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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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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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9~2026-05-19
사회일반44%
건강14%
국제일반14%
미담10%
경제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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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스트리트뷰에 경찰관 남편 불륜 모습이 딱!… 이혼 소송

    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즐기던 멕시코 경찰이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실제 거리 풍경을 보여주는 지도 서비스)에 불륜 모습이 드러나 이혼 소송을 당했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멕시코 타파울리파스주 레이노사(Reynosa) 경찰서에 근무하는 한 현직 경찰이 구글 스트리트뷰 때문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고 9일 보도했다.보도에 의하면, 남편의 근무지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던 해당 경찰의 아내는 구글 지도에 경찰서 주소를 입력해 스트리트뷰를 실행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스트리트뷰에는 남편이 경찰서 한쪽에서 의문의 젊은 여인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남편은 여자의 허리에, 여자는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른 채 마주 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연인관계로 의심할 만한 자세였다.아내가 이 사진으로 남편을 추궁하자 남편은 “사진 속 경찰이 나인 것은 맞지만 여자는 합성된 것”이라며 “나는 절대로 그 여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하지만 아내는 사진을 근거로 이혼 소송을 냈다. 분노한 아내는 또 남편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360도 카메라가 달린 자동차로 거리를 지나며 촬영하는 스트리트뷰에는 이따금 기상천외한 장면이 담기기도 한다. 2013년에는 호주 도로변에서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 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살인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영국 스트리트뷰에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일도 있었으나 장난으로 밝혀졌다. 2014년에는 한 캐나다 여성이 “바람에 옷이 날려 스트리트뷰에 가슴이 노출됐다”며 구글 측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약 200만 원의 배상을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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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기자회견 “프레시안 기자·A 씨, 같은 학교 친구…팩트체크 없이 보도”

    성추문에 휩싸인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첫 의혹 보도 후 5일 만인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이 보도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레시안이 보도한 성추행 날짜와 장소 그리고 자신의 행동 등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 그날 그 장소에 간 적도 A 씨(성추행을 당했다면 프레시안과 인터뷰 한 현직 기자)를 만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아무런 팩트 체크 없이 이번 보도를 강행했다”며 “프레시안 보도 기자와 A 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이건 24일 토요일이건 간에 A 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여의도 렉싱턴 호텔룸에서이건 카페에서이건 레스토랑이건 레스토랑 룸이었든 간에 A 씨를 만난 적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정 전의원은 “저는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에 A 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 프레시안 기사에서는 A 씨가 저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일시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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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민병두 의혹, 공개한 분 기억이 더 신빙성…사퇴는 옳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표창원 의원은 최근 제기된 민병두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의원직 사퇴라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표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민 의원은)기억이 명확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 우선은 다소의 차이는 있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고. 구체적인 말씀은 하지 않고 계셔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노래방까지 갔고 이 부분까지는 확인이 됐다. 아마도 그래서 공개하신 분의 기억이 더 신빙성 있지 않나 싶다. 현재까지로는”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그 사실을 전제로 해서 이런 상황이라면 민병두 의원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고, 만약에 그러한 일들이 있었다면 피해자에게 진솔한 사과를 하시고 그에 걸맞은 당 윤리심판과 속죄, 반성, 봉사 이런 것들이 이뤄져야 할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표 의원은 “국회의원직이라는 것이, 저도 물론 순간순간 너무 힘들 때는 그만두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나? 지역구민들께서 선출해 주신 것이고. 만약에 사퇴하게 된다면 다시 재선거가 있어야 될 부분이고. 그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의원직 사퇴라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조그마한 논란도 의심도 본인으로서는 감내하기 싫고 하고 싶지 않다. 명예와 자존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런 입장이신데 저나 당의 지도부나 대부분의 의원분들은 ‘그건 너무 본인의 자존심을 강하게 생각하신 것 같다. 공적인 입장과 위치를 생각하셔서 절차에 맞게 합당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리고 지나친 것들은 물리치는 모습이 오히려 맞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부에서 ‘민주당 인사에 대한 공작설’을 제기하는데 대해선 “국민 개인이 그런 의견을 말씀하시는 건 얼마든지 자유지만, 미투의 특성상 피해자와 피해 사실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게 기획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특히 그런 이야기가 공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피해자분들께는 상당히 2차 가해가 된다. 그런 이야기는 저희들 내부에서는 하지 않는다. 해서는 안 되고”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지난 10일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는 10년 전 민 의원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 사업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2008년 5월쯤 민 의원과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갔는데 민 의원이 강제로 키스를 했다는 주장이다. 민 의원은 보도 직후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다만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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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피해자 김지은 “특정 세력 속해 있지 않다…신변에 대한 보복 두려워”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33)가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2일 “온라인공간 및 언론기사에서 김 씨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과 사적 정보가 매우 심각해 2차 피해가 상당하다”며 김 씨가 심경을 담아 쓴 편지를 언론에 배포했다. 편지에서 김 씨는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 저는 평범한 사람이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도려내고 싶은 시간으로 기억될 뿐”이라며 “말할 수 없던 힘겨웠던 기억들이 지난 2월 말 다시 일어났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았고 다른 피해자들을 막고 싶었기에 사건을 세상에 알려야 했다. 큰 권력 앞에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를 드러내는 것 뿐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방송)이후 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고 있다. 신변에 대한 보복도 두렵고, 온라인을 통해 가해지는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저에 대해 만들어지는 거짓 이야기들 모두 듣고 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누구보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너무 힘이 든다”며 “거짓 이야기들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들이기에 두렵지 않다. 다만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지은 씨 자필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김지은입니다. 먼저 미약한 제게 관심과 응원으로 힘을 보태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신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그제는 차분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진실만을 말씀드렸습니다. 방송 출연 이후 잠들지 못하고, 여전히 힘든 상태지만 꼭 드려야 할 말씀들이 있어 다시 한번 용기내 편지를 올립니다.더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제 어려움에 자신의 일상을 뒤로 하고 도와주시는 변호사님들과 몇몇 활동가님들만 함께 계실 뿐입니다.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신으로 리더의 정치관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도려내고 싶은 시간으로 기억될 뿐입니다.잊고 싶고, 말할 수 없던 그 힘겨웠던 기억들이 지난 2월 말 다시 일어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막고 싶었기에 사건을 세상에 알려야 했습니다. 그 큰 권력 앞에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를 드러내는 것 뿐이었습니다.이후 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고 있습니다. 신변에 대한 보복도 두렵고, 온라인을 통해 가해지는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저에 대해 만들어지는 거짓 이야기들 모두 듣고 있습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누가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충분히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저에 관한 거짓 이야기들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들이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언론에 노출되는 뉴스만으로도 벅찹니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여러 모습으로 가해지는 압박과 위협 속에서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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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서울서부지검 기습 출석, 시민들 “그러면 안되는거 잖아” 맹비난

    성폭행 의혹을 받고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인 9일 오후 기습적으로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서부지검에는 취재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대거 몰려와 안희정 전 지사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안 전 지사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다.안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미안하하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앞으로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 자리에 안 전 지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많은 시민들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뭐 하는 짓이냐”,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고함을 질렀다. 육두문자를 써가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여비서 성폭행 충남 도지사’등이 적힌 현수막을 안 전 지사 앞에서 흔들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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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성추문 반박에 “A씨 진실성 뒷받침 증언 추가 확보” 후속 보도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현직 기자 A 씨의 폭로 내용을 전면 반박한 9일, A 씨 주변인들의 추가 증언이 나왔다.지난 7일 A 씨 폭로를 처음 보도했던 프레시안은 이날 “A 씨 진술의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주변인들의 증언을 확보했다”며 A 씨가 주장한 사건일(2011년 12월 23일)로부터 약 2주 후인 2012년 1월 5일, 당시 남자친구 K 씨가 A 씨에게 받았다는 ‘고백 메일’을 원문 형태로 소개했다.매체는 그 밖에도 또 다른 언론계 종사자 김모 씨 제보, A 씨 친구 정모 씨 증언 등을 소개했다.먼저 K 씨가 A 씨에게 받았다는 2012년 1월 5일 자 메일에는 A 씨가 7일 프레시안에 진술했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담겨 있다.두 번째로 현재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김모 씨는 첫 보도가 나온 7일 “아무래도 피해자가 제 지인인 것 같다”며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고 매체는 밝혔다.2012년 A 씨와 언론사 시험을 같이 준비했었다고 밝힌 김 씨는 A 씨로부터 고백을 듣던 상황에 대해 “2012년 6월 16일 경으로 기억하고, 오후쯤 스터디가 끝나고 신촌 소재 카페의 테라스에서 A 씨를 포함 여자 셋이서 이야기를 했다. 그날 스터디 주제가 '○○녀' 등 여혐 논란 비슷한 거여서 그때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A 씨가 고백할 게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고 했다. 기사를 본 후 친구 이야기라는 것을 직감했다는 또 다른 증언자 정모 씨 역시 A 씨 고백을 들은 때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려고 일산 저희 집에 A 를 포함해 셋이 모였고 만났을 때는 이미 해가 다 저문 상태였다”고 떠올렸다. 정 씨는 당시 A 씨가 정 전 의원에게서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일이 향후 법정 다툼으로 번지더라도 적극 사실을 증언하겠다고 밝혔다고 매체는전했다. 한편, 이날 정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A 씨가 주장한 2011년 12월 23일 자신의 동선을 열거하며 “언제 강제 구인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혼자서 누군가를 만나러 갈 여유가 없었고,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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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환영·배현진 한국당 입당 환영식 ‘불통 진행’…뿔난 기자들 거센 항의

    9일 열린 배현진 전 MBC 앵커 등에 대한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일방적으로 가로막아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환영식은 입당자 가슴에 태극기 배지 달기-대표 환영 사-입당자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인사 순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홍 대표의 마무리 발언이 있은 후 기자들이 “질문좀 받아주시죠”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홍 대표는 “질의응답 굳이 할래요? 그 못된 질문 하려고 하는거 아니에요?”라며 경계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한 분에 하나씩만 하시자”고 말했고 홍 대표도 동의 했다. 이날 입당한 인사는 배현진 전 앵커와 길환영 전 KBS 사장 등 총 3명이었다.이에 한 기자가 배 전 앵커에게 “(서울)송파을 재보궐 쪽으로 결정 났는데 거기에 연고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배 전 앵커는 “결정된 사실이 아닌 것이 팩트다”며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지만 당에서 어떤 직무를 맡겨주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홍 대표는 “아이고 똑부러진다”라며 흡족해 했다.장 수석대변인이 ”자 또 질문 있으시냐?”라고 묻자 홍 대표는 즉각 “자 없죠?” 라며 서둘러 마치려 했다. 그러자 장 수석 대변인이 “잠깐만 하나만 더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가 “한국당 출입하는 MBC 기자다”라고 소개하며 질문하려 하자 홍 대표는 “거 반대 당사자니까 됐다”라고 막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나가며 참석자들의 퇴장을 유도했다. 이에 머뭇거리던 나머지 참석자들도 줄줄이 일어났다.기자들이 “지금 뭐하시는거냐”, “이렇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법이 어딨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자 장 수석대변인은“(답변자)한 분에 질문 하나씩 하시자 했다, OO매체에서 이미 (배현진에)질문을 했다”고 말하며 환영식을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 다른 기자가 그럼 길 전 사장에게 질문을 하겠다고 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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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인지문 방화범 경비원이 제압, 하지만 침입은 몰랐다…뭐가 문제?

    9일 오전 발생한 보물 제1호 흥인지문(동대문)방화는 이곳 안전경비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다만 방화범이 흥인지문 내부로 침입하는 것은 사전에 막지 못했다.이날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장모 씨(43)가 잠겨있는 출입문을 넘어가 흥인지문 내부벽에 종이박스를 쌓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피웠다.이에 흥인지문을 감시하던 문화재 안전경비원 3명 중 2명이 즉시 출동해 한 명은 진화하고, 한 명은 방화범을 제압했다.불은 약 4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피해는 흥인지문 담 일부가 경미하게 그을리는 것으로 끝났다.문화재청은 2008년 숭례문 화재 후 주요 문화재에 경비 인력을 배치해 감시해왔다. 흥인지문은 안전경비원 12명이 24시간 감시체계로 근무하고 있다. 안정경비원들은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대응 업무를 맡는다.흥인지문에는 옥외소화전 4개, 소화기 21개, 폐쇄회로(CC)TV 12대, 불꽃 감지기, 자동화재 속보설비(화재 시 소방서로 즉시 통보 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다만 이날 방화범이 흥인지문 출입문을 넘어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은 새벽 1시 48분 께 지나가는 시민이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화범은 잠긴 울타리 출입문을 넘어 내부에 침입해 그 안에 있는 담도 타고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범행이 어두운 새벽에 이뤄졌던 만큼 범인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CCTV를 통해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문화재 관리소 측의 설명이다.이에 지난 숭례문 화재 사건과 같은 사례를 다시 겪지 않으려면 침입자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좀더 세밀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년 전 전소 됐던 숭례문 방화범도 불과 10분 만에 일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당시는 방화범이 2층 누각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 이번 흥인지문 방화범은 불을 지르는데 종이박스를 사용했으며, 벽돌 담장아래 불을 피웠다. 10년 전과 같은 조건이었다면 이번에도 자칫 큰 불로 번졌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안전 전담인력 배치를 더욱 강화하고, 침입·이동감시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을 적극 도입하는 등 사람과 기술 모두를 활용해 문화재 재난안전 체계를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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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트럼프-김정은 면담, 한국당을 실망 시켰군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그동안 ‘남북회담’을 비판해온 자유한국당을 꼬집었다.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트럼프도 김정은과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하면서 한미공조를 이탈할 것 처럼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한국당을 실망시켰군요. 북미공조까지 이루어져서 말입니다”라고 썼다.이어 “비핵화가 정말 될지는 여전히 우려가 있겠지만 지금은 한미 정치권 모두 힘을 합쳐 김정은과 대화에 성과를 내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백악관에서 한국 정부 특사단의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5월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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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배현진 한국당 입당 신의 한 수…홍 대표가 모처럼 좋은 선택”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배현진 전 MBC 앵커의 입당에 대해 “신의 한 수라고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안 의원은 8일 오후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언론이 많이 기울어져 있는데, 소위 언론 노조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있으면서 성향 자체가 좌파이고 또 방법 자체도 옳지 않고, 이렇게 됐는데 그것을 몸으로 버틴 사람 아니냐”고 배현진 전 앵커를 평가했다.안 의원은 “좌파 임명된 사장 들어오니까 바로 그 다음날 배현진 씨도 사퇴시켰다는 건데, 이건 역사상 없는 일이다”며 “언론이라는 건 균형이 중요한데, 저희들이 볼 때 지금은 민노총이 각 언론사의 자기들 산하 민언련에 죄다 지령을 내려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게 아니냐, 혹시 청와대 어디와 통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되면 과거 유신 때보다 더한 거다. 이게 뭐냐. 그런데 이것을 몸으로 버틴 분이 어떻게 보면 배현진 씨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요즘 미투라고 있잖냐. 여성들이 권한을 찾아야 하는데 이럴 때 이런 분들이 나가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이런 분들이 자꾸 제도권에 들어와서 권리를 찾아내는 것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모처럼 아주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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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김영미 시의원과 좋은 감정 있는 건 맞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여러 루머가 뒤따랐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소문의 당사자인 김영미 공주시의원(비례)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의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었다고 소개한 오영환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변인이)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2014년)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고 글을 써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에 대해 박 전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 그 문제는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단골처럼 불거졌던 메뉴이고, 우리 지역의 많은 시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는 일이다. 이번이 네 번째다. 이런 것들을 꺼내가지고 저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는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박 전 대변인은 공천 당시 상황에 대해 “11년 전에 아내와 실질적으로 헤어진 것이다”며 “그런 과정에서 김영미 의원이라는 분은 정말 심각한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제도의 모순이나 부족 이런 것들을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정당에 입당을 해서 노력을 해 보자. 그래서 제가 정당으로 불러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미 의원)은 정당에 입당 해서 지역위원회의 운영위원과 여성국장이라는 힘든 일을 수년간 도맡아 해 오신 분이다”며 “그때는 비례대표 한 명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정말 고심 끝에 설득하고 설득해서 비례대표에 딸랑 한 명 공천하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김영미 시의원과의 재혼설에 대해선 “(지난해) 9월 15일날. 11년 만엔가 (전 부인과)이혼이 됐다”며 “지난 2월 5일날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제가 이제 어쨌든 혼자의 몸이지 않나? 그런데 도지사라고 하는 이런 중책에 도전을 하면서 옆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죄송한 일 아니겠나? 우선 사적으로는 저도 이제 11년 동안의 고통스러웠던 제 개인적인 삶을 치유 받고 싶다. 그리고 퇴근을 하면 돌아갈 가정이 있고 싶은 그건 사적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거가 끝나고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그런 공적인, 사적인 여러 이유 때문에라도 이제 저도 가정을 갖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한두 개 언론에서 ‘김영미 의원과 재혼’ 이렇게 기사를 썼다”고 설명했다.사회자가 ‘그럼 김영미 시의원과 재혼이 아닌거냐?’고 거듭 묻자 “정하거나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다. 다만 그러한 필요성에 대해서 출마 선언을 할 때 일반론적으로 말씀을 드렸다는 것이고, 그것이 '김영미 의원과 재혼하는 거 아니야"' 라고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들을 상상을 하신 거다”고 답했다. 다만 “좋은 감정이 있는 건 맞다”고 밝혔다. ‘그럼 언제부터 (좋은 감정이)시작된 건가? 예전(이혼 전)부터 지속된 관계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또 어마어마한 상대당, 진영으로부터 이런 고통스러운 이야기들을 계속 악의적으로 퍼뜨려서 그 과정에 제가 그런 생각은 해 봤다. 김영미 시의원이 어느날 울면서 죽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마다 등을 다독거리면서 아이들 생각해서. 장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제도를 만들자고 세상에 나왔으니 힘내고 이겨내자. 여기서 지면 굴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의도를 해 왔고. 또 저 역시 아시다시피 장애 아이를 이미 잃은 아빠 아니냐? 그런 동병상련의 마음들로 서로 위로하고 살아왔고.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을 지내면서 제가 생각을 해 봤다. ‘저렇게 고통 받은 저런 사람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제 마음속으로 가졌던 게 사실이다. 제가 지금 이런 마음도 처음 밝힌 걸 것이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이 생겼다고 해서 향후에 꾸릴, 제가 소망하는 가정이, 상대가 꼭 그분이냐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해 본 바도 없고 결정해 본 바도 없다. 이런 뜻이다”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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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 법적대응에 역효과 판단 때문?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왜 기자회견을 취소 했을까.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대국민 사과 중심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2시간을 남긴 오후 1시 께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취소를 통보했다.안 전 지사는 취소 이유로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효과를 우려해 취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기자회견에서 자칫 말실수라도 하면 앞으로 진행될 법적다툼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안 전 지사 변호사가 기자회견 반대를 조언했을 가능성이 높다.안 전 지사는 지난 5일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폭로가 나오자 6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실상 성폭행을 시인한 것으로 읽힐수도 있다. 당연히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것.안 전 지사의 행위는 은밀한 장소에서 이뤄진 일이고 목격자가 없어 검찰은 당사자의 말과 정황증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력에 의한 간음죄에 대한 법원 판결도 다양한 정황증거들을 종합해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인지 안 전 지사는 측은 회견을 놓고 오락가락했다. 당초에는 입장 발표 없이 검찰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다가 전날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다시 예정된 시각을 2시간 앞두고 회견을 취소했다.그 사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상자 10여 개 분량의 책자와 서류, 사무용품 등을 빼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또한 법적대응을 위한 조치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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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사직서 제출, 동료 기자 “파업 불참하면 적폐?”

    MBC에 사표를 낸 배현진 전 앵커의 정계 진출설이 8일 전해진 가운데, 그를 응원해온 MBC 동료가 “적절한 때가 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김세의 기자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현진 앵커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가까운 거리에서 봐왔던 사람들 중 한 명이다”라며 이 같이 썼다.이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블랙리스트'...도대체 배현진 앵커를 적폐로 몰아세운 이유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파업...이들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적폐가 되나?”라고 덧붙였다.김 기자는 이날 오전에도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냈을 배현진 앵커, 이렇게 떠나보내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 부디 행복한 앞날만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2008년에 입사한 배 전 앵커는 지난해 MBC 경영진이 교체 되고,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복귀하면서 7년간 진행했던 '뉴스데스크'에서 하차 했다. 이 후 소속 부서가 없는 상태로 있던 배 전 앵커는 전날 MBC에 사직서를 제출 했음을 언론을 통해 알렸다.이 후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당 지도부 차원에서 배현진 아나운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영입 시 서울 송파을 지역구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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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캠프 구성원들 집단 성명 “캠프 내 성폭력·물리적 폭력 만연”

    지난해 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민주당 경선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김지은씨(33)를 지지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집단으로 밝혔다.이들은 8일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김지은 씨의 인터뷰가 있고 나서 참모진은 아무런 조치 없이 긴 침묵에 빠졌다. 책임 있는 어느 누구도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며 “침묵을 바라보며, 김 씨와 두번째 피해자, 더 있을지 모를 피해자를 위해 이제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성명서는 안 전 지사의 지지자 그룹이 운영하는 트위터계정 ‘팀 스틸버드’가 전달받아 공개했다.성명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희는 캠프 내에서 각자가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노래방에 가서 누군가 끌어안거나, 허리춤에 손을 갖다대거나, 노래와 춤을 강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선배에게 머리를 맞거나 뺨을 맞고도 술에 취해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만연한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은 ‘어쩌다 나에게만 일어난 사소한 일’이 아니라,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폭로했다.이어 “그럼에도 그저 캠프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민주주의는 안희정의 대표 슬로건이었지만, 캠프는 민주적이지 않았다. “너네 지금 대통령 만들러 온 거야”라는 말은 당시에는 자부심을 심어주려는 말로 받아들였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안희정이라는 인물에 대한 맹목적인 순종을 낳았다”고 밝혔다.또 “정작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하면 묵살당하는 분위기에서 선배들과의 민주적인 소통은 불가능했다”며 “저희 역시도 그러한 문화를 용인하고 방조하는 데 동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죄책감마저 느낀다”고 자책했다.그러면서 “김지은 씨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 “왜 거절을 못했느냐”,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 “정치적 목적이나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말을 전하는 것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민주당은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발표할 것을 지시한 비서실 인사가 누구였는지 밝히고 당헌과 당규에 따라 성폭력 방조죄로 간주해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저희는 안희정의 상습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와 경선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입니다.저희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안희정의 가치를 믿고 그와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안희정에 대한 믿음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앞에선 #미투를 운운하며 뒤에서 성폭력을 자행한 그의 이중잣대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김지은 씨의 인터뷰가 있고 나서 참모진은 아무런 조치 없이 긴 침묵에 빠졌습니다. 책임 있는 어느 누구도 김지은 씨의 용기를 지지하거나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두 번째 피해자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참담하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긴 침묵을 바라보며, 김지은 씨와 두 번째 피해자, 더 있을지 모를 피해자를 위해 이제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희는 캠프 내에서 각자가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방에 가서 누군가 끌어안거나, 허리춤에 손을 갖다대거나, 노래와 춤을 강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선배에게 머리를 맞거나 뺨을 맞고도 술에 취해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만연한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은 ‘어쩌다 나에게만 일어난 사소한 일’이 아니라,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저 캠프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왜 우리가 한 번도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민주주의는 안희정의 대표 슬로건이었지만, 캠프는 민주적이지 않았습니다. “너네 지금 대통령 만들러 온 거야"라는 말은 당시에는 자부심을 심어주려는 말로 받아들였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안희정이라는 인물에 대한 맹목적인 순종을 낳았습니다. 정작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하면 묵살당하는 분위기에서 선배들과의 민주적인 소통은 불가능했습니다. 저희 역시도 그러한 문화를 용인하고 방조하는 데 동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죄책감마저 느낍니다.서로 이런 경험을 나누고, 김지은 씨가 #미투에 참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그 동안 겪은 모든 일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김지은 씨에게 #위드유로 응답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첫째, 피해자 김지은 씨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 “왜 거절을 못했느냐”,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 “정치적 목적이나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말을 전하는 것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입니다.둘째, 민주당은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발표할 것을 지시한 비서실 인사가 누구였는지 밝히고 당헌과 당규에 따라 성폭력 방조죄로 간주해 징계하십시오.셋째,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은 상습 성폭행 가해자 안희정의 성범죄 혐의에 관한 수사를 적극 지원하고, 정치권 내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십시오.김지은 씨는 “국민들이 저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제가 없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김지은 씨를 지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공명정대한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지고, 피해자와 주변인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2차 가해 내용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2차 가해 내용을 발견하시면 아래 메일 주소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마지막으로, 김지은 씨에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옆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이 없었다면 우리도 피해자가 되었을지 모릅니다.저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든 피해자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2차 가해 제보를 위한 메일 주소: withyoujieun@gmail.com2018. 3. 8. 김지은과 함께 했던, 그리고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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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임종석 향한 洪 미투 발언 저속…자기 얘기 덮으려고 한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임종석 기획설’발언에 대해 “격에 안 맞는 저속한 얘기”라고 비판했다.정 전 의원은 7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홍 대표는)하여간 재미있는 분이다”며 “청와대가서 회의 들어가기 전에 사석에서 임종석 실장한테 한 발언은 너무나 격식에 안 맞는 얘기고 자리에 안 맞는 얘기다. 그런 자리에 가서 무슨 그런 얘기를 하냐?”고 비난했다.이어 “의도적으로 한 거다. 자기 얘기를 덮으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요즘 또 시중에 찌라시들이 난무하니까 어디서 봤는지 그렇게 얘기 한 것 같다. 그러니까 굉장히 좀 저속한 거다”고 말했다. 그는 ‘미투가 나를 겨냥했다가 좌파만 잡아갔다’는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발정제 사건이 그걸로(미투운동으로) 이게 덮어진 셈인데 발정제 사건이 그게 결국 꼬리표처럼 계속 붙어다닐 것이다 아마”라고 예견했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의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홍 대표는 임 실장의 환영 인사를 받자마자 “안희정(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 폭로)을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며 “임 실장은 미투에도 이렇게 무사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니 저도 무사해야죠”라고 받아쳤다. 이후 홍 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농담으로 그런 거다. 농담”이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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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오영환 ‘내연녀 공천’주장에 “사생활 문제 있다면 靑 검증서 드러났을 것”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7일 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었다고 밝힌 오영환 씨가 페이스 북에 쓴 ‘내연녀 공천’ 주장과 관련해 “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청와대 검증에서 들어났을 것”이라고 맞섰다.박수현 예비후보는 이날 ‘당원동지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민주당원이라고 자칭하는 분이 제기한 문제인 만큼, 우리 민주당원 동지들께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첫째,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인사혁신처에서 파견 나온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 그 중에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가장 엄중한 인사 검증이 진행된다. 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이다. 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다”고 썼다.그는 또 “19대 국회에서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대변인인 저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들에게는 정말 좋은 먹잇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타 정당에서도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제기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박 예비후보는 “저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며 “도덕적 문제라면 누구보다 공격받기 쉬운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인데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와 관련된 당사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돕는 것은 민주당의 당론”이라며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 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공주뿐만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시·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조차 우리 당 이름으로 내지 못하고 무소속을 고민할 정도로 충남에서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때문에 여성위원장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었다. 당시 공주지역위원회는 비례대표 의원 입후보자가 오직 1명뿐이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한 때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며 “일부에서는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좀 챙겨 줘라. 한자리를 주던지" 그런데 20년 가까이 민주당을 지키며 고난의 정치 생활을 해온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여만 원이다. 챙겨 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 한 자리 챙겨주라고 하지만 그런 적폐를 없애 달라는 국민들의 촛불민주주의로 탄생된 정권이다”고 밝혔다.▼이하 전문▼안녕하십니까. 박수현입니다.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저열한 네거티브를 동원해 선거 구도를 바꿔 보겠다는 얄팍한 술수가 우리 민주당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민주당원이라고 자칭하는 분이 제기한 문제인 만큼, 우리 민주당원 동지들께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글을 올립니다.첫째,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입니다.청와대는 인사혁신처에서 파견 나온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합니다.그 중에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가장 엄중한 인사 검증이 진행됩니다.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입니다.문제의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하면 곧바로 확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입니다.또한 저는 19대 국회에서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대변인인 저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들에게는 정말 좋은 먹잇감이었을 겁니다.하지만, 타 정당에서도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제기하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우리 당의 특정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이 이런 짓을 하는군요.둘째, 저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도 단 한 차례도 송사나 조사, 내사에 휘말린 적이 없습니다.도덕적 문제라면 누구보다 공격받기 쉬운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인데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와 관련된 당사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셋째,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돕는 것은 민주당의 당론입니다.그래서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 입니다.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공주뿐만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시·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습니다.특히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조차 우리 당 이름으로 내지 못하고 무소속을 고민할 정도로 충남에서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지역위 여성위원장은 더욱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여성위원장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었습니다.당시 공주지역위원회는 비례대표 의원 입후보자가 오직 1명뿐이었습니다.넷째, 2014년 일부 여성당원과 지역 당원, 여성단체가 우리 당의 여성 비례의원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충남도당에 대한 항의 방문과 집회, 농성, 중앙당 항의 집회 등 수 개월에 걸쳐 집단 반발이 이어졌습니다.하지만, 공주지역은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이들의 공격 대상이었지만, 공주의 비례대표 의원 공천과 관련된 항의나 반발이 정식으로 제기된 적은 없었습니다.다섯째, 한 때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습니다.일부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좀 챙겨 줘라. 한자리를 주던지."그런데 20년 가까이 민주당을 지키며 고난의 정치 생활을 해온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여만 원입니다.챙겨 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한 자리 챙겨주라고 하지만 그런 적폐를 없애 달라는 국민들의 촛불민주주의로 탄생된 정권입니다.같은 당의 당원에게 저열한 방법으로 악의적인 상처를 입히면서 이를 '검증'이라고 합니다.악의적인 루머를 퍼 나르고 다른 당과 맞장구치며 즐거워합니다.진짜 검증이 필요한 일은 제쳐 두고 우리 식구 상처 내는 일에만 몰두하는 참담한 행태를 우리는 언제까지 감수해야 할까요?우리 민주당원의 현명한 판단 만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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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전 지사 추가 피해자 폭로, 싱크탱크 女직원 “수 차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7일 한 매체는 2016년 8월~2017년 1월 안 전 지사에게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A 씨의 주장을 전했다. A 씨는 안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주목받고 있던 지난해 1월 안 전 지사로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 와달라는 요구를 받고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5년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A 씨의 신체 부위를 만졌고, 2016년 7월에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을 시도, 2016년 8월과 12월, 2017년 1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보고 충격을 받아 안 전 지사를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측이 문서와 서적들을 어디론가 몰래 옮겨 가는 모습도 포착돼 의혹을 키웠다. 이날 오전 7시 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여러 명의 남자들이 상자 10여 개 분량의 문서와 책자들을 트럭에 실어 어디론가 가져갔다. 이 연구소는 안 전 지사가 서울에 올때마다 사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이다.이에 안 전 지사 측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자료를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지사 측은 또 검찰 수사와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선임에도 착수했다.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쯤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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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과거 성 범죄, 잘 몰랐단 말 이제 용납 못해…무관용 원칙”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공직후보자의 성 범죄와 관련해 “과거를 기준으로 잘 몰랐다고 하는 것은 이제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윤리심판원-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해서는 최강도의 수준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한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대표는 “성희롱과 성폭력이 단순히 이성 간 사적 문제라는 시선보다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공적인 영역에서 다뤄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많아졌다”며 “가해자의 잘못된 위계질서나 그릇된 성문화, 낡은 사회인식을 근절하는 데에 단호히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인은 무엇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인권 측면에서 우리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키우고 부족한 제도를 혁신해 선진화된 성평등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피해자들이 2차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추 대표는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더욱 엄격한 잣대로 성범죄 근절과 예방에 나서겠다”면서 “딸들이, 아내가, 며느리가 밝게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조태제 윤리심판원장은 “후보자검증위의 검증 과정에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외부인사를 포함해줄 것을 건의 드린다”고 제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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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사면 복권 2달 여 만에…‘성추행’ 의혹으로 정치활동 제동

    문재인 정부 특별사면으로 정치계에 복귀해 의욕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복권 두 달 여 만에 성추문으로 다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11년 12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그의 피선거권이 박탈됐다.1년 후인 2012년 12월 만기 출소한 정 전 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방송인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 등에서 활동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MB에 관한 의혹들이 다시 거론되면서 정봉주를 복권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졌고, 지난해 12월 단행한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서 정 전 의원은 정치사범으로는 유일하게 사면 복권됐다.이후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준비해왔다.그러나 7일 정 전 의원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현직기자의 폭로가 터져나오면서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제동이 걸렸다. 현직 기자 A 씨는 이날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자 지망생이던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호텔방에서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정 전 의원은 이날 열기로 했던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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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영화 탈락한 女배우 “‘셋이 같이 자자’ 성관계 요구 거절했더니…”

    영화감독 김기덕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충격적인 인터뷰가 방송에 공개됐다. 6일 MBC ‘PD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란 제목으로 김기덕 영화에 출연했거나 캐스팅 됐다가 김기덕 감독과의 갈등으로 하차한 여배우 3인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뫼비우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던 여배우 A 씨는 촬영 이틀 만에 하차 했고, 그 배경에는 김기덕의 성관계 요구에 대한 거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영화 촬영시작 사흘 전인 2013년 3월 7일 김기덕의 숙소였던 한 레지던스 건물 1층 식당에서 김기덕과 조재현, 그리고 여성 영화 관계자와 술자리 가졌다.A 씨는 “김기덕 감독이 굉장히 모욕감을 줬던 말이 “자X는 권력이다. 보X들이 자X 하나를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싸운다” 이 말을 들었는데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술자리가 끝나고 새벽 1시께 김기덕이 숙소로 올라갔는데, 조재현이 “김 감독과 동행하라”고 부추겼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 A 씨는 “(방 앞 까지 가서)집에 간다고 했더니 김기덕 감독이 갑자기 대본에 대해 얘기해야 된다고 막 화를 내면서 '촬영 이틀 남겨두고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배우가 왜 그런식이냐'고 화를 냈다. 저는 두려웠다. 또 배제되고 싶지 않아서 결국 방에는 들어갔다”고 밝혔다.방 안에는 A 씨와 김기덕, 그리고 여성 영화 관계자까지 3명이 있었는데, A 씨는 “저 갈게요 하고 나오려고 하면 또 잡고, 문 막아서고 자고 가라고 계속, 셋이 같이 자자고 성관계를 요구했고, 저는 너무나 끔찍했다”며 도망치듯 빠져 나왔고 이후 영화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 이전에도 A 씨는 김기덕에게 성희롱을 여러 번 당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숙소에서 차를 마시면서)이상한 짓을 했다. 저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얘기를 계속 했고, 바지를 벗었다.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했더니 다시 입었다”고 밝혔다. 또 차 안에서도 “성희롱 발언을 하다가 불쑥 뭔가 성적인 행위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여배우 B 씨는 김기덕이 매니저 없이 만나자고 해 찾아갔더니 “내가 너의 가슴을 볼 수 있냐”고 물었다며 캐스팅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2시간 가까이 그로부터 성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나중에는 “내가 너의 몸을 보기 위해서 같이 가서 너의 몸을 확인할 수 있냐? 이렇게 얘기했다”며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도망 나왔고 결국 김 감독의 영화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김기덕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 C 씨는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합숙장소가 지옥이었다. 그 장소가 무슨 여자를 겁탈하려고 김기덕,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가 하이에나처럼 방문을 두드렸다”며 “누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그 불안감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김기덕은 서울예대 명예교수로 있었을 때 ‘내 작품 주인공 하려고 하면 간단해, 나랑 자면 돼’이런 얘기를 수업시간에 한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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