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박성민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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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죽음까지, 보건복지 분야를 취재합니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 뭘까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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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보건27%
사회일반23%
칼럼20%
복지10%
인사일반7%
대통령7%
금융3%
사건·범죄3%
  • 오늘 밤 수도권 한파주의보… 서울 내일 아침 영하 11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5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1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5일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 17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17일에는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동북·서북권에는 15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은 종로구, 중구, 성북구, 동대문구, 마포구 등 14개 곳이다. 경기 고양시, 하남시, 용인시 등 15곳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파주시 등 북부지역, 강원 철원군 등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갔을 때,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일 때 내려진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7도가량 낮은 영하 14도~영하 1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더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영하 3도로 예보됐다. 15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엔 호남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 5~10cm, 전북 남부와 전남 북부 2~7cm,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북 북부, 전남 남부 등은 1~5cm다. 이번 추위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부터 풀릴 전망이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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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다시 강추위, 서울 영하7도… 내일 더 추워

    정월 대보름인 1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온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날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10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7도가량 낮아 하루 종일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에는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꽃샘추위가 오기 전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 권역이 미세먼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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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하굿둑, 18일부터 상시 개방… 35년 만에 물길 다시 열린다

    낙동강 하굿둑이 18일부터 상시 개방된다. 1987년 낙동강 하구 주변의 농·공업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하굿둑을 건설한 지 35년 만이다. 개방 기간은 밀물 수위가 높아져 바닷물 유입이 가능한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으로 한정했다. 주변 토양의 염분 피해를 줄이고,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산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낙동강 하구 기수(汽水·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물) 생태계 복원 방안’을 의결했다. 강물과 바닷물이 자연 상태에 가깝게 섞이면서 서식 생물종이 늘어나는 등 생태계 복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낙동강 하굿둑은 건설 후 출현 어종과 철새 종류가 줄어드는 등 생물 다양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7년부터 하굿둑 수문 시범 개방을 추진해 왔다. 매년 1∼4회 수문을 열어 생태 복원 가능성을 확인했다. 뱀장어, 숭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이 포착되기도 했다. 강 유역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기수역 범위는 하굿둑 상류 15km까지로 제한했다. 염분이 하굿둑에서 10∼12km 지점까지 올라오면 수문을 닫는다. 서부 낙동강 유역의 염분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대저수문의 시설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가 2018∼2020년 부산대에 의뢰한 ‘낙동강 하굿둑 운영 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하굿둑 개방 뒤 출현 생물종은 300종에서 611종으로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멸종 위기종인 고니류 등 이 지역을 찾는 겨울 철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염도도 낮아져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8.3%, 총질소량(T-N)은 12.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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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 대신 수돗물… 물 순환 도시 설계… 기후위기 시대의 ‘신의 한 水’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은 홍수와 가뭄,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재난의 형태로 나타나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이 물과 에너지, 식량을 하나로 묶어 물 관리 패러다임을 만드는 이유다. 국내에선 전국 수도 사업자와 상하수도 기업 등이 주축이 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이를 이끌고 있다. 2002년 설립 후 20년 동안 국내 상하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물 산업을 육성해 왔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돗물 음용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이용섭 한국상하수도협회장과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한국교통대 철도공학부 교수),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한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에게서 기후변화 시대 대응을 위한 한국의 물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기후위기 시대에 물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이호식 학회장=지구온난화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수량 증가다. 최근 30년 동안 한반도의 연간 강수량은 100년 전보다 120mm 이상 늘었다. 문제는 비가 내리는 강수일수는 그대로인데 시간당 내린 비의 양만 늘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물 폭탄’이 잦아진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물 순환 도시를 만들고, 유역 내 수자원 시설을 연계해 버려지는 수자원을 최소화해야 한다. ▽김건하 학회장=지금은 국민들의 ‘물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물 관리 방안이 필요한 때다. 극단적인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려면 자연 저류시설인 홍수터, 천변 저류지 등을 늘려야 한다. 빗물 저류시설 확대, 해수 담수화 등 수원(水源) 다변화를 통해 유역 단위의 물 자립률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수자원을 공급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얼마나 실천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방안도 필요하다. ―수돗물은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음용수이지만 정작 마시는 국민은 많지 않다. ▽이용섭 협회장=한국 수돗물은 유엔 수질평가에서 122개국 중 8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오염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안전성을 입증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게 공급자의 역할이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수돗물 음용 확대가 특히 중요하다. 수돗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같은 양으로 비교할 때 생수의 700분의 1, 정수기의 2000분의 1에 불과하다. 전기 사용량뿐 아니라 페트병 생산도 줄일 수 있다. ▽김 학회장=노후 관로 교체 등 시설 개선과 함께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수돗물 음용률은 각각 74%와 51%에 이른다. 반면 한국은 5%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선 음수대, 식당 등 일상에서 수돗물을 마실 기회를 늘려 음용 비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상하수도 서비스의 지역 격차를 해소할 방안은…. ▽이 학회장=한국의 상하수도 보급률은 선진국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지역별 격차가 크다. 상하수도 시설 보급은 정부 주도로 이뤄지지만, 운영과 관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다. 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 사용 요금을 현실화해야 ‘물 복지’도 이룰 수 있다. ▽이 협회장=지역마다 공공요금 격차가 큰데 상하수도 요금은 그 간격이 더 벌어져 있다. 지난해 말 정부 발표를 보면 도시가스 요금은 지역 간 최대 1.3배 차이가 나는데, 상수도 요금은 최대 1.8배, 하수도 요금은 최대 2.3배까지 차이가 난다. 각 지자체의 재정 상태에 따라서 물 관리에 투입되는 자원에도 차이가 생긴다. 상하수도 관리는 수도요금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도요금 문제를 공론화해 균등한 물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 ―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이 학회장=2018년 기준 국내 물 관련 기업의 총매출은 약 43조 원에 이르지만, 그중 96%가 내수 시장에서 발생했다. 물 산업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내수 시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물 기업의 약 80%가 20인 미만 영세 사업체다. 현재 조성 중인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등 정부 차원의 기술 혁신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 ▽김 학회장=개발도상국의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글로벌 물 시장은 향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수도 보급이 거의 완료된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봐야 한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물 관리’, 일반 정수 공정으로 제거되지 않는 물질까지 걸러내는 ‘고도 처리’ 등 첨단 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민간 모두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 ▽이 협회장=수자원 부족 문제로 힘들어하는 국가들에는 한국 물 기업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진출의 기반은 기술력이다. 물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는 불순물을 거의 없앤 ‘초순수(超純水)’ 생산 기술의 100%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재 양성도 중요하다. 물 기업의 절반가량은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물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 지원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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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가고 강추위 온다…내일 아침 서울 영하 7도

    정월대보름인 1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온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날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10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7도가량 낮아 하루 종일 쌀쌀할 전망이다. 16일에는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꽃샘추위가 오기 전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 권역이 미세먼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간, 충청권, 전북 등에는 15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될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2∼7㎝,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동해안,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 등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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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탐방로 106곳, 산불예방 전면 출입통제

    산불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3개월 동안 국립공원 내 탐방로 106곳의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큰 탐방로 106곳(총 길이 435km)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27곳은 일부 구간(총 162km)의 출입을 제한하는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 출입 통제 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지리산 한려해상 등 5개 국립공원은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된다. 속리산 내장산 등 10곳은 3월 2일∼4월 30일, 설악산 북한산 등 4곳은 3월 2일∼5월 15일이다. 지리산은 노고단고개∼장터목 등 25개 구간이, 설악산은 백담사∼대청봉 등 15개 구간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올겨울은 특히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6mm로 1973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국 관측지 62곳 중 13곳은 눈이나 비가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474건의 산불이 발생해 1119ha를 태웠다. 매년 여의도 면적(약 290ha)의 거의 4배에 이르는 산림이 산불로 훼손된 것이다. 출입이 제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출입 제한 구간은 국립공원사무소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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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탐방로 106곳, 15일부터 석달간 전면 통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중순까지 앞으로 석 달 동안 국립공원 내 탐방로 106곳의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큰 탐방로 106곳(총 길이 435㎞)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27곳은 일부 구간만 출입을 제한하는 부분 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분 통제 구간은 162㎞다. 출입 통제 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남부 지방의 지리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등 5곳은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된다. 속리산 내장산 덕유산 등 10곳은 3월 2일~4월 30일, 설악산 북한산 등 4곳은 3월 2일~5월 15일까지다. 지리산은 노고단고개~장터목 등 25개 구간이, 설악산은 백담사~대청봉 등 15개 구간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출입이 제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면 1차 적발 시 10만 원, 2차 30만 원, 3차 이상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화 물질을 반입하거나 흡연할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올 겨울은 특히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6㎜로 1973년 관측 시작 이래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국 관측지 62곳 중 13곳은 눈이나 비가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등산객의 부주의가 겹치면 큰 불로 번질 수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474건의 산불이 발생해 1119㏊(헥타르)를 태웠다. 매년 여의도 면적(약 290㏊)의 거의 4배에 이르는 산림이 산불로 훼손된 것이다. 특히 △2017년 692건 △2018년 496건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등 최근 들어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한 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등산객의 협조를 당부했다. 자세한 출입 제한 구간은 국립공원사무소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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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400여 가구 선정해 실내환경 개선 돕는다

    정부가 올해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400여 가구를 선정해 누수 공사와 바닥재 교체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보건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1500가구다. 한부모 및 장애인 가정, 홀몸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주로 지원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환경보건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초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오염 물질 7종을 진단하고 환경성 질환 유발 요인을 찾는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수칙 등을 알려준다. 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400여 가구는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 설치,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해 준다.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가구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다음 달부터 각 지자체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5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해 6월부터 실내 환경 진단과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 자재 지원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예방실로 문의하면 된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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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안하면 kg당 727원 내야

    내년부터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제조 및 수입업자는 kg당 727원의 부과금을 내야 한다. 회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판매업자 역시 kg당 94원의 부과금을 물게 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전자제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태양광 폐패널의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도입을 앞두고 미이행 부과금을 확정한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전국에 확대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사용 기한이 20∼25년이다. 이를 고려하면 조만간 폐패널 발생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2023년 988t인 태양광 폐패널이 2027년 2645t, 2033년 2만8153t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폐패널을 재활용하면 유리, 알루미늄, 구리 등 유용한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유럽과 미국 등은 폐패널의 80∼85%를 회수해 재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재활용 의무가 명확하지 않고, 폐패널 수거 및 재활용 시설이 부족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경우가 많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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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중부지방 큰 눈…귀경길 빙판 조심하세요

    설날인 다음달 1일 오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됐다. 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귀경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이번 연휴 기간 설날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은 비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은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양이 확실치 않아 구체적인 적설량과 눈이 내리는 지역은 유동적이다. 29~31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쌀쌀하겠다. 2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0도, 최고기온 0도~8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양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4도 등이다. 찬 바람이 불어 이날 서울 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 2도~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다음달 1일 새벽부터 중부 지방에 눈이 예보되면서 귀경길 교통 상황은 더 나빠질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는 2877만 명가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설 이동량보다 약 17% 늘어난 수치다. 하루 이동량은 설날이 531만 명으로 가장 많다. 현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도로 결빙 시점이 귀경 시간과 맞물린다”며 빙판길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설날과 다음날 전 해상에 최고 1~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 지역을 다녀오는 귀경객은 해상 날씨와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 눈이 그친 뒤 추위가 찾아와 설 다음날(2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박성민기자 min@donga.com}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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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지키는 대통령 되어주세요” 초등생들의 편지

    “후보님이 계획하는 미래에 ‘지구’는 있습니까? 지구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주세요.”(서울 우장초 6학년 신예성 양)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광장에 ‘어린이 기후우체국’이라는 이름을 붙인 1t 전기차 트럭이 도착했다. 트럭에 실린 투명한 상자에는 그림 편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지난해 12월 그린피스가 진행한 ‘내가 그린 Green 편지’ 행사에 참여한 전국 594개 초등학교, 1만4617명의 학생이 보낸 ‘기후 편지’다. 편지의 수신인은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이다. 어린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환경 정책을 이끌어갈 차기 대통령에게 생태계 파괴와 온난화 등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켜 달라는 미래 세대의 간절한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 학생들이 편지지에 눌러쓴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감은 구체적이었다. 해안 지역 학생들은 해수면 상승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보급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편지도 많았다. 그린피스는 선별한 편지들을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에 전달했다. 각 후보에게는 손편지 답장을 요청했다. 그린피스는 답장을 받는 대로 편지를 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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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카페 일회용컵 쓰면 보증금 300원 내야

    6월 10일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등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구매하면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보증금은 컵을 반환하면서 매장에서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금융 계좌로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증금제 도입 대상은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다.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약 3만8000곳에서 해당 제도가 적용된다. 보증금은 구입처뿐 아니라 보증금제가 시행되는 매장 어디에서나 돌려받을 수 있다. 각 매장 내 반환기기에서 컵에 새겨진 바코드를 인식하면 현금이나 계좌이체 중 원하는 방식으로 환급된다. 계좌이체를 받으려면 보증금 환급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환경부는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소비자가 감수하겠다고 응답한 보증금 평균금액(340원)과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의 다회용기 할인금액(300원 안팎)을 고려해 보증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증금제가 도입되는 매장의 일회용 컵 디자인도 바뀐다. 플라스틱 컵의 재질은 투명한 페트로 하고, 표면 인쇄를 금지해 재활용률을 높일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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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테이크아웃? 300원 더 내세요…6월부터 일회용컵 보증금

    6월 10일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구매하면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일회용 컵 사용자는 컵을 반환하면 현금이나 계좌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 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증금제 도입 대상은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다.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음료 및 식품 매장 약 3만8000곳에서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음료 판매 매장에서 사용되는 연간 28억 개의 일회용 컵 중 대형 프랜차이즈 사용량이 약 23억 개(82%)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보증금은 구입처가 아닌 곳에서도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제가 시행되는 매장 어디에서나 보증금을 환급해준다. 각 매장 내 반환기기에 컵에 새겨진 바코드를 인식하면 현금이나 계좌이체 중 원하는 방식으로 환급된다. 계좌이체를 받으려면 보증금 환급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보증금 300원은 소비자의 지불 의사를 고려한 금액이다. 지난해 11월 소비자 1231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가 감수하겠다고 밝힌 보증금 평균금액은 340원이었다.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갈 경우 300원 안팎을 깎아주는 것도 고려했다. 앞서 2003~2008년에도 환경부와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은 업무협약 형태로 보증금제를 운영했다. 이 때 보증금은 50~100원이었다. 보증금제가 도입되는 매장은 기준에 맞는 일회용 컵을 사용해야 한다. 플라스틱 컵의 재질은 투명한 페트로 하고, 표면 인쇄도 금지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규격도 표준화한다. 반환할 때 각 매장의 컵이 섞이는데, 크기가 제각각이면 수거와 운반이 쉽지 않아서다. 한편 환경부는 식당의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재활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함께 입법예고 했다. 규제 대상 일회용품에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 물티슈를 포함하고,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플라스틱이 40~50% 함유된 일회용 물티슈 대신 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이 포함 안 된 물티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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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7cm 눈 쌓인다…수도권·충남 서해안에 대설주의보

    19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지역에 아침부터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 북부와 강원 지역에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대 7㎝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연평도 8㎝, 연천 3㎝, 파주 2.8㎝, 고양 2.3㎝ 등이다. 서울은 공식 관측지점인 종로구 송월동 1.3㎝, 강서구 화곡동 1.3㎝, 서대문구 신촌동 1.2㎝, 서초구 서초동 0.4㎝의 눈이 쌓였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각 구청은 인력과 제설차량, 장비 등을 투입해 주요 도로 취약구간 등에 제설제 2500t을 뿌리고 있다. 시속 40km의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 중인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는 호남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내륙에도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지난 후 서울 등 수도권 서부는 잠시 눈이 멈추는 곳이 있지만, 서해상에서 형성된 강한 눈구름대가 시속 30km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서부는 11시 전후에, 경기 동부는 12시 전후에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후 6시 이후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칠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1~5㎝의 눈이 쌓이겠다. 결빙된 도로가 많아 눈길 보행과 운전에 유의해야한다. 퇴근길에도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호남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내륙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엔 20일 새벽까지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5~15㎝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출근길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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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도권 최대 7cm 눈…“‘대설주의보’ 가능성”

    19일 낮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7cm까지 눈이 쌓여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19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최대 7㎝의 적설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이 1~5cm, 전라권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내륙이 1~3cm다. 서해 5도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등은 3~15cm의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동 일부 지역은 20일까지 지역에 따라 ‘대설경보’ 수준인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에 5cm 이상, 대설경보는 20cm 이상(산지는 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되면 발령한다. 한편 1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로 예보됐다.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등의 최저기온을 나타낼 전망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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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전자영수증-리필용기 쓰면 최대 7만 원 돌려받는다

    앞으로 빈 용기를 가져가 세제를 구입하거나 종이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 포인트를 돌려받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소비 활동을 하면 연간 최대 7만 원을 돌려받는 제도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업체 회원 계정에 건당 100원 씩 적립된다. 상한액은 연간 1만 원이다. 1년에 100장까지 발급이 가능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모든 매장과 일부 백화점 매장 등에서 시행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세제나 화장품을 구입할 때 ‘리필 스테이션’으로 지정된 매장에 다회용기를 가져가면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1000원이 적립된다. 다만 포인트 적립 지역은 제한적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는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공공 배달앱은 경기 화성시·동탄시에서 우선 시행한다. 리필 용기와 다회용기 사용 시 환급 상한액은 각각 연간 1만 원이다. 환경부는 올해 인센티브 지급 예산으로 약 24억 원을 배정했다. 이용자들이 개별 업체 회원 계정이나 앱에 적립한 포인트는 5월부터 탄소중립 적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전환 할 수 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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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은 그린냉장고… 안 먹는 음식 나누면 포인트가 쑥쑥 쌓여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책N꿈도서관 옆 인도에는 지난해 12월 23일 녹색 부스가 하나 들어섰다. 부스 안에는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소용 냉장고가 놓여 있고, 그 위에 ‘그린냉장고(사진)’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냉장고는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 기업 ‘다인테이블’의 공유 냉장고다. 음식물 폐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린냉장고란 이름을 붙였다. 그린냉장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모든 종류의 음식과 식재료를 여기에 넣어 둘 수 있다. 그러면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가면 된다. 얼핏 보면 구청이나 복지시설이 운영하는 음식 공유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포인트 제도다. 음식을 가져오는 사람은 공유한 음식의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받은 뒤 현금화할 수 있다. 음식 무게를 재고 운영진에 사진을 찍어 보내면 고기와 야채 등 일반 식료품은 냉장고에 넣은 무게의 50%, 음료 등 액체류는 무게의 25%를 포인트로 준다. 예를 들어 감자 1kg을 냉장고에 넣으면 ‘인증’ 뒤에 500포인트를 받는다. 1000포인트가 넘으면 현금화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음식 공유에 나선 건 음식물을 덜 버리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처리 비용 등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어서다. 2019년 기준 국내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평균 음식물 쓰레기 양은 1만5999t. 전체 폐기물 발생량 5만7961t의 27.6%를 차지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정과 식당에서 폐기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약 13%가 보관만 하다가 버리는 식재료와 먹지 않은 음식물이다. 그린냉장고는 운영한 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주민 호응이 높다. 하루에 선반 5칸이 거의 가득 차고, 금세 비워진다. 대용량으로 구입했다가 남은 통조림 식품이나 햇반, 과자 등이 많이 들어온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보관하는 음식 현황을 알 수 있어 헛걸음하는 경우도 드물다. 다인테이블은 곧 두 번째 그린냉장고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음식 나눔 플랫폼을 만드는 게 회사의 목표다. 영국 런던에서 2015년 시작된 음식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올리오’는 현재 약 60개국에서 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민준 다인테이블 대표는 “음식 나눔은 가정에서 가장 손쉽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방법”이라며 “공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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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먹는 식재료 포인트로 바꿔가세요”…서울 도심에 나타난 ‘그린냉장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책N꿈도서관 옆 인도에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녹색 부스 안에 들어있는 냉장고 한 대가 놓였다.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소용 냉장고 위에 ‘그린냉장고’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냉장고는 서울대 재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 기업 ‘다인테이블’이 만든 공유 냉장고다. 음식물 폐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린냉장고란 이름을 붙였다. 그린냉장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모든 종류의 음식과 식재료를 여기에 넣을 수 있다. 그러면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가면 된다. 얼핏 보면 구청이나 복지시설이 운영하는 음식공유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포인트 제도다. 음식을 가져오는 사람은 공유한 음식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받은 뒤 현금화할 수 있다. 음식의 무게를 재고 운영진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면 고기와 야채 등 일반 식료품은 냉장고에 넣은 무게의 50%, 음료 등 액체류는 25%를 포인트로 준다. 예를 들어 감자 1㎏을 냉장고에 넣으면 ‘인증’ 후 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포인트가 1000을 넘으면 현금화할 수 있다. 박민준 다인테이블 대표는 “주변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 포인트를 쿠폰처럼 활용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음식 공유에 나선 건 음식물을 덜 버리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처리 비용 등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2019년 기준 국내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평균 음식물 쓰레기 양은 1만5999t. 전체 폐기물 발생량 5만7961t의 27.6%를 차지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정과 식당에서 폐기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약 13%가 보관만 하다가 버리는 식재료와 먹지 않은 음식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밥’이 늘면서 대량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물도 적지 않다. 운영한 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하루에 선반 5칸이 거의 가득 차고, 금세 비워진다. 대용량으로 구입했다가 남은 통조림 식품이나 햇반, 과자 등이 많이 들어온다. 건강보조 식품이나 마스크를 넣어두는 주민들도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보관 중인 음식 현황을 알 수 있어 헛걸음하는 경우도 드물다. 다인테이블은 곧 두 번째 그린냉장고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음식 나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다. 영국 런던에서 2015년 시작한 음식 공유 애플리케이션 ‘올리오’는 현재 약 60개국에서 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유된 음식은 2500만명 분 이상이다. 박 대표는 “음식 나눔은 가정에서 가장 손쉽게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그런 공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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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내내 강추위…내일 아침 서울 체감 영하 17도

    전국에 몰아친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올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2도로 예보됐다.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4~5도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평년보다 6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현재 강원 산지와 내륙 등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11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로 격상된다. 경기 동부와 충청, 경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전라권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12일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1~5cm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1~3도가량 오르겠지만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4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영남권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주의가 당부된다. 서울에는 11일 올 겨울 들어 두 번째 동파 경계가 발령됐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 중 3단계로,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올 겨울 첫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된 지난해 12월25~28일에는 총 1193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는 총 2143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수돗물을 쓰지 않는 외출할 때나 야간 시간에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야 한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0도일 때는 45초, 영하 15도~영하 10도일 때는 33초 만에 일회용 종이컵을 하나 가득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둬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유리 부분이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이나 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추위는 평일 내내 지속되다 휴일인 15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되는 만큼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체온 유지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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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처럼 쌓이는 쓰레기… 매일 50만t씩 배출

    국내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50만 t을 넘어섰다. 2050년이 목표인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0이 되는 개념)을 달성하려면 일회용 플라스틱 등 쓰레기부터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9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0년 일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54만872t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49만7238t) 대비 8.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연간 기준으로 약 1억9740만 t. 15t 덤프트럭 1316만 대를 가득 채우는 양이다. 환경단체 등에선 지난해 국내 쓰레기 배출량이 처음 2억 t을 넘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2020년 3년 동안 국내 폐기물 증가 추세는 연 7%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콕’ 일상화에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가정에서 분리 배출된 폐합성수지는 3065t으로 전년(2604t) 대비 17.7% 급증했다. 음식 배달과 택배 주문이 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과 포장재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갈수록 높아지는 ‘쓰레기 산’은 우리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경고다. 지난해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88kg. 미국 130kg, 영국 99kg에 이어 전 세계 3위였다.코로나로 배달용기 급증… 가정서 일회용 플라스틱 1주 92개 배출〈1〉 하루 평균 쓰레기 50만t 시대 “배달 용기가 갑자기 너무 늘었어요. 2년 전부터는 아예 이런 재질의 플라스틱 분류 공간을 더 넓혔습니다.” 6일 동아일보 취재진이 찾아간 인천의 A자원순환업체. 한 직원이 작업장 구석에 산처럼 쌓아 둔 배달 용기 등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품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가 말한 ‘2년 전’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시점이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예전과 달리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도 폐기물 배출이 전혀 줄지 않는다”며 “선별 인력이 부족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곳에 쌓여 있는 성인 남성 허리 정도 높이의 플라스틱 수거 봉투를 직접 뜯어 봤다. 절반가량이 생수와 음료 등을 담는 용기였다. 음식물 얼룩이 남은 배달 용기도 10개 중 2, 3개꼴로 나왔다. 나머지도 대부분 일회용 반찬통, 냉동식품 용기 등 ‘코로나19 시대’의 일상을 반영한 폐기물이었다. 지난해 8월 그린피스가 발표한 ‘플라스틱 집콕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정 한 곳이 1주일 동안 내놓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수는 평균 92개에 달한다. 이것부터 줄여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플라스틱에 관대한 문화’ 바꿔야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많은 나라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관대하다. 지난해 4월 국제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은 2019년 1인당 비닐 봉투 460개, 페트병 96개, 플라스틱 컵 65개를 사용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 특히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게 일상화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더욱 둔감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처음 시행된 2020년 국내 음식 배달량과 택배 주문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75.1%와 19.8% 급증했다. 전국 각지에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 산’의 높이를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덜 쓰고, 다시 쓰는 것이다. 정부가 4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11월부터 편의점 등 소규모 점포의 비닐 봉투 사용을 금지한 것 역시 이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뉴질랜드에서는 2023년부터 플라스틱 쇼핑백과 식기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2025년부터는 모든 음식과 음료 포장에 플라스틱을 쓸 수 없다. 프랑스는 올 1월부터 과일 채소의 플라스틱 포장 제한을 시작하면서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할 계획이다.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를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로드맵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플라스틱 포크와 칼, 배달 용기 등을 아예 못 쓰게 하는 캐나다처럼 다회용 식기와 포장재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순환 이용률 높여야 7일 경기 화성시의 플라스틱 재생업체인 새롬ENG. 페트 재질을 분쇄하는 기계에서 하얀 쌀가루 같은 조각이 쏟아졌다. 페트병을 압축한 뒤 잘게 부순 ‘플레이크’다. 이를 페트병이나 화장품 용기 등으로 재활용한다. 여기서 만든 플레이크는 유럽으로도 수출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재생원료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선별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비용이 더 싸기 때문이다. 유연기 새롬ENG 대표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을 분류할 이유가 없으니 그냥 폐기되는 게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플라스틱 순환 이용률(실질재활용률)은 56%다.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각 가정의 분리배출 참여가 꼭 필요하다. 2020년 12월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작됐고, 지난해 12월부터는 모든 주택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아직도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참여율은 낮다. 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대표는 “아파트 4만 채에서 분리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이 한 주에 평균 100kg 정도 된다. 이보다 훨씬 많은 투명 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선 플라스틱 제조 단계부터 재생원료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부터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새 플라스틱을 쓴 포장재에는 kg당 0.8유로(약 1088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한국도 2023년부터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2030년에는 플라스틱 페트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재생원료를 30% 이상 쓰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플라스틱 순환 이용률 목표치는 2050년 95%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앞으로 선진국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가 더 늘어날 것인 만큼 국내 기업들도 제품 기획 단계부터 재생원료 사용을 고민해야 한다”며 “가정에서는 재활용품을 더 세밀하게 분류하고 정부는 재활용품 선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뉴노멀 된 이상기후”… ‘탄소중립’ 서둘러야 파국 막는다‘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보니 지난해 전 세계는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에 몸살을 앓았다. 연초 미국 텍사스에는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이 찾아왔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는 여름 3개월 동안 초대형 산불과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독일 벨기에 등 유럽은 ‘100년 만의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도 지난해 10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여름 수준인 31.5도까지 오르는 등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강력해지고 잦아질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것이 이제 ‘뉴노멀(새로운 정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두가 나서야 한다. 2018년 유엔 산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을 감안할 때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유지해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탄소중립은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여기엔 전 분야에서 이뤄야 할 전환 방향이 담겨 있다. 향후 가장 급격한 변화가 예고된 분야는 에너지 분야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이면 석탄발전이 사라진다. 석탄발전은 국내 에너지원별 발전량 중 35.6%(2020년 기준)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크다. 석탄발전을 완전히 중단하는 대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0년 6.6%에서 2050년 60.9∼70.8%까지 늘릴 계획이다. 산업 분야 변화도 불가피하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한국의 기간산업 대부분이 화석연료와 이별해야 한다. 작업 공정도 더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 2018년 2억6050만 t이던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2050년 5110만 t까지 낮추는 게 정부의 목표다. 도로에는 전기차와 수소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 통행량을 지금보다 15% 줄이는 것이 목표인 만큼 차량 공유 산업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의 냉난방용 에너지 소비 효율을 끌어올리고, 가축 분뇨에서 나오는 메탄을 줄이는 것도 주요 과제다. 이승희 경기대 융합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순환율을 높이는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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