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김재형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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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출입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상을 기록합니다.

monam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35%
기업30%
산업15%
인공지능6%
인사일반4%
정보통신4%
우주/천체2%
모바일2%
중국2%
교육0%
  • 포르쉐AG,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공개

    포르쉐AG가 전기 주행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4.0L 트윈 터보 V8 엔진의 599마력(PS)과 전기모터 176PS를 합해 최고 출력 739PS(최대 토크 96.8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7초가 소요된다. 신형 모델은 이전보다 전기 주행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82km까지(EAER City 기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가 들어가 충전 시간은 2시간 30분 내로 단축됐다. 신형 모델은 독일에서 시작가 17만6324유로(약 2억5250만 원)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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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지역 복구 돕고 소방공무원 자녀 양육비 지원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이자 약속’으로 정의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울진·삼척 산불, 중부 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 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올해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와 복구 활동을 펼쳤다. 4월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낸 바 있다. 추운 겨울 최전방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차(茶) 나누기’는 두산의 최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91년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은 지난해까지 총 4000만 잔이 넘는 온기를 전달했다. 이를 인연으로 두산은 강원 양구, 고성,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 두산밥캣 장비를 기증했다. 이 장비들은 국군 장병들의 제설, 제초 작업을 돕고 있다. 두산은 또한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자살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경제적·정서적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소방 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아픔을 겪은 소방공무원의 미취학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간 최대 40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상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경우에는 완치할 때까지 전문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두산의 ‘우리두리’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생활체육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산은 장애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목적으로 ‘뉴스포츠’ 종목들을 활용해 2016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뉴스포츠는 기존 스포츠 종목의 규칙과 용구 등을 간소화해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학생과 담당 선생님,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뉴스포츠 종목을 즐기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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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학버스 운영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과 연계해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의 확산과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6월부터 통학버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옐로우버스’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옐로우버스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리버스랩의 통학 차량 운영 솔루션 및 공유 플랫폼이다. 한국타이어와 옐로우버스는 12월까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와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총 21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차량 전 좌석에는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레이싱카에 장착하는 ‘4점식 안전벨트’를 부착했다. 또한 타이어를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제품으로 교체해 빗길과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감 있는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버스 외관은 노란색으로 꾸며 멀리서부터 다른 운전자들이 어린이 차량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로 제작한 노란색 우산을 차량 거치용으로 배치해 우천 시 도우미 선생님들이 아이들 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2013년부터 작년까지 약 7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부터 캠페인 사업 및 스쿨존 환경 개선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대전 지역 소재 4개 초등학교의 총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학년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해 안전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학습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교육은 교통안전 강사와 함께 학교 주변의 위험, 주의, 안전, 보호 등의 지역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이다. 통학하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지도에 체크하고 개선점을 친구들과 공유해 주변 위험에 대한 인지를 높여 교통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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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현대모비스는 미래 차 핵심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저탄소·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은 전력 사용으로 발생한다. RE100 목표 달성은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이다.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2040 RE100 로드맵)’로 집약된다. 2025년 35%, 2030년 65%,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RE100 이행 방안을 총 3단계로 수립했다. 먼저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국내외 100개가 넘는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에너지 관리 담당 130명으로 구성된 RE추진단을 발족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주요 정책과 트렌드를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자체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의 운영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관리 인프라도 강화한다.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MGMS)을 구축해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MGMS의 데이터 관리 범위를 해외 21여 개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내 지붕과 주차장과 같은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 대구, 경북 김천, 경남 창원 등 국내 주요 생산 거점 4곳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1만1894㎡)에 달한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 사업장에 1.9㎿h(메가와트시) 설비 용량으로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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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산,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 사거리 50% 늘어 60km 날아가

    풍산이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기존 K9 자주포에 이 사거리연장탄을 사용하면 기존 사거리 40km보다 50%가 늘어난 60km까지 날아갈 수 있다. 풍산은 K9 자주포의 사양 변경 없이 탄약의 성능 향상으로만 사거리를 이렇게 늘리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풍산 측은 “155mm 사거리연장탄은 2024년 전력화를 통해 우리 군의 획기적인 전력 증강뿐만 아니라 K방산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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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車수리, 절반 이상이 ‘SW업데이트’

    지난달 한 국내 전기차 동호회에 최신 전기차 ‘EV9’ 차량 소유주는 주행 중 동력 상실 경험담을 올리며 “1억 원 가까운 신차를 인수했는데 3일 만에 죽을 고비를 2번 넘겼다”고 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 기아는 이달 해당 차종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후륜 구동 모터 제어장치의 설계 오류를 바로잡을 무선(OTA)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행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초 BMW ‘X5’ 신차를 구매한 김모 씨(52)는 5월 충북 청주시에서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계기판이 꺼지는 아찔한 현상을 겪었다. 고속으로 달리는 와중에 급히 갓길로 이동해야 했다. 비슷한 오류가 다른 차량에서도 계속되자 7월 BMW코리아는 계기판 컨트롤 유닛 오류에 대한 SW 업데이트를 위해 리콜 공고를 했다. 김 씨는 “이후에 다른 오류가 생겨 서비스센터에 맡겨도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고 하더라”며 허탈해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전자장치로 진화하면서 SW 결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는 전체 리콜 사례들 중 SW 문제가 원인이 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28일 본보가 국토교통부의 리콜 사이트에서 최근 10년 치(2013년 1월∼2023년 7월) 리콜 및 무상 수리 공고를 전수 분석한 결과 사후 조치로 SW 업데이트를 실시한 차량은 올해 1∼7월 131만9712대로 전체 중 52.2%로 나타났다. SW 조치 차량은 2019년(192만799대)부터 100만 대를 넘기기 시작했고 2021년 273만2507대까지 치솟았다. 2013년 5416대와 비교하면 10년도 안 돼 SW 오작동 가능 차량 수가 400∼500배로 뛴 것이다. SW 결함 증가 이유는 자율주행이나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 등 디지털 기능이 대거 적용된 차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다.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량 등도 기존 내연기관차량들보다는 훨씬 많은 전자부품과 SW가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는 90만6569대로 전년 동기(83만3598대)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대수는 40.2% 늘어 증가세가 훨씬 가팔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SW 기능이 대거 들어간 친환경차나 고가 차량이 많이 팔리며 관련 오류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행이나 탑승자 안전과 연관된 SW 기능들에 대해선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배창범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자동차위원회 간사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성차 업체에 대한 불신감과 차량 수리에 따른 피로감을 줄 수 있다”라며 “완성차 업체는 차량 출고 전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사후 대처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관련 SW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지난해 전망한 국내 미래차 산업기술 인력 수요는 2018년 5만533명에서 2028년 8만9069명으로 10년 새 4분의 3 이상이 늘어나야 한다. 현재 공급 수준으로는 이 정도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고급 차의 경우 SW 기능 구현을 위해 1억 줄의 코드를 짜야 하는 시대”라며 “그런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선 문제가 발생해도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확인하기 힘들어진다”라고 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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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아반떼, TCR 월드투어서 우승-준우승

    현대자동차가 투어링카 대회인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사진)은 25∼2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개최된 이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스코나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올해 TCR 월드투어는 세계 200여 개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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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세로 정년연장’ 내건 현대차 노조, 5년만의 파업 수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정년 연장’을 강하게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사실상 쟁의권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노사 간 교섭은 이어지지만 의견 차가 커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 문제로 실제 파업에 나서면 2018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 5년 만의 파업 수순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4만400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률 88.93%(재적 인원 대비)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28일 조정 중단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그때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앞서 18일 교섭 결렬 선언과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9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월 기본급의 900% 상여금 지급,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별도 요구안에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권 획득 이후 교섭과 파업 여부 결정, 파업 준비 등을 담당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30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임금, 성과급, 별도 요구안(정년 연장 등), 단체협상 개정까지 하나 된 투쟁으로 쟁취하자”라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의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고용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임금 안에 대해선 노조와 논의를 더 거친 뒤 임금 안을 제시할 수 있지만, 정년 연장은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정 정년 개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타협점을 마련하기 힘든 지점이라 자동차 업계에선 정년 연장이 노사 협상의 주요 난관으로 떠올랐다는 의견이 많다.● ‘정년 연장’ 산업계 화두로 떠올라 정년 연장은 현대차뿐 아니라 올해 산업계 전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속노조 최대 지부인 현대차만 해도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임직원 비율이 43.7%에 달할 만큼 산업계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기아와 포스코, HD현대 계열사 등의 노조도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정년 연장을 핵심 과제로 포함시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또한 최근 법정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했다.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의 20% 이상인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경영계에선 기업 부담을 늘리고 청년들의 취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임영태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아직도 기업 현장은 과거 연공 중심 임금체계가 지배적”이라며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이 선행되지 않으면 정년 연장은 기업 경영에 부담을 줄 우려가 크다”라고 했다. 정부는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정년 이후 계속 고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사노위는 지난달 27일 정년 연장 문제 등을 다룰 ‘초고령사회 계속 고용 연구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경사노위는 단순히 정년을 연장하는 게 아니라 임금체계 개편이 동반되는 정년 연장과 폐지, 재고용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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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레니우스 벤츠 회장 “韓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한국에 고출력 충전(HPC)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회장)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에서도 자사 HPC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전 진보’를 일으키겠다는 약속이었다. 켈레니우스 회장은 “우리가 해외를 가면 로밍을 하는 것처럼 전기차는 충전이 필요하고, 한국에서 충전 지점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한국과의 종합적인 파트너십으로 공공은 물론이고 가정 충전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벤츠그룹의 비전 ‘앰비션 2039’도 소개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 점유율을 최대 50%까지 올리고,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맞는다면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켈레니우스 회장은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 미래차 핵심 부품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 켈레니우스 회장을 비롯한 벤츠 경영진은 간담회 직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만나 협업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및 티맵 등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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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현대차, 2025년 분기 영업익 5조 전망”

    2분기(4∼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분기 영업이익 5조 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실적 고공행진이 수요 침체와 전기차 부문 비용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는 게 주요 근거로 활용됐다. 삼성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영업이익이 앞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며 2025년에는 분기당 5조 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고부가가치 차량과,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현대차의 구조적인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현대차 전체 판매량 대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차량의 비중은 2018년 1.6%에서 올해 상반기(1∼6월) 5.9%로 증가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은 2021년 7.0%에서 올해 상반기 9.8%로 2.8%포인트 높아졌다. 이런 성장세라면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가 규모의 경제를 갖출 때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수익성 둔화를 만회할 지원군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가 국내외 생산기지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질적 양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ASP는 2018년 1만8300달러(약 2420만 원)에서 올해 2분기 2만5700달러로 40% 상승했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 글로벌 판매량은 중국을 제외하고 500만 대, 영업이익은 2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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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 ‘AI 기관사’ 탑재 선박 인도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한 선박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 같은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 인식해 ‘AI 기관사’라고도 불리는 기술이다. 24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에이치라인해운에 인도한 18만 t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벌크선에 탑재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에이치라인해운과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열사 아비커스가 대형 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의 적용으로 무인 선박 시대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시스템은 현재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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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中사업 부진에 충칭공장 매각 나서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가장 마지막으로 지었던 충칭 공장(제5공장) 매각에 나섰다. 생산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2개 중국 공장 운영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중국 관리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충칭 공장 토지사용권과 생산시설 등을 6800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연간 30만 대 생산능력으로 2017년 완공 후 6년 만이다. 충칭 공장에서 생산되던 주요 모델로는 현대차의 소형 세단인 ‘올 뉴 루이나’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 등이 있다. 충칭 공장은 현대차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판매 기준)이 지난해 1%대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사업 부진으로 재작년 말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제4공장인 창저우 공장도 이르면 연내 매각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가장 먼저 정리했다. 현대차는 6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최근 수년 동안 어려움에 부닥친 중국 사업은 수익성 제고와 이미지 개선을 추진해 반전을 꾀한다”라며 “올해 중국 생산공장 두 개를 매각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110만 대 수준이던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25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내 판매 라인업도 현재 13종에서 8종으로 줄일 방침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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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만의 재출시 앞둔 기아 레이 EV 사전계약

    기아가 다음 달 출시되는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의 사전 계약을 24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 EV는 2018년 단종 이후 다음 달 5년 만에 재출시될 예정이다. 레이 EV는 지난해 출시된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에 14인치 알로이 휠과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중앙부 장식) 등 전기차 전용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칼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탑재됐다.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가 1회 충전 시 복합 205km, 도심 23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전비는 복합 기준 5.1km/kWh이다.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도 제공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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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성-가격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볼보 ‘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의 연식 변경 모델이 이달 국내에 출시됐다. 수입자동차 업계에 친환경 바람을 몰고 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볼보차에 따르면 이 모델을 포함해 볼보차의 순수 전기차 모델은 올해 1∼7월 글로벌 시장에서 6만4764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난 수치다. 7월 한 달 판매량(5504대)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보다 248% 증가할 정도로 볼보 친환경차는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커지면서 향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해 2월 처음 국내에서 선보인 C40 리차지는 ‘XC40’ 리차지와 함께 볼보차의 친환경,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꼽힌다. 이달부터는 주행거리가 이전 모델 대비 50km 늘어난 2024년형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향상한 전·후륜 전기 모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전기 모터 개선으로 1회 충전 시 407km를 주행할 수 있고, 408마력의 출력을 낸다. 운전자는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음성 명령(아리아)으로 길 안내와 음악 재생 등 여러 기능을 쓸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레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기반이 됐다. △파일럿 어시스트(차선, 차량 간 안전거리 유지) △시티 세이프티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6865만 원으로 미국(약 8212만 원)에 비해 1347만 원, 영국(약 1억739만 원)에 비해 3874만 원 낮게 책정됐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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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노사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2023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열었다.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KG모빌리티는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23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경기 평택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정용원 대표,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에 서명했다. KG모빌리티 노사는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일까지 17차 협상을 진행해 △기본급 5만 원 인상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후 조합원 투표까지 통과되며 KG모빌리티는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임·단협을 끝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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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불황에도 ‘고속 페달’… 전기차 저가모델 확대

    테슬라가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도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하며 저가 모델 확대 전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수요 위축에 맞춰 저렴한 전기차 공급을 늘려 중국 등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와 중국 매체 36kr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그간 인력 감축 등의 이유로 가동이 중단돼 온 1단계 배터리 생산 라인의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중국 출시가 전망되는 ‘모델 3’ 부분변경(프로젝트명 하이랜드)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미 이달 초부터 같은 공장에서 모델 3의 시범 생산에 나섰다. 신형 모델 3는 20만 위안(약 3670만 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가가 이대로 책정되면 4000만 원 이상대로 판매되던 기존 모델 3보다 300만 원 이상 가격이 낮아진다. 이 차량에는 중국 CATL의 66kWh(킬로와트시) M3P(마그네슘·아연·알루미늄 혼합)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진다. M3P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개선 버전이다. 테슬라는 경기 위축으로 전기차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요 확충을 위해 저가 모델 확장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저가 정책을 고수 중인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 내 전기차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많아진 103일분이다. 테슬라는 2만 달러대 보급형 전기차 모델 생산을 염두에 두고 인도 정부와 현지 공장 건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테슬라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도 연간 최대 50만 대에서 2배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인산철(LFT)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춘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가격 인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BYD가 저가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공급을 늘려 시장 1위를 확고히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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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SDV 등 첨단 모빌리티 선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학술행사 ‘2023 연구개발(R&D) 기술 포럼’을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가 8회째로 현대차·기아의 전문 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된다.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원과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교육기관 연구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다뤄지는 SDV는 사운드 디자인, 인테리어, 전동화 제어, 섀시 제어 분야 4개 리서치랩이 공동으로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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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 수주목표액 3년 연속 조기 달성 눈앞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 역시 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조선업계가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까지 총 154억7000만 달러(118척·약 20조6818억 원)를 수주했다.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으로 제시했던 157억4000만 달러의 98% 수준이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 호황 랠리가 시작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을 예약한 셈이다.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등 대체연료를 이중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HD한국조선해양의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59%(136억 달러), 2022년 78%(188억 달러), 올해 79%(123억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친환경 선박의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배 가격)가 오른 것도 수주 목표액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2억6500만 달러(약 3540억 원)로 같은 크기(17만4000㎥)의 LNG 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 712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메탄올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고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도 크게 올라 향후 수익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도 빠른 속도로 친환경 전환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한화그룹과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한화오션은 지난달 3300억 원에 달하는 LNG 운반선 계약을 따내며 수주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오션의 올해 수주 총액은 연간 목표액(69억8000만 달러)의 21%인 14억7000만 달러다. 최근 삼성중공업도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9593억 원)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액의 66%를 달성했다. 양사가 밝힌 올해 친환경 선박 매출 비중은 각각 87%, 97%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지만, 수주 잔량(남은 일감)에서 한국 조선 3사는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글로벌 수주 잔량 순위에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2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3위를 차지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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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건설용 철근’ 시판에 업계 긴장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건설용 철근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중견 철강사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시장에 거대 철강사 포스코가 뛰어들면서 경쟁력이 동반 상승하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함께 나온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코일철근 초도 물량을 출하(판매)했다. 철근을 코일 형태로 둥글게 만 코일철근은 원하는 만큼 잘라 쓸 수 있어 일반 직선 철근 대비 제품 손실이 적다. 그 대신 가격은 현재 t당 80만 원대로 형성된 기존 철근보다 t당 3만 원가량 비싸다. 이 시장 진출을 위해 포스코는 5월 KS 인증을 취득했다. 그간 선박용 후판과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류 제품을 만들었던 포스코가 철근 제품을 생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측은 “철근 시공 중에 발생한 손실량 비중을 낮춰 건축 품질을 향상하고 공사 기간 단축 등으로 건설 산업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건설사 포스코이앤씨 등 그룹사 사업 위주로 납품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포스코가 시장에 참여하면 건설사들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 경쟁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제품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동국제강과 대한제강 등 중견 철강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철근 시장 규모는 연간 1000만 t으로, 이 중 코일철근은 5% 수준인 50만 t으로 추정된다. 동국제강과 대한제강 두 회사의 코일철근 생산 능력만 해도 100만 t으로 알려졌다. 한 철강사 관계자는 “초기 판매 물량이 적다곤 해도 포스코 선재 공장 1개 라인의 생산 능력이 70만 t에 달해 언제든 증량이 가능하다”며 “공급 과잉 상태가 되면 가격 측면에서 출혈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중견 철강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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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인수 예비입찰… LX-동원-하림 도전장

    HMM(옛 현대상선)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LX, 동원, 하림 등이 도전장을 냈다. 21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은 이날 오후 마감한 HMM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주도하는 그룹 내 계열사는 LX인터내셔널로 전해진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바 있다. 업계는 LX그룹이 물류사인 LX판토스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X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많지 않아 매각가가 최소 4조5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HMM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할 걸로 전망된다. 이날 동원그룹, 하림-JKL 컨소시엄 등 중견그룹들도 입찰에 참여했다. 동원그룹은 항만(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육상 물류(동원로엑스)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HMM을 인수해 해상 운송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하림은 2015년 회생절차에 들어간 팬오션을 인수해 현재 벌크선 위주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HMM을 인수해 컨테이너선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세계 5위 해운사이자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하파크로이트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글로벌세아와 SM그룹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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