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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국민연금법 개정을 주도하고 공무원연금법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급진적"이라며 "방향은 맞다"고 긍정 평가했다.유 전 장관은 4일 업데이트 된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에서 1996년, 2000년, 2009년 세 차례의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이뤄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보험료는 계속 올려왔고 지출은 조금씩 박하게 해왔다"고 지적했다.이런 흐름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그는 △초기 설계 잘못 △인구고령화 진행 △경제성장률 하락 △연기금 운용수익률 저하를 꼽았다.이어 "이번 정부·여당에서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법 개혁도 (더 내고 덜 받는) 이런 흐름 위에 있는 건데 이 정도 속도로 해서는 견디기가 어렵겠다는 판단 때문에 과거의 연금법 개정보다 급진적인 방향으로 나온 것"이라며 "이상 흐름은 아니고 과거부터 진행되던 흐름이 좀 더 강력하게 표출됐다"고 해석했다.유 전 장관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액이) 2020년에는 6조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우리 재정규모가 감내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쌓이는 과도한 연금 수급권을 방지하기 위해 이십 몇 년에서 삼십 몇 년을 두고 국민연금과 (수준을) 맞춰가는 법개정은 타당하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정부가 내놓은 안의 추진방식에 이견이 있고, 내용도 보안해야 할 점이 많지만 큰 틀에서 점진적으로 국민연금과 맞춰나가는 이 방향은 맞다. 누가 하더라도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지금이라도 공무원 측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는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검토해야 할 모든 안을 검토하고 낸 게 아니다. 새누리당 안도 정부안 나오고 나서 여기저기서 비판이 빗발치니까 그걸 감안해서 몇 가지 보완조처를 하긴 했지만 충분히 공무원연금법과 연동되어있는 법제도의 개혁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고는 여론 전으로 소수의 공무원과 다수의 국민을 딱 이간시켜놓고 군사작전 하듯 고립시켜놓고 밀고나가는 건데, 이런 방식의 법개정 추진 방식은 정부여당이 지금이라도 재고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지난달 전격 경질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음주 추태' 진실 공방과 관련해 "대통령 말씀 한 마디에 전역이 된 것"이라며 뒤늦게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 "진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4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일탈 행위에 대해 사건 발생 두 달 후인 지난 9월 초 보고를 받고 격노한 대통령께서 '전역시키세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기강 잡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하라' 이렇게 해서 대통령 말씀 한 마디에 전역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그런데 이제 와서 신현돈 전 사령관의 추태가 없었다, 이렇게 명예 회복 시키는 차원으로 국방부에서 얘기를 하다가 어제부터 또 갑자기 한민구 국방장관이 일탈행위를 했다고 지적을 하고 신현돈 전 사령관을 밀어 붙이는 걸 보면 대통령께서 한 마디 한 것 때문에 전역시켰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 나올 것 같으니까 갑자기 변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신현돈 사령관의 일탈 행위를 어떻게 보고받았는가 이걸 청와대가 밝힐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신현돈 대장 전역이 억울하다며 명예회복 차원으로 국방부 감사도 감싸다가 어제부터 국방장관 강하게 변했다"면서 "혹시 9월 초 대통령께서 신현돈 대장의 일탈행위 보고 받고 '전역시키세요' 한마디 말씀의 부담일까요. 누가 대통령께 무엇을 어떻게 보고했냐 밝혀야"라고 적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관련 보고를 한 사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화평론가 겸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관해 비판한 자신을 향해서도 일부 누리꾼이 '국민정서'운운하며 반감을 드러내자 생각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진중권 교수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정서? 나도 국민이고, 니도 국민인데, 왜 니 정서만 국민정서야?"라고 반문하며 "니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야?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든지…"라고 반박했다.진중권 교수는 또한 연예인을 평가하는 잣대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지적했다.진중권 교수는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라며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고 적었다.앞서 진중권 교수는 전날 역시 트위터를 통해 병역기피 혐의를 받은 MC몽의 복귀에 반감을 드러내기 위해 군가 '멸공의 횃불'을 한 때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고 밝혔다.진중권 교수는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며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MC몽에 적대적인 일부 누리꾼들을 비판했다.진중권 교수는 또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라며 "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이라고 MC몽이 그동안 겪은 대가에 비해 지나친 욕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진중권 교수는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고 자신의 희망을 덧붙였다.논란을 촉발한 MC몽은 2일 자정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공개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에 일분 누리꾼은 군가 '멸공의 횃불'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의 복귀에 반감을 드러내기 위해 대표적인 군가 중 하나인 '멸공의 횃불'을 한 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렸는데, 진중권 교수는 이 같은 방식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은 것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문화평론가 겸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진중권 교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진중권 교수는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며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MC몽에 적대적인 일부 누리꾼들을 비판했다.진중권 교수는 또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라며 "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이라고 MC몽이 그동안 겪은 대가에 비해 지나친 욕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MC몽은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공개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에 일분 누리꾼들은 군가 '멸공의 횃불'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며 반감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이 지난 2010년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의 복귀에 반감을 드러내기 위해 대표적인 군가 중 하나인 '멸공의 횃불'을 한 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렸는데, 진중권 교수는 이 같은 방식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은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고 자신의 희망을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은 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야당 영입 타진설과 관련해 "최근에는 제가 확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권노갑 고문한테 지나가면서 듣기는 들었지만 제가 직접 들어본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새정치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 쪽에서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 대선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반 총장 측근들이 얘기한 시점은 6개월 전이었고 최근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정 고문의 인터뷰 내용. 그는 2년여 전 반 총장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그 때는 제가 이런 이야기를 농반진반으로 이야기 했더니, 손사래를 치면서 '정 선배, 유엔 사무총장 일이나 잘하게 만들어주세요.' 이러고 끝을 냈다"며 "(반 총장이) 좋은 후보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정 고문은 반 총장에게 "당신은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일 한 두 가지 중에서 제일 으뜸가는 것 중에 하나에 속하는데, 그런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해서라도 혹시 정치한다면 민주당 쪽에 오는 것이 정상적인 수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일에 전념하게 해 주십시오", "제가 정치를 못합니다"라고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정 고문은 전했다. 정 고문은 친박계에서 반 총장이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반 총장이 앞서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쪽인들 반 총장에게 매력이 없겠나"라며 "반 총장이 어느 쪽으로 결정할지는 궁극적으로는 아무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이 쪽(새정치연합)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 총장의 부상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친박계의 김무성 대표 견제설과 새정치연합 동교동계의 문재인 의원 견제설에 대해서는 "정치판의 복선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면서 "이걸 그렇게 부인해야 될 것은 아니다"라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반 총장 영입 후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견지에서 볼 때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돼야 값어치가 더 있다"며 "경선을 하는 경우에 어려운 게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웬만한 후보들은 양보를 할 것이고, 중요 후보와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불리한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 대선주자들에 대해서는 "당의 입장으로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집권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머리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며 "그 분들의 입장도 이해하고, 당내 입장도 이해해서, 경선을 통해서 가는 것이 좋고, 그 경선을 통해서 경쟁력을 제고 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적으로 거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는 순간과 그가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는 시기가 거의 맞아떨어진다"며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이것저것 개입되는 것이 많은데 그의 임기와 후보 결정 시기가 거의 맞아 떨어져서 그런 요소가 조금씩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임기는 차기 대선 1년 전인 2016년 12월까지다.한편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반 총장의 측근이나 지인들이 몇 개 그룹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며 "(권 고문과 접촉한 측근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가까운 분이고 저도 잘 아는 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반 총장의 의중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박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계에서도 반 총장에 호감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요즘 우스갯소리로 반기문 총장은 반반 총장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에서도 접근을 하고 야당에도 그렇게 하기 때문"이라며 "반기문 사무총장 본인의 의사는 전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반 총장으로서 이런 말씀을 들으면 억울한 점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위스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스코틀랜드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를 뜻하는 스카치위스키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그런데 위스키의 '변방', 일본산 위스키가 세계 최고의 위스키에 선정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출간한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 2015년 판에서 '야마자키 싱글 몰트 셰리 캐스크 2013(Yamazaki Single Malt Sherry Cask 2013)' 1위를 차지했다. 셰리 캐스크는 스페인산의 고급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는 의미.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다.이 위스키는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로부터 100점 만점에 97.5점을 얻어 '위스키=스코틀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유명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에 굴욕을 안겼다. 지난 2012년과 2014년에는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1위의영예를 안은 바 있다.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은 위스키 강국이다. 일본 최초의 싱글몰트 증료소 야마자키는 1923년부터 제품을 생산했다. 야마자키 위스키와 산토리 맥주로 유명한 일본 주류·음료업체 산토리는 지난 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번위스키 '짐 빔(Jim Beam)'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 위스키업체 빔을 160억 달러(약 17조 1000억 원)에 인수해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주류업체로 올라서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3일 최근 일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들이 찾아와 반 총장의 야권 대선 후보 출마 문제를 타진했다고 주장했다.권 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나한테 타진하기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권 고문은 "우리가 (반 총장을) 영입을 해서 경선을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당 내에 다른 후보가 많은 데 같은 위치에서 경선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권 고문은 "물론이다. 그 것이 우리 당의 원칙"이라고 답변했다.반 총장은 차기 대선 1년 전인 2016년 12월 임기가 끝난다. 최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반기문 띄우기'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20대 호주 여성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추가 처분을 받게 됐다.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그녀가 개와 성관계를 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발견된 것.복수의 외신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 경찰이 대마초 판매 혐의로 체포한 제나 루이스 드리스콜(Jenna Louise Driscoll·25)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수간' 영상 3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녀의 휴대전화에선 대마초를 판매한 정황을 보여주는 문자 메시지 2개도 함께 발견됐다.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드리스콜은 지난 29일 법원에 출두했으며, 일단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드리스콜에 대한 다음 재판은 12월에 예정돼 있다.퀸즐랜드 동물보호협회 책임자인 마크 다우네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주 드문 일"이라며 ""꽤 오래 전에 이런 사건을 접한 적이 있긴 하지만 자주 듣는 소식은 아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故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방송 출연이 된 '속사정 쌀롱'이 2일 전파를 탄 가운데, 고인과 함께 공동 진행자로 출연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신해철을 추모했다.진 교수는 이날 자정 무렵 자신의 트위터에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소년은 어른이고,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며 "'속사정쌀롱' 마지막에 소개된 시청자들의 편지 중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 문장"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이날 방송에서 지난달 27일 별세한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방송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해당 방송은 지난 10월 9일 녹화된 방송분이다. 고 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자막을 통해 알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더코칭그룹 대표)가 지난 30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게 사과했다.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게 사과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가 두 아들을 미국에서 공부시키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트윗글을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리트윗한 사실이 있습니다"며 "그 글을 본 많은 사람들이 이 대표를 조롱하고 모욕했습니다. 허위사실을 담은 저의 리트윗으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은 이 대표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앞서 지난해 2월 공연기획자 윤모 씨(51)는 '이정희가 자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시켰답니다. 이정희 아들아 가서 잘 배워서 네 어미 닮지는 마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고, 정 대표는 'ㅋ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라는 덧글과 함께 이 글을 리트윗한 혐의로 고소당해 약식 기소됐다. 정 대표가 사과 글을 올린 이유는 오는 5일 오후 이 건에 대한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정 대표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정감사 도중 한국관광공사 자니윤(윤종승) 상임감사에게 "79세면 은퇴해 쉬어야 할 나이"라고 말해 노인 폄훼 논란을 빚은 새정치민주연합 설훈(62) 의원이 31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하늘에 두고 맹세하지만 우선 노인분들을 폄하하려는 뜻은 꿈에도 생각한 적도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 저도 곧 노인이 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내 발언이 느닷없이 노인폄하로 전달돼 저로선 억울하다"면서 "사람 말은 앞뒤 문맥을 다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언론에선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79세면 쉬어야' 이렇게 나왔다. 그렇게 보도된 걸 보니 노인분들이 오해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달 과정이 잘못됐지만, 여러 곳을 다니며 설명을 해 지금은 오해가 많이 줄고 이해를 한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해명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대한노인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설 의원은 국회 속기록을 보면 당시 자신이 한 말의 진의를 알 수 있다며 거듭 노인 폄훼 발언이 아니었고 그럴 뜻도 없었다고 해명했다.설 의원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기 전 기자들에게 "사과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발언을 이해시켜 드리러 간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훨씬 더 많은 국방예산을 쓰고 있음에도 '북한의 군사력이 우세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우리 군사력이 우세하다'고 여기는 숫자 못지않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갤럽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남북 간 군사력 우위를 물은 결과다.31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군사력이 우세하다'는 응답이 43%, '북한 군사력이 우세하다'는 반응 42%로 조사돼 그 차이가 1%p에 불과했다. '비슷하다'는 대답은 11%였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작년 6월 같은 주제의 조사에서는 '우리가 우세' 56%, '북한이 우세' 30%로 우리 군 전력을 우위로 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이번에는 작년 조사와 비교해 '북한 우세' 의견이 12%p 늘었다. 왜 1년 만에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한국 갤럽은 '우리 군사력 우세' 응답이 줄어든 원인으로 최근 밝혀진 각종 군납 비리와 군 기강 해이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특히 여성이 이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 듯하다고 전했다. 성별로 1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북한 우세를 꼽은 남성은 30%→37%로 7%p 증가에 그쳤으나 여성은 30%→46%로 16%p나 증가했다. 남한 우세를 선택한 숫자를 살펴봐도 남성은 57%→48%로 9%p밖에 안 줄었으나 여성은 54%→37%로 14%p나 줄었다.다른 주제인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에 대해 물은 결과 '많이 있다' 10%, '어느 정도 있다' 32%로 조사돼 42%가 전쟁 도발 위험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절반이 넘는 53%는 '별로 없다'(37%) 혹은 '전혀 없다'(16%)고 밝혔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나이별로는 20대의 59%가 북한의 전쟁 도발 '위험성이 있다'고 답했으나, 30대부터 50대는 약 60%가 '없다'고 봐 입장이 상반된 점이 눈길을 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를 방송 배경음악으로 틀어 큰 파장을 일으킨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책임자 겸 연출자가 보직해임과 함께 경질됐다.JTBC는 31일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징계 내용을 밝혔다.JTBC는 "'비정상회담' 1회(7월 7일 방송)와 17회(10월 27일 방송)에 일본 대표 등장 시 기미가요를 사용해 국민 정서를 해치고, 또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며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이어 "금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CP) 겸 연출자를 보직해임 및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JTBC는 또한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에 대해서도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업무계약 파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일왕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전범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힌다.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군복을 차려입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는 노래가 바로 기미가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장인상을 당한 안철수 의원을 위로하며 '호남의 사위'라고 덕담한 것에 대해 문 의원의 대변인 격인 윤호중 의원은 31일 "문 의원이 안 의원과 손을 잡고 새로운 정치로 이끌어 가야 할 의무가 있는 데, 그런 의미에서 안 의원이 호남의 사위이니까 호남을 잘 설득해서 우리 당을 바꾸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이대로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지금의 계파정치나 낡은 정치의 틀을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문 의원이나 안 의원 모두 민주당에는 새로운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의원은 지난 29일 전남 여수의 안 의원 장인 빈소를 찾아 안 의원에게 "이번에 상을 당하시고 (안 의원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에) 와보니깐 안 의원이 호남의 사위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덕담을 건넸다.문 의원이 28일 자당 소속 광역의원 대상 강연에서 '진보는 싸가지 없다는 이미지를 청산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가 품위 있고, 품격 있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야당이 집권을 하려면 조금 더 강한 무장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예전처럼 두꺼운 갑옷과 날카로운 창만 가지고는 안 되고, 도덕적으로도 실력도 많이 갖추어서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는 야당이 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반기문 띄우기'를 하는 등 반기문 신드롬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2의 안철수 현상에 불과하다'고 깎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규정하는 것은 두 분 다 좋아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동의하지 않았다.반 총장이 참여정부 때 유엔 사무총장이 됐는데 새누리당의 대권 후보로 거론돼 배신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전문 외교 관료이기에 어느 정권에서 장관이 되고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 분이 어느 정권에 속한 분은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만약 새정치연합에서 함께 일을 해보시겠다고 한다면 저희는 대환영"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민중당 출신으로 지난 15대 총선에서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함께 당선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오 의원이 개헌과 관련해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의 입장 차는 30일에도 극명하게 드러났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뉴코리아' 조찬모임 강연을 통해 "국회에서 요즘 개헌에 대해 논의가 많다. 이 나라 헌법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다는 거냐"며 "국회의원 당신들이나 똑바로 하라"고 일갈했다. 개헌 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 것.반면 '개헌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 의원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에서 개헌 문제가 거론됐음에도 여야 정책위의장이 브리핑 과정에서 이를 숨긴데 대해 "국회의원과 언론과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가의 새로운 틀을 만들고 정치개혁의 핵심 사항인 개헌을, 말은 나왔는데 말이 없었던 걸로 하자고 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김 의원과 이 의원의 이 같은 상반된 태도는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대권을 꿈꾸는 반면 이 의원은 사실상 국회가 행정권까지 갖는 이원집정부제를 지지하고 있다.실제 김 위원장은 이날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도 해 이목을 끌었다.그는 "경기도지사, 중요하고 좋은 자리다. 그러나 이 나라의 모든 문제에 대해 남은 내 삶을 온전하게 나라를 위해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며 "마지막 내 삶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는, 지금까지 헌정 역사와 한강의 기적을 이제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 삶을 거기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하루 우유 세 잔 이상'마시면 사망 위험률과 골절률이 높을 수 있다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연구결과와 관련해 우유 소비 촉진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30일 "엉성한 연구"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설령 타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1인당 100㎖도 안 마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해 대표 건강식품으로 불린다"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성장발육, 비만예방, 중¤장년층의 뼈 건강 등을 위해 많은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연구의 문제점과 관련해 "연구진은 사망원인에 있어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 지나친 우유 섭취보다 흡연이나 음주, 과체중 등이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사망원인을 우유 섭취로 단정 지은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연구진이 언급한 하루 우유 섭취량은 한국인의 우유 음용실태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는 "우리나라의 일일우유섭취 기준은 200㎖이지만 현실은 77㎖에 불과하다"며 "매일 우유 한잔 정도도 마시지 않는 나라에서 우유 3잔 이상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논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단, 스웨덴은 우유 및 유제품 이외에도 육류소비 등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우유를 석잔 이하로 마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 백병원 강재헌 교수 역시 "우유 680㎖은 지나치게 많은 양이기 때문에 평소 우유 섭취가 적은 한국인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인에 비해 서양인들은 우유 외에도 치즈 등의 형태로 유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어, 결과적으로 유지방을 통한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이홍구 교수는 "우유는 칼슘, 비타민 및 양질의 단백질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우유섭취량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일섭취 기준(200㎖)에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각자의 신체조건 및 기호 등에 맞춰 점차 음용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사망 확률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이날 보도했다.연구진은 성인 여성(39세~74세) 6만 1433명, 성인 남성(45세~79세) 4만 5339명을 각각 20년과 11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사이 여성 1만 5441명이 숨졌다. 1만 7252명이 골절상을 당했는데, 그중 4259명이 골반 골절이었다.연구진은 하루 석잔 이상 우유를 마시는 여성과 한잔 이하의 우유를 마시는 여성을 비교한 결과, 전자의 사망률이 후자의 1.93배에 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골절상, 특히 골반골절상을 입은 비율도 석잔 이상 마신 여성이 높았다. 남성은 11년 간 1만 112명이 숨졌고 5066명이 골절상을 경험했는데, 그중 1116명이 골반골절이었다. 남성 또한 우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았다.연구진은 "골절 예방을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가 옳은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구 결과"라고 지적했다. 미국 농무부 등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심장질환, 당뇨병 위험 등을 낮추기 위해 우유를 하루 석잔 정도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이끈 칼 미카엘슨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갈락토오스가 오히려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화스트레스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으로 세포 노화를 일으키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연구진은 다만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게 아니라 단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준'이라며 '권장 우유 섭취량'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의료기록과 식습관에 관해 문답형식으로 조사했지만, 흡연이나 음주여부, 체중 등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그렇다고 당장 우유 마시기를 주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뉴욕시립대 보건대학 메리 스쿨링 교수는 "현 시점에선 (이번 연구결과가 옳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유전적으로 우유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해, 각각 우유섭취가 심장질환이나 골절,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등 세세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부에선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우유에 비타민A가 첨가돼 있어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최근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여성은 무릎 관절염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매일 마시는 우유가 아직은 치료법이 없는 이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우유는 건강식품으로 통한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하루에 우유를 석잔(680㎖) 이상 마시면 오히려 뼈가 약해지고 사망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매일 우유를 석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20년 내 숨질 확률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이날 보도했다.연구진은 성인 여성(39세~74세) 6만 1433명, 성인 남성(45세~79세) 4만 5339명을 각각 20년과 11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사이 여성 1만 5441명이 숨졌다. 1만 7252명이 골절상을 당했는데, 그중 4259명이 골반 골절이었다.연구진은 하루 석잔 이상 우유를 마시는 여성과 한잔 이하의 우유를 마시는 여성을 비교한 결과, 전자의 사망률이 후자의 1.93배에 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골절상, 특히 골반골절상을 입은 비율도 석잔 이상 마신 여성이 높았다. 남성은 11년 간 1만 112명이 숨졌고 5066명이 골절상을 경험했는데, 그중 1116명이 골반골절이었다. 남성 또한 우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았다.연구진은 "골절 예방을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가 옳은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구 결과"라고 지적했다. 미국 농무부 등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심장질환, 당뇨병 위험 등을 낮추기 위해 우유를 하루 석잔 정도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이끈 칼 미카엘슨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갈락토오스가 오히려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화스트레스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으로 세포 노화를 일으키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연구진은 다만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게 아니라 단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준'이라며 '권장 우유 섭취량'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의료기록과 식습관에 관해 문답형식으로 조사했지만, 흡연이나 음주여부, 체중 등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그렇다고 당장 우유 마시기를 주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뉴욕시립대 보건대학 메리 스쿨링 교수는 "현 시점에선 (이번 연구결과가 옳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유전적으로 우유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해, 각각 우유섭취가 심장질환이나 골절,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등 세세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부에선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우유에 비타민A가 첨가돼 있어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최근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여성은 무릎 관절염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매일 마시는 우유가 아직은 치료법이 없는 이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한 여성이 호랑이와 성관계를 하는 '수간 포르노'를 소유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의 억울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29일(현지시각)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앤드류 홀랜드 씨(51)는 친구들이 재미삼아 보내준 영상 2개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있다가 법이 금지한 '극단적 포르노물 소유'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2009년 12월, 검찰이 여성과 성관계를 한 호랑이가 실제 맹수가 아닌 호랑이 복장을 한 사람이었다는 걸 확인하면서 혐의를 벗었다. 검찰은 영상 속 호랑이가 한 시리얼 광고에 나오는 호랑이가 한 것처럼 '굉장해(that's grrrrrrreat)'라고 말하는 걸 발견한 후에야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다.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여전히 용의자 신분으로 반년을 지낸 후의 일이었다. 홀랜드 씨는 얼마 후 또 다른 혐의도 벗었다. 휴대전화에 저장됐던 '고통 올림픽'이라는 또 다른 영상도 일종의 패러디물이라는 게 밝혀진 덕분이다.그는 불기소 처분됐으나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 변태로 낙인찍혀 엄청난 비난과 조롱을 받아야 했으며 소아성애자라는 누명도 써 1년 넘게 어린 딸과의 접촉이 불허됐다. 엄청난 스트레스 탓에 심장병을 얻은 것은 물론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던 직장도 잃었다. 살던 동네에서도 쫓겨나듯 떠나야 했다.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영상 중 하나를 6초쯤 봤을 뿐"이라며 "좋아하지도 않는 극단적인 포르노 영상들을 안 지웠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가혹한 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 포르노물 소유 금지' 관련 법률을 완화해야 한다며 법 개정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법률전문가들 함께 이 문제를 법원의 판단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0대 여성 중 5%는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절반 정도가 최저임금 5210원보다 적은 시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이 발표한 여성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544명 가운데 27명(약 5%)은 일과 관련해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희롱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조사 결과를 보면, 성희롱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외모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지나친 농담(5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음란한 농담(48%), 어깨를 감싸는 등 가벼운 신체접촉(33%), 가슴이나 엉덩이를 더듬는 등 노골적인 신체접촉(22%) 순이었다. 성희롱을 당했을 때 대처방법으로는 '참고 계속 일했다'(70%)는 답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을 그만뒀다'(30%), '개인적으로 상대방에게 항의했다'(19%), '친구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4%) 등이었다. 근로조건도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48%가 최저임금(5210)이하의 임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평균시급은 5126원으로 집계됐다.특히 10대 여성이 아르바이트 장소로 많이 선택하는 커피전문점의 평균 시급이 3917원으로 가장 낮았다.또하 패스트푸드점(4926원), 편의점(4993원), 웨딩업체 및 뷔페 음식점(5090원) 등도 최저임금에 못 미쳤다. 임금을 깎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는 매장 밖으로 내보내거나 조기 퇴근시켜 당일 일하지 않은 것으로 통보하는 '꺾기'(27.7%)로 아르바이트생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은 급여가 밀리거나(27.8%) 모자라는 돈을 부당하게 책임지게 하는 경우(24.1%)가 많았다.응답자의 절반은 부당 대우를 당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당 대우는 임금체불(1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 지급(17%), 초과수당 미지급(15%), 강제 퇴근 또는 당일 휴무통보(14%) 등이었다.부당 대우를 경험한 응답자 대다수는 참고 계속 일하거나(68%), 일을 그만두는(28%) 등 소극적 방법을 택했을 뿐 법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았다. 응답자의 7%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다치거나 업무와 관련된 질병을 앓는 등 산업재해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이들 중 51%는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서울 거주 여성 청소년 544명(14~19세, 대학생 제외)을 대상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청와대는 28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논란'과 관련,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까지 7시간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구두 또는 전화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오전 10시 국가안보실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은 후 오후 5시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까지 7시간여 동안 7차례에 걸쳐 직접 또는 전화로 필요한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은 김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박근혜 대통령은 당일 수시로 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느 집무실에 있었는지는 경호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대통령은 그날 외부행사가 없었고 줄곧 경내에서 집무했으나 국가원수의 경호 때문에 그 위치를 말하기 어렵다고 일관되게 말했다"면서 "그날 종일 청와대에 있었고, 시시각각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서실장도 모른다고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특정한 위치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는 취지였는데 정확하게 전달이 되지 못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관저에 있었던 것을 감추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무할 공간은 관저, 본관, 위민관 등 여러 곳이 있다"면서 "그 시간에 어느 집무실에 있었는지 밝힐 수 없지만 대통령은 어디서든 보고받을 수 있고, 있는 곳이 집무실"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한다'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있는 곳이 집무실이다. 비서실 직원들은 사무실로 출근하지만 대통령은 아침에 일어난 것이 출근이고 자는 것이 퇴근"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