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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출전국 가운데 하나인 이란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하다 한 골 차로 졌지만 찬사를 받고 있다.이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0-1로 졌다.FIFA랭킹 10위인 스페인의 우위가 점쳐졌던 경기였지만 37위인 이란은 세계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진땀을 빼게 했다.앞서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 견고한 수비를 전면에 내세워 극적인 승리를 따냈던 이란은 스페인을 상대로도 똑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다.최전방 스트라이커 사르다르 아즈문까지 자긴 진영 아크 부근까지 내려와서 스페인 공격진을 상대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2중, 3중의 수비벽을 만들어 스페인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에 맞섰다.스페인은 전반 400회에 가까운 패스로 이란의 수비벽을 뚫어보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전반 내내 이란의 질식수비에 고전하던 스페인은 후반 9분 어렵게 한골을 챙겼다.실점 후 공격적으로 변한 이란은 후반 17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의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 선수들은 동점골의 기쁨을 나눴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무효가 됐다.이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몇 차례 스페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이란은 결국 스페인에 고개를 숙였지만 축구 강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축구 팬들은 졌지만 잘싸운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고 있다.이란은 1승 1패가 되며 B조 3위로 처졌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포르투갈(1승1무)과 3차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조재현(53)이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폭행 주장을 부인하며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이날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 A 씨가 16년 전인 2002년 5월 조재현으로부터 방송국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이에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다. 성폭행이 아니라 그 즈음해서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면서 "A 씨가 자신의 집에 단둘이 조재현을 초대한 적도 있는 걸로 안다"고 반박했다.또 "A 씨에게 송금된 돈이 7~8000만원이다. 모친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최근에도 A 씨의 친한 변호사가 합의를 하자며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돈을 노린 협박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씨를 공갈 미수로 고소할 계획이다. 내일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재현은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too)운동 열기가 뜨겁던 지난 2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자 의혹을 인정하며 사죄의 뜻을 전한 뒤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경찰은 3월 초부터 조재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면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폈다. 경찰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에 성폭력을 고발한 피해자들과 접촉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받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으며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못했다.지난 달 조재현 사건 피해자들의 변호인인 김보람 변호사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용기를 차마 내지 못하는 분들도 많고 내가 신원이 공개면되면 어떻게 할까, 여러 가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며 "사회일반에서 본인들이 (피해자 관련 정보를) 특정하고 언급하고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이 피해자한테 (2차 가해가 된다). (피해자가)자기 가족이나 친구라고 생각을 한 번만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조재현에 대한 수사가 이번 재일교포 여배우 건으로 탄력을 받게 될 지 주목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족·친구 일행과 산책 중에 사라진 노인이 약 20시간 만에 무인항공기 ‘드론’(Drone)카메라에 포착돼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19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은 잉글랜드 노퍽(Norfolk)지역의 티치웰(Titchwell) 해안 습지대에서 실종된 75세 피터 페그(peter pegh) 씨가 드론 덕에 구조된 사건을 소개했다.페그 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동네에서 외식 후 산책을 즐기다가 어느 순간 일행과 떨어진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안 경비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대를 뒤졌다. 수색대원들은 노인이 사라진 인근 지역을 밤새 찾아봤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특히 이 지역은 사람 키보다 큰 갈대가 빽빽하게 우거진 광대한 습지대여서 수색은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겪이었다. 페그 씨의 부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편이 바다로 휩쓸려 갔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새벽 2시께 수색을 중단하고, 다음날(17일) 이른 아침부터 드론을 띄워 습지대를 세밀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 2시 35분 께 마침내 물과 뻘이 섞인 갈대 늪에서 머리와 팔만 드러낸 채 있는 페그 씨를 발견했다.밤새 물에 빠져있던 페그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이 심각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태였다.페그 씨와 가족은 구조 돼 살아남은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페그 씨는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건 오직 구조에 나선 사람들의 목소리였다"며 "경찰의 구조 서비스가 얼마나 훌륭한 지 반복해서 말하고 싶다. 무인 항공기가 목숨을 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구조대 관계자는 "드론이 없었다면 우리가 제 시간에 그를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페그 씨 부인은 "우리는 외식을 마친 후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남편이 돌아오는 길에 산책을 하다 물개를 보기 위해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들어갔다가 늪에 빠졌다. 불행하게도 휴대전화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실종 경위를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시카고에서 총에 맞은 17세 소년이 구조요원의 오판으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1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5분께 시카고 도심 서부 유니버시티 빌리지의 한 파티장에서 다툼 중 총격이 벌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응급구조요원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에린 케리(17)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단 해 흰 천으로 덮어두고 방치했다.30분~1시간 쯤 후 현장을 조사하던 수사관들은 천으로 덮여있는 소년이 움직이며 거칠게 숨을 쉬는 것을 발견했다.응급 요원들은 뒤늦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후 앰뷸런스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소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약 20시간 만인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케리는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타운십 고등학교의 풋볼 선수로 활동하다가 최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족은 케리가 적절한 응급 처치를 받았더라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시카고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한 응급 요원이 절차를 제대로 따랐는지 조사중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역의 갱 조직간 영역 다툼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지만 관련자들이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은퇴한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제프리 버틀이 18일 지진이 발생한 일본 오사카에서 다소 장난스러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비난받고 있다.오사카 현지에 머물다가 지진을 겪은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몇장의 사진을 올렸다. 동료와 함께 안전모를 쓰고 놀라는 표정, 두려워하는 표정, 웃는 표정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짓고 있는 사진이다. 이 게시물 댓글에는 많은 시민들이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념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영어로 “당신이 안전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지진으로 죽거나 가족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 이것은 전혀 재밌는 상황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글로 “지진이 장난인줄 아나”라고 분노를 표했다.이날 오전 오사카에서 진도 6.1의 지진이 일어나 9세 여자아이와 80세 노인 등 4명이 사망하고 350명 이상이 부상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문화공간에서 5세 아이가 고가의 미술품을 훼손한 사건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18일 CBS뉴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캔자스 오버랜드 파크에 있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의 미술전시 공간에서 남자 어린이 2명이 뛰어 놀다가 한 아이(5세)가 전시된 조형물을 넘어뜨렸다.당시 아이의 엄마 세라 굿맨은 주변에서 다른 어른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세라는 최근 자신에게 날아든 우편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13만2000 달러(약 1억5000만 원)를 변상하라는 내용의 우편물이었다.이 우편물은 오버랜드 파크와 계약된 보험회사가 보낸 것으로, 서한에는 "당신은 어린아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의무 태만이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는 게 새라의 설명이다. 파손된 작품은 지역 예술가 빌 라이언스가 2년에 걸쳐 완성한 ‘캔자스시티의 아프로디테’였다. 새라는 “처음엔 800달러(약 9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겠다고 생각했다”며 망연자실했다. 그러면서 “그 조형물은 주요 통로에 있었고, 별도의 공간이나 투명한 유리에 막혀 있지도 않았다. 심지어 주변에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 표지판도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오버랜드 파크 관계자는 “손상된 미술품은 시에서 임대한 것으로, 우리는 공공의 투자물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그것은 만지도록 설계된 미술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 보험회사는 새라의 보험사와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한 것이다. 개인에게 변상을 요구했다는 것은 오해다. 우린 보험회사와 이야기 하길 원한다”고 해명을 덧붙였다. 이후 새라는 언론에 “시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행히 그 문제는 보험사들 사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아들이 시신을 운구하던 상여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났다.18일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토라자 지역에서 새먼 콘도루라(40)라는 남성이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어이없는 사고로 숨졌다. 당시 새먼과 상여꾼들은 현지의 장례 전통에 따라 상여를 2층 높이의 라키안(시신을 모셔두는 탑)위로 운반했다. 상여를 든 남자들이 대나무 사다리를 타고 라키안 위로 거의 다 올라갔을 무렵 무게를 못이긴 사다리가 갑자기 붕괴되고 말았다.상여꾼들이 먼저 와르르 1층 바닥으로 떨어진 후 뒤이어 상여가 그 위를 덮쳤다. 특히 떨어지는 상여에 정통으로 짓눌린 새먼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다리를 안전하게 만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지만 유족은 관계자들을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새먼의 시신은 어머니 베르타와 함께 안장됐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시아팀들이 줄줄이 패하면서 19일 열릴 마지막 주자 일본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아시아 국가는 이란만 승전보를 울렸을 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모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일본은 이날 오후 9시 사란스크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H조 1차전을 펼친다. 양팀의 FIFA 랭킹은 콜롬비아 16위, 일본 61위이며, 2003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도 콜롬비아가 2승 1무로 앞선다.일본은 콜롬비아에 랭킹이나 전적 면에서 뒤지지만 일본이 이길 가능성은 한국-스웨덴 경기에서 한국이 이길 가능성보다 높게 평가된다.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승률은, 콜롬비아 48%-일본 23%다.같은 조사의 한국-스웨덴전 승률은 스웨덴 54%-한국 19%였다.한국과 스웨덴의 상대 전적은 2무 2패로 한국이 이긴적이 없으며, FIFA 랭킹은 한국이 57위, 스웨덴이 24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 등을 실었던 북한 화물기가 19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이날 일본 매체가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북한 화물기 '일루신-76'이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해 오전 8시 4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또 김 위원장이 국내시찰 때 이용하는 안토노프(An)-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 1대도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에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입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및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위원장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 3월말 베이징, 5월 다롄에 이은 3차 방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결정적 위기를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졌지만 조현우를 얻었다”라는 반응이 나오고있다.한국 대표팀은 18일 후(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후반 17분 비디오 판독 끝에 내준 페널티킥이 결승골이 됐다.비록 페널티킥은 막아내지 못했지만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20분 베리와 1대 1 상황에서 다리를 뻗어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0분 문전에서 내준 토이보넨의 헤딩슛을 동물적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K리그 대구FC 소속인 조현우는 이번 경기가 월드컵 데뷔전이다. 붙박이 주전 골키퍼 김승규를 밀어내고 깜짝 출전했다. 그는 지난 세르비아와 평가전는 등 A매치 출전 기록이 7경기에 불과하지만 인상적경기로 축구팬들의 믿음을 얻었다. 이날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조현우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 “공중볼 다툼 능력이 가장 좋았다. 순발력 등에서도 낫다고 판단해 출전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SBS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에 조현우라는 실력 있는 골키퍼의 존재감을 알게 됐다”며 “조현우 선수는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19일 조현우의 인스타그램에는 축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많아 ‘딸바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올해 28세인 조현우는 2016년 12월 결혼, 지난해 8월 딸을 얻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중앙당 해체’를 선언 한 것에 대해 “절망적인 헛다리 짚기” 라고 비판했다.한국당 소속 심 부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단이 바로 돼야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오늘 나온 김성태 원내대표의 처방은 엉뚱한 것이다”며 “참패의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을 바르게 분석해야 대책이 올바르게 나오는 것이지 이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책을 원내정당, 당 슬림화에서 찾고 있는데 우리 당이 원내정당이 아니어서 덩치가 커서 패배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반성을 제대로 해도 모자랄 판에 엉뚱한 헛다리 짚기나 하고 있으니 한숨 밖에 안나온다”고 힐난했다.또 “이런 모습들이 그간 쌓여온 것이 이번의 참패를 가져온 요인들 중의 하나는 아닐지...”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이 순간부터 곧바로 중앙당 해체 작업에 돌입 하겠다”며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 위원장을 맡아서 중앙당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일본 지바현 앞바다에서 ‘슬로우 슬립’(slow slip) 현상이 관측됐다는 발표가 있은 후 인근 지역에서 크고작은 지진이 계속돼 슬로우 슬립 활성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슬로우 슬립은 지각판의 경계면에서 한쪽 판이 다른 판의 아래로 미끄러지듯 서서히 파고드는 현상이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방재과학기술연구소 등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새 필리핀판과 만나는 지바현 앞바다 육지 쪽 판이 6~10cm 가량 움직였다.당시 지진 조사위원회의 히라타 나오시 교수는 “앞으로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진 활동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이 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2~16일 지바 인근에서는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 규모가 작은 지진까지 합하면 더 많다.12일 오전 5시 9분께 지바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고, 14일 오후 7시 4분께도 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16일 오전 11시 9분과 11시 22분에는 규모 4.5와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18일 오전 7시 58 분쯤 오사카 부 북부에서 최대 진도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오사카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 “대지진의 전조증상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오사카에서 진도 6정도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1923년 지진 통계를 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오사카는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다.지난 2016년 1월 도후쿠대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동일본 지역 앞바다의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서 해양쪽 태평양판이 육지쪽 유라시아판 밑으로 진동을 동반하지 않고 미끄러지는 슬로슬립 현상이 1년~6년 주기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가라앉는 영역에서 지난 30년 간 일어난 지진과 지각 변동 자료를 분석해 슬로슬립의 정체기와 활성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알아냈다.또 이 과정에서 슬로슬립의 활성기에는 정체기에 비해 규모 5이상의 큰 지진이 6.2배 빈도로 발생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도 슬로우 슬립 활성기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본대지진(규모 9.0)의 경우 1년 전부터 진앙지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이와테현 북부 앞바다에서 슬로슬립이 활성기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 산리쿠 앞바다 지진(규모 7.6)과 2003년 도카치 지진(규모 8.0)도 활성기에 발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패배에 애써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뢰브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독일은 전반전부터 흔들렸다. 이는 독일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면서도 “1차전에서 패배했다고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다른 나라들이 왜 그런 징크스(디펜딩 챔피언의 저주)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독일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독일 일간 빌트는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이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그 경기장에서 세계챔피언을 볼 수 없었다’며 혹평했다.매체는 기사에서 “혹시 우리 세계챔피언 어디 있는지 본 사람 있나요? 적어도 모스크바에서는 보이지 않았답니다”라고 비판했다.또 다른 기사에서는 경기에서 진 후 관중석의 팬과 웃으며 ‘셀카’를 찍은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의 태도를 비난했다. 당시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온라인에선 “경기 패배로 선수와 자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유로스포츠 독일판은 “(독일 대표팀이)마치 어린이용 축구장에 취미로 뛰는 선수들이 공 좀 차 보려고 모인 것처럼 형편없었다”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에서 최강팀 독일(FIFA 랭킹 1위)이 멕시코(15위)에 패하면서 내심 독일의 독주를 바라던 한국의 시나리오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역대 3번째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18일(한국시간) 첫경기에서 멕시코에게 0-1로 무릎을 꿇었다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하는 한으로선 독일이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기는게 유리하다. 조 1위가 굳어진 독일이 굳이 한국전에서 힘을 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설사 독일에 지더라도 1승1무1패(승점 4) 수준에서 2개팀이 맞물린다면 골득실 등을 통해 조 2위가 가능하다.하지만 독일이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해당 시나리오는 없던 일이 됐다.만약 독일이 조 2위로 밀리면 E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독일은 남은 두 경기에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게 뻔한다. 한국은 1.5군이 아닌 독이 오를대로 오른 독일 주전들을 상대해야 한다. 멕시코 전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졌다. 해볼만하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독일전에서 보여준 멕시코의 모습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빠른 역습에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독일 수비진도 쩔쩔맸다.F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으로선 스웨덴(피파랭킹 24위)과의 첫 경기 승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국가대표팀 코치에서 제명된 조재범 전 코치가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중이던 심 선수를 수 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이같은 일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알려지게 됐다.빙상연맹을 감사한 대한체육회는 조 전 코치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심 선수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심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 전 코치로부터 2차례 더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조 전 코치는 폭행 사건 후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뒤 중국의 한 쇼트트랙팀 코치를 맡아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르면 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지 않아도 얼굴인식만으로 출국이 가능해진다. 또 집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수하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홈 체크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 초부터 사전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가 탑승권이나 여권을 대체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는 지문, 얼굴 등 정부기관이 관리 중인 생체정보를 활용해 별도 사전등록 없이 전 국민이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터널형 보안검색을 도입해 별도의 소지품 검색 없이 보안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부터 공항으로 출발 전 택배를 이용해 수하물을 공항으로 붙이고, 귀국할 때도 집에서 택배로 수하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미래공항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능형 소통 로봇 14대도 배치된다. 이 로봇은 출입국 안내, 교통서비스 제공, 공항 내 위해물품 수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객터미널 내 자율주행 차량이 시범 운영되며 2023년에는 주차로봇을 이용한 자동 발렛파킹 서비스도 도입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배우 김부선의 사과에 답글을 올렸다.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김부선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 의원님 개인을 겨냥하여 기사 링크한 게 아닙니다. 하 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 보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 의원님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썼다.이는 전날 그가 하의원의 기사를 링크하며 "자한당 바미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하더니"라고 글을 올린 것에 대한 사과다. 이에 하 의원은 1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배우가 저에게 사과를 했군요. 김부선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저의 글이 정치적 이용 목적이 아니라 선의에서 나온 것임을 이해해 주셨네요.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저는 앞으로 김부선씨 일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정치인이 직접 관여하는 건 이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격살인과 협박의 피해자인 김부선씨가 조속히 명예를 완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사과했다.김부선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 의원님 개인을 겨냥하여 기사 링크한 게 아닙니다. 하 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 보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 의원님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부선 모금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후 "자한당 바미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하더니…"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이에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배우 김부선씨로부터 앞으로는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오늘부로 더 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라고 답문을 올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낙지, 새우, 불가사리, 조개 등 해산물이 공중에 날아다니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중국 산둥 (山东)성 칭다오(青岛)시에서 벌어졌다. 14일 신성망 등 중국 매체들은 전날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어닥친 칭다오에서 시민들이 촬영해 공유한 사진들을 소개했다. 당시 칭다오는 낮까지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오후 5시 무렵 부터 갑작스럽게 천둥 번개와 함께 34.8m/s의 돌풍이 불어 닥쳤다. 폭우와 우박까지 동반한 돌풍이 몰아치는 순간 어디선가 각종 살아있는 해산물이 날아들어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 유리창에 떨어졌다는게 제보자들의 증언이다. 이 해산물이 정확히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확인돼지 않았으나 인근 조업장 또는 해산물 시장에서 날아왔을 것으로 매체들은 추정했다.이날 시내 각종 구조물이 넘어지고 가로수가 뿌리 채 뽑혔으며, 도로가 침수돼 일대 교통이 마비 됐다.수 시간 지속되던 태풍은 밤 9시를 넘겨 잦아들었으며, 이후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시민들은 아수라장이 된 시내 곳곳의 상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잉어와 비슷한 몸에 대가리 부분만 돌고래 또는 비둘기를 닮은 기괴한 물고기가 중국에서 발견됐다.시나닷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귀양시에서 한 낚시꾼이 조류의 대가리 형상을 한 물고기를 낚았다며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 물고기를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 논쟁이 벌어졌다며 "돌고래와 잉어의 혼종이다", "비둘기나 앵무새를 닮았다", "방사능에 노출된 물고기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이 물고기가 기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 관계자는 "수질 오염에 의한 유전적 돌연변이일 수 있고 혹은 치어일 때 비정상적으로 모양이 변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구이저우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물고기 종은 잉어이며 기형으로 자란 것이다"고 말했다. 자연사 박물관의 어류 전문가도 "물고기의 정확한 종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잉엇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물고기를 잡은 낚시꾼은 동영상 촬영 후 물고기를 다시 풀어 줬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