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윤상호 전문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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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상호 전문기자입니다.

ysh100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국방50%
남북한 관계18%
정치일반12%
인사일반6%
대통령3%
칼럼3%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국제교류2%
  • 김구 등 독립운동가 15人, 컬러사진으로 되살아나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 이미지로 복원한 영상을 28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형 전광판(미디어 캔버스)에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다. 대상은 백범 김구와 김좌진,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영국),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미국) 선생 등이다. 영상에는 각 독립운동가의 생애 및 업적과 함께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김구),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라”(윤봉길) 등 주요 어록도 소개된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AI)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AI 얼굴 복원 기술과 안면 복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흑백사진을 고해상도의 색채 사진으로 복원한 뒤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사진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해 후손에게 액자로 증정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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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구-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15인 생생한 컬러로 만난다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 이미지로 복원한 영상을 28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형전광판(미디어 캔버스)에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다.대상은 백범 김구와 김좌진,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영국),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미국) 선생 등이다. 영상에는 각 독립운동가의 생애 및 업적과 함께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김구)”,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라(윤봉길)” 등 주요 어록도 소개된다.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AI)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AI 얼굴 복원 기술과 안면복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흑백사진을 고해상도의 색채 사진으로 복원한 뒤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사진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해 후손에게 액자로 증정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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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맞아 김학홍 의병장 등 독립유공자 104명 포상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04명(여성 33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한다고 국가보훈처가 26일 밝혔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애국장 6명 및 애족장 9명, 건국포장 4명, 대통령 표창 85명 등이다. 훈포장과 표창은 3·1절 중앙기념식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에서 후손에게 수여된다. 애국장이 수훈되는 의병장 김학홍 선생(1882∼미상)은 평남·함남·황해도 등 이북 3도에서 의병장으로 일본군과 일진회원을 공격하는 등 항일투쟁 중 체포돼 고문을 당했다. 독립군 대원 김언배 선생(1890∼1952)도 애국장을 받는다. 선생은 1920년 8월 만주 독립군 부대인 대한신민단의 의연대원으로 국내에서 지단(支團)을 설치하고 단원 모집을 주도함으로써 2개월 후 발생한 청산리전투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일경에 체포돼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안응섭(1886∼미상)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을 본떠 비밀결사 위친계(爲親契)를 결성하고 장터 만세 시위를 계획한 공적을 인정받아 애족장이 추서된다. 위친계는 ‘부모를 위해 만든 계’라는 의미로 일경의 감시와 체포를 피하고자 일상적인 친목계로 위장해 만든 이름이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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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핵잠수함 4개월 만에 부산 입항 “내달 한미훈련까지 대북감시 맡을것”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SSN-761·6000t)가 23일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한미 국방 당국자들이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 직후 전략핵잠수함(SSBN) 내부를 공동 참관한 데 이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공개하면서 대북 경고 수위를 높인 것이다.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의 무력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미 태평양함대가 25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선체 함교탑 측면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부착한 스프링필드의 입항 장면과 우리 해군의 환영행사 등이 담겼다. 미 태평양함대는 “스프링필드는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5척 가운데 1척이고,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스프링필드는 부산항에서 군수물자를 보급받은 뒤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 때까지 한반도 주변에 머물며 대북 감시 및 억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이 연합훈련을 빌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7차 핵실험 같은 고강도 도발을 강행할 경우 즉시적 확장억제 태세를 과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프링필드는 최대 90일간 물 밖으로 부상하지 않고 수중작전이 가능하다. 최대 3100km 밖의 표적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 발과 어뢰, 폭뢰 등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군 당국자는 “화성-15형(ICBM)과 초대형방사포(KN-25) 등을 잇달아 쏴 한미에 대한 핵위협을 노골화하는 북한에 B-1B 전략폭격기보다 더 은밀하고 치명적인 확장억제 수단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최근 괌 일대에서 진행된 미국과 호주, 일본 등 3국의 코프 노스(Cope North) 연합 공중훈련에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리퍼(MQ-9) 무인공격기가 참가한 사실을 25일 SNS에 공개했다. 이 훈련은 북한 등의 군사적 위협 저지가 주된 목적이란 점에서 리퍼 참가 공개가 대북 경고의 일환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0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자위대 기지에 리퍼 8대를 배치하고 작전 운용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기지에서 평양은 약 950km 떨어져 있다. 리퍼의 항속거리(약 5900km)와 무장능력을 고려할 때 북한 대부분 지역이 작전범위에 들어간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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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韓무기 지원땐 긍정적”… 韓-우크라軍 대민작전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산 포탄 추가 구매를 요청했고, 우리 정부가 미국에 155mm 포탄 수만 발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비용을 3490억 달러(약 457조 원)로 추산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韓 지도부 초청도 논의 중”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산 무기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이 훌륭한 나라에 관해 다른 나라들과 의논 중인 세부 사항들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최근 한미 간 진행 중인 포탄 수출 협의를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 요청으로 포탄을 추가 수출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미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미 간 포탄 수출 합의 시 미군의 기존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뒤 한국산 포탄으로 미군의 부족분을 채우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우회 지원’인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한국 지도부를 우크라이나에 초청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무총리의 한국 방문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관계에 굉장히 관심이 크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고위급 인사의 양국 방문과 관련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간 논의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軍-우크라군, 민군작전 콘퍼런스 개최우리 정부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26일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캠프 험프리스(경기 평택 미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대사관과 한미 군 당국,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전시 민군작전을 토론하는 화상 콘퍼런스가 열렸다. 민군작전이란 전·평시에 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펼치는 인도주의 활동 등 대민작전을 뜻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화상으로 연결해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사 측은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현지 민군작전 환경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전시 민군작전의 교훈을 얻고자 마련된 세미나였다”며 한국군이나 주한미군이 당장 우크라이나 현지 민군작전을 지원하거나 관여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날 콘퍼런스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파병 가능성 등을 고려한 자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포탄을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 역시 전후 재건 사업 참여에 대한 고려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의 참여 요청에 따라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재로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13일 동아일보와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6·25전쟁 이후 한국의 재건 경험은 우크라이나에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전쟁 이후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룬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카이로=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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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한국 무기 지원땐 긍정적”…한미 포탄수출협상 기대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산 포탄 추가 구매를 요청했고, 우리 정부가 미국에 155mm 포탄 수만 발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젤렌스키 “韓 지도부 초청도 논의 중”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산 무기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이 훌륭한 나라에 관해 다른 나라들과 의논 중인 세부사항들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최근 한미 간 진행 중인 포탄 수출 협의를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 요청으로 포탄을 추가 수출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미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포탄 수출 합의 시, 포탄을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고 미군의 기존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뒤 한국산 포탄으로 미군의 부족분을 채우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우회 지원’인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한국 지도부를 우크라이나에 초청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무총리의 한국 방문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관계에 굉장히 관심이 크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한국 지도부를 우크라이나에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간 논의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軍-우크라군, 민군작전 컨퍼런스 개최 종전 후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26일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한미 군 당국,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전시 민군작전을 토론하는 화상 콘퍼런스가 열렸다. 민군작전이란 전·평시에 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펼치는 인도주의 활동 등 대민작전을 뜻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화상으로 연결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사 측은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현지 민군작전 환경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전시 민군작전의 교훈을 얻고자 마련된 세미나였다”며 한국군이나 주한미군이 당장 우크라이나 현지 민군작전을 지원하거나 관여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날 컨퍼런스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파병 가능성 등을 고려한 자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포탄을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역시 전후 재건 사업 참여에 대한 고려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들의 참여 요청에 따라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재로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13일 동아일보와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6·24 전쟁 이후 한국의 재건 경험은 우크라이나에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전쟁 이후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룬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카이로=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

    •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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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최초 비행’ 안창남 선생 훈장, 공사에 전시

    한반도 상공을 최초로 비행한 한국인 조종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창남 선생(1901∼1930·사진)의 훈장이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 영구 전시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3일 공사 안중근홀에서 선생의 훈장을 전수하고, 공사 생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보훈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보훈처가 전했다. 선생은 1920년 일본 도쿄 오쿠리비행학교에 입학한 지 3개월 만에 한국인 최초로 3등 비행사 면허를 딴 데 이어 1921년 5월에 2등 비행사 면허까지 취득했다. 1922년 12월 1인승 단발 쌍엽기인 ‘금강호’를 타고 한반도 상공을 처음으로 비행했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도와 독립군 비행사 양성을 모색하는 등 항일 투쟁에도 적극 참여했다. 1926년 중국 산서비행학교장으로 비행사 양성에 힘쓰다 1930년 비행 훈련 중 기체 고장으로 인한 추락 사고로 순국했다. 정부는 2001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하지만 후손을 찾지 못해 지금까지 보훈처에서 훈장을 보관해 왔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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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첩사, ‘軍기밀 유출 혐의’ 부승찬 압수수색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23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사진)의 자택과 국방부 재직 중 사용한 대변인실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 전 대변인은 이달 초 대변인 재직 기간 작성한 일기를 토대로 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방첩사 관계자는 “부 전 대변인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에 관한 신고를 최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천공 관련 의혹은 (수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고 주체나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군 안팎에선 부 전 대변인이 저서에 기술한 비공개 회의나 당국자와의 대화 등 민감한 내용을 방첩사가 군 기밀 유출로 판단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의 저서에는 2021년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한미 당국자들의 비공개 회담 내용 등이 실려 있다. 방첩사는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수 있고 압수수색도 가능하다. 앞서 부 전 대변인은 3일 발간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이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지난해 4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천공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위직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현 대통령 관저)과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본부를 다녀갔다는 말을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들었다고 기술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부 전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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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갈길 먼 北 ICBM 재진입 기술력…美 ‘미니트맨3’는 안정적 비행

    북한이 8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고각 발사한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재진입 기술 완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간 ICBM 재진입 기술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화성-15형 도발 9일 전인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정상 각도로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한 뒤 며칠 뒤 재진입체가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미니트맨3의 ‘시험용 재진입체’가 온전한 형태로 오렌지빛 화염을 내뿜으며 안정적으로 낙하 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니트맨3는 약 6750km를 날아가 마셜제도의 콰절린 환초 해상의 표적에 정확히 낙하했다고 미 전략사는 전했다. 시험용 재진입체에는 전반적 비행상황 및 탄두 분리, 기폭장치의 작동 여부 등을 체크하는 각종 계측장비가 내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략사는 “미니트맨3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완벽하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미니트맨3는 전략핵폭격기,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이자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수단이다. 반면 18일 고각으로 발사된 화성-15형의 재진입 장면은 미니트맨3의 재진입 모습과 확연히 비교된다.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등이 촬영한 당시 영상에도 화성-15형의 재진입체(RV)로 추정되는 물체가 여러 조각이 난 형태로 섬광을 내면서 해상으로 자유 낙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볼때 정상적인 재진입 형태로 보기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국내외 다수 전문가들도 북한이 ICBM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화성-15형의 탄두가 정상 분리돼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ICBM의 재진입체는 핵탄두와 기폭 장치가 들어있는 탄두부를 말한다. ICBM의 재진입체는 우주공간으로 나갔다가 음속의 20~30배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섭씨 5000~6000도 이상의 고열과 대기권 마찰로 인한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한다. 재진입체가 이런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핵탄두를 목표지점 상공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이 ICBM의 핵심기술이다. 군 관계자는 “ 화성-15형의 재진입체는 조각나 분해되면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미니트맨3는 표적까지 제 형태를 갖춰 낙하한 점에서 북한의 ICBM 재진입 기술력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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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고체연료 ICBM 연내 발사 가능성”

    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정상 각도(35∼45도)로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향후 대미 압박 효과를 노려 정상 각도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달 8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창건(건군절) 심야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을 연내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방정보본부는 22일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지금까지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는 않았지만 능력은 다 보유했고, 다만 대미 압박 효과를 보기 위해 (정상 각도 발사의) ‘타임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밝혔다. 앞서 북한이 8일 평양 순안에서 쏜 화성-15형은 5768km 고도까지 상승 후 980여 km를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동해상에 낙하했다. 정상 각도로 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4000km로 미 본토 대부분 지역에 닿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결정적 시기에 화성-15형이나 17형과 같은 ICBM을 일본 열도를 넘겨 북태평양 상공으로 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최소 5500km 이상의 사거리를 실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방정보본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까지 발사를 지시한 군사 정찰위성의 발사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북한의 고체추진 ICBM 개발 여부와 관련해선 연내 가능성에 대한 언급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추진 추정 ICBM은 원통형 발사관에 적재된 형태로 미사일 본체가 외부로 드러난 기존 ICBM과는 달라서 많은 시험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군은 판단했다고 한다. 정보본부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경량화를 위해선 7차 핵실험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소형, 대형 핵실험이 가능할 정도로 이미 (복구가) 완성됐고 4번 갱도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 핵실험을 한다면 3번 갱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정보본부는 북한이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초대형 방사포(KN-25)는 사실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초대형 방사포에도 소형·경량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선 “거기까지 가기엔 아직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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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정보본부 “北, 고체연료 신형 ICBM 연내 개발 가능성”

    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정상 각도(35~45도)로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향후 대미 압박 효과를 노려 정상 각도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달 8일 건군절 심야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을 연내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국방정보본부는 22일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지금까지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는 않았지만 능력은 다 보유했고, 다만 대미 압박 효과를 보기 위해 (정상 각도 발사의) ‘타임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 정보위 간사가 밝혔다.앞서 북한이 8일 평양 순안에서 쏜 화성-15형은 5768km 고도까지 상승 후 980여 km를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동해상에 낙하했다. 정상 각도로 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4000km로 미 본토 대부분 지역에 닿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결정적 시기에 화성-15형이나 17형과 같은 ICBM을 일본 열도를 넘겨 북태평양 상공으로 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최소 5500km 이상의 사거리를 실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방정보본부는 북한 ICBM의 재진입 기술 완성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까지 발사를 지시한 군사 정찰위성의 발사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고 유 간사는 전했다.정보본부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경량화를 위해선 7차 핵실험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간사는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소형, 대형 핵실험이 가능할 정도로 이미 (복구가)완성됐고 4번 갱도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 핵실험을 한다면 3번 갱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또 정보본부는 북한이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초대형방사포(KN-25)는 사실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초대형방사포에도 소형 경량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선 “거기까지 가기엔 아직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유 간사는 전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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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미 당국 “北열병식 고체연료 ICBM, 모형 가능성”

    북한이 지난 8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야간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엔진 추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실물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이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개발 및 제작이 덜 되었거나 향후 최적의 타이밍을 골라 시험발사 등을 통해 실물을 전격 공개할 수 있다고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2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열병식 관련 영상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모조품이거나 모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주된 근거로 수십톤의 미사일을 실은 TEL의 타이어가 눌리는 하중 현상이 식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은 대형발사관(캐니스터)에 격납된 형태로 9축짜리(양쪽 바퀴 합쳐 18개)에 실려서 열병식 맨 끝에 4기가량 등장했다. 실제 미사일의 형체는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신형 ICBM은 바로 직전에 등장한 ‘괴물 ICBM’ 화성-17형보다는 길이와 직경이 다소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물이라면 무게가 최소 50t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 중량이면 TEL의 타이어가 지면에 눌리는 모습이 미세하게라도 포착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한미 당국이 해당 영상을 다각도로 정밀 분석한 결과 이런 하중 눌림 현상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7형의 경우에는 TEL이 지면에 눌리는 현상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한미 정보당국은 대형발사관 내부가 비었거나 모형을 실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지상 분출시험을 한 고체엔진을 활용한 ICBM 제작이 끝나지 않았거나 차후를 위해 시제품 공개를 미뤘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ICBM 등 주요 무기를 두고 모크업(mock-up·실물 크기 모형)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2020년 10월 열병식에서 화성-17형이 처음 공개됐을 때도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 실물일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3월 첫 발사를 시작으로 열병식 공개 2년 1개월 만인 11월 18일에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열병식에서 모형을 먼저 공개한 뒤 실제 미사일을 제작해 시험발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향후 한미 양국에 가장 강력한 경고장을 날릴수 있는 시기를 골라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의 실물을 전격 공개하거나 시험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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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번엔 청주-군산 공군기지 ‘전술핵 타격’ 위협

    북한이 미국 본토를 때릴 수 있는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틀 만인 20일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된 충북 청주 공군기지와 미 F-16 전투기가 배치된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를 ‘전술핵 타깃’으로 상정해 초대형 방사포(KN-25) 도발을 감행했다. 청주기지의 F-35A와 군산기지의 F-16 전투기는 화성-15형 발사 다음 날(19일) 한반도로 전개된 B-1B 전략폭격기와 함께 대북 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에 북한이 이 기지를 전술핵 공격 목표로 삼아 동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한 것. 다음 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 때까지 연쇄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켜 ‘강 대 강’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7시 11분경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라 밝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이 발사됐다. 비행거리는 각각 390여 km, 340여 km로 파악됐다고 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도발 1시간여 뒤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600mm 방사포로 ‘적 작전비행장’을 가상 조준해서 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발사점에서 각각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해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한이 쏜 SRBM의 낙하 지점을 남쪽으로 돌리면 청주 공군기지와 군산 미 공군기지에 정확히 닿는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한미의 핵심 공군 전력을 핵 선제타격으로 초토화하겠다는 위협”이라고 말했다.“北, 전술핵으로 韓F-35A 美F-16 배치 공군기지 초토화 노려” F-35A, 대북 킬체인 ‘주포’군산기지, 美 전략자산 전개北, 전술핵으로 선제타격 위협 북한이 20일 초대형 방사포(KN-25)의 ‘전술핵 타격 표적’으로 설정한 충북 청주 공군기지와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는 한미 공군의 핵심 전력이 배치된 곳이다. 이들 전력은 유사시 괌에서 날아오는 미 전략폭격기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를 최단 시간 내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소나기’ 전술핵 공격, 한미 공군 초토화 위협실제로 북한의 화성-15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다음 날(19일)에도 청주기지 소속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군산기지에 배치된 F-16 전투기 편대가 한반도로 전개된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도발하면 압도적인 연합 공군력으로 도발 원점과 지원·지휘 세력을 초정밀 타격하겠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 군 당국자는 “우리 공군의 F-35A는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의 주포이고, 군산기지는 북한 미사일 도발 때 F-22 랩터와 F-35 등 미 전략자산이 전진 배치되는 요충지”라며 “북한으로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적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의 초대형 방사포를 할당했다”고 북한이 위협한 것은 개전 초 한미 공군기지에 소나기식 전술핵 공격을 퍼붓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한국 내 공군기지가 12곳이 있음을 감안하면 초대형 방사포 48발이 전국 공군기지를 겨냥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군 소식통은 “수 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파괴력)급 소형 핵탄두를 초대형 방사포에 실어 집중 타격해 한미 공군력을 궤멸시키겠다는 협박”이라고 말했다.● 전술핵 테스트용 7차 핵실험 나설 듯북한은 이날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가 “전술핵 (탑재) 공격 수단”이라고 누차 위협했다. 초대형 방사포가 대남 핵 공격에 특화된 전술무기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초대형 방사포에 장착할 만큼 핵 소형화도 달성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군은 북한이 아직까지 초대형 방사포의 핵 탑재 능력은 갖추지 못한 걸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대형 방사포에 핵을 탑재하려면) 추가적인 핵실험이 필요하지 않겠나 평가한다”며 “그만큼 직경과 중량을 소형화해야 하는데 그 기술을 달성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미 당국도 전술핵의 최종 완성을 위해선 7차 핵실험이 필요하다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2017년까지 6차례 핵실험을 거쳐 상당한 수준의 핵 소형화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에 장착할 수준(직경 70∼80cm)까지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 군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합참은 이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명시됐지만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문구가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실시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에 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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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 환골탈태를 위한 제언[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오늘날 전쟁에선 표적 제거 시간을 수분에서 수초 단위로 줄이지 않으면 (아군은) 죽은 목숨이다.” 2020년 당시 라이언 매카시 미국 육군 장관은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주최 화상대담에서 미군이 추진 중인 다영역작전(MDO)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작전적 변화가 미 금융 중심지인 월가의 거래 속도가 15년 사이 초 단위에서 1000분의 1초로 단축된 것과도 유사하다고 했다. 장병과 무기체계, 지휘·지원 요소 등 모든 전투 역량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융합·결집해 최고 지휘관이 보다 신속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다영역작전의 요체라는 얘기였다. 그 일환으로 미군은 과학기술과 무기체계의 발전을 반영해 육해공에 국한됐던 전장 개념을 우주·사이버·전자기까지 확장하고, 각 군의 대응 영역도 확장하는 군사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전투 구성요소를 더 빠르고 촘촘하게 연결해 합동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다영역작전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합동성 강화는 그간 우리 군이 매진해온 국방개혁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 수십년간 합동성 강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북한 도발에 적시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잠재적 적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군사력 건설이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하지만 그 성과는 낙제점을 겨우 면할 정도에 그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 단적인 사례가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 부실이다. 군 안팎에선 합동작전의 실패이자 고질적 엇박자를 노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반도의 좁은 전구(戰區)에서 휴전선 가까이 기습전력을 대거 배치한 북한군을 상대하려면 작전 반응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전선에서 불과 40∼50km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을 적의 어떤 위협에서도 방어하는 것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신속 정확한 상황 전파와 지휘보고, 판단 및 대응 결심 등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북한 무인기 침투 당시 군의 고속상황전파체계는 작동하지 않았고, 육군과 공군, 육군 상·하급 부대 간 상황 공유도 이뤄지지 않았다. 초를 다퉈야 할 무인기 침투 보고는 층층의 지휘보고 과정에서 수십 분씩 지체되기 일쑤였다. 그 때문에 북한 무인기가 서울의 비행금지구역까지 유유히 내려온 뒤 북상할 때까지 군의 대응은 느리고 허술하기만 했다. 수천만 원짜리 무인기로 수백억 원대의 한국군 장비를 농락한 점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따지면 북한군의 완승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소형 무인기로 우리 군의 최전방 방공태세와 서울·수도권 방어체계를 염탐했을 가능성이 크다. 발사 후 수십초∼수분 내 서울을 때릴 수 있는 탄도미사일, 장사정포 공세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떠보려는 목적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차제에 우리 군과 국방의 현주소를 냉철히 되짚어 봐야 한다고 필자는 본다. 실제로 우리 군의 지휘·부대·전력 구조 등 전반적 국방체계가 6·25전쟁 이후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덩치는 커졌지만, 체질은 거의 그대로라는 얘기다. 군이 운용하는 장비는 첨단·현대화되었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주변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전략과 능력, 작전계획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군사전략과 작전계획이 미흡하면 미래 군사력 건설도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 우리 군이 합동군을 표방하면서도 정작 합동성 구현에 애를 먹는 상황도 이런 요인들이 누적되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 자군 이기주의와 각 군의 인사권 고수 등 합참의 기능을 저해하는 구태와 제도적 한계도 합동성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지목된다. 합동성 강화를 위한 부대 개편과 무기체계 도입 등 군사력 건설 결정 과정에도 각 군의 나눠 먹기식 상황이 반복됐다. 어떤 분야는 중복되고, 어떤 분야는 부족한 채로 방치되면서 국방개혁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된 것이 사실이다. 이달 초 열병식에서 고체엔진 추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데 이어 화성-15형 ICBM 도발까지 감행한 북한은 핵 무력 고도화를 뒷배 삼아 더 대담하고 예측불허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어느 때보다 비상한 결전 의지와 대비 태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군은 타성과 관행을 털어내고 ‘싸워 이기는 군대’, ‘적이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군대’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길 바란다. 그것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첩경이기도 하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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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번엔 청주-군산 공군기지 ‘전술핵 타격’ 위협…美 ‘확장억제’ 무력화 노림수

    북한이 미국 본토를 때릴수 있는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틀 만인 20일 한미 공군기지를 ‘전술핵무기 타깃’으로 상정해 초대형방사포(KN-25)가 유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강행했다. 화성-15형 발사 다음날(19일) 한미가 B-1B 전략폭격기와 F-35A 스텔스전투기 등을 동원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인 것에 또 다시 맞불을 놓은 것. 다음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 때까지 연쇄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켜 ‘강 대 강’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7시 11분경 평남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이 발사됐다. 사거리는 각각 390여 km, 340여 km로 파악됐다고 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도발 1시간여 뒤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600mm 방사포로 ‘적 작전비행장’을 가상 조준해서 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발사점에서 각각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해 동해상으로 사격했다”며 “600mm 방사포는 최신형 다련발(다연장)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북한이 쏜 SRBM의 낙하 지점을 남쪽으로 돌리면 각각 F-35A가 배치된 청주 공군기지와 F-16전투기가 배치된 전북 군산 주한 미 공군기지에 정확히 닿는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한미의 핵심 공군 전력을 핵 선제타격으로 초토화하겠다는 위협”이라며 “화성-15형 도발로 워싱턴을 겨냥한 데 이어 전술핵의 최우선 표적이 한미 공군기지라는 점을 노골적으로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20일 초대형방사포(KN-25)의 ‘전술핵 타격 표적’으로 설정한 청주 공군기지와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는 한미 공군의 핵심 전력이 배치된 곳이다. 이들 전력은 유사시 미 전략폭격기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를 최단 시간내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소나기’ 전술핵 공격, 한미 공군 초토화 위협 실제로 북한의 화성-15형(ICBM) 도발 다음날(19일)에도 청주기지 소속 F-35A 스텔스전투기와 군산기지에 배치된 F-16 전투기 편대가 한반도로 전개된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북한이 도발하면 압도적인 연합 공군력으로 도발 원점과 지원·지휘 세력을 초정밀 타격하겠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 군 당국자는 “우리 공군의 F-35A는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의 주포이고, 군산 기지는 주일 미 공군의 F-22 랩터와 F-35 등 전략자산의 전개 요충지”라며 “북한으로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적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의 초대형방사포를 할당했다”고 북한이 위협한 것은 개전 초 한미 공군기지에 소나기식 전술핵 공격을 퍼붓겠다는 저의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군 소식통은 “수kt(킬로톤·1kt는 TNT 1000t의 파괴력)급 소형 핵탄두를 초대형방사포에 실어 집중 타격해 한미 공군력을 궤멸시키겠다는 협박”이라고 말했다. ●전술핵 테스트용 7차 핵실험 나설 듯 북한은 이날 발사한 초대형방사포가 “전술핵 (탑재) 공격수단”이라고 누차 위협했다. 초대형방사포가 대남 핵공격에 특화된 전술무기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초대형방사포에 장착할 만큼 핵소형화도 달성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군은 북한이 아직까지 초대형방사포의 핵탑재 능력은 갖추지 못한 걸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대형 방사포에 핵을 탑재하려면) 추가적인 핵실험이 필요하지 않겠나 평가한다”며 “그만큼 직경과 중량을 소형화되어야 하는데 그 기술을 달성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미 당국도 전술핵의 최종 완성을 위해선 7차 핵실험이 필요하다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2017년까지 6차례 핵실험을 거쳐 상당한 수준의 핵소형화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에 장착할 수준(직경 70~80cm)까지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초대형방사포는 KN-23보다 탄두 직경이 짧고, 중량이 적다. 북한의 기술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군 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초대형방사포에 장착할수 있을 정도로 400∼500kg, 직경 60cm 미만인 소형 핵탄두를 개발했을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북 미사일 입장문에 “한미일 안보협력” 명시 합참은 이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 “한미간 긴밀한 공조”는 명시됐지만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 문구가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한일 대북 공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일 간 군사협력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말씀드려왔고, 실시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에 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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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이틀 만에 또 무력시위

    북한이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앞서 18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지 이틀 만에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세 번째 미사일 무력시위다.화성-15형 발사에 한미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와 F-35A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벌이자 이에 맞불을 놓는 미사일 도발로 ‘강 대 강’ 긴장을 고조시키는 의도로 풀이된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남 숙천 일대에서 오전 7시경부터 7시11분경까지 2발의 SRBM을 발사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3발의 미사일을 동해로 쐈으며 모두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감시자산에 포착된 것은 2발이 맞다“고 말했다.북한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5형’에 대한 남측의 평가를 반박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위협했다.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동해와 일본 근처 서태평양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쇄적으로 쏴 미국을 강력히 압박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했다. 북한은 화성-15형이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하여 거리 989㎞를 4,015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으며 강평에서 ‘우’를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한미는 이에 대응해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펼쳤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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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2일 美국방부서 ‘확장억제’ 운용연습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이 22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개최된다. 이번 TTX는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례 개최에 합의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시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및 리처드 존슨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부차관보가 양국 대표로 참석한다. 미 핵전력을 총괄하는 미 전략사령부와 인도태평양사령부의 관계자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참석자들은 23일엔 미 조지아주의 킹스베이 해군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5, 6척이 배치돼 있다. 전략핵잠은 미니트맨3(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힌다. 20여 발의 다탄두 핵 탑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해 적국의 핵 공격 시 핵 보복 임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에 가장 강력한 확장억제 경고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 당국자들의 핵잠 내부 참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3월 중순 ‘프리덤 실드(FS·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 2부 구분 없이 역대 최장 기간인 11일 연속으로 진행된다.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도 실시된다. 북한 외무성은 17일 대변인 담화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군 당국자는 “신형 ICBM 발사, 7차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도발이나 국지적 무력시위 가능성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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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軍 정찰위성 1호기, 11월 美 반덴버그 기지서 발사

    군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 시점이 올해 11월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정찰위성의 발사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더그 공군기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덴버그 기지는 전략핵잠수함(SSBN),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이자 확장억제 수단으로 꼽히는 미니트맨3(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 장소이기도 하다. 방사청에 따르면 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사업’의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호기가 올해 11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공개 입찰을 거쳐 스페이스X와 정찰위성의 발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스페이스X는 1호기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800㎏급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순차적으로 올리게 된다. 앞서 군은 2020년에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팰컨9 로켓을 이용해 쏘아 올린바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도 팰컨9에 실려서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425사업은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 전력화하는 사업이다 . 총사업비는 1조 20000억 원으로 최종 전략화 목표 시기는 2020년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그간 한국군은 독자 정찰위성이 없어 대북 위성정보를 미국 정찰위성에 크게 의존해왔다. 올해 말부터 정찰위성 5기가 순차적으로 전력화되면 2시간마다 북한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을 밀착 감시할수 있게 된다. 우리 군 정찰위성의 해상도는 30cm 급으로 알려졌다. 수백 km 고도에서 지상의 30cm 물체를 식별할수 있을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한편 북한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내고 최단기간 내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남북 정찰위성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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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글로벌호크’, 서울 등 수도권-강원 상공 오가며 대북 밀착감시

    미국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UAV)인 ‘글로벌호크’가 17일 서울 등 수도권 상공과 동·서해를 오가면서 장시간 대북 감시활동을 벌였다. 북한이 최근 건군절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엔진 추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관련 동향과 휴전선을 비롯한 북한 전역의 미사일 기습도발 등 대남 무력시위 관련 첩보를 집중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미 공군의 글로벌호크 1대가 서해상에서 서울 등 수도권 상공으로 진입했다. 이후 기체는 군사분계선(MDL) 이남 50km 상공에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동서로 수차례 오가면서 대북 감시 비행을 벌였다. 서해상과 동해상 일부도 정찰구역에 포함됐다. 이 기체는 주일미군 기지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호크는 휴전선 일대의 각종 미사일 부대와 이동식발사차량(TEL), 장사정포, 동해상의 잠수함 기지 등 북한군 동향을 샅샅이 훑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의 후속 움직임 및 배치 실태 등 관련 첩보도 수집했을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호크는 한 번에 30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20km 상공에서 야간 및 악천후에도 지상의 30cm 크기 물체를 식별할수 있다 최첨단 센서로 포착한 영상·감청정보는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우리 군도 4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미 공군이 글로벌호크의 대북 감시비행을 노출시킨 것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항시 주시하고 있다는 대북 경고”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 당국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연합훈련을 빌미삼아 북한이 고체엔진 ICBM을 위성발사체로 가장해 발사하거나 전술핵을 이용한 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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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백서에 “北정권-북한군은 적” 6년만에 부활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펴낸 ‘2022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기술했다.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적’ 표현이 들어간 것은 ‘2016 국방백서’ 이후 6년 만이다. 2년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는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방정책을 대내외에 알리는 ‘국방 가이드라인’이다. 2022 국방백서는 “북한은 2021년 개정된 노동당 규약 전문에 한반도 전역의 공산주의화를 명시하고, 2022년 12월 당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했으며, 핵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 수행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기술했다 . 문재인 정부 때 나온 2018, 2020 국방백서는 북한 정권과 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빼고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영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은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고만 명기했다. 군은 ‘적 표현’ 부활에 대해 “북한의 대남 전략과 우리를 ‘적’으로 규정한 사례, 지속적인 핵 고도화, 군사적 위협·도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8, 2020 국방백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표기했지만 이번 백서는 직책을 빼고 ‘김정은’으로 기술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평가도 최신화했다 .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2016 국방백서 때부터 2020 국방백서까지 ‘50여 kg’으로 기술했지만 2022 국방백서는 20여 kg이 늘어난 ‘70여 kg’으로 적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종류도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북극성-4·5ㅅ(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2종 등 7종이 추가됐다.국방백서 “日은 가까운 이웃 국가” 첫 표현… ‘가치 공유’도 명기 尹정부 첫 국방백서 日표현 2년전 ‘이웃국가’서 달라져“北 12∼18개 핵제조 플루토늄 보유”서해 피살사건 “北 시신소각 만행” 국방백서는 일본에 대해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며 일본은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미래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가까운 이웃 국가”라고 처음 기술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한반도·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국방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2년 전 백서의 ‘이웃 국가’라는 표현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2020 국방백서에 기술됐던 “일본 정치 지도자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우리 함정에 대한 일본 초계기 위협 비행 및 사실 호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등 비판 대목은 이번 백서에선 빠졌다. 또 2020 국방백서는 ‘한중→한일 국방교류 협력’ 순으로 기술했지만 이번 백서는 ‘한일→한중 국방교류 협력’ 순으로 기술했다. 해당 절의 제목도 ‘일·중·러와의 군사적 신뢰 구축 및 국방교류 협력 추진’이라며 일본을 맨 앞에 표기했다.● “北 12∼18개 핵탄두 제조 플루토늄 보유”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6년 만에 50여 kg에서 70여 kg으로 판단한 것은 지난해 영변 원자로에서 20여 일간 폐연료봉을 재처리한 정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핵무기 1개 제작에 4∼6kg의 플루토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12∼18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이다. 북한은 수백 kg∼1t에 달하는 고농축우라늄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버트 조지프 전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15일(현지 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비축량은 현재 40∼60개로 추정되지만 2027년까지 200개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최근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4년 뒤면 북한이 영국이나 프랑스와 비슷하거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비핵화 협상이) 전혀 다른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서는 북한의 다양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킬체인(Kill Chain·선제타격)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분야를 상세히 다뤘다. 2년 전 백서에선 개념 위주로 각각 0.5쪽, 1.5쪽 기술에 그쳤지만 이번엔 각각 5쪽과 4쪽을 할애해 미 전략자산 전개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 서해 피살 사건에 “北, 시신 불태우는 만행”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기술도 확연히 달랐다. 2020 국방백서는 “북한은 서해에서 북측 해역으로 넘어간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사망하게 했고”라고 기술해 ‘자진 월북’으로 빚어진 사건으로 규정했고 북한의 시신 소각 사실도 싣지 않았다. 반면 이번 백서는 “(북한은) 서해 북측 지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자행했다”고 기술했다. 2020 국방백서는 ‘일반부록’에 9·19 남북 군사합의서 전문을 싣고 본문에도 북한이 전반적으로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하지만 이번 백서는 이런 내용을 빼고 북한의 9·19 군사합의 주요 위반 사례를 일반부록에 싣고, 반복적인 위반 실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안완충구역 내 포사격 및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 발사, 무인기 침범 등 9·19 합의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조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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