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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인공지능(AI) 기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의 법률 컨설팅과 기술자문 등을 지원하는 ‘AI 기본법 지원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서울 송파구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서 AI 기본법 지원데스크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데스크는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현장의 혼란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법·제도 및 기술 분야 전문인력이 참여해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상담은 평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 회신된다. 사안이 복잡하거나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한 상담은 14일 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원데스크에서 기업들과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질의 응답 사례집을 제작해 기업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업계와 협력해 현장을 찾아가는 ‘AI기본법 설명회’도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AI 기본사회 실현의 핵심이다”라며 “법이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데스크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연 매출 30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라며 “올해 말까지 매출 1000억 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2021년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뤼튼’을 앞세워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키워온 뤼튼테크놀로지스는 AX(AI 전환)와 글로벌 확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023년에 일본 법인 ‘뤼튼 재팬’을 설립했고, 현지에서 B2C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기업 AX를 전담할 사내 독립 기업 ‘뤼튼 AX’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수익 모델 다변화에 나섰다.2030년에는 아시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AI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도 잡았다. 이 대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 어느 한 쪽에 치중할 생각은 없다”며 “2030년 목표는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하이퍼 스케일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업스테이지의 AI모델이 중국 모델에서 파생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던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날 행사 이후 AI 모델의 독자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 대표는 결국 “독자성을 결정하는 여부는 AI 모델이 사용한 학습 데이터의 ‘통제권’에 달려있다”라며 “소버린 AI를 달성하면 국가나 단체의 고유한 지식을 학습, 삭제, 수정할 수 있는 만큼 AI 모델의 주권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문제 제기와 관련해 업스테이지는 공개 검증을 통해 의혹에서 벗어났으며, 이에 대해 고 대표는 사과를 전한 바 있다. 도쿄=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종이를 이렇게 찢어도 워터마크의 내구성은 손상되지 않습니다.” 20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만난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가 담긴 문서를 눈앞에서 찢어 보이며 말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에 워터마크를 넣어야 하는 ‘AI 기본법’이 22일 시행되면서 워터마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로 만들어진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을 외부에 공유할 때는 ‘워터마크’ 등을 달아 이용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표시하거나, 문구·음성 안내를 제공해야 한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 스냅태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공개하고 나섰다. 스냅태그 워터마크의 특징은 내구성이다. 디지털 이미지를 압축하면 워터마크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냅태그는 이미지가 압축돼도 워터마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민 대표는 “AI로 만든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압축돼 비가시성 워터마크 식별이 어렵다”라며 “오픈AI나 구글 등 빅테크도 자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개발해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파일이 손상됐을 때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AI로 만들어진 고래 이미지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니 스냅태그 AI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URL이 뜨며 비가시성 워터마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스냅태그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K 세이프 공개 API’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일본 벤처투자사 제트벤처캐피털(ZVC)의 황인준 대표도 한국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도전에 대한 조언을 내놓았다. 황 대표는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일본에 와서 살며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ZVC가 투자하는 회사는 일본이 62.1%로 가장 많고, 한국이 9.3%다.도쿄=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종이를 이렇게 막 찢어도 워터마크의 내구성은 손상되지 않습니다.”20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만난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가 담긴 문서를 눈앞에서 찢어 보이며 말했다. 스냅태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에 워터마크를 넣어야 하는 ‘AI 기본법’이 22일 시행된 가운데, 민 대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기술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태그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특징은 내구성이다. 보통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콘텐츠 고유 식별 ID와 관리 정보 등을 콘텐츠 상단 층에 넣는다. 그래서 이를 캡처하거나 촬영해 해당 화면이 AI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주로 쓰인다. 그러나 디지털 이미지를 압축하면 워터마크가 손상돼 식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스냅태그는 이미지가 압축돼도 워터마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민 대표는 “보통 AI로 만든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굉장히 많이 압축돼 비가시성 워터마크 식별이 어렵다”라며 “오픈AI나 구글 등 빅테크도 자체적으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개발해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또는 파일이 손상됐을 때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냅태그는 가로 1024 세로 1024 픽셀의 이미지 기준 워터마크 700개를 넣는 등 내구성을 강화해 이미지가 크롭돼도 워터마크가 작동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날 AI로 만들어진 고래 이미지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대니 스냅태그 AI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URL이 뜨며 비가시성 워터마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식이 없는 인쇄물이지만 비가시성 워터마크 정보는 수 초 안에 식별됐다. 앞서 스냅태그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K 세이프 공개 API’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월 중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부터 국내 모든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무상 개방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일본 벤처투자사 제트벤처캐피털(ZVC)의 황인준 대표도 기자들을 만나 한국과 일본의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 대표는 “일본이 한국과 굉장히 가깝고 비슷한 것 같지만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것, 인간관계 등 굉장히 다른 면도 많다”라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일본에 와서 살며 현지 시장을 더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생성 AI 분야 선두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에 초창기부터 투자한 경험을 들며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현재 ZVC가 투자하는 회사는 일본이 62.1%로 가장 많고, 한국이 9.3%다. 황 대표는 “올해는 AI로 어떻게 더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서 투자처를 볼 계획”이라며 “한국의 좋은 회사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도쿄=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만약 의류업체 사장님이 ‘올해 여성용 레깅스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데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질문을 직원들에게 던진다. 과거라면 기업 내에서 수십 번의 소통이 오갈 것입니다. 그러나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20일 오전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 한국의 생성AI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일본 법인 ‘뤼튼 재팬’의 료헤이 마쓰다 대표는 “이제 AI로 업무 혁신을 이루는 기업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 인공지능 대전환을 의미하는 ‘AX’가 모든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날 도쿄 TIB에서는 한일 AI 스타트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13일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 데 이어 민간에서도 양국의 AX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생성형 AI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일AI스타트업 밋업데이 ‘AX의 미래는 여기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 일본 벤처 투자사 제트벤처캐피털(ZVC)이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과 일본의 AI 스타트업 8곳이 모였다. 한국에서는 생성AI 분야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사이오닉AI, 스냅태그,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가, 일본에서는 AI 기반 글로벌 신용평가 플랫폼을 제공하는 듀이러를 비롯해 파인디, 쿼리파이AI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스타트업들은 ‘고령화’ 등 함께 마주한 문제를 AX로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생성AI스타트업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가진 시장과 자본의 크기는 매섭다”며 “한국과 일본의 시장이 하나가 되어 AX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며 협력 기회도 모색됐다. 뤼튼 재팬의 료헤이 대표는 ‘에이전트 간의 거래(A2A)’를 시연했다. 사업자의 질문 의도를 바로 파악하는 ‘마더 에이전트’가 각 에이전트에게 수행할 작업을 자동으로 나누면 재무, 경리를 담당하는 ‘파이낸스 에이전트’가 지시를 받고 일을 처리하는 식이다. 외국인 대상 일본 AI 신용평가 스타트업 듀이러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카드사와 임대보증회사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기업에 폭넓게 도입 중인 자사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야말로 빠른 AX에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대표는 “대기업과 정부가 AI 전환을 고민할 때, 가장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라며 “스타트업에게 AX는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였기에 한국과 일본에는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이를 체화해낸 스타트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황인준 ZVC 대표 역시 “그간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들이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AX로의 혁신 움직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쿄=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만약 의류업체 사장님이 ‘올해 여성용 레깅스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데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질문을 직원들에 던진다. 과거라면 기업 내에서 수십 번의 소통이 오갈 것입니다. 그러나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20일 오전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 한국의 생성AI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일본 법인 ‘뤼튼 재팬’의 료헤이 마츠다 대표는 “이제 AI로 업무 혁신을 이루는 기업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 인공지능 대전환을 의미하는 ‘AX’가 모든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날 도쿄 TIB에서는 한일 AI 스타트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13일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 데 이어 민간에서도 양국의 AX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생성형 AI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일AI스타트업 밋업데이 ‘AX의 미래는 여기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 일본 벤처 투자사 제트벤처캐피탈(ZVC)이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과 일본의 AI 스타트업 8곳이 모였다. 한국에서는 생성AI 분야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사이오닉AI, 스냅태그,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가, 일본에서는 AI 기반 글로벌 신용평가 플랫폼을 제공하는 듀이러를 비롯해 파인디, 쿼리파이AI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스타트업들은 ‘고령화’ 등 함께 마주한 문제를 AX로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생성AI스타트업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가진 시장과 자본의 크기는 매섭다”라며 “인구감소라는 같은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시장이 하나가 되어 AX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며 협력 기회도 모색됐다. 뤼튼 재팬의 료헤이 대표는 ‘에이전트 간의 거래(A2A)’를 시연했다. 사업자의 질문 의도를 바로 파악하는 ‘마더 에이전트’가 각 에이전트에게 수행할 작업을 자동으로 나누면 재무, 경리를 담당하는 ‘파이낸스 에이전트’가 지시를 받고 일을 처리하는 식이다. 뤼튼이 실제 기업 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A2A 사례를 데모 영상으로 보여주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대상 일본 AI 신용평가 스타트업 듀이러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카드사와 임대보증회사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기업에 폭넓게 도입 중인 자사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야말로 빠른 AX에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대표는 “대기업과 정부가 AI전환을 고민할 때, 가장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라며 “스타트업에게 AX는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였기에 한국과 일본에는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이를 체화해낸 스타트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황인준 ZVC 대표 역시 “AI로의 전환은 빠르고 ‘AI 네이티브’한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대 기업이나 정부보다는 스타트업들이 주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그간의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들이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AX로의 혁신 움직임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쿄=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생성AI스타트업협회(협회장 이세영)가 20일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에서 ‘인공지능(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AX(AI 전환)’ 이슈에 대해 한일 스타트업들이 함께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 일본 벤처 투자사 제트벤처캐피탈(ZVC)가 공동 개최한다.행사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8개사가 모인다. 한국에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사이오닉AI, 스냅태그,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 5곳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AI 기반 글로벌 신용 평가 플랫폼을 제공하는 드와일러(Dwilar)를 비롯해 핀디(Findy)와 쿼리파이 AI(QueryPie AI)가 함께한다. 한일 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각 사 발표자들은 자사 AI와 AX 기술 및 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반의 IT(정보기술) 기업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22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맞춰 기업들이 AI 생성물에 워터마크를 넣을 수 있는 ‘K-Safe 공개 API’ 무료 제공 프로젝트를 이번 행사에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 대표와 유다 마사키 ZVC 파트너가 스페셜 연사로 각각 등단해 AX 이슈와 스타트업의 역할을 심층 분석하는 키노트를 진행한다. 주요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챗 순서에서는 최신 AX 기술 트렌드와 현장의 고충, 협력 방안 등을 다루면서 AX 시너지 창출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이세영 협회장은 “AI 기술이 AX 분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빠른 속도와 혁신성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한일 양국 스타트업의 협력과 시너지가 AX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업계에선 해당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관련 법을 전면 시행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데다 이 법이 기술 구조와 산업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시행과 동시에 개정이 필요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불명확한 기준에 우려하는 현장 22일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의 정식 명칭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다. 가이드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AI 정책을 법 체계로 전환하고, 산업 현장의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법이 시행되면 한국은 세계 최초로 AI 법 시행 국가가 된다. 법제화를 가장 서둘렀던 유럽연합(EU)은 일부 국가의 반발로 도입을 미뤘다. 이 법은 AI 연구개발(R&D),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국내 AI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상 지원 규정이 담겼다. 동시에 AI의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 고영향 AI 기준 정립 및 사업자 책무 등도 포함된다. 생성형 AI와 고영향 AI를 이용한 제품·서비스에 대해 사전 고지를 의무화하고, 생성형 AI가 만든 음성·이미지·영상 등 결과물은 워터마크 등 별도 표시를 하도록 했다. 문제는 불분명한 기준이다. 대표적인 것이 규제 대상인 고영향 AI 정의다. 법안은 고영향 AI를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의 보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영역으로는 에너지, 보건의료, 범죄 수사·체포, 교통 등 10가지로 나눴다. 그러나 업계에선 “‘중대한 영향’의 범위가 불분명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과기부 관계자는 “수치 등 하나의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며 “영역별 세부 질문을 담은 흐름도를 통해 고영향 AI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의 투명성 확보 의무 역시 기준이 불명확하기는 마찬가지다. 기본법 제31조에 따르면 서비스나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사업자는 AI 활용 사실을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해야 한다. 그러나 AI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모두 표시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한 AI 웹툰 스타트업 관계자는 “모든 생성형 이미지에 ‘AI로 된 이미지’라는 표시를 넣는 중인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인 최경진 가천대 법대 교수는 “강력한 규제보다 더 위험한 것이 불명확한 규제”라며 “AI 기본법은 핵심 개념과 구조가 충분히 다듬어지지 못한 채 남아 있어 사업 안정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 2%만이 “준비됐다” 정부는 법 시행과 함께 최소 1년 이상 규제 유예 기간을 적용할 계획이라 당장 현장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제도 도입 취지와 별개로 ‘규제 리스크’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기본법의 불확실성은 규제 유예만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며 “유예 기간에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AI 스타트업 10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 2%의 기업만이 “AI 기본법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답했다. 이소은 영남대 로스쿨 교수는 “AI 기본법 시행과 동시에 기본법 개정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돼야 시대와 기술에 뒤처지지 않는 AI 기본 규범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주요 기업들은 응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차 평가에서 탈락한 NC AI는 16일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C 관계자는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아쉬움이 남지만 최선을 다했고, 이번에 만든 기반 모델과 컨소시엄 파트너십 등을 자양분 삼아 국가 산업군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차 평가에서 ‘독자성’ 부족으로 함께 탈락한 네이버 역시 전날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공모하기로 하면서 과거 5개 정예팀 선발 당시 탈락했던 카카오와 KT,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에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카카오 역시 재도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독파모의 패자부활전에 나갈 계획이 없다”며 “재도전에 나서지 않는 편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IT 업계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양대 포털 모두 정부의 재공모 계획에 응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셈이 됐다.업계에서는 패자부활전에 도전했을 경우 또다시 탈락할 수 있는 데다, 그런 치열한 과정을 통해 얻게 될 이익도 분명치 않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분위기 탓에 독자 AI 재공모 추진 계획이 초반부터 암초에 맞닥뜨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앞으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부모가 아동·청소년 자녀의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제한할 수 있게 된다. 15일 유튜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보호기능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쇼츠 시청 시간 관리로, 보호자는 ‘감독 대상 계정’을 사용하는 만 18세 미만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15분부터 2시간까지 15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0분’도 설정 가능해, 시청 자체를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다. 가스 그레이엄 유튜브 건강·공중보건 콘텐츠 총괄은 “시험 기간에는 0분으로, 주말에는 60분 등으로 보호자가 유연하게 청소년의 쇼츠 시청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며 “시청 방식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소통을 통해 건전한 시청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호자는 유튜브 앱에서 자녀의 취침 및 휴식시간 알림을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들은 올 1분기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이 연령에 적합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도입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청소년에게 적합한 고품질 콘텐츠와 지양해야 할 저품질 콘텐츠의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며, 유튜브는 고품질 콘텐츠가 청소년에게 더 자주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유튜브는 이번 업데이트가 청소년 보호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레이엄 총괄은 “10년 전 ‘유튜브 키즈’ 출시를 시작으로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보호 기능을 확장해 왔다”며 “오늘 발표한 기능 역시 그 연속선상에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면서, 각국에서 청소년 SNS 이용 제한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이 촉발됐다. 앞서 메타에서는 지난달 16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호주 사용자들의 계정 55만 개를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1차 평가에서 네이버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점수가 낮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1곳만 떨어뜨릴 계획이었지만 중국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도 ‘독자성’ 부족으로 함께 탈락했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용 비중 작다’ 소명했지만 결국 탈락정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종의 벤치마크를 활용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총 40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35점 중 31.6점으로 가장 앞섰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한 사용자 평가 역시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점을 득점해 1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네이버의 운명을 가른 것은 독자성 분석이었다. 이달 초 오픈소스 플랫폼에는 네이버가 중국 알리바바의 AI인 ‘큐웬’에서 AI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비전·음성 인코더를 가져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학습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코더의 ‘가중치’도 큐웬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이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일종의 ‘부품’인 인코더를 차용한 것은 독자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의 판단은 달랐다. 정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하면서 AI를 개발하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즉, 남이 학습해 놓은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AI의 독자적 구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석 한 팀 추가 공모… 탈락 기업도 재도전 기회네이버가 탈락했지만 정부가 예정에 없던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컨소시엄을 새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4팀을 선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컨소시엄 1팀을 추가로 뽑아, 4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순 그렇게 3개 컨소시엄을 추린 뒤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정예팀 2팀이 선발된다.추가 공모에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을 포함해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1차 평가 발표 이후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선발 과정에도 독자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1단계 평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앞으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부모가 아동·청소년 자녀의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제한할 수 있게 된다. 15일 유튜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보호기능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쇼츠 시청 시간 관리로, 보호자는 ‘감독 대상 계정’을 사용하는 만 18세 미만 자녀의 쇼츠 시청시간을 15분부터 2시간까지 15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0분’도 설정 가능해, 시청 자체를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다. 가스 그레이엄 유튜브 건강·공중보건 콘텐츠 총괄은 “시험기간에는 0분으로, 주말에는 60분 등으로 보호자가 유연하게 청소년의 쇼츠 시청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라며 “시청 방식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소통을 통해 건전한 시청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호자는 유튜브 앱에서 자녀의 취침 및 휴식시간 알림을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들은 올 1분기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이 연령에 적합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크레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도입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청소년에게 적합한 고품질 콘텐츠와 지양해야 할 저품질콘텐츠의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며, 유튜브는 고품질 콘텐츠가 청소년에게 더 자주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유튜브는 이번 업데이트가 청소년 보호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레이엄 총괄은 “10년 전 ‘유튜브 키즈’ 출시를 시작으로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보호 기능을 확장해 왔다”며 “오늘 발표한 기능 역시 그 연속선상에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접속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면서, 각국에서 청소년 SNS 이용 제한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이 촉발됐다. 앞서 메타에서는 지난달 16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호주 사용자들의 계정 55만 개를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게임을 통해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인생의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 그로잉홀.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발표회 2025’라고 적힌 현수막을 배경으로 강단에 선 플레이어 ‘씨케이(iick)’가 휠체어를 타고 이렇게 말했다. 배우를 꿈꿨지만 추락 사고로 경추신경이 마비되며 장애를 얻고 8년의 은둔생활을 한 그는 2023년 게임을 통해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다. 이날 행사에는 씨케이를 비롯해 게임 보조기기 지원을 받은 우수사례자 3명과 가족, 장애인 게임 접근성 관련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사업이다.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게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위해 올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특수키보드, 핸들형 조이스틱 등 지원기기 전시와 시연이 이뤄졌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퍼즐게임인 ‘프렌즈타운’을 즐기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디지털 패드 화면에서 손으로 캐릭터를 옮기는 대신, 손가락 한 마디만 한 ‘마이크로 라이트 스위치’를 오른손에 쥐고 안경 형태의 특수 마우스를 착용하면 고개만 살짝 돌려도 화면 속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업 3년 동안 이용자 96명에게 기기 608대를 지원했다. 올해도 상반기(1∼6월) 중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기술과 정책, 현장이 협업해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애플이 사실상 자체 AI 개발을 포기하고 외부 빅테크인 구글과 손을 잡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심지어 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과 관련해선 라이벌 관계다. 이번 조치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부터 애플 아이폰까지 앞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구글 AI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시리’ 구동하는 제미나이 애플과 구글은 12일 구글 블로그에 공동 발표문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상승해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898조 원)를 돌파했다. 엔비디아·MS·애플에 이어 사상 네 번째 기업이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해 1월 13일 종가 기준 191.01달러였는데, 12일 종가가 331.86달러로 73.74% 올랐다. 이에 따라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내놓는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모델이 된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11월 양측이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의 이번 결정을 두고, 애플이 사실상 자체 AI 육성 노선을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벌이는 AI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신형 아이폰17 등을 두고 “하드웨어는 만족스러우나 삼성 등 경쟁사 대비 AI 기능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이를 타개할 방안이 결국 구글과의 연합이라는 것이다. ● 제미나이-오픈AI, 아이폰서 어색한 동거이에 따라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은 정체가 불분명해졌다. 2024년 말 애플은 챗GPT를 도입해 시리가 복잡한 질문에 답할 때 챗GPT를 활용하도록 했다. 파르트 탈사니아 에퀴사이츠 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오픈AI를 보조적인 역할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며 “챗GPT는 애플의 기본 인텔리전스 레이어보다는 복잡하고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 쿼리(질의어)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인텔리전스 레이어는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자동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기본 지능 레이어를 구글에 맡기고, 챗GPT는 선택적·고난도 질의에 활용하는 구조인 셈이다. 애플 스마트폰에 구글 AI 모델이 쓰이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구글 AI가 탑재되게 됐다.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양강이다.이번 결정에 다른 빅테크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구글이 이미 안드로이드(OS)와 크롬(인터넷 브라우저)을 보유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구글의 불합리한 권력 집중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호주에서 미성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약 55만 개를 폐쇄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호주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다. 메타는 이날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4∼11일 16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들의 인스타 계정 약 33만 개, 페이스북 계정 약 17만3000개, 스레드 계정 약 4만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호주 정부의 SNS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특정 SNS 이용을 금지하면 청소년들이 이를 대체할 다른 SNS로 옮겨 가는 ‘두더지 잡기’식 결과만 불러올 뿐 정부가 원하는 청소년 보호 효과를 실질적으로 거두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메타 관계자는 “앱 스토어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기 전에 연령 확인 및 부모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타는 “호주 정부가 전면적 금지 대신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나이에 적합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와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등 10개 SNS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16세가 될 때까지 비활성화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85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호주에서 미성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약 55만 개를 폐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이날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지난달 4~11일 사이 16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들의 인스타 계정 약 33만 개, 페이스북 계정 약 17만3000개, 스레드 계정 약 4만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정부가 지난달부터 16세 미만 SNS 이용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데 따른 것이다.메타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호주 정부의 SNS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특정 SNS 이용을 금지하면 청소년들이 이를 대체할 다른 SNS로 옮겨갈 뿐, 정부가 원하는 청소년 보호 효과를 실질적으로 거두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메타 관계자는 “앱 스토어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기 전에 연령 확인 및 부모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이는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 금지법을 우회하기 위해 새로운 앱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기 위한 ‘두더지 잡기’식 대응책 마련에 그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타는 “호주 정부가 전면적 금지 대신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나이에 적합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와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호주는 지난달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등 10개 SNS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16세가 될 때까지 비활성화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85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지금 SK텔레콤 ‘갤럭시 S25’ 재고는 없습니다. 재고 도착하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이달 13일까지인 KT 위약금 면제 기간의 마지막 주말인 10일, 경기 파주시의 한 통신사 대리점은 통신사를 바꾸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북적였다. 이동통신 3사 개통이 모두 다 가능한 이 대리점에 모인 손님 대부분은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기기를 이동하려고 하는 이들이었다. 이날 통신사를 옮긴 A 씨(67)는 “KT를 10년간 사용했는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변경하려고 왔다”며 “지금 바꾸면 최신 스마트폰도 돈을 받고 개통할 수 있다고 해서 갈아탔다”고 했다.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 규모가 21만6203명으로 집계됐다. 10일 하루에만 총 번호 이동 수는 6만3651건으로 KT를 이탈한 가입자 수는 3만3305명에 달했다. 이 중 2만2193명은 SK텔레콤으로, 8077명은 LG유플러스, 3035명은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KT 위약금 면제는 13일까지로 막판 이탈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KT발 번호이동 규모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열흘간 진행했던 위약금 면제 기간 당시 이동한 규모를 넘어서는 수치다. 당시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옮겨간 사용자는 16만6000여 명 규모였다. 업계 관계자는 “그때보다 지금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더 치열하고, 사용자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며 단말금 지원금 상한이 사라지자 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을 70만 원대까지 높이는 등 파격적인 지원금을 제시하며 고객을 유치하자 KT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조금을 올리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 서로 보안에 취약하다고 경쟁사를 비방하는 마케팅도 출현했다. 한 대리점은 ‘다털린 OO 못 써!’라는 문구를 붙여 놓는가 하면 또 다른 대리점은 자사 보안이 최고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통신사 간 고객 유치 활동이 과열되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이달 7일부터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통신사 간 과도한 비방이나 허위, 과장 광고로 이용자를 속이는 경우가 없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잇단 보안사고로 ‘번호이동 행렬’이 재현되는 것을 두고, 통신사뿐 아니라 보안 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정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SK텔레콤 사태가 터진 뒤 통신 3사가 모두 보안 문제로 도마에 올랐지만, 초기 대응이나 보안 관리의 책임이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야단만 쳤지 예방하는 작업을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엔비디아와 오픈AI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정책 관련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류 차관은 엔비디아 샌타클래라 본사를 찾아 제이 푸리 수석 부사장과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측이 엔비디아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또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의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연계해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류 차관은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 리헤인 최고글로벌대외협력책임자(CGAO)와 면담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1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각각 만난 이후,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논의해 온 AI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류 차관은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도 참석해 우리나라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한인 창업자를 격려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삼성SDS 컨소시엄이 전남 해남군의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인공지능(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에 참여한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지방자치단체(전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예정지를 시찰하고, 지반조사 진행 결과를 확인하는 한편 전력·통신 등 주변 인프라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민관 출자 및 정책금융 대출 등 총 2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생산기반으로 꼽힌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SPC 설립 △데이터센터 설계(인허가 등) △사업 기획(사업모델 수립 등)을 준비해 왔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 평가 이후 현재 금융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지난해 11∼12월 금융 심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삼성SDS 컨소시엄이 전남 해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인공지능(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에 참여한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지자체(전라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예정지를 시찰하고, 지반조사 진행결과를 확인하는 한편 전력·통신 등 주변인프라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민·관 출자 및 정책금융 대출 등 총 2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생산기반으로 꼽힌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TF를구성해 △특수목적법인 설립 △데이터센터 설계(인허가 등) △사업 기획(사업모델수립 등)을 준비해왔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 평가 이후 현재 금융 심사가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지난해 11∼12월 중 금융 심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