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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주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4만6000원(4.70%) 오른 102만5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1월에만 해도 60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던 주가는 이후 65% 이상 급등해 1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LG생활건강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9조6519억 원에서 16조87억 원으로 불어났고, 시총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뛰었다. 급증하는 중국 수요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산업이 부활하면서 LG생활건강의 주가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4월에 93만 원대를 찍었던 LG생활건강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잠깐 주춤하다가 9월부터 다시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뒤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3분기 LG생활건강 영업이익은 19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 늘었다. 4분기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중국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주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4만6000원(4.70%) 오른 102만5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1월만 해도 60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던 주가는 이후 65% 이상 급등해 1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LG생활건강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9조6519억 원에서 16조87억 원으로 불어났고, 시총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뛰었다. 급증하는 중국 수요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산업이 부활하면서 LG생활건강의 주가도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4월에 93만 원대를 찍었던 LG생활건강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잠깐 주춤하다가 9월부터 다시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뒤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3분기 LG생활건강 영업이익은 19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 늘었다. 4분기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2.76% 오른 40만95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때 주가 400만 원을 돌파했던 대표적인 황제주였지만 올해 5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10분의 1로 줄이면서 몸값이 낮아졌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4년 만에 처음 한국 증시에 입성하려던 중국 기업이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대폭 늘어난 해외기업의 상장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4년 만의 中기업 상장 불발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 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던 중국 기업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17, 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차이나크리스탈 측은 “회사 경쟁력이나 성장잠재력에 부합하는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내년 2, 3월에 다시 상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크리스탈은 화장품, 자동차도료, 플라스틱 등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합성 운모(雲母)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바스프, 머크,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대기업에 납품하는 데다 세계 합성운모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11년 6월 중국의 타일전문업체 ‘완리인터내셔널’의 상장 이후 4년여 만에 중국 기업이 한국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11년 중국의 섬유업체 ‘고섬’이 회계 부정으로 한국 증시에서 퇴출된 이른바 ‘고섬 사태’ 이후 해외기업의 상장은 거의 중단됐다. 그동안 한국 증시에 발을 들인 해외업체는 2013년 미국의 한상기업인 ‘엑세스바이오’뿐이었다.○ 해외기업 상장 움직임에 찬물 하지만 시장의 관심과 달리 차이나크리스탈의 상장이 무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아직 고섬 사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광재 NH투자증권 ECM본부장은 “‘중국원양자원’을 비롯해 국내 증시에 이미 상장된 중국 업체들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상장한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자회사의 원양어업 기업 자격이 일시 정지되고 중국에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국내 상장을 추진하던 중국 가구업체 ‘패션아트’도 회계처리 등의 문제로 상장 주간사회사 계약을 맺은 국내 증권사가 최근 실사를 중단했다. 연말을 앞두고 기업 상장이 늘면서 바이오·제약 등 일부 인기 종목에만 투자자금이 몰리는 등 공모시장이 양극화된 것도 이번 상장 무산에 영향을 미쳤다. 박병기 하나금융투자 기업공개(IPO)실장은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도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수요 예측에서 참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증권사와 주간사회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 중인 해외기업은 24곳이나 된다. 중국 증시 상장을 대기하는 현지 기업이 너무 많아 한국을 찾은 중국 업체 16곳을 비롯해 미국 빅데이터업체, 영국 영화콘텐츠업체 등 국적과 업종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들 중 첫 주자로 나섰던 차이나크리스탈이 상장을 연기하면서 다른 해외기업의 움직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박 실장은 “차이나크리스탈의 상황을 보고 향후 일정을 준비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는데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다수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적절한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연준은 다음 달 15, 16일(현지 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미 연준이 18일 공개한 10월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12월 연준 정례회의 때까지 고용시장과 물가 등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12월 회의까지 발표될 정보만으로는 금리목표치(기준금리) 인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FOMC 위원은 소수에 그쳤다. 또 다수의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지연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고,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지연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연준 정책의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앞서 지난달 연준은 “다음(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의 인상이 적절한지 판단하겠다”는 내용을 통화정책 결정문에 담았다. 회의록을 보면 ‘다음 회의’라는 문구를 성명에 포함시키는 데 대해 FOMC 위원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결국 대부분이 이 문구를 성명에 넣기로 찬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은 “금리 목표치(기준금리) 첫 인상 뒤에는 통화 완화 정책 철회를 점진적으로(gradually)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2004년 6월부터 2년 사이 4.25%포인트나 올렸던 것처럼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FOMC 회의록에서 다시 한 번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방침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2%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5% 안팎 올랐다. 19일 한국의 코스피도 전날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로 마감하며 1,990 선에 다가섰다. 외국인은 100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약 30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 증시도 1.07%의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지만 이번 회의록 공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보다는 연준의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이 더 중요해졌다”며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정임수 기자}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 들어서는 호텔 ‘밸류호텔월드와이드 서귀포JS’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에 219개 객실로 이뤄진 호텔이다. 인근에 서귀포혁신도시를 비롯해 중문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강정항, 신화역사공원 등 관광 인프라가 많다. 이 호텔은 시행사 측이 회사 자산을 담보로 10년간 월 임대료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또 호텔 준공 후 환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분양가를 전액 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분양형 호텔은 수익 보장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었지만 밸류호텔 서귀포JS는 10년간 임대료와 담보대출금 이자까지 안정적으로 지급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객실당 분양가는 4층 기준 1억4400만 원이다. 오피스텔처럼 실별로 구분해 개별 등기할 수 있다. 자금관리는 ㈜아시아신탁이, 시공은 ㈜천마종합건설이 맡았으며 현재 지상 2층까지 지어졌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됐다. 청약금 100만 원을 내면 객실을 우선 지정할 수 있다. 02-2097-8850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대명리조트가 내년 강원 삼척시에서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삼척시 갈천동 일대 9만8900여 m² 터에 들어서는 이 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에 콘도 504실, 호텔 217실로 이뤄진 대규모 리조트다. 대명리조트는 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신규 회원권을 분양하고 있다. 일반 회원권은 원룸 구조인 패밀리형과 투룸 형태인 스위트형 등 2가지이며 연 30박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패밀리형이 2250만∼3240만 원, 스위트형이 3200만∼4610만 원이다. 일시불로 분양받으면 약 8%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지금 가입하면 기명 기준으로 객실료를 1∼2년간 회원가격에서 50% 할인해준다. 오션월드, 스키장, 승마장, 골프장 등도 무료로 사용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IP 회원권인 노블리안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최고급 리조트인 소노펠리체, 소노펠리체 빌리지, 노블리안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실버, 골드, 로열형 등 3가지로 나뉘며 분양가는 실버 노블리안 회원권이 최저 1억1640만 원부터다. 대명리조트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에 들어서는 ‘대명리조트 청송’도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경남 남해, 전남 진도, 충남 보령에도 신규 리조트를 지을 예정이다. 02-555-5965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대림산업이 이달 중에 경남 양산시 덕계동에서 아파트 ‘e편한세상 양산덕계’를 분양할 예정이다. 덕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1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m²의 1337채로 지어진다. △59m² 272채 △76m² 471가구 △84m² 594채 등 모두 전용 85m²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덕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는 현재 아파트, 학교, 도로, 공원 등의 편의기반시설이 조성되는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구 주변으로 천성산, 불광산, 등 자연녹지가 많아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체육공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회사 측은 “개발이 완료되면 덕계 지구는 동부 양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편한세상 양산덕계 주변으로는 웅상농공단지, 매곡그린공단, 덕계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도 새로 조성되고 있어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실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부 양산 지역은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 회사 측은 “동부 양산 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며 “입지요건이 좋은 데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산덕계는 방과 거실 등을 나란히 전면부에 배치하는 3베이, 4베이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도 좋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라운지,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이 이파트에는 대림산업의 특허기술인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에는 침실보다 2배 두꺼운 60mm 높이의 바닥차음재가 시공된다. 본보기집 개관에 앞서 분양상담를 받을 수 있는 분양홍보관을 덕계동 717-21번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본보기집 우선 출입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드림통장을 준다. 055-386-1700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다수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적절한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연준은 다음달 15, 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미 연준이 18일 공개한 10월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12월 연준 정례회의 때까지 고용시장과 물가 등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12월 회의까지 발표될 정보만으로는 금리목표치(기준금리) 인상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FOMC 위원은 소수에 그쳤다. 또 다수의 참석자들은 금리인상 지연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고,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지연이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연준 정책의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앞서 지난달 연준은 “다음(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치의 인상이 적절한지 판단하겠다”는 내용을 통화정책 결정문에 담았다. 회의록을 보면 ‘다음 회의’라는 문구를 성명에 포함시키는 데 대해 FOMC 위원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결국 대부분이 이 문구를 성명에 넣기로 찬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은 “금리 목표치(기준금리) 첫 인상 뒤에는 통화완화 정책 철회를 점진적으로(gradually)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2004년 6월부터 2년 사이 4.25%포인트나 올렸던 것처럼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FOMC 회의록에서 다시 한번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2%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5% 안팎 올랐다. 19일 한국의 코스피도 전날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로 마감하며 1,990선에 다가섰다. 외국인은 100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약 30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 증시도 1.07%의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지만 이번 회의록 공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보다는 연준의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이 더 중요해졌다”며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1∼3분기(1∼9월)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1년 전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기업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세계 경기 둔화, 수출 부진의 여파로 매출이 뒷걸음질치는 ‘불황형 흑자’였다는 뜻이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금융회사 등을 제외한 498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1205조6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7조478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9% 늘었다. 순이익도 56조4962억 원으로 11.31% 증가했다.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의 약 12%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1%, 24.31% 늘었다. 하지만 기업 수익성 개선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에 기댄 측면이 커 ‘반쪽짜리’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비용 감소 효과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한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깨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17개사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실적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해운사, 항공사가 속해 있는 운수창고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480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상 최대 규모 적자를 낸 조선업체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72.14% 감소했다. 반면 통신(2285.05%), 전기가스(898.80%), 철강금속(383.91%) 등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글로벌 금융시장이 ‘11·13 파리 연쇄 테러’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테러 악재에도 상승세를 보였고, 아시아 증시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프랑스의 이슬람국가(IS) 보복 공습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습이다. 16일(현지 시간) 파리 테러 발생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미국 증시는 테러 충격을 털어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49%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증시보다 앞서 폐장한 유럽 증시도 프랑스의 CAC40지수만 0.08% 소폭 하락했을 뿐 영국 FTSE100지수(0.46%), 독일 DAX지수(0.05%) 등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과 금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0.01% 하락했다. IS의 추가 테러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추락을 거듭하던 국제 유가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2.5% 급등한 배럴당 41.7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프랑스 등 서방의 IS 보복 공습이 확대되면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진국 증시들이 테러에 무덤덤하게 반응하자 전날 휘청거렸던 아시아 증시도 17일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56포인트(1.06%) 오른 1,963.58로 마감하며 단숨에 1,960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480억 원어치를 팔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투자가들이 145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3.7원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17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테러 영향은 여행 항공 해운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될 것”이라며 “오히려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9·11테러보다는 충격이 크지 않지만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추가 테러가 발생하거나 원자재시장이 충격을 받을 땐 실물경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1~3분기(1~9월)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1년 전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기업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세계 경기 둔화, 수출 부진의 여파로 매출이 뒷걸음질치는 ‘불황형 흑자’였다는 뜻이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금융회사 등을 제외한 498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1205조6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7조478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9% 늘었다. 순이익도 56조4962억 원으로 11.31% 증가했다.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의 약 12%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2%, 11.8% 늘었다. 하지만 기업 수익성 개선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에 기댄 측면이 커 ‘반쪽자리’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비용 감소 효과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한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깨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17개사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실적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해운사, 항공사가 속해 있는 운수창고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480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상 최대 규모 적자를 낸 조선업체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72.14% 감소했다. 반면 통신(2285.05%) 전기가스(898.80%) 철강금속(393.91%) 등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프랑스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16일 아시아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다. 사건 이후 처음 개장한 이날 증시에서 한국 코스피는 30.27포인트(1.53%) 하락한 1,943.0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10.3원 급등(원화 가치 하락)한 117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과 홍콩 증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증시도 16일(현지 시간) 일제히 1% 안팎으로 하락 출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테러 사건은 여러모로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올릴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한 글로벌 공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와중에 터진 악재라 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연 시장점검회의에서 “프랑스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실물경제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미국 금리 인상 등 다른 대외 변수와 맞물리면 시장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으로 관광 항공 수출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이 시장에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01년 미국 9·11테러 사건과 2004년 스페인 열차테러 사건 때는 글로벌 증시가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영업일 기준으로 각각 30일, 16일이 걸렸다. 국제금융센터 김위대 유럽팀장은 “전문가들은 대부분 금융시장이 단기간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는 장기화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로존은 양적완화 확대나 금리 인하 등 대응책을 조만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동 jarrett@donga.com·정임수 기자}
서울 3곳, 부산 1곳의 시내면세점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가 13일 시작됐다. 결과는 14일 오후 7시를 전후해 공개된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입찰에 참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루 종일 출렁였다. 관세청은 13일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 재허가를 심사하는 특허심사위원회 위원들이 1박 2일의 합숙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청,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선발된 민간위원 등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번에 재허가 심사를 받는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등 4곳이다. 롯데는 기존 면세점 2곳의 허가 갱신을 신청했고 신세계, 두산그룹은 서울에서 면세점을 열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SK는 기존 사업장을 지키면서 서울에서 1곳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나섰다. 관세청은 보안을 철저히 하기 위해 시내에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연수원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심사위원들은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연수원 밖으로 나올 수 없고, 본인의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다. 식사는 외부에서 반입하는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관세청은 심사 결과 발표를 전후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 오후에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 형태로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13일 면세점 입찰 참여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12.06% 급등한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10%나 급락했던 롯데쇼핑은 결국 4.07% 상승한 23만 원에 마감했다. 반면 ㈜두산은 장중에 15% 가까이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져 1.98% 하락한 12만3500원에 마감했다. SK네트웍스는 3.02% 떨어졌다.이상훈 january@donga.com·정임수 기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일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문가들과 금융시장의 전망은 대체로 12월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 영향으로 13일 한국과 선진국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2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준 학술회의에서 “10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은 다음 달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수출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을 늦춘 면이 있지만 미국 경제는 이를 꽤 잘 이겨냈다”며 “지금까지 물가상승을 억제했던 요인들이 내년부터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 내에서 재닛 옐런 의장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금리에 관해 불분명한 자세를 취해온 그가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으로 확실히 돌아섬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도 한 토론회에 참석해 “연준의 제로 금리는 정책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 역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FOMC가 설정해놓은 조건들이 조만간 충족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내의 전문가들도 대부분 연내 인상이 유력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 결과 경제학자 등 전문가의 92%가 금리 인상 시기를 다음 달로 예상했다. 앞서 10월의 같은 조사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전망한 전문가는 64%에 불과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된 것은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데다 중국 등 세계경제의 불안이 어느 정도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에서 자본 유출이 빨라지고 한국도 시장금리가 올라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가 상당 부분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에 나올 미국의 산업생산, 주택시장 지표도 일제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계속 예정돼 있는데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이 이어지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12일 미국 다우지수는 1.44% 내렸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7포인트(1.01%) 하락한 1,973.29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1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해 116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 증시는 이날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가 발표된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 MSCI 중국지수에 알리바바, 바이두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14개 종목이 처음으로 편입된 것이다. 한국 증시는 중국과 함께 MSCI 신흥지수로 엮여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비중이 늘면 한국 기업 비중은 줄어든다. 증권가에서는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 3000억∼8000억 원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유재동 jarrett@donga.com·정임수 기자}
서울 3곳, 부산 1곳의 시내면세점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가 13일 시작됐다. 결과는 14일 오후 7시를 전후해 공개된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입찰에 참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루 종일 출렁였다. 관세청은 13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 재허가를 심사하는 특허심사위원회 위원들이 1박2일의 합숙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청,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의 관계자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선발된 민간위원 등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번에 재허가 심사를 받는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등 4곳이다. 롯데는 기존 면세점 2곳의 허가 갱신을 신청했고 신세계, 두산그룹은 서울에서 면세점을 열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SK는 기존 사업장을 지키면서 서울에서 1곳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나섰다. 관세청은 보안을 철저히 하기 위해 시내에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연수원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심사위원들은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연수원 밖으로 나올 수 없고, 본인의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다. 식사는 외부에서 반입하는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관세청은 심사결과 발표를 전후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 오후에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 형태로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면세점 입찰 참여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12.06% 급등한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10%나 급락했던 롯데쇼핑은 결국 4.07% 상승한 23만 원에 마감했다. 반면 두산은 장중에 15% 가까이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매도물량이 쏟아져 1.98% 하락한 12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루 30% 이상 급등락한 셈이다. SK네트웍스는 3.02% 떨어졌다.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일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문가들과 금융시장의 전망은 대체로 12월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 영향으로 13일 한국과 선진국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준 학술회의에서 “지난 10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은 다음달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수출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을 늦춘 면이 있지만 미국 경제는 이를 꽤 잘 이겨냈다”며 “지금까지 물가상승을 억제했던 요인들이 내년부터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 내에서 재닛 옐런 의장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금리에 관해 불분명한 자세를 취해 온 그가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으로 확실히 돌아섬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도 한 토론회에 참석해 “연준의 제로 금리는 정책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 역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FOMC가 설정해놓은 조건들이 조만간 충족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내의 전문가들도 대부분 연내 인상이 유력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 결과 경제학자 등 전문가의 92%가 금리인상 시기를 다음달로 예상했다. 앞서 10월의 같은 조사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전망한 전문가는 64%에 불과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확산된 것은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데다, 중국 등 세계경제의 불안이 어느 정도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에서 자본유출이 빨라지고, 한국도 시장금리가 올라 가계 및 기업부채가 상당부분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주에 나올 미국의 산업생산, 주택시장 지표도 일제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계속 예정돼 있는데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이 이어지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12일 미국 다우지수는 1.44% 내렸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7포인트(1.01%) 하락한 1,973.29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1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해 116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 증시는 이날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가 발표된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 MSCI 중국지수에 알리바바, 바이두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14개 종목이 처음으로 편입된 것이다. 한국 증시는 중국과 함께 MSCI 신흥지수로 엮여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비중이 늘면 한국기업 비중은 줄어든다. 증권가에서는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 3000억~8000억 원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14년 전 ‘브릭스(BRICs)’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한 미국 골드만삭스가 브릭스펀드의 간판을 내리면서 브릭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수조 원대 자금을 빨아들이며 인기를 끌었던 브릭스펀드들은 수년째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금유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의 감속(減速)과 7년 만의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간의 차별화가 진행되는 만큼 브릭스를 한데 묶어 투자하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익 낸 펀드는 34개 중 1개뿐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현재 국내에 설정된 브릭스펀드 34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7.81%에 불과했다. 34개 펀드 중 최근 1년간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단 1개뿐이다. 특히 최근 3년 수익률은 ―5.28%, 5년 수익률은 ―25.86%로 장기 투자자일수록 손실이 컸다. 초라한 성적에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2007년 말 순자산 13조3500억 원까지 덩치를 키웠던 브릭스펀드는 11일 현재 1조525억 원으로 주저앉았다. 브릭스펀드는 2007년 한 해에만 9조72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빨아들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7년째 자금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8200여억 원이 빠져나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900억 원이 이탈했다. 한때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겼던 브릭스펀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자원 수출국인 브라질, 러시아 경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마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국내 운용사들, 러-브라질 투자비중 줄여 최근엔 브릭스 용어를 처음 만들어 투자붐을 주도했던 미국의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브릭스펀드 운용을 접으면서 ‘브릭스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브릭스펀드 상품을 폐쇄하고 이 펀드의 자산을 신흥시장펀드로 통합했다. 2010년 8억4200만 달러(약 9800억 원)였던 골드만삭스의 브릭스펀드도 9월 말 98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고 최근 5년간 수익률도 ―21%에 그쳤다. 하지만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골드만삭스처럼 브릭스펀드를 없애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펀드 투자 전략, 지역 등을 바꾸려면 수익자 총회를 열고 투자자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국내 운용사들은 러시아, 브라질 투자 비중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브라질, 러시아 경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브라질(―3.1%)과 러시아(―4.0%)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 외국자본의 이탈과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빨라지면서 이들 국가의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손실이 난 브릭스펀드를 지금이라도 환매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팀장은 “내년에는 선진국 투자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며 “신흥국에서는 원자재 소비 사이클과 동행하는 인도, 중국이 그나마 낫다”고 말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팀장은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흥국 간에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개별 국가, 지역별로 접근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7년째를 맞은 ‘인터넷 쇼핑몰 할인행사’이자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가 열린 11일,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일제히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사가느라 매출 신기록이 경신됐다. 11일 0시가 되자마자 18초 만에 1억 위안, 72초 만에 10억 위안(약 1813억 원)을 돌파한 것. 10억 위안 돌파 시간은 2013년엔 6분, 2014년엔 2분이었다. 100억 위안(약 1조8130억 원)은 12분 28초 만에 넘어 지난해 38분 28초보다 빨라졌다. 이는 접속자들이 미리 검색창에 제품 이름을 찍어놓고 0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가 0시가 되자마자 일제히 접속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00억 위안 매출 중 휴대전화를 통한 구매가 74.8%를 차지해 ‘휴대전화 쇼핑 시대’를 알렸다. ‘광군제’를 처음 기획했던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의 경우 올해 매출액 중 휴대전화 쇼핑 비중이 42.6%였다. 물건값은 50% 할인이 가장 많았지만 한국돈 4만∼5만 원짜리가 불과 몇백 원에 판매되는 것도 있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초당 8만 건이었던 온라인 결제 가능 건수를 올해에는 12만 건까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전년도엔 매출 571억 위안을 기록했지만 올해 매출 예상치는 870억 위안(약 15조 원)으로 잡았다. 11일 첫 구매자는 베이징 차오양(朝陽) 구에 사는 취(屈)모 씨로 알리바바에서 원가보다 600위안(10만8000원) 싸게 TV 구매를 결제한 후 14분 만에 집으로 배달받았다. 이날 할인 행사에는 4만 개 이상의 기업과 3만여 개의 브랜드가 600만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 25개 국가와 지역의 5000여 개 해외 브랜드도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광군제에 너무 많은 돈을 소비해 행사가 끝난 후에는 돈이 떨어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츠투(吃土·흙 먹고 산다)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도 유아용품, 화장품 등 중국 광군제 소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들썩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4.17% 상승한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유아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컴퍼니도 3.17%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유아복 매장을 운영하는 제로투세븐은 1.36% 상승했으며 제로투세븐의 모회사인 매일유업은 3.41% 뛰었다. 유아용품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 소비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류 영향으로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아진 국내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유아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군제(光棍節) 처음에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1월 11일’이 ‘1’자가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독신자의 날’로 불렀다. 그러다 알리바바가 이날을 기념하겠다며 2009년 27개 브랜드로 싱글족만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이제는 ‘인터넷 초특급 할인행사의 날’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중국 내 대부분의 쇼핑몰이 참가하는데 알리바바가 가장 크고 대표적이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정임수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가락동)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13일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곳은 가락시영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00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15년 만에 분양에 들어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1만 채에 육박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에 잠실과 위례신도시 중간에 있어 입지 여건도 좋다. 여기에다 소형과 중대형이 어우러진 다양한 평면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형아파트가 분양 물량의 4분의 1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84개 동에 전용면적 39∼150m²의 9510채로 지어진다. 송파구 대표 단지로 꼽히는 ‘잠실 엘스’(5678채) ‘잠실 리센츠’(5563채)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사업구역 면적만 40만5000여 m²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전용면적 39∼130m² 1558채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전용면적 39m² 201채, 49m² 23채, 59m² 174채 등 소형아파트가 전체 분양물량의 4분의 1을 차지해 임대수익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3곳이 맡았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교통·교육·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 여건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인근에 있다. 내년에는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석촌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고 신가초교·중대초교·가락초교, 배명중·고교, 가락고, 잠실여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농수산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있다. 잠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내서 교육-문화-운동 등 한번에 해결” 송파 헬리오시티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답게 단지 내 녹지공간만 12만7000여 m²에 이른다. 단지 중앙에는 약 1km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도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17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도서관 5곳, 보육시설 7곳, 영화감상실, 연회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25m짜리 레인이 6개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테니스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해 단지 내에 총 5만 m² 크기의 상가시설 5곳도 세워진다. 회사 측은 “단지 내에서 교육 운동 문화 쇼핑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택 평면도 돋보인다. 분양물량이 560채로 가장 많은 전용 84m²는 13가지 주택형이 마련된다. 판상형 4베이 구조, 타워형 평면 등이 혼합돼 설계됐다. 또 전용 39, 49m²는 신혼부부 등 1, 2인 가구에 적합한 투룸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59m²는 전통적인 판상형 3베이(방과 거실 총 3개를 나란히 전면부에 배치)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2600만 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m²의 경우 약 8억 원대다. 8월에 전용 84㎡의 조합원 입주권이 8억9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소형 아파트를 임대용으로 분양받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수준이면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02-449-7440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한 달 만에 코스피 2,000 선이 무너졌다. 또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2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11포인트(1.44%) 내린 1,996.5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6일(1,990.65)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4포인트(2.25%) 내린 656.7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같은 우려로 1% 하락한 것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 여부가 확정되는 12월 중순까지 코스피는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출물가는 약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82.12로 9월(85.08)보다 3.5% 하락했다. 올해 1월 4.3% 떨어진 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며 1986년 12월의 81.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물가 하락은 수출기업이 같은 상품을 팔아도 손에 쥐는 원화 액수가 줄어든다는 뜻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킨다.이건혁 gun@donga.com·정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