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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가정폭력 입증할 자료 제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7 21:23
2021년 3월 17일 21시 23분
입력
2021-03-17 21:19
2021년 3월 17일 21시 1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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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Getty Image/이매진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남편 브래드 피트의 가정폭력 혐의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17일 연예매체 더블라스트는 졸리가 피트의 가정폭력에 대한 진술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이들의 자녀 세 명의 증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미성년자인 딸 샤일로(15)와 13세 쌍둥이 비비앤(딸)·녹스(아들)의 증언이 담긴 자료들도 법원에 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하며 2014년 8월 결혼한 졸리와 피트는 세기의 부부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입양한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3명과 졸리가 낳은 자녀 3명을 슬하에 뒀지만 2016년 이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자녀 양육권과 재산권 분할 등으로 5년간 갈등을 빚어왔다.
피트는 이혼 소송 직후, 첫째 아들 매덕스를 전용기에서 학대한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매체는 당시 피트가 자녀 학대 혐의를 벗었지만 추후 이혼 소송에서는 여전히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피트는 양육권을 반반으로 나누고 싶어하고 졸리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라며 “졸리는 자녀의 거주지가 LA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졸리는 당초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 일임을 주장했지만 2018년 피트와 일부 합의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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