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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3일 서구 거첨도부터 경기 김포시 약암리까지 4차로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 구간은 ‘거첨도∼약암리’(초지대교) 6.47km. 이 가운데 4.7km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1.77km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466억 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간 등 잦은 교통 체증이 있었다.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도로개설 공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공사 설계 및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도로가 완공되면 인천∼강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128만여 m² 용지 개발사업의 협상시한(20일)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협상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문화 관광 업무 시설 등이 들어서는 6·8공구 중심부 개발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블루코어)과 올 4월부터 수차례 협상 시한을 연장하면서 8개월째 협의를 벌이고 있다. 6·8공구 중심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건너자마자 첫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얼굴 같은 지역이지만 10여 년째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토지 가격 등 합의점 못 찾아… 협상 난항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개발사업이다. 박남춘 시장도 관심을 갖고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해 주길 바랐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는 아직까지 토지 가격 등 기본 사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1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 간부들이 박 시장에게 6·8공구 업무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6·8공구 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해묵은 현안을 올해 안에 해결하자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151층 초고층 빌딩을 건설해야 한다는 송도 일부 주민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자칫하면 협상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일부 직원은 “6·8공구 협상을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미루면서 버티자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루코어가 151층을 건축해야 할 의무 등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천경제청이 주민 눈치 보기에 급급해 협상을 끌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6·8공구 당초 개발사업자는 2007년 8월 미국 포트먼사 주관으로 설립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였다. 이 회사의 개발 계획에는 151층 인천타워 건립이 포함됐지만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2015년 1월 사업이 무산되면서 철수했다. 블루코어는 이후 2017년 5월 인천경제청이 다시 실시한 국제공모에서 선정된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다. 따라서 인천경제청이 블루코어에 151층을 건립할 것을 강제할 수 없다.○ 토론회에서도 ‘찬밥 신세 된 151층’ 지난달 30일 열린 시민토론회에서는 초고층 빌딩이 더 이상 도시의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했다. 초고층 빌딩이나 타워 건설 백지화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안정성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등에도 역행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명식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은 토론회에서 “이제 빌딩 높이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수직으로 올라가는 랜드마크에서 그 지역의 대표성을 부여하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그니처 타운으로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고층 건축물은 일조권을 침해하고 빛 반사도 심각한 데다 수직 피난 거리에 따른 재난 대응에도 취약하다”고 했다. 인천의 시민단체도 151층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송도 입주민 단체는 “GTX 노선 확정, 워터프런트 조성 등 각종 인프라와 개발 수요가 확충된 만큼 사업자의 개발이익도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151층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인천경제청은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송도 발전에 부합하고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인천의 일부 공공임대 아파트 내부 시설 개선사업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연수구에 있는 연수·선학 시영아파트의 낡고 오래된 내부 시설 정비가 31일 끝난다”고 7일 밝혔다. 연수·선학 시영아파트는 1992년, 1993년에 각각 준공돼 약 30년이 지난 공공임대 주택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iH공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시설이 가장 낡은 150채를 대상으로 8월 공사를 시작했다. 싱크대에서 발코니까지 낡은 실내를 개·보수해 입주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iH공사는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내년 시설 개선사업 수요 조사에 170채를 추가 신청했다. 올해 시설 개선을 마친 임대주택에 기존 거주 입주민의 이전을 추진하는 등 신규 사업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태 iH공사 주거복지사업2부장은 “공공임대 주택의 입주민 의견을 들어 내년도 시설 개선사업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로봇산업 협력과 발전을 위해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2021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발전전략 콘퍼런스’를 7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주제는 ‘With Robot, 인천 로봇산업의 새 물결’이다. 콘퍼런스는 정부 정책과 로봇기술, ‘인천 로봇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이 ‘로봇산업 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환경 변화와 로봇 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국내 최초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를 만들어 ‘휴보 아빠’로 통하는 오준호 KAIST 명예교수가 ‘국내외 로봇산업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토크쇼에서는 ‘인천 로봇산업의 새 물결…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로봇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혁신 클러스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는 당일 ‘로봇플러스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콘퍼런스 참가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속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국내 대표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 2월 문을 연 ‘인천 스타트업 파크’(개방형 혁신 창업 공간)에 혁신 벤처기업이 잇달아 입주하고 ‘K-바이오랩 허브’ 유치로 투자환경이 조성되면서 인천이 벤처 투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판교가 벤처 투자의 중심이지만 인천이 최근 벤처 투자의 ‘블루 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벤처캐피털(벤처기업 투자 전문회사·VC) 기업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10월 판교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했는데 내년부터 인천 지역 제1호 VC로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8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초기창업 전문기관) ‘탭엔젤파트너스’의 인천 이전에 이어 이번 VC 유치는 인천시의 적극적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에 따른 결과물로 평가된다. 인천에서는 2007년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해 운영하던 2개의 VC사가 2011년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10년 만에 인천이 다시 유치한 제1호 VC가 됐다. 인천시 산업진흥과 기업정책팀 유현성 담당은 “10년 만에 인천이 VC를 유치한 것은 바이오 스타트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앞다퉈 인천에 진출하면서 벤처기업 투자 환경이 조성된 것이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VC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투자기관이다. 이 회사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400억 원으로 총 25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임성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인천의 스타트업 파크 유치,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송도의 ‘K-바이오랩 허브’ 선정 등 적극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 사업에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고 본사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유치는 서울, 경기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불모지였던 인천의 벤처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가능했다. 시는 2018년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18억 원 규모로 투자펀드사업을 시작했다.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60억 원의 개인투자조합과 203억 원의 스마트혁신산업단지 투자조합을 결성해 인천지역 벤처 창업 투자 활성화를 이끌었다.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 6000억 원 규모의 인천혁신모펀드는 올 상반기 3개 분야(공유주거서비스, 지식재산, 벤처창업)에 45억 원을 출자해 1578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모(母)펀드 형태의 ‘인천혁신 모펀드 제1호’ 결성을 일궈냈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이외에도 인천지역 벤처 창업 투자에 많은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유치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과 사회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17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4만6051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4만3366개)보다 2685개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 사업은 공익활동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취업 알선형이다. 만 60세 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대상자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거주지 구군 노인 일자리 담당 부서나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신청한 기관을 통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한다. 시는 8일부터 노인 복지시설 인근 역사 등 14곳을 지정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정보시스템 QR코드’를 홍보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인천시 노인 일자리 제공률은 10.7%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다양화된 노인 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기본생활소득 보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후보지로 선정된 제물포역 북측 일대가 ‘도심 공공 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도 3080+ 주택 공급은 2025년까지 서울 32만 채를 비롯해 전국에 83만 채의 주택 부지를 공급하는 정책으로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1곳과 부평구 2곳 등 3곳이 선정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제물포역 북측 일대는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된 이후 민간 개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도심 공공 주택 복합사업 예정 지구로 지정되면서 인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역세권 중심의 대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제물포역은 주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주민 동의서 모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굴포천역 및 동암역 부평 2곳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이 단지 조성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 10일 준공식을 갖는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2017년 1월 착공한 359만4000m²의 검단신도시 1단계 단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 조성 공사는 용지 조성 및 기반시설(도로, 공원, 상·하수도, 통신, 전기 등) 설치를 끝낸 것으로, 아파트를 포함해 건축 공사 등은 민간 건설업체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검단신도시 1단계에서는 3만3549채의 공동주택 등이 공급되는데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검단신도시는 5개의 특화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iH공사는 △1단계 사업구역(5만9136m²)의 넥스트 콤플렉스(복합 상업·문화공간) △3단계 사업구역(14만7640m²)의 휴먼에너지타운(제로에너지 시범주거단지 및 스마트주차장) 조성을 맡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3단계 사업구역(50만1539m²)의 스마트 위드 업(첨단산업 성장지원 클러스터) △2단계 사업구역(19만6188m²)의 커낼콤플렉스(중앙호수공원 수변 상업특화거리) △2단계 사업구역(42만322m²)의 워라밸빌리지(청년 주거·문화단지 및 스마트워크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검단신도시의 계획인구는 18만7081명(주택 공급 7만5851채)이며 총사업비는 11조6438억 원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백령도를 비롯한 인천 도서지역 주민들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 주민 등이 병원에서 제때 검진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기별로 섬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심뇌혈관 질환 교육 캠페인도 연기되거나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뇌졸중을 비롯한 심뇌혈관 질환의 골든타임은 발생 후 3시간 안팎이다. 서해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인천의 일부 도서지역은 심뇌혈관 질환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운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취약지로 분류된다. 현재 인천 도서지역 상당수 심뇌혈관 질환자는 코로나19로 외래진료를 중단하거나 제때 받지 못해 섬에 위치한 보건지소를 찾고 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올 4∼6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심뇌혈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건강부스를 섬 보건지소에 설치했다. 심뇌혈관 건강부스가 설치된 곳은 대청·덕적·백령·연평도와 북도면 영흥도, 자월도, 장봉 보건지소 등 도서지역 보건지소 8곳이다. 심뇌혈관 건강부스가 설치되면서 심뇌혈관 질환과 관련해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창구가 마련됐다. 특히 느슨해진 심뇌혈관 질환 관리를 비롯해 주민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부스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다양한 교육 책자를 볼 수 있고 관련 온라인 교육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직원들은 백령도에 심뇌혈관 건강부스를 설치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독려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또 인천 도서지역 심뇌혈관 환자를 위해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 교육과 ‘인하 콜’을 활성화했다. 인하 콜은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공중보건의가 긴급 상황에 처한 심뇌혈관 환자 진료를 위해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와 주로 사용한다. 24시간 대기하는 전문의가 환자 정보 파악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인하대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진료협력팀과 협업해 신속하게 환자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공중보건의 집체 교육 때 인하 콜 관련 교육 진행하고 매달 인하 콜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한다. 공중보건의 대상 전문인력 교육과 인하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잇달아 열었다. 6월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과 윤광석 교수(심장내과)가 옹진군 도서지역 내 공중보건의를 위한 온라인 심뇌혈관 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부터 해마다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 대면 캠페인을 실시했다. 나정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뇌혈관 질환 취약지에 설치한 건강부스가 주민들이 슬기롭게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소통·정보 창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이 수도권 냉동·냉장 물류의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공사가 내년 상반기 인천 신항 배후단지(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서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뉴욕에 본사를 둔 EMP벨스타와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초저온 등으로 구성된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2024년까지 5218억 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는 한국가스공사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29만 t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클러스터에서 생산된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유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의약품이 영하 75도에서 영하 40도의 초저온 보관시설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기간에 연간 일평균 약 220명, 운영 기간에 일평균 약 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각각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장기적으로 중국, 동남아를 겨냥한 아시아 콜드체인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해 공무원 직무 태만을 예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극행정’은 공무원이 직무태만 등으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적당편의 △탁상행정 △업무해태 △관 중심 행정 등이 대표적이다. ‘적당편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형식만 갖추어 부실하게 처리하는 행태, ‘탁상행정’은 법령이나 지침 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 규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거나 기존의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답습하는 행태다. ‘업무해태’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 하거나 불이행하는 행태, ‘관 중심 행정’은 직무권한을 이용해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거나 국민 편익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이익만을 중시해 자의적으로 처리하는 행태를 말한다. 시는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시 감사관실에 설치해 운영한다. 시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공사·공단, 군·구 등의 소극행정에 대한 제보 및 언론보도 사항 조사, 취약 분야 기획조사 등 연중 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극행정에 대한 제보는 시 감사관실이나 시 공직자 부조리 신고 사이트,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인수 인천시 감사관은 “소극행정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해 소극 행정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브라질의 쿠리치바, 일본의 기타큐슈(北九州), 스페인의 폰테베드라의 공통점은 환경이 안 좋았던 도시에서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탈바꿈했다는 것이죠. 인천 서구도 세계적인 ‘스마트에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1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심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다양한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악취 민원이 전국 1위였던 서구에 변화의 물결을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구의 환경 상황을 설명해 달라. “구청장 취임 전에는 이렇게까지 서구의 환경이 열악한지 몰랐다. 모든 환경 관련 지표를 모아서 분석해보니, 전국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했다. 지역 내 수도권매립지만 생각할 수 있지만 서구 주민이 입는 환경 피해는 엄청났다. 대표적으로 사월마을이다. 매립지보다 더 열악한 환경유해 업종이 마을 인근에 있다 보니, 사월마을의 환경 문제가 터졌다. 서구에는 수많은 아스콘회사, 주물단지, SK석유화학을 비롯해 화력발전소가 5개나 있다. 인천의 분뇨처리가 100% 서구에서 이뤄진다. 인천의 폐수 처리업 10곳 중 7곳이,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대부분이 관내에 있다. 원도심 곳곳에는 수십 년 전부터 버려진 쓰레기 더미가 있었지만 누구도 치우지 않아 방치돼 있었다. ―가장 열악한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처했고 개선은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과거 서구의 환경정책은 민원이 발생하면 처리하는 데 급급했다. 민선 7기 구정목표를 ‘클린 서구’로 정했다. 악취 문제 전담을 위한 ‘클린도시과’, 하천 문제를 해결을 위한 ‘생태하천과’를 만들었다. 청소과에 해당되는 자원순환과를 3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후에너지정책과’를 신설했다.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악취관리 정책을 펼쳤다. 민관 참여형 IoT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미세먼지 핵심 사업장 자발적 협약, 서구 클린로드단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환경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갔다. 지난해 악취 민원은 2018년에 비해 46%, 지난해 미세먼지는 2019년보다 18.6% 각각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천 최초로 ‘맑은 공기 모범도시(Good Air City)’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심곡천 등 4대 하천에 국비 25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1억 원을 들여 5등급이었던 하천 수질을 2025년에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겠다.” ―2019년 5월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전자식 지역화폐 ‘서로e음’을 발행하는 등 각종 정책 가운데 전국 최초와 인천 최초가 많은데 성과는 어떤지 알려 달라. “지역화폐 서로e음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인천 서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힘입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 활성화의 ‘일등공신’이 됐다. 누적 발급자 수는 46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발행액 1조 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발행액 1조6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여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다시 고용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서구’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원당동 찜닭집, 마전동 쌀국수집, 석남1동 죽집의 전체배달 건수 중 ‘배달서구’ 점유율이 20%에 달한다. 한 곳에서는 이미 요기요를 제쳤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중개수수료를 대폭 절감하면서 호응이 높다.” ―주민들 집 근처에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문화충전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소개해 달라. “문화충전소는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고, 함께 모여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교회, 안경점 등을 활용해 공연도 이뤄지고 주민이 그림을 그리는 장소로도 활용한다.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가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요리교실도 열린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읽고 싶은 사람,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이 문화충전소에서 한나절을 거뜬히 보낼 수 있다. 3년여에 걸친 시도 끝에 104개소에 달하는 문화충전소를 선보이게 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이퍼스 힐 사업과 관련해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19년 12월 산업부로부터 아이퍼스 힐 사업부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심사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사업 실효성 향상을 위한 영상전문기업 참여 △주요 방송제작센터와 양해각서(MOU) 체결 계획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계획 등을 보완하고 점검했다. 아이퍼스 힐은 인천경제청과 민간사업자인 SG산업개발㈜을 공동 시행자로 중구 을왕동 산 77의 4 일대 80만7733m² 터에 복합영상산업단지, 지식산업시설, 관광시설, 상업 및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최근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 방송 제작자 및 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들 사이에서 서울과 40분 내 거리 등 입지적 우수성과 대규모 부지의 확장성 측면에서 영상제작 클러스터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류 영상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은 인천시가 2019년 1차 재인증에 이어 2차 재인증에 성공해 공정무역도시로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아 2023년 11월 14일까지 2년간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무역도시는 지방 정부(광역, 기초)가 한국마을위에 인증을 신청하면 한국마을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도시 자격이 주어지고 2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는다. 인천의 경우 공정무역 판매처 확보는 물론이고 송도고등학교와 더위크앤리조트 등 2곳이 공정무역 학교와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계양구가 전국 최초 공정무역 자치구로 인증 받은 데 이어 연수구와 부평구도 공정무역지원조례를 제정해 공정무역 자치구 출범이 기대되는 등 최고 도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또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등 5곳이 추진 선언을 하는 등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교육 영상 제작, 공정무역마을 전문가 양성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1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서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마을 인증패를 전달 받는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은 그간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결과”라며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 생산자들과 같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상생의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다양한 오염원이 있지만 소중한 바다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어 푸른 바다의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다로 향하는 대형 관로를 통해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화폭에 그린 강다경 양(16·인천예술고 1학년)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려는 사람의 노력이 있어 우리의 바다는 희망이 있다”고 자신의 그림을 소개했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13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전국의 초중고교생 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본선 참가자인 정유빈 양(12·압구정초교 5학년)은 아빠와 엄마, 자신이 바닷속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다양한 바다 생물과 함께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전남 목포시에서 새벽에 출발해 대회장을 찾은 강물결 양(17·목포여고 2학년)은 돌고래와 잠수부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쌍둥이 형제인 임도원, 도영 군(9·인천 먼우금초교 2학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평소 갈고닦은 그림 솜씨를 뽐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전국에서 8562명의 초중고교생이 참가신청을 해 1, 2차 예선을 거친 가운데 5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다음 달 2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는 홈페이지(www.생명의바다.kr)를 통해 공개한다.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장관상 등 정부 부처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상, 단체장상을 수여한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해 2월 회사를 설립한 인천 송도 입주기업 ㈜에이블랩스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개방형 혁신 창업 공간)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리퀴드 핸들러’라는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수작업 방식의 시약·용액 핸들링(흡입, 분주, 혼합)은 오염 등 문제가 있었다. 이 회사는 높은 수준의 재현성, 반복성, 정밀성을 갖춘 자동화 로봇을 개발했다. 기존 외국 기업의 제품과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면서 장비 가격은 절반 이상으로 낮췄다. 8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성능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증 성공 시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랩스는 2월 회사 설립 후 11월 현재 7명을 신규 채용하고 6억6000만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대표 기업인 엘메카는 약 20억 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내 신한스퀘어 브릿지 인천(신한금융그룹 운영) ‘글로벌 멤버십’에 속해 있다. 중증 호흡기 환자 및 간병인을 위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데 스위스 기업과 2000만 달러 규모의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다음 달에는 해외에 약 100억 원의 의료기기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의 성공사례는 혁신 제품, 서비스 검증 등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힘을 쏟는 국내 스타트업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실증사업의 국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실증은 공간, 데이터, 인프라(플랫폼) 등 실증 자원을 활용, 스타트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말한다. 11일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스타트업들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인천 스타트업 파크 IFEZ 실증 프로그램’에 5개사를 선정해 실증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당 5000만 원의 지원을 받는 자금 지원형에는 에이블랩스와 ㈜별따러가자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실증 자원(공간)을 제공받는 스타트업은 ㈜쉐코, ㈜브이스페이스, ㈜위드라이브 등 3개 기업이다. 별따러가자는 이륜차(오토바이)들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 안전 운전 등을 판단하는 솔루션을 테스트한다. 라이더들의 안전 운전 보상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어 민간 보험사 등이 실증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실증 공간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근에 공항, 항만 등을 갖추고 있고,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관련 기관이 스타트업의 실증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서 인천시가 1위로 선정돼 구축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이다. 60여 개 사무실과 40여 개 회의실, 지능형 사물인터넷, 실증 지원 랩 등을 갖췄다. 올해 2월 개관했는데 혁신 스타트업 80개사가 입주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공간, 인프라·플랫폼, 데이터, 전문가 등의 실증자원 확보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067억 원을 들여 지상 4층(부지면적 2만5810m², 연면적 1만7318m²)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개관이 목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해양문화의 거점으로 우리나라 해양 역사 및 문화를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이 문을 열면 연평균 약 120만 명(주 6일 운영 기준), 하루 평균 40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검단신도시에도 대형 공립박물관이 2025년 개관한다. 시에 따르면 9일 검단신도시 내에 건립될 예정인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은 검단신도시 내 근린 14호 공원 부지에 연면적 1만363m²(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 전시장 약 1500m² 규모로 건립된다. 현 인천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이 건립되면 기존 검단선사박물관은 검단신도시박물관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 지역은 물론이고 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집터와 건물터, 무덤 및 가마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확인됐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해 결혼한 강모 씨(35)는 잠을 자는 동안에 코를 골다, ‘큭∼’ 하고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내로부터 전해 들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피곤하고 잠자리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도 들었다. 특히 아내의 수면을 방해한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강 씨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인하대병원 수면건강클리닉을 찾았다. 수면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요소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의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것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다시 호흡하기 위해 뇌가 일시적으로 각성하게 되고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로 인해 만성 피로,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우울증과 같은 문제가 나타난다. 인하대병원 수면건강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효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으로 대표되는 각종 수면질환이 심해질 경우 뇌졸중과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할 수 있다. 각종 센서를 몸에 부착하고 검사실에서 하룻밤 잠을 자면서 진행한다. 수면주기뿐만 아니라 여러 이상 현상을 뇌파와 안구 운동, 호흡 노력, 산소포화도, 근전도 등을 통해 분석한다. 분석을 마치면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수면무호흡 치료법 중 하나는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양압기는 지속적으로 공기를 기도로 불어 넣어 수면 중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막는다. 양압기 치료 외에 이비인후과에서 코, 목, 편도 부위 등을 진찰해 수술적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에 개발된 ‘자동형 양압기’는 환자의 무호흡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압력을 높여 적정한 상태를 찾아내는 첨단기능을 탑재했다. 더욱이 2018년부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된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양압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강 씨는 “양압기를 사용하며 치료하고 있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한결 개운한 느낌이 들고 업무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편도 및 인두 부위, 비중격만곡증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을 함께 수술치료하며 수면무호흡을 고칠 수 있다”며 “수술 성공률이 높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가 있으므로 본인이 어떠한 치료에 적합한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인하대병원 수면건강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효 이비인후과 교수(왼쪽)가 강모 씨와 증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 증세를 보이던 강 씨는 양압기 치료로 증상이 나아졌다. 인하대병원 제공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남항 일대가 문화·관광 콘텐츠를 갖춘 전문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스마트 오토밸리·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중구 항동 7가 82의 7 일대 39만8155m² 규모로 조성하기 위해 운영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항만 배후 부지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친환경의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사업비 3075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 20만4145m² 터에 △자동차 전시장 △수변 산책로 △체육시설 △주차장 △교육시설 등 지원 시설 △센트럴파크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2단계(19만4010m²)에는 △자동차 전시장 △중고차 매매 사무실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석탄부두 돌핀 시설은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로 조성해 수도권 주민이 즐겨 찾는 친수 랜드마크 시설로 만든다. 인천항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은 2020년 기준으로 34만6000대로 전국 중고 자동차 수출물동량인 38만5000대 중 89.5%의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오토밸리 내 수도권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인천의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주민참여 기구를 구성해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21 대한민국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가 6, 7일 이틀간 전국 초중고교생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국제 백신 허브로 도약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는 K바이오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학생들은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FD&C,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등 3개 기업을 직접 둘러보고 생산 공정과 연구원의 설명을 듣는 등 체험 기회를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얀센백신, 보로노이 등 5개 기업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K바이오의 현주소를 전하고 세계 바이오 시장의 흐름을 설명했다. 서울 대청중 남채린 양(15·3학년)은 “바이오산업이 인류가 고민하고 직면한 다양한 질병을 해방시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교육청,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후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소년들이 바이오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워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