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200만 명 넘어 전 세계의 27%…사망자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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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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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결국 200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1일 낮 12시30분(한국시간) 기준 누적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00만464명이 됐다. 전 세계 확진자수는 736만239명인데, 이중 약 27.2%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사망자도 미국이 11만292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 사망자수는 41만6201명이다.

또 다른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선 이보다 조금 더 많게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미국 확진자수는 206만6508명이다. 사망자수는 11만5137명이다.

미국는 확진자수가 점차 줄자 지난달부터 사회적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하는 모양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지면서 벌어진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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