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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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2026-07-08
건강95%
기타5%
  • 결승골 괴체, 독일 ‘최고의 재능’ 입증

    '독일 축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 괴체가 진가를 발휘했다. 독일에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선사하는 결승골을 터뜨린 것.괴체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텁 결승전에서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괴체의 '한 방' 덕에 독일은 1990년 이후 통산 4번째 FIFA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괴체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역시 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얼레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쉬얼레가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득점이자 한동안 세계 축구에서 '2인자' 이미지가 굳어진 독일을 마침내 '1인자'로 만드는 결정타였다.괴체 개인으로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으면서도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날린 '인생 최고의 골'이었다.괴체는 강력한 슈팅력·빼어난 패스력·높은 전술 이해도·훌륭한 경기 파악력까지 '특급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춘 재원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덟 살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에 입단할 정도로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았다.성장을 거듭해 1군을 꿰찬 괴체는 도르트문트에서의 2011~2012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5골 등 총 7골을 뽑아내며 소속팀의 2년 연속 리그 우승, DFB포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인 2012~2013시즌에도 리그(28경기 10골)·UEFA챔피언스리그(23경기 4골)·DFB포칼컵(4경기 4골) 등 총 16골을 터뜨려 팀을 리그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2~2013시즌 막판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에 성공했다.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괴체는 각급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2010년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유로2012 등에서 독일대표팀으로 뛰었지만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처음 경험한 월드컵이었지만 메주트 외칠(26·아스날), 뮐러,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뮌헨) 등에 게 밀려 주전을 꿰차지는 못했다. 창의적인 패싱 능력과 탁월한 골결정력을 갖췄지만 경험 등에서 다른 동료들에게 밀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 43분 클로제를 대신해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괴체는 한 방을 터뜨리며 조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승부차기를 준비하던 분위기 속에서 연장 후반 8분 괴체의 발끝이 번뜩였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골키퍼의 예측 방향과 정반대로 향하는 왼발 슛으로 아르헨티나 골네트를 갈랐다. 괴체의 순간적인 판단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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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아르헨 꺾고 24년만에 월드컵 우승…메시 골든볼 만족

    탄탄한 조직력의 '원 팀' 독일(FIFA랭킹 2위)이 아르헨티나(5위)를 꺾고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번째이자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승한 첫 유럽 팀의 영예도 안았다.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FIFA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자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독일에 무릎을 꿇은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콜롬비아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는 6골을 쌓아 독일의 토마스 뮐러(5골·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등극했다.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월드컵 우승을 놓쳤지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차지했다. 메시는 조별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후 더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과 상대수비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예리한 침투패스로 상대 전열 자체를 위축시키는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주도했다. 최우수 골키퍼상인 골든글러브의 영예는 챔피언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알레한드르 사베야 감독이 지휘하는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리톱으로 곤잘로 이과인(나폴리),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공격 선봉에 서고, 엔소 페레스(벤피카)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와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를 2차례 막아내면서 영웅으로 떠오른 세르히오 로메로(AS모나코)가 골문을 지켰고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틴 데미첼리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가 포백을 꾸렸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16골) 신기록을 세운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2선 공격수로 메수트 외질(아스널),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크라머(묀헨글라드바흐)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호흡을 맞췄다.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몸을 풀던 중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크라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으로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이 나섰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조심스러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라베치의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독일도 전반 14분 람의 크로스를 클로제가 달려들면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머리에 닿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크로스의 헤딩 백패스가 전방에 있던 이과인에게 그대로 연결됐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크로스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이과인이 선제골 찬스를 얻었지만 침착함이 떨어졌다. 독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차단했다. 독일은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면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8분 람의 침투 패스가 뮐러에게 향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아르헨티나도 1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라베치의 크로스를 받은 이과인이 골문을 갈랐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독일은 전반 32분 크라머가 뇌진탕 부상으로 빠지면서 갑작스럽게 안드레 쉬얼레가 교체 투입됐다. 독일은 5분 뒤 왼쪽 터치라인을 파고들던 뮐러의 크로스를 쉬얼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은 전반 종료 직전 완벽한 기회를 날렸다. 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의 코너킥을 회베데스가 몸을 던져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베치를 빼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킥오프 2분 만에 메시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은 후반 14분 클로제의 헤딩슛에 이어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쉬얼레의 크로스가 외질의 발에 맞고 그대로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아르헨티나 메시는 후반 30분 오른쪽 터치 라인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왼발 슛으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 아르헨티나는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과인이 나오고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독일은 후반 36분 한 차례 기회를 날렸다. 오른쪽 터치라인을 파고 들던 외질이 중앙에 있던 크로스를 향해 땅볼 패스를 건넸고 크로스가 달려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문을 벗어났다. 독일도 후반 43분 클로제가 나오고 마리오 괴체가 교체 투입됐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독일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괴체의 패스를 받은 쉬얼레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1분 뒤 아구에로가 역습 상황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각도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팔라시오가 연장 전반 7분 1대1 찬스를 날렸다. 왼쪽 측면에서 로호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노이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승부차기로 갈 것 같았던 경기는 연장 후반 8분 괴체의 한방으로 갈렸다. 쉬얼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한 뒤 왼발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괴체의 이번대회 2번째 골.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2분 로호의 크로스를 메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경기 막판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시도한 왼발 슛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독일은 1골을 끝까지 지켜 1-0의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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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시즌 10승 성공…6이닝 무실점 10K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경기에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3전4기에 성공한 것.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⅓이닝 10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은 평소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했다.LA 다저스의 1 대 0 신승. 류현진은 이날 올 한 경기 최다(종전 9개)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쾌투했다. 지난해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의 12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65에서 3.44로 떨어뜨렸다.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초 수비 때 타석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됐다. 이후 구원 투수들이 1점의 리드를 잘 지켜 류현진의 1O승을 도왔다.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18번의 선발 등판 만에 10승(5패)째를 수확했다. 잭 그레인키(11승 5패)와 클레이턴 커쇼(11승 2패)에 이어 팀내에서 3번째 두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역시 류현진에게 샌디에이고는 '보약' 이었다. 앞선 3경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 0.9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95마일(약 153㎞)까지 찍힐 만큼 전체적으로 공이 빨랐고, 변화구도 뜻대로 제구가 되면서 위협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4회 2사 후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삼진을 무려 7개나 잡는 등 11타자 연속 범타로 요리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다.LA 다저스 타선은 6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디 고든의 안타와 칼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나온 야시엘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 1-0으로 앞섰다. LA 다저스는 9회 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센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후 오는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후반기 첫 등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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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 “홍명보-허정무 사퇴? 꼬리 몇㎝ 자른 것, 핵심은…”

    1994 미국월드컵 때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호 전 감독(70)은 11일 홍명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전날 동반 사퇴한 것에 대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꼬리 몇 ㎝ 자른 것밖에 더 되겠느냐"며 축구협회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야인'으로 통하는 김 전 감독은 고졸(동래고) 출신으로 한국 축구의 적폐라고 할 수 있는 '인맥','파벌'등과 줄기차게 맞서며 오직 실력으로 선수와 지도자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기에 그의 일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김 전 감독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지원을 해야 하는 곳인데 군림하고 있다며 "30년 가깝게 내가 그분들 만났는데, 프로에 계실 때하고 프로연맹에 갔을 때하고 대한축구협회에 갔을 때 그분들이 계속 돌면서 있다"면서 "모든 행정을 잘못해서 한국 축구의 풀뿌리를 다 망가뜨려 놓은 사람들"이라고 질타했다. 김 전 감독이 지칭한 '그분들'은 비축구인 출신으로 오랫동안 축구협회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요직을 돌며 축구 행정을 잘못해 한국 축구를 망쳐놓고도, 이번처럼 성적이 부진하면 꼬리 자르듯 감독 등 일부만 바꾸고 정작 책임을 져야 할 그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는 것.그는 그들의 잘못된 행태 중 하나로 기술위원들을 예로 들었다.김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고등학교 지도자들이 많이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팀 감독을 뽑는데, 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고, 고등학교 지도자들이 프로나 대표단 수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그분들이 거기에 앉아 있느냐'는 질문에 "협회의 윗사람들이 그들을 뽑았으니까. 말 잘 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그러면 편안하잖아요"라고 답했다. 김 전 감독은 이른바 '축피아'들이 오랜 기간 축구협회 상층부를 차지하고 있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바꾸려고 하니까 투표권을 그 사람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축구인들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아무것도 없다"고 토로했다.그는 그 사람들은 축구인이 아니라며 "그 사람들은 정몽규 회장하고 똑같은 식(축구와 관련이 없던 사람들이 축구협회에 들어온 경우)이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10년, 20년 지금 그러고 있는데 뭐가 바뀌겠나"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김 전 감독은 또 "지금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는 국가나 협회가 돈을 지원하는 게 거의 없다"며 "물품도 하나 살 수 없고, 공도 하나 살 수 없는데…. 전부 부모들이 돈을 내서 사는데, 제도적으로 이것은 더 많은 연구를 우리가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사람을 다 바꿔서 새로운 틀을 짜지 않으면 힘들다"며 "(축구)지도자를 바꾸는 게 아니고 지금 행정 하는 분들이 스스로 (축구협회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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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나이’ 지나면 결혼 어렵다, 男 “36” 女 “○○”

    요즘은 30세 전에 결혼하는 남자를 보기 어렵다. 여자도 별반 다르지 않다.그렇더라도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나이는 있기 마련.우리나라 미혼남녀는 몇 살을 넘기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생각할까?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 남성은 36세, 미혼 여성은 33세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나이가 지나면 결혼상대를 찾기 더 어려워 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몇 살이 지나면 결혼상대를 찾는데 어려움이 가중될까요?'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1일 밝혔다.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4.4%가 '36세', 여성 응답자의 24.8%가 '33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35세'(22.1%) - '40세 이상'(17.8%) - '34세'(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33세에 이어 '30세'(21.7%) - '35세'(17.4%) - '32세'(14.7%) 등의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실장은 "2013년 우리나라 평균 혼인연령을 보면 남성이 32.2세, 여성이 29.6세로 나타났다"며 "성별 평균 혼인연령보다 3~4세가 늦어지면 남녀 모두 결혼상대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정 나이가 지나면 왜 결혼에 어려움이 가중될까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27.5%)', 여성은 '이상형의 배우자감이 대부분 결혼하여(26.4%)'를 각각 첫손가락에에 꼽혔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주변의 편견'(25.6%)과 '결혼상대를 까다롭게 골라'(19.0%), 그리고 '결혼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서'(15.9%)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배우자감으로서 평가절하 되어, 즉 값이 많이 떨어져서'(24.4%), '결혼상대를 까다롭게 골라'(21.3%) 및 '결혼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서'(15.9%) 등의 순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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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박석순 교수 “큰빗이끼벌레 유해? 수질정화 기능”

    큰빗이끼벌레가 최근 4대강 등에서 잇달아 발견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는 "미국에서는 하나의 수질 정화 기능이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한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이게 원산지가 미국이다. 그래서 미국 문헌을 조사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큰빗이끼벌레가 수질정화를 어떻게 하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무슨 말이냐 하면 물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먹어치우는 거다. 그러니까 녹조가 있을 때 이게 많이 나온다. 먹어치우려고. 모든 생물이 먹을 게 있어야 나오는 거다. 그리고 이게 보통 수심 3m이내에 주로 산다. 바닥엔 안 산다. 왜 3m 이내에 사냐면 거기에 녹조나 먹을 게 많기 때문이다."그는 다만 "우리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느냐를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4대강 살리기의 당위성을 적극 주장했던 박 교수는 큰빗이끼벌레와 수질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발표를 보면 4대강 사업 이전부터 발견됐으며 4대강 사업 직접 조사에선 낙동강에서도 약 300개체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수질이) 아주 나쁜 데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이게 산소를 호흡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수질이 나쁜 데는 산소가 없어 못 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국 곳곳 하천에서 다 나오는 데 마치 4대강 때문에 나왔다고 하는 건 잘못 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강원대 최재선 환경연구소 연구교수는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큰빗이끼벌레 자체에는 독성이 없지만 가을에 집단 폐사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등 위해성 물질을 다량 유출해 어류 생태뿐만 아니라 수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 강원 춘천시의 연구용역을 받아 큰빗이끼벌레에 관한 연구를 한 적이 있는 최 교수는 다만 "큰빗이끼벌레가 번식하는 현상을 단순히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국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보나 댐이 많이 지어지면서 생태계가 교란돼 생겨난 현상으로 국토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지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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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너구리 日 열도 상륙…3명 사망-40 여명 부상

    제8호 태풍 너구리가 10일 오전 일본 규슈 가고시마(鹿兒島) 현에 상륙해 강풍과 폭우를 뿌리며 혼슈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을 종합하면 지금껏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전 7시 이전 규슈(九州) 남부의 가고시마 현 아쿠네(阿久根) 시 부근에 상륙해 시속 50km 속도로 북동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 50분 예보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의 중심 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다. 태풍은 11일 새벽 도쿄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으로 세력이 약화한 태풍은 이날 오후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위력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바람의 세기는 크게 약화했다. 하지만 태풍은 이동 경로 주변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혼슈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나가노 현에서는 전날 밤 토사가 한 가옥을 덮쳐 12세 소년이 사망했다.앞서 지난 8일에는 시코쿠 고치(高知) 현 앞바다에서 62세 남성이 거친 파도에 휩쓸려 숨졌고, 후쿠시마(福島) 현에서는 83세 남성이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일본 기상청은 산사태,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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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국가개조? 자기들이 개조 대상인데 누굴…” 일갈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최근 진행 중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이나 유신 관련 질문에 장관 후보자들이 답변을 어려워하고 내용도 사람마다 다른 것에 대해 "5·16 쿠데타를 했던 분의 따님이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못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유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후 "원래부터 5·16이라는 군사정변에 대해 문제인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나 보통 상식으로 '군사정변'으로 생각하면서도 자리가 탐나 자기 소신을 말 못하는 사람들이 임명됐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라며 "원래 권력 앞에서는 약한 게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5·16이나 유신 헌법에 대해 "현 시점에서 평가는 적절치 않다" 며 답변을 피했다는 지적에 그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이야기는 '그 이야기 나 지금 못 하겠다'는 뜻"이라며 "지금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대한민국에는 상식이나 정의 같은 게 이제는 없는 것 같다. 적어도 정부나 정치권에서 보게 되면 모든 게 무너졌다. 이제는 최소한의 품격도 없고 상식도 안통하고, 그런 세태를 보여주는 그런 현상"이라고 밝혔다. 정부여당이 국가대개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가를 개조하기 전에 자기 개조부터 하라고 해야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조 이전에 최소한의 인간적 상식의 회복, 또는 정부를 운영하는, 정부 조직을 운영하는 헌법 정신과 각종 법률의 취지를 존중하는 것부터 해야지, 자기들이 개조 대상인데 뭘 누굴 개조하느냐"라고 반문했다.유 전 장관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자기가 대통령인가? 자기가 책임지게"라고 일갈하며 인사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얘기 듣는 바로는 지금 청와대가 중앙부처의 산하기관 뿐 아니라 중앙부처 과장 인사까지 청와대 인사위원회에서 다 간섭한다고 한다"면서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놓은 대통령의 책임이다. 누구한테 책임을 묻겠느냐. 그걸 제대로 하라고 뽑아놓은 게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장관은 '나의 한국 현대사'라는 책을 출간한 것을 계기로 이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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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권은희 광주 광산을 공천…조경태 “천정배 죽이기”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정을 전략 공천키로 했다.권은희 전 수사과장은 18대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해 유명해졌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 지역으로 정한 광주 광산을 과 수원 3곳의 후보공천에 대해 논의해 일단 두 곳의 후보를 정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권은희 전 수사과장과 함께 당 중진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수원 병(팔달)에 공천하기로 정했다. 수원을(권선)과 수원 정(영통)은 계속 논의 중이다.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 결정을 기자들에게 전하며 "천정배 죽이기 공천이다. 호남 민심을 짓밟았다"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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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당의 뜻에 따르겠다”…동작을 출마 선언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7·30 재·보궐 선거의 유일한 서울 선거구로 관심이 집중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뜻을 따르겠다"며 "'선당후사(先黨後私)' 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 원내대표가 말했듯 정말 지금은 나라가 어렵고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참 어려운 시기"라며 "그래서 정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특히 이 시간 이후로는 동작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당의 최고 자산인 나 전 의원이 국가와 당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며 "감사하다. 모처럼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동작을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무엇을 가장 고민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에서 여러 얘기가 나왔을 때 무엇보다도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비록 중구 당협위원장이 되진 못했지만, 작년에 중구 당협위원장 신청하고 늘 (차기 총선(20대) 때 중구에서 출마해) 20대 국회의원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정치적 고향을 옮기는 데 고민했다. 큰 명분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나 전 의원이 당의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동작을 지역에 대해 나 전 의원의 공천을 의결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 등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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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조우종 “브라질 시내 군경 투입, 집에 가야 하는데…”

    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 참패를 당한 뒤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축구의 나라'로 통하는 브라질 국민은 자국에서 독일에 재앙에 가까운 대패를 당한 후 폭력적인 행동으로 울분을 토했다. 외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곳곳에서 버스 방화가 잇따랐다. 최소 버스 20대가 불에 탔다. 대형 전자제품 매장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행위를 벌이던 주민 여러명이 당국에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현지에서 월드컵 중계를 하고 있는 KBS조우종 아나운서가 어수선한 현지 상황을 트위터로 전했다.조우종 아나운서는 "브라질 시내에 경찰은 물론 군인들도 투입된 듯 합니다. 1개 대대 병력 정도 되어요"라며 "정말 국가적인 재난 맞습니다. 집에 가야하는데…"라고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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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 벗고 야동까지” 고속도로 요금소 성희롱 이럴수가…

    여고나 여대 앞에 나타나 성기를 노출하고 심한 경우 자위행위까지 하는 이른바 '바바리 맨'. 그런데 고속도로, 정확히는 고속도로 요금소(톨게이트)에 수시로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전국 톨게이트노조 송미옥 위원장(여)이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성희롱 사례를 소개했다.14년 경력의 송 위원장은 "요금소를 지나면서 아랫도리를 훌러덩 벗고 가는 사람이 많다"며 "안 보려고 해도 보게끔 유도를 하는데, 방송에서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노트북의 포르노 영상을 근무자가 잘 보이게 틀어놓고 (요금소로) 진입하면서 보도록 말을 붙인다"며 "(그러면서) 놀리듯 저희를 희롱한다"고 토로했다.그는 "50대 이상의 직원들은 호통을 치기도 하지만 젊은 아가씨들은 보면 경기를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7월 요금소 여성 수납원 4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이 같은 성희롱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8%(256명)에 이른다.성희롱을 유형별(복수응답)로 살펴보면 신체접촉을 당한 적이 있는 사람이 204명, 운전자의 신체 노출을 목격한 이들은 93명, 신체 비하 발언 등 기타피해 112명으로 조사됐다. 성희롱 운전자를 나이별로 구분하면 40~50대로 추정되는 이가 89%로 가장 많았다. 송 위원장은 도로공사에서 궁여지책으로 성희롱 운전자가 나타나면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장치(CCTV)를 설치했다면서 적발된 운전자 대부분이 잘못했다고 싹싹 빌거나 다시는 안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돌아갈 뿐 법적인 처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도로공사 측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이와 관련해 도로공사는 "차량 내부까지 촬영이 가능한 블랙박스가 일부 요금소에 설치됐고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라며 "요금소에서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영상으로 기록해 신고하면 법적 처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도로공사는 또 "올 초 경남에서 성희롱 운전자 1명을 현장에서 잡아 당국에 고소했다"며 "상습 운전자에 대한 자료를 요금소로 전달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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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브라질에 굴욕적인 참패 안기며 새로 쓴 기록은…

    '축구의 나라'이자 '영원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독일은 역사적인 경기에서 수 많은 기록을 남겼다.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독일은 축구사에 남을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독일은 전반 29분 만에 5-0으로 달아났다. 월드컵 역사에서 독일보다 빠른 시간에 5골을 넣은 팀은 없다.-독일은 이날 경기까지 월드컵에서 총 223골을 넣었다. 2개 대회에 불참한 독일은 모든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221골)을 따돌리고 통산 최다 득점국가에 올랐다.-지난 대회 득점왕인 독일의 토마스 뮐러는 이날 이번대회 5호골을 넣어 월드컵 12경기에서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독일의 노장 스트라이커 미로슬로프 클로제는 이날 1골을 보태 16골로 월드컵 개인득점 1위에 올랐다. 23경기에 출전해 얻은 결과다.-독일은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골을 넣은 최초의 국가다.-독일은 8번째 결승전에 진출했다. 월드컵 최다 기록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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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공천, 그런 잣대라면 하느님도 비판받을 것” 발끈

    "금태섭 전 대변인은 예전 민주당이 여러 번 영입하려던 인사다. 그럼에도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앞으로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발끈했다. 안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 최적의 후보일 때는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이 있는 사람이 선정 안 되면 자기 사람도 못챙긴다고 한다. 그런 잣대로 비판한다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안 공동대표는 "어제 금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한 인재 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흔쾌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며 국민이 이것을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이유도 깨끗하고 능력있고 참신한 최적 최강의 후보를 배제할 수는 없다.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 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고 강조했다.안 공동대표의 이 같은 작심 발언은 전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가 수원 정(영통) 보궐선거 후보로 측근인 금 전 대변인을 공천하려고 하자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이어 "동작의 기동민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도 그 원칙 하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기존의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다양한 인재풀을 총동원해서 최적 최강의 후보를 뽑았다. 어떠한 사적 고려도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진 않는다"며 "이번 선거 결코 쉽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당의 모든 분들이 당 새롭게 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금 전 대변인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원 영통 공천을 거부했다.금 전 대변인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한 저의 입장'이란 글에서 "오늘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분하게도 나의 수원 배치를 두고 여러 의견과 격론이 많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미 입장을 밝힌 나로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마운 뜻이지만 이미 말한 것처럼 이미 한 지역에 출마선언을 했던 마당에 다른 지역에 출마할 순 없다"며 "또 혹여나 내가 당에 부담이 되는 것은 추호도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 전 대변인은 이어 "당의 전략적 판단과 많은 고민을 이해하지만 원칙을 지키고 작은 약속부터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에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것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선당후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수원에는 여러 훌륭한 분들이 출사표를 냈기 때문에 좋은 후보를 공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의 결정이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원칙을 바로세우고 화합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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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경기 중계]류현진 3회 6-5 역전 허용…2.1이닝 10피안타

    류현진 3회 말.첫 두 타자를 좌익선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이어진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의 추가실점 위기를 맞았다. 9번 타자 라자이 데이브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아 6-5역전. 결국 류현진이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7)이 시즌 10승 고지를 밟기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와의 선발 맞대결. 이 경기는 내셔널리그 소속 LA 다저스와 아메리칸 리그 소속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인터리그 경기다.3회 말 현재 LA 다저스의 5-5 동점.류현진은 LA 다저스 타선이 1회 대폭발 하며 5점을 뽑아줘 편안하게 경기에 나섰다. 1회는 무실점 투구. 하지만 2회 갑자기 흔들리며 벌어 놓은 점수를 다 까먹었다. 선두 타자 토리 헌터의 2루타가 처음 아웃으로 판정됐다가 이후 비디오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정정된 것이 컸다. 류현진은 순간 평정심을 잃은 듯 후속 4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폭투까지 나와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황. 류현진은 무사 2-3루에서 오스틴 잭슨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으나 3번 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 4번 미겔 카브레라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해 5-5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2회 말 디트로이트 첫 타자 토리 헌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기나긴 이닝을 마무리했다.류현진은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서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로 승을 날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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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경기 중계] 류현진 2회 5실점 ‘휘청’…3회초 현재 5-5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7)이 시즌 10승 고지를 밟기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와의 선발 맞대결.3회 초 현재 LA 다저스의 5-5 동점.류현진은 LA 다저스 타선이 1회 대폭발 하며 5점을 뽑아줘 편안하게 경기에 나섰다. 1회는 무실점 투구. 하지만 2회 갑자기 흔들리며 벌어 놓은 점수를 다 까먹었다. 선두 타자 토리 헌터의 2루타가 처음 아웃으로 판정됐다가 이후 비디오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정정된 것이 컸다. 류현진은 순간 평정심을 잃은 듯 후속 4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폭투까지 나와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황. 류현진은 무사 2-3루에서 오스틴 잭슨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으나 3번 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 4번 미겔 카브레라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해 5-5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2회 말 디트로이트 첫 타자 토리 헌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기나긴 이닝을 마무리했다.류현진은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서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로 승을 날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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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박대통령은 왕으로 치면 혼군…타인 지혜 빌려야”

    정계 은퇴 후 전업 저술가로 사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혼군' 이라고 평하며 집권 후반기에도 "(불행하게도) 그냥 지금처럼 쭉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가 태어난 1959년부터 2014년까지 55년간의 현대사를 다룬 책 '나의 한국 현대사'를 펴낸 유 전 장관은 7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후 방송 끝에 박근혜 정부의 후반부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 전 장관은 "옛날 왕으로 치면 좀 안 된 말이지만 혼군이다. 양상이 그렇다"며 "폭군은 아니고 혼군"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평했다. 혼군(昏君)의 사전(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적 의미는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 개인적 욕심과 입장에 치우쳐 '판단이 흐리고 어리석은 임금'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1623년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광해군이 혼군의 전형으로 통한다. 그는 "여기서 벗어나려면 타인의 지혜를 빌려야 한다"면서 "(그런데) 그게 잘 안 될 것 같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다음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유 전 장관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저는 바꾸는 쪽으로 민심이 자꾸 커질 가능성은 있지 않나, 이렇게 본다"며 정권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만큼 잘할 것 같으냐'는 추가 질문에 그는 "그렇게 묻는다면 야당도 예수님, 석가모니가 모인 단체가 아닌데 다 잘하긴 하겠느냐?"면서도 "그렇지만 변화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 그거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면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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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동민 출마 기자회견장 아수라장…허동준 나타나 강력 반발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출마 기자회견장이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한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나타나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장은 고성과 욕설이 오가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8일 예정대로 동작을 전략공천 수용 기자회견을 위해 인재근·유은혜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 들어섰지만 허동준 전 위원장의 반발로 결국 회견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국회를 떠나야 했다. 두 사람은 운동권 출신 '20년 지기'다. 허동준 전 위원장은 기동민 전 부시장이 허 전 위원장에게 미안한 심정을 밝히는 부분에서 일부 당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서 "원칙을 지켜라"라면서 반발했다.허 전 위원장은 마이크를 빼앗아 "이건 안 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면서 "김한길 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 기동민도 죽어야 산다"며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기동민 전 부시장은 결국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장을 떠났지만 허 전 위원장은 "기동민 부시장, 가지 말라. 여기로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기 전 부시장을 뒤따라갔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허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반발에 대해 "14년 동안 지역을 지키며 헌신한 사람의 절규를 이해한다"면서 "저런 절박한 마음을 알면서도 이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제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 전 위원장과 대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대화하겠다"며 "큰 길에서 하나되어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향후 계획에 대해 "광주에 가서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던 광산을 주민들께 인사드려야 된다. 오늘 저녁 늦게 올라오겠다"면서 굳은 표정으로 국회를 떠났다. 한편 허 전 위원장은 농성 중인 당 대표실로 돌아와 "80년대 운동권 출신 모두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이라며 "내가 기동민 선배에게 '우리 모두가 죽어야 산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이런 몰상식한 공천을 했으면 싸워야 한다. 우리가 양심세력이라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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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김문수와 한판 겨루는 것이 소원…이길 자신 있다”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유일한 서울 선거구인 동작을 출마가 확정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8일 새누리당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하길 기대한다면서 김 전 지시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70,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을 하면서 비슷한 경로를 밟았고 또 한때 지근거리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고 저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이지만 그간에 걸어온 길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김 지사는 대표적인 보수의 길을 걸어왔고 저는 또 진보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어떤 길이 국민에 어떤 평가를 받는지 한번 겨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김 전 지사가 나오면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 전 대표는 동작을에 나서게 된 이유와 관련해 "사실 김문수 전 지사가 나올 줄 알고 동작에 뜻을 품었다"며 "(김 전 지사의 출마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사실 새누리당의 가까운 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유력 주자 중에 한 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김문수 지사와 한판 겨루는 것이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의 거물급 정치인을 꺾고 국회에 복귀해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노 전 대표는 "김 전 지사도 이 싸움을 피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더 큰 책임을 맡고자 하는 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당당하게 나서서 새누리당을 위해서도 그렇고 또 자신의 정치 철학과 또 그간의 역정에 대해서 심판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새정치민주연합에서 '노 전 대표가 나오면 야권표가 갈려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는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갑을 관계에서 약자인 을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하는 게 새정치연합인데 이번 일을 보면 자신의 문제에 관해서는 슈퍼 갑 행세를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어부지리 얻을 게 걱정되면 새정치연합에서 후보를 안 내면 된다"고 일축했다.그는 "왜 제가 양보를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사실 저희들은 당선 가능한 지역이 몇 군데 되지도 않는데 아주 유력한 곳을 양보하라고 그러면 모든 상권을 자신들이 차지하겠다는 욕심인 거다. 그러니까 그런 오만함으로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과의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저희들은 동작을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야권연대가 정치인들을 위한 연대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야권연대가 진행돼야 된다고 적극적으로 개방적으로 얘기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 (새정치연합의) 태도를 보면 야권연대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그냥 상대방보고 나오지 말라고 얘기를 한다"고 지적하며 새정치연합의 태도변화가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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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등급’ 태풍 너구리 예상경로, 日열도 중심 관통?

    일본 기상청이 8호 태풍 너구리의 위력과 관련해 7월에 일본 열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며 고강도 경계 태세를 주문한 가운데 너구리의 예상 경로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8일 오전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너구리가 일본 규슈에 상륙해 일본 열도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예상 경로를 내놨다. 반면 일본 기상청은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더 꺾어 규슈 서남단에 상륙한 뒤 열도 오른쪽 근해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피해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8일 오전 10시 예보를 보면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중심기압 925hPa(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 중심 부근에는 최대풍속 51m/s의 강풍이 불고 있다.너구리는 9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는데, 여전히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급격하게 틀어 북동진하다 10일 오전 9시 규슈 서쪽 앞바다에 당도할 전망. 이때 너구리는 중심기압 965hPa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조금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지역 최대 풍속도 38m/s로 약화한다.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오키나와(沖繩) 본도 등에 특별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키나와 주민 약 50만 명에 피난 권고령이 내려졌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키나와에 시속 175km, 순간 최고 시속 250km의 강풍이 불면서 최고 높이 14m의 거센 파도가 일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바깥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당국은 엄청난 강풍과 폭우, 해일 등에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오키나와의 모든 공항은 폐쇄됐으며 약 2만 2100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앞서 에비하라 사토시(海老原智)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폭풍, 파랑, 해일, 호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중대한 위험이 닥쳐올 이상 사태"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50㎧, 순간최대풍속이 70㎧에 달하며 8일 오키나와 지방에 최대 풍속 55㎧의 강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8일 날씨와 관련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낮 동안, 남부 지역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며 "충청남북도는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일부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에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또한 9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많은 곳 제주산간 250㎜이상)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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