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가 그라비아 화보를…’ 누리꾼 들썩

  • 입력 2007년 2월 26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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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스타’ 고아라(17)가 일본의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일본 ‘그라비아’는 10대 소녀들의 비키니 사진 등 ‘섹시 컨셉’의 화보로 유명한 곳. 일본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이노우에 와카 사와지리에 리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연기자인 요시오카 미호 등이 바로 ‘그라비아’를 통해 연예계로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그라비아’가 10대 아이돌 스타의 등용문인 셈.

한국에서도 지난해 한 이동통신사에서 ‘코리아 그라비아’라는 메뉴로 얼짱 개그맨 백보람, 최은희, 월드컵 VJ 윤혜진 등의 섹시 화보가 서비스 됐다.

이번에 공개된 고아라의 사진은 일본 최대 만화주간지 ‘영 챔프’에 실린 것으로, 사진속 고아라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수줍게 앉아 있다. 고아라의 그라비아 화보가 내달 발매 예정인 ‘영 챔프’에 실린다는 소식도 실려 있다.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의 인터넷 저널 디시뉴스는 “섹시 컨셉의 화보를 찍은 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라비아는 10대의 성적 이미지를 상업화하고 있는 곳이다”“일본에 진출한 것은 알지만 굳이 그라비아 화보까지 찍어야 하나. 대부분 수영복 사진이라 거부감이 있다”는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묶어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라비아에 대한 한국인의 보수적인 시각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국내와 해외 활동의 방식은 분명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한편 고아라의 소속사측에서 “전혀 노출이 있는 화보가 아니다. 이번 고아라의 화보는 일상적이고 청순한 모습을 강조한 화보”라고 즉각 해명하고 나서면서 누리꾼 사이에서는 ‘혹시나 하고 염려했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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