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러브레터’ 마지막 손님은 누구?

  • 입력 2008년 11월 10일 19시 06분


‘김제동이 부르는 김광석의 노래는 어떨까.’ 윤도현이 7년간 진행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 손님이 정해졌다.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손님은 김제동. 김제동에게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인기를 얻는 발판이 된 프로그램이다. 그는 윤도현과 호흡을 맞춰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댓글을 소개하면서 남다른 재치와 말솜씨로 스타덤에 올랐다.

김제동은 1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녹화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가수 윤미래와 지난 해 6월 결혼을 하고, 3월 아들이 태어난 드렁큰 타이거도 이날 함께 한다.

이밖에 ‘R&B의 디바’ 박정현과 노래 ‘말달리자’로 유명한 ‘크라잉넛’도 ‘러브레터’의 대미를 장식한다. 윤도현은 마지막 녹화에서 게스트 무대가 모두 끝난 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올 바이 마이 셀프’(All By Myself)를 부를 예정. 더불어 그가 이끄는 밴드 YB와 함께 하는 공연도 추가 기획중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제작진은 “스탠딩 무대 형식으로 만든 것은 가장 윤도현다운 축제 분위기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면서 “이날 녹화는 특별한 대본 없이 진행자 윤도현에게 모두 맡긴 채 열어 놨다”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의 ‘고별 러브레터’는 14일 밤 12시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제공=KBS

[관련기사] 윤도현 ‘아듀 러브레터’ 스탠딩 피날레

[관련기사] 윤도현의 ‘이별레터’ 뒤에는 ‘악플의 그림자’

[관련기사] 이하나,윤도현 후임으로 KBS 라이브 프로그램 진행 유력

[화보] 윤도현의 러브레터 ‘그땐 그랬지’ 추억의 사진속으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