냥 환불해 드린다고 했다. 음식을 가져가라고 해서 배민 1에 회수 배차를 넣었다. 회수로 인한 배차비 5490원은 우리에게 청구됐다”고 밝혔다.이어 “여기까지는 아무 이상 없었다. 그런데 회수한 음식 봉투를 받아보니 음식을 거의 다 먹고 국물이 조금 남아 있더라. 사진 속 배달 용기는 저희가 남은 국물을 버리고 찍은 사진이다”라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음식이 담겼던 빈 포장 용기 안에는 즉석밥을 뜯은 비닐과 더러운 휴지 등이 담겨 있었다.A 씨는 “자기가 음식 먹고 입 닦은 휴지까지 넣어 보냈더라. 우리 매장에서는 팔지도 않는 햇반 등 자기 개인 생활 쓰레기를 넣어서 보냈다. 보고도 눈을 의심했다. 아무리 세상이 박하다지만 이건 진짜 상식 수준을 넘은 거 아니냐”고 했다.A 씨는 배달 플랫폼 업체에 대해서도 “우리가 회수한 부분에서 위와 같이 문제가 있는 점을 알고 환불 처리된 것을 취소해달라고 하니 취소가 안 된다더라. 회수 배차비라도 취소해달라고 하니 그것도 안 된다더라”며 “음식값은 차치하더라도 음식값도 못 받고 회수 배차비까지 냈는데 내 돈 들여서 고객 쓰레기를 돈 주고받아서 처리해야 하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A 씨는 B 씨의 주문요청 사항을 공개하며 “강남에서 영업하시는 사장님들, 위 요청 사항으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들어오는 주문 건이 있으면 주의하라”고 경고했다.누리꾼들은 “회수 테러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앞으로 회수 절차도 정말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 “배달앱들도 이런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배달거지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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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야구장 주차장서 여성 납치 시도…“입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해”

    경찰이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남성을 추적 중이다.13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경 “납치 시도를 한 사람이 있다”는 여성 신고를 접수했다.신원 미상의 남성 A 씨는 피해 여성 B 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짐을 정리하던 틈을 타 그에게 다가간 뒤 입을 막고 어디론가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하지만 B 씨가 격렬히 저항하자 A 씨는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당시 야구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을 수색했지만 A 씨를 붙잡는 데 실패했다.경찰은 A 씨와 B 씨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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