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단짝처럼 함께 UP… 기업도 사회도 짝짝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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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가치 담은 일러스트 광고 눈길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재치있게 풀어낸 광고의 한 장면. SK(주) 제공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재치있게 풀어낸 광고의 한 장면. SK(주) 제공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이라는 질문에 이어 ‘짝’ 혹은 ‘업’이라는 엉뚱한 단어가 나타난다. 곧 “기업과 사회가 ‘단짝’이 되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모두에게 ‘짝짝짝’ 박수 받는 모습”이라는 풀이가 뒤따라 나온다. SK㈜가 기획한 ‘OK! SK’ 캠페인의 한 장면이다.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재치 있게 설명한 광고 캠페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께, 행복하도록’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짝, 업 등 한 글자에 담긴 여러 의미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덕분에 대중의 관심과 이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페인 ‘업’ 편에 담긴 풀이는 “사회의 다양한 고민들을 기업과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기회를 찾는 업(業). 이를 통해 사회와 기업이 함께 업(UP·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와 답변이 이어지는 다소 밋밋할 수 있는 구성은 따듯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보완했다.

광고를 기획한 SK㈜ 측은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재미있게 설명한 영상 콘텐츠,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제작한 작품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SK 사회적 가치 한 글자 갤러리’ 등 다양한 방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오랜 역사를 가진 ‘OK! SK’ 캠페인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까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SK㈜는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 확산에 동참해 우리 사회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평소에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이기도 하다. 이번 캠페인 모델료 전액을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윤아 씨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의 취지와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가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sk그룹#캠페인#광고#사회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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