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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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92%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4%
  • KTX 터널 통과중 탈선, 7명 다쳐… 운행 지연-취소사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고속철도(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KTX가 대전∼동대구 구간 상하행선을 일반 선로로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최장 3시간가량 지연됐고, 열차 11편은 아예 취소되는 등 승객들이 종일 큰 불편을 겪었다.○ 미상 물체와 충돌 후 탈선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경 승객과 승무원 303명을 태운 KTX-산천 23열차가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영동터널을 지나던 중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고 객실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면서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6명은 상태가 경미해 현장에서 바로 귀가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1명도 큰 부상이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퇴원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예비 열차를 편성해 오후 2시 2분경 나머지 승객들을 모두 이동시켰다. 또 대전∼동대구를 운행하는 KTX 열차를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KTX 열차 107편이 최장 3시간가량 지연됐고, 오후 2시 반 서울역 출발 부산행 KTX 등 11편은 아예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KTX 운행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고압선을 차단하고 기중기로 객차를 옮기는 작업을 밤새 진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6일 오전 5시 5분 서울발 진주행 열차부터 정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승객들은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나며 불꽃이 튀고 열차가 흔들리더니 창문이 깨졌다”고 입을 모았다. 소방서에는 “터널 내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각에서는 터널 내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달리던 열차와 부딪혔을 거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코레일 측은 “열차가 뭔가에 부딪힌 후 궤도를 이탈한 건 맞지만 어떤 물체와 부딪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이식용 장기 이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뻔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후 1시 46분경 “열차 지연으로 장기 이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헬기를 출동시켰다. 대전에서 서울로 가던 또 다른 KTX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는데, 이 열차에 이식용 간이 실려 있었던 것. 소방 관계자는 “헬기가 도착하기 전 열차 운행이 재개됐고, 열차로도 이송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복귀했다”고 말했다.○ 발 동동 구른 승객들이날 오후 사고 소식이 전해진 서울역에서 열차 탑승을 대기하던 승객들은 예매했던 열차의 지연 취소를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2시 반 열차로 경주에 가려던 유모 씨(27)는 “취소 안내 문자를 불과 8분 전 받았다”며 “급히 오후 3시 열차를 다시 잡았지만, 예정보다 1시간 더 늦어질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했다. 열차 지연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모 씨(24)는 “다른 열차를 예매했는데 알고 보니 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 시간만 늦어지는 것이었다”며 “부산 광안리 일몰을 보려던 계획을 망쳐버렸다. 이런 건 확실히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코레일은 이날 운행이 취소된 열차 탑승객의 요금을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사고로 운행이 지연된 열차의 탑승객에게는 요금의 50%(1시간 이상 지연 기준)를 보상한다. 보상은 신청하지 않아도 승차일 다음 날 자동으로 이뤄진다.영동=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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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색 있는 ‘청주삼겹살’ 드시러 오세요”

    충북 청주시의 지역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인 ‘청주삼겹살’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보드와 로고가 탄생했다. 청주시는 1960, 70년대 청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달인 간장과 ‘파절이’의 조합을 청주삼겹살의 표준 레시피로 정립·표준화하기 위해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삼겹살거리가 있는 서문시장 내 음식점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 청주시내 삼겹살 판매업소가 달인 간장과 ‘파절이’를 곁들인 청주삼겹살을 판매할 경우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삼겹살은 달인 간장 소스에 적셔 구운 돼지고기를 파절임과 함께 먹는 것으로, 지역에서는 그 조리법이 청주에서 출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2년 3월 서문시장 상인회와 함께 서문시장 안에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 등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진 서문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2014년 7월 1일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이곳을 찾아 시민들이 싸 주는 삼겹살을 먹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현재 삼겹살 가게 13곳이 자리 잡은 삼겹살거리는 지난해 6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전국 유일의 ‘한돈(韓豚) 인증거리’로 지정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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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탈선에 7명 경상… “장기 이송 늦어지고 있다” 소동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고속철도(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KTX가 대전~동대구 구산 상하행선을 일반 선로로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최장 3시간가량 지연됐고, 열차 11편은 아예 취소되는 등 승객들이 하루종일 큰 불편을 겪었다.● 미상 물체와 충돌 후 탈선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경 승객과 승무원 303명을 태운 KTX-산천 제23 열차가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영동터널을 지나던 중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고 객실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면서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6명은 상태가 경미해 현장에서 바로 귀가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1명도 큰 부상이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퇴원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예비 열차를 편성해 오후 2시 2분경 나머지 승객들을 모두 이동시켰다. 또 대전~동대구 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를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KTX 열차 107편이 최장 3시간가량 지연됐고, 오후 2시 반 서울역 출발 부산행 KTX 등 11편은 아예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KTX 운행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고압선을 차단하고 기중기로 객차를 옮기는 작업을 밤새 진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6일 오전 5시 5분 서울발 진주행 열차부터 정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승객들은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나며 열차가 흔들리더니 창문이 깨졌다”고 입을 모았다. 소방서에는 “터널 내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각에서는 터널 내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달리던 열차와 부딪혔을 거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코레일 측은 “열차가 뭔가에 부딪힌 후 궤도를 이탈한 건 맞지만 어떤 물체와 부딪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이식용 장기 이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뻔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후 1시 46분경 “열차 지연으로 장기 이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헬기를 출동시켰다. 대전에서 서울로 가던 또 다른 KTX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는데, 이 열차에 이식용 간이 실려 있었던 것. 소방 관계자는 “헬기가 도착하기 전 열차 운행이 재개됐고, 열차로도 이송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복귀했다”고 말했다.● 발 동동 구른 승객들이날 오후 사고 소식이 전해진 서울역에서 열차 탑승을 대기하던 승객들은 예매했던 열차의 지연 취소를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2시 반 열차로 경주를 가려던 유모 씨(27)는 “취소 안내 문자를 불과 8분 전 받았다”며 “급히 오후 3시 열차를 다시 잡았지만, 예정보다 1시간 더 늦어질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했다. 열차 지연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모 씨(24)는 “다른 열차를 예매했는데 알고 보니 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 시간만 늦어지는 것이었다”며 “부산 광안리 일몰을 보려던 계획을 망쳐버렸다. 이런 건 확실히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코레일은 이날 운행이 취소된 열차 탑승객의 요금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사고로 운행이 지연된 열차의 탑승객에게는 요금의 50%(1시간 이상 지연 기준)을 보상한다. 보상은 신청하지 않아도 승차일 다음날 자동으로 이뤄진다. 영동=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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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황새 복원 역사 한눈에…청주 교원대-한국공예관서 사진전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의 복원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열린다. 한국교원대(총장 김종우) 황새생태연구원은 4일부터 30일까지 연구원 개원 25주년과 황새 복원 시설 개관을 기념하는 황새 사진작가 초대전을 마련했다. ‘천년의 기다림, 만년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김경선, 김경희 작가의 작품 80점이 전시된다. 7년 동안 황새를 앵글에 담아온 사단법인 황새사랑 김경선 작가는 “황새를 만난 후 가족과 함께한 시간보다 황새 곁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며 “앞으로 황새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게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15일까지는 충북 청주시 교원대 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8∼30일은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진행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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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뜻 받들어”…유족연금 4년째 기부한 퇴직공무원

    “하늘나라로 떠난 아내의 유지를 존중해 공무원 연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합니다.” 충북 제천의 한 퇴직 공무원이 동료였던 아내가 5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받고 있는 유족연금을 4년째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아내인 고 김기숙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이 남긴 2021년 분 공무원 유족연금 1080만 원을 직접 쓴 기탁서와 함께 3일 제천시인재양성재단에 전달했다. 윤 원장은 “40여 년간 공직에 있었던 아내는 생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고, 제천시의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지만 아내의 유지를 존중해 자녀들과 함께 유족연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의 아내는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제천시 일반 행정직 최초로 여성 서기관에 오르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2017년 12월 60세로 사망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고인은 당시 “우리의 삶을 위해 저축한 것에서 1억 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부하고 유족연금도 매달 모아 연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 윤 원장은 이듬해 6월 아내의 퇴직 수당 1억 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매달 나오는 유족연금 90만 원을 모아 해마다 연말에 인재육성장학금으로 내놓고 있다. 윤 원장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아내의 뜻을 존중해 해마다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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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충주∼경기 이천 중부내륙선 개통… 국토 균형발전 선도

    충북 충주에서 경기 이천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가 개통됐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앞당길 행복도시 연결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경기 이천∼충북 충주 구간(56.9km)이 지난달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거쳐 경남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 철도망의 일부로 이천에서 여주∼음성을 지나 충주까지 연결된다. 총사업비 1조2143억 원이 투입됐다. 운행 열차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으로 중앙선(원주∼제천)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입됐으며 최대 시속 260km다. 하루 편도 4회 이천 부발역과 충주역을 오간다. 중간 정차역은 가남역(경기 여주), 감곡장호원역(충북 음성), 앙성온천역(〃 충주)이다. 이 구간 개통으로 이천, 여주, 음성, 충주가 30분 내 단일 생활권으로 묶였다. 승용차나 버스를 타고 이천에서 충주까지 가려면 60∼105분 정도 소요되지만 KTX-이음은 30분이면 된다. 또 이번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 말 2단계인 충주∼문경(39.2km) 구간이 개통된다. 이어 2027년에는 수도권 전철 수서∼광주선도 개통돼 이 노선과 연결하면 서울 강남(수서)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중부내륙을 관통하는 이번 철도 개통에 따라 충북이 국토균형발전의 선도축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등 연계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시장 재임 시절 지금은 작고하신 김영호 어르신의 제안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충북이 수도권의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지역 전반의 경쟁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생활권 실현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청주공항∼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연결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도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은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와 청주공항 간 14.3km 가운데 3.9km를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5곳을 입체화한다(노선도 참조). 2028년까지 180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2012년 개통)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2019년 〃)가 완료됐다. 사업이 완공되면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까지 28km 구간이 한 번에 연결돼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정시성(定時性)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송 제3국가단지 등 도로 인근 개발 사업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돼 충청권 상생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과 청주공항 활성화의 초석이 마련됐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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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에 국내 첫 태양광모듈 연구소 들어서

    충북 진천에 국내 첫 태양광모듈 연구소가 들어섰다. 이 시설은 태양광 모듈의 수거, 분리, 분해, 재활용 등의 기술 지원과 정부 제도화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진천군은 문백면 은탄리 일원 1만5847m²의 부지에 사무동과 연구동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태양광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88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됐다. 연구동은 프레임 해체, 백시트 제거, 강화유리·셀분리, 모듈 분해 등을 담당하는 장비와 대기방지시설, 물류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와 제작을 담당했다. 이곳에서는 연간 3600t의 생명이 다한 태양광모듈 처리가 가능해 국내 태양광 재활용 시장의 기술 보급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원 소재인 태양광모듈 산업이 진천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내 태양광모듈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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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에 국내 첫 ‘태양광모듈연구소’ 준공…연간 3600t 폐모듈 처리

    충북 진천에 국내 첫 태양광모듈 연구소가 들어섰다. 이 시설은 태양광 모듈의 수거, 분리, 분해, 재활용 등의 기술 지원과 정부제도화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진천군은 문백면 은탄리 일원 1만5847㎡의 부지에 사무동과 연구동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태양광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88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됐다. 연구동은 프레임해체, 백시트제거, 강화유리·셀분리, 모듈분해 등을 담당하는 장비와 대기방지시설, 물류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와 제작을 담당했다. 이 곳에서는 연간 3600t의 생명이 다한 태양광모듈 처리가 가능해 국내 태양광재활용 시장의 기술보급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원 소재인 태양광모듈 산업이 진천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내 태양광모듈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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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읍-연풍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충북 괴산군 괴산읍과 연풍면의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괴산군은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국토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괴산愛 삶의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괴산행복터미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괴산읍 동부리 675-2번지 일원에 내년부터 139억6400만 원을 들여 3년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인 군 여성회관을 재생해 공공서비스 거점시설인 ‘괴산행복누리센터’를 만들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급한다. 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꿈자람보금자리’ 20채를 조성해 청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이전하는 괴산어린이집의 유휴 부지에는 주차장 67면을 조성하고, 대한노인회 괴산읍분회의 구조를 변경해 노인문화복지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옛 바람이 부는 연풍을 엉구다’라는 이름으로 내년 1년간 추진되는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동네한바퀴 길 조성 및 걷기 캠페인 △온라인 사랑방 운영 △마을소식지 제작 △지역특화 상품 발굴 △지역 문화·역사·예술자원 발굴 등이 추진된다. 주민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주체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재생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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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랙터 안쓰는 친환경 탄소농법이 기후위기 극복 대안농법 될 것”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무경운 친환경 탄소농법’은 이런 마음을 실천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적극적인 대안농법입니다.”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군(郡)을 선포한 충북 괴산에 귀농한 지 11년째인 전희수 씨(55). 전 씨는 오랜 준비 끝에 올해부터 무경운(無耕耘) 농법으로 고추를 재배하면서 무경운 농법 전도사로 나섰다. 이 농법은 첫해만 트랙터를 이용해 밭갈기를 하는 ‘경운’을 한 뒤 이후에는 일절 경운을 하지 않는 재배법이다. 전 씨에 따르면 경운을 하면 땅속에 저장돼 있던 탄소가 대기 중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다. 무경운은 밭에 부엽토로 직접 배양한 미생물을 토양에 투입하는데, 이 미생물들이 ‘글로말린’이라는 끈적한 분비물을 토해 내면서 대기 중의 탄소를 접착시켜 땅속에 저장한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대기 중의 탄소를 땅속에 고정하는 것이 바로 무경운 친환경 탄소농법이다. 인하대 학생회장 출신인 전 씨는 2010년 괴산에 조성된 국내 첫 대학동문 정착촌인 미루마을에 귀농했다. 전업농을 꿈꾸던 그와 달리 정착민 대부분은 서울을 오가는 ‘세컨드 하우스’의 개념으로 살았다. ‘천생 농사꾼’이 되는 꿈을 실현하고 싶었던 전 씨는 얼마 뒤 지금의 감물면 안민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었다. 전 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미래로부터 잠시 빌려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농법과 좋은 마음으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마음먹고 유기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역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와 배추, 고추 등을 키우던 그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많은 고추를 완전한 유기농법으로 키우기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 선진 사례와 관련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보고, 국내 친환경 유기농업인들의 모임인 ‘자닮’ 사이트를 통해 천연농약을 만드는 법도 배웠다. “고추는 탄저병 등의 병충해로 농약 사용이 많은 작물입니다. 저는 이를 극복해 보기로 했습니다.” 전 씨는 경운하지 않기, 화학 농약과 비료 안 쓰기, 제초매트 사용 등의 원칙을 고추 농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가장 큰 난관인 화학비료와 농약 안 쓰기는 은행 삶은 열매와 유황, 식용유로 만든 오일 등으로 천연농약을 만들어 극복했다. 은행나무 잎과 열매에 함유된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 성분은 살충 살균 효과가 뛰어난데 이를 활용한 것이다. 비료는 직접 읍내 생선가게를 다니며 모은 부산물에다 각종 산야초를 섞어 만든 천연 액비로 사용했다. 수명이 5년 정도 유지되는 제초매트는 비닐을 걷어내고 다시 덮는 수고를 덜어 인건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무경운 첫해지만 성공적이었다. 평당 고추 수확량이 기존 농법보다 30∼40% 정도 늘었다. 고추 수확도 5번이나 할 수 있었다. 그는 수확한 고추에 마을 이름을 활용한 ‘안민농 무경초’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했다. 전 씨는 “무경운 농법을 알고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생산량을 모두 ‘완판’했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경쟁력과 안정적인 판로까지 확보하자 이를 배우려는 농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괴산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도 무경운 농법이 알려질 예정이다. 지구촌 최대 유기농 축제인 괴산유기농엑스포는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괴산엑스포 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무경운 농법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와 딱 맞아떨어지는 농법”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무경운 친환경 탄소농법은 전 인류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운동에 가장 부합하는 대안농법인 만큼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배추 등 다른 작물에도 이 농법을 적용하고, 무경운 작목반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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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은 멈춰도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우한 이웃을 위한 익명의 독지가들의 선행이 충북에서 이어지고 있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9일 사회복지과에 연탄판매업체의 연탄 보관증이 든 우편이 배송됐다. 이 보관증은 연탄 2만 장의 가격(1장당 720원)인 1440만 원어치의 값을 치른 영수증과 같은 성격이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연탄을 구매하고 받은 보관증을 시청에 우편으로 보낸 것이다. 우편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기입니다. 미약하지만 따뜻한 연탄불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손수 적은 손편지(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 제천시는 이 독지가가 2003년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연탄을 기부하는 동일한 ‘얼굴 없는 천사’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탄을 거의 같은 업체에서 구매하고 우편으로 보관증을 전달하는 기부 방식이 같고, 기탁하는 연탄 수도 똑같이 2만 장을 보내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지역 내 연탄을 때는 어려운 형편의 50가구를 선정해 400장씩 전달할 계획이다. 시 희망복지팀 이주찬 주무관은 “꾸준한 선행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기부한 연탄을 잘 전달해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일 괴산군 소수면 인근의 우체통에서 5만 원권 지폐 40장(200만 원)이 들어 있는 편지봉투가 발견됐다. 소수면장을 수신자로 한 봉투 안에는 현금과 함께 ‘힘들고 어려운 분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면사무소는 전달 방식이나 편지 글씨체 등을 토대로 2018년부터 해마다 선행을 실천하는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부액이 100만 원 늘었다. 또 7일에는 괴산군 사리면에서도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 아동 가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200만 원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온정을 베풀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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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연어, 이젠 충북-강원에서 키운다

    충북과 강원에서 회귀성 어류인 연어의 양식산업에 야심 차게 도전 중이다. 바다가 없는 충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연어의 내수면 양식에 뛰어들었고, 강원도는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부화시켜 성어(成魚)로 키우는 등 ‘K연어산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14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5월에 내수면 어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충북은 9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일에는 강원도 동해안으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일명 태평양연어)에서 채란해 수정한 알 2만 개를 분양받았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 옮겨진 알들은 현재 발안란(부화하기 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는 알) 상태이며, 이달 말경 부화한 뒤 연구용으로 키워질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경에는 아이슬란드에서 대서양연어 알을 들여와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도의 이 같은 계획 수립은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이 계기가 됐다. 어민과 상인 등 수산업계 전체의 피해와 수산물 소비심리 불안이 예상돼 연어의 국내 양식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대서양연어는 전량이 수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3만8000t을 들여왔다. 도는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수면 연어 양식기술 확립 및 어업인 기술 이전(2022∼2024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 양식시설 건립 및 민간 연어 양식장 육성 예산 지원(2022∼2029년) △연어양식연구센터 건립(2025∼2027년) 등의 3단계 과정을 진행한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조규석 연구지도팀장은 “연어 1000t을 생산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 40곳을 집중 육성해 연어 가공산업 및 먹거리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 4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들여와 성공적으로 부화시켰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10월 내수면자원센터가 도입한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 개 가운데 97.5%가 최근 부화했다. 길이 2.9cm의 새끼 연어 4만8750마리는 최근 수조로 옮겨졌다. 내수면센터는 이들 새끼 연어를 30cm까지 키우면서 민물 양식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고성에 있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바닷물에서 5kg까지 키울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대서양연어 담수양식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해성센터도 해수 순환 여과 양식시설을 설치해 전용 스마트양식 플랫폼에 개발에 나선다. 이에 더해 도는 2035년까지 1조 원이 투입되는 ‘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테스트베드 건립, 양신산업단지, 질병예방백신센터, 양어 사료공장 등의 연어 양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030년까지는 연어 10만 t을 생산하기 위해 고성 등 동해안 일대에 연어 양식산업단지 4곳을 추가 조성한다. 이후 2035년까지 세계 3대 연어 생산국 진입을 위한 대규모 해양 플랜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해 원산∼함흥∼청진∼나진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연어 양식벨트’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생산량 20만 t, 생산유발 효과 4조3000억 원,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김태훈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철저한 준비와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의 미래 핵심 사업인 연어 양식산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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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헬기 통합 정비-운용 기지, 청주 에어로폴리스에 ‘둥지’

    충북 청주국제공항 주변인 에어로폴리스지구에 소방헬기 통합 정비·운용 기지인 ‘119항공정비실’이 들어선다. 1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에어로폴리스 2지구 2만3775m²에 2025년까지 431억 원을 들여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정비시설과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40명의 인력이 근무하면서 현재 전국에서 운용 중인 31대의 소방헬기를 정비하고, 정비용 자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에는 충북(청주에어로폴리스)과 경남(사천)이 경쟁했다.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는 각 지역 헬기의 근접정비 강화와 정비부품 및 자재의 신속한 공급을 통한 소방헬기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접근성, 대중교통망, 정주 여건, 전국 유일의 회전익 정비단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지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전형식 충북경제청장은 “고정익 민항기 정비는 사천에서, 회전익 장비는 청주에서 해야 한다는 지역별 항공정비사업(MRO) 역할분담론이 공감대를 얻었다”고 말했다. 충북경제청은 119항공정비실 유치로 에어로폴리스지구가 헬리콥터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에어로폴리스는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이 MRO 사업을 포기하면서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후 2019년 10월 국내 헬기 정비 업체 3곳과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회전익 정비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 13만3000m²에는 4개의 헬기 정비 기업이 입주를 약속한 상태이다. 또 부품전문단지로 개발하는 2지구 41만1000m²에는 15개의 항공정비·부품제조 업체 등이 들어선다. 이들과 연계하면 충북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 정비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에어로폴리스 3지구의 복합신도시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지구 128만9000m²에는 2600억 원을 들여 인구 5만 명 규모의 복합신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경제청은 청주대 등 도내 항공정비 관련 대학과 고교에서 해마다 330여 명의 항공정비 인력을 배출하고, 공군 근무 정비 전문인력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심형 항공교통(UAM) 정비산업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종구 충북경제청 본부장은 “앞으로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 국가기관의 헬기 정비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방부와 협의해 육군의 군용헬기 정비 민간 외주도 적극 추진해 에어로폴리스가 회전익 항공기 정비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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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충주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국립충주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에 ‘중원차경: 풍경을 거닐다’(사진)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충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공모 당선작으로 국내의 온아건축사사무소, 스페인의 이종진 건축사사무소와 라기요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참여한 이 작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작은 기존 수목을 포함한 조경 환경에 건축물이 스며드는 느낌을 주고, 내부 공간은 다양한 경관이 펼쳐지도록 차별성을 두어 내·외부의 완결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경(借景)은 ‘자연의 풍경을 건축을 구성하는 일부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모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사단법인 새로운 문화를 실천하는 건축사협의회와 9월 16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모두 86개 작품이 접수됐다. 2등은 엠아이엔 건축사사무소, 3등은 건축사사무소 페이퍼스토리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10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 13∼17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사무동에 각각 전시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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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오미크론 확진자와 마스크 쓰고 1분 대면했는데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5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 추가돼 총 24명이다. 하루 만에 2배로 늘었다. 밀접 접촉자 600여 명을 포함해 조사 대상자는 약 1370명이다. 새로 확인된 12명 중 10명은 첫 확진자인 인천 40대 부부에서 비롯된 지역 내 ‘n차 감염’이다. 인천의 한 30대 남성도 1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첫 접촉(11월 24일) 이후 일주일 만에 5차 감염까지 이뤄졌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도 나왔다. 인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여성 A 씨는 지난달 29일 감염자(30일 확진)와 접촉 후 3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음식을 서빙하고 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직접 접촉한 시간은 약 1분에 불과했고, 내내 마스크도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유럽과 미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확진자 중 중증 악화 사례는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학연구위원회가 오미크론 발생 지역인 하우텡주 의료진을 인용해 발간한 보고서에도 ‘델타 변이 유행 때와 달리 산소 주입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 환자가 많지 않았다’는 분석이 담겼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병상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월 28일∼12월 4일) 동안 입원을 기다리다가 집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은 분명하다”며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이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방역패스 확대를 반대하는 여론에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이날부터 식당 카페 학원 등에도 방역패스가 시행된 가운데 내년 2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12∼18세)까지 확대 적용키로 한 결정의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구의 한 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소년 적용 반대 게시물에는 6일 오후까지 25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5차감염까지 간 오미크론… 하루새 확진 12명→24명 추가확진 10명, 인천發 ‘n차 감염’… 확진자 접촉 조사대상만 1370명당국 “조만간 국내 우세종 가능성”… 일주일간 입원 대기중 13명 사망金총리 “백신접종 더는 선택 아니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델타 변이’는 4월 처음 확인된 뒤 7월 우세종이 되기까지 석 달이 걸렸다. 지난달 24일 국내에 상륙한 ‘오미크론 변이’는 1주일 만에 5차 감염까지 일으켰다. 이미 인천을 벗어나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이 역학조사를 통한 전파 차단 속도보다 빠를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마스크 쓰고 1분 남짓 대면접촉 후 감염방역당국은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여성 A 씨 감염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미크론 감염자인 60대 여성 B 씨가 A 씨 식당을 찾았다. B 씨는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25일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를 차로 태워 준 지인의 장모로, 3차 감염자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음식을 나르고 계산할 때 외에는 B 씨와 전혀 대면하지 않았다. A 씨와 B 씨가 상대방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도 ‘2분 미만’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이 식당에 1시간 정도 머물렀지만, A 씨는 나머지 시간 동안 주방에 머물렀다. 마스크도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둘 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하지 않았다. 하지만 A 씨는 이달 3일 코로나19로 확진됐고, 정밀검사(전장유전체 검사)에서 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퍼진 다른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점이 없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B 씨의 바이러스가 식탁 등에 비말 형태로 남았다가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에서는 지난달 중순 호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다른 방에서 격리 중이던 여행객 간에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일어났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람이나 물건이 오가지 않았다. 홍콩대 연구진은 “음식을 들여놓기 위해 문을 열 때 바이러스가 한 객실에서 다른 객실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주일 만에 5차 감염… “증상은 경미” 오미크론 변이가 새로 감염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전파력을 갖출 때까지 증식하는 데 걸린 시간은 1, 2일에 불과했다. 최초 감염자인 인천 40대 부부는 지난달 24일 입국했다. 여기서 4차례 전파를 거친 5차 감염자인 30대 남성 C 씨는 1주일 뒤인 1일 시행한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균 1.8일마다 새로운 전파가 일어난 셈이다. 현재까지 국내 오미크론 변이 5차 감염자는 총 3명이다. 이런 전파 속도는 기존 비(非)변이 바이러스는 물론 델타 변이보다도 빠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변이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5월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 땐 5차 감염까지 17일 걸렸다. 올 7월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진자 수십 명이 나왔을 때도 새로운 전파가 일어나기까지 평균 2일 걸렸다. 지금까지 나온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4명 가운데 16명은 확진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24명 모두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고 증상이 경미하다고 밝혔다.○ 대학가 비상… 인력 부족에 역학조사 한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과 밀접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이들은 약 1370명. 이 중 10명이 이미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의심 소견을 받았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늘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 사는 10대 여성 한 명은 이 교회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같은 반 학생 36명은 일단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가 남아 있어 추가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충북 진천군의 70대 여성 확진자는 인천 교회 방문 후 택시비를 현금으로 치러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각각 경희대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도 이 교회 방문 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경희대와 서울대는 해당 유학생들과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다. 한국외국어대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 안팎에선 향후 오미크론 추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역요원들이 지쳐 있는 데다 인력 확충이 어려워 역학조사가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인천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밀접 접촉자 전원을 자가 격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진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안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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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비내섬 습지’,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 지정

    충북 충주시 비내섬 습지가 도내 첫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충주시는 앙성면·소태면 일원 비내섬 습지 0.92km²(사진)가 환경부 지정 28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국립습지센터의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와 충주시의 환경부 건의 이후 3년 만이다. 국립습지센터는 2018년 정밀조사 뒤 비내섬에 대해 △한강 본류의 전형적인 중상류지역 하천 환경을 간직 △자연적인 하천 습지 생태계 유지 △지역 야생생물의 생태축과 피난·휴식처의 역할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그해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하지만 지정 절차 추진 과정에서 미군 훈련장 이전과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 제한과 관련한 부처 협의 등으로 지정이 늦어졌다. 시는 비내섬의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자연휴식지로 지정하는 노력 끝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이끌어 냈다. 환경부는 내년에 △비내섬의 생태계 및 생물종 현황 △습지 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습지 복원 및 보전사업 계획 등을 담은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계획 수립 뒤 2023년부터 △훼손지 복원 △자연보전이용시설 설치 △주민감시원·자연환경해설사 배치 등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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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호천→미호강… 충북도, 개명 추진

    국가 하천인 ‘미호천(川)’의 명칭을 ‘미호강(江)’으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된다. 충북도는 지난달 15∼28일 미호천 유역 주민 2716명을 대상으로 한 명칭 변경 설문 조사 결과 2334명(85.9%)이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은 미호천이 지나는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세종시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30대 이하 889명 △40, 50대 1282명 △60대 이상 545명이 참여했다. 도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내부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은 환경부 주관인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강’ 명칭이 붙은 국가 하천 가운데 미호천보다 작은 하천은 13개다. 강종근 도 자연재난과장은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 대다수가 찬성한 만큼 명칭 변경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과 증평군, 충주시를 지나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금강 지류 중 가장 큰 하천으로, 유역 면적은 충북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미호천 유역에는 충북 전체 인구의 66%가 살고 있다. 이들 지역내총생산(GRDP)은 충북 전체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과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나빠져 현재 3, 4등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런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친수 여가공간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지난달 발표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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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소재부품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4개 시도가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협력 프로젝트에 나선다. 대표 프로젝트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클러스터형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 등을 추진한다. 4개 시도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가시티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충청권 지자체들이 마련한 초(超)광역화 및 행정수도 완성 전략이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20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면서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북·충남 연구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염인섭 박사(대전세종연구원)는 △글로벌 경쟁력 기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산업경제) △유연하게 확장되는 초광역 인프라 조성(광역인프라) △지역성 기반 충청민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사회문화) 등 3개 분야의 9개 전략, 30개 세부 사업을 보고했다. 세부적으로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글로벌 바이오와 초광역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가속기 연계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충청권 지방 투자 금융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과 대학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공동 캠퍼스를 설치하고, 지역산업 기반의 인력양성 체계를 광역화해 취업·인력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광역인프라 분야에서는 클러스터형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충청권 균형발전 선도 철도망 구축, 사통팔달의 초광역 간선도로망 완성사업 등이 발표됐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충청권 거점도시 간 30분, 전 지역을 50분 내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문화관광 통합 브랜드와 문화관광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뜻을 모았다. 8월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9월 1일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공식 제출했다. FISU는 내년 1월까지 전 세계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의향서를 접수한다. 이어 1년간 분야별 현지 실사와 평가를 거쳐 2023년 1월 말 개최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략과제와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광역행정본부(가칭) 등 충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충청 광역청 설립을 거쳐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3단계 추진방안도 제시됐다. 염 박사는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미래 혁신성장 거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보고회‘를 열고 국비 1000억 원 이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면제, 광역 교통망 정비, 초광역 대학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메가시티의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력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충청권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4개 시도가 협력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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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동료가 성폭행” 무고 30대女, 징역 2년 법정구속

    직장동료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하고도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 씨(3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직장동료 B 씨로부터 회사 기숙사와, 모텔에서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5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B 씨는 기숙사에 같이 있었지만 성관계한 사실이 없고, 모텔에서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B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녹취 기록 등 증거들을 감안할 때 양쪽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가 2019년 5월 28일 회사 기숙사에서 B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에 A 씨가 먼저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부를 물었고, B 씨가 비상대피훈련에 참석하지 않자 대신 서명을 해주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재판부는 A 씨가 같은 해 11월 30일에도 모텔에서 만취상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녹취 기록을 통한 당시 대화와 분위기를 볼 때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 명확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아침에 모텔에서 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회사로 간 점도 재판부가 A 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이유다. 남 부장판사는 “무고죄는 국가의 적정한 수사 및 재판 기능에 지장과 혼선을 가져오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고소를 당한 사람에게는 상당한 고통과 피해를 안겨주기 때문에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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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18곳에 설치

    충북 충주에 도내 첫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충주시는 국토교통부 ‘2021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9억300만 원 등 18억700만 원을 들여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과 읍면동 18곳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정류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로와 승강장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에 접목했다. 가로 6m, 폭 2m, 높이 2.8m 크기의 정류장에는 냉난방기, 자외선 공기살균기, 온열의자, 공공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 충전기, 자동블라인드, 비상벨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들 시설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이 장착돼 시의 중앙관제시스템과 연계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스마트 정류장 설치사업을 마친다. 조길영 충주시장은 “도로변 먼지와 고농도 미세먼지 등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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