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차승원, “설경구-송윤아 결혼소식에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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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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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송윤아.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차승원 송윤아.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배우 차승원이 세기의 커플 설경구-송윤아 부부의 결혼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의 제작보고회 현장.

차승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두 사람(설경구-송윤아 커플)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 7년 전 영화 ‘ 광복절 특사’를 통해 두 사람을 만났고 친분이 있었다. 하지만 영화 ‘시크릿’ 촬영 초기까지도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송윤아는 남을 배려하고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화합을 이끈다” 며 “내 전작인 드라마 ‘시티 홀’도 송윤아의 소개로 인연이 닿아 출연하게 됐다” 고 칭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송윤아는 “차승원과 10년 가까이 알고 지냈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이 없다”며 “겉과 속이 같은 의리가 강한 사람이다. 가끔 짓궂은 농담도 하지만 항상 믿음이 간다”고 화답했다.

한편,차승원-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시크릿’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자신의 아내(송윤아 분)를 지키기 위한 열혈 형사 성열(차승원 분)의 분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내달 3일 개봉예정.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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