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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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40%
기업18%
운수/교통10%
산업10%
사건·범죄8%
사회일반5%
국제정세3%
무역3%
사고3%
복지0%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24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과 국내 생산담당 이동석 부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박 사장과 이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물러난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과 하언태 전 사장의 후임이다. 이날 주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반도체 수급 부족과 관련해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대체 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핵심부품 소싱 이원화, 현지화 확대 등 안정적 생산 운영을 위한 공급망 개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고급차, 고급 트림 비중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주총장에서 주주 설명회를 열고 로보틱스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주총장 밖에선 현대차의 고객서비스 안내 로봇 ‘DAL-e(달이)’를 배치해 주주들을 맞이하는 장면도 연출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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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과정서 친환경 연료 재활용… 전기차 맞춤형 강판 개발 앞장

    탄소중립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적 가치의 변화가 맞물린 시대 상황 속에서 모든 기업들이 직면한 숙제다. 현대제철은 친환경 차량 강판 개발과 초고성능 극저온 LNG(액화천연가스)선박용 후판 개발, 친환경 연료인 우분으로 고로 연료 대체, CDQ(코크스 건식 소화설비) 설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월 ‘1.5GPa MS(Martensitic) 강판’을 개발했다. MS 철은 다양한 미세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이 미세조직에 따라 철의 물성이 결정된다. 그중 MS는 가장 강한 강도를 가진 미세조직으로 급속냉각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1.5GPa MS 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 및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MS 강판은 급속 냉각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 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 확보가 어렵다.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던 이유다. 이를 극복한 현대제철의 신규 MS 강판은 전기차의 배터리 케이스 및 범퍼, 루프사이드 보강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니켈)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도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현대제철은 2018년 9월부터 9% Ni 후판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 2020년 9%니켈강 개발을 완료하고 모든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용 소재로 9% Ni강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현대제철은 우분(牛糞·소의 배설물)으로 고로(高爐)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도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말에는 우분 고체연료를 고로 연료로 투입할 계획이다. 1t의 우분 고체연료를 활용하면 4t의 축산 폐기물이 재활용되면서 1.5t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분은 한국에서 매년 2200만 t 정도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퇴비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연간 200만 t 이상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우분을 제철소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그동안 우분 수거와 고체연료 제조의 어려움,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상용화가 지연됐지만 9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현대제철은 또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 착안한 연구였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제철세라믹 3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t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형석은 전량 남미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서는 연간 약 2만 t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작년 하반기(7∼12월)부터는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일부 대체했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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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과학 꿈 후원 위해 실습 교육 제공

    LS그룹이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 동해시에 산불피해 복구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상금 기탁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기탁금은 화재로 인해 피해가 큰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 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 복구 성금, 2017년 포항 지진 지원 성금 등이 대표적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2월 코로나로 인한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격차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자,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6기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 규모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했다. 해외 주요 지역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과 하이즈엉, 호찌민, 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은 작년 11월 경기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 200여 명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10월 울산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에게 3400만 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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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에어버스 신기종도 잇따른 결함… 새 비행기, 헌 비행기보다 못하다?[이원주의 날飛]

    ‘날飛’와 ‘변비행’은 21일 중국동방항공 MU5735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항공기 시장에서 최고 인기 제품인 협동체기(통로가 1개인 단·중거리용 비행기)가 돌아가며 말썽입니다. 보잉의 737MAX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치명적인 결함 때문에 2년 동안 비행기를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 A320neo 시리즈에서 갖가지 결함과 제약 사항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날飛와 변비행은 에어버스의 최신 협동체기A321neo 기종이 복행(Go-Around) 중 특정 조건에서 전자장비(Avionics) 결함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결함은 에어버스가 지난해 말 기준 일부 항공사에 납품한 ‘운항승무원 항공기 운용 교범(Flight Crew Operating Manual·FCOM)’ 중 ‘일시적 비정상 절차(Temporary Abnormal Behaviors)’ 항목을 통해 공지됐습니다. 에어버스의 최신 비행기 A321neo 항공기가 ‘특정 조건에서 복행을 시도할 때 비행제어컴퓨터(FMGC)가 초기화(reset)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일부 항공사에도 이 교범이 전달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비행기가 ILS(계기착륙시스템)이나 GLS(위성항법착륙시스템)을 사용하여 착륙하다가 △비행기가 지면에서 15m(RA 50ft)까지 접근한 뒤 복행(착륙을 포기하고 비행기를 다시 상승하는 절차)을 실시할 때 △비행기 옆면에서 바람이 초속 약 6m(Crosswind Component 12kt) 이상 세게 불었다면 A321neo의 운항제어컴퓨터가 초기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운항제어컴퓨터는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부터 착륙할 때까지 속도와 고도 경로, 항공기 고장이나 안전에 영향이 있는 각종 사항들을 제어·관리하고 조종사에게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컴퓨터입니다. 조종사들이 비행기 출발 전에 운항 경로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 상태를 유지합니다. 항공기가 갑작스럽게 복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운항 제어 컴퓨터가 초기화되면 조종사들은 정신이 없어집니다. 컴퓨터가 관리해주던 속도와 상승각도(pitch)를 직접 판단하고 제어해야 합니다. 해당 교범에서도 “운항 제어 컴퓨터가 초기화되면 각종 자동조종장치(AutoPilot, Flight Director, AutoThrottle)를 사용하지 말고 수동으로 항공기를 조종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복항절차는 운항제어컴퓨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짜여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특히 “이 상황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비행기가 미리 설정한 항로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기능)을 다시 작동하려고 시도할 경우 입력해놓은 경로 정보가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운항 제어 컴퓨터가 초기화되는 조건이 자주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50피트까지 접근했다가 복행하는 상황은 대부분 활주로에 바퀴가 닿기 직전 강한 바람, 특히 주로 옆바람(측풍)이 불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컴퓨터가 초기화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국내 최고 인기공항인 제주공항은 옆바람이 세기로 유명합니다. 실제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제주공항 시간별 평균 풍속 자료 9만6431건을 분석해봤습니다. 약 100번 중 4번은 초속 6m 이상의 옆바람이 분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 확률은 시간별 평균 풍속 자료를 바탕으로 순수한 측풍만을 고려한 것이고, ‘돌풍’이나 ‘대각선 바람’, ‘순간 풍속’ 등의 요소까지 따지면 확률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행제어컴퓨터가 꺼지는 상황 말고도, 바람이 세게 불면 운용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또 있습니다. 교범을 보면 A321neo는 정풍 7.7m/s(15kt), 측풍이나 배풍 5.1m/s(10kt) 이상 바람이 세면 자동착륙 기능을 쓰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기종(A321ceo)보다 1.5~2배가량 빡빡한 제한입니다. 만약 목적지 공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동시에 시야까지 안 좋다면 목적지 착륙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 언급한 결함이나 제한 등은 사고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결함은 아닙니다. 또 에어버스에서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공지한 만큼 곧 수정된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될 겁니다. 자동차 운전에 비유하자면, 후방카메라와 각종 경보장치, 자율주행시스템과 비상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장비가 모두 갖추어진 최신형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에 이런 첨단장비가 한꺼번에 꺼진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전을 할 수는 있지만 새 차를 살 때 기대했던 기능을 쓰지 못 하면 소비자들은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A321neo도 비슷합니다. 이런 상황이 생긴다고 해서 비행 불능 상황이 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항공사에 근무하는 조종사들은 이보다 훨씬 더 가혹한 환경에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훈련과 시험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장점을 기대하고 비싼 돈 주고 비행기를 도입했는데 이런저런 제한 사항이 튀어나온다면 항공사나 조종사 입장에서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을 겁니다. ‘날飛’와 ‘변비행’은 해당 결함과 제한치 등에 대해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에 원인과 결함 수정 시점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에어버스는 질의서를 발송한 지 이틀 만에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의 답변 전문을 가감 없이 공개합니다.“에어버스는 서비스 중인 모든 항공기 모델 대상으로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업데이트 관련 세부 사항은 필요시에 따라 운영 과정 일부에 대한 조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해당되며 모두 안전한 기단 운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A321neo의 경우, 상업용 운용을 위한 모든 인증을 완벽히 거친 상태이며, 현재 최고 수준의 운용 신뢰성을 보장하며 전 세계 74곳의 항공사에서 운영 중입니다.”“All in-service aircraft types are subject to a process of regular technical updates based on operational experience. This will sometimes include amendments to operating procedures or software updates, all of which are designed to ensure the safe operation of the fleets. The A321neo is fully certified for commercial operations and is currently flying with 74 airlines worldwide with the highest levels of operational reliability.”취재한 내용 외에도 A321neo는 최근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돼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2019년 7월 “모든 A321neo 항공기에서 ‘날개 제어 컴퓨터(ELAC) 오류 때문에 기수가 과도하게 치솟는 결함이 발견됐다”는 감항성개선지시서(Airworthiness Directive)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감항성개선지시서는 비행기에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결함이 발견될 때 항공당국이 발간하는 문서입니다. EASA는 당시 “대응방안을 담은 교범 임시 개정판(AFM TR)을 30일 이내 각 항공사에 배포하라”고 에어버스 측에 지시했습니다. 당시 해외 항공 전문 매체에서 이 같은 결함을 보도하는 기사가 나오자 에어버스는 일부 언론에 “해당 결함은 매우 드문 조건이 동시에 겹칠 때(a very remote combination of conditions)만 발생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에어버스가 해명한 ’드문 조건‘이란 이렇습니다. △비행기가 지상에서 100피트(약 30m) 이하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조종사가 복행을 하는 등 매우 급격한 기동을 시도하는 동시에 △비행기의 무게중심(CG)이 비행기 뒤쪽으로 크게 치우쳐져 있을 경우입니다.위 결함은 에어버스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2021년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결함 발생 조건이 △지상 근접 상황에서 △복행을 시도할 때 등으로 매우 비슷하다보니 항공업계 일부에서는 ’문제가 소프트웨어가 아니지 않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A321neo 역시 B737MAX처럼 같은 기체에 큰 엔진을 장착하면서 항공기 무게중심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입니다. 에어버스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321neo에서 무게중심 이슈는 전혀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새 비행기는 연비도 좋고 더 멀리 날 수도 있습니다. 승객 입장에서는 새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여행지로 가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장점을, 항공사는 더 적은 연료비로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새 비행기들이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잦아 항공사들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새 비행기는 새 기술이 적용된 만큼 오류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 오류들이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제조사와 항공사에서 더 많이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날飛와 변비행은 항공과 관련한 모든 제보를 환영합니다. 아래 메일로 제보해주시면 최선을 다 해 취재하고 심도 있는 기사와 영상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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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2개 본상”

    넥센타이어가 독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엔블루 포시즌 2’와 ‘엔블루 포시즌 밴’ 두 제품(사진)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95년부터 주관해 오는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엔블루 포시즌 2는 여름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사계절용 타이어다.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에서 원활한 배수 성능을 위한 폭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와 패턴 표면의 마이크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1세대 제품보다 젖은 노면 성능과 눈길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엔블루 포시즌 밴은 밴 차량에 특화돼 설계된 사계절용 타이어다. 젖은 노면에서 원활한 배수 성능을 위한 폭넓은 종·횡 방향 그루브와 스노 성능을 강화하는 물결 형태의 커프를 적용하여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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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VFX 기업 ‘스튜디오레논’ 최대주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종합 광고 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지분을 인수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노션은 21일 VFX 영상제작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의 지분 47.54%(5만8000주)를 29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스튜디오레논은 특수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와 광고회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게임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등 종합 디지털 콘텐츠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노션 측은 “콘텐츠 사업 전 영역에서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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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시속 566km 수직추락 이례적… 조종사 통제력 잃은듯”

    중국 둥팡(東方)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22일 탑승자 132명 중 생존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여객기가 갑자기 수직으로 추락하는 이례적인 사고였다고 보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일은 “극히 드문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사고 지역 인근 공사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추락 직전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사고기가 산속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사고기는 8869m 상공을 시속 846km로 날다가 갑자기 수직으로 추락했다. 낙하 속도는 시속 566km에 달했다. 전 보잉 777 여객기 조종사이자 항공 전문 블로거인 후안 브라운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조종사들이 사고 직전 사망한 것인지, 조종사들이 항공기를 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했다. 사고기 추락 영상을 본 국내 한 항공사 기장은 “사고기는 분당 2000∼3000m씩 떨어졌는데 비행기는 아무리 빠르게 강하시켜도 분당 900∼1200m만 내려온다”며 “조종 통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나올 수 없는 강하 형태”라고 말했다. 비행기는 운항 중 엔진 등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조종사가 적절히 대처하고 비행기의 첨단 제어 장치가 작동하면 완만한 경사를 보이며 하강(글라이딩)한다. 보통은 비행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고처럼 극단적인 수직 궤적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의 왕야난(王亞男) 편집장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직 추락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1997년 싱가포르 실크에어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사고기는 분당 3만8000피트(시속 약 696km) 속도로 급강하했다. 당시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종사가 자살하기 위해 항공기를 고의로 추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사고기와 같은 기종을 조종하는 국내 항공사 기장은 “사고기의 고도 기록을 보면 추락을 하다가 중간에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 비행기가 오르락내리락했던 것인데, 비행기 꼬리 쪽 수평 또는 수직 날개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조적 손상이 생겼거나, 엔진이 아예 떨어져 나가 글라이딩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중국 당국이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한 후에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중국에서 요청이 오면 바로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현재 해당 사고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고기가 수직 추락하는 영상 등을 감안할 때 탑승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수색 작업에 군 병력까지 투입했지만 추락 지점이 높은 산악지대여서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밀착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성명을 내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이의 슬픔을 공유한다”며 애도를 표했다.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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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최정우 회장, 아르헨 대통령과 2차전지 사업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2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에서 회동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이후 3년여 동안 생산 인프라 구축과 각종 품질 검증 등을 마치고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기준 세계 4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3위인 나라다. 전 세계가 리튬 원료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어 포스코로서도 아르헨티나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다. 아르헨티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적합한 자연환경을 가져 그린수소(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사업에도 유리하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 및 양극재 생산 협력도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을 늘리면서 양극재까지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게 포스코 측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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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료탄-철광석 급등에 철강제품 가격 줄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다. 자동차와 조선 등 대표적인 철강 수요 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호주산 제철용 원료탄의 가격은 17일 t당 658.7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 사이에 t당 200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제철용 원료탄은 쇳물을 생산할 때 연료로 사용하는 원자재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원료탄 대신 호주산 원료탄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원료탄 값이 올랐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원료탄 수입 중 러시아산의 비중은 약 16%로, 호주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전쟁 상황이 길어질수록 원료탄 공급 부족이 계속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철광석 가격과 철근의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등의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철광석은 지난해 t당 약 90달러 수준에서 현재 150∼160달러다. 철스크랩은 이달 초 기준 t당 68만 원으로 1년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철강사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료 철강 업체들은 1, 2월 후판(두께 6mm 이상 철판) 가격을 t당 2만∼6만 원 올렸다. 3월엔 포스코가 열연강판 가격을 t당 5만 원 올렸고, 포스코강판과 동국제강도 냉연도금 강판을 t당 5만 원 올렸다. 현대제철도 강관 가격을 t당 10만 원 올렸다. 철강값 상승은 철강을 많이 소비하는 자동차와 조선 업계에 큰 부담이다. 최근 철강사들과 조선사들은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철강사들은 후판 가격 동결 또는 소규모 상승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선업계는 “지난해 후판 가격이 4년 만에 올라 조선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만큼, 후판 가격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세단에 900kg의 철이 들어가는데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른 만큼 생산 단가가 올라 제조 원가 상승 압박으로 돌아온다”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이중고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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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국방부 이전 등 안보공백 우려… 비용도 1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은 아집을 버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안보 공백 △국민과의 소통 단절 △인근 주민 기본권 침해 △과도한 이전 비용을 들어 이전을 반대했다. 이들은 “집무실 졸속 이전 추진은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이라며 “국방부와 합참의 많은 부서와 시설본부, 국방부 근무지원단 등이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3월 말까지 이사를 해야 한다. 이들 부대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인 예산이 1조 원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도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용산 땅은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꼭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가야겠느냐”면서 “일설에는 풍수가의 자문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재수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도서관에서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로 옮기겠다는 경우”라며 “소통의 문제라든지 일하는 방식의 문제를 고쳐야지 장소를 옮긴다고 일하는 방식과 소통의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지적했다.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은 페이스북에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라며 “이미 설치돼 운영되고 보강돼온 수백억 원의 각종 시설들이 아깝고,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쩌나”라고 했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동의 거리가 멀고 그래서 불통’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의 모든 참모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1∼2분 내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항공 운항 영향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과 비행제한구역(R-75)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동하면 P-73이 한강을 포함한 한강 이남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P-73을 둘러싼 R-75도 다시 확정해야 한다. 항공업계에서는 P-73과 R-75가 모두 남쪽으로 내려올 경우 항공기 운항 절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항공사 기장은 “김포공항 활주로는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데, 남동쪽 활주로를 통한 출입 절차는 변경돼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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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항공기 들여온 티웨이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로”

    “5년 전 세운 장거리 노선 취항 계획을 이제 이뤄냈습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장거리용 항공기 ‘A330-300’을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항공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안 된다”며 “장거리 기재를 도입한 건 제2의 도약을 위한 첫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A330-300을 들여왔다. 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장거리용인 ‘B777’을 운항하고 있지만 같은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에서 받아온 항공기다. 단거리 항공기만 보유하던 LCC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장거리 항공기를 들여온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은 최대 운항거리가 약 1만 km에 달한다. 국내 LCC들이 보유하고 있는 ‘B737’이나 ‘A321’ 같은 단거리 항공기보다 최대 운항 거리가 2배 이상 길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호주, 동유럽권까지 닿을 수 있는 거리다. 티웨이 A330-300의 좌석은 총 347석으로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335석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프리미엄 플랫베드형 좌석이다. 좌석 너비는 약 51cm(20인치), 좌석 간 간격은 약 150cm(59인치)다. 대형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좌석과 비슷하게 165도까지 누울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은 너비 약 46cm(18인치), 좌석 간 거리 약 81cm(32인치)다. 단거리 항공기보다 좌석 간격이 5cm 이상 길다.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간격을 길게 했다는 게 티웨이항공의 설명이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좌석은 없다. 그 대신 OTT 플랫폼 왓챠와 제휴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한다. 승객들이 자신의 디지털기기들을 이용해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도입을 2017년부터 준비해왔다. LCC들이 경쟁적으로 취항하고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만 운영해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장거리 항공기를 운항하려면 기재를 들여오는 비용뿐만 아니라 훈련 및 정비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초기엔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면 장기적으로는 승산이 있다고 봤다. A330-300은 벨리(항공기 아래쪽에 화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 공간이 넓어서 1회 최대 20t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한 화물 운임이 상승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하와이, 크로아티아 등에 A330-300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될 경우 양 사가 함께 보유한 국제선 운수권을 일부 반납해야 하는데 이를 받아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대형 항공사 통합에 따른 운수권 반납 및 재분배가 티웨이항공에는 새로운 기회다. 중장거리 노선에 적극 취항하겠다”고 했다. 이어 “A330-300으로는 미국과 서유럽 쪽 취항은 어렵기 때문에 추후 운항 거리가 더 긴 A330-200 등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대형기를 2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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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서 공부 안된다고 독서실로?”…與, ‘靑 이전 방안’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은 아집을 버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안보 공백 △국민과의 소통 단절 △인근 주민 기본권 침해 △과도한 이전 비용을 들어 이전을 반대했다. 이들은 “집무실 졸속 이전 추진은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이라며 “국방부와 합참의 많은 부서와, 시설본부, 국방부 근무지원단 등이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3월 말까지 이사를 해야 한다. 이들 부대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인 예산이 1조 원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도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용산 땅은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꼭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가야겠느냐”면서 “일설에는 풍수가의 자문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재수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도서관에서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로 옮기겠다는 경우”라며 “소통의 문제라든지 일하는 방식의 문제를 고쳐야지 장소를 옮긴다고 일하는 방식과 소통의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지적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페이스북에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라며 “이미 설치돼 운영되고 보강돼온 수백억 원의 각종 시설들이 아깝고,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찌나”라고 했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동의 거리가 멀고 그래서 불통’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의 모든 참모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1~2분 내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항공 운항 영향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과 비행제한구역(R-75)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동하면 P-73이 한강을 포함한 한강 이남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P-73을 둘러싼 R-75도 다시 확정해야 한다. 항공업계에서는 P-73과 R-75가 모두 남쪽으로 내려올 경우 항공기 운항 절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항공사 기장은 “김포공항 활주로는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데, 남동쪽 활주로를 통한 출입 절차는 변경돼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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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 대형 항공기 도입… “동유럽 등 중-장거리 취항 본격준비”

    “5년 전 장거리노선에 취항하겠다는 계획을 이뤄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17일 장거리 항공기인 A330-300을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항공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안 된다. 장거리 기재를 도입한 건 제 2의 도약을 위한 첫 시작”이라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장거리용 항공기 A330-300 항공기를 들여왔다. LCC 진에어가 B777이라는 장거리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같은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에서 받아온 항공기다. 단거리 항공기만을 보유하던 LCC가 자체적으로 장거리 기재를 들여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이 들여온 A330-300항공기는 최대 운항거리가 약 1만㎞에 달한다. 국내 LCC들이 주요 보유하고 있는 B737이나 A321 등 단거리 항공기 보다 최대 운항 거리가 2배 이상 길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와 호주, 동유럽권까지 닿을 수 있다. 티웨이 A330-300의 좌석은 총 347석으로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335석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프리미엄 플랫베드 형 좌석이다. 좌석 너비는 약 51㎝(20인치), 좌석간 간격은 150㎝ (59인치)다. 대형항공사들의 비니지스 좌석과 비슷하게 165도 까지 누울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은 너비 46㎝(18인치), 좌석간 거리 81㎝(32인치)다. 단거리 기재들 보다 좌석 간격이 5㎝ 이상 길다.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간격을 길게 했다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설명이다. 다만, 모든 좌석에 디스플레이를 창작하지 않았다. 대신 OTT 플랫폼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한다. 승객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전자기기들을 이용해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A330 도입을 2017년부터 준비해왔다. LCC들이 대거 취항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만 운영해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장거리 기재를 들여오려면 항공기 비용도 많이 들지만 훈련 및 정비 인프라도 갖춰야 했기에 도입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은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면 장기적으로는 승산이 있다고 봤다. 특히 A330-300은 밸리(항공기 아래쪽에 화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 공간이 넓어서 1회 최대 20t 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한 화물 운임이 상승 상황을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하와이, 크로아티아 등에 A330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이 될 경우, 양사가 보유했던 국제선 운수권을 반납해야 하는데 이를 받아오는 걸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대형항공사 통합에 따른 운수권 반납 및 재분배가 티웨이항공에겐 새로운 기회다. 중장거리 노선에 적극 취항하겠다”며 “A330-300으로는 미국과 서유럽 쪽 취항은 어렵다. 추후 운항 거리가 더 긴 A330-200 도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 2027년 까지 대형기를 20대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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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삼성’ 떼고 ‘르노코리아’로 새출발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RKM)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0년 8월 삼성전자·삼성물산과 맺은 ‘삼성’ 브랜드 사용 계약 종료에 따른 조치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6일 “새로운 사명에는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10년마다 삼성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매출 0.8%를 로열티 명목으로 지급해 왔다. 사명 변경에 따른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역동적인 느낌의 기존 태풍 로고를 계승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새로운 사명을 바탕으로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그룹인 지리홀딩그룹과 협력해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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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GR86-RAV4 하이브리드… 내달 국내 출시 앞두고 사전 계약

    토요타코리아가 신형 GR86(사진)과 2022년형 RAV4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16일 출시되는 신형 GR86은 국내에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판매되는 도요타 86의 후속 모델이다. 도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도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신형 GR86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후륜 구동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이다. 2.4L 수평 대향 엔진, 6단 수동 변속기, 고강도 차체가 특징이다.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등 2종류로 판매된다. 다음 달 12일에는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2022년형 RAV4 하이브리드도 새롭게 출시한다. RAV4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의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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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출시… 4도어 쿠페 3세대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4도어 쿠페 3세대 CLS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사진)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CLS는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5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을 우선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는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CLS는 2017년 11월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3세대 CLS가 모태다. 디자인 개선을 통해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지능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연비는 더 뉴 CLS 300 d 4MATIC이 L당 13.9km, 더 뉴 CLS 450 4MATIC은 L당 9.1km이다. 가격은 각각 9370만 원, 1억1410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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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에 중고 디젤차 인기 살아났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중고차 시장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휘발유 차량 대신 디젤이나 LPG 차량, 전기자동차 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차 값도 오르고 있다. 15일 AJ셀카가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고 디젤 차량의 지난달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시세도 올랐다. 르노삼성 ‘QM3 디젤’의 평균 가격은 1월 690만 원에서 지난달 880만 원으로 28%나 비싸졌다. 현대차 ‘더 뉴 쏘렌토’와 ‘싼타페 TM’의 시세는 지난달 평균 2160만 원, 3120만 원으로 1월과 비교해 각각 10%, 17% 높게 형성됐다. 중고 LPG 차량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2% 늘어났고, 전체 평균 시세 또한 4% 높아졌다. ‘LF 소나타 LPG’의 지난달 시세는 784만 원으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중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 오름세도 가파르다. KCar(케이카)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3월 평균 시세는 각각 2205만 원, 2750만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230만 원, 370만 원 뛴 가격이다. 중고 ‘투싼 하이브리드’의 3월 평균 시세는 3342만 원으로 1월에 비하면 440만 원이나 올랐다. ‘뉴 ES300h’와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1월보다 40만∼100만 원 이상 비싸졌다. 반면 중고 휘발유 차량의 2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6% 하락했다. 시세도 내려가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올 뉴 모닝’의 지난달 시세는 350만 원으로 전월 대비 60만 원 쌌다. ‘LF 쏘나타’ 가솔린 모델의 2월 시세는 913만 원으로 전월 대비 55만 원 하락했고, ‘K5 2세대’ 가솔린 모델 시세는 1050만 원으로 전월 대비 약 60만 원 떨어졌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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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 러 노선-영공비행 중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노선 운항과 러시아 영공으로의 비행을 중단한다. 유럽 및 미국 노선도 러시아 영공 대신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돼 늘어난 비행시간만큼 이용객과 항공사의 피해가 예상된다. 15일 대한항공은 매주 목요일 인천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갔다가 금요일 되돌아오는 인천∼모스크바 노선과 격주 화요일 운항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다음 달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격주 운영된 에어부산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도 다음 달 중순까지 멈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지 공항 운영이 불안정해졌고, 승객 안전과 화물 운송에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러시아행 화물 노선도 중단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영공도 지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 러시아가 영공 비행을 금지한 국가는 아니지만 안전을 고려해 중국∼카자흐스탄∼터키 영공을 거치는 항로를 쓰기로 했다. 미국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워싱턴,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오는 노선도 알래스카와 태평양을 통과하는 항로로 우회한다. 다만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지금도 러시아를 통과하지 않아 정상 운항된다.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 인천∼유럽은 1시간 30분∼2시간 45분, 미국∼인천은 1시간∼1시간 40분 비행시간이 길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비행시간이 늘고, 항공사들은 유류비가 더 들게 됐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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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뛰자 중고 디젤-LPG차, 전기차로 눈돌린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및 LPG 차량과 전기자동차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15일 AJ셀카가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솔린 차량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LPG와 디젤, 전기차의 거래량은 늘어났다. 중고 디젤 차량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12% 증가했다. 시세도 올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르노삼성 QM3 디젤의 지난달 시세는 약 880만 원으로 1월 보다 약 190만 원(22%)올랐다. 현대차 ‘더 뉴 쏘렌토’와 ‘싼타페 TM’의 시세는 지난달 평균 2160만 원, 3120만 원으로 1월과 비교해 각각 10%, 17% 올랐다. ‘LF 소나타 디젤’과 ‘올 뉴 카니발 디젤’ 모델도 각각 31%, 6%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중고 LPG 차량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2% 늘어났고, 전체 평균 시세 또한 4% 높아졌다. ‘LF 소나타 LPG’의 지난달 시세는 784만 원으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르노삼성 ‘SM6’와 기아 ‘더 뉴 K5’ 2세대 LPG 모델 시세는 822만 원, 1210만 원으로 전월 대비 4%, 8% 상승했다. 전기차 거래량 또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300%, 100% 상승했다. AJ셀카를 통한 절대적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거래사이트에서도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는 비슷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중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특히 올해 들어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KCar(케이카)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3월 평균 시세는 현재 약 2205만 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230만 원 정도 올랐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3월 평균 시세는 2750만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70만 원이나 뛰었다.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중고 ‘투싼 하이브리드’의 3월 평균 시세는 3342만 원으로 1월 보다 440만 원이나 올랐다. 이밖에도 ‘뉴 ES300h’의 3월 평균 시세는 2646만 원,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268만 원,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400만 원으로 1월 대비 40만~100만 원 이상 올랐다. 반면 중고 휘발유 차량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6% 하락세를 보였다. 시세도 내려가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올 뉴 모닝’의 지난달 시세는 350만 원으로 전월 대비 60만 원 낮아졌다. ‘LF 쏘나타’ 가솔린 모델의 2월 시세는 913만 원으로 전월 대비 55만 원 하락했고, ‘K5 2세대’ 가솔린 모델 시세는 1050만 원으로 전월 대비 약 60만 원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급등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AJ셀카 관계자는 “유가가 2008년 이후 최고가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휘발유 차량보다는 유지비가 적게 드는 LPG와 디젤, 전기차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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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업계 풀어야 할 방역 규제, ‘격리 면제’뿐일까[기자의 눈/변종국]

    정부가 오미크론 발생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실시하던 자가격리 7일 제한 조치를 21일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현장을 살펴보면 풀어내야 할 방역 규제가 많다. 현재 항공사들은 탑승객을 100% 받지 못하는 탑승률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특정 노선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5명 이상 나오면 일주일 동안 해당 정기 노선의 좌석은 60%만 허용된다. 이에 국제 노선 대부분은 60% 제한이 걸려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탑승 전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로 확인을 하고 있다. 이들이 확진자로 판명되더라도 기내에서 감염된 것도 아닌데 왜 영업제한을 항공사에 부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부정기편은 아예 운항이 불허된다. 이미 운항 허가를 받은 경우라면 주 1회 한 개의 항공사만 노선에 뜰 수 있다. 2개 항공사가 취항한 필리핀 세부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등은 자체 협의로 일주일씩 돌아가며 운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노선 운영이 바로 취소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입국 일원화도 다시금 고려해 봐야 하는 문제다. 정부의 특별 허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인천공항으로 와야 한다. 대구∼중국 옌지(延吉), 제주∼중국 시안(西安) 노선 등은 출발지가 지방이지만 도착지는 인천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땐 대구와 제주 공항에서 주유를 한 뒤 인천으로 다시 와서 승객들을 내려준다. 승객들은 불편하고, 항공사는 항공유만 더 쓰는 상황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해외 국가들은 입국 제한 등 코로나 관련 각종 규제를 계속 완화해 가고 있다. 글로벌 항공정보업체 OAG 집계에 따르면 다음 달 여객 좌석 수가 4억1000만여 개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2월 4억여 개를 넘어선다는 통계도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달 20일 백신 접종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면서 “기다림은 끝났다. 가방을 싸고 돈을 많이 챙겨오시라”며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입국자 7일 격리 면제를 한 건 항공·여행업계에 반가운 일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항공업계에 내려진 각종 방역 대책의 실효성을 제대로 따져봐야 할 때다. 방역과 업계 살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정책을 바꿔야 한다. 좀 더 유연한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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