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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명 감독 영화에 잇따라 캐스팅 되면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배두나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특별한 드레스로 자태를 뽐냈다.배두나는 유명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re)가 특별하게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도희야'로 칸 영화제를 세 번째 방문한 배우 배두나는 검정 레이스로 장식한 옅은 블루 컬러의 브이넥 새틴 드레스를 입었다. 이와 더불어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루이 비통 뉴 덴텔 드 모노그램 컬렉션(New Dentelle de Monogram Collection)의 하이 쥬얼리를 착용했다. 배두나만을 위해 디자인된 드레스는 루이 비통 전통에 따라 모든 제작 공정의 매 단계마다 파리 아뜰리에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이로써 배두나는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와 미아 바시코브스카(Mia Wasikowska), 지난해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Ad¤le Exarchopoulos), 영화 '노아'의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 등 세계 유명 배우들과 함께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커스텀 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최초의 한국 배우로 기록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의 인기 경찰 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총으로 아내를 사살한 뒤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마이클 제이스는 '실드' 시리즈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APD는 이날 오전 2시경 LA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이 부부의 집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은 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사건은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당시 10세 미만의 자녀 2명이 집에 함께 있었다.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에 총을 아내에게 쐈다고 자백하고 저항없이 경찰의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부부 싸움 후 감정이 격해져 아내를 사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와 친구라 한 건 내가 아니고…”‘배두나 열애 인정’최근 외국 감독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영국출신 배운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배두나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국내언론과 가진 영화 '도희야' 관련 기자회견에서 "짐 스터게스는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그동안 짐 스터게스와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와의 관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배두나는 "전에 기사로 짐 스터게스와 나의 관계가 '친구일 뿐'이라고 보도됐는데 그건 전 매니저의 말이고, 연인사이가 맞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열애를 인정하며 "짐 스터게스가 '도희야'를 선택하고 촬영하는 순간까지, 그리고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항상 내 옆에서 함께했다. 본인도 칸에 초청된 것에 감동하더라.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2012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짐 스터게스 공식 팬사이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해외 직구 열풍…전년 동기 대비 56%↑, 의류·신발 1위‘해외 직구 열풍’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관세청은 "올해 1~4월 동안 특송·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터넷 직접구매, 구매대행 등 전자상거래 수입액이 4억 7877만 달러(약 4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늘었고, 수입 건수도 496만 건으로 5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해외직구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비싼 수입 소비재 가격을 낮추는 차원에서 해외직구 활성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해외직구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14%) 화장품(8%) 가방(8%) 완구(3%)가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이 74%로 압독적인 1위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를 성별로 보면 남성(38%)보다 여성 이용자(62%)가 많았다.해외직구는 배송비·수수료를 물어도 정식 수입품보다 가격이 싸 인기를 끌고 있다.해외 직구 열풍. 사진=동아일보 그래픽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대학교수들의 정부비판 시국선언이 확산하고 있다. 교수들은 대통령 사과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사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대학교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은 20일 시국선언을 했다. 서울대 민교협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잘못된 시스템과 책임 소재를 밝히고 그에 맞는 개혁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민교협은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근본적인 쇄신 없는 안전 대책만으로 수습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두고 대통령이 뒤늦게 책임을 인정한 것은 다행이지만 해경 해체만으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사과에서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최영찬 서울대 민교협 의장(농생대 교수)은 "늦게나마 반성을 하고 본인 책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 책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정말 책임이 있다고 여기는 건지 국민들 앞에서 책임이 있다고 말을 해야해서 그렇게 말한건지, 보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교수들도 이날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가톨릭대 교수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명을 내고 "책임을 면하기 위한 졸속대책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원인 규명과 대책에 있어 근본적인 성찰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가톨릭대 교수들은 "이번 참사는 한국사회의 감추어진 모든 치부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으로 첩첩이 누적된 탐욕과 부패의 구도를 직시하고자 한다"며 "적자생존의 원리만 내세우는 작금의 교육과 오염된 정보를 양산하는 언론, 국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이념적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국가의 권력기관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경희사이버대 교수들도 성명을 통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들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해경이라는 한 조직의 실패로 인한 결과가 아니다"며 "몇몇 정부 조직 개편에 지나지 않는 국가개조론적 주장이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정부 관료의 안이함과 무책임, 무능한 사유 능력과 빈곤한 상상력의 결과"라며 "지식인으로서 여러 구조적 모순을 묵인하고 심지어 이에 일조하여 왔다"고 반성하며 "이제 더 이상의 방관도 침묵도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지방에선 전북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한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중단하라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주교대 소속 교수 17명은 이날 전주교대 캠퍼스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했다.이들은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해 비판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오늘 소만 21일은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小滿)'. 소만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자리한다.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를 갖고 있다.여름의 문턱으로 모내기로 바빠지는 계절이 됐음을 뜻한다. 농경사회에 살았던 조상들은 소만을 모내기 시작의 기준으로 삼았다. 입하와 소만 무렵에 행했던 풍속으로는 봉선화 물들이기가 있다. 봉선화꽃을 따서 찧은 물로 손톱에 발랐는데 이때 바른 봉선선물이 첫눈 내릴 때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과연 첫사랑 만나는 일은 어려운 것이었던 모양이다.한편 소만인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다만, 강원 영서는 오전 한때 구름 많고 강원 동해안은 구름 많고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진도 인근 해역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 풍속 5~8m/s, 파고 0.5~1.0m, 오후에는 풍속 4~7m/s, 파고 0.5m 안팎으로 예상된다. 조류가 가장 약한 시간은 오전 7시40분, 오후 1시41분, 오후 7시12분 등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에서 1시간 전후로 유속이 가장 느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전 10시35분, 오후 4시13분, 오후 10시34분께는 조류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오전 6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6도, 인천 15.4도, 수원 15.7도, 춘천 14.5도, 강릉 15.2도, 청주 15.0도, 대전 14.0도, 전주 12.1도, 광주 13.7도, 대구 14.9도, 부산 16.1도, 제주 15.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8도, 강릉 21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도 특히 신경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 내용을 비판하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해양경찰청 해체', '해양수산부 축소' 등에 대해 "포퓰리즘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바뀌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국정운영 시스템과 기조뿐만 아니라 국정철학과 리더십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란 제목의 특별성명에서 "대통령의 담화가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실망만을 안겨줬다. 표피적인 대책뿐이었다"며 "앞뒤가 바뀌었다. 지금 바뀌어야 할 것은 바로 대통령의 국정철학, 국정운영 기조, 국가의 재원배분 기조"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과 부처의 문패를 바꾸는 것은 일시적 미봉일 뿐"이라며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조로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해양경찰청 해체와 관련, "특히 해경 해체, 해수부 축소는 포퓰리즘 처방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며 "해경과 해수부에 필요한 것은 사안에 따른 엄중문책 이후 전문역량 강화와 조직혁신이지 해체와 권한 약화가 아니다. 해경 해체와 해수부 권한 약화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해양강국의 비전과도 배치된다"고 반대의견을 내놨다. 그는 세월호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수사에 관해선 "박 대통령은 불통과 독주를 멈춰야 한다. 무너진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일에 여야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야당과 시민사회의 협력을 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수용을 해야 한다. 국가위기관리 및 재난대응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작업에는 여야는 물론 시민사회까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출국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회로 가겠다는 의지가 진정으로 있는 것인지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된다"며 "대통령이 진심으로 안전을 이야기하려면 세월호 이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노후 원전 가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불통과 독선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호는 기울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은 더 이상 거기에 머물지 않고 참여와 심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의원 특별성명 전문▼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 국가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거듭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습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무엇입니까?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비극입니다. 이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이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돈이 먼저인 나라에서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효율과 속도가 먼저인 나라에서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이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유일한 길입니다.대통령 스스로가 바뀌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담화가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실망만을 안겨주었습니다. 표피적인 대책뿐이었습니다. 희생양으로 삼은 표적에 대한 호통과 징벌만 있었습니다. 비극적 참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앞뒤가 바뀌었습니다. 지금 바뀌어야 할 것은 바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입니다. 국정운영 기조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재원배분 기조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의 비전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에 비친 대한민국의 모습은 그 비전과 정반대였습니다.지난 대선에서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던 경제민주화 공약은 이미 후퇴했습니다. 그 대신 정부는 규제완화라는 명분으로 기업주의 돈벌이와 자본의 이윤추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규제완화 정책 하에서는 철도와 항공도 위험하다는 우려가 높습니다.모든 규제완화가 선은 아닙니다. 인권 관련 규제,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규제, 공정한 시장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오히려 악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진 국정기조는 생명·안전·공존 등 사람의 가치를 극단적으로 무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인권이 위협받고 인명이 경시되는 위험한 지경에 처했습니다. '우현'으로만 기울어온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의 '평형'도 상실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는 데 명운을 건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입니까? 정상과 비정상은 가치와 철학에 따라 달리 평가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대한민국의 '정상성'을 찾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국정철학과 국정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시급한 대한민국의 과제입니다. 시스템과 부처의 문패를 바꾸는 것은 일시적 미봉일 뿐입니다.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조로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대통령 사과, 정부조직 개편, '관피아 척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해경 해체, 해수부 축소는 포퓰리즘 처방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정부의 작동 시스템에서 드러난 총체적 부실은 외면하면서 하부기관에게 극단적 처방으로 책임을 묻는 건 옳지 못한 일입니다. 해경과 해수부의 권한과 전문성을 위축시킨 장본인은 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새누리당 정권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부실의 책임을 물어 징벌적 해체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해경과 해수부에 필요한 것은 사안에 따른 엄중문책 이후 전문역량 강화와 조직혁신이지, 해체와 권한 약화가 아닙니다. 해경 해체와 해수부 권한 약화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해양강국의 비전과도 배치됩니다. "오래된 적폐"와 "관피아 부패"도 그 시작은 군사정권입니다. 관피아들의 부패구조와 결탁해 이권을 나누면서 장기집권해온 장본인이 새누리당 정권입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아프게 돌아봐야 합니다. 이 정부는 "기업의 탐욕"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규제는 악"이라면서 기업주의 돈벌이와 자본의 이윤추구에 앞장섰던 지난 1년 반 동안의 경제정책 기조를 먼저 반성해야 합니다.가장 안전한 사회는 '민주주의'입니다. "가장 안전한 사회는 가장 민주적인 사회"라는 어느 학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민주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의 안전이 소홀해진다는 것입니다.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지적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래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사과를 하는 이면에서 심각한 불통과 억압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분노하는 시민의 여론을 겸허히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가 갖춰야 할 기본적 예의입니다.그럼에도 정부는 비판적 여론에 담긴 세부적 표현까지 꼬투리를 잡아 시민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몰염치한 일입니다. 분노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공영방송을 상대로 한 언론탄압과 공작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 틈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후안무치한 인사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출범한 이래 민주주의와 나라의 기틀을 흔드는 범죄들이 거듭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상이 규명된 일도 없었고 최고책임자가 책임을 진 일도 없었습니다. 책임은 희생양이 된 실무자들의 몫일 뿐이었습니다. 모든 권한을 가진 대통령과 청와대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책임과 권한의 극심한 불일치입니다. 비겁과 무책임에 다름 아닙니다. 법치와 민주주의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책임의식'이 사라지고 '나만 살고 보자'는 나쁜 풍토가 사회 전반에 만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불통과 독주를 멈추어야 합니다. 무너진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일에 여야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야당과 시민사회의 협력을 구해야 합니다.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수용을 해야 합니다.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고의 근본원인을 규명하면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가위기관리 및 재난대응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작업에는, 여야는 물론 시민사회까지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안전사회' 가시적 실천이 필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을 발표하자마자 UAE에 수출한 원자로 설치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회'로 가겠다는 의지가 진정으로 있는 것인지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 안전 전문가들은 세월호 이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재난으로 원전 사고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진심으로 '안전'을 이야기하려면 세월호 이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노후 원전 가동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원전 선진국인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안전 신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과 2012년에 이미 설계수명을 다한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고리원전 1호기는 잦은 고장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연장 가동 중입니다. 월성원전 1호기는 연장가동을 위한 평가 중에 있습니다. 이 원전들의 위험 반경 안에 수백만 국민이 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설계수명을 넘어 가동한 노후 원전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도박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에 하나 재난이 발생한다면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될 것입니다. 원전 수출이 중요한 때가 아닙니다.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의 가동중단이 우선입니다.지도자의 선택이 명운을 가릅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바뀌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국정운영 시스템과 기조뿐만 아니라 국정철학과 리더십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어린 학생들과 무고한 희생자들의 비극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세월호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지도자 한 사람의 선택이 국가 전체의 명운을 가릅니다. 불통과 독선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호'는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은 더 이상 거기에 머물지 않고 참여와 심판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2014. 5. 20. 문 재 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인적청산 5적'으로 정홍원 국무총리,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김장수 안보실장, 길환영 KBS 사장을 지목했다. 박 의원은 19일과 20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이 5명을 사퇴시켜야 국민이 담화내용을 믿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침몰 사고와 특별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국정원장을 꼽은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정부에서 맨 처음 가져온 보고서에 의하면 국정원도 개입돼 있다"며 "(이번 사고를 처음 파악해서 각 부처에) 맨 먼저 전파를 한 것은 국정원"이라고 밝혔다.그는 "맨 먼저 국정원이 파악해서 전파를 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 정부에서 부인하고 있지만, (입증할) 서류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며 "국정원에서 그렇게 일찍 파악을(하고), (제때) 전파를 시켰다고 하면(피해 규모를 줄일 수도 있었다). 여기에 대한 국정원도 책임이 있다. 정부 부처에 전부 연락하고 조치를 할 수 있는. 그것은 나중에 (국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해경 해체와 관련해 "개혁은 하되 해체는 반대"라고 밝혔다.그는 "61년 전통의 해경을 해체한다면 중국어선 등 연해안 경비는? 미국의 코스트가드(해안경비대) 역할을 아는가?"라고 반문하며 "잘못했다 해서 없앤다면 정부부처 남을 곳이 있겠는가. 해수부 관할에서 국가재난처로 이관하더라도 해경을 개혁은 하되 해체는 반대"라고 번복을 요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해경 해체'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해양경찰청 2인자인 해경 차장 출신 이상부 해경 성우회장은 20일 "우리의 해양 주권은 누가 지키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이 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경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로부터) 우리 국가 주권을 지키는 것이고 독도와 이어도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해양경찰이 그동안 지켰다. 그 분야는 해양경찰이 도맡아왔다"고 강조했다.그는 해경 해체는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정책 결정 일 텐데 현재 해경이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미래가 약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다.이 회장은 1979년부터 2007년까지 28년간 해경에 몸담았다.이 회장은 "지금까지 해상에서 모든 업무, 소방방재청 업무, 경비, 구조·구난, 해상오염방재, 환경 관련 업무 등을 전부 해경이 해왔다. 군의 국방업무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열거한 후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이런(안전) 부분이 잘못됐으니 경비, 구난, 안전만 따로 떼어서 하겠다는 것"이라며 해경 해체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그는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그는 "세계적인 추세로 보면 미국 코스트가드(Coast Guard)는 모든 업무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부분 한곳에 다 모은다. 일본과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업무를 나눠 경찰청(수사·정보 기능)과 국가안전처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해양환경은 북쪽은 이북과 맞닿아 있고 서쪽은 중국이요, 동쪽은 일본이요, 전부 다 우리의 해상 대항세력들"이라며 "해양에 관한 정보기능 없이 구조·구난·안전만 하라고 했을 경우에 과연 그 기능이 제대로 수행이 될 것인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해경은 참담한, 비통한 심정이고 다들 한숨만 푹푹 쉬고 있다"며 "해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으나, 전문가 집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해양경찰이 (구조를) 한다고 했지만 국민의 기대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해경인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해경을 해체한다는 말을 듣고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초기 구조가 미흡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배는 넘어가는데 '떨어지는 사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을 구조하기 급급했다' '체계적이지 못했다' '조직적이지 못했다' '하나로 지휘통솔이 돼서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관장하는 그런 마스터가 없었다'는 부분이 얘기되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이 '한꺼번에 많은 배가 즉시 몰려가야 하는데'라고 하지만, 해상에서는 그것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선장부터 안정행정부 포함해 정부까지 총체적 문제였는데 해경 하나가 너무 많은 짐을 지고 해체되는 것은 과하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본다"면서 "해경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해경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 눈으로 볼 때, 피해자의 눈으로 볼 때는 아무것도 안 한 꼴이 돼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간호하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의 귀에 자정만 넘으면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이웃 사람들은 10년 전 그 집에서 살인사건이 난 것을 떠올리며 귀신이 출몰하는 것이라고 수군댔다. 밤마다 들려오는 기이한 소리의 정체는 뭘까?폐쇄회로(CC)TV 설치 후 의문이 풀렸다. 할아버지가 누워있는 침대가 들썩이더니 침대 밑에서 70대 할머니가 기어 나온 것. 그런데 할머니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작년 여성의 아버지를 돌봐주던 간병인이었던 것. 당시 할머니는 깔끔하고 예의바른 성품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하지만 1년 뒤 할머니는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한 식당에 무단침입 해 경찰에 체포되는가 하면 아들의 눈을 피해 아들집에 몰래 드나드는 등 마치 세상과 숨바꼭질을 하듯 기이한 행동을 이어갔다. 할머니의 아들은 어머니의 이상행동이 여동생 경숙 씨의 실종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 때문이라고 짐작했다.그러던 중 실종된 경숙 씨와 할머니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 있는 게 포착됐다. 35년 전 잃어버린 어린 딸, 그리고 두 번째 실종! 한 할머니의 애끓는 모정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이 5월 20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모큐 드라마 '싸인'을 통해 공개된다.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싸인'은 실제 있었던 사건 등을 소재로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상황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재연 또는 인터뷰의 형식을 삽입하기도 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는 20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에 조속한 통과를 당부한 이른바 '김영란법'과 관련해 정부에는 수정안 철회를 새누리당에는 원안 제출을 요구했다.노 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사실 어제 대통령이 (김영란법을) 빨리 국회에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지만 국회에 지난해 7월에 넘어왔는데도 지금 통과가 안 돼서 이번 사건에 적용하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김영란법 원안을 대폭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김영란법'은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으로 정확한 명칭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다.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없는 사람에게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영란법의 원안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에게 금품을 주지 않고 부정 청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최고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해당 공직자가 청탁을 들어주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대가성에 관계없이 직무 관련해 금품을 받은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돼 있다.그런데 이런 내용이 크게 변질됐다는 것.노 전 공동대표는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직무와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 전과기록도 남지 않는 과태료 처분으로 벌칙을 굉장히 약화시켰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가 안 돼 국회에 지금 계류 중"이라며 "중요한 핵심부분을 빼놓고 솜방망이로 만들어 놨다. 박근혜정부에서 만든 박영란법"이라고 꼬집었다.실제 작년 7월 국무회의를 거치며 김영란법은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채 국회로 넘어갔다. 초안에선 '직무관련성 여부를 막론하고' 공직자가 금품을 받은 경우엔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최종 정부안에선 '직무관련성'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고 수정됐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는 김영란법이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나는 법안이라며 형사처벌에 반대해 관철시켰다. 노 전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법무부와 검찰의 주장 자체가 과잉방어논리"라며 "사실은 '100만원 정도의 돈은 그냥 인사차 받을 수 있는 걸로 해 달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직사회의 그간의 잘못된 관행을 비호하는 목적으로 김영란법 원안을 훼손했다고 보기 때문에 바로잡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 전 공동대표는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해 "먼저 정부는 김영란법 원안을 훼손한 박영란법을 철회해야 되고 새누리당도 의지가 있다면 김영란법 원안을 새누리당 의원들 명의로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노 전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충격적인 방법으로 민심수습용 대책을 내놓은 것이 아닌가(생각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무허가 건물 하나 철거하는 데도 그렇게 급하게 처리하지는 않는다"며 "진상규명위원회 설치해서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마련해서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불과 3주 만에 청와대 밀실에서 모든 대책을 만들어서 내놓는 것 자체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에게 해줬던 이른바 '애국가 프러포즈' 영상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이선균은 무명시절 '대학로 전진현'으로 불리던 전혜진에 반해 어렵게 구애에 성공, 6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이선균은 1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전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선균은 특별한 프러포즈에 대해 "전혜진 오빠의 카페를 빌리고 사촌동생이 있는 브라스 밴드에 연주를 부탁한 뒤 아내를 초대했다"면서 "나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태극기를 든 채 전혜진에 다가가 '국기에 대한 맹세'로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당시 애국가 프러포즈는 이날 방송에서 방영됐다. 이선균의 설명대로 헬멧과 사이클복을 챙겨 입은 이선균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선균은 이어 '국기에 대한 맹세'에 맞춰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전혜진 양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외쳤다. 이선균의 프러포즈에 전혜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이선균은 속도위반을 했다고 인정했다.그는 "전혜진과 한 번 크게 싸웠다 화해를 한 이후로 관계가 돈독해진 상태였다. 아내 전혜진이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을 하면 얼른 아기를 가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마침 상견례를 하고 딱 일주일 후에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조금 당기게 됐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힐링캠프’ 전혜진 “이선균 하정우에 질투심” 폭로‘'힐링캠프' 전혜진-이선균’배우 전혜진이 동료 배우이자 남편인 이선균이 '대세 배우' 하정우의 다재다능을 질투한다고 폭로했다. 전혜진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 이날 주인공인 이선균의 치부를 드러냈다.전혜진은 "(이선균이) 하정우의 자유를 굉장히 부러워 한다"며 "하정우처럼 미술도 하고 싶어 하고 영화감독도 해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핵심은 이후 발언.전혜진은 "근데 결과물이 완전 차이가 크다"고 밝혀 이선균이 '허당'임을 드러냈다. 전혜진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특히 싱글인 것을 제일 부러워하는 것 같다"고 전해 폭소를 불러왔다. 이선균은 전혜진의 폭로에 당황했지만 하정우를 향한 질투심을 인정하며 "하정우가 빨리 결혼해서 쌍둥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이날 전혜진이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12년 전 열렬한 팬이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만나 구애에 성공, 2009년 결혼해 사는 얘기를 재미있게 들려줬다.'힐링캠프' 전혜진-이선균.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유부녀' 이효리가 과감한 화장과 포즈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커밍스텝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이효리는 자유분방하고 트렌디한 패션과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섹시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촬영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다운타운 시크(DOWN TOWN CHIC)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암스테르담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커밍스텝의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만나 섹시하고 트렌디한 화보를 만들어냈다. 이효리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특유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다양한 그래픽 패턴의 아이템과 그녀의 매력적인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는 짧은 하의 스타일링은 이효리의 매력을 100%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효리의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효리언니, 스타일링은 역시 예쁘다', '이효리 아이 메이크업 따라하고 싶네', '오랜만에 보는 효리 언니 역시 멋있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효리의 화보는 5월 20일 발간하는 그라치아에서 볼 수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정서 미개"발언을 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 아들을 19일 고소한 가운데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상반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진중권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후보 아드님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찾아가 직접 사죄 드리는 게 어떨까요? 고등학교 졸업 했으면 성인이죠. 초등학교 아이도 아니고…"라며 정몽준 후보 아들의 직접 사과를 제안했다.진중권 교수는 이어 "진정으로 '미개한' 것은 후진적인 안전관리 및 해양구조 시스템이었죠. 정신 차려야 할 것은 선사와 해경과 정부였지요"라고 지적하면서 "그런데 정XX(정몽준 후보 아들)은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이성적'일 것을 요구하고, 그것도 모자라 '미개'하다고까지 했으니…"라고 비판 대상이 잘못 됐다고 꼬집었다.변희재 대표는 다른 시각으로 봤다.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 씨 아들을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변희재 대표는 이어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투입을 주장했던 이상호(인터넷매체 고발뉴스 기자)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 하군요"라고 했다. 변희재 대표의 이같은 반응을 본 진중권 교수는 "자기는 '듣보잡'소리 듣고서 고소하면서"라고 한 마디 보탰다. 이는 진중권 교수가 변희재 대표를 '듣보잡(듣도보도 못 하던 잡것)'이라고 표현하자 변 대표가 진 교수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지적한 것이다.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에 다니던 딸을 잃은 오모 씨(45)는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오 씨는 "정몽준 후보의 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나오는 '미개한 국민'은 유족을 두고 하는 말"이라며 "부적절 발언을 한 국회의원도 조사를 받는 마당에 정몽준 후보 아들만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누군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오 씨는 자신의 명의로 고소장을 낸 뒤 다른 피해가족의 위임장을 받아 추후 첨부할 계획이다. 이 날 현재까지 100여명의 피해자 가족이 위임장에 서명했다.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정예선 군의 발언이 심했으니 당연하다'는 반응, '정예선 군이 어린데 고소는 심하다'는 반응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정예선 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 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정서가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란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정몽준 후보는 21일 오전 대국민 사죄문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사과했다. 정 후보는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면서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또 정몽준 후보는 지난 12일 새누리당 서울 시장 후보로 선출됐을 때에도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 이선균이 총각 때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린 아내 전혜진에게 홀딱 반해 연애를 하게된 사연을 털어놨다.이선균은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오랜 연애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12년 전 "당시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전혜진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선균은 우연한 기회에 전혜진을 만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전혜진은 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방송에 출연 "이선균은 로맨틱 가이 보다는 된장 같은 구석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들었다"고 연애시절을 회상했다.이선균과 전혜진은 2009년 결혼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결혼 전 '속도위반'을 해 결혼했다고 밝혔다.이선균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 결혼 6년 차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이선균은 전혜진과 결혼한 계기와 관련해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속도위반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전혜진과 한 번 크게 싸웠다 화해를 한 이후로 관계가 돈독해진 상태였다. 아내 전혜진이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을 하면 얼른 아기를 가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선균은 "마침 상견례를 하고 딱 일주일 후에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조금 당기게 됐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에 대해 '대학로 진지현'으로 불렸다며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태국 계엄령 선포’정치적 혼란이 계속 되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태국 현지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지난 7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결정으로 실각한 이후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면서 결국 태국 계엄령 사태를 부른 것.태국 계엄령에 대해 군부는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태국 계엄령이 쿠테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태국 군부는 2006년 9월19일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전국 76개주에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11월부터 태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2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태국의 반정부시위는 6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다.태국 계엄령 선포. 사진=태국국기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서울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9일 오후 접수돼 소방 장비와 인력이 긴급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인리 발전소 화재 원인은 변압기 폭발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은 상태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트위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는 당인리 발전소 화재 사고를 전하는 누리꾼들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다.한 트위터리안은 "당인리발전소 폭발현장 소방차 한 열대 들어감"이라며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진을 올렸다.다른 트위터리안은 "당인리 발전소 두 번의 폭발음"이라며 "연기가 자욱히 올라갔고 지나가며 본 소방차만 8대"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한길 기자회견.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한길 공동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재난 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사라진 NSC 위기관리센터를 부활시켜 재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며 "박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휘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 담화의 진정성을 평가해달라는 요구에 "당 회의 주재하고 있어서 화면은 못 봤지만 눈물도 흘리셨다고 한다"며 "그 점으로 많은 국민이 진정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김한길 공동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해경과 안전행정부의 책임을 묻고 국가안전처 등 정부조직 개편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대통령의 사과는 만시지탄이지만 국민과 피해가족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한길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밖에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세월호 참사에 관한 한 정부는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라며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책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한길 공동대표는 또 진상조사위원회에 관해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에는 성역없는 수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정치권도 조사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의 참여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김한길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