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심

홍은심 헬스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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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심 기자입니다. 병원,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건강 분야를 취재합니다.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겠습니다.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건강100%
  • [헬스동아]작심삼일로 끝나는 나홀로 다이어트… 함께하니 효과 보네

    다이어트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것이 바로 운동과 식이조절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단백질 셰이크와 운동기구를 사지만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후에는 금세 의지가 사라지곤 한다. 체중 감량의 기본은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장기전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각종 모임으로 과식하기 쉬운 연말연초에 나홀로 다이어트에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면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션 클럽’에 방문해보자. 과학적인 체질 분석부터 일대일 다이어트 코칭, 다른 도전자들과의 교류로 이전과는 다른 활기찬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비싼 PT가 부담스럽다면, 뉴트리션 클럽 코치가 일대일로 운동법과 식단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주는 PT(퍼스널 트레이닝)는 혼자 하는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하지만 1회당 7만∼10만 원을 호가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클럽은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일대일 맞춤형 식이 조절 및 운동법을 제안하는 허벌라이프의 오프라인 공간이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클럽은 건강 정보도 공유하고 건강을 위한 액티비티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다. 허벌라이프 멤버들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허벌라이프 제품 활용법과 맞춤형 코칭 및 식이요법 등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도 제안받을 수 있다. 특히 ‘도전!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동안 도전자가 주차별 미션을 수행하는 체중조절 프로그램이다. 모든 미션 수행 과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담당 허벌라이프 멤버가 함께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에 도움을 준다. 도전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뉴트리션 클럽에 모여 체지방량과 체질량지수(BMI) 측정 및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삼삼오오 모여 다이어트 게임 등을 통해 즐겁게 운동한다. 이 과정에서 뉴트리션 클럽 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주간 최고 감량자 시상식을 통해 서로 자극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바일 메신저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식단과 하루의 운동 현황, 체중 변화 등을 상시 공유하며 함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서로를 북돋는다. 혼자 하는 다이어트는 하루쯤 식단조절에 실패하거나 체중이 생각만큼 줄지 않으면 금세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뉴트리션 클럽에서는 멤버와 함께 또 다른 다이어트 도전자와 함께하면서 슬럼프를 쉽게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실제로 허벌라이프 멤버와 소비자가 한 팀이 돼 90일간 체중 감량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도전하는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체인지’에서는 멤버의 지속적인 코칭으로 시즌 1, 2 완주자들은 평균 6.1kg을 감량하기도 했다. 나홀로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했다면 이제는 함께하는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살이 찌는 체질은 따로 있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데도 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본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제시와 허벌라이프 제품을 추천하는 유전자검사 서비스, 젠스타트(Gene Start)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아시아 최초로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와 허벌라이프가 공동 개발한 젠스타트는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카페인대사, 비타민C농도와 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모발 굵기에 이르기까지 총 11가지 건강지표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다. 체질량지수 유전자에서는 본인의 유전적인 비만 위험도는 물론이고 식탐 제어, 식욕 조절 관련 유전자,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쉽게 바꾸는 유전자와 스트레스성 폭식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로 스트레스성 폭식 관련 유전자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면 나홀로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는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성 폭식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인이나 트레이너, 코치 등과 식단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 목표에 더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단백질을 비롯해 1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포함했다. 스트로베리맛, 초코렛맛,부드러운캐러멜맛, 쿠키앤크림맛, 바닐라맛, 민트초코렛맛등 여섯 가지 맛으로 매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농축유청단백질 및 분리유청 단백질, 비타민B 복합물, 철분까지 골고루 제공해 근육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신체 활동이나 운동 후 섭취하면 좋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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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골드맘의 꼼꼼한 선택, 영유아 5가 혼합백신 ‘펜탁심’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첫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 준비부터 꼼꼼하게 챙기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맘’이 증가하고 있다. 골드맘의 특징은 무엇 하나 허투로 선택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해 꼼꼼하게 따지는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생아 예방주사가 있다. 글로벌 백신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개발한 영유아 5가 혼합백신 ‘펜탁심’이다. 혼합백신은 2가지 이상의 바이러스로 구성돼 하나 이상의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을 말한다. 백신이 몇 가지 유형의 감염을 막는지를 ‘가(價)’ 숫자로 표현한다. 5가 혼합백신 펜탁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 등 5가지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표준예방접종일정표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전까지 예방해야 하는 감염증의 종류만도 8개에 이른다. 펜탁심은 골드맘들의 복잡다단한 예방접종 스케줄을 줄여줘 다양한 감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펜탁심은 생후 2, 4, 6개월에 한 번씩 총 3회만 접종하면 된다.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는 잊지 않고 챙겨야 하는 것이 백신이긴 하지만 우는 아기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치 않다. 펜탁심은 기존의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단독백신을 개별 접종하면 최대 9회를 맞춰야 하는 것과 비교해 접종 횟수를 3분의 1로 줄였다. 총 3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주사를 맞는 아기의 고통과 이를 지켜봐야 하는 부모의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이택진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사용 중인 5가 혼합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같이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백신이다”며 “주사 횟수와 병원 방문 등을 줄여 예방접종률과 접종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첫선을 보였지만 펜탁심은 이미 20년 동안 사용된 백신이다. 1997년 스웨덴에서 출시된 후 지금까지 20년간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접종되며 감염증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펜탁심은 올해 6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및 1만여 곳의 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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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흡수력 빠른 액상형태… 관절 질환에 탁월

    갑작스러운 한파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관절질환은 대부분 수술과 약물치료를 한다. 하지만 비용과 결과에서 해결책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무릎관절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중·장년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 호관원프리미엄은 동진제약에서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관절에 좋은 식이유황(MSM)을 사용해 뼈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식이유황은 관절연골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그 밖에 해조칼슘, 녹용, 글루코사민, 버드나무추출물 등 34가지 몸에 좋은 부 원료를 첨가해 관절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근육통 완화와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호관원프리미엄은 전 천하장사 씨름선수 이만기가 관절건강을 위해 애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업계 최초로 체내 흡수력이 빠른 액상형태로 개발됐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포씩 일주일 정도 복용하면 통증이 있던 관절부분이 가려우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다. 3주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가벼운 산책이나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다. ㈜동진제약 대표는 “관절 때문에 고민인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특허등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검사를 마친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시중에 유사 제품이 있을 수 있으니 호관원프리미엄 마크를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진제약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호관원프리미엄 구매고객 200명에게 고려봉밀홍삼절편(8만 원 상당)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제공.}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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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현대의료기기 쓰려면 의사 면허 취득해야” VS “한-의 협업, 국제적 추세 정확한 진단 위해 필요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를 놓고 의료계가 시끄럽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원점 재검토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며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의사와 한의사 간의 공방은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저마다 국민의 권리와 편의가 침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투쟁이라고 강변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냐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은 9월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1월 23일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허용 법안에 대해 의료계와 한의계,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한 협의체 구성을 전제로 법안 심의를 전격 보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한의사에게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법안 심사를 유보하고 의료계와 한의계 간 논의하라고 권고했다. 복지부의 중재 속에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의 합의안을 도출해 원만한 결론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이다.》○의사 측 주장김승협 대한영상의학회 회장한의계, ‘과학이냐’에 먼저 답해야 의료계는 과학을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한의학은 많은 부분이 경험에 의존하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의학적 진단에 과학의 산물인 X레이 검사를 하겠다는 것은 한의학도 과학이라는 것인데 한의가 과연 현대 과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가에 한의사들은 먼저 명확히 대답해야 한다. 새로운 의료기술을 전문가들이 검증해 도입하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는 한의의 새로운 의료기술도 평가대상이다. 하지만 한의사들은 ‘신한방의료기술평가제도’를 별도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의가 현 제도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과학적으로 검증이 어려워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한의계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가를 주장하기 이전에 과학적 검증부터 받아야 한다. 치료약제에 대해 명확한 성분 분석과 공개 검증 등 과학적 의학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게 먼저다.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어 X레이 검사는 방사선이 발생하는 검사로 나이가 어린 환자일수록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 방사선 발생 장치는 잘 관리하고 검사 결과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가 사용해야 한다. 한의대에서 영상의학을 몇 학점 이수했다고 검사 결과를 해석할 수 있다는 한의사들의 주장은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는 체중계나 체온계를 보는 것같이 누구나 눈금만 읽으면 해석할 수 있는 단순한 검사가 아니다. 전문가만이 해석 가능한 매우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다. 물리학적 원리, 심도 있는 해부, 병리, 생리학적 지식과 고도로 훈련된 의사의 판단 능력이 요구되는 진료 행위다. 이성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의과 의료기기, 의학적 해석에 최적화 의학과 한의학은 치료 원리가 다르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진단기기들은 의학적 원리에 의해 해석·진단·치료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들이다. 한방의료행위와 전혀 맞지 않는 의과 의료기기로 진단하겠다는 한의계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한의사들은 진단은 의학으로, 치료는 한의학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한의 치료에 진단기기가 필요하다면 한의학적 원리에 맞게 만들어진 기계들을 사용해야 한다. 학문의 기반이 다르고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진단기기에 대한 판독 능력이 없는 한의사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수 없다. 비전문가가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그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 전문 분야가 명확하지 않은 한의계의 의료전달체계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의사는 각 분야 전문의들이 자신의 전문 질환만을 본다. 한의사가 의과용 진단기기를 잘못 해석해 상급병원으로의 의료전달이 필요한 환자를 보내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의료행위는 면허 범위 안에서 해야 한의학의 국제화, 과학화는 결코 ‘한의사가 의사처럼 보이거나 진료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든 한의사든 의료법안에서 부여받은 면허 범위의 의료행위를 해야 한다. 한의사들은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협진이 필요하다면 영상의학과 교수와 논의하라.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 주장은 의료법과 면허의 틀을 바꾸려는 것이다.환자의 편의보다 안전이 더 중요해 모든 진단은 치료의 개념을 포함한다. 의사의 진단으로 질환을 감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는 이런 총체적인 진단 치료 과정의 일부다. 환자의 편의를 위해 진단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한의사들의 주장은 환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한의사 측 주장박성우 한방초음파학회 회장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라는 주장은 의사들의 선입견 한의학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주장은 의사들의 오래된 선입견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학적 치료 중에서 완전히 정립된 것은 얼마나 되는가. 과학은 언제나 발전 단계에 있다. 의료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암 치료법도 완전하지 못하다. 과학적 치료 방법이란 항상 더 완성된 이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과 더 명확한 과학적 이론이 밝혀지면 지금 사용하는 치료 방법은 언제든 버려질 수 있다.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경험론적 선상에 있다는 것을 의사들은 인정해야 한다.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의 하버드대에서도 한의학 논문들이 매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사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한의학의 근거가 되는 수많은 논문들이 국내와 해외 유수 대학들에서 발표되고 있다.의료계 주장, 환자 위한 것 맞나 의심 일례로 환자가 다리를 삐끗해서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사들은 병변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다. 촉진(환자의 몸을 손으로 만져서 진단하는 것)으로 90% 질환을 확인했다면 영상기기를 이용해서는 100% 확진할 수 있다. 임신 여부에 따라서도 한의의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맥을 짚어 알 수도 있지만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면 환자와 한의사 모두 정확하게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런 진단을 위한 기기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의료계가 과연 환자를 위한 주장을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조현주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과도한 국민 의료비 지출 줄일 수 있어 한의사는 국가에서 정한 의료인이다. 한의사가 볼 수 있는 질환의 범위가 따로 규정돼 있지 않다. 진단·치료 등의 의료행위나 의료전달체계에 따라 행동하는 데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 현재는 한의사들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의학과에 환자를 의뢰하고 싶어도 의료계와의 정상적인 의료전달 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아 망설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의사들이 우려하는 의료과실에 대한 문제는 법적으로 제재를 받는다. 한의사가 상급병원으로 환자를 전달하지 않고 무리하게 치료할 것이라는 의사들의 주장은 과하다. 면허 범위와 전문가의 의미 구분해야 오랜 기간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수련을 받으며 완성되는 전문 지식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것이 도구의 독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타과 전문의 혹은 일반의들도 영상의학적 검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를 방증한다. 한의대에서도 진단 관련 교육 실시 현재 한의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단 관련 기초 교육은 한방진단학, 양방진단학, 진단검사의학, 영상의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 각 과에서 해당하는 검사와 진단법 등에 대해 질환별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1차 진료를 위한 일반의로서 가져야 할 진단과 각종 검사에 대한 교육은 한의대 및 병원 실습에서 충분히 시행되고 있다. 물론 한의사는 한의학의 전문가이지 영상의학 전문가는 아니다. 당연히 영상의학 전문의와의 협업이 필요하고 전문 분과로 세분화된 현대사회에서 상호 협업은 양측 모두에게 필요하다. 면허 범위와 전문성은 다른 의미다. 전문의도 오랫동안 환자를 보지 않으면 전문성은 약해진다. 진단권을 가진 한의사들이 불합리한 규제에서 자유로워져 영상의학적 검사들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진다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와의 협업, 영상의학과로의 환자 전달과 상위 검사 및 판독 의뢰는 오히려 증가할 것이다. 국제적 추세를 봐도 의료계는 협업, 통합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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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헬스캡슐]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함춘동아의학상’

    서울대의대 동창회(회장 홍정용)는 19일 ‘2017 함춘송년의 밤’ 행사에서 김나영(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000만 원)을, 윤성수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함춘의학상’(연구비 1000만 원)을, 원재경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에게 ‘함춘젊은의학자상’(연구비 1000만 원)을, 김철규 박사에게 ‘장기려의도상’(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장기려의도상은 서울대의대 동문들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열정을 기리고 이웃사랑 실천과 헌신을 본받기 위해 2004년에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의대 동창회는 동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의 후원을 받아 매년 ‘함춘학술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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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 동아]남성전립샘 건강, 복합기능식품으로 한번에

    종근당건강은 남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프로메가 액티브맨’을 선보였다. 프로메가 액티브맨은 남성 건강을 위한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혈중 중성지질,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EPA 및 DHA 함유유지) 500mg, 전립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팔메토 열매추출물 로르산 115mg을 함유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불포화지방산이다. 오메가3인 DHA는 두뇌, 신경조직, 망막의 중요 구성 성분이며 EPA는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는 기능 성분이다. DHA와 EPA는 비정상적인 혈액응고 작용과 중성지방의 합성을 방해해 혈행 개선과 건강한 중성지방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학회, 캐나다 보건부 등은 오메가3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로르산은 소팔메토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소팔메토는 예로부터 인디언들이 남성 건강을 위해 먹어온 열매다. 소팔메토 추출물 로르산은 식약처로부터 ‘전립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프로메가 액티브맨에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토마토 추출물 라이코펜 성분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망간,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돕는 아연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프로메가 액티브맨은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해 공기·빛에 의해 제품이 산패되는 것을 방지했다. 25단계의 제조과정, 10단계의 초정밀 원료 정제, 20여 회의 테스트를 거쳐 종근당건강만의 과학적인 설계와 배합으로 제품을 완성했다. 하루 1회, 2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고지방 섭취가 많거나 잦은 회식으로 혈행 건강이 걱정되는 남성,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남성, 배뇨 후 잔뇨감이 있거나 전립샘 건강관리가 염려되는 남성에게 권할 만하다. 종근당건강은 프로메가 액티브맨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13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500명에 한해 유통 최저가로 판매한다. 제품 판매와 구입 문의는 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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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수능 끝낸 수험생들, 목-허리 통증부터 잡으세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포항 지진의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는 등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긴장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다. 긴 시간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학생들은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 특히 목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목과 허리에 심한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 목 디스크 위험 증가 ‘일자목증후군’은 완만한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형된 질환을 말한다. 변형된 목의 모양이 거북 목과 닮았다고 ‘거북목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일자목증후군의 주된 원인으로는 장시간 앉아 목과 머리를 앞으로 길게 내미는 자세 때문인 걸로 알려져 있다. 일자목증후군이 발생하면 목덜미를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어진다. 경추의 C자 커브 모양은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일자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가 일자가 되면 외부 충격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목이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2.5∼3kg씩 증가한다. 이 무게는 머리무게의 절반에 해당한다. 자세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5kg(머리무게의 5배)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 쌀 25kg 포대를 머리 위에 둔 것과 마찬가지다. 뒷목과 머리가 아프고 어깨는 결리며 근육이 뭉치게 된다.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등까지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할 경우 두통, 안구 피로, 손저림 증상과 함께 경추수핵탈출증(목 디스크), 퇴행성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목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탈출한 수핵이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해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한다. 디스크 질환은 퇴행이 시작되는 40, 50대에 발병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학생, 수험생 등 10, 20대 젊은층에서도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건목 이건목원리한방병원 원장은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책을 보거나 등하교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머리를 굽히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목이 뻣뻣해지는 일자목이나 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목의 가벼운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젊은 나이에도 퇴행이 급격히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자가치료로 병 키우는 허리 디스크 허리 통증도 수험생들을 괴롭힌다. 학업을 위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점차 자세가 흐트러지고 책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쭉 빼거나 엉덩이를 의자 앞쪽에 걸치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일부 학생들은 다리를 꼬거나 삐딱한 모양으로 앉기도 한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와 주변 인대, 근육 등에 부담을 준다. 목뼈와 주변 근육, 골반 등에도 심한 무리가 갈 수 있다. 결국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에 압박을 줘 디스크 탈출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고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척추측만증,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척추질환에서 눈에 띄는 점은 허리 디스크를 겪는 20, 30대 젊은층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허리 디스크에 의해 진료를 받은 30대 남성은 3만6000명으로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 하체는 쉬고 있지만 상체는 꼿꼿이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척추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만약 장시간 그 상태로 앉아 있으면 척추에 부담이 가해져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척추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장시간 방치되면 허리 디스크를 초래하게 된다. 허리 디스크는 매우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다리 저림 현상까지 동반한다. 또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문제는 많은 학생이 허리 디스크를 파스, 소염제 등 자가치료를 하면서 병을 키운다는 것이다. 결국 대학교 입학 때도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신음하게 된다. 천장을 보고 누워 한쪽 다리를 똑바로 올리기 힘들다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힘겹게 다리를 올리더라도 통증이 극심하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서서 허리를 굽혔을 때 통증이 있거나 제대로 숙여지지 않을 때도 허리 디스크 때문일 수 있다. 젊은층 디스크, 90%는 자연치유 가능해 젊은층에서 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진 것은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한다거나 다리를 꼬고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 등은 모두 디스크 발병을 초래할 수 있다. 비만·과체중도 질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체를 지지해야 하는 척추가 비만으로 인해 압박을 받으면 추간판 탈출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3분의 1이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95% 이상이 자연 치유된다. 목 디스크는 90%가 3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디스크는 언제 처음 손상이 발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젊은 나이에 일찍 디스크가 손상되면 퇴행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도 빨라져 협착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협착증으로 변형되면 치료나 수술 후에도 치료가 어렵고 만성 질환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젊었을 때 디스크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리침으로 빠른 회복 도와 척추질환은 방치하면 할수록 점점 악화되는 질병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초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목과 척추 통증은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목·허리 통증 치료는 매우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적인 치료 없이 비수술적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목원리한방병원은 원리침을 이용해 디스크를 치료한다. 원리침은 이건목 원장이 개발한 한방 침으로 신경, 혈관 손상 없이 환부에 들어가서 직접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원리침 치료는 끝이 뭉툭한 침을 이용해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지 않도록 원래 있던 공간으로 밀어 주거나 신경 주변을 넓혀 통증을 완화하는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원리침은 최근 미국, 유럽,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원리침 시술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고 1박 2일 정도 입원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젊은층에 적절하다. 이 원장은 디스크를 수술한 부위가 자극을 받거나 유착이 되면 빠른 퇴행을 겪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수술 후 20년이 지나면 수술 부위신경에 마비를 호소하는 환자가 종종 있다”며 “이는 젊은 환자들이 수술을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젊은층 환자들의 디스크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탈출된 디스크를 무조건 제거하면 원반형 디스크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며 “하지만 뚫린 부위를 꿰맬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고 말한다. 구멍에 자칫 힘이 가해지면 내부의 수핵과 물질들이 쏟아져 나올 위험이 있다. 이럴 경우 인접한 디스크가 견디지 못해 빠른 속도로 퇴행이 일어난다. 협착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이 원장은 바로 이런 문제로 디스크가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탈출된 디스크가 스스로 아물고 약해진 섬유막이 단단해져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잘못된 습관 못 고치면 재발 가능성 커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면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을 비롯한 학생, 직장인 등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이들은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도록 노력하고 최대한 의자 깊숙이 앉아 등을 등받이에 기대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앉은 자세는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당겨 등이 굽지 않도록 하고 다리는 무릎을 90도로 굽혀 발이 땅에 직각으로 닿게 하는 것이 좋다.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평소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어 굽은 등을 펴게 되면 어깨와 목이 자연스럽게 펴진다. 턱과 고개를 살짝 들어주면 목의 C자 곡선을 회복할 수 있다. 책을 보며 공부하거나 회사일로 목과 어깨에 부담이 느껴진다면 기지개를 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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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 동아]국제미용항노화학회, 中상하이서 ‘제8회 학술대회’

    이달 3일 중국 상하이, 멜리아 훙차오 호텔에서 제8회 국제미용항노화학회(IA3M·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회장 권한진)가 열렸다.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다양한 항노화 방법과 수술 없이 부작용을 줄이고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준침습성(semi-invasive)’,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 방법에 대한 최신 의견을 공유했다. 요즘은 동안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눈이나 코, 얼굴형에 큰 변화를 주는 성형수술보다는 본연의 얼굴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비수술적 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은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수술방법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는 프랑스의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모나코의 ‘세계 안티에이징학회(AMWC), 영국의 ‘글로벌 안면미용학회(FACE)’ 등 세계적인 미용·항노화학회들과 연계해 국내의 우수한 시술법과 의료소재를 알리고 있다. 또 나라별 미용의료 허브를 구축해 꾸준한 학술대회도 열고 있다. 10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7회 학회에는 400명이 넘는 베트남 현지 의사들이 참석해 베트남 언론과 공영방송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중국 상하이 학술대회에서 강연을 맡은 의료진과 발표주제는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의 ‘녹는실 리프팅의 최신트렌드’ ‘비수술적인 눈밑지방 축소술’ ‘플라스마 비수술 상안검 리프팅’ ‘목주름 해결법’ △김응석 바롬클리닉 원장의 ‘동안얼굴로 바꿔주는 최신 주사요법’ △배성조 리드림클리닉 원장의 ‘동안 필러 노하우’ △임재현 디오네클리닉 원장의 ‘동안필러 노하우 및 필러 합병증 예방법’ △안영찬 디셀클리닉 원장의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절대 동안 만들기’ △모형진 의학박사의 ‘한국에서 유행하는 최신 비침습적 질성형 트렌드’ △박소윤 원진성형피부과 원장의 ‘비만의 의학적인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실리프팅 신소재인 ‘PCL(Polycaprolactone)’과 ‘PDO(Polydioxanone) 파우더 필러(울트라 콜)’, 수술 없는 상안검 거상술 ‘울트라브이 플라스마’, 5분 리프팅이라고 불리는 ‘울트라브이 하이푸 토닝’ 등이 소개됐다. 국내에 원사 제조 공장을 두고 있는 녹는실 리프팅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녹는실 브랜드 울트라브이(Ultra V)는 최초로 가는 실을 비롯해 회오리, 더블트위스트, 코그 등 진화된 리프팅 실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작년에는 출시된 PCL은 생 분해 시간과 유연성, 이물감, 안전성 등에서 기존 소재의 단점을 보완해 실리프팅 시장의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또 학회가 개발한 ‘베이비페이스 칵테일’ 같은 시술들도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베이비페이스 칵테일은 이데베논, 아세틸헥사펩타이드, 히알루론산, 글루타티온, 태반 추출물의 조합물로 복합적인 피부개선을 꾀하는 시술이다. 권한진 미용항노화학회 명예회장은 “의료기기 및 소재, 기술, 브랜드가 어우러진 지속적인 미용의료한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후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에서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며 나아가 중국 미용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국제 학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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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 동아]이유없이 얼굴 살이 빠진다면… 콜라겐 부족일수도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하고 살이 빠져 초라해 보이는 것을 신경 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40대 이상 중년 여성이라면 급격히 빠진 얼굴 살 때문에 매일 아침 거울을 보는 것도 싫어진다. 피부는 생기를 잃고 주름이 깊어져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갑자기 눈에 띄게 얼굴 살이 홀쭉해졌다면 몸속 콜라겐 양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30대부터 본격적으로 노화 진행 20대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피부에 윤기가 돌고 탄력이 넘쳤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능성 제품을 바르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도 피부는 푸석해지고 화장은 들뜨기 일쑤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잔주름이 늘어나고 옅은 주름의 골도 나날이 깊어진다. 고민되는 부위에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보지만 겉에서 맴돌 뿐 피부 상태가 바뀌지는 않는다.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려면 피부 표피부터 근육까지 전체를 구성하는 피부 속 구조를 재건해야 한다. 피부 세포 재생이 느리거나 피부 속 콜라겐 양이 줄면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사라진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처지고 얼굴선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피부의 지방 세포와 근육을 지지하는 탄력 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까지 오면 피부를 원상복구하기가 쉽지 않아 피부 탄력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20대 때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콜라겐, 근육량 증가에 영향 몸속 근육의 감소는 골절 위험을 높인다. 근육량이 부족해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 되고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덜 사용함으로써 당뇨, 비만 등의 질병이 발생될 위험도 높아진다. 근육 감소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현재 없다. 따라서 평소 근육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탄력이 사라지고 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콜라겐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2015년 영국 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콜라겐 섭취와 근감소증’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이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70대 이상의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근력 향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콜라겐 단백질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이 16.12Nm(근력의 강도) 향상됐다. 뼈 질량에서도 유의적인 증가 효과를 보였다. 특히 체중과 체지방 질량 차이에 있어서 단순 치료에서는 평균 2.90kg이었으나 15g 콜라겐 섭취를 한 집단에서는 4.22kg이 증가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피부 속 콜라겐 양을 관리해야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콜라겐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전체 단백질 함유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피부 진피층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의 형태를 유지하고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피부 속 진피층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콜라겐이다. 20대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관리하고 있는데도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몸속 콜라겐이 감소해서다. 20대를 기준으로 콜라겐 함유량은 매년 1%씩 감소하기 시작한다. 40대가 되면 20대 수준의 절반 정도 양만 남게 된다.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유효 성분이 전달되는 데 한계가 있다. 바르기보다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 흔히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면 화장품에 관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는 피부는 이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로 흡수되는 콜라겐에는 한계가 있다.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자가 콜라겐 합성 능력이 떨어져 피부 속 탄력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20대 때처럼 화장품만 바르는 것으로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진피층에서 스스로 콜라겐 형성이 어려운 40대 이상 여성은 콜라겐 보충이 필요하다. 흔히 콜라겐은 돼지껍데기나 족발, 닭발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돼지껍데기나 족발 같은 식품을 섭취하는 정도로는 피부 탄력이나 근력 향상 등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매일 이런 식품으로 일정량 섭취하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섭취하더라도 일반적인 단백질보다 분자가 커서 위장에서 분해되고 피부와 근육까지 도달하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90%는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콜라겐은 어류에서 유래하는 저분자 콜라겐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와 근육에 효과적으로 콜라겐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저분자 콜라겐)’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등에 흡수된다. 체내에 흡수되면 12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있어 체내 구석구석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킨다. 뉴트리(Newtree)에서 출시된 ‘에버콜라겐 인&업’은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15% 이상 함유했다. 에버콜라겐 인&업에 함유된 저분자 콜라겐은 머리카락 굵기 1만분의 1 크기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 속까지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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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항산화 성분 ‘셀레늄’ 듬뿍 아마존의 신선함 그대로 담아

    종근당건강 어스투어스(EARTH to US)는 ‘브라질너트’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브라질너트는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의 아마존 밀림에서만 자생하는 나무 열매의 씨앗이다. 열매의 두꺼운 껍질을 반으로 가르면 8∼20여 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브라질너트는 예로부터 아마존 원주민의 중요한 식량 자원 중 하나였으며 브라질 내에서 브라질너트 나무를 자르는 것이 금지돼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 왔다. 브라질너트는 마카다미아와 비슷한 식감과 질감으로 고소한 맛이 풍부하다. 특히 필수미네랄 성분인 셀레늄(Se)이 많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필수영양소다. 미국 농림부 기준으로 브라질너트 1알에는 약 76μg의 셀레늄이 포함돼 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 남녀의 셀레늄 1일 권장섭취량은 60μg이고 상한섭취량은 400μg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 섭취만으로도 성인 기준 셀레늄 1일 권장섭취량 60μg를 채울 수 있다. 종근당건강 어스투어스의 브라질너트는 페루 아마존 밀림의 신선한 원물을 그대로 담았다. 원주민들이 직접 채집하고 한 알 한 알 수작업으로 얻은 100% 브라질너트다. 불투명 지퍼백을 사용해 투명 파우치 대비 ‘산소 투과 방지도’를 약 89배 높였다. 산소와 빛을 완벽하게 차단해 원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브라질너트는 생으로 먹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샐러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행사 기간(11월 22∼29일)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브라질너트를 유통최저가에 할인 판매한다. 제품 문의와 판매는 전화를 통해 진행한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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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건국대병원 이선주-김욱연 교수 연구팀 “한국인 난소암에 관여 특정 유전자 발굴”

    난소암은 난소에서 발생한 암이다. 난소는 여성 호르몬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소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이 90%를 차지한다. 난소암은 40∼60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2015년 보건복지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 발생 비율은 2008년 10만 명당 7.6명에서 2012년 10만 명당 8.6명으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여성 암 중 10위로 1.9%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28.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0대 21.0%, 60대에서 17.2%를 차지했다. 난소암 5년 생존율은 1995년 58.7%에서 2012년 61.9%로 위암 및 유방암 등 다른 암들에 비해 비교적 향상되지 않는 상황이다. 진단 당시의 병기와 세포의 분화도로 구분할 때 1기는 5년 생존율이 76∼93%인 반면 3기는 23∼41%에 불과하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80% 이상이 3기 이상에서 발견된다. 난소암을 초음파 검사와 종양수치 혈액 검사로 조기 발견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난소 양성종양과 암을 구별하기가 어려워 효과적인 조기 검진 방법이 확립되지 않고 있다. 또 밝혀진 위험인자도 확실하지 않아 특별한 예방법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이선주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욱연 병리과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연구 결과 난소암 환자의 7번 염색체 안 MET 유전자의 다염색체성이 높거나 유전자 증폭 현상이 나타날 경우엔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다염색체성은 특정 염색체가 중복적으로 핵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특정 염색체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란 얘기다. 유전자 증폭은 한 개의 세포 안에서 특정 유전자의 DNA 복제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한국인 난소암 환자 105명의 상피성 난소암 조직을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검사(IHC)와 SISH 검사 등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장액성 난소암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명세포암 20명, 점액성 난소암 12명, 자궁내막양 난소암 10명 등의 분포였다. 면역조직화학검사는 항체항원반응을 통해 조직 또는 세포에 있는 특정 물질을 염색해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SISH 검사는 염색체나 세포, 조직 단면에서 특정 유전자의 복제수(Gene Copy Number)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전체 105명 중 35명(33.3%)에게서 MET 단백질이 과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무진행 생존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7번 염색체 내 MET 유전자의 다염색체성이 높은 경우와 유전자 증폭 현상도 다수에게서 발견됐다. 이들은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았다. MET 단백질이 과발현되고 유전자 다염색체성이 높으며 유전자 증폭 현상이 증가하면 악화 속도가 빨라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수많은 연구와 논문을 발표하면서 병원, 의사, 연구원 간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난소암 표준 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그런 노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인체병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휴먼 패솔로지(Human Path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난소암은 배란 횟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난소암 발병률은 출산을 했거나 수유를 한 경우 30∼6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난소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며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난소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고단백 위주의 식습관을 피하고 체중 조절,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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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담배도 안 피우는데… 여성 폐암환자 갈수록 늘어

    《대한폐암학회 ‘폐암의날’ 행사. 대한폐암학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잠실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폐암의 날’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여성폐암, 당당하게 이겨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와 담당 주치의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 등 유용한 강좌들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학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탤런트 변우민 씨가 사회를 맡는다.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사전예약과 문의는 대한폐암학회로 하면 된다.》여성 폐암환자가 늘고 있다. 중앙암등록자료에 따르면 2001∼2005년 1만7562명이였던 여성 폐암환자는 2011∼2015년 2만8306명으로 늘었다. 전체 폐암의 30%는 비흡연 폐암으로 대부분 여성 환자였다. 여성의 폐암 발생률은 2014년 기준 10만 명당 15.3명으로 갑상샘(선)암을 제외하고는 전체 암 중 4위이지만 사망률은 1위다. 여성 폐암환자 85% 이상은 흡연 경력 무(無) 폐암은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여성 폐암환자의 85% 이상은 비흡연자다. 대한폐암학회에서는 ‘비흡연 여성 폐암’을 주제로 발생원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03∼2015년 폐암으로 수술을 한 여성 환자 957명을 분석한 결과 92.7%(887명)가 비흡연자였다. 10명 중 9명이 흡연이 아닌 다른 원인 때문에 폐암이 발생한 것이다. 최은영 대한폐암학회 회장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 여성에게서 특히 비흡연 폐암환자가 많다”며 “유전적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의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는 40∼50%에서 EGFR라는 종양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견되는데 서양의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에게서는 10∼15%만 발견이 된다.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의 원인이 된다. 여성, 발암물질에 취약해 류정선 대한폐암학회 홍보이사(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는 “비흡연 여성에서 폐암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폐암 전문가들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를 비흡연 여성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어류·육류 등 모든 단백질 식품은 탈 때 다환방향족탄화수소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식용유가 탈 때도 벤조피렌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발생한다. 이들 발암물질이 섞인 연기나 그을음이 폐에 침투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김승준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장(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가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폐암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견해”라며 “튀김요리를 즐겨 먹는 대만·중국에도 비흡연 폐암이 많아 대만에서는 튀김 요리와 폐암 발생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회는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 226명과 비흡연 여성 환자 76명을 조사해 여성 폐암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가 육체적, 심리적으로 피곤하다고 느끼는 날이 많았지만 운동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들은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요리할 때 눈이 따가울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환경에 많이 노출됐다. 또 튀기거나 부침 요리 등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들은 가정 또는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많았고 노출시기도 빨랐다. 집 안에서 흡연하는 비율도 높았다. 부모 형제 중에 폐암이 있었던 비율은 6.8%였고 주로 어머니와 여자 형제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담배의 발암물질에 취약했다. 남성에 비해 폐가 작고 노폐물을 분해시키는 능력도 약하기 때문이다. 담배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간접흡연 연기, 즉 담배의 끝이 탈 때 나오는 연기가 더 위험하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대기 중 라돈 가스, 직업적 노출에 의한 석면 등의 물질도 유력한 폐암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다.조기 진단 어려운 폐암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조기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암 발생 위치에 따라 피가 섞인 가래나 흉부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두통, 오심, 구토, 뼈의 통증과 골절 등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다만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할 만큼 기침은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기침을 할 때 출혈이나 피가 섞인 가래와 같은 증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여성 폐암은 흡연으로 생기는 남성 폐암과는 세포 형태와 발생 부위가 다르다. 남성 폐암은 기관지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형으로 폐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다. 반면 여성 폐암은 폐의 선세포에서 생긴 선암이다. 이는 국내 폐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개 간접흡연과 관계가 깊다. 선암은 비소세포폐암에 속하는데,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여성 폐암 환자, 우울 등 정서적 고통 심각 대한폐암학회는 전국 7개 대학병원, 386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괴로움, 불안, 우울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환자 중 남성은 270명, 여성은 116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64세였다. 환자가 겪고 있는 괴로움 정도 평가에서 전체 폐암환자의 54.4%가 상당한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의미하는 4점 이상으로 나왔다. 성별로는 여성 폐암환자가 56.1%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남성 폐암환자의 53.6%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여성 폐암환자들은 우울, 두려움, 슬픔, 걱정과 같은 정서적 고통과 폐암에 의한 소화불량, 손발저림 등 신체적 고통을 남성 환자보다 더 심각하게 호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 교수는 “여성 폐암환자는 폐암이 흡연자에게서 발생하는 병이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 남성 환자보다 더 많은 정서적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료진, 가족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 폐암환자 발생을 예방하려면 우선 간접흡연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간접흡연은 폐암 위험을 약 2배로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는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작동하는 등의 관리수칙을 지켜야 한다. 요리 시에는 오염물질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등에 민감한 노약자나 아이들은 방에서 문을 닫고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 볶기, 구이 등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되는 요리를 할 땐 뚜껑을 덮고 요리가 끝난 뒤에도 창문을 바로 닫지 말고 30cm 정도 열어서 최소 15분 이상 자연환기를 한다. 최 회장은 “조리 시 연기로 인한 폐암 위험은 1.6∼3.3배가 된다”며 “레인지 후드 같은 환기 장치를 켜고 창문을 열어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흡연 여성 폐암의 원인을 여성의 생활 패턴과 주변 환경에서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여성 폐암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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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논현동에 신사옥 마련… ‘한방 척추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것”

    한방 비수술 척추 치료를 선도해 온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13일 서울 논현동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 10여 년간 척추치료의 패러다임은 수술에서 비수술로 변화해왔다. 최근에는 다시 ‘한방통합치료’로 변화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양방 한자리 협진시스템 △국가별 진출 모델 다각화를 통한 한방의 세계화 △실험과 연구 중심의 ‘한방 과학화’ 등 척추치료 패러다임을 한방(韓方)으로 바꿀 계획들을 발표했다. 본보는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만나 새로워진 자생의 인프라와 진료 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논현동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된 배경은…. 자생한방병원은 1999년 압구정동에서 한방병원으로 승격 개원한 이래 20여 년간 ‘국내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의 한 획을 그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과거에 산재해 있던 ‘척추질환 치료는 수술’이라는 인식을 비수술로 바꾼 중심에 자생이 있었다.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그동안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추나요법, 약침, 침치료, 한약치료 등의 한방통합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 2015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다 척추질환 환자 치료병원’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우리 병원은 환자들의 믿음에 보다 나은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로 보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논현 신사옥은 ‘한방 척추치료의 메카’로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사옥에 마련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궁금하다. 어떤 부분이 주목할 만한가. 신사옥 이전은 크게 ‘인프라의 개선’과 ‘시스템의 진화’라고 요약할 수 있다. 신사옥의 규모는 건물 크기만 지하 7층, 지상 15층(연면적 1만4379m²)으로 기존에 분산돼 있던 압구정 구사옥 전체 면적(8965m²)의 약 1.6배에 달한다. 규모는 커졌지만 환자들의 이동경로는 최소화했다. 한 건물 안에서 검진부터 진료,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외에도 규모 7.0 지진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고 태양광발전시설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적극 도입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1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한·양방 협진 시스템’은 환자가 신뢰를 가지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생한방병원은 한방병원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협진 시스템을 도입한 병원이다. ―자생의 ‘한·양방 협진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협진의 핵심은 의료분야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협진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의 엠디앤더슨 암센터(텍사스대 부설)와 다나 파버 암연구소(하버드대 의대 부속병원),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MSK) 암센터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암센터에서도 협진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지난해부터 의료기술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양방 협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3개 의료기관의 참여로 1년 동안 진행된 1단계 시범사업 결과 환자 증가와 총 치료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양방 협진 시스템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오셔연구소의 관찰 논문(2006년)을 통해 척추질환 치료에 있어 우수한 시스템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엑스선’,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 영상장비로 진단해 척추질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후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으로 환원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자생한방병원이 앞으로 추구하는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자생한방병원은 개원 이래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통한 척추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오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신사옥에는 실험연구센터와 임상연구센터가 구축된다. 이들 연구센터에서는 한의사를 비롯한 전문 연구인력들이 병증의 치료기전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연구들을 진행한다. 또 환자들이 척추 건강이나 한방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연구에도 무게를 둘 예정이다. 특히 기초연구를 통해 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의 효능을 밝히는 한편 디스크 흡수모델 개발과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약침의 효능도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양방의 장점을 진료에 접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의 세계화에도 노력할 것이다. 좀 더 높은 곳을 보고 목표치를 설정하고 실현하면서 신뢰를 구축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자생은 새로운 인프라와 시스템을 마련했다는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환자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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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정확한 당 수치 알아야 ‘당뇨병’이 보인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확진 전 단계인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당뇨병 위험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5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무분별한 외식으로 최근 2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혈당 측정, 성공적인 혈당 관리 첫걸음 당뇨병 관리의 우선은 적정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다. 혈당을 관리하는 두 가지 축은 혈당 측정과 인슐린이다. 의료진과 환자는 당수치의 높낮이와 변화 패턴을 잘 알아야 하며 이 정보를 기반으로 인슐린의 작용을 돕거나 필요하면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등 치료를 받는다. 당 수치를 변하게 하는 요소는 음식의 양과 종류, 일상생활의 패턴과 운동의 강도 등 매우 다양하다. 음식이나 활동에 따라 당 수치에 개인차가 존재한다. 경증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내원과 전문의 진찰로 충분할 수 있지만 중증 당뇨병 환자일수록 혈당 측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혈당 측정은 자가혈당측정법(SMBG)이다. 손끝을 바늘로 찔러 미량의 혈액을 채취한 후 검사용 시험지(스트립)를 통해 당 수치를 읽어낸다. 측정 과정에 다소 불편이 따르지만 혈당 관리를 위한 기준 정보를 제공해 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다만 당뇨병이 심각하게 진행된 환자나 췌장 기능이 거의 사라진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의 변화가 매우 자주, 크게 발생하므로 자가혈당측정법으로 부족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개발된 혈당 측정법이 연속혈당측정(CGM)이다. 환자의 복부 등에 전극(센서)을 6일 정도 부착하면 5분 단위로 혈당 변화 패턴을 읽어 들여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도록 돕는다. 피부를 여러 번 찌를 필요가 없고 정보의 질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혈당 조절 키워드는 인슐린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장기 및 근육에서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당을 잘 관리하려면 인슐린이 잘 나오게 하거나 체내에서 인슐린이 잘 작용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먹는 약도 이러한 작용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경증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주입은 권장되지 않는다. 인슐린이 불필요하게 체내에 많으면 체중 증가와 부종 등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약제로 치료되지 않는 중증 당뇨병의 경우 외부로부터의 인슐린 주입이 필요하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거의 없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주입이 필수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도 심하게 악화돼 인슐린 의존성이 큰 경우 약제 복용과 인슐린 투여를 함께 고려할 수 있다. 인슐린은 경구형으로 개발된 것이 없어 환자는 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중증도가 높을수록 인슐린 주입 횟수가 늘어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주삿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스트레스가 만만하지 않다. 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펜(pen)형 주입기다. 주사기를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의 바늘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준다. 인슐린 주입용 포트(port)를 환자의 피부에 부착해 주사기나 펜형 주입기로 인슐린이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한다. 3일에 한 번 교체하므로 하루 네 번 주사기를 쓰는 환자의 경우 살갗을 찌르는 횟수가 12분의 1로 줄어드는 셈이다. 최대 75회까지 포트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인슐린 펌프도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요즘 사용되는 대부분의 인슐린 펌프는 사전에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정한 기초대사를 위한 적정량의 인슐린(기저 인슐린)을 자동 주입해 준다. 식사 등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상황이 오면 환자가 일정량의 인슐린(식사 인슐린)을 스스로 추가 주입한다. 인슐린 주입도 정확한 혈당 측정이 전제돼야 한다. 가령 혈당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적, 주기적으로 주입되는 인슐린은 오히려 저혈당을 일으킨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인슐린 펌프(SAP)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돼 5분 단위로 제공되는 혈당 정보를 기반으로 인슐린 주입 여부를 결정한다.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로 저혈당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면 인슐린 주입을 자동 중지하고 환자의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 주입을 재개하는 식이다. 이른바 췌장의 역할을 모방해 ‘인공 췌장’을 추구하는 혈당관리법이다. 미국의 경우 당 수치에 따라 인슐린 주입 중단-재개(on-off)를 넘어 주입량까지 자동 조절하는 SAP가 허가돼 있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식이요법과 운동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리 조사에 따르면 철저히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환자는 10% 미만이며 간소하게라도 식이요법을 하는 환자도 30%가 채 되지 않았다.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고 한다. 우선 영양소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식품교환단위표’라는 것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익힌다 하더라도 매 식재료마다 영양소와 교환단위를 검색해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방송을 찾아보지만 잘못된 정보가 많고 특정 한 두개의 식재료나 레시피를 소개하는 데에 그친다. 맛도 문제다. 설탕도 쓰지 못하고 소금도 쓰지 못한다. 맛있지만 기름진 고기 부위도 사용할 수 없다. 즐겨먹던 디저트는 딴 세상 음식이 돼버린다. 환자들은 1∼2주는 이를 악물고 버텨보지만 충족되지 않는 혀의 감각에 몇 번의 일탈을 하고 결국 식이요법 포기를 선언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맞춤화된 식사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당뇨병 맞춤식단의 가장 큰 특징은 식단 임상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효과 검증이 이뤄진 식단이라는 점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진행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당뇨병 맞춤식을 먹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높은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당화혈색소와 혈당이 3개월 만에 대폭 개선된 것은 물론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됐다. 과거 단순한 저염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던 것과는 다르게 대학병원 교수진 및 영양사, 헬스케어 전문업체들과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했다. 당뇨병 맞춤식은 맛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맛있는 당뇨식’이란 테마 아래 그동안 빼앗겼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당뇨병 환자에게도 구현하려 노력했다. 일반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찾아오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도 주된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당뇨병과 유관된 질병인 비만(다이어트),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들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 당뇨병 맞춤식을 활용하기도 한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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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마음을 치유해주는 음악의 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생 그 자체는 지옥과 같은 고통인데 이런 고통을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예술은 음악의 형태를 동경한다고 하면서 음악이야말로 예술의 꽃이며 일상의 고통과 권태로움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철학은 지나치게 염세주의적이지만 예술이, 그중에서도 음악이 인간을 치유한다는 통찰은 맞는 말이며 이는 뇌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인간은 파충류 같은 하등동물에서 출발해 포유류, 그중에서도 가장 지능이 높은 영장류로 진화해왔다.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감정, 기억과 관련 있는 변연계(limbic system)의 발달이다. 포유류에서 영장류로의 진화에서 중요한 것은 이성적 사고를 하는 전두엽의 발달이다. 이 중 변연계는 마음속 깊은 과거의 기억, 상처와 관련이 있으며 변연계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변연계는 측두엽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같은 측두엽에 있는 청각과도 관련이 높다. 즉 소리와 감정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좋은 소리와 좋은 음악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음악은 청각신경을 거쳐 바로 변연계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이성의 뇌인 전두엽을 거치지 않고도 감정 형성에 도움이 된다. 태생학적으로도 음악은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엄마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청각이 발달한다. 아이가 듣는 첫 번째 소리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다. 아이는 엄마의 심박동 변화를 함께 느끼며 엄마와 감정을 공유한다. 이는 음악 듣기에도 영향을 미쳐 아다지오처럼 느린 곡은 이완을 시켜주고 프레스토처럼 빠른 곡은 흥분하게 만든다. 음악은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음악이 특히 스트레스를 잘 견디게 도와준다는 뜻이다. 음악은 감정을 순화시켜주고 그 결과 충동조절능력을 증가시켜 행복감을 준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듣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클래식 음악을 추천하고 싶다. 클래식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배열과 심박수와 가까운 템포를 만들어낸다. 클래식이 우리에게 치유를 주는 이유다.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담긴 오페라도 주인공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며 치유받을 수 있는 장르다. 감정을 위로받고 치유받기 원할 때는 내 마음과 일치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우울한 사람이 신나는 음악을 듣는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슬픈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나면 위로받은 느낌이 생긴다. 실연을 당했을 때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가요를 듣는 것이 좋다. 음악의 악(樂)과 치료약의 약(藥)은 그 뿌리가 같다고 한다. 몸이 아플 때 약을 먹듯이 마음이 아플 때 음악을 들어보길 권한다.※Tip 신동근마마라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학과 겸임교수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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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실명 위험 높은 포도막염 새로운 치료 길 열리다

    얼마 전 엠넷의 ‘쇼미더머니6’에 출현한 래퍼 행주가 포도막염으로 인해 왼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라고 공개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포도막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포도막염은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구질환들에 비해 생소하지만 미국은 실명위험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등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포도막염은 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실명 원인 3위 질환이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해져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결막염 증상과 비슷한 포도막염 포도막은 안구 가장 바깥막인 각막, 공막에 위치한 홍채, 수정체를 잡아주는 모양체, 눈 바깥 관성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이 포도막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포도막염이다. 염증이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에 따라 크게 앞 포도막염, 중간 포도막염, 뒤 포도막염, 전체 포도막염으로 구분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급성 앞 포도막염에서는 충혈, 시력저하, 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중간 포도막염의 경우에는 시력저하, 날파리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뒤 포도막염의 경우에는 시력저하 외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특히 결막염과 포도막염의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려움과 눈곱 등의 이물감이 나타나는 유행성 결막염과 달리 포도막염은 가려움과 이물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충혈도 흰자위 전반보다는 검은 동자(각막) 주변에 더욱 심하게 발생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포도막염 자체로 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우 심한 경우에는 결국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실명 환자의 약 10∼15%가 포도막염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 성별 관계없이 발생 포도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특히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세균이나 진균으로 인한 감염 없이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20%가 베체트병을 앓고 있으며 베체트병 외에도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척추염, 염증성 장질환 등의 질환을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포도막염 중에서도 비감염성 포도막염을 앓고 있다면 다른 자가면역질환 검사를 함께 받아야 한다. 포도막염은 10만 명당 28∼115명 정도 발생해 유병률이 높은 질환은 아니지만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백내장, 녹내장과 달리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질병 발현 연령이 평균 35세로 한창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포도막염의 증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진단과 치료를 해야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안전한 생물학적제제 치료제 출시 포도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어떤 원인에 의해 질환이 발생했는지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찾아내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비감염성의 경우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억제제를 통해 치료해왔지만 스테로이드의 경우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면역억제제는 효과가 낮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도 있다. 다행히 포도막염 치료제가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종양괴사인자α(TNF-α)를 억제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생물학적제제의 치료제는 국내에서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박영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포도막염은 단기간에 완치되는 질환이 아닌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치료제 선택에 있어 부작용이나 내성 등에 대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비감염성 후부 포도막염은 환자들의 질환 양상이 복잡해 기존의 치료제는 부작용이나 내약성 등의 한계가 존재했다”며 “30년 만에 처음으로 생물학적제제가 전신성 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급여가 돼 실명의 위협을 받는 비감염성 후부포도막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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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정경 “관객들을 일류로 만드는 삼류 광대가 꿈이에요”

    헬스동아의 건강 인터뷰. 평소 궁금했던 유명인의 건강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재미있는 주변 이야기와 건강을 지키는 그들만의 방법을 들어 보고 전문의의 진단과 조언을 함께 싣습니다.이번 건강 스토리의 주인공은 성악가 정경입니다. 정경은 오페라와 드라마를 접목시킨 오페라마(OPERAMA)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에게 ‘정경’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다. 정경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서 독창회를 가진 실력파 바리톤 성악가다. 연 100회 공연을 하며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알리고 있다. 앨범은 정규, 비정규 15집을 냈다. 저서도 두 권 있다. 정경은 국민대에서 학생들에게 성악을 가르친다. 이름은 낯설어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굵직한 국가 행사에서 관중을 압도하는 에너지와 성량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그를 봤을 수 있다. “예술학자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건 나의 사명” 그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에서는 예술경영학을 공부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로, 성악가로 무엇을 해야 의미 있을까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다. 정통을 고수하라는 선배들의 반대도 많았다. ‘예술가는 예술만, 그것도 정통 클래식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그는 전에도 지금도 ‘우리끼리만 하는 예술’은 재미없다.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 “아프리카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오페라 극장을 만들 거예요.” 순수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지 않을 길을 그는 매번 만들어서 가려고 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를 클래식계의 이단아라고 부른다. 정경 본인은 예술을 공부하는 ‘예술학자’로 불리고 싶다.“나는 사람을 위로하는 광대” 정경은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아티스트다. 작년 1월,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초청으로 ‘Shadows of Don Giovanni’를 성공적으로 공연한 뒤 같은 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제26회 독창회를 전석 매진으로 흥행시켰다. 화려한 이력에도 그가 자신을 칭할 때는 ‘광대’라고 한다. “예술가는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사람이에요. 광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무대에 서요. 힘든 사람을 위로해야하는 예술가는 힘들다는 말을 하면 안 돼요.” 꽃길만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교수님이 이단아 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려고 하는 일에 왜 어려움이 없을까. 그래도 그는 예술가의 본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오페라마를 만들었어요.” 대학로가 가장 조용한 월요일 저녁. 한 소극장 1층 카페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든다. 정경의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4월부터 격주로 월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그의 공연은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소문난 공연이다. 장르도 오페라와 드라마를 접목시킨 ‘오페라마’로 독특하다. “클래식을 재미있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는 오페라 속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그의 오페라 열창도 들을 수 있다. 에피소드를 알고 들으니 몰입도 쉽다. 그의 대학로 공연은 입소문을 타 20∼60대까지 관객층도 폭넓어졌다. “오페라마가 클래식으로 가는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면 좋겠어요.” 그가 성악가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노래하기까지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선배들이 말하는 정통 클래식 장르를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과 고민의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다. “관객의 외면을 받은 예술은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그런 예술이 존재할 이유도 없죠.” 그가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대학로 소극장에 서는 이유다.“목 관리는 레드와인으로” 성악은 몸 안의 빈 공간(공명)을 이용해 소리를 울려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몸 안의 빈 공간을 늘려야 한다. 잦은 공연과 강연에도 정경이 목 관리를 위해 매일 하는 것이 있다. 레드와인을 한 잔씩 약처럼 마시는 것. 레드와인은 알칼리성으로 자기 전에 마시면 목의 염증을 완화시킨다. 온천수를 마시고 잘 때 항상 가습기를 튼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목에 가장 좋은 습관은 따로 있다. 좋은 생각하기. “새벽 2, 3시쯤 자고 아침 7, 8시에 일어나요. 항상 잠이 부족하죠. 성악가들은 8시간 이상 자야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해요. 잠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이 있죠. 저는 잠을 몇 시간 잤다는 것보다 기분 좋게 노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해요.” 넥스트의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콜라보, 춤은 언제나 콜라보. 정경은 2014년 김세황과 ‘그녀에게’ 창작곡을 콜라보해서 앨범을 냈다. 그 후로도 대중음악과 끊임없이 콜라보하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고 있다. “클래식의 대중화는 틀린 말이에요. 클래식은 배운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장르에요. 저는 정통 클래식으로 가는 중간에 ‘이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가 오페라마를 만들고 관객과 소통을 시도하는 이유다. 오페라마를 통해서 사람들이 베토벤,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스스로 삼류가 돼도 좋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을 일류로 만드는 삼류 광대가 저의 꿈이에요.” 정경은 이 시대를 사는 예술가로서 이것이 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치유해주는 음악의 힘▼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생 그 자체는 지옥과 같은 고통인데 이런 고통을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예술은 음악의 형태를 동경한다고 하면서 음악이야말로 예술의 꽃이며 일상의 고통과 권태로움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철학은 지나치게 염세주의적이지만 예술이, 그중에서도 음악이 인간을 치유한다는 통찰은 맞는 말이며 이는 뇌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인간은 파충류 같은 하등동물에서 출발해 포유류, 그중에서도 가장 지능이 높은 영장류로 진화해왔다.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감정, 기억과 관련 있는 변연계(limbic system)의 발달이다. 포유류에서 영장류로의 진화에서 중요한 것은 이성적 사고를 하는 전두엽의 발달이다. 이 중 변연계는 마음속 깊은 과거의 기억, 상처와 관련이 있으며 변연계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변연계는 측두엽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같은 측두엽에 있는 청각과도 관련이 높다. 즉 소리와 감정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좋은 소리와 좋은 음악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음악은 청각신경을 거쳐 바로 변연계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이성의 뇌인 전두엽을 거치지 않고도 감정 형성에 도움이 된다. 태생학적으로도 음악은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엄마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청각이 발달한다. 아이가 듣는 첫 번째 소리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다. 아이는 엄마의 심박동 변화를 함께 느끼며 엄마와 감정을 공유한다. 이는 음악 듣기에도 영향을 미쳐 아다지오처럼 느린 곡은 이완을 시켜주고 프레스토처럼 빠른 곡은 흥분하게 만든다. 음악은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음악이 특히 스트레스를 잘 견디게 도와준다는 뜻이다. 음악은 감정을 순화시켜주고 그 결과 충동조절능력을 증가시켜 행복감을 준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듣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클래식 음악을 추천하고 싶다. 클래식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배열과 심박수와 가까운 템포를 만들어낸다. 클래식이 우리에게 치유를 주는 이유다.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담긴 오페라도 주인공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며 치유받을 수 있는 장르다. 감정을 위로받고 치유받기 원할 때는 내 마음과 일치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우울한 사람이 신나는 음악을 듣는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슬픈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나면 위로받은 느낌이 생긴다. 실연을 당했을 때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가요를 듣는 것이 좋다. 음악의 악(樂)과 치료약의 약(藥)은 그 뿌리가 같다고 한다. 몸이 아플 때 약을 먹듯이 마음이 아플 때 음악을 들어보길 권한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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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의사 경험과 인공관절 재질 중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이 흔히 앓는 만성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퇴행성관절염으로 내원한 환자는 350만 명으로 2010년 290만 명보다 약 60만 명이 증가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뼈와 인대 등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오래 사용한 기계가 녹슬고 기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퇴행성관절염 역시 사용 빈도가 높은 관절에 나타난다. 주된 원인은 노화이며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등 다양하다. 주로 중·장년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어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 반복적으로 쪼그려 앉는 동작과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관절에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것도 원인이다. 초기에는 무릎 관절 부위에 부분적인 통증이 있고 움직일 때만 통증이 생기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한다. 활동 후 관절 주변이 붓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하다. 장시간 서있기가 힘들다. 한번 손상된 무릎의 연골이나 인대는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이상 통증을 느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간혹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사고 등으로 무릎 연골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무릎 연골 주사나 물리치료 같은 비수술 방법으로는 증상이 잘 개선되지 않아 인공관절치환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인공관절치환수술은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일 만큼 안정적이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수술이다. 심하게 손상된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이때 교체되는 인공관절은 인체에 무해한 특수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된다. 사람마다 무릎 관절의 모양과 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관절에 가장 적합하게 디자인된 인공관절을 사용해야 한다. 김태원 천안의료원 진료부장은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초기 실패 원인은 감염, 불안정성, 이완, 부정 정렬 등 의사의 경험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경우에는 무릎 인공관절 재질인 폴리에틸렌 마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스미스앤드네퓨가 출시한 ‘베리라스트(VERILAST)’는 마모율은 낮고 압력에는 강한 인공관절 제품이다. 미국 FDA에서 유일하게 인증받은 30년 정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4500만 회에 걸쳐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 체외 마모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했다. 베리라스트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특허 받은 옥시늄 금속 합금과 고도 교차 결합된 폴리에틸렌을 조합한 독보적인 베어링(bearing) 결합물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웠던 노인들이 행동 범위가 증가하면서 자칫 낙상으로 인한 2차 골절이 유발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쪼그려 앉는 좌식 생활보다는 침대와 양변기, 식탁 생활이 바람직하다. 김 진료부장은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전문의의 숙련도, 수술 기법, 장비도 중요하지만 사후 재활관리와 환자의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무릎 관절에 강직 현상이 나타나고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인공관절 수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습관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리는 자세는 피하고 계단으로 걷기, 등산 등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사진 길을 걷는 것도 무릎에 좋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거나 장시간 걷거나 서 있는 자세는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도 무릎에 무리를 준다. 바닥이 딱딱한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무릎 주변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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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급성 심장마비 환자 생과 사를 가르는 4분

    “이봐요! 정신 차리세요!” 버스 안에서 갑자기 한 여자가 쓰러졌다. 동공이 풀려가고 있는 여자를 손으로 흔들었지만 여자의 반응은 점점 느려지고 거칠게 헐떡이던 호흡도 서서히 멎어갔다. “아저씨, 빨리 119에 전화해 주세요!” 앞에서 걱정스러운 듯 보고 있는 남자에게 휴대전화를 맡기고 그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여자를 바닥에 눕힌다. 고개를 뒤로 젖힌 뒤 입을 열어 입안을 살펴봤다. 원활한 인공호흡을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히고 턱은 앞으로 잡아 뺀다. 막힌 기도에 산소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정확히 두 번 호흡을 불어넣고 명치에서 3cm 위 지점에 두 손을 겹쳐 올려 체중을 싣는다.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정도 심장압박을 실시했다. 심장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자 겨우 여자의 정신이 서서히 돌아왔다. 여자가 쓰러지고 불과 3분 남짓한 시간 안에 모두 이뤄진 일이다. 얼마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알려졌던 버스 안 응급상황이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사람은 간호사였다. 다행히 빠른 응급처치로 여자는 무사했다. 응급환자의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심장과 폐는 멎은 후라도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생명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 심장마비가 온 뒤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은 4분이다. 우리 몸 속의 폐와 혈관 내에는 여분의 산소가 있어서 몇 분 정도까지는 새로운 산소의 유입이 없어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숨을 쉬지 않아도 얼마 동안은 심장이 뛸 수 있어 폐 속의 산소를 이용한다. 하지만 4분이 지나고 심장이 멈추면 폐와 혈관 속 여분의 산소는 더 이상 순환을 할 수가 없다. 이때부터 4분 이내에 심장의 기능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결국 뇌 손상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고 만다. 국내 심장마비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중년 이후에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젊은층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급성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2만98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을 회복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회생 비율은 7∼11%다.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도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는 4년 새 10만 명이나 늘어나 2015년 85만9909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10만5000명, 약 14%가 증가한 규모다. 119에 전화만 하면 될까 10일 한국 축구에 비보가 전해졌다.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던 조진호 감독이 별세했다는 소식이었다. 조 감독은 출근길에 지인과 통화하던 도중 쓰러졌다. 원인은 급성 심장 마비. 2010년 2월 7일 생을 달리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임수혁 선수의 죽음도 사고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이 문제였다. 심장과 호흡은 살려냈으나 뇌에 산소 공급이 끊겨 뇌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10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심장정지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얼마나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갈린다. 촌각을 다투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119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을 수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심장정지생존율이 각각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10년 3.3%, 2012년 6.5%, 2013년 8.7%, 2014년 12.1%로 매 2년간 약 2배씩 향상됐지만 여전히 스웨덴(55%), 미국(30.8%), 일본(27%)에 비해 크게 낮았다. 심장정지 생존율에서도 미국 시애틀(11.7%), 스웨덴(7.8%), 일본(6.2%)에 비해 크게 낮은 4.8%를 기록했다. ‘씨유 홈 AED 시스템’으로 실시간 관리 심장정지 환자의 발생비율을 살펴보면 가정 내 발생이 57% 정도다. 일단 가정에서 발생한 심장정지는 배우자 등 가족에 의해 초기 응급처치가 시행되는데 대부분 환자가 고령이고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자인 경우가 많아 심폐소생술 등 정확한 초기 대응이 시행되기 어렵다. 나학록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는 심장마비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유엔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2026년에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1인 가구 증가도 가파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530만 명을 넘어섰다. 1인 가구의 구성비는 27.8%에 달하며 2010년보다 약 100만 가구가 늘었다. 최근 15년 사이 1인 가구는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나 대표가 개발한 ‘씨유 홈 AED 시스템’은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개발됐다. 심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심박측정 기기와 AED(자동심장충격기) 시스템을 연계해 사전 징후를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이 씨유 홈 AED 시스템의 심박측정 기기를 가슴에 부착하고 있으면 잠잘 때나 가정 내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심장박동 수를 본인이나 가족이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심장박동이 설정해둔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홈 AED 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알람 시스템이 작동한다. 앱에 연락처가 등록돼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는 문자메시지와 긴급전화가 간다. 골든타임 4분 내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나 대표는 “심장마비 응급처치는 혼자서 할 수 없는데 가족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려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는 것이 씨유 홈 AED 시스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씨유 홈 AED 시스템 케어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지인들뿐만 아니라 119구급센터 등에 직접 신고전화를 하는 모니터링 역할을 해준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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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동아]면역력 저하되는 환절기, 홍삼으로 활력 찾자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몸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면역기능도 저하되기 쉬워 환절기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가을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수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간편하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홍삼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는 물론이고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 성분과 효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홍삼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물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피로 해소와 혈액 흐름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사포닌은 인삼 뿌리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지금까지는 주로 뿌리만을 섭취했다. 하지만 인삼 잎과 줄기 역시 사포닌이 풍부하며 특히 인삼열매인 ‘진생베리’는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진생베리는 인삼의 영양이 가장 풍부한 4년생일 때 7월 하순경 단 일주일간만 수확할 수 있는 희귀한 열매다. 사포닌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지만 수확량이 많지 않고 재배 후 빨리 시들어 버리는 특성과 특유의 쓴맛으로 생과로 먹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기술로 제품화하기 어려웠다. 최근 진생베리의 유효 성분을 일정하게 추출해 과학적으로 표준화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VITALBEAUTIE) 명작수는 홍삼의 유효 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을 사용했다. 홍삼과 국내 최초로 진생베리를 부원료로 함유한 홍삼 앰풀이다. 수년의 더위와 추위를 이겨낸 강한 생명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천삼화 홍삼과 땅 위에서 자란 붉은 인삼열매로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홍삼을 선택하려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이탈뷰티의 천삼화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이 50여 년간 진행한 인삼 연구의 결과물이다.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천연 유효 성분을 최대한 추출해낸다. 이렇게 가공된 천삼화 홍삼은 기존 홍삼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 명작수 속 홍삼은 사포닌, 다당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홍삼의 다양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여기에 오랜 연구 끝에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인삼열매인 진생베리의 성분 표준화 기술을 개발해 홍삼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명작수 속 진생베리는 뿌리보다 2∼3배 이상 많은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사포닌(진세노사이드 Re)의 경우 최대 30배 이상 함유했다. 인삼 뿌리와 열매를 조화시켜 풍부하고 깊은 맛과 향을 담은 명작수는 앰풀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에 1앰풀(20g)씩 1일 1회 섭취한다. 기호에 따라 냉·온수에 타서 차로 즐겨도 좋다.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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