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평안북도 돼지 전멸…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중”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24일 13시 39분


코멘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고 국가정보원이 24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면서 "(북한에)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ASF 발병을 신고했지만 그 이후 방역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북한 전역에 상당히 확산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또 "공동방역 차원에서 투트랙 협조가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북한의 미온적 대응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