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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에베레스트부터 2007년 로체까지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6좌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59·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8000m 이상 등정을 총 36번 시도해 16번을 실패한 엄 대장은 그간 등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고, 본인도 1998년 안나푸르나 등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숱한 위기 상황을 맞았던 터라 누구보다 소생 캠페인에 공감했다고 한다. 엄 대장은 “히말라야 8000m를 넘는 수많은 산을 도전할 때도 헬기 구조 요청을 많이 했다”면서 “절박한 순간 헬기 소기가 들리면 그 소리 덕분에 정말 살아남은 것 같고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듯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닥터헬기가 누군가에겐 불편한 소음이 될 수 있지만 헬기 안 응급 환자와 가족들에겐 생명의 소리, 희망의 소리”라고 말했다. 엄 대장은 소생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연기자 박상원, 송재희, 지소연 씨 등 3명을 지명했다. 최근 엄 대장은 유치원, 초등학교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네팔로 향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넋을 기리고 히말라야에 진 빚을 갚는다는 취지로 2008년 엄홍길 휴먼재단을 세우고 지금까지 히말라야 오지에 16개 학교(엄홍길 휴먼스쿨)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학교 건물만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가방과 교복, 장학금 등 학업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16번째 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대학까지 모두 들어서는 스쿨타운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엄 대장은 지난달 30일 안나푸르나 관광객들을 위해 KT와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유재영 기자}

1998년 에베레스트부터 2007년 로체까지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6좌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59·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8000m 이상 등정을 총 36번 시도해 16번을 실패한 엄 대장은 그간 등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고, 본인도 1998년 안나푸르나 등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숱한 위기 상황을 맞았던 터라 누구보다 소생 캠페인에 공감했다고 한다. 엄 대장은 “히말라야 8000m를 넘는 수많은 산을 도전할 때도 헬기 구조 요청을 많이 했다”면서 “절박한 순간 헬기 소기가 들리면 그 소리 덕분에 정말 살아남은 것 같고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듯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닥터헬기가 누군가에겐 불편한 소음이 될 수 있지만 헬기 안 응급 환자와 가족들에겐 생명의 소리, 희망의 소리”라고 말했다. 엄 대장은 소생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연기자 박상원, 송재희, 지소연 씨 등 3명을 지명했다. 최근 엄 대장은 유치원, 초등학교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네팔로 향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넋을 기리고 히말라야에 진 빚을 갚는다는 취지로 2008년 엄홍길 휴먼재단을 세우고 지금까지 히말라야 오지에 16개 학교(엄홍길 휴먼스쿨)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학교 건물만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가방과 교복, 장학금 등 학업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16번째 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대학까지 모두 들어서는 스쿨타운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엄 대장은 지난달 30일 안나푸르나 관광객들을 위해 KT와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의 이번 주제는 ‘목 기울기’에 대한 것이다. 목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흔히 목 주위가 많이 ‘뭉쳤다’고 말한다. 이럴 때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법이 바로 목 기울기 운동이다. 머리부터 어깨, 팔까지 이어주는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제쳐주는 것이다. 게으른 스트레칭법은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치료해온 경험 많은 전문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목 기울기 스트레칭은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의 조언을 받았다. 30년 경력의 클래식 발레 전문가인 양지요 발레드파리 원장이 스트레칭 모델로 참여했다. 동영상 촬영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진행했다. 목 기울기의 첫 번째 동작은 앉아서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것이다. ①한쪽 어깨를 살짝 올리고 ②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잡는다. ③올린 어깨를 내리면서 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살짝 당긴다. 5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이때 주의할 것은 턱이 아니라 목이 옆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10회를 반복하면서 마지막엔 10초를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한다. 두 번째 동작은 누워서 목을 기울이는 방법이다. ④바로 누워 턱을 당기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⑤기울인 쪽 손으로 머리를 살짝 당긴다. ⑥5초 동안 유지한 뒤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이때도 턱이 아니라 목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10회를 반복하면서 마지막엔 10초를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행한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인공지능(AI) 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메디컬포럼이 12일 오후 2시 반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의료계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속속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현재 한국 의료기관의 AI 활용은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의료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365mc의 김하진 대표병원장과 비앤빛안과의 김진국 대표원장과 함께 건강 토크쇼 ‘톡투 인공지능’ 시간을 가졌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이하 이 기자)=365mc는 의료계에서 꽤 일찍 AI 지방흡입 수술을 발표한 바 있다. AI 지방흡입술에 대해 소개해 달라. ▽김하진 원장=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지방흡입 ‘메일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 집도의의 움직임을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수술 동작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수술 동작을 잡아내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365mc 지방흡입 수술 의사들은 수술 직후 수술도구 사용 동작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부종이나 멍이 사라지는 시기 등 해당 수술의 예측 결과를 제공받는다. ▽이 기자=안과의 AI는 어디까지 왔나. ▽김진국 원장=눈 안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안저촬영으로 망막이상(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이나 녹내장 등을 AI가 의사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근 광학단층촬영(OCT)에서 이상 여부를 판독해주는 AI도 상용화 단계다. 이처럼 안과 의사들이 더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 결과를 판독하도록 AI가 도와주고 있다. ▽이 기자=비앤빛안과에서 도입한 AI는 어떤 게 있나. ▽김진국 원장=수술 전 환자는 많은 검사를 받는다. 100가지 이상의 검사 결과를 본 뒤 의사는 수술 가능 여부,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 수술 종류, 환자별 수술 변수들을 고려한다. 이러한 판단을 AI가 대신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50만 건의 수술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AI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정확한 안전장치로 검사 결과를 빠르게 판단해주는 보조시스템 역할을 한다.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오진과 합병증 가능성을 막고 진료의 효율성을 제공해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기자=365mc도 16년간 비만 하나만 치료한 병원이다. AI 지방흡입수술을 만드는 데 기존 수술 데이터가 도움이 됐나. ▽김하진 원장=그렇다. 스트로크(지방흡인술에 사용되는 수술도구) 센서 데이터를 수술 뒤 사이즈 감소와 통증, 부기, 수술 표면 매끈함 등 지방흡입수술 결과 지표와 연결했다. 현재 알고리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약 2만 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진행하는 방대한 수술 데이터 덕분에 AI가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이 기자=기존 방식대로 풀 수 있는 문제를 왜 AI로 대신 하려고 하나. ▽김진국 원장=수술에 대한 해결방식은 문헌마다, 센터마다 기준이 다르다. 더구나 안과 시력교정 수술의 경우 상대적인 비적응증에 해당할 때는 의사의 판단하에 수술이 이뤄진다. 어린 나이의 경우 굴절력 변화 가능성을 봐야 하고, 각막이 얇은 경우 도수와 동공 크기를 고려해 수술을 해야 한다. 건성 안이 있어도 환자의 직업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기존 문헌에 따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도 각막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변수들 간의 복잡하고 종합적인 관계를 따져야 하는데, 기존 의사들의 판단을 학습한 머신러닝이 이를 효과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다. ▽이 기자=365mc에서 AI 지방흡입을 개발한 뒤 해외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처럼 앞으로 병원에서 AI를 도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 ▽김하진 원장=작년에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미국, 베트남 등에서 러브콜이 있었다. AI와의 융합기술을 활용한 해외 진출은 지금까지 이뤄진 병원의 해외 진출과 전혀 다른 모습을 띨 것이다. AI 융합기술을 통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방흡입 수술 인력을 국외로 보내지 않고도 그들이 가진 기술력을 충분히 해외로 수출할 수 있다. ▽이 기자=오늘은 AI의 밝은 점만 얘기한 것 같다. AI가 의료계에 도입된 게 아직은 초기 단계라 이런저런 문제점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심도 있게 나누기 위해 12일 오후 2시 반 포시즌스호텔에서 메디컬포럼을 연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보건산업정책과 임숙영 과장을 비롯해 왓슨을 국내 처음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 국내 처음으로 영상의학에서 AI를 활용한 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 류익희 비앤빛안과 대표원장, 허설 365mc 최고데이터책임자 등이 AI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발표자로 나선다.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해 미리 인터넷(dbr.donga.com/mdai)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 포럼 참가비는 없다. ▽김하진 원장=동아일보가 주최하는 메디컬포럼에서 AI 활용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일화를 소개할 예정이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이 참여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권역외상센터는 경기 북북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외상환자들을 맡고 있다. 외상센터는 2018년 5월 1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월 5회 정도 헬기로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다. 소생캠페인 영상을 보면 실제 119 서울 소방헬기가 나는 가운데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코믹하게 찍었다. 또 헬기가 이륙하면서 생기는 바람도 리얼하게 보여줬다. 의료진은 “헬기 때문에 잠이 안 오는 모습, 통화하기 어려운 모습을 통해 실제로 얼마나 소음이 큰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불편하더라도 잠시만 참아준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역외상센터 조항주 센터장은 “소생캠페인 릴레이로 지목된 시기가 마침 서울소방항공대와의 소방헬기 이송 모의 훈련기간이었다”면서 “헬기가 훈련을 위해 수시로 이륙할 때에 맞춰 의료진이 소생캠페인 영상을 찍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서울소방항공대, 육군본부 산하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콥터 이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적의 이송 경로와 시간 단축을 위해 연 3회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소생캠페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내려오는 헬기 소리의 불편함마저 참아주는 의정부성모병원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불철주야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서울소방항공대를 지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직원들도 “중독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소생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이들은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 조병채 소장, 안양시 만안구 보건소 신흥남 소장, 경남대 심리학과 이은희 교수 등을 릴레이 참여자로 지명했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최근 경희대치과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IT 플랫폼 기반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를 열었다. 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검진종합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구강을 더욱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7일 경희대치과병원 1층 치과종합검진센터 그 현장을 찾았다. 치과병원 1,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근무하는 의료진만 15명에 이른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필수검사는 설문,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X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 종합검진은 전문치과질환별 검사(동적구강기능검사, 3D 성장분석, 충치활성도검사, 타액건강도 검사, 초음파검사, 구취검사 등)를 주로 한다. 그리고 영상치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및 전문의와 환자의 상담이 제공된다. 치과종합검진센터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과)은 “치과질환은 충치라든가, 치아상실 이런 것만 생각하기가 쉽다”면서 “하지만 치과질환에서는 치아 내 또는 치아와 관련된 종양, 턱뼈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이미 되돌릴 수 없거나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면서 “미리 검진을 통해서 그 정보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설문조사의 경우 태블릿 PC에 본인의 치아습관, 구강건강상태 등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태블릿에 체크된 내용이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됐다. 다음 단계로 치과 전문의가 치아 상실, 우식증, 치주 질환 등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임상검사를 하면서 상태를 체크하면 EMR(전자차트)를 통해 결과가 입력됐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다음 단계. 특수한 빛을 활용해 충치나 풍치, 치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형광분석검사다. 입을 크게 벌려야 돼서 불편했지만 치아 건강을 알려면 꼭 필요한 검사다. 치아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기 위해선 영상검사도 필수다. 영상검사구역으로 가기 전에 방사선 피폭을 막기 위해 방어복 ‘라드방’ 착용은 다른 치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비였다. 방사선을 이용해 입안 전체 구조 및 치아뿌리까지 알아볼 수 있는 파노라마 검사, 치아 하나하나와 주위 조직(치조골)을 선명하게 확인할 때 사용하는 구강 내 방사선검사까지 받았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근육 기능, 관절 운동, 움직임을 알아보는 동적구강기능검사도 마쳤다. 이 검사는 최소 30분 이상 걸리는 검사이지만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등과 같은 질환을 정밀하게 아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법이었다. 이러한 환자의 정보는 디지털 캐비닛에 저장된다. 여기엔 환자의 치과 모형이 함께 보관된다. 1시간여에 걸쳐 받은 건강검진 분석 결과서는 바로 치과의사에게 통보가 되고 상담도 금방 이뤄졌다. 필수검진의 경우 총 비용은 13만7000원 정도다. 최 센터장은 “치과종합검진센터는 치과 관련 질환의 정도, 구강 내 상태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정보를 취합해서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검진시스템은 중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정기적 검진은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센터장은 “앞으로 치과종합검진센터를 통해 치과를 치통 등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치통 전에 치아건강관리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예방개념으로 변하길 희망한다”면서 “또한 고가의 치료행위를 받을지 말지 고민할 때 검진을 통해 검진의료진에게 정확한 의견을 듣게 된다면 치과치료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대형 대학병원 원장과 의료원장들이 잇따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병원계에도 소생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은 5일 닥터헬기 소음과 비슷한 크기의 소리를 내는 풍선 터뜨리기를 한 뒤 다음 소생캠페인 동참자로 5명을 지명했다. 김 의료원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서유성 원장 △고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원장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 △중앙대병원 이한준 원장의 동참을 요청했다. 김 의료원장은 “닥터헬기 소음이 우리에게는 잠깐의 불편함일 수 있지만 그 안에 타고 있는 환자에게는 다시 건강을 되찾을 아주 소중한 소리이다”면서 “구급차 소리를 듣고 환자의 무사회복을 기도하는 것처럼 닥터헬기 소리를 듣게 되면 똑같이 닥터헬기를 응원하고 환자를 위해 기도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도 7일 소생캠페인 영상을 병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윤 병원장은 “닥터헬기가 소음 민원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는 뉴스를 접할 때 막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나의 가족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닥터헬기를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외과학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윤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실을 지키는 외과의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소생캠페인 풍선을 터트리는 이벤트를 외과의사의 상징인 메스로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 병원장은 소생캠페인 다음 동참자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법우 교수(카자흐스탄 파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상외과 이재길 교수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해양경찰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경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거나 대응하는 동시에 해상 및 도서지역 긴급 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을 맡고 있다. 중부, 동해, 서해, 남해, 제주 등 5개 지방해양경찰청은 모두 18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헬기들을 통해 해경이 구조한 인명은 2016년 109명, 2017년 119명, 지난해 148명에 이른다. 전국의 닥터헬기는 인천 가천대 길병원 등에서 6대를 운영하고 있다. 7번째 닥터헬기는 이국종 센터장이 이끄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올 8월 도입된다. 해양경찰청의 소생 캠페인 응원 영상에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릉항공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소속 해경들이 차례로 나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를 적극 응원한다”며 빨간 풍선을 터뜨렸다.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소리와 유사한 점에 착안한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다. 이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민 여러분이 닥터헬기 소리와 해양경찰 헬기 소음을 조금만 참아 주신다면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는 “닥터헬기 비상 이착륙장 확대를 응원한다”고 외쳤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응원을 끝으로 해경의 소생 캠페인 릴레이 참여는 마무리됐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해경 헬기는 바다의 닥터헬기”라며 “바다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섬마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해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닥터헬기와 해경 헬기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소생 캠페인을 해경 모두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을 지명했다. 지금까지 소생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3000명이 넘는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해양경찰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경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거나 대응하는 동시에 해상 및 도서지역 긴급 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을 맡고 있다. 중부, 동해, 서해, 남해, 제주 등 5개 지방해양경찰청은 모두 18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헬기들을 통해 해경이 구조한 인명은 2016년 109명, 2017년 119명, 지난해 148명에 이른다. 전국의 닥터헬기는 인천 가천대 길병원 등에서 6대를 운영하고 있다. 7번째 닥터헬기는 이국종 센터장이 이끄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올 8월 도입된다.해양경찰청의 소생 캠페인 응원 영상에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릉항공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소속 해경들이 차례로 나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를 적극 응원한다”며 빨간 풍선을 터뜨렸다.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소리와 유사한 점에 착안한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다. 이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민 여러분이 닥터헬기 소리와 해양경찰 헬기 소음을 조금만 참아 주신다면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는 “닥터헬기 비상 이착륙장 확대를 응원한다”고 외쳤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응원을 끝으로 해경의 소생 캠페인 릴레이 참여는 마무리됐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해경 헬기는 바다의 닥터헬기”라며 “바다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섬마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해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닥터헬기와 해경 헬기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소생캠페인을 해경 모두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을 지명했다. 지금까지 소생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3000명이 넘는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대한응급의학회 조준필 회장(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6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내 응급의학계를 대표하는 조 회장은 소생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벤트인 빨간 풍선 터뜨리기를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조 회장은 “닥터헬기, 소방헬기, 군헬기, 경찰헬기 등에서 펼치고 있는 생명구하기 소생 캠페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응급구조헬기가 이착륙할 때 내는 소음은 생명을 구하는 소리”라며 “소생 캠페인 참여를 위해 풍선을 터뜨리면서 닥터헬기에서 나오는 소음을 참는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대한응급의학회 회원 2000여 명 모두가 소생 캠페인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모든 인류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병원응급간호사회 정은희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5명을 지명했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TV조선 엄마의 봄날의 MC를 맡고 있는 신현준 씨도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소생캠페인 동영상을 올렸다. 방송계 쪽으로도 소생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신 씨는 “닥터헬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람의 살리는 숭고한 소리라는 인식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면서 “그 인식이 확산이 되길 바라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분으로 세 명의 동생들을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연예가중계’의 김태진 리포트 △이혜정 아나운서 △KBS 김성근 아나운서 등을 지정했다. 소생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풍선을 불어서 터트리거나 손글씨를 쓰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를 응원한 뒤,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동영상을 업로드한 뒤에는 반드시 해시태그 #소생캠페인 #닥터헬기응원 등을 붙여주면 된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의 메인 동영상이 당초 목표치인 10만 뷰를 달성했다. 또 소생 캠페인 릴레이 참여자가 1000명을 넘었다. 메인 동영상이 10만 뷰를 달성 시 시청자와 독자들에게 약속한 의료기기 기부 절차 및 기부금도 구체화 됐다. 이어 메인 동영상 ‘100만 뷰’ 또는 ‘1만 명 릴레이’ 동참 시 닥터헬기를 서울광장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는 의료기기의 원활한 기부를 위한 서류(기부단체승인요청)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7일까지 제출한다.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는 국내 유일의 항공응급의료 관련단체로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6개 병원과 운항사, 중앙 정부 및 시·도 공공의료과 공무원, 소방공무원, 헬기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다음달 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생 캠페인 기부 지원의 적합 여부를 평가한다. 여기서 적합 결정이 나면 의료기기 기부가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는 4일 소생 캠페인에 참여한 뒤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센터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생 캠페인 주최 측은 메인 동영상의 조회 수가 100만 뷰를 넘거나 캠페인 릴레이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으면 모든 시민이 직접 눈으로 닥터헬기나 소방헬기 등을 볼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전시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 상공에서 거의 보지 못하는 닥터헬기가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는 것이다. 영국 런던의 에어앰뷸런스는 환자가 발생하면 도심지 어느 장소나 이착륙을 해 응급환자를 구조한다. 하지만 현재 서울 상공에서는 닥터헬기를 볼 수 없다. 국내 닥터헬기는 이착륙 장소로 허가된 인계점에서만 뜨고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엔 이런 인계점이 없다. 서울광장에 응급이송장비를 갖춘 닥터헬기가 이착륙하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건당국, 군당국 등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현재 보건당국과 서울시는 닥터헬기 이착륙 및 전시에 긍정적이다. 닥터헬기 소방헬기 군헬기 등 응급이송장비가 서울광장에 착륙할 때 10만 명 이상이 다 함께 참여하는 ‘플래시몹’도 준비하고 있다. 플래시몹이란 불특정 다수가 특정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해 모인 뒤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이 없다는 듯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소생 캠페인을 후원하는 KT는 닥터헬기 소방헬기 군헬기 등의 시끄러운 소음을 참아준 국민에게 감사의 표시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소생 캠페인 메인 동영상 제작한 극단21의 전영준 대표는 “이런 축제의 장에 세계적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나 소생 캠페인 메인 동영상의 배경 음악을 제공한 슈퍼주니어 등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어울린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에서는 서울광장에 닥터헬기를 전시하는 날을 ‘닥터헬기 데이’로 지정해 온 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양혁준 항공응급의료협회 회장(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캠페인이 닥터헬기 소음을 인내하자는 데서 시작했지만 소방헬기, 해경헬기, 구급차, 펌프차, 경찰차 등 모든 응급이송장비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며 “서울시 한복판에 닥터헬기를 포함해 여러 응급이송장비들이 모인다면 이를 기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메인 동영상 100만 뷰 또는 소생 캠페인 1만 명 동참이 꼭 달성돼 닥터헬기가 서울광장에 내릴 수 있기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게 현실화되려면 소생 캠페인 릴레이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때 소생 캠페인 메인 동영상을 공유해주는 게 필요하다. 릴레이 캠페인을 할 때는 꼭 붉은색 풍선뿐 아니라 어떤 풍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손글씨로 닥터헬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려주는 것도 캠페인 진행에 큰 힘이 된다. 목포한국병원 김재혁 항공의료팀장(응급의학과)은 “내가 받는 피해보다 이웃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소방 공무원과 의료진, 경찰 등이 본인의 임무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소생 캠페인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병원문화를 바꾸자(병문바)’로 널리 알려진 병문바 팀들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형 장난감 헬기에 닥터헬기 로그를 붙인 뒤 날아가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소중한 한 생명을 부탁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작은 소형 닥터헬기 장남감을 날렸고, 헬기를 향해 ‘닥터헬기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병연 환자경험팀장은 “닥터헬기 소리를 소음이 아닌 생명의 소리로 듣는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항상 무례병원 악역 닥터를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는 병문바의 최조희 팀장은 “얼마 전 병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 때 많은 도움을 주신 개그맨 안상태, 이광채 씨를 다음 소생 캠페인 릴레이 주자로 지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과 1세대 방송인으로 알려진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도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 원장은 병원에서 시술하는 보톡스 바늘로 풍선을 터뜨렸다. 그는 “풍선 터지는 소리를 조금만 참아주시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축구선수 박주영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김석민 회장 등 세 사람을 차기 주자로 선택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안양감리교회 임용택 목사가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개신교 목사로는 첫 참여다. 기독교 자살예방센터인 ‘라이프 호프’ 이사장이기도 한 임 목사는 “평소에도 자살예방과 같은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율이 가장 높다. 하루에도 35명이 자살을 하고 1년이면 1만3000명 가까이 스스로 목숭믈 끊는 상황이다. 임 목사는 “자살이 이렇게 많은 것이 우리나라의 어두운 현실”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walk together’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walk together는 누군가 함께 걸으면서 당신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는 운동”이라며 “특히 9월 둘째 주는 자살예방 캠페인 주간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함께 하자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이 소생 캠페인인데 헬기 소리 때문에 민원이 많아 닥터헬기의 이착륙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닥터헬기가 마음껏 자유롭게 뜨고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헬기 소리와 비슷하다”면서 “조금만 참으면 위급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당만나교회 김병삼 담임목사와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다음 소생 캠페인 참여자로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김승룡 대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도권119특수구조대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특수사고 및 대형재난사고 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1995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는 국내 유일의 인명구조견센터가 있어 인명구조견을 양성해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김 대장은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헬기의 출동 소리는 생명의 소리”라면서 “헬기의 소리가 그 누군가에겐 불편한 소음이 될 수 있지만 중증 응급환자와 같은 사람들에겐 생명을 살리는 소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러한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 생명을 살리는 소방전문구급헬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소생 캠페인의 다음 참가 주자로 △소방청 명예소방관 배우 박해진 씨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 △전남 함평소방서 김도연 서장 △서울대병원 신상도 교수 등을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2015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은 하모 씨(37·여)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는 투병 전에 몸담았던 판촉물 디자인 업계에서 다시 일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면접에서 3년간 업무 공백이 생긴 이유를 솔직하게 답했더니 그 이후 면접 회사에선 채용에 대한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투병 사실을 숨기고 들어간 한 회사에선 정기검진을 받으려 연차를 쓰는 것도 눈치가 보여 스스로 그만뒀다. 하 씨는 “암은 이겼지만 편견을 어떻게 이겨낼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가 지난달 암이 발병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20∼60대 암 생존자 중 회사에 다니거나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8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업무나 채용 과정에서 암 투병 경험을 이유로 차별을 겪었다는 응답이 69.5%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 중 근로자와 구직자만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별 경험자 가운데 채용에서 탈락하는 등 능력 발휘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9%였다. △단합에서 배제되거나(37.1%) △퇴직을 권하는 말을 듣거나(33.6%) △승진에서 불이익을 겪는(27.2%)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르면 질병을 이유로 채용이나 승진에 차별을 둬선 안 된다. 하지만 실제 면접을 앞둔 암 생존자들은 고민에 빠진다. 2017년 말 고환암 수술을 받은 A 씨(27)는 올해 초 한 건축사사무소에 사실상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돌연 “나오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 A 씨는 “신체검사 때 수술 사실을 적은 것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터에 투병 경험을 숨기는 암 생존자의 비율은 26.4%였고 특히 20, 30대에선 이 비율이 40.7%로 높았다. 암 생존자들은 발병 초기엔 진료를 위한 업무 조정이나 유연근로가 절실하지만 발병 후 3년이 지나면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병 후 4년이 지난 생존자 중 54.5%는 회사와 동료에게 바라는 사항 1위로 ‘차별이나 배려 없는 동등한 대우’를 꼽았다. ‘업무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46%로 그 뒤를 이었다. 노동영 대한암협회장(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은 “암 생존자 대다수는 투병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암 생존자는 유약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2000년 44%에서 2016년 70.6%로 높아진 반면 ‘암은 불치병’이라는 직장 내 인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남대 연구팀이 지난해 3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암 생존자 56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328명(57.8%)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직장으로 복귀하는 암 생존자는 30.5% 수준으로 유럽 평균(63.5%)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은 “암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파묻혀있기 보단 활발히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의 암 생존자 대상 조사 결과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주최로 열리는 ‘암 생존자의 사회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에서 공개된다. 윤 의원은 “암 생존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하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빈곤을 막을 뿐 아니라 생산가능인구의 증대로 이어져 사회적 이득도 크다”고 말했다.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응급환자 이송하는 소방헬기를 총괄하는 소방청도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청의 정문호 청장은 “닥터헬기와 함께 소방헬기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연간 5000여건, 119구급대는 290만여 건 출동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소리는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구원의 소리, 생명의 소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응급환자 이송헬기 요청 신고도 119로 단일화했다”며 “119 상황실에서 응급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이송방안을 찾아 해당 장비를 출동시키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구급차와 닥터헬기, 소방헬기 등 이송 장비들은 모두 큰 소리가 나는 것이지만 여러분들이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잠깐만 참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소생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해양경찰청의 조현배 청장을 지목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소생 캠페인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975년에 결성한 ‘사랑의 손길 펴기’와 1994년부터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진행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야쿠르트는 소생 캠페인 참여 영상에서 “오랜 시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위급한 순간이 많았다”면서 “그럴 때마다 닥터헬기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는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소생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모두 언제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잠깐 시끄러울 수 있으나 조금만 참고 인내한다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닥터헬기를 응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이하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는 동영상을 30일 올렸다. 최근 연극인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이 참여하면서 연극계로 소생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전 세계 회원국이 79개국에 이른다. 세계 본부 산하에 15개 이사국이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국내 170여 개 아동청소년 전문 공연 단체와 극작가, 평론가, 기획가, 연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고, 아동청소년에게 질 높은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깊이 공감해 더 많은 문화예술단체의 릴레이 동참을 희망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이사장은 △한국연극협회 오태근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 △극단 ‘반’의 박장렬 연출가를 소생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지명했다. 서울 금천구의 지역 연극동아리인 ‘초연’도 소생 캠페인 참여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초연은 발달장애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6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다. 이들은 “닥터헬기 소리는 하늘을 나는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라면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이 ‘소생(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다. 2011년 12월 9일 창설된 특수대응단은 대형 화재와 붕괴 사고, 산악 사고, 수난 사고, 화생방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 임무를 맡고 있다. 현재 경기도 특수대응단에선 소방헬기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헬기 운영 주체가 닥터헬기 응원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특수대응단은 특수재난대책팀과 항공팀, 특수구조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장을 포함해 65명이다. 창설 이후 지금까지 1만2425시간 출동해 5000여 명을 구했다. 지난해만 879차례 출동해 구조한 인원이 534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소방헬기는 30대로 닥터헬기(6대)보다 많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만큼 소방헬기 소음에 따른 민원이 적지 않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이상민 항공팀장은 “24시간 소방헬기를 운용하면서 수원 아주대병원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 전화를 많이 받는다”며 “민원이 잦은 지역을 헬기 조종사들이 피해 가려다가 공사장 타워크레인이나 고압전선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 일도 생긴다”고 말했다. 조창래 특수대응단장은 “닥터헬기뿐 아니라 소방헬기도 발생하는 소음을 잠깐만 참아준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응원과 협조는 생명을 구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소생 캠페인 확산을 통해 소방헬기에 대한 인식도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특수대응단은 소생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승룡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 △홍장표 경기 의정부소방서장 등 4명을 지명했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이 소생(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다. 2011년 12월 9일 창설한 특수대응단은 대형화재와 붕괴, 산악사고, 수난사고, 화생방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사고수습 임무를 맡고 있다. 현재 경기도 특수대응단에선 소방헬기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헬기 운영 주체가 닥터헬기 응원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특수대응단은 특수재난대책팀과 항공팀, 특수구조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장을 포함해 65명이다. 창설 이후 지금까지 1만2425시간 출동해 50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해만 879차례 출동해 구조한 인원이 534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소방헬기는 30대로 닥터헬기(6대)보다 많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만큼 소방헬기 소음에 따른 민원이 적지 않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이상민 항공팀장은 “24시간 소방헬기를 운용하면서 수원 아주대병원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 전화를 받고 있다”며 “민원이 많은 지역을 헬기 조종사들이 피해 가려다가 공사장 타워크레인이나 고압전선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 일도 생긴다”고 말했다. 조창래 특수대응단장은 “닥터헬기뿐 아니라 소방헬기도 발생하는 소음을 잠깐만 참아 준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응원과 협조는 생명을 구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소생 캠페인의 확산을 통해 소방헬기에 대한 인식도 변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대응단은 소생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승룡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 △홍장표 경기 의정부소방서장 등 4명을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