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식당 칼부림…직장인들 가슴 쓸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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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2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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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 건물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근처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경 여의도 한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여성 종업원 A 씨가 남성 종업원 B 씨를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두 사람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한 빌딩 지하1층 음식점에서 흉기난동이 일어나 1명이 극단 선택을 해 의식불명상태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이 사건현장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다.2020.2.12/뉴스1 ⓒ News1
12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한 빌딩 지하1층 음식점에서 흉기난동이 일어나 1명이 극단 선택을 해 의식불명상태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이 사건현장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다.2020.2.1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12일 오전 9시 16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서 30대 남성 1명이 50대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현장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2/뉴스1
(서울=뉴스1) 12일 오전 9시 16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서 30대 남성 1명이 50대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현장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2/뉴스1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은 흰색 가림막을 세워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감식을 진행 중이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그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 누리꾼( isak****)은 “엄마가 여의도에 계셔서 놀래서 전화해봤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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