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했던 한국도 뚫렸다” 외신도 대구 집단 감염 사례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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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9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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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 News1
19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 News1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자 외신도 이를 신속히 보도했다.

19일 AFP통신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감염자 수가 거의 50%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5명이 추가돼 총 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61·여)와 동일한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 통신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며칠간 거의 바뀌지 않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바이러스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발 입국을 막고 제주도 무비자입국을 중단했으나, 아직까지 중국발 입국 자체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CNN도 이날 한국 남동부 대구에서 13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면서 이 가운데 1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11살짜리 딸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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