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먹거리 X파일’ 종편 교양프로 사상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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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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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착한식당 재검증
지난주 금요일 2.34% 기록

이영돈 PD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됐던 메밀국숫집을 다시 찾아 주인 이철순 씨가 작
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채널A 제공
이영돈 PD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됐던 메밀국숫집을 다시 찾아 주인 이철순 씨가 작 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채널A 제공
지난달 29일 방영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금요일 오후 11시)이 종합편성TV채널의 보도 교양 예능 부문을 통틀어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인 2.34%를 기록했다(AGB닐슨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종편 출범 이후 스포츠 중계와 드라마 부문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먹거리 X파일’의 인기 코너인 ‘착한 식당-모자이크를 벗겨라’에 나왔던 ‘착한 식당’ 중 10곳을 재검증하는 내용이었다. ‘착한 식당…’은 칭찬 일색인 기존의 맛집 소개 프로와 달리 제작진과 음식 평가단이 ‘미스터리 쇼퍼’가 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먹거리를 내놓는 식당을 소개하는 코너다. 그러나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일부 식당의 경우 방송이 나간 뒤 맛과 서비스가 달라졌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이 시청자 검증단을 꾸려 민원이 제기된 식당 10곳을 다시 찾아 검증한 뒤 이날 후속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33명의 시청자 검증단원은 식당 10곳으로 흩어져 식재료의 신선도와 주방의 위생 상태 등에 대해 검증 작업을 벌였다. 진행자인 이영돈 PD도 이 중 2곳의 검증 작업에 참여해 식당 구석구석을 살폈다. 방송 말미에는 자연산 추어탕을 끓여 내놓는 대구 달성군의 추어탕집을 검증해 ‘착한 식당’으로 선정했다.

방송이 끝난 뒤 이 프로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착한 식당 재검증을 시청자 검증단과 함께 한 점이 (이 프로그램이 선정하는) 착한 식당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였다” “기존 먹거리 방송들은 보여주기를 위한 방송이었는데 먹거리 X파일은 재검증 코너로 신뢰가 간다”는 등 프로그램을 호평하는 글이 이어졌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채널A#먹거리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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