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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윤석열 특수통’ 버리고 ‘형사통’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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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윤석열 특수통’ 버리고 ‘형사통’ 채웠다

뉴스1입력 2020-01-23 11:41수정 2020-01-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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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로비. 2020.1.21/뉴스1 © News1

법무부의 형사·공판부 우대 원칙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새 1·3·4차장검사가 모두 ‘우수 형사부장’으로 채워졌다.

이정현 신임 1차장(52·사법연수원 27기)과 신성식 신임 3차장(55·27기)은 2017년 상반기, 김욱준 신임 4차장(48·28기)은 같은해 하반기 각각 ‘우수 형사부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과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하며 이처럼 진용을 꾸렸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호흡을 맞췄던 ‘특수통’ 검사들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검사에 전진배치된 지난 번 인사와는 상반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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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로 신자용 1차장(28기)은 부산동부지청장, 신봉수 2차장(29기)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송경호 3차장(29기)은 여주지청장으로 각각 발령났다.

이 신임 1차장은 여성·아동 대상 범죄 처리에서 성과를 올리고, 이밖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공갈 사건, ‘서울시향 사태’ 성추행 의혹 등을 처리했다.

신 신임 3차장은 환경 전담부를 맡아 가습기 살균제 언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허가없이 수입·제조·판매한 업자들을 재판에 넘기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신임 4차장은 노인과 부녀자를 속여 농산물품 투자 명목으로 64억원을 챙긴 다단계회사 운영자 5명을 구속기소한 성과가 있다.

법무부는 “우수 형사부장 등 형사·공판부에서 기본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 우수 인권감독관 등 인권보호에 충실한 검사 등을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윤원상 창원지검 형사1부장이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장으로 보임되는 등 ‘우수 형사부장’에 선정됐던 형사부장 8명이 이번에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으로 이동한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방위사업청에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됐던 이근수 부장검사(49·28기)가 검찰로 복귀해 맡게 됐다.

직제개편에 따른 수사전문성 유지·강화를 위해 공인 전문검사 등 각분야 전문검사 발탁도 이뤄졌다.

개편된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형사부장엔 유동호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31기),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장엔 한태화 대구지검 형사4부장(32기),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엔 박광현 창원지검 형사2부장(32기)이 배치됐다.

유 부장은 식품안전 공인 전문검사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위생 심의위원을 맡고 있고, 한 부장은 공인회계사, 박 부장은 범죄수익환수 공인 전문검사다.

전임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단장·정책기획단장을 지낸 구자현 평택지청장(47·29기)은 이번에 법무부 대변인으로 전보됐다.

여성검사 중에선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성남지청 부부장검사(47·33기)를 법무부에 배치해 법무·검찰 조직문화 개선과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맡게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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